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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루이스q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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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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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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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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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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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글자
12쪽

142. 물귀신

DUMMY

비명은 두어 번 더 들리다 말았다. 그녀의 옆에는 준수가 있고 광역 방어막이 버스 전체를 덮고 있어서 위험한 일은 없을 거다.


"성희야 괜찮겠어?"


그녀는 여전히 두 눈을 꼭 감은 채 고개만 들었다. 그리고 긴 한숨을 내쉬더니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올라가 봐"


난 그녀의 상태를 잠시 살핀 후 등을 살짝 두드려 주고 다시 지붕에 올랐다.


준수가 바닥에 엎드려 있는 은정 옆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다가 내가 올라오는 걸 보고는 다급하게 소리쳤다.


"혀···. 형···. 저는 안 보이는데"

"어디 보다가 그랬어?"


그러자 준수가 테이블 옆 난간으로 다가가서 아래를 가리켰다.


"저기요. 저는 아무리 봐도···."


그런데 그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뚫어지게 강물을 응시하기 시작했다.


"야! 왜 그래? 뭐가 보여?"


순간 그가 점점 난간 너머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마치 강물에 그대로 빠져들어 갈 것처럼


"정신 차려!"


난 뛰어가 그의 목덜미를 부여잡고 뒤로 힘껏 당겼다.


"으···. 으···."


그의 눈은 이미 풀려있었다. 뭔가를 보긴 본 것 같다. 난 우선 그가 바라보던 난간 아래 강물을 살폈다.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사···. 삼촌이···. 돌아가신···. 삼촌이···."


준수는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바닥에 누운 채로 끊임없이 중얼거렸고 입에서는 침까지 흐르고 있었다.


"이게 대체"


난 다시 버스 아래로 내려가 운전석에 앉았다. 최대한 빨리 여길 벗어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였다.


내 눈에는 안 보이고 그들에게만 보이는, 게다가 자신과 관련된 사람의 형상이라면 그건 환영이다.


난 강하게 악셀을 밟았다. 그러자 액정의 [위치] 표시가 흰색으로 변했다.


우웅


풀 악셀인데도 강한 진동음만 버스 뒤쪽에서 들려올 뿐 속도는 여전히 느렸다.


그 묵직한 진동음은 버스 안을 공명하며 내 머릿속까지 울렸다.


나라도 상태가 정상인 게 다행이긴 했지만, 기분은 착잡해졌다.


'나는 굳이 보고 싶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난 씁쓸한 표정으로 액정과 전방을 번갈아 살피며 계속 보트 모드의 버스를 몰았다.


얼마나 지났을까? 버스 진동음에 고막이 적응했을 때쯤 문득 옆 유리 너머 멀리 뭔가가 아른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저건···.'


예전에 봤던 초거대 형상이다.


박물관에서 멀리 어두운 산 위에 있던, 그리고 그동안 두어 번 더 멀리서 목격했던 그 거대한 형상


너무 어두워 이전처럼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같은 거다.


괴물도 아니고 연기 같은 것도 아니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저 존재는 날 해치려는 것도 아닌 듯했다.


'저것도 환상인가?'


내가 눈을 비비고 다시 자세히 살피려 했을 때 고요한 적막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전방이다.


촤아아!


버스 앞쪽에서 뭔가가 튀어 오르더니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 1 < 3 < 0 ]


강물의 또 다른 지역으로 진입한 모양이다. 좌우를 살피니 강폭이 아까보다 많이 좁아졌다. 상류로 많이 올라온 것 같다.


퉁!


그때 버스 앞 유리에 뭔가가 튀어 올라 달라붙었다. 광역 방어막을 통과할 수 있는 놈이다.


'개구리?'


형상이 비슷해 보였고 크기는 황소개구리 정도로 컸다.


"저거 뭐야?"


성희가 정신을 좀 차렸는지 입을 열었다. 고개를 돌리니 게슴츠레한 눈으로 앞을 보고 있는 성희가 보였다. 머리는 헝클어져 엉망이었고 얼굴에는 눈물 콧물이 범벅되어 있었다.


"왕 개구리"


내가 말하자 그녀는 테이블 자리에서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그때 옆에 있던 거실의 작은 거울에 비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곤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싱크대 물을 틀었다.


싱크대에서 간단하게 얼굴을 씻은 그녀는 소매로 물기를 닦으며 조수석에 앉았다.


"웬 개구리가"


성희는 앞 유리에 달라붙어 있는 개구리 형상의 생명체를 신기한 듯 바라봤다.


"너 괜찮아?"


내가 묻자, 그녀는 머리를 긁적이며 한숨을 쉬었다.


"어···.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어, 내가 보고 있는 게 진짜는 아닐 텐데 계속 눈에 보이니까···."


난 그녀의 팔을 살며시 잡으며 물었다.


"지금은?"


그녀는 다시 시선을 앞 유리 너머로 돌리며 대답했다.


