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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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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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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4화 사냥개

DUMMY

삽시간에 도로를 휩쓴 좀비 떼가 천둥처럼 울려 퍼진 격발음을 따라 산을 기어오르고 있었다.


탄환이 파고든 충격에 손에서 놓쳐버린 군용 대검이 흙바닥에 꽂혀 있었다.

성큼성큼 다가가 냉큼 뽑아 들고 대자로 뻗은 시체로 향했다.

어깨를 밟고 이마에 깊숙이 틀어박힌 또 한 자루의 군용 대검을 힘주어 뽑아냈다.


빠가각-


대검의 날붙이를 타고 뚝뚝 떨어져 내리는 핏물을 밟고 있던 어깨에 쓱쓱 문질러 닦았다.

닦아낸 군용 대검을 허리에 꽂아 넣으며 시체의 몸을 뒤져 여분의 탄창을 거둬들였다.


‘응? 이건?’


주머니에 에너지바와 초코바가 들어 있었다.


‘땡큐! 하나는 부장님 드려야지!’


부스럭부스럭 초코바의 껍데기를 벗기자마자 급하게 입으로 가져갔다.

쩝쩝거리며 저만치 던져진 K2 소총을 집어 들고 개머리판을 접었다.


흔들리지 않게 멜빵끈을 바짝 조여 등 뒤로 둘러메고 신속하게 자리를 벗어났다.

이미 초코바의 껍데기는 남구의 손을 떠났고 땅바닥에 닿기도 전에 박 부장을 주겠다던 에너지바의 비닐이 벗겨지고 있었다.


‘같은 그림 찾기’로 선명하게 도드라진 노랑머리의 발자국을 따라 촘촘하게 자리 잡은 수목 사이를 비호처럼 내달렸다.


좀비 떼에게서 멀찍이 벗어나기 위함인지 아니면 끈질기게 노려오는 남구를 피하려는 의도인지 노랑머리와 그의 친구는 최대한 이곳에서 멀어지려는 듯 전력을 다해 뛰었다.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자들을 굳이 공들여 추격할 필요가 없을지도 몰랐다.

그들은 남구에게 학을 뗐을 것이다.

그러나 남구는 혹시 모를 일말의 여지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


그들의 발자국은 안간힘을 다해 달리느라 넓은 폭으로 찍혀있었다.

발자취를 좇는 남구의 눈꼬리가 휘어졌다.

그에 따라 초콜릿이 묻은 입꼬리도 여지없이 삐뚜름하게 휘어져 올랐다.


‘애쓰는구나! 하지만 너희는 날 벗어날 수 없단다.’


남구가 활을 들게 된 이후부터 사냥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은성의 무리에 해를 끼치고 도망친 자들이나 인류의 반대편에 서서 척살령이 떨어진 자들은 여지없이 남구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남구를 마주하고 살아남은 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남구보다 강했던 자는 이제 막 머리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별들만큼이나 무수히 많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친구들은 비열하고 집요한 수법이 딱 남구 그 자체라고 비아냥거리며 꺼림직해라 했다.

약했을 때 받아왔던 서러움이 강해지면 조금 나아질 거로 생각해 왔던 남구였지만 누구 못지않게 성장을 거듭하여 한몫을 하게 된 때에도 남구의 처지는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인 것처럼 한번 남구는 영원한 남구였다.

물이 완전히 갈리지 않는 이상 남구의 처지가 바뀔 일은 없었다.


남구를 마주하면 예외 없이 죽는다는 괴소문은 사람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모두가 꺼리고 두려워했다.


가뜩이나 외톨이었던 남구는 누구에게도 쉽게 당하지 않을 만큼 강해졌지만, 그토록 원하던 힘을 손에 넣게 되자 더할 나위 없는 기피 대상이 되었다.


싫은 내색을 안 한다고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남구도 사람이기에 터부시되기를 원하지는 않았다.

하고 싶어서 한 일이 결코 아니었다.

단지 그 일을 잘했을 뿐이다.


성과를 보이자 궂은일은 남구의 몫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은성의 명령을 거부할 힘이 남구에게는 없었다.

친구들은 그렇게라도 주워 먹은 스킬 값을 해야 하는 거라고 당연시했다.


