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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객잔

멸망한 세계의 캠핑카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wanderlust
작품등록일 :
2023.05.23 17:52
최근연재일 :
2024.04.05 17:06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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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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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5,864

작성
23.08.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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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2쪽

067-J1. 타인의 선택

DUMMY

허공에 떠오른 괴물들은 빠르게 회전하며 버둥거리고 있었고 끊임없이 더 높이 올라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둠 속으로 놈들의 모습이 한둘씩 사라져갔고 이내 시야에서 모두 사라졌다. 지상에 남아있는 괴물은 더는 없어 보였다.


깨진 창문과 부서진 창틀, 골목에 있던 잡동사니, 그리고 부서진 차량까지 지상에 있던 모든 것들도 여지없이 공중으로 떠올라 있었다.


심지어 거세게 내리던 빗줄기까지 바닥에 당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중으로 올라갔다. 바닥에 고여있던 빗물까지 공중으로 떠오르는 모습은 정말 괴기스러웠다.


그 때문에 높은 하늘에 물로 생성된 거대한 돔이 생겨났다. 성운이의 각성 능력이 만들어낸 강력한 에너지의 크기가 빗물에 의해 시야에 나타나고 있었다.


일전에 촉수 거미 때문에 공중에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던 나를 허공에서 멈추게 했던 바로 그 에너지 같았다.


버스는 다행히 괴물과는 다르게 빌라 3층 정도의 높이에서 더 떠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탓에 제대로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창 아래를 바라보니 여전히 빌라 입구에 그대로 서서 어둠 속을 응시하고 있는 성운이가 보였다.


성희가 버스 반대편 창 아래를 바라보며 말했다.


"저거 뭐지?"


난 비틀거리며 간신히 테이블 창문으로 다가가 그녀의 시선을 따라 아래를 살폈다.


한 사내가 주변의 상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듯한 편안한 걸음걸이로 천천히 성운이에게 걸어가고 있었다.


"파란 머리?"


모자를 쓰고 있어서 위쪽에서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뒤쪽으로 바람에 날리는 긴 머리칼이 조금 보였다.


버스가 허공에 떠 있어서 조명이 완전히 그를 밝히지는 못했지만 아까 창문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진 그 의문의 사내가 맞는 거 같다.


"성운아!"


아이도 자기에게 다가오는 그 사내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마치 그 사내를 알고 있는 것처럼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어? 민희 언니?"


그때 작은 성희의 손을 잡고 민희 누나가 빌라 입구에서 걸어 나오는 게 보였다.


이 동네에서 성운이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피해 가는 건 저들뿐이었다. 모두 공중에 떠올라 있는 와중에 저들만 바닥에 편안하게 있는 모습은 정말 이질적이었다.


푸른 긴 머리의 사내는 성운이 앞에 다다르자 뭐라고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버스에서는 그 음성이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민희 누나와 작은 성희와도 몇 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전부 같이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누나!"

"성운아!"


나와 성희가 버스 문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그들을 불러봤지만, 그들은 위쪽으로는 전혀 시선을 주지 않았다. 마치 우리의 음성이 전혀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그들은 그렇게 모두 언덕 아래쪽으로 향했다.


"성운아!"


내가 다시 아이를 부르자 맨 뒤에서 따라 걸어가던 성운이가 혼자 멈춰 섰다.


"들었나 봐"


하지만 뒤를 돌아보진 않았다. 녀석은 잠시 그렇게 서 있더니 앞에서 파란 머리가 재촉하자 다시 걷기 시작했다.


"왜 순순히 따라가는 거지?"


성희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치 친한 사람들이 함께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나?


"혹시?"


내가 입을 열자 성희가 날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은 내 생각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성운이 아빠?"


내가 떨리는 음성으로 입을 열자 그녀가 다시 창밖에서 멀리 사라져가는 그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파란 긴 머리가 성운이 아빠라고?"


지금 적어도 확실한 건 성운이네 가족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저 사내를 따라가고 있다는 거고 그건 이미 친한 사람이거나 혹은 다른 어떤 이유가 있다는 거다.