"가슴에 찌릿한 느낌이 좀 남아있긴 하지만···. 괜찮아"


그때 앞 유리에 또 다른 생명체가 나타났다.


쉬익


"뭐야 이건?"


실인 줄 알았다. 실뱀 같은 느낌이다. 전선 정도의 굵기에 길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긴 생명체가 앞 유리에 붙은 왕 개구리를 휘감기 시작했다.


푸득 푸드득


개구리는 안간힘을 쓰며 유리에 계속 붙어있으려 했지만, 몸 전체를 휘감은 실뱀 때문에 그대로 다시 물 위로 떨어졌다.


"지붕은 괜찮을까?"


성희는 문득 지붕이 걱정되는지 입을 열었다.


"운전 좀"


난 그녀에게 운전대를 넘기고 다시 지붕에 올랐다. 딱히 비명이 들리지 않아 괜찮을 듯싶긴 했지만···.


"젠장!"


난 바로 검을 뽑아 들고 휘둘렀다.


두 명 모두 실뱀에 칭칭 감겨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미라 같아 보였다. 어디서부터가 머리고 꼬리인지, 한 마리인지 여러 마리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웠다.


우선 녀석들의 숨통부터 트여야 하니 얼굴 부분을 향해 검을 조심스럽게 휘둘렀다. 얇은 실뱀만 잘라야 한다.


"으허! 끄억"


얼굴이 다시 드러나자, 준수가 한꺼번에 숨을 토해냈다. 난 연이어 은정의 머리를 감고 있는 실뱀을 잘라냈다.


"꺄악! 으아아"


그녀는 많이 놀랐는지 마치 바닥에 떨어진 물고기처럼 파닥거리며 거세게 몸부림쳤다. 그 때문에 여전히 그녀의 온몸에 달라붙어 있는 실뱀을 잘라내기가 힘들었다.


준수는 그런 은정의 모습을 바라보며 얼어붙은 듯 가만히 누워있어 잘라내기가 수월했다.


"고···. 고마워요."


잘린 실뱀의 살점을 털어내며 준수가 고개를 숙였다.


은정은 여전히 몸부림치며 기회를 주지 않고 있었고 그녀의 몸은 더더욱 셀 수 없는 실뱀들이 강하게 옥죄고 있었다.


"가만히 좀 있어 보라니까!"


하지만 내 말은 그녀의 귀에 들리지 않는 듯했다.


퍽!


최대한 살살 때렸다. 그리고 그녀는 마치 깊은 잠에 빠져든 듯 평온한 얼굴로 변했다.


난 조심스럽게 남은 실뱀들을 모두 잘라내어 강물로 던졌다.


"주···. 죽은 건?"


준수가 놀라 은정을 살폈다.


"안 죽어"


그때 난간 너머로 십여 마리의 실뱀이 계속 기어 올라오는 게 보였다.


"뭐 저런 지렁이 같은 놈들이"


난 다가가서 검으로 계속 토막을 냈지만, 놈들은 끊임없이 기어 올라왔고 속도 또한 민첩해서 놓치는 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팔이 저려올 때쯤 두어 마리가 다시 지붕에 성공적으로 올라왔다.


"으허!"


준수는 발로 놈들을 밟으려 했으나 워낙에 빠르게 움직이는 놈들은 느려터진 그의 움직임을 쉽게 피해 발목을 휘감으며 다리까지 순식간에 기어 올라갔다.


"으아!"


난 재빨리 뛰어가 아슬아슬하게 실뱀을 잘라냈다. 그때 내 등에 두 마리의 실뱀이 갑자기 달라붙었다.


"아씨! 정말!"


두 놈은 동시에 검을 쥔 내 팔과 어깨를 순식간에 휘감았다. 그 때문에 팔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끄윽!”


난 온 힘을 다해 놈들을 뜯어내려 했지만, 검으로 쉽게 잘리던 놈들이 힘으로는 쉽게 끊어지지 않았다.


내가 비틀거리는 사이 서너 마리가 더 올라와 내 두 발목을 동시에 휘감는 바람에 난 그대로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젠장!"


그때 천천히 버스가 멈췄다. 그리고 마치 음악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지붕 문이 열렸다. 그리고 오랫동안 감지 않았던 머릿결의 냄새가 느껴졌다.


파직 파직


손으로 무언가 뜯어내는 소리가 들려왔다. 워낙에 움직임이 빨라서 내 시선이 따라가기도 어려웠다.


"나부터!"


하지만 넘어져 버둥거리는 나만 빼고 주변만 맴돌며 계속해서 무언가가 뜯기고 터져나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으허"


은정이 정신을 차렸는지 이상한 소리로 감탄사를 내뱉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언니"


그러다 이내 성희의 움직임에 반했는지 목소리의 톤이 올라갔다.


"나···. 나도 좀"


그 순간 주변이 조금 잠잠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 고개와 팔에 달라붙어 있던 실뱀들이 뜯기는 느낌이 들었다.


