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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루이스q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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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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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2
글자수 :
855,864

작성
23.07.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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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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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글자
11쪽

055-J1. 약물의 정체

DUMMY

내 눈에 들어온 건 이십여 개의 침대다. 난 많아야 서너 명의 각성자가 잡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상황은 내 안일한 예상을 한참이나 벗어나 있었다.


침대 대부분에는 사람들이 발가벗겨진 채 누워있었다. 모두의 팔에는 링거가 꽂혀있었으며 다행히 아직은 대부분 살아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링거가 꽂혀있는 반대편 팔에는 피를 모으는 듯한 주삿바늘이 꽂혀있었고 피가 흐르는 투명 튜브는 침대 아래의 어떤 통과 연결되어 있었다.


난 모든 침대를 살피며 걸었다. 하지만 누워있는 사람들 모두 머리카락이 있었다.


유민이가 보이지 않았다.


난 바닥에서 꿈틀거리며 신음을 흘리고 있는 놈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붙잡고 끌어올렸다.


"여기 말고 더 있나?"


난 놈의 마스크를 벗겼다.


"윽"


사람의 얼굴이지만 마치 괴물 같은 모습이다. 얼굴은 누가 황산을 부어버린 것 같이 망가져 있었고 입도 녹아 붙어버린 듯 앓는 소리 말고는 말을 할 수 없어 보였다.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말을 하지 못하도록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난 그놈을 내려놓은 후 아까 사시미 칼을 들고 있었던 놈에게 다가가 마스크를 벗겼다.


놈의 상태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이놈들 대체 뭐지?'


지금 쓰러져 꿈틀대는 놈들은 그저 하급 노동자 정도밖에 되지 않아 보인다. 이런 놈들 단 두 명이 여기를 관리했을 리가 없다.


난 조금씩 기운을 차리는 성희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웠다.


"난 괜찮아"


아까 마취 주사기를 빨리 빼서 다행이었다.


그때 복도 안쪽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난 성희를 벽에 기대어 두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바닥에 누군가가 쓰러져 있었다. 위를 올려다보니 아까 밖에서 봤던 수상한 철문이 보였다. 그리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누군가의 눈동자도 살짝 보였다. 탐욕이 가득한 눈빛이다.


난 쓰러져 움직임이 없는 사람에게 다가가 상태를 살폈다. 젊은 여성이다. 마취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특별한 외상은 없어 보였다.


옆에는 줄에 매달린 작은 바구니가 보였다. 이걸로 약물을 위로 올려다 준 모양이다.


"왜 늦어! 빨리 올리라고!"


위쪽에서 고함이 들려왔다. 뭔가 다급해 보이는 음성이다.


"뭐···. 뭐야!"


그때 위쪽에서 놈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렸다.


뀌이이이이이


괴물이다. 잠시간 괴물이 놈을 잡아 둘 것이다. 제거하면 더 좋고


난 비틀거리며 일어서고 있는 성희에게 다가가 물었다.


"버스로 혼자 갈 수 있겠어?"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같이 더 찾아보자"


나 혼자 건물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 게 마음에 걸리는 눈치다. 나도 그녀의 상태 때문에 미안하긴 하지만 성희가 뒤를 봐주는 게 훨씬 든든했다.


"알았다."


우리는 천천히 복도를 걸었다.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는 상태는 내 목숨이 위험할 때만 적용된다. 그런데 어둠 속이 훤히 보이는 상태는 그것과 별개로 지속되고 있었다. 처음이었다.


나의 상태도 뭔가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수치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나도 일종의 강화가 되는 것 같다.


시야가 컬러풀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칠흑 같던 어둠 속에서 이렇게 시야가 확보되는 건 대단히 편리했다.


성희는 어둠 속이 잘 보이지 않는 듯 내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도 무릎식신 상태로 돌입하면 눈을 감고도 괴물을 아작낼 수 있다.


"넌 잘 보여?"

"어, 나도 진화했는지 어둠 속이 환하게 보이네"

"그래? 난 소리만 크게 들려"


성희는 어둠 속에서 청각이 더 예민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예전에 눈을 감고 움직이던 상태의 그녀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뭔가 형체가 느껴져"

"뭐?"

