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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연재수 :
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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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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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79,032

작성
22.08.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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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2쪽

109화 히든카드

DUMMY

비록 여자들까지 모두 죽게 되겠지만 고블린은 녹색 안개라는 최후의 보루를 가지고 있었다.


‘너만 히든카드가 있는 건 아니야.’


남구가 망설임 없이 힘껏 땅을 박찼다.


쿠웅- 짜자자작-


밟힌 돌바닥에 무수한 균열이 퍼져나갔다.

파편과 함께 눈코입에서 흘러나온 핏방울이 허공에 흐드러지게 비산했다.

땅을 박찬 남구가 천장에 닿도록 튀어 올랐다.


카가가가강-


높다란 석실 천장에 날카로운 칼날이 불꽃을 튀기며 마찰을 일으켰다.

한껏 치켜세운 참룡도가 발도술처럼 마찰력의 도움을 받아 수직으로 떨어져 내렸다.

그에 따라 발동한 한기파동이 일직선으로 득달같이 뻗어나갔다.


쌔애애애액- 꽈과과광-


고블린의 앞을 겹겹이 막고 있던 방어막이 두부가 잘려 나가듯 반듯하게 썩둑썩둑 베어졌다.

뒤를 이어 몰아치는 한파에 탱글탱글 출렁이던 녹색 방어막은 딱딱한 얼음 파편이 되어 사방으로 터져 나갔다.


바닥에 착지한 남구의 전방에는 더 이상 어떠한 방해물도 존재하지 않았다.

인근 바닥에 깔려 있던 짙은 녹색 안개마저 미세한 얼음 알갱이로 변하여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한기파동은 여러 단점이 존재 했지만 단발성 위력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폭발력에 날아간 고블린의 코앞까지 꽝꽝 언 빙판길만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었다.


‘10 미터! 딱 적당한 거리까지 날아갔구나!’


널찍한 도신을 타고 풀풀 날리던 싸늘한 냉기와 서슬 퍼런 광채가 한순간에 사라졌다.

강철 본연의 예리함만 남은 도신이 허공에서 한 바퀴를 돌아 남구의 어깨 위에 척 걸쳐졌다.

동시에 활짝 편 손바닥이 곧장 뻗어 나왔다.


‘일소!’


“케에에에엑!”


고막을 자극하는 거북한 비명이 석실 전체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다 죽어가도 타이밍만 잘 잡으면 전세를 한순간에 뒤집을 수 있는 내 히든카드.’


하얗게 서리가 낀 고블린의 몸뚱이에서 더욱더 새하얀 광채가 실 가닥처럼 하늘하늘 무더기로 빠져나왔다.


웅웅웅웅우우웅-


엉겨 붙어 배배 꼬인 굵직한 빛의 실타래가 특유의 진동을 발하며 활짝 펼쳐진 남구의 손바닥으로 쭉쭉 빨려들었다.


생전 처음 맛보는 끔찍한 고통에 마냥 웅크리고 있던 고블린이 힘겹게 고개를 들어 남구를 올려다보았다.


일그러진 얼굴에 급격한 노화가 일어났다.

자글자글 주름져가던 얼굴이 쩍쩍 갈라지며 송골송골 핏방울이 배어 나왔다.


반대로 남구의 파리했던 얼굴은 발그레한 생기를 급속하게 되찾아갔다.

눈코입에서 줄기차게 새어 나오던 출혈도 멈춰 있었다.


몸을 움직일 미약한 힘조차 남지 않은 고블린은 엎어진 그대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만 간신히 들어 올렸다.


바닥에서 샘솟기 시작한 녹색 물줄기가 방어막을 형성하기 위해 꿀렁거렸다.

좀 전처럼 순식간에 방어막을 생성하지 못했다.


갈취당한 생명력 탓에 기력이 달리는지 텅 비어버린 마나 때문인지 스킬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았다.


“카아아악!”


괴성을 지르며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내 결국 방어막을 뽑아 올렸다.

녹색 방어막에 가로막혀 허리가 뚝 잘린 새하얀 빛줄기가 순식간에 허공에 흩어져 나풀나풀 퍼져나갔다.


고블린의 부들거리던 팔이 힘없이 떨어져 내렸다.

남구를 올려다보던 얼굴도 곧장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쿵-


처박은 머리를 더는 들지 못했다.

싸늘한 돌바닥에 엎어져 가느다란 숨만 몰아쉬었다.

