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50,297
추천수 :
5,805
글자수 :
779,032

작성
22.07.17 18:05
조회
857
추천
38
글자
12쪽

72화 마계

DUMMY

남구가 번쩍 눈을 떴다.

눈앞이 뿌옇고 흐릿했다.

눈두덩이를 횡단하는 기다란 상처가 치뜬 눈꺼풀에 의해 허리를 뚝 잘렸다.

그곳에서 까만 눈동자가 점점 초점을 잡아갔다.


남구는 악몽이라도 꾸고 깨어난 듯 황급히 눈을 떴으나 이후 미동도 없이 잠잠하기만 했다.

급하게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숨을 고르고 몇 번 눈을 깜박인 뒤 다시 감았다.

긴장으로 딱딱해졌던 몸을 이완시켰다.


두 번의 차원 이동과 한 번의 시간 이동.

벌써 세 번째였다.

여타 자질구레한 이동 마법진이나 포탈을 경험한 수는 셀 수없이 많았다.

당황해서 허둥대기에는 적지 않은 경험이다.

모든 신체 기관의 감각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차분하게 기다렸다.


그리 오래 걸리지도 않았다.

곧 왼쪽 가슴에서 따끔따끔 쓰라린 통증이 느껴졌다.

굳이 가슴팍을 내려다보지 않아도 통증의 원인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으음, 감각이 다 돌아왔군. 그리고······. 이