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49,916
추천수 :
5,805
글자수 :
779,032

작성
22.06.21 18:05
조회
1,202
추천
48
글자
13쪽

46화 안과 밖 (1)

DUMMY

드넓은 마트 내부의 모든 점검을 마친 남구가 팔짱을 끼고 느긋하게 벽면에 등을 기댔다.

발목을 교차해 꼬며 한쪽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이거이거, 각오했다더니 막상 닥치니까 쉽지 않지?’


이대로 가다가는 마트가 텅 비는 데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다.

물을 마시지 못해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입술이 쩍쩍 갈라진 50대로 보이는 아줌마가 입구로 몸을 들이밀며 사정하다시피 애원했다.


“물만이라도 조금 내어 주세요. 제발요.”


며칠간 씻지 못한 얼굴은 지저분하고 피폐해 보였지만 손가락을 비롯해 귀, 목, 팔목 등 전신에 귀금속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물물 교환을 염두에 두셨군요?’


아줌마의 손에는 고기를 두드려 육질을 연하게 할 때 사용하는 고기 망치가 햇살을 받아 은빛으로 빛났다.

온몸에 귀금속을 잔뜩 걸치고 반짝이는 은빛 망치를 든 모습이 마치 힙합을 하는 여전사 같았다.


‘아줌마, 스웨그 넘치시네요.’


번쩍번쩍한 아줌마의 몸에는 피 한 방울 튀지 않았다.


‘피가 묻지 않은 것을 보니 아직이군. 응? 아닌가?’


깨끗한 고기 망치를 든 아줌마의 바로 뒤편에 얼굴이 똑같이 생긴 두 명의 젊은 남자가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널찍한 캠핑용 벌목도를 들고 마트 안을 날카롭게 쏘아 보았다.


20대 중반의 장성한 아들로 보이는 쌍둥이는 둘 다 어깨에 총까지 두르고 있었다.

그 옆으로 아줌마와 얼굴이 똑 닮은 여자도 배낭과 쇼핑백을 한 아름 안아 들고 마트 내부를 초조하게 들여다봤다.


‘전부 외탁하셨군요. 누가 봐도 가족이네.’


사태가 평일 대낮에 벌어졌기에 저렇게 가족이 모이기는 쉽지 않았다.


‘운이 상당히 좋으시네요.’


아줌마가 입구로 들어서려 하자 배불뚝이 변 과장이 급히 달려 나와 앞을 막았다.

들어오려는 아줌마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눈을 부라리며 악을 썼다.


“안 돼! 어딜 들어오려고? 들어오면 쏜다?”


힙합 아줌마는 마트 안으로 한 발짝을 들인 채 깜짝 놀라 그대로 굳어 버렸다.

아줌마의 바로 뒤편에 있던 쌍둥이도 휘둥그레 눈을 뜨고 펄쩍 뛰었다.

메고 있던 소총을 다급하게 벗어내 어깨에 견착하며 외쳐댔다.


“이런! 엄마, 비켜요.”

“뭐야? 총 안 내려? 확 그냥, 구멍 나고 싶어?”


남구가 눈살을 찌푸렸다.


‘이 사람들이? 보물창고를 눈앞에 두고 다 같이 죽자는 거야 뭐야?’


타박타박-


남구가 발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찌푸린 눈동자를 스르륵 굴렸다.

빵빵해진 배낭을 둘러메고 지하 매장에서부터 허겁지겁 1층으로 올라온 두 남녀가 출입구 사이에서 첨예하게 대치하는 변 과장과 쌍둥이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또다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로 말뚝 박힌 듯 얼어붙었다.


“자, 자기야!”

“이, 이런! 이건 또 무슨 상황이야?”


박 부장이 흰머리를 휘날리며 후다닥 뛰쳐나와 변 과장이 겨눈 총열을 부여잡고 밑으로 내리눌렀다.


“변 과장! 그만 둬!”


변 과장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해 어깨를 들썩이며 부릅뜬 눈으로 박 부장을 돌아봤다.

박 부장이 그런 변 과장에게 눈을 맞추고 고개를 세차게 저었다.


“이러면 안 돼! 이러다 다 죽어! 흥분 가라앉혀.”


“놔, 놔요. 왜 나만 갔고 그래? 저 자식들도 총 들이대고 있잖아요. 내가 나만 좋자고 이러나?”


박 부장이 변 과장 못지않게 씩씩대는 쌍둥이를 돌아보고는 침착하게 입을 열었다.


“일단 들어오게. 총 내리고.”