겨우 형태를 갖추었던 방어막도 한여름에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처럼 흐물흐물 흘러내렸다.


“으으으!”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인지 녹색 안개를 쓰고 싶어 주문을 외는 것인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입술만을 미세하게 달싹거렸다.


대부분의 생명력을 갈취당해 축 늘어져 간신히 숨만 쉬는 고블린을 남구가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시선을 떼지 않은 채 하관에 둘둘 감아두었던 흠뻑 피에 젖은 눅눅한 붕대를 풀어냈다.


“후우우우우우우!”


벅차오르는 호흡을 길게 뿜어냈다.

몸에서 느껴지는 중독 증세가 더는 없었다.


‘생명력을 깡그리 다 빨아들이지는 못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해!’


용솟음치는 활력을 만끽하며 손등으로 피에 젖은 입가를 쓱 닦아냈다.


‘기습으로 녹색 안개를 쓸 틈조차 주지 않고 순식간에 죽여버리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와버렸네?’


고블린을 내려다보는 남구의 까만 눈동자에 강자에 대한 경의가 어려있었다.


‘기력을 몽땅 갈취당해 녹색 안개를 못 쓰니까 어찌 됐든 결과는 마찬가지인가? 히든카드의 타이밍 싸움에서 내가 이긴 셈이군. 하! 재수 없는 놈이지만 정말 강했어.’


사박사박-


코를 박고 널브러져 어깨만 미약하게 들썩거리는 고블린의 머리맡으로 남구가 널따랗게 깔린 빙판길을 밟아 나갔다.

고블린은 다 죽어가면서도 여전히 입술을 뻐끔거렸다.


“으으, 녹, 녹······.”


고블린의 육체는 그 강인함에서 평범한 인간의 육체와 그다지 차이도 없었다.

남들과는 다른 추악하고 왜소한 몸뚱이를 얻은 탓에 여기까지 오느라 어떤 고생을 했을지 남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남구의 눈동자에는 일말의 동정이나 자비가 한 톨도 담겨있지 않았다.

싸늘한 눈동자는 한기만을 풀풀 날리며 그 잔혹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피부가 사막처럼 갈라지고 말라붙은 고블린은 바싹 마른 눈꺼풀이 떨어져 나와 제대로 눈도 감지 못했다.

그런데도 다 드러난 주먹만 한 눈깔을 뒤룩뒤룩 굴려 가며 끊임없이 주문을 외우려 했다.


“으, 녹, 녹색······.”


‘물귀신이냐? 죽어가면서까지 다 데리고 가려고 하는군. 심보 한번 개 같구나!’


“끅! 노, 녹색 안······.”


‘네가 여기서 나를 만난 덕분에 미래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많은 사람이 목숨을 건지겠어. 그만 용쓰고 잘 가라고.’


배신자 고블린의 녹색 안개는 인류에게 유명 했고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남구도 겪어봐서 잘 알고 있었다.

어깨에 걸쳐 놓았던 참룡도가 스르륵 흘러내렸다.


카가가가강-


칼끝이 얼어붙은 빙판 위를 스쳐 지나며 눈보라를 일으켰다.


촤아아아악-


한 손으로 골프를 치듯 퍼 올린 궤적을 따라 핏줄기가 포물선을 그렸다.

잘려 나간 대가리가 멀찌감치 날아가 벽면에 처박혔다.


쿠웅-


높이 치켜 올라간 참룡도를 순식간에 그어 내려 도신에 묻은 피를 뿌렸다.


촤악-


하얀 빙판에 선명한 핏자국이 일직선으로 흩뿌려졌다.

멈춤 없이 빙그르르 휘돈 도신이 다시 어깨 위에 척 내려앉자마자 망막에는 시스템 메시지가 내려앉았다.


[7985 LP 획득]

[생명 포인트 16535 LP]


‘호오, 대박!’


남구는 이벤트에 투입되기 전 모든 생명 포인트를 소모하여 남은 LP가 제로였다.

바닥이었던 생명 포인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1에어리어에서 미션 수행 보상으로 받는 생명 포인트는 50 LP.

남구가 요즘 투입되기 시작한 5에어리어의 보상 생명 포인트도 250 LP밖에 되지 않는다.


지구에서라면 이 정도의 생명 포인트도 꽤 많은 양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벤트 미션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이벤트에서 살아남는다면 그야말로 비약적인 능력 향상을 노릴 수 있겠구나!’