이제는 존재 자체가 사라져 버린 과거였지만 남구의 뇌리에서는 때때로 생생하게 재생되었다.

기억의 편린들이 떠다니는 머리를 들어 전방을 바라보았다.


거친 호흡을 토해내며 내달리는 두 인형이 저 앞 멀찍이 어둠 속에 파묻혀 희끄무레한 윤곽으로 질주하는 남구의 시야에 들기 시작했다.


내려앉은 어둠 탓에 눈으로 정확하게 정체를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이런 외진 산중에 또 누가 있어 저리 꼬리에 불붙은 개처럼 정신없이 뛰어다닐 것인가?


스킬 ‘같은 그림 찾기’는 부리나케 도주하는 앞선 사람이 각인된 발자국의 주인임을 명백하게 알려 왔다.

또한 바람을 타고 휘날리는 기다란 머리카락이 어둠 속에서도 샛노란 색채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첩첩산중을 아무리 숨어 다닐지라도 남구의 추적을 피할 방도는 존재할 수 없었다.

정신없이 도망치는 앞선 두 명도 남구의 접근을 눈치챘다.

뒤에서 빠르게 거리를 좁혀오는 탄력 넘치는 발소리에 땀방울을 튀기며 뒤를 돌아다봤다.


“허어억! 민, 민수야, 저저저저 귀신 같은 놈이 벌써 쫓아 왔어! 총에 맞고도 안 죽었나 봐!”


“아니? 저 새끼는 우리하고 무슨 웬수 졌나? 너 저 새끼 알아?”


“내가 어떻게 알아? 난 저놈 얼굴도 못 봤어!”


“외국 놈이던데 설마?”


“생판 모르는 외국인이 왜 우리를 못 잡아먹어서 이 안달이야?”


“설마 저놈도?”


“저놈도 육체 전이자야? 네 모습을 보고 쫓아 오는 거야?”


노랑머리가 좀비의 위험을 감수하고 어둠이 내린 적막한 산중에 악다구니를 써댔다.


“야! 이 빌어먹을 놈아! 나 포인트 없어! 다 썼어! 나 죽여도 얻을 게 없다고!”


큰 소리로 외쳐대는 두 인형의 꽁무니를 바짝 따라붙은 남구가 말 대신 다른 것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앞발을 크게 굴러 공중에 훌쩍 떠오른 남구가 양손으로 군용 대검을 순식간에 뽑아내 벼락같이 뿌렸다.


휘리리리리릭-


제멋대로 자라난 나뭇가지 틈바구니를 양손에서 떠난 대검 두 자루가 잇따라 통과하며 날아들었다.

글탄 투척술의 보정을 받은 투검이 여지없이 박혀 들었다.


퍼억- 끅!


도주자의 뒤통수는 삽시간에 들이친 대검을 속절없이 받아들였다.


“배리어!”


터엉-


하지만 뒤통수에 꽂힌 것은 단 한 자루뿐이었다.


‘하?’


반투명한 벽에 부딪힌 군용 대검은 추진력을 잃고 허공을 빙글빙글 돌아 흙바닥에 푹 꽂혔다.

대검을 튕겨낸 방어막이 노랑머리의 코앞에서 물결처럼 출렁였다.


‘그 희귀하다는 마법사의 몸을 얻었군.’


제자리에 멈춰 서서 두 손을 앞으로 내민 노랑머리가 헐떡이며 남구를 쏘아보았다.

뻗은 손을 재빨리 회수해 등에 메고 있던 소총을 끌러 남구에게 겨누었다.


남구는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총알처럼 옆으로 튀었다.

두꺼운 나무 뒤편에 숨어들어 등을 기대고 가빠오는 숨을 길게 가다듬었다.


“후우우우우!”


숨을 고르며 날카롭게 날이 선 손도끼를 뽑아 들었다.

노랑머리도 황급히 수목 뒤에 숨어 남구를 향해 외쳤다.


“여기서 계속 싸우면 좀비들이 몰려올 거야. 나나 너나 좋을 게 없어. 내 포인트가 욕심나나 본데 아까도 말했지만 난 모아둔 게 전혀 없다고. 진짜야!”