"설마···. 아닐 거야. 하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아닌 거 같아"


그들은 마침내 버스의 빛이 닿지 않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언덕 아래쪽이다.


"악!"


그때 갑자기 버스가 마구 요동치기 시작했다.


"꽉 잡아!"


갑자기 우리를 옭아매고 있던 어떤 거대한 에너지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버스는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허공에 붕 뜬 느낌이었다가 다시 떨어져 그대로 버스 바닥을 굴렀다.


"으···."


일반 차량이었다면 아마도 큰 상처를 입었을 터였다. 하지만 버스가 어느 정도 충격을 상쇄시켜 준 것 같다. 그때 갑자기 밖에서 엄청난 물 폭탄이 떨어졌다.


쏴아아아!


거대한 물줄기가 마치 강물처럼 동네를 휩쓸었고 그 물 위로 공중에 떠 올랐던 각종 쓰레기와 부서진 차량이 떨어졌다.


물 폭탄은 얼마간 계속되다가 멈췄고 그 물살에 언덕 아래쪽으로 잡동사니가 대부분 쓸려 내려갔다.


"휴! 괜찮아?"


내가 고개를 들며 성희를 살피자 그녀의 팔에 테이블 구석에 긁힌 상처가 보였다.


"피난다."


그녀는 오히려 나를 살폈다. 그때 이마에서 통증이 느껴져 손으로 만져보니 끈적한 액체가 흐르고 있었다.


성희가 급히 구급상자를 들고 와 붕대로 이마의 출혈 부위를 눌렀다.


"너는?"

"난 괜찮아"


큰 상처는 아닌 듯 피는 금방 멈췄고 성희는 소독을 한 번 하더니 이마에 붕대를 감아줬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니 엄청난 상처라도 입은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정도는 침대에 한 시간만 누워있어도 낫는다.


"형!"


그때 옆 건물에서 유민이가 날 부르며 뛰어왔다. 반장은 보이지 않았다.


"넌 괜찮아? 그쪽 사람들은?"


그때 내 머리에 감긴 붕대를 보며 유민이가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형 다쳤어요?"

"별거 아니야, 너는?"


그때 유민이네 빌라 건물에서 유민이 엄마가 뛰어나왔다.


"유민아! 괜찮아?"


그녀의 뒤로 빌라 위층에 있던 사람들이 한둘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전부 밖으로 걸어 나왔고 옆 건물에 있던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엄마! 괜찮아요?"

"우리도 천장에 붙어있다가 떨어졌어, 다행히 다친 곳은 없다. 아빠도 괜찮으셔"


난 군중들을 살피다가 물었다.


"반장이 안 보이네?"


내 질문에 유민이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저 그게···. 아까 창문에서 말씀드렸는데 괴물 놈들 괴성 때문에 전달이 안 돼서···."

"무슨 일이야?"

"벼락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반장 어머니가 마치 폭탄처럼 터졌데요."

"뭐?"

"그 충격에 괴물들은 전부 조각났는데 사람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네요."


처음 보는 현상이다. 이건 자폭 각성 능력인가? 그러고 보니 반장 엄마의 각성 능력에 관해 물어보지 못했다. 설마 정말 단 한 번 쓸 수 있는 능력이었을까? 아니면 벼락 때문에?


"그러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셨데요."

"반장은?"

"그게···. 아직 빌라를 뒤지고 있어요. 엄마가 어딘가에 있을 거라고···."


난 더는 뭐라고 말을 할 수 없었다. 유민이한테 반장 데려오라고 말을 하기도 애매했다. 그저 스스로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그대로 내버려 둘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때 성희가 버스에서 나오며 말했다.


"탐지가 모두 0이야"


그렇게 많았던 인간형 괴물들이 전부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 아까의 그 속도를 볼 때 꽤 멀리까지 날아갔을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유민이 형은 탐지기에 걸리지 않고 있었다. 어떤 변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포탑이 유민이 형을 공격하지 않는 이유와 같은 거 같다. 버스도 상황에 적응하는 건가?


"성운이는 어떻게 된 거예요?"


유민의 질문에 문득 동네 사람들은 성운이네 아빠를 알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까 파란 머리 사내 봤어?"