머리 없는 고블린의 시체를 내려다봤다.


‘여자를 수두룩하게 데리고 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군. 너도 엄청나게 쏟아질 보상에 대비하고 있었구나!’


[암컷 소유권을 획득하였습니다]

[암컷 보유 현황 : 9 / 50]


‘아직 2명은 숨이 붙어 있나 보네?’


메시지 텍스트를 치워버리고 고블린을 따라 들어온 여자들에게 고개를 돌렸다.

바로 못마땅한 듯 혀를 찼다.


‘쯧! 운도 지지리 없지! 하필이면 거지 같은 놈을 만나 떼죽음을 당했어.’


시스템 메시지가 알려온 대로 중독되어 쓰러져 있는 여자 중 단 2명만이 미약하게나마 가슴을 들썩거렸다.

입과 코에서 쏟아져 나온 토사물이 바닥에 흥건했다.


‘음, 살릴 수 있을까?’


육중한 도신을 어깨에 걸친 채 짝다리를 집고 주변을 휘적휘적 돌아보았다.

다행히 녹색 안개는 한기파동에 의해 모두 소멸하였다.


크게 숨을 들이켰다.

아주 극소량의 독소가 공기 중에 퍼져 있지만 당장에 위험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었다.

주위를 둘러보던 남구가 눈살을 찌푸렸다.


‘젠장!’


외양간과 텃밭은 녹색 안개가 깔린 주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모든 먹거리가 녹색 안개 탓에 초토화되었다.

채소도 닭도 염소도 심지어 걸어 놓은 돼지고기까지 먹을 수 있는 게 없었다.


찰박찰박-


젖은 발걸음 소리에 남구의 고개가 돌았다.

예솔만이 흠뻑 젖은 물기를 뚝뚝 떨구며 남구의 곁으로 다가왔다.


다른 여자들은 중독되는 것이 두려워 여전히 탕 속에 몸을 깊이 담근 채 환희에 찬 눈동자만 껌뻑거리며 빼꼼히 내밀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더 남구를 필사적으로 응원했었다.

추악하고 흉측하기 짝이 없는 고블린의 여자가 되는 것은 죽기보다 싫었다.


자기 소유의 여자가 죽건 말건 끔찍한 독가스를 아무렇게나 뿜어대는 행태도 몸서리치게 소름 끼쳤다.


고블린의 대가리가 날아갈 때는 당장 탕 속에서 뛰쳐나와 펄쩍펄쩍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속으로 삭일 수밖에 없었다.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치다 온갖 구멍에서 핏줄기를 쏟아내며 처참한 몰골로 죽어간 여자들의 푸르딩딩한 시체가 바로 눈앞에 버젓이 널브러져 있었다.


한껏 겁에 질린 여자들은 중독될까 봐 환호성조차 지르지 못했다.

물속에서 보글보글 거품만 일으킬 뿐이었다.

남구가 다가오는 예솔의 얼굴을 면밀하게 살폈다.


‘다행이네! 중독되지 않았군.’


옆에 바짝 붙어선 예솔이 젖은 머리에서 물방울을 튀겨가며 남구의 얼굴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남구가 눈을 깜빡였다.


‘예솔아! 물 튄다.’


곧 뚫어져라 살펴보던 눈동자에 안도의 기운이 돌았다.

예솔의 촉촉이 젖은 입술이 역시 물방울을 튀기며 열렸다.


“괜찮아? 일소로 다 치료된 거야?”


죽든 말든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던 남구는 이런 극진한 호의를 받는 것이 여전히 익숙하지 않았다.

남구가 얼굴에 튀긴 물방울을 훔쳐내며 머쓱한 미소를 지었다.


“후후, 일소 꽤 쓸 만하지? 걱정하지 마! 멀쩡해!”


“휴우! 정말 다행이다. 네가 먼저 기습 했는데도 꽤 버티던데?”


예솔이 징글징글하다는 표정으로 목이 깔끔하게 잘려 나간 고블린의 시체를 내려다보며 계속 물어 왔다.


“이게 육체 전이자의 힘인가? 이렇게 무시무시한 스킬을 사용하는 사람은 처음 봐! 이런 사람 많아?”


‘내 주력 스킬을 몽땅 쓰게 될지 나도 몰랐단다.’


