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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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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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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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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3화 육체 쟁탈전 (8)

DUMMY

“그, 그거 내 껀데?”


명분 있는 사람이 등장했다.

장바구니의 진짜 주인이 나타났다.


‘아줌마, 운이 좋으시군요. 아직 살아계셨네요.’


긁힌 자국 하나 없이 아주 멀쩡한 모습이다.

소환되자마자 모조리 게워내어 뱃속이 허하긴 할 것이다.

조폭과의 사투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했던 물건은 회칼이었지만 이제는 사과가 잇템이었다.


‘위험할 때는 장바구니 따위 나 몰라라 해 놓고 인제 와서? 뭐, 그게 사람 심보지.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냉큼 내줄 수는 없죠.’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아줌마를 남구는 못마땅한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남구의 눈초리를 마주한 장바구니 아줌마는 흉측하게 생긴 가윗날에 배가 뚫려버리는 허상이 보였다.


배가 뚫려 죽나 배를 곯아 죽나 시간 차이만 있을 뿐, 죽는 것은 매한가지.

아줌마는 두려움에 입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온 힘을 다해 목소리를 쥐어짰다.


“그, 그거 내 꺼라고!”


비록 장바구니 아줌마의 목소리는 개미 똥구멍만큼이나 작았고 이가 부딪칠 정도로 덜덜 떨렸지만, 필사의 각오로 반복해서 소유권을 주장했다.


남구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장바구니 아줌마가 얼마만큼의 용기를 내어 말을 꺼낸 것이든 아랑곳없이 기다란 가윗날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


“호오오오.”


피에 얼룩진 날카로운 날붙이를 옷에 쓱쓱 문질러 닦아냈다.

가윗날을 아줌마의 눈앞에 들이대고 잘 닦였는지 이리저리 뒤집어 봤다.


길쭉하고 예리한 가윗날이 진으로부터 빛을 받아 번쩍번쩍 반사광을 발했다.

날붙이에서 시선을 뗀 남구가 쪽 찢어진 가자미눈으로 아줌마를 째려보았다.

한껏 위협적으로.


“그래서요?”


뻔뻔하기 짝이 없는 말에 사과의 원래 주인인 장바구니 아줌마는 몹시 당황했다.


“아, 아니, 난 그냥······.”


“얘가 챙기느라 힘들었어요. 조폭한테서 목숨 걸고 지켰거든요?”


애꿎은 예솔을 가리키며 장바구니 따위 있는 줄도 몰랐던 조직 폭력배를 끌어들였다.

이미 죽어버린 조폭이 벌떡 일어나 뭔 소리냐고 입을 열리도 만무하니 억지를 부려도 상관없었다.


난데없이 지목된 예솔이 화들짝 놀라 남구를 쳐다봤으나 천연덕스러운 얼굴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았다.

남구가 고생했다는 듯 예솔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말을 이었다.


“봐서 알잖아요? 회칼이 난무하는데 이런 거 챙기는 것도 꽤 번잡하거든요.”


장바구니 아줌마는 안하무인인 남구에게 겁을 한껏 집어먹고 다리를 후들거렸다.

하도 문질러 반질반질 광이 나는 가윗날에 눈을 떼지 못하고 침만 꼴깍꼴깍 넘겼다.


그래도 버티고 서서 자리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전신을 부들부들 떨어 댔지만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장바구니에 대한 집념이 대단했다.


‘역시, 대한민국 아줌마는 강하다.’


장바구니 아줌마는 두렵기는 했지만 남구의 말에 수긍할 수 없었다.

누가 뭐래도 장바구니는 자기 것이었다.


‘하긴, 내가 봐도 내가 날강도 같기는 하네.’


하지만 아줌마의 도전을 순순히 용납할 수는 없었다.

공공의 적이 제거됐기에 사람들에게 또 다른 적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었다.

가능하다면 양 진영에 힘의 균형을 맞추어서.

되도록 악마화하면 좋을 것이다. 명분도 챙길 수 있을 테니.