"모자 쓴 사람요? 어두워서 제대로 못 봤는데"


난 동네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아까 파란 머리 사내 보신 분 계세요?"


사람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없자 어느 중년의 아주머니가 입을 열었다.


"천정에 붙어있어서 창밖을 볼 수가 없었어."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한마디씩 거들었다.


"공중으로 뜨는 힘이 너무 셌다니까"

"숨도 너무 막혔어."

"위험해서 창문 쪽으로는 안 갔는데"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 사내를 제대로 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성운이 아빠 얼굴은 알지?"


유민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주는 못 봤지만, 옆집이니 얼굴은 알죠. 저보다 아빠가 잘 아실 텐데, 예전에 같이 술도 가끔 드셨거든요. 요 앞 슈퍼에서"


하지만 잠정적 괴물 대기자인 그에게 물어볼 방도는 없었다.


"파란 머리는 아니었지?"

"네, 그냥 평범한 모습이었어요."

"아까 그 중절모 파란 머리 사내가 성운이 아빠일 리는 없을까?"


유민이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2층에 있던 유민이도 공중으로 날아가지 않으려 창틀을 간신히 부여잡고 있었고 그 사내가 모자를 눌러쓰고 있던 탓에 얼굴은 제대로 못 봤을 거다.


"성운이 아빠는 항상 머리가 짧았어요."

"그래, 알았다. 넌 가족이랑 반장 잘 챙기고"


그리고 군중들을 돌아보며 말했다.


"오늘 밤은 이 빌라 건물에 모여서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잠시간의 웅성거림이 들리더니 하나둘 빌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3층짜리에 층마다 두 집뿐이라 공간이 넉넉하진 않지만, 지금은 가까운 곳에 몰려있어야 갑작스러운 상황에 우리가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찾으러 가보자"


성희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했지만 난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사실 아까 바닥으로 다시 떨어졌을 때 바로 성운이네가 사라진 언덕 아래로 버스를 몰고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키지 않았다.


'남의 가족 일에 간섭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머뭇거리자 내 생각을 읽은 듯 성희도 더는 묻지 않았다.


난 자꾸 그들이 마치 가족처럼 순순히 따라 걸어가던 모습이 아른거렸다.


잠시나마 내가 가족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며 혹시 질투심이라도 느낀 건가?


어이없는 생각이다. 그런데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난 버스로 다시 들어갔다. 성희는 그런 내 모습을 밖에서 잠시 물끄러미 바라보다 따라 들어왔다.


3층 높이에서 떨어졌는데도 버스의 상태는 괜찮았다. 쉴드 수치만 조금 떨어진 것 같다.


"비가 멈췄어."


거세게 몰아치던 폭풍우는 완전히 지나갔는지 어느새 하늘에서는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가늘게 뜬 초승달이 보였다.


"이해가 안 돼"


거실 테이블에 앉아 밖을 바라보던 성희가 말을 꺼냈다.


"언니와 애들의 행동도 이상했어."


나도 상황이 이해되지 않았다. 그저 단순하게 추론해보자면 만약 그 사내가 성운이 아빠가 아니라면 아마도 그 가족을 데려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뿐일 거다.


"아빠에게 데려다준다고 한 걸까?"

"정말 그렇다면···."

"증거 따위도 있었겠지, 전해 달라는 말 같은 거나"


성희는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옮기며 말했다.


"찾아야 하나?"

"어디로 간 줄 알고"


우리가 부르는 외침에 대답도 하지 않고 사라진 사람들을 찾으러 이 늦은 밤에 출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우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까 날아간 괴물들이 다시 여기를 덮치기라도 하면 수십 명의 사람은 그대로 찢겨 죽을 거다. 그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움직이고 싶지 않았다.


