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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루이스q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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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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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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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글자
11쪽

045-J1. 난장판

DUMMY

언덕 쪽으로 먼저 거대한 뿔이 보였다. 그리고 천천히 다른 작은 뿔들이 나타나더니 이내 큰 붉은 눈 여러 개가 서서히 올라왔다. 이놈도 여섯 개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이구아나를 닮은 거대 괴물이다.


거대한 덩치 덕분에 존재감이 상당했지만, 일전에 봤던 전투력은 실망 그 자체였다. 그래서 놈의 등장에도 별로 기대가 되진 않았다.


'이번에도 뜯어먹힐 텐데'


꺽다리와 날괴물도 그때보다 훨씬 많이 대기 중이다. 존재감만으로 다 쓸어버릴 것 같은 이구아나 괴물은 덩치만 클 뿐, 마치 도살장으로 제 발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놈의 등장을 꺽다리와 멧돼지 괴물이 알아챘다.


꺽다리 때문에 덩굴로 다가가지 못하고 있던 멧돼지 괴물들이 일제히 거대 이구아나 쪽으로 돌아섰다.


오늘은 못난이가 보이지 않았지만, 멧돼지 괴물의 식성은 못난이에게 뒤지지 않을 거다.


'그런데 왜 이구아나뿐이지?'


내 의문과 동시에 거대 이구아나의 뒤로 익숙한 촉수가 나타났다.


거대 촉수 거미다.


저놈들은 마치 숨어서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긴 촉수를 뻗더니 빨판에서 초록색의 찐득한 액체를 꺽다리 무리에게 엄청나게 뿌려대기 시작했다.


꺽다리들은 녹색의 액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채 그대로 뒤집어썼다.


'날괴물들이 미리 봤을 텐데? 왜 경고하지 않았지?'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놈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다. 그리고 액체의 영향인지 특유의 괴성도 지르지 못했다.


꺽다리의 방어선이 무너지고 멧돼지를 막던 억제력이 약해지자 멧돼지 괴물들은 거대 이구아나에게 달려들던 행동을 멈추고 다시 교회 쪽으로 몸을 급격하게 틀었다.


'오! 재밌어지는데?'


언덕 아래에서 수십 개의 촉수가 꺽다리를 향해 순식간에 다가왔다. 아직 거대 촉수 거미들의 몸은 보이진 않았지만, 놈들의 수도 적지 않아 보인다.


꺽다리 대부분이 촉수에 감겨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그리고 언덕 아래로 사라지더니 바로 이전에 들었던 뭔가 부러지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또각 파삭! 또각 파삭!


꺽다리 수십 마리가 그렇게 촉수 거미들에게 마구 부서지는데도 하늘에서 활공하던 날괴물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돌며 내려오지 않고 있었다.


'왜 저러지? 이전에는 저놈들이 전황을 뒤집었는데?'


날괴물 몇 마리가 지상으로 접근을 시도하다 다시 위로 날아오르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었다. 아마도 푸른 덩굴 때문인 거로 보인다.


저 덩굴의 마약 같은 끌림이 날괴물에는 역으로 작용하는지 놈들은 자기편들이 난자당하는 와중에도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었다.


덩굴 식물은 주차장의 반을 덮을 정도로 커졌고 멧돼지들은 마치 불꽃에 달려드는 나방처럼 그렇게 덩굴을 향해 뛰어들었다.


퀘에에에에엑!


그러고 보니 이제 악마쥐들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그 역할을 이젠 멧돼지 괴물들이 할 것 같다.


수백 마리의 악마쥐를 잡아먹은 덩굴 식물은 그 양분으로 여전히 급속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었고 이제는 그보다 몇 배는 더 큰 멧돼지를 잡아먹을 생각에 군침을 흘리는 것 같았다.


뀌이이이이이이


그때 남아있는 꺽다리들의 괴성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놈들은 아까 이런 사태를 막으려 급하게 온 거 같다. 하지만 거대 이구아나와 촉수 거미의 방해에 본인들뿐만 아니라 대량의 멧돼지 괴물 무리까지 잃게 생겼다.


꺽다리의 괴성이 연이어서 들려오자 언덕 쪽에서 시커먼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치 아래에 대기하고 있었던 듯 수많은 못난이는 거대 이구아나를 향해 일제히 달려들었다.


