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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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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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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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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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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18화 터치다운 (1)

DUMMY

퍼억-


멀지 않은 곳에서 둔탁한 소리가 났다.

뒤통수에서 들려온 소리에 은성의 눈썹이 씰긋거렸고 마주 본 검은 머리 남자의 눈은 부릅떠졌다.


둔탁한 소리의 발원지는 볼 빨간 남자가 꿇어앉은 곳이 틀림없었다.

볼 빨간 남자를 등지고 선 은성은 검은 머리 남자를 경계하느라 소리가 들려온 뒤쪽으로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그러나 검은 머리 남자는 은성의 어깨너머로 똑똑히 볼 수 있었다.

볼 빨간 남자의 분리된 머리통이 은성의 머리 꼭대기로 솟구쳐 올랐다.

곧 기다란 포물선을 그리며 대치하고 있는 은성과 검은 머리 남자의 사이에 떨어져 내렸다.


퍼석-


은성의 머리 위로 포물선을 그린 핏줄기가 소나기처럼 후드득 흩뿌려졌다.

모래 위에 떨어진 머리통을 본 은성과 검은 머리 남자의 미간이 동시에 잔뜩 일그러졌다.

여태까지 벌인 격전이 모두 헛수고가 되어버렸다.


‘어차피 죽을 거 내가 거둬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볼 빨간 남자의 목을 쳐내고 멈춤 없이 계속 달리던 남구가 허공을 훑었다.


[1 LP 획득]

[생명 포인트 : 20,146 LP]


망막에 어처구니없는 생명 포인트의 획득 메시지가 떠올랐다.

막다른 곳까지 몰린 볼 빨간 남자는 최후의 발악으로 신체 능력 향상에 보유한 모든 생명 포인트를 쏟아 부었다.


‘젠장! 남은 LP를 다 털어 넣었나 보네!’


은성과 검은 머리 남자는 둘 다 발이 빨랐다.

검과 검이 엉키는 동안 둘은 볼 빨간 남자의 지근거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 틈에 목도리 스몰 드래곤을 몰고 나타난 남구가 볼 빨간 남자의 곁을 쏜살같이 스쳐 지났다.

어느새 모래사장 깊숙이 파묻혀 있던 장창 파르티잔을 집어 들고 일격에 목을 날려 버렸다.


작렬하는 뙤약볕에 빨갛게 익은 여자가 휘둥그레 뜬 눈으로 지금까지 자신과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볼 빨간 남자의 머리통을 멍하니 넋을 잃고 쳐다보았다.

그것도 잠시, 흔들리는 눈동자가 허공을 헤맸다.


그토록 강했던 남자가 이토록 허무하게 최후를 맞이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지만, 시스템 메시지는 수컷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표하고 있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구의 망막에도 시스템 메시지가 연이어 떠올랐다.


[암컷 소유권을 획득하였습니다]

[암컷 보유 현황 : 10 / 50]


모래가 거침없이 뿌려지는 뒤쪽을 힐끗 돌아본 남구가 목청을 높였다.


“예솔아!”


단지 이름이 불렸을 뿐이지만 선두에 선 남구의 움직임을 주시하던 예솔은 독심술이라도 사용한 듯 남구의 의도대로 목도리 스몰 드래곤을 몰아갔다.


볼 빨간 남자의 목이 날아간 순간부터 예솔은 이미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예솔이 탄 목도리 스몰 드래곤이 모래사장 한복판에서 넋을 잃고 엉거주춤 서 있는 여자의 곁을 빠르게 스쳐 지났다.


“꺅!”


예솔이 여자를 잽싸게 낚아채 자신의 앞에 짐짝처럼 걸쳐 올렸다.

은성은 바로 몸을 돌려 스킬을 날리려고 했지만, 상대가 남구였다.


또한 검은 머리 남자가 떡하니 앞에서 자신을 견제하고 있었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남구는 이미 스킬의 사정거리에서 멀찌감치 벗어난 후였다.


남구의 손아귀에는 에뻬를 꽉 붙들고 놓지 않은 검은 머리 남자의 절단된 팔이 들려 있었다.

남구에 이어 예솔이 탄 목도리 스몰 드레곤이 모래를 한 바가지 퍼붓고는 두 남자의 근방을 바람처럼 지나쳤다.


모래를 함빡 뒤집어쓴 은성은 살이 쪽 빠져 급변한 예솔을 여전히 알아보지 못했다.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예솔이라도 공격해버릴까 싶었지만, 자신은 언제나 선과 정의와 대의를 추구해온 몸이었다.


차마 죄 없는 여자를 등 뒤에서 공격할 수는 없었다.

끓어오르는 분노에 볼 근육이 불거지도록 어금니를 갈아 댈 뿐이었다.


으드득-


은성은 눈썹을 곧추세우고 이를 바득바득 갈아댔지만 검은 머리 남자는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있었다.