아줌마의 앞을 온몸으로 가로막고 있던 쌍둥이가 총구를 그대로 겨눈 채 천천히 마트 내부로 들어섰다.

쌍둥이는 20대 중반에 비교적 어려보이는 얼굴이었지만 햇볕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와 총기를 다루는 모습에서 군기가 묻어났다.


‘휴가 나온 군인이거나 이제 막 전역했거나. 아니면 직업 군인일 수도?’


지켜보던 남구가 피식 헛웃음을 흘렸다.


‘변 과장 표정이 가관이군. 누가 보면 애초부터 이 마트가 당신 소유라도 되는 줄 알겠네?’


들어서는 쌍둥이를 바라보는 변 과장의 얼굴에는 사탕을 뺏긴 아이처럼 아니꼬운 표정이 가득했다.

째려보는 눈동자에 두려움과 분노가 복잡하게 뒤섞여 있었다.


쌍둥이들은 남의 집 앞마당에 처음 들어오는 격인데도 기세가 전혀 밀리지 않았다.

험상궂게 인상을 쓰고 부리부리한 눈으로 뚫어질 듯 변 과장을 노려봤다.


당장이라도 당길 듯이 총부리를 겨눈 채 변 과장을 크게 돌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식구들을 불렀다.


“엄마! 이리 오세요.”


두려운 눈빛으로 변 과장의 눈치를 살피던 고기 망치를 든 아줌마와 배낭과 쇼핑백을 잔뜩 챙긴 딸이 냉큼 마트로 들어와 쌍둥이들 뒤에 몸을 숨기듯 붙어 섰다.


삼십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출입구 근처에서 힐끔거리며 동태를 살피다가 쌍둥이 가족이 안으로 진입하자 이때다 싶어 우르르 몰려들었다.

마트 내부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마트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마트 안으로 들어오자 박 부장이 잡고 있던 총열에서 손을 떼고 문을 닫으려 출입구로 향했다.

마트 밖 먼발치에서 상황을 주시하던 사람들이 다급하게 외치며 몰려들었다.


“잠깐, 잠깐만 기다려!”

“저기요! 저희도 좀 들어갈게요.”

“헉! 마트에 들어갈 수 있나 봐! 어서 뛰어!”


이곳저곳에 몸을 숨기고 있던 수많은 사람이 낌새를 눈치채고 마트를 향해 부리나케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마치 쓰나미가 몰아치는 것 같았다.


파도처럼 한꺼번에 밀려드는 인파를 보고 박 부장의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허둥지둥 입구로 다가가 서둘러 출입문을 닫았다.


덜컹-


반쯤 닫힌 문이 그대로 멈췄다.

밖에서 문고리를 잽싸게 붙든 사람이 문틈에 한쪽 팔다리와 상체 일부를 구겨 넣고 숨을 헐떡이며 사정했다.


“아, 아저씨! 나, 나까지만 들여보내 줘! 우리 식구들 굶어 죽는다고.”


박 부장은 할 말을 잃은 채 다시 열리려는 문을 본능적으로 부여잡고 늘어졌다.


“이런, 쌍! 부장님, 꽉 잡아요. 지금 열리면 끝장이야.”


변 과장이 입구로 득달같이 달려들어 문틈에 낀 남자의 얼굴을 거세게 밀어냈다.


“에이씨, 저리 비켜!”


“악! 밀지 마!”


얼굴이 꼬깃꼬깃 찌그러져도 더욱 몸부림치며 문틈으로 몸을 밀어 넣었다.

변 과장이 험악하게 인상을 구기며 외쳤다.


“부장님, 절대로 열어주면 안 돼요. 저 많은 사람을 다 감당할 수는 없어.”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쌍둥이들이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이내 출입구로 쏜살같이 달려들어 문틈 사이에 끼어있는 남자의 옆구리를 냅다 걷어찼다.


퍼억-


“어억!”


걷어차인 남자가 숨을 쉴 수 없어 붕어처럼 입만 뻥긋거렸다.

버티는 사람도 절박했다.

잠시 비틀거렸지만 회복하자마자 더욱 격렬하게 몸을 밀어 넣었다.

변 과장이 이맛살을 찌푸리며 꽥 소리를 질렀다.


“이 새끼가!”


잔뜩 찡그린 인상으로 소총을 뒤집어 들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개머리판으로 사정없이 이마를 찍어 내렸다.


빠악-


“아악!”


찢어져라 비명을 질렀지만 비틀거리면서도 힘겹게 버텨내며 물러서지 않았다.