남구가 뻔뻔한 얼굴로 장바구니 아줌마를 빤히 쳐다봤다.

아줌마는 잔뜩 겁에 질려 있었지만 그런데도 할 말은 하려 했다.


“그래도 그거 내······.”


“꽤 멀쩡하시네요? 어떤 사람들과는 다르게?”


말을 마치자마자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무리에게 시선을 돌렸다.

장바구니 아줌마의 시선도 따라 돌았다.

아줌마는 조폭에게 당한 처참한 몰골의 사람들을 보자 죄지은 사람처럼 몸을 움츠렸다.


‘악이 있다면 선도 있어야겠지.’


남구가 턱짓으로 은성과 그 무리를 가리켰다.


“저기 보세요.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이에요.”


남구는 조폭과 사투를 벌인 사람들에게 잘했다고, 훌륭했다고 칭찬과 위로를 전하고 있었다.

게다가 이미 사과라는 보상도 내려주었다.

이렇게 되면 무기를 소지한 저들이 남구부터 치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으로 바닥에 죽어 있거나 신음을 흘리며 몸을 못 가누는 사람들을 훑어봤다.


“저항한 사람들은 다들 죽거나 크게 다쳤어요. 저 끔찍한 상처들······.”


비통한 듯 말을 끝맺지 않고 눈을 감아버렸다.

한껏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려 노력했다.

과거, 사람들 앞에서 은성이 했던 퍼포먼스를 흉내 내고 있었다.


그때의 은성은 제일 앞장서서 싸웠기 때문에 본인부터 엄청난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뻔뻔하게도 지금 남구는 단 한 군데도 상처를 입지 않았다.


하지만 옷은 시뻘겋게 물들어 있었다.

얼핏 보면 그때 은성의 모습과 비슷하다.

상대의 피가 튀었거나 가윗날에 묻은 피를 닦아내서 그렇다.

자기 피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


그때 망치를 들고 있는 파란 넥타이의 남자가 앞으로 튀어나왔다.

피에 절은 너덜너덜한 양복을 펄럭이며 광분하여 목청을 높였다.


“맞아! 우리는 뭐 죽고 싶어서 싸운 줄 알아? 당신들은 대체 뭐한 거야? 그래 놓고 사과를 달라고? 우리도 쥐꼬리만큼 먹었는데? 정말 뻔뻔하구만!”


과거 은성과 지금 남구의 보여지는 퍼포먼스는 거의 같았다.

그러나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그때의 은성은 사람들을 통합하기 위한 퍼포먼스였으나 지금의 남구는 사람들을 갈라놓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남구의 부추김에 파란 넥타이의 남자는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활화산같이 폭발시켰다.

사실, 분통을 터트리는 저 파란 넥타이의 남자는 은성이 혼자 분투하며 망치를 내어달라 요구했을 때 쓰지도 않을 망치를 품에 안고 피해 다니기만 한 사람이다.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망치가 네 것이냐며 악을 쓰던 모습이 떠오른 남구가 소리 없이 입꼬리만 비틀어 올렸다.


‘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지!’


조폭과의 싸움에 참여하지 않았던 12명을 은성의 무리는 죽일 듯이 노려봤다.

겁에 질려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 있는 예솔은 보급품을 챙긴 공으로 제외된 듯했다.

예솔이 챙겨 든 사과 4개를 자신들 것으로 여기리라.


‘사과 쪼가리의 위력이 대단하구만!’


겨우 사과 몇 알이 사람들 사이를 끼리끼리 뭉치게도 하고 가르기도 하며 가공할 위력을 발현하고 있었다.

바닥에 누워 몸을 못 가누는 사람들도 부릅뜬 눈으로 12명을 원망스럽게 쳐다봤다.

LP가 하나하나 늘어났다.

과다 출혈로 지금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다.


순식간에 12 대 4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시작됐다.

각각의 처지에서 상대를 경계하고 원망하는 분위기가 널따란 지하실을 가득 메웠다.