남구가 흉측한 흉터가 생긴 한쪽 눈을 빼꼼히 내밀어 동태를 살피며 조곤조곤 말했다.


“너 때문에 몰려오잖아! 꼭 그렇게 고래고래 악다구니를 써야겠냐?”


“뭐야? 네 놈이 막무가내로 쫓아왔잖아! 쫓아오지 않는데 내가 미쳤다고 그러겠냐? 이 약탈자 새끼야!”


“난 한 번도 누굴 약탈한 적이 없어.”


“허 참! 어이가 없네? 내 친구들 몰래 기습해서 다 죽여 놓고 약탈한 적이 없다? 장난쳐?”


“뭔가 오해하고 있군. 난 연약한 오크를 구하기 위해 나선 것뿐이야.”


안 그래도 사악하고 비열하다는 말을 들어 왔던 남구로서는 사실이 아닌 약탈자란 소리까지 듣고 싶지는 않았다.


2m 50cm에 육박하는 신장에 우람하기 짝이 없는 오크를 연약하다고 표현하는 말에 어이가 없어진 노랑머리가 빽 소리를 질렀다.


“이 미친놈아! 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지? 그걸 말이라고 씨불여 쌌냐?”


“넌 어차피 죽을 거야. 순순히 나와서 그냥 편하게 죽어!”


계속되는 터무니없는 말에 기가 막혀 노랑머리는 허탈한 웃음을 흘렸다.


“하, 하하하! 나 원, 이거 완전 또라이 아니야? 내가 우습게 보이나 본데, 좀비 때문에 귀찮아서 피한 것뿐이야. 너야말로 죽었다고 복창······.”


휭휭휭휭휭휘이잉-


갑자기 묵직한 물체가 바람을 예리하게 가르고 날아오는 파공음이 노랑머리의 귓가에 들려왔다.

커다란 나무 기둥에 몸을 숨기고 있었지만 움켜쥐었던 소총에서 서둘러 손을 떼고 앞으로 뻗으며 본능적으로 스킬을 시전했다.


“배리어!”


나무의 두꺼운 기둥 옆으로 빙그르르 휘어져 날아온 도끼날이 이제 막 생성한 방어막을 파고들었다.


빠자자작-


출렁이는 방어막이 쪼개지며 큼지막한 도끼날이 틀어박혔다.


“헉!”


좀비 몇 마리쯤은 가뿐하게 방어해 내던 배리어가 원을 그리듯 나무 기둥을 피해 돌아들어 온 도끼날에 맥을 못 추고 뚫려 버렸다.

동시에 남구의 눈앞으로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글탄 투척술 숙련도 : 7%]


글탄 투척술은 남구가 보유한 글탄 가문의 권능 중 중력제어와 동급의 숙련도를 이뤘으며 중력제어와 더불어 가장 높은 숙련도를 달성했다.


중력제어는 몸이 버텨내는 한 언제 어디서나 시전 시간도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놀라운 범용성을 갖고 있기에 남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권능이었다.


주야장천 써왔는데도 투척술과 숙련도가 같았다.

파이브스타 월드클래스 권능은 엄청난 위용을 보이지만 LP도 많이 잡아먹을뿐더러 숙련도의 상승도 더뎠다.


‘꼴값하듯 별값을 하는 녀석들이지!’


[중력제어 숙련도 : 8%]


‘응?’


연쇄 작용을 일으킨 중력제어의 숙련도가 올랐다.


‘중력제어는 중력을 기반으로 하는 권능에 모두 관여돼 있군!’


남구의 한쪽 입꼬리가 기분 좋게 씩 비틀려 올라갔다.


휘어져 날아간 손도끼가 배리어를 뚫은 직후 남구가 한쪽 입꼬리를 비트는 그 눈 깜짝할 사이, 견고한 방어막이 깨어질 정도로 무지막지한 충격을 받은 노랑머리는 나무 뒤편에 꼭꼭 숨겨두었던 몸을 남구의 눈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중력제어를 가미한 글탄 투척술에 의해 손도끼는 예상 밖의 궤적으로 날아들었다.

그런데도 막아낸 노랑머리를 보고 남구는 적지 않게 감탄했다.


