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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연재수 :
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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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032

작성
22.06.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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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9화 종 친 학교는 (7)

DUMMY

남구는 덤벼오는 좀비를 모두 쓰러뜨리고 잠시 공백이 생긴 틈을 이용해 중앙 현관 쪽으로 크게 물러났다.

이어 곧바로 스킬 감정에 들어갔다.


[글탄 맨손 살상술 ★★★]

[중력제어와 연계해 전신의 물리력을 사용하여 상대의 생명 에너지를 취하는 술법]


생명 에너지를 취한다는 말은 곧 목숨을 거둔다는 의미였다.

말 그대로 죽여주는 맨손 격투술이었다.


‘그래, 너는 왜 안 뜨나 했다. 글탄 가문의 스킬들은 명품이 아닌 게 없구나! 쓰리 스타라!’


중력제어와 몸의 움직임이 마치 오랫동안 수련을 한 것처럼 지극히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었다.


‘체화한 움직임이 대단하더군.’


찰나의 순간에 중력제어를 가미해 몸의 부담을 최소화한 능숙한 격투 스타일이었다.

중력제어를 남의 몸과 자신에게 거침없이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었다.


남구 본연의 움직임은 예리하고 치열한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중간중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체화된 움직임은 기품과 품격이 느껴질 정도였다.


‘높은 곳에서 처절하게 발악하는 상대를 굽어보는 느낌이랄까?’


그런 체화한 움직임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습관처럼 몸을 이끌었지만 느낌 자체는 생소했다.


‘허 참! 한 몸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 서로 다른 움직임이 일다니! 날카로움과 우아함을 적절하게 융합할 수 있으려나?’


“허억! 허억!”


복도 끝에서부터 발하는 은성의 거친 숨소리가 이곳까지 들려왔다.

남구가 턱까지 차오른 숨소리와 괴성이 들려오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으음!”


피가 난무하는 광경이 아름답게까지 보였다.

은성이 붉고 굵은 땀방울을 온 사방에 뿌리며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곧 쓰러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아직 눈빛이 죽지 않았어!’


상당한 수의 좀비와 격전을 치른 지 꽤 지났건만 전투 의지는 식을 줄 몰랐다.

두꺼운 근육으로 둘러싸인 엄청난 거구에도 체력이 대단했다.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체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다 무용지물이지. 역시 최강 전사의 육체인가?’


은성은 한 마리씩 잡고 후퇴해 숨 고르기를 반복했다.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양손을 사용해 주로 머리를 깨거나 발목을 베었다.


‘망치를 던져 주길 잘했네!’


발목의 아킬레스건이 잘려 나간 좀비가 대가리가 깨진 좀비를 헤치고 바닥을 기는 모습이 지천으로 널렸다.

은성은 물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느라 어느새 복도 끄트머리까지 이동해 있었다.


‘스텝이 가볍군! 양손에 어색함이 없는데?’


처음과 달리 발을 놀리고 쌍수를 사용하는 본새가 육체에 체화된 기술을 사용하면 할수록 점점 익숙해지는 모양새였다.

어느새 칼 밥 꽤나 먹은 자연스러운 몸놀림을 하고 있었다.


‘녀석도 시스템의 오지랖에 정신없겠지?’


남구가 격전의 현장에서 멀찍이 떨어지는 바람에 은성에게 모든 어그로가 쏠려 버렸다.

은성을 한 입 해 보겠다고 한데 뒤엉켜 줄줄이 덮쳐드는 난장판이 펼쳐졌다.


그래도 끝이 없을 것만 같던 수많은 좀비 무리와의 격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 많던 숫자가 크게 줄었다.

물끄러미 은성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남구가 한숨을 몰아쉬었다.


“후유!”


무의식에서 튀어나와 저도 모르게 사용한 맨손 격투 기술을 생각하며 빨간 스포츠 장갑을 낀 양손을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이내 고개를 들어 은성이 무기를 양손에 쥐고 펼치는 눈에 익은 쌍수 기술을 바라보았다.


반평생을 훌쩍 넘게 옆에서 보아오던 아주 익숙한 움직임이었다.