악에 받친 변 과장이 더욱 힘껏 내리쳤다.


“좀, 꺼져!”


빡-


“꺼지라고!”


빡- 빡- 빠악-


연속으로 얻어맞자 깨진 이마에서 핏방울이 튀어 올랐다.


“아악! 아아악! 그, 그만! 나갈게, 나간다고!”


개머리판으로 무참히 찍어대는 바람에 문틈에 낀 남자는 간절하게 물러나고 싶었다.

하지만 물러날 수가 없었다.

몰려든 수많은 사람이 마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틈에 낀 남자를 힘껏 밀어젖혔다.


문틈에 끼어 꼼짝도 못 하게 된 남자는 어쩔 수 없이 휘적휘적 휘젓는 한 손으로 날아드는 개머리판을 가물에 콩 나듯 간간이 막아낼 뿐이었다.


쌍둥이들과 변 과장은 서로 쏴 죽이려 한 지 1분도 지나지 않아 힘을 합쳐 문틈에 낀 남자를 바깥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밀어붙였다.

문틈에 낀 남자는 양쪽에서 밀리는 바람에 옴짝달싹 못 하고 소리만 질러댔다.


“아아악! 그만해 이것들아!”


‘후유, 아주 생쇼를 하는구나!’


한숨을 내쉰 남구가 가느다랗게 뜬 눈으로 멀찍이 밖을 넘겨다 봤다.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탄력 넘치는 검은색 활을 들어 올려 만지작거렸다.

인근 소환진이 강렬하게 발광하며 발생한 잔여 빛무리가 하늘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광경이 눈에 들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군.’


진이 발동했다는 의미였고 따라서 무엇인가 또 소환됐다는 뜻이었다.

이번에는 소수의 구울이 아니라 아주 다량으로 보내졌을 것이다.

그 정도 LP는 충분히 운용하고도 남을 만큼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다.


‘두 번째 손님이 오시겠군. 이제부터는 더 긴장을 풀 수 없겠네.’


지하에서 올라온 두 남녀는 출입구에서 벌어진 난장판에 눈을 휘둥그레 뜨고 서로 돌아보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여자가 남자를 올려다보며 속삭였다.


“자, 자기야, 우리 가만히 있자!”


남자는 저도 모르게 인상을 구기며 이마를 매만졌다.


“그, 그래. 지금 나가려다가는 대가리 깨지겠어.”


방금 마트 안으로 들어왔던 사람들도 출입문이 열리지 않도록 박 부장을 도와 힘껏 밀어붙였다.

좁은 출입구를 사이에 두고 안과 밖에서 서로 밀고 밀리며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없었다.

개인의 인격과 가치관은 지금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안과 밖 중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가가 행동을 규정했다.


마트로 들어오고자 기를 쓰던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기를 쓰고 막아섰다.


‘갈수록 점점 익숙한 광경이 펼쳐지는구만.’


서로 밀고 밀리며 기를 쓰고 악을 쓰느라 소음이 커다랗게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여러 사람이 허겁지겁 뛰어다니는 모습이 좀비의 눈에 띄지 않을 리가 없었다.

멍청하기 짝이 없는 행태였지만 비슷한 패턴으로 언제나 반복되던 일이었다.


변 과장도 밖에서 일어나는 좀비의 움직임을 감지했다.

눈이 순식간에 휘둥그레졌다.

커다랗게 부릅뜬 눈동자가 진자처럼 흔들렸다.

공포에 삼켜져 미친 듯이 외쳐 댔다.


“으아아! 인제 그만 좀 떨어져!”


핏발 선 눈으로 턱 근육이 불거지도록 이를 악다물고 온 힘을 다해 개머리판을 찍어 내렸다.


빠아악-


“악!”


외마디 비명을 지른 문틈의 남자는 눈동자가 뒤집혀 흰자위만 허옇게 드러났다.

이마에서 핏줄기가 흐드러지게 뿜어졌다.


털썩-


문틈에 낀 채 갖은 고초를 겪던 남자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축 늘어져 바닥에 드러누웠다.

깨진 머리에서 흐른 피가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다.

의식 없이 누워 있는 지금도 여전히 문틈 사이에 몸이 끼어 고통받고 있었다.


“으아악! 좀, 좀비다.”

“이 씨! 어서 문 열어.”

“씨발! 살려줘!”

“제발 열어 주세요.”


문고리를 잡고 있던 박 부장이 다닥다닥 붙어서 혼신의 힘으로 문을 밀어대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일단 열어 주자고, 저러다 다 죽겠어.”