사자 무리와 싸워 살아남은 하이에나들이 이번에는 가젤 무리와 대립하는 구도였다.

예솔도 도망 다닌 그룹에 속했지만, 남구 덕에 화를 면하고 있었다.


예솔은 가장 앞장선 은성과 조폭들을 죽인 남구와 같은 교복을 입었다.

누가 봐도 친구라고 여길 것이다.

예솔이 토끼의 생존법을 알 턱이 없겠으나 남구에 의해 저절로 그렇게 흘러갔다.


“으흠, 우리는 너무 나이가 들어서······.”


변명을 시도하던 노인이 원망 섞인 은성 무리의 눈초리에 슬그머니 말꼬리를 흐렸다.

상처를 입을 대로 입어버린 사람들에게 그런 어쭙잖은 변명은 오히려 화만 돋웠다.


조폭 보스의 회칼을 획득한 주황색 추리닝을 입은 30대 남자가 죽거나 죽기 일보 직전인 사람들을 칼끝으로 가리키며 울분을 토했다.


“저기 여자들도, 여기 할아버지도 조폭들한테 대항하다가 전부 죽거나 칼에 맞았다고. 남들은 죽건 말건 자기만 살면 다야? 나이가 벼슬이야? 당신들이 도왔다면 우리가 이렇게 많이 죽지도 않았어!”


은성의 무리는 너도나도 한 마디씩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기적인 것들.”

“저런 인간들 때문에 헬 조선이란 말이 생긴 거야.”


분노에 찬 원성이 점차 거국적으로 높아져 갔다.

시뻘겋게 물든 차디찬 시멘트 바닥에 누워서 과다출혈로 시름시름 앓던 한 사람이 도끼눈을 뜨고 12명을 쏘아보았다.


“으으으, 저 쳐 죽일 놈들······.”


남구의 가벼운 부채질에 불길은 거침없이 활활 타올랐다.

시멘트 먼지가 풀풀 날리는 이곳은 창문 하나 없이 사방이 꽉 막혀 공기도 탁하고 피비린내가 빠지지도 않았다.

골치가 더럭더럭 아프고 뼈에 가죽만 붙어있는 삭신이 쑤셔댔다.


‘몸뚱이가 거지 같아서 직접 다 죽여버릴 수도 없고.’


순간적으로 힘을 쓰는 것은 가능해도 지속해서 전투를 이어 나갈 만한 몸뚱이가 아니었다.


‘3분? 아니, 1분이나 버티려나? 최대한 빨리 은성이 쓰던 몸을 얻어 밖으로 나가고 싶구만.’


싸움을 붙인 남구는 지금까지 지껄인 말과는 전혀 다르게 흉악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빨리빨리 다 죽어줬으면 좋겠군.’


그렇다고 기름을 너무 많이 끼얹으면 자신에게 애꿎은 불똥이 튈 수도 있었다.

타오르는 불길을 나 몰라라 하며 예솔의 옆에 자리를 잡고 편히 눈을 감았다.


‘피로를 푸는데는 수면만 한 것이 없지.’


“누가 다가오면 깨워줘.”


단창화된 가윗날 한 쌍을 품 안에 꼭 끌어안고 아예 바닥에 누워 버렸다.


“이, 이 상황에 자게?”


예솔은 살면서 이렇게 어이없는 아이는 처음 보았다.

사람들의 감정을 들쑤셔놓고 자기는 잠을 잔단다.


험악한 분위기는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당장 누구 하나 죽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


“번갈아 자자고.”


“뭐?”


“자다 칼 맞고 싶어?”


“헥!”


남구의 생존은 자면서도 계속 진행 중이었다.

핼쑥해진 예솔은 할 말을 잃었다.

어쩔 수 없이 남구의 머리맡에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았다.

두렵고 혼란한 심정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은 남구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휑한 눈두덩에 짙은 다크서클이 내려와 있었다.

무척 피곤해 보였다.

하지만 표정은 마치 자기 방 침대 위에 누워있는 듯 위화감이 없었다.