가만 보고 있자니 그다지 흐뭇하다고 만은 할 수 없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이 어디 가문의 무슨 검술, 어느 파의 무슨 도법, 누가 창시한 무슨 창술, 어떤 계통의 무슨 마법 등의 스킬을 마법서를 얻어 배워 나갈 때 남구는 LP가 아까워 아무도 배울 생각을 하지 않던 이런 지구의 스킬화 된 격투기들을 주워 먹었었다.


지구의 격투 스킬들은 특별한 기운을 기반으로 운용하는 무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극성까지 익혀도 한계가 있는 것은 당연했다.

한마디로 잠재력이 없는 스킬이었다.

그곳에서는 체조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았었다.


‘극 초반에 멋도 모르고 좋다고 배운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았었지.’


다른 쓸만한 스킬들은 마법서가 나왔을 때 은성과 친구들이 먼저 배워야 했으니 남구는 울며 겨자 먹기로 체조 따위로 취급받던 잉여 스킬들을 배운 것이다.


그래도 다 익히는데 나름대로 꽤 많은 LP가 들기는 했었다.

마냥 싸게 먹힌 것도 아니었다.


초감각적 능력들이 난무하는 세계에서 이런 격투기에 LP를 투자한다는 것은 모두가 비웃는 미친 짓이었다.


‘하지만 그때는 뭐라도 얻어서 배우고 싶었었지. 이렇게 내력이 없을 때 써먹기는 아주 그만이구나! 젠장!’


최약체였던 남구에게는 그나마 이런 스포츠화 된 무술이나 격투기가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배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전투 스킬이었다.


그래서 비록 비웃음은 당할지라도 이런 종류의 마법서가 나오는 족족 눈치 안 보고 마음 편하게 주워 먹을 수 있었다.


체조 따위로 취급받는 격투기들에 LP를 투자했던 것이 꼭 비웃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허튼짓은 아니었다.


성장에 한계가 있는 잉여 스킬로 취급받던 지구의 격투술로 인해 남구의 허약하기 짝이 없던 몸뚱이가 상당히 강해진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얘들이 기함할 정도로 빠르게 강해지긴 했지. 어차피 내공을 뽑아내 물질화하는 최상위의 경지에 오르지 못한다면 다 거기서 거기지 뭐. 도토리 키 재기지.’


남구는 구울의 처참한 몸뚱이가 덩그런히 놓인 몇 발짝 앞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싹 말라 쩍쩍 금이 가고 이곳저곳이 떨어져 나간 구울의 시신에서 눈을 돌려 바닥으로 떨어진 회칼에 손을 뻗었다.


부스러진 구울의 잔여물이 먼지처럼 후드득 떨어지며 회칼은 두둥실 절로 떠올라 손아귀로 빨려들었다.


등 뒤를 뚫고 나온 가윗날도 중력제어를 시전하는 손바닥으로 솟구쳐 올랐다.

박혀있던 가윗날이 빠져나가자 구울의 우람했던 상체가 쩍 금이 가며 쪼개졌다.


타악-


떠오르는 조경 가위의 손잡이를 낚아챘다.

메말라버린 미라 형상의 구울을 잠시 내려다보았다.

단 한 방울에 수분도, 단 한 톨의 생명력도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갈취당한 모습이었다.


남구는 자신의 목숨이 이처럼 누군가의 LP로 흘러들지 않기를 기원하며 몸을 돌렸다.

사력을 다해 혼자 외롭게 날뛰고 있는 은성을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


‘녀석의 뒤에는 언제나, 늘, 항상 친구들이 함께했었는데 혼자 분투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도 생경하구나!’


“응?”


은성에게 다가가려던 남구는 중앙 계단 쪽으로 고개를 빠르게 돌렸다.


자박- 자박- 자박- 자박-


아주 조심스럽게, 매우 천천히 누군가 중앙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꽤 많은 인원이군.’


한순간 발소리가 우뚝 멈추었다.

아직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1층과 지하층의 중간 계단 참에서 멈춘 듯했다.