"그들이 선택한 거니까"


나도 성희의 시선을 따라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의문의 사내가 어떤 말로 구슬렸든 그들이 판단하고 선택한 거다. 강제로 잡아갔다면 구하러 출발했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그들을 찾아낸들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때 액정의 탐지 숫자가 바뀌는 걸 발견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먕코
    작성일
    23.08.19 09:17
    No. 1

    아빠든 지인이든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동안 도움준 사람들한테 인사라도 하고 떠나야하는거 아님? 뭔 최면 걸린것마냥 불러도 쳐다도 안보고 따라가는데 당연히 이상한 일이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2 부르릉빵
    작성일
    23.09.27 20:30
    No. 2

    뭔 사건이 항상 찜찜하게 끝나는 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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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156. 사람들 24.03.21 412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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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154. 흐름 24.03.19 420 8 13쪽
153 153. 서늘한 길 24.03.18 415 8 12쪽
152 152. 실마리 24.03.08 425 8 13쪽
151 151. 반쪽 24.03.07 427 9 12쪽
150 150. 중년 사내들 24.03.06 428 9 15쪽
149 149. 흰머리 +2 24.02.27 450 10 12쪽
148 148. 승객 24.02.26 446 10 12쪽
147 147. 지각 24.02.23 471 10 12쪽
146 146. 절벽 24.02.22 442 9 12쪽
145 145. 날파리 24.02.21 451 9 12쪽
144 144. 폭포 너머 24.02.20 448 9 12쪽
143 143. 둥지 24.02.19 467 12 12쪽
142 142. 물귀신 24.02.16 476 11 12쪽
141 141. 강 24.02.15 468 11 12쪽
140 140. 미소 24.02.14 492 12 12쪽
139 139. 악마의 숨결 24.02.13 479 12 13쪽
138 138. 검은 숲 24.02.02 507 13 12쪽
137 137. 밥 24.02.01 493 13 13쪽
136 136. 사냥감 24.01.31 510 13 11쪽
135 135. 어비스 24.01.30 516 13 12쪽
134 134. 다른 모드 24.01.29 522 13 12쪽
133 133. 사일런트 레이크 24.01.26 522 14 12쪽
132 132. 기억 24.01.25 532 14 12쪽
131 131. 만렙 24.01.24 536 16 12쪽
130 130. 거대 뱀 괴물 24.01.23 522 17 12쪽
129 129. 장어 무한 리필 24.01.22 537 14 12쪽
128 128. 강 하류 24.01.19 531 14 12쪽
127 127. 새 24.01.18 528 13 11쪽
126 126. 강릉 24.01.17 551 14 12쪽
125 125. 은인 24.01.16 576 16 12쪽
124 124. 너머의 세상 +2 24.01.15 601 14 12쪽
123 123-J1. 이야기 23.11.07 639 18 11쪽
122 122-J1. 아는 누나 23.11.06 653 14 12쪽
121 121-J1. 의료원 23.11.03 658 16 12쪽
120 120-J1. 전조 23.11.02 668 18 12쪽
119 119-J1. 인연 23.11.01 670 15 12쪽
118 118-J1. 제물 23.10.31 680 15 12쪽
117 117-J1. 마녀 23.10.30 715 17 12쪽
116 116-J1. 소년의 선택 +1 23.10.27 748 18 14쪽
115 115-J1. 비극 23.10.26 706 18 13쪽
114 114-J1. 진압작전 23.10.25 724 19 12쪽