남구도 한시름 놓았다는 듯 길게 숨을 뱉으며 말했다.


“휴! 녹색 안개 터져 나올까 봐 식겁했어. 저 정도면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하지! 앞으로 이런 놈들 많이 생길 거야!”


“나 조금이라도 돕고 싶었는데 찐득찐득한 괴상한 스킬 때문에 전혀 도움이 안 됐어. 미안해!”


예솔은 잘못이라도 한 아이처럼 고개를 푹 숙였다.

풀 죽은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그래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네게 도움이 되지 못하다니, 난 정말 형편없나 봐!”


‘허 참! 형편없다니? 내가 은성이를 롤 모델로 삼았듯이 예솔이도 날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네?’


예솔은 분한 듯 입술을 질끈 깨물며 두 주먹을 꽉 움켜쥐고 있었다.


‘날 돕는 거로 자신을 증명하려 하는구나! 굳이 뭔가를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안 그래도 너 같은 인재는 끝까지 데리고 갈 생각이거든.’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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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8

  • 작성자
    Lv.84 1학년2반
    작성일
    22.08.30 19:25
    No. 1

    흠~~~재밌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8.30 20:39
    No. 2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희락사장
    작성일
    22.08.31 02:46
    No. 3

    지금까지 읽어왔으면서 이제와서 이런말 하는게 민망하지만, 저 LP라는게 대체 뭔가요? 저게 뭐기에 저렇게 서로 차지하려고 저러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8.31 05:29
    No. 4

    LP는 생명 포인트의 약자입니다.
    생명 포인트(LP)는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생명 에너지의 양을 수치화한 단위 표시입니다.
    cm 나 kg 같은 개념이라 생각해 주세요.
    그냥 숫자만 덜렁 써 놓으니까 좀 허전하더라고요.^^;
    이 소설에서의 생명 에너지는 가장 기본적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힘이자 이능 획득에서부터 스킬 강화, 신체 능력 강화 등 평범한 생명체를 종을 초월하여 초능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매개체로써 강해지지 않고 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모두가 좇을 수밖에 없는 만능의 존재로 등장합니다.
    돈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시스템이 깔린 생명체는 시스템이 깔린 다른 생명체의 생명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 1 LP의 획득을 위해 부모, 형제, 친구도 몰라보게 만들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언제나 내포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좀비 한 마리 잡기도 힘든 상황일 수 있으니까요.
    생명 에너지 획득 방법은 대상 생명체의 목숨을 끊어 그 생명력을 강탈하는 방법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시스템은 제로섬 구조라 개인 간 생명 에너지의 평화적 거래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시스템은 획득한 총 생명 에너지 중 일부를 개인에게 수거하거나 분배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이 있지만 아직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세계관에서 생명 에너지는 현대 사회의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듯합니다.
    쓰다 보니 별거 아닌 내용이 너무너무너무 길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0 sk*****
    작성일
    22.08.31 13:11
    No. 5

    적시 적절했네요 잘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8.31 19:35
    No. 6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kw****
    작성일
    22.09.01 10:28
    No. 7

    여자는 살려야 됩니다아~ 남구의 여자가 되어야 하는데... 2명은 부족한데... ㅋㅋ ^^ 꾸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도저
    작성일
    22.09.01 17:13
    No. 8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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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4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4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2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1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1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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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9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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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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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8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4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3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8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9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4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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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798 35 13쪽
80 80화 그놈 +20 22.07.25 809 39 12쪽
79 79화 소환자들 +14 22.07.24 811 39 13쪽
78 78화 1주년 +10 22.07.23 820 34 12쪽
77 77화 룰렛 이용권 +20 22.07.22 812 37 12쪽
76 76화 힐링라이프 (2) +18 22.07.21 835 40 12쪽
75 75화 힐링라이프 (1) +16 22.07.20 865 38 13쪽
74 74화 개막전 +18 22.07.19 871 38 13쪽
73 73화 아가씨께서 환장한 놈 +18 22.07.18 850 38 13쪽
72 72화 마계 +16 22.07.17 856 38 12쪽
71 71화 오광수 +20 22.07.16 882 41 13쪽
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6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80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9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6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9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4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50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4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8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9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8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9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5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9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4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9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60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4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90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0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1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5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3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8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8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7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5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2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50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6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4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2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2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2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6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8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7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3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2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9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3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60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7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3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9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4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2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7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1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51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2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9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5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3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8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21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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