모든 것을 놓아버린 듯 텅 빈 눈으로 웬 공룡을 타고 난데없이 등장했다가 순식간에 멀어져 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마지막 희망이 공룡을 탄 남자가 남긴 모래바람과 함께 아스라이 사라져 버렸다.

공룡을 탄 남자는 희망을 앗아간 것도 모자라 자신의 잘려 나간 한쪽 팔까지 들고 튀었다.


텅 비어 버린 눈으로 은성을 돌아보았다.

벌써 등을 보인 채 멀어져 가고 있었다.

한쪽 팔은 떨어져 나가고 발목마저 베어져 도저히 쫓아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따라 잡는다 하더라도 확연한 실력 차이를 체감한 검은 머리 남자는 알 수 있었다.

목이 잘리는 것은 분명 자신일 것이다.


은성은 일행을 향해 바로 몸을 돌려 달려 나갔다.

눈앞에 넋을 잃은 듯한 검은 머리 남자는 여자를 획득할 방법이 전무했다.


솔로이기에 어차피 죽을 자였고 차지할 가능성이 있던 여자마저 남구의 소유가 되었기에 이제 더는 볼일도 없는 자였다.


제 소유의 여자들이 돔의 형태로 둘러쳐진 결계를 향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달리고 있었다.

우렁찬 발 구름 소리와 함께 시시각각 다가오는 거대 괴수를 공포에 질린 눈으로 힐끔힐끔 돌아보며 엎어졌다 일어나길 반복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몸이 성하고 기력이 남아 있는 인원만이 걷는 속도로나마 뜀박질을 이어 나갈 뿐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여자가 절반이나 되었다.


기력이 쇠할 대로 쇠한 여자들이 모래 범벅이 되어 허우적거리며 모래사장을 꾸물꾸물 기어 다녔다.


거동이 불편한 일행을 부축하며 함께 천천히 나아가던 모습은 거대 괴수의 등장 이후로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없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이었고 일단 살고 봐야 했다.

은성의 눈에 비친 남구의 일행은 자기 일행과 너무나 다른 모습이었다.


어부지리로 여자를 가로채 간 얍삽한 남구가 웬 공룡의 옆구리를 무지막지하게 찍어가며 총알처럼 결계를 뚫고 들었다.

저런 야생의 공룡을 탈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남구의 뒤를 이어 전속력으로 공룡을 몰아가던 여자들이 벌써 하나둘 결계 안으로 뛰어들었다.

곧 모두가 순식간에 돔 안으로 안착했다.

은성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었다.


“허! 이럴 수가!”


울창한 밀림의 고목들을 죄다 뿌리째 쓰러뜨리며 모래사장에 발을 들인 거대 괴수가 2마리나 되었다.


자신과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는 일행이 표적인 게 분명했다.

쏘아 보는 거대한 수직 동공과 눈이 맞자 온몸에 털이란 털은 죄다 곤두섰다.


이 모래사장에 거대 괴수들의 눈을 현혹할 만한 다른 미끼는 존재하지 않았다.

한참 뒤에서 출발했던 남구의 일행은 이미 안전한 무적의 결계로 들어가 버린 뒤였다.


쓰러져 있는 여자들을 향해 죽을힘을 다해 달려 나가던 은성이 눈꺼풀을 휘둥그레 열어젖혔다.

길쭉한 송곳니가 자라난 원숭이가 밀림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왔다.


“꺄아아악! 살, 살려줘!”


엉금엄금 기어가던 여자를 낚아채 덥석 입에 물고는 튀어나왔던 우거진 수풀로 다시 질질 끌고 들어갔다.


득달같이 달려온 은성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점이 이어진 핏자국만이 모래사장에 기다랗게 남아 있었다.


“히익!”

“흐으으윽!”


기겁한 여자들이 발이 푹푹 빠져드는 모래사장에서 더욱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허우적댔다.

3명이나 일어서지 못하고 뒤에 남겨져 손만 헤엄치듯 모래를 박박 긁으며 널브러져 있었다.


뒤늦게나마 따라붙은 은성이 뒤에서부터 다급히 수습해 나갔다.

탈진해 쓰러진 여자들을 쌀가마니인 양 하나하나 어깨에 척척 걸쳐 올렸다.


길쭉한 송곳니가 자라난 원숭이들은 영악했다.

은성이 자기들보다 강한 포식자라는 것을 단번에 파악했다.

수풀 속에서 안광을 번뜩이던 원숭이들이 은성의 등장에 더는 모래사장으로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웅크린 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우거진 수풀의 그림자에 숨어 배를 채울 기회만 호시탐탐 노렸다.


그 우거진 수풀 안에서 살이 뜯기고 뼈가 부서지는 섬뜩한 소리가 희미하게 새어 나왔다.

목도리 스몰 드래곤에서 내린 여자들이 잔뜩 뒤집어쓴 모래를 털어 낼 생각도 하지 못했다.


“으으으, 저럴 수가!”