113 113-J1. 오지랖 23.10.24 731 19 12쪽
112 112-J1. 괴물 23.10.23 743 20 11쪽
111 111-J1. 기억 23.10.20 783 17 12쪽
110 110-J1. 두 단지 23.10.19 798 18 11쪽
109 109-J1. 아파트 23.10.18 822 18 12쪽
108 108-J1. 고인 물 +1 23.10.17 815 20 13쪽
107 107-J1. 붉은 거미 +2 23.10.16 861 17 12쪽
106 106-J1. 분식집 23.10.13 862 18 12쪽
105 105-J1. 진화된 버스 23.10.12 906 18 12쪽
104 104-J1. 이상한 꿈 23.10.11 837 19 11쪽
103 103-J1. 꺽다리와 못난이 23.10.10 857 18 12쪽
102 102-J1. 응급처치 +2 23.10.09 864 24 11쪽
101 101-J1. 고사리 23.10.06 884 24 12쪽
100 100-J1. 검은 눈 23.10.05 901 23 12쪽
99 099-J1. 시늉의 이유 23.10.04 925 21 12쪽
98 098-J1. 정해진 미래 23.09.27 992 20 11쪽
97 097-J1. 시골 창고 23.09.26 995 22 12쪽
96 096-J1. 옥상의 운명 23.09.25 1,006 20 12쪽
95 095-J1. 기억 각성자 23.09.22 1,045 21 11쪽
94 094-J1. 각궁 23.09.21 1,074 25 12쪽
93 093-J1. 모두의 재난 23.09.20 1,104 23 11쪽
92 092-J1. 스트라이크 23.09.19 1,113 25 11쪽
91 091-J1. 초록 방벽 23.09.18 1,133 23 13쪽
90 090-J1. 숨 +1 23.09.15 1,163 25 11쪽
89 089-J1. 도계 1터널 23.09.14 1,172 21 12쪽
88 088-J1. 두 갈래 길 23.09.13 1,194 24 13쪽
87 087-J1. 편의점 +1 23.09.12 1,204 25 12쪽
86 086-J1. 다시 출발 +2 23.09.11 1,234 23 11쪽
85 085-J1. 아침 햇살 23.09.08 1,283 26 12쪽
84 084-J1. 핫샤워 23.09.07 1,293 25 13쪽
83 083-J1. 어미 괴물의 선택 23.09.06 1,313 23 12쪽
82 082-J1. 거머리 괴물 23.09.05 1,318 26 13쪽
81 081-J1. 입만 산 놈들 +1 23.09.04 1,416 25 11쪽
80 080-J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식사 +3 23.09.01 1,442 31 12쪽
79 079-J1. 멸망한 세계의 보트 23.08.31 1,483 30 12쪽
78 078-J1. 생존 선택 +3 23.08.30 1,488 25 11쪽
77 077-J1. 폭우 속 히어로 +3 23.08.29 1,504 29 13쪽
76 076-J1. 우비 메뚜기 +1 23.08.28 1,486 23 12쪽
75 075-J1. 폭우 속의 국도 23.08.25 1,573 25 12쪽
74 074-J1. 텅 빈 국도 +2 23.08.24 1,607 25 11쪽
73 073-J1. 시외버스 +4 23.08.23 1,645 27 14쪽
72 072-J1. 황지 연못 +1 23.08.22 1,688 29 11쪽
71 071-J1. 황지 공원 +1 23.08.21 1,710 29 11쪽
70 070-J1. 노인의 정체 +1 23.08.18 1,730 30 11쪽
69 069-J1. 걸림돌 +1 23.08.17 1,753 29 11쪽
68 068-J1. 떠날 준비 +1 23.08.16 1,767 29 12쪽
» 067-J1. 타인의 선택 +2 23.08.15 1,794 28 12쪽
66 066-J1. 남매 +1 23.08.14 1,850 30 13쪽
65 065-J1. 방어 +3 23.08.11 1,886 35 13쪽
64 064-J1. 폭풍우 +1 23.08.10 1,969 34 12쪽
63 063-J1. 한 달 후 +2 23.08.09 2,000 30 12쪽
62 062-J1. 각자 집으로 +4 23.08.08 2,016 32 12쪽
61 061-J1. 사연 속 중간 어딘가 +1 23.07.28 2,057 34 14쪽
60 060-J1. 만차와 길막 +1 23.07.27 2,092 34 11쪽
59 059-J1. 할 수 있는 만큼만 +2 23.07.26 2,081 36 12쪽
58 058-J1. 찐득이 +1 23.07.25 2,165 33 12쪽
57 057-J1. 다른 가족 +2 23.07.24 2,221 36 12쪽
56 056-J1. 수다 +4 23.07.21 2,224 37 13쪽