드드득 파직!


내 얼굴 바로 옆에서 두어 마리의 실뱀의 몸통이 그대로 뜯겨나갔고 그 바람에 허연 액체가 내 얼굴에 그대로 튀었다.


"윽!"


난 다시 검을 틀어잡고, 다리를 감고 있는 놈들을 그대로 잘라냈다. 그런데 얼굴에 튄 놈들의 진액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겨우 옷으로 얼굴과 눈을 닦으며 주변을 살피자, 성희가 떡진 머리카락을 날리며 버스 난간을 잡고 전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니 멋있어요."

"누···. 누나"


난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누구는 아저씨고"


그때 성희가 덤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제 더 안 올라온다. 근데 저기 폭이 너무 좁은데?"


성희가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니 전방에 급격하게 강폭이 좁아지는 게 보였다. 주변 지형도 현저하게 달랐다. 그때 준수가 일어서서 살피더니 입을 열었다.


"폭은 좁은데 물은 깊어요. 많이 왔네요."


성희가 전방을 계속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마존 같다. 가본 적은 없지만"

"뭐라도 안 나오는 게 더 이상할 거 같은데?"


그러자 준수가 대답했다.


"근데 이상하게 동물 같은 게 거의 없어요."

"그래? 괴물은? 꺽다리나 못난이 같은 놈들"

"꺽···. 뭐요?"


난 그들에게 우리가 괴물을 부르는 명칭에 대해 짧게 설명했다.


"아하, 자···. 잘 지으셨네요. 네 그 칼날 발톱 같은 놈들 가끔 나타나나요. 그런데 요즘은 못 봤어요. 그때 그 이후론"

"그때?"

"네, 레드홀에서 파란 머리와 애들 나타나고 난리가 난"

"아···."


문득 궁금한 게 생겨 물었다.


"근데 그 이후로는 레드홀은 못 본 거야?"


그러자 테이블 자리에 앉아있던 은정이 입을 열었다.


"감시탑에서 가끔 멀리 숲속에서 붉은빛을 봤어요. 여전히 가끔 생기는 것 같은데···. 우리 둘이 접근하기에는 무섭고···."


아직도 그 현상은 그대로인 것 같다. 붉은 거미가 여전히 두 세계를 오가고 있는 거다. 아니면 이쪽으로 넘어오기만 하고 있거나


그러고 보니 우리가 여기로 넘어오기 직전에 오염 벌레가 우리 동해를 집어삼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을까? 문득 그쪽 상황이 궁금해졌다.


'돌아갈 곳이 남아있긴 한 걸까?'


난 착잡한 기분을 누르고 버스 지붕 문으로 향하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몰게, 지붕 부탁해"


성희는 여전히 시선을 전방에 둔 채로 짧게 대답했다.


"그래"


난 아래로 내려와 욕실 세면대로 가서 대충 세수를 한 후 운전석에 앉았다. 얼굴에는 여전히 끈적한 느낌이 남아있었다.


앞 유리 너머로 버스 전조등에 비친 울창한 정글이 보였다. 내가 살던 지구의 정글과 형태는 비슷해 보였으나 식물의 느낌은 달랐다.


꿈에서 봤던 그 느낌이다. 아니 깨고 나서 내 손에 나뭇잎이 있었으니 꿈은 아닐 거다. 어떻게 그런 건지는 알 수는 없지만 분명 그건 꿈은 아니었다.


"출발한다."


난 열린 창문으로 소리치고 악셀을 밟았다.


우웅


버스는 그렇게 서서히 좁아지는 강의 상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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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152. 실마리 24.03.08 395 8 13쪽
151 151. 반쪽 24.03.07 394 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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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148. 승객 24.02.26 413 10 12쪽
147 147. 지각 24.02.23 429 10 12쪽
146 146. 절벽 24.02.22 411 9 12쪽
145 145. 날파리 24.02.21 421 9 12쪽
144 144. 폭포 너머 24.02.20 414 9 12쪽
143 143. 둥지 24.02.19 435 12 12쪽
» 142. 물귀신 24.02.16 446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37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55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52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480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66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48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488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491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493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00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04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494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11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05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02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25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52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578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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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30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34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44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42 1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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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5-J1. 비극 23.10.26 683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02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09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21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59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77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00 18 12쪽
108 108-J1. 고인 물 +1 23.10.17 794 20 13쪽
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34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37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883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15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36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43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62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880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01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67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73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984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23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52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082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089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11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39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47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72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181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09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59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70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289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294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392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15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51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5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479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60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41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580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18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61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679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02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24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38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63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19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59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40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1,97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1,98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28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6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54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36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192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189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09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30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29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24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375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12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379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32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493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36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673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32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20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788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889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890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12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078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20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25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299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371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18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497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41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24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52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36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769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781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09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16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58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093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097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195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24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599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35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786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867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061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380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42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3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2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08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685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28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143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434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129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8,960 155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755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110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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