"감지 센서가 있는 것 같아, 뭐라고 해야 하나···. 마치 음파 탐지기 같은···."


그녀도 그게 뭔지 설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어쨌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우리의 다른 능력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긴 복도 양옆으로는 몇 개의 철문이 있었다. 첫 번째 철문 앞에 다다랐을 때 그녀가 내 어깨를 잡았다.


"안에 누가 있어"


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었다. 난 살짝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누구 있어요?"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난 검을 살짝 휘둘러 허접한 자물쇠를 잘라냈다. 그리고 검을 겨누며 천천히 문을 열었다.


안에는 작은 욕조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의 뒤통수가 보였다.


들어가 살펴보니 욕조에 물이 반쯤 담겨 있었고 그 안에 여성이 앉아 있었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움직임이 없었다.


"윽!"


욕조를 채우고 있던 건 물이 아니었다. 역한 약품 냄새가 갑자기 확 풍겨와 잠시 숨쉬기가 힘들었다.


"죽은 거 같아"


잡아 온 각성자를 여기에 담가서 알 수 없는 어떤 처리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시체는 그 처리 과정을 감당하지 못하고 숨이 끊어진 듯 보였다.


"다음 방으로 가보자"


우리는 방을 나와 바로 옆문으로 이동했다. 그때 문 안쪽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 있어요?"


난 안쪽의 소리를 자세히 들으려 귀를 문에 가져다 뎄다.


쿵!


"아 씨!"


하필이면 그때 문 안쪽의 누군가가 문을 때려 박았는지 엄청난 소리와 진동이 내 머릿속을 울렸다.


"음?"


그런데 이 묵직한 박치기 소리가 이상하게 익숙했다. 난 바로 검으로 자물쇠를 잘라내고 문을 열었다.


그때 내 눈에 보인 건 익숙한 민머리였다.


"유민아!"


그런데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예전 처음에 만난 것처럼 눈이 뒤집혀 있었다.


유민이에게는 이 약품 욕조의 어떤 과정이 통하지 않았던 거 같다. 그런데 분노 조절이 안 되었는지 다 뜯어버릴 것 같은 각성 상태가 풀리지 않고 있었다.


"나야!"


하지만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녀석의 머리가 곧바로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닿지는 못했다.


빡!


뒤에 있던 성희가 죽지 않을 정도의 강도로 유민이의 머리를 쳐냈다. 유민이는 그대로 방구석으로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


성희는 그대로 녀석에게 다가가 살벌한 무릎을 겨누며 말했다.


"정신 안 차릴래?"

"끄윽···."


유민이의 각성 상태는 확실히 성희의 무릎에 반응하는 거 같았다.


"혀···. 형"

"그래, 괜찮아?"

"네···. 어떻게···."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우선 나가자"


난 유민이를 일으켜 세웠다. 그의 몸 상태는 다행히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다. 정신만 제대로 차리면 될듯하다.


오히려 성희가 아직 마취가 덜 풀린 와중에 갑작스러운 급격한 움직임으로 어지러운지 잠깐 벽에 기대는 모습이 보였다.


"네가 누나 좀 부축해라"


하지만 성희는 손을 내저으며 먼저 문밖으로 벽을 더듬거리며 걸어 나갔다.


우리는 마취 상태로 바닥에 쓰러져있는 여성에게 다가갔다. 좀 전과 상태는 다르지 않았다. 유민이가 놀란 표정으로 쓰러져있는 사람을 살폈다.


"저도 이렇게 왔나 봐요?"

"그랬겠지, 널 잡아 온 놈도 이렇게 넘기고 약물을 받아 갔으니"

"약물요?"

"각성자의 피로 만드는 약물이야. 동네에서 만난 놈들은 그걸 마신 상태였고"


유민이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지 잠시 말이 없었다.


"이성 잃지 말고"


그때 철문이 거칠게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정체불명의 사내가 지하로 떨어졌다.


"악!"


그는 바닥에 있는 여성의 바로 옆으로 떨어졌다. 검은색 코트를 입은 젊은 사내였다.