변 과장이 벌겋게 눈을 뜨고 고개를 정신없이 휘저었다.


“미, 미쳤어? 안 돼!”


박 부장이 문짝을 당겨 보았지만 여럿이 밀어대는 힘을 당할 수는 없었다.

이미 마트로 들어온 사람들도 변 과장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독한 공포에 젖어 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며 문짝을 전력으로 밀어붙였다.


탁 트인 바깥에서 온몸이 그대로 노출된 사람들은 이성을 잃고 발광하기 시작했다.

좀비들이 사방에서 달려드는 바람에 찢어져라 비명을 질러 댔고 그 비명에 더욱 많은 좀비가 떼로 몰려들었다.


“크아아아!”

“캬아아악!”

“카악! 카악!”


이곳저곳에서 느릿느릿 서성이던 좀비들이 떡밥에 몰려들 듯 몰린 인파를 향해 득달같이 달려들었다.

그 숫자는 갈수록 불어났다.


마트의 출입문은 쓰러져 끼어 있는 남자 탓에 완전히 닫히지 못했다.

안과 밖에서 서로 밀어대느라 열리지도 않았다.

출입문은 쓰러진 남자의 옆구리를 쿵쿵 찧으며 반쯤 열렸다 닫히기만을 반복했다.


마트 밖에서는 한 떼의 집단 난투가 벌어졌다.

다들 무기 하나쯤은 소지하고 있었으나 역부족이었다.

좀비는 두들겨 맞아도 베이고 찔려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불사신처럼 사람들을 덮쳐들었다.


마트 유리 벽에 비산한 핏줄기가 줄기줄기 뿌려졌다.

몇몇은 좀비의 대가리를 부수는 데 성공했지만, 곧 떼로 덮쳐져 물어 뜯겼다.


“씨발! 죽어!”


타앙-


총성의 메아리가 울려 퍼졌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마치며 감사 인사 +8 22.09.23 210 0 -
공지 최소 100화 이상, 매일 오후 6시 5분에 올리겠습니다. +2 22.05.11 1,662 0 -
133 133화 에필로그 +23 22.09.23 587 35 10쪽
132 132화 종의 전쟁 종장 +6 22.09.22 552 23 12쪽
131 131화 결전 (3) +2 22.09.21 525 25 12쪽
130 130화 결전 (2) +6 22.09.20 505 27 12쪽
129 129화 결전 (1) +4 22.09.19 528 27 12쪽
128 128화 D-1 +2 22.09.18 566 28 14쪽
127 127화 노다지 시즌2 +4 22.09.17 553 30 14쪽
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2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2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6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3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105 105화 안전지대 (1) +12 22.08.26 630 33 13쪽
104 104화 힘이 다가 아니야 +8 22.08.25 637 30 13쪽
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2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5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1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0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6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2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5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4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8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6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7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7 32 13쪽
91 91화 잡초 제거 +11 22.08.05 731 30 12쪽
90 90화 재회 +22 22.08.04 750 37 12쪽
89 89화 생환 (2) +16 22.08.03 742 32 13쪽
88 88화 생환 (1) +14 22.08.02 764 33 13쪽
87 87화 지옥불 바비큐 +18 22.08.01 771 36 15쪽
86 86화 핵산1 +10 22.07.31 756 34 13쪽
85 85화 복불복 +18 22.07.30 777 37 14쪽
84 84화 단체전 (2) +10 22.07.29 782 35 14쪽
83 83화 단체전 (1) +12 22.07.28 811 34 13쪽
82 82화 빙설 지대 +11 22.07.27 789 36 12쪽
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797 35 13쪽
80 80화 그놈 +20 22.07.25 807 39 12쪽
79 79화 소환자들 +14 22.07.24 810 39 13쪽
78 78화 1주년 +10 22.07.23 820 34 12쪽
77 77화 룰렛 이용권 +20 22.07.22 810 37 12쪽
76 76화 힐링라이프 (2) +18 22.07.21 834 40 12쪽
75 75화 힐링라이프 (1) +16 22.07.20 864 38 13쪽
74 74화 개막전 +18 22.07.19 871 38 13쪽
73 73화 아가씨께서 환장한 놈 +18 22.07.18 849 38 13쪽
72 72화 마계 +16 22.07.17 856 38 12쪽
71 71화 오광수 +20 22.07.16 880 41 13쪽
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5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79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8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3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7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6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4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8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29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5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6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5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2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89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0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5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59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1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1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4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3 8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