그런데 못난이 떼가 거대 이구아나 한 마리에 거의 다가갔을 무렵 아까 멀리서 봤던 나머지 이구아나 괴물이 속속 언덕에 도착했다.


파직! 파직!


거대 이구아나 괴물이 총 일곱 마리다. 아무리 느리고 공격력이 약하다고 해도 체급이 깡패다. 게다가 그때와 달리 일곱 마리나 된다.


놈들은 두껍고 육중한 다리로 못난이들을 깔아뭉개기 시작했다. 한 번의 동작으로도 수십 마리의 못난이들이 그대로 피떡이 되어 터졌다. 마치 벌레를 발로 밟아버리는 모양새다.


그런 이구아나 괴물들 사이사이에서 십여 개의 거대한 검은 형체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촉수 거미다.


덩굴 식물 옆에서 간신히 공격을 피하고 괴성을 지르던 꺽다리 한 마리가 그 광경을 바라보더니 입을 벌린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꺽다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상하게 수세에 몰린 쪽을 보다 보면 짠한 기분이 느껴진다.


괴물을 잡아먹는 덩굴 식물과 그 앞에서 벌어지는 난장판은 그렇게 거대파의 승리로 가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저기에서 가장 강한 놈은 지금까지 저 새로운 카테고리의 식물이다.


식물 괴물, 식괴물? 괴식물?


이 와중에도 저 덩굴 식물의 이름을 고민하는 나는 이 언덕 위에서 제일 마음 편한 생물이다.


뚜우우우우우우


'이건 또 무슨 소리?'


가만히 살펴보니 촉수 거미가 흉측한 입을 벌리고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소리는 이번에 처음 들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던 덩굴 식물의 악마 같은 빨판에 다리가 잡혀있었다.


거대한 촉수 거미의 다리는 전봇대처럼 두껍고 길었다. 저 식물이 아무리 괴물들을 잡아먹는다고 해도 빨판의 크기가 다른데 가능할까 싶었다. 그런데


그 악마 같은 빨판이 갑자기 빠르게 거대해지기 시작했다. 마치 먹잇감을 그대로 삼켜버릴 것 같은 모양새다. 그리고 촉수 거미도 그걸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뚜우우우우!


그리고 그 커다란 악마 같은 빨판은 거대 거미의 다리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그 덕에 촉수에 감겨 있던 꺽다리 몇 마리가 간신히 탈출했다.


꺽다리는 땅으로 떨어지며 특유의 움직임으로 거대 촉수 거미의 머리 쪽으로 사뿐히 착지한 후 날카로운 발톱으로 촉수 거미의 눈을 마구 찔렀다. 그리고 거미의 머리를 찢어발기며 마치 성희가 그랬던 것처럼 머릿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이건 정말 혼돈이다. 아군과 적군이 혼재되어 엉망진창의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 와중에 근처에 있던 빌라 십여 채가 힘없이 무너졌다.


덩굴 식물은 계파와 상관없이 계속 주변의 괴물들을 먹어 치우고 있었고 아직 살아남은 꺽다리는 공중을 향해 괴성을 계속 질러댔다. 하지만 겁쟁이가 된 날괴물들은 여전히 지상으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때 못난이들의 수에 밀려 거대 이구아나 한 마리가 완전히 뜯어먹혔다.


짜직 짜직 짜직


정말 혼돈의 도가니다. 못난이는 덩굴 식물의 유혹에 빠지진 않는 듯했다. 모든 괴물이 저 괴식물의 즙을 좋아하는 건 아닌가 보다.


덩굴 식물은 이제 교회 주차장을 거의 다 차지했다.


이제 멧돼지 괴물조차 거의 보이지 않았고 맨 처음 도착했던 이구아나 괴물이 이제서야 덩굴 식물을 향해 느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남은 멧돼지와 다친 꺽다리를 거대한 다리로 깔아뭉개며 이동했다.


거대 이구아나가 덩굴 식물 바로 앞에까지 이동하자 커다란 끈적이 여러 개가 이구아나의 머리로 순식간에 다가왔다.


'설마 저 크기만큼도 커질까?'


그런데 괴식물에 그럴 기회는 오지 않았다. 거대 이구아나가 기차만 한 덩굴줄기를 거대한 입으로 물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속에는 달려들던 끈적이 여러 개도 포함되어 있었다.