그들의 소곤거리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저, 저 밑에 좀비 있어! 좀비 소리가 들려!”

“누군가 물어뜯기나 봐! 난리가 났어.”

“헉! 어, 어떻게 해!”

“네가 좀 보고 와 봐!”

“내가? 내, 내가 왜?”


“그, 그냥 교실로 돌아가자!”

“미쳤어? 다 굶어 죽을 작정이야?”

“맞아! 잡아먹히나 굶어 죽나 마찬가지야!”

“에이! 내, 내가 갔다 올게!”

“그, 그래! 역시 너밖에 없다.”


“빨리 좀 가봐!”

“병신아! 다리 좀 떨지 마. 그래서 다녀오겠냐?”

“간다며 왜 안가?”

“다, 다리가.”

“어휴, 됐어. 내가 다녀올게.”


좀비가 대거 이동한 틈에 교실을 탈출한 아이들이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목소리를 낮추어서 속삭인다고 속삭이고는 있었지만, 남구의 귀에는 무더기로 각자 두서없이 떠들어 대는 소리가 산만하고 시끄럽게 느껴졌다.


‘교실에 꼭꼭 숨어있던 아이들이군. 허기짐을 견디기 힘들었겠지. 혹시 우리 반 아이들인가?’


한 아이의 발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왔다.

한걸음에 한 계단씩 사뿐사뿐 조심스럽게 밟아 내려오고 있었다.


지하 복도 중앙 근처에 서 있던 남구의 눈에 하얀 신발 밑창이 살포시 계단을 밟는 모습이 들어왔다.


곧 가느다란 종아리가 드러났고 이내 체크무늬 교복 치마가 보였다.

남구의 입꼬리가 스리슬쩍 비틀려 올라갔다.


‘풋, 제일 용기 있는 아이가 여자아이였군.’


계단 난간에 몸을 의지하며 조심스럽게 한 계단씩 밟아 내려오던 여자아이는 지하 복도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헛바람을 일으키며 얼음이 된 듯 그대로 굳어 버렸다.


“흡!”


여자아이는 남구가 입고 있는 옷이 교복인지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멀쩡한 부분보다 갈기갈기 찢어진 부분이 더 많은 새빨간 헝겊 쪼가리를 걸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딱딱하게 굳은 여자아이의 몸에서 움직이는 부분이라고는 눈동자밖에 없었다.

지축이 흔들리듯 사정없이 떨리고 있었다.


전신에 넝마를 걸치고 온통 새빨간 피를 흠뻑 뒤집어쓴 외국인이 최대한 조심히 내려가던 자신을 치렁치렁한 머리 사이로 눈동자만 하얗게 내놓고 빤히 쏘아보았다.


손에는 각각 무시무시한 식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날카로운 꼬챙이를 들고 있었다.

소름이 끼치게 날카로운 날붙이들도 피를 뚝뚝 떨구고 있었다.


‘하! 승아잖아?’


여자 중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친구였다.


‘과거와는 다르게 흘러가는군. 이런 나비의 날갯짓이 모여 폭풍이 되려나?’


과거에는 은성이 교실 창문을 넘어 남구를 포함한 아이들을 모두 구했었다.

지금은 아이들이 스스로 살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남구는 질겁한 표정으로 굳어 있는 앳된 얼굴의 승아를 보고 웃음이 터질 뻔했다.

남구가 아는 승아와 지금의 승아는 너무 달랐다.


꼬장꼬장해서 남구가 무척 어려워했었다.

좋은 스킬의 습득 마법서가 나온 것을 보고 언감생심 군침을 흘리는 남구에게 호되게 성질을 부린 적이 몇 번 있었다.


뒤끝 없이 깔끔한 성격이지만 한번 심기에 거슬리면 못 말리는 한 성깔 하는 친구였다.

은성의 오른팔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머리가 좋아 마지막 작전 계획도 승아가 주도했었다.

비록 실패했지만.

결정권자가 은성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주로 검을 쓰던 승아는 목을 베는 것을 즐겼었다.

확인 사살을 할 필요도 없이 깔끔하다는 지론이었다.