55 055-J1. 약물의 정체 +1 23.07.20 2,238 43 11쪽
54 054-J1. 견학 +1 23.07.19 2,257 37 12쪽
53 053-J1. 시청 별관 +1 23.07.18 2,358 39 12쪽
52 052-J1. 사기꾼 +4 23.07.17 2,353 45 12쪽
51 051-J1. 이기심의 이유 +3 23.07.14 2,406 43 11쪽
50 050-J1. 납치 +3 23.07.13 2,446 49 11쪽
49 049-J1. 불청객 +1 23.07.12 2,412 54 11쪽
48 048-J1. 몰살 +1 23.07.11 2,467 52 12쪽
47 047-J1. 지붕위의 상념 +2 23.07.10 2,526 48 12쪽
46 046-J1. 반찬 +1 23.07.07 2,569 54 11쪽
45 045-J1. 난장판 +3 23.07.06 2,705 55 11쪽
44 044-J1. 파리지옥 +1 23.07.05 2,766 50 11쪽
43 043-J1. 정식 버전 +1 23.07.04 2,855 56 12쪽
42 042-J1. 횡재 +3 23.07.03 2,825 59 11쪽
41 041-J1. 괴능력 +1 23.06.30 2,927 51 13쪽
40 040-J1. 악마쥐 +3 23.06.29 2,925 51 13쪽
39 039-J1. 관찰 23.06.28 3,048 52 11쪽
38 038-J1. 실험 +1 23.06.27 3,113 56 11쪽
37 037-J1. 다른 종 23.06.26 3,157 54 12쪽
36 036-J1. 우리 형 23.06.24 3,262 58 11쪽
35 035-J1. 사는 이유 +2 23.06.23 3,336 56 12쪽
34 034-J1. 스위트 홈 +2 23.06.22 3,407 63 11쪽
33 033-J1. 동네 형 +3 23.06.21 3,454 62 12쪽
32 032-J1. 동네 +3 23.06.20 3,535 66 13쪽
31 031-J1. 집으로 +5 23.06.19 3,677 65 12쪽
30 030-J1. 불신 +3 23.06.18 3,669 70 11쪽
29 029-J1. 대화 +2 23.06.18 3,690 67 11쪽
28 028-J1. 인간의 무게 +1 23.06.18 3,772 72 12쪽
27 027-J1. 인간과 괴물 사이 +1 23.06.18 3,805 66 11쪽
26 026-J1. 각성자 +3 23.06.16 3,818 68 12쪽
25 025-J1. 행복 마트 +2 23.06.16 3,846 70 12쪽
24 024-J1. 식곤증 +2 23.06.15 3,852 66 12쪽
23 023-J1. 구경꾼 +1 23.06.15 3,996 69 12쪽
22 022-J1. 삼겹살엔 쌈장 +3 23.06.14 4,131 67 11쪽
21 021-J1. 회복 +1 23.06.13 4,134 69 12쪽
20 020-J1. 전설의 밤 +2 23.06.12 4,236 70 12쪽
19 019-J1. 터널 +5 23.06.10 4,471 74 12쪽
18 018-J1. 거미 지옥 +10 23.06.09 4,642 84 13쪽
17 017-J1. 국도 +7 23.06.08 4,777 83 15쪽
16 016-J1. 식구 +4 23.06.07 4,831 89 13쪽
15 015-J1. 생존 본능 +4 23.06.06 4,912 81 12쪽
14 014-J1. 생존자 +6 23.06.05 5,110 88 14쪽
13 013-J1. 들꽃 +8 23.06.03 5,427 90 11쪽
12 012-J1. 여명의 군만두 +3 23.06.02 5,692 90 13쪽
11 011-J1. 감염자 +7 23.06.01 5,880 97 11쪽
10 010-J1. 식신 +8 23.06.01 6,189 99 12쪽
9 009-J1. 읍내 +14 23.05.31 6,471 108 12쪽
8 008-J1. 진화 +10 23.05.30 6,752 113 11쪽
7 007-J1. 칼춤 +12 23.05.29 6,992 109 12쪽
6 006-J1. 각성 +13 23.05.28 7,211 124 13쪽
5 005-J1. 방전 +10 23.05.27 7,506 120 12쪽
4 004-J1. 주인 잃은 밥상 +12 23.05.26 8,207 143 11쪽
3 003-J1. 혜자 버스 +10 23.05.25 9,043 156 12쪽
2 002-J1. 빛이 있으라 +8 23.05.24 9,844 152 13쪽
1 001-J1. 할아버지 버스 +25 23.05.23 12,232 17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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