‘감이 좋은 놈이군. 하지만!’


몸이 드러난 노랑머리의 이마를 향해 남구의 손이 빗살처럼 움직였다.


휘리리리리릭-


손을 떠난 군용 대검이 순식간에 쇄도했다.


투웅-


틀어박힌 도끼날을 매단 배리어가 쏜살같이 날아온 대검을 튕겨냈다.

하지만 도끼날이 박힌 부분에서부터 시작된 실금이 방어막의 출렁거리는 파동을 타고 거미줄처럼 전체로 퍼져나갔다.


휘리리리리릭-


숨 쉴 틈 없이 군용 대검이 계속 날아들었다.


빠각-


군용 대검의 뾰쪽한 검 끝이 배리어를 뚫고 날붙이 끝까지 깊숙이 틀어박혔다.


“크윽!”


충격에 밀린 노랑머리가 주춤주춤 뒷걸음질 쳤다.


붕붕붕붕붕부우웅-


둔탁한 물체가 곧장 날아오는 광경을 노랑머리는 양손에 있는 힘껏 힘을 주고 두려움에 물든 부릅뜬 눈으로 바라봤다.


빠각- 짜자자작-


큼지막한 망치 머리가 배리어를 강타하고 튕겨 나가 저 멀리 날아갔다.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균열이 퍼져나가던 배리어가 소름 끼치는 파열음을 내며 산산이 조각나 부서졌다.


짜자자작- 차자자장-


배리어의 무수한 파편 조각이 유리처럼 반짝반짝 허공에 흐드러지게 흩뿌려졌다.

노랑머리는 황급히 목에 걸려 늘어져 있던 소총을 들어 올렸다.


배리어 전체로 퍼져나간 균열에 눈앞이 가려져 있던 시간은 순간에 불과했다.

그 찰나의 순간에 남구는 코앞까지 다다라 있었다.

무수히 떠오른 배리어의 파편 사이로 빗살처럼 들이친 남구가 한껏 치켜세운 해머를 내리쳤다.


부우웅- 꽝-


글탄 둔기술에 의해 중력을 더하여 가공할 힘으로 찍어 내리는 해머를 노랑머리는 소총을 들어 간신히 올려 막았다.


꽈자작-


총열 덮개가 조각조각 부서져 튀어 나갔다.

힘에 밀린 양 팔이 굽어지며 우그러진 소총이 노랑머리의 이마를 때렸다.


빡- 아악!


노랑머리는 짓눌리는 엄청난 압력에 휘어진 소총을 놓치고 흙바닥을 데굴데굴 굴러 한참을 밀려 나갔다.

나뒹군 노랑머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양팔로 땅을 짚고 급하게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앞을 바라봤지만, 당연히 있어야 할 남구가 보이지 않았다.

눈에 불을 켜고 고개를 휘저으며 사라진 남구의 모습을 찾았다.


중력제어가 적용된 남구의 신체는 데구루루 굴러나가는 노랑머리를 더욱 빠르게 추월해 지나쳐 있었다.


남구가 연신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노랑머리의 뒤에서 해머를 들어 올렸다.

엉거주춤 일어나는 노랑머리를 육중한 해머로 찍어 내렸다.


부우우웅-


‘어?’


손맛이 없었다.

허무하게 허공을 가른 해머가 정강이를 찍으려는 것을 간신히 멈춰 세웠다.

마땅히 해머에 맞고 뻗었어야 할 노랑머리가 눈앞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인공 구조물 하나 없이 수목만 빽빽한 이곳은 그에 걸맞게 모든 기운이 조화를 이루며 순행하고 있었으나 남구의 날카롭게 곤두선 감각에 유독 제멋대로 휘몰아치는 대기의 파동이 느껴졌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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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7화 노다지 시즌2 +4 22.09.17 553 30 14쪽
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2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2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6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3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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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1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0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6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2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5 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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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단체전 (1) +12 22.07.28 81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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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796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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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개막전 +18 22.07.19 871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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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72화 마계 +16 22.07.17 856 3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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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5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79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8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3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7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6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4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8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2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29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5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6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5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2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89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0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5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59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1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1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4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3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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