쿠르르르


다문 입 속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거대 이구아나의 그르렁 소리가 초저음으로 버스에까지 전달되었다. 그 때문에 내가 앉아있던 시트까지 미세하게 떨렸다.


파타타타닥!


여러 겹의 두꺼운 줄기가 마구 뜯겨나갔다. 거대 이구아나는 뜯어버린 덩굴을 뱉어내지 않고 그대로 씹어 삼켜버렸다.


쩌거걱! 쩌거걱!


'초식 괴물이었군.'


그 이구아나의 옆으로 다른 거대 이구아나가 속속 도착했고 그 사이사이 촉수 괴물이 남은 멧돼지와 꺽다리 그리고 못난이 잔당들을 해치우고 있었다.


쿠르르르르으으으! 쩌거걱! 쩌거걱!


교회의 주차장을 벗어나던 거대 덩굴 식물의 줄기가 거대 이구아나에 마구 뜯어먹히고 있었다.


'거대파의 승리로 끝나겠는걸?'


그때 덩굴 식물에서 푸른 연기가 진하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내가 아침에 봤던 그 연기다. 좀 전에 괴물들을 먹어 치우며 확장할 땐 그 연기가 보이지 않더니 지금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전보다 훨씬 큰 규모로


삽시간에 그 연기는 교회의 주차장 전체를 덮었다. 그러자 이구아나의 소리가 줄어들더니 이내 아예 들리지 않았다. 그 푸른 연기 위로 촉수 거미들의 움직임만 언뜻 보였다.


'또 반전이?'


난 갑자기 식구들이 궁금해서 거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모두, 마치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보고 있는 것처럼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와작와작'


아이들이 과자를 먹는 소리다.


연기가 더 크게 피어오르자 촉수 거미의 머리도 진한 연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그 연기는 계속 퍼지더니 버스가 있는 언덕 쪽까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난 혹시 내가 모르는 어떤 경고등이 켜질까 싶어 계기판을 살폈지만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런데 밖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푸른 안개 같은 연기는 이미 버스를 넘어 뒷산까지 퍼지고 있었다.


난 너무 조용해서 대시보드의 소음 차단 버튼을 살폈다. 아까 마지막으로 끈 상태 그대로다.


밖이 너무 고요하다.


갑자기 다 잠들었나?


난 계기판을 살폈다.


[ 1 < 43 < 0 ]


숫자가 너무 많이 줄어있다. 어? 아까 날 괴물이 백 마리가 넘었는데?


분명 아래로 달려드는 놈들은 보지 못했다. 게다가 연기에 가렸다고 아래로 돌격할 놈들은 아니다.


'다 도망갔나?'


생존 욕구는 인간이건 괴물이건 마찬가지다. 죽을 확률이 높은 불구덩이로 뛰어들지 않았던 날괴물들의 판단은 틀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날괴물이 초반에 제대로만 움직여줬으면 이렇게 허망하게 당하진 않았을 거다. 꺽다리파의 계획은 실패했다.


뭐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푸른 안개 속에 여전히 갇혀 있어서 우리는 창밖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계기판의 숫자로 밖의 상황을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 1 < 33 < 0 ]


그런데 저 최근접 숫자 1이 계속 거슬린다. 멧돼지 괴물이 산 위쪽에서 나타나 버스 옆으로 지나갈 때 잠깐 숫자가 변했던 거 제외하고는 계속 0이었다.


'뭐지?'


[ 1 < 33 < 0 ]

.

.

.

[ 1 < 27 < 0 ]


버스 바로 옆에 누군가 있다. 그리고 그건 인간이 아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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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143. 둥지 24.02.19 439 12 12쪽
142 142. 물귀신 24.02.16 449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40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59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54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482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68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482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490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492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494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01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0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495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11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06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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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5. 은인 24.01.16 553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578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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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30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34 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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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35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37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883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16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37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4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63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88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03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68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74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985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24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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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090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12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41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49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73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182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11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61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71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290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295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393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16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5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61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481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61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42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580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19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62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681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03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26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40 29 12쪽
67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65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21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60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41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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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30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64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55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37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194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192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11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31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30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25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37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14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38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34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495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38 54 11쪽
» 045-J1. 난장판 +3 23.07.06 2,67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33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22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790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892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892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13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080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22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28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01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374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20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499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43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25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53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38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771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783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12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18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60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095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099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198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25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0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37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788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869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063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382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46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35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35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14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69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34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150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439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135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8,966 155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761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123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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