“원숭이가 사, 사람을!”


결계 밖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광경에 치를 떨었다.

사색이 되어 이곳 결계를 향해 아등바등 달려오는 여자들의 뒤에서는 아파트만 한 거대 괴수가 지축을 뒤흔들며 쫓아 왔다.


또한 모래사장 옆쪽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밀림에서는 요란한 소리와 피 냄새에 이끌린 몬스터가 우글우글 도사렸다.


언제 낚아채 갈지도 모르는 몬스터의 안광이 그늘진 수풀 속에서 별처럼 무수하게 번뜩거리며 해안가를 예의 주시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


파랗게 질린 일본 여자가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눈살을 잔뜩 찌푸린 예솔이 남구를 돌아보았다.


“네가 말한 것들이 저거야? 여기 와서 처음 보네?”


“그림자 원숭이라는 놈들이야! 쟤들은 나무 위에서 몸을 숨기고 살아가거든. 이름처럼 발견하기 아주 힘들지. 쟤네 영역에서는 오두막을 아무리 높게 지어도 습격받을 수 있어.”


터키 여자는 처음 듣는 얘기였다.

깜짝 놀란 눈으로 남구를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서 비석 근처에 집을 지으면 안 된다고 했군요?”


“이 근방은 저놈들 서식지거든. 쟤들은 워낙 영리한 놈들이라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이야. 겁이 많아서 자기들 영역은 잘 안 벗어나.”


여자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남구를 돌아보고 있었다.

남구는 이곳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다.


마치 이곳 아크리 섬에 평생을 살아온 현지인 같았다.

러시아 여자가 자신의 거의 다 아문 어깨의 상처를 만지작거리며 중얼거렸다.


“남구를 못 만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다시 결계 밖을 내다보던 이탈리아 여자가 소름이 돋는다는 듯 고삐를 꽉 쥐고 있던 손을 부르르 떨었다.


“생각도 하기 싫어.”


50명 중 지금까지 생존한 남자는 고작 세 명이었다.

그중에서도 확실한 생존자는 달랑 남구 혼자뿐이었다.


한 명은 시스템에 의해 소멸할 것이 분명했고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살아 있으나 거대 괴수의 추격을 받았다.

끝까지 생존하리라 장담할 수는 없었다.


여자들도 남구와 짝을 이룬 10명 만이 확실하게 목숨을 보장 받았다.

나머지 7명의 운명은 아직 미지수였다.


“고, 고마워요. 살려줘서.”


다 죽어가는 목소리가 일행의 뒤에서 들렸다.

모두가 뒤를 돌아보았다.

피로 떡칠을 한 엉겨 붙은 머리카락이 꾸덕꾸덕해졌다.


갈기갈기 찢어져 넝마가 다 된 천 쪼가리 사이로 온통 물집이 잡힌 빨갛게 익은 피부가 낱낱이 드러났다.


반라의 모습으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여자가 바닥에 주저앉아 도무지 진정되지 않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최후의 순간에 일행으로 합류한 여자에게 몇몇이 다가가 토닥이며 안심시켰다.

등을 쓸어주던 터키 여자가 떠는 몸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자에게 모든 불안감을 단번에 날려 버릴만한 핵심적인 말을 꺼냈다.


“여기 보이는 보호막, 무적이야. 이제 아무도 우리 못 건드려.”


부들부들 떨던 여자가 휘둥그레진 눈으로 터키 여자를 올려다봤다.

그리고는 바가지 모양으로 사방을 덮어쓴 결계의 돔을 목이 부러져라 휘돌아 보며 격앙된 목소리로 물었다.


“헉! 정말이요?”


“아직 모르고 있었구나?”


“모, 몰랐어요.”


“안심해! 다 끝났어.”


터키 여자가 등을 토닥거리다가 물었다.


“어디 출신이야?”


그동안의 생고생에 감정이 벅차올라서인지 살았다는 안도감에서인지 울먹거리며 대답했다.


“흐윽! 미국.”


너도나도 긴장이 풀려 이곳저곳에서 안도의 한숨이 푹푹 뿜어졌다.

긴장이 풀린 여자들이 새로 합류한 미국 여자에게 모여들어 질문을 던져 댔다.

새로 합류한 인원의 정보가 궁금할 법도 하건만 남구는 결계 밖만을 뚫어져라 내다 보았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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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7화 노다지 시즌2 +4 22.09.17 554 30 14쪽
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4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4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4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2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1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1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1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9 29 14쪽
»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2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5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4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8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4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3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8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9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4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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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2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7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2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1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7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3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7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8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8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7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9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7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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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89화 생환 (2) +16 22.08.03 744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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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4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50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4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8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9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8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9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5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9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4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9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60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4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90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0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1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5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3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8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8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7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5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2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50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6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5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3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2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2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6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8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7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3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2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9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3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60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7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3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9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4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2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7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1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51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2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9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5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3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9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22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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