그는 우리를 발견하곤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으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네놈들 뭐야!"


난 검을 놈의 목에 대고 물었다


"너도 거머리냐?"

"뭐?"


놈도 김 사장처럼 약물의 기운이 다 떨어져 보였다. 그게 아니었으면 밖의 괴물을 피해 이리로 도망치지도 않았을 테고 내가 겨눈 검을 저렇게 공포에 질린 눈으로 보고 있지도 않을 테니까


"약 떨어졌군."


탐욕스러운 눈알을 굴리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는 놈의 모습이 가증스러웠다. 그때 유민이의 반짝이는 머리가 놈의 앞으로 다가갔다.


"머리 박살 나고 싶지 않으면"


우드드득


그때 철문이 어떤 강력한 힘에 뜯겨나가는 소리가 위에서 들려왔다. 우리의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자 놈은 우리를 밀쳐내고 어둠 속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순간 놈의 머리가 뒤로 확 꺾이며 놈의 발이 잠시 공중에 붕 떴다가 떨어졌다. 성희의 손에 놈의 머리채가 잡혀 있었다.


"끄윽"


성희는 한 손으로 놈의 머리채를 그대로 움켜쥔 상태에서 괴물의 움직임이 느껴지는 위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꺽다린가?"

"못난이도 있는 거 같아"


그때 못난이의 날카로운 발톱이 눈에 들어왔다. 나와 성희는 따로 크게 할 일이 없었다. 이미 유민이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혈기는 터져나갈 대상을 찾던 중이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못난이 다섯 마리가 뜯겨 연기로 변했다. 그리고 그 뒤로 내려온 두 마리의 꺽다리는 내가 검으로 두부 자르듯 네 조각으로 잘라냈다. 순식간에 코르카 일곱 개가 생겼다.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코트의 사내가 입을 열었다.


"사···. 살려주세요."


성희가 잡고 있던 놈의 머리채를 놓자 놈은 그대로 바닥으로 머리를 처박았다.


"윽"


난 놈의 얼굴에 다가가 물었다.


"하는 거 봐서"

"뭘···."

"유민아, 데려가자"


유민이가 놈의 머리채를 다시 잡아끌었다.


"어디로 갈까요?"


난 아까 침대 이십여 개가 놓여있던 방으로 향했다. 그쪽에는 좀비 같은 인간 둘이 아직도 바닥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저 거머리들이 말을 못하더라고"


유민이가 놈을 질질 끌고 와 놈들 사이에 내려놨다.


"성희야 유민이랑 아까 남은 방들 확인해 볼래? 생존자가 더 있을 거 같아"

"알았다."


유민이와 성희는 다시 복도 쪽으로 걸어가고 나는 옆의 의자를 가져와 놈의 앞에 앉으며 말했다.


"아는 거 다 얘기해, 들어보고 결정할게."


놈은 그 가증스러운 눈알을 주변으로 마구 굴리더니 이내 한숨을 길게 쉬었다.


저 눈알 굴리기는 아무래도 습관인 듯했다.


"뽑아 버린다."


순간 놈의 눈알이 그대로 멈췄다. 지난 며칠간 평생 나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30년 동안 묵혀있던 어떤 분노가 이제서야 다른 힘으로 분출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도 놈들에게 당한 거요"


놈의 뜬금없는 변명 한마디로 문득 모든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지기 시작했다.


'이거 혹시 멸망한 세계의 마약 같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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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5. 은인 24.01.16 552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578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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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30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34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44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42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54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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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02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09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21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59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77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00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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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6-J1. 분식집 23.10.13 837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883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15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36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43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62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880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01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67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73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984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23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52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082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089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11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39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47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72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181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09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59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70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289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294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392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15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51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5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479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60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42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580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18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61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679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02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24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3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63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19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59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40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1,97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1,98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28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6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54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36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19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189 37 13쪽
»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10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30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2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2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375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12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379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32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493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36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673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32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20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788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889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890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12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078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20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25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299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371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18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497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41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24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52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36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769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781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09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16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58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093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097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195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24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00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35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786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867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06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380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42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3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2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08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685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28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143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434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129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8,960 155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755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110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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