그 깐깐하고 성깔 있던 승아가 겁을 잔뜩 집어먹고 얼어있는 모습에 남구는 저도 모르게 한쪽 입꼬리가 비틀려 올라갔다.

승아는 벼락을 맞은 듯 머리털이 쭈뼛 서는 것 같았다.


온통 새빨간 형상에 눈동자만 하얗게 희번덕거리며 자신을 뚫어져라 주시하는 존재가 악마와도 같은 사악한 미소를 띠었다.

소름이 돋고 몸서리가 쳐졌다.

그때 좀비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타다다닥-


꼼짝도 못 하고 얼어있던 승아가 생존본능으로 달려오는 좀비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크아아악!”


괴성을 지르며 한껏 입을 벌리는 좀비가 너무나 지척이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다.


쒜애애애애애액- 퍽-


“꺅!”


승아는 자기도 모르게 높다란 비명을 내질렀다.

비명을 지르느라 크게 벌어졌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좀비는 날아온 꼬챙이에 머리통이 꿰여 한쪽으로 나뒹굴고 있었다.

꼬챙이를 던진 피투성이 남자가 주변을 휘휘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이제 얼마 안 남았군. 내려오라고 해.”


승아는 너무 놀라 자신을 보며 말하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지 못했다.


“네?”


“풋! 똑똑한 애가 말귀를 못 알아먹네? 저 위에 숨어있는 애들 이제 내려와도 된다고.”


“아!”


한국어가 유창했다.

반 친구들이 위쪽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것도 다 알고 있었다.

날아들다시피 한 좀비의 머리를 정확하게 던진 꼬챙이로 꿰어버렸다.


온몸 가득 피를 뒤집어쓴 남자의 몰골은 너무나 무서웠지만, 목소리를 들으니 굳었던 몸이 서서히 풀리고 주변 상황 또한 눈에 들었다.

그의 말은 분명히 호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의사소통은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적어도 좀비는 아니었다.

주변을 돌아본 승아의 눈빛은 다시 지진이 난 듯 떨려왔다.


웬 덩치가 산만 한 거구의 노랑머리 외국인이 좀비들을 망치와 식칼로 난자하고 있었다.

거구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빨랐다.

좀비가 손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거구의 외국인 앞에서 좀비는 추풍낙엽에 불과했다.


승아는 전교 1등이었다.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전교 탑의 명석한 두뇌 회전이 시작됐다.

승아가 굉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복도 끝 쪽의 노랑머리 외국인을 상세하게 살폈다.


눈앞에 있는 검은 머리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피에 절은 다 찢어진 양복을 입은 것이 마치 마피아 보스 같기도 했다.

하지만 마피아가 고등학교 매점 앞에서 이러고 있을 리는 만무할 터.


이들은 분명히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에서 파견된 특수 요원들이 분명해 보였다.

저쪽 복도 끝에서 좀비를 때려잡고 있는 노랑머리 외국인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파견된 것 같았고 눈앞의 외국인은 피가 섞인 고려인 같았다.


‘아마도 미국과 러시아가 인류의 대재앙 앞에서 정치적, 사회적, 이념적, 종교적 장벽을 모두 뛰어넘고 국제적 합의를 이루어 거국적으로 손을 잡은 걸 거야!’


적적하다고 말할 수 없는 현장에서 승아의 적적한 상상을 좀비 두 마리가 바로 깨 버렸다.


타닥- 타다다닥-


무리를 이탈했던 두 마리가 승아와 남구를 발견하고는 서로 앞다투어 전력으로 뛰어 들었다.


“꺅!”


승아의 카랑카랑한 비명에 이끌린 좀비들이 비명의 진원지를 향해 손톱을 바짝 세워 들었다.

살덩이를 탐하며 침을 질질 흘리는 커다랗게 벌어진 아가리에서는 귀청을 찢을 듯한 고음의 울부짖음이 터져 나왔다.


“크아아아아!”

“캬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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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2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2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6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2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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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5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79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8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6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2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7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6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4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8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2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29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6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5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6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5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2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89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0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5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59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0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1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4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2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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