금방 고른 숨을 내쉬었다.


사람은 겉만 보고 알 수 없다는 말을 절실하게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 편안해 보이는 표정 속에 치열함이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오리같이.


남구의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무섭기만 했던 마음이 덩달아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예솔은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분위기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곳에 들어온 뒤 처음으로 두려움에 굳어있던 머리가 굴러가고 있었다.


조폭과 생사를 건 싸움에서 상처투성이가 되어버린 사람들은 도망만 다니며 수수방관했던 이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당장에라도 빼앗은 회칼과 망치를 휘두를 것만 같았다.


도망만 다니던 12명의 사람도 처음에는 미안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억하심정 가득 실린 심한 욕설을 줄기차게 듣게 되자 발끈하여 말다툼을 벌이는 상황이 속출했다.

병원 환자복을 입은 병색이 완연한 여자가 계속되는 욕을 듣다못해 열불을 냈다.


“저는 암 환자예요. 3개월 남았다고요. 어떻게 싸워요. 그리고 저기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우리가 죽였어요?”


비웃음을 가득 머금은 파란 넥타이의 남자가 언성을 높였다.


“어쭈! 나랑은 충분히 싸우고도 남을 것 같은데? 조폭은 무섭고 나는 핫바지로 보이냐?”


추리닝의 남자도 말을 보탰다.


“3개월밖에 안 남은 사람이 살겠다고 그렇게 내빼기만 한 거야? 사람들이 죽건 말건 나 몰라라 하고?”


환자복의 여자는 억울하고 원통했다.

손을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람들은 지금 단지 살아남기 위한 구실을 찾고 있는 것뿐일지도 몰랐다.


무슨 이유라도 상관없었다.

어떤 이유라도 찾을 것이다.

죽어 마땅한 이유를 가져다 붙일 것이다.

살해할 명분이 있어야 죄책감이 덜할 테니까.

마녀사냥이 진행되고 있었다.


“쯧쯧쯧!”


사람들의 행태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목수가 혀를 찼다.

찔린 배를 움켜잡고 힘겹게 말을 꺼냈다.


“쓸데없이 떠들지만 말고 내 말 들어 봐!”


일순 서로 맹렬하게 퍼붓던 힐난을 멈추고 모두 목수를 주목했다.


“칼 맞은 우리는 먼저 다 죽어.”


은성의 무리가 하나같이 움찔했다.


“크윽, 과다출혈로 다 죽을 거야. 우리가 먼저.”


괴로워하는 목수의 시선을 따라 은성의 무리가 도망만 다니던 12명을 살벌한 눈빛으로 돌아봤다.

목수의 말 속에 담긴 뜻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출혈로 쇼크가 오기 전에 저들을 모두 죽여야 한다는 말이었다.


목수에게 이유 같은 것은 필요 없었다.

얼마 못 가 자신은 죽을 것이다.

시간이 없었다.

작고 마른 사이코패스 같은 아이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은 것이 후회됐다.


‘살기 위해서는 나쁜 사람, 착한 사람으로 사람을 나누면 안 되었어.’


생존에 필요한 사람, 필요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어야만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경거망동 혈기를 부리며 나선 것도 후회됐다.


‘몸을 끝까지 사렸어야 했는데.’


모든 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것만 같아 불안했다.

지금도 어처구니없이 혼자 누워 잠을 자는 남구를 목수는 이해할 수 없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어떻게 저 어린 나이에 이토록 생존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남구가 뿌린 씨앗에 목수가 물을 주자 불안감은 극도로 치달았다.

파란 넥타이의 남자가 인상을 험악하게 찌푸리며 망치를 들어 올렸다.


추리닝의 남자도 피에 절은 붕대가 감긴 눅눅한 회칼의 손잡이를 쥐어짜듯 움켜쥐었다.

일촉즉발의 살벌한 분위기가 팽팽하게 조정됐다.

누군가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악!”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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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3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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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8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7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5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0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7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0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1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6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0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1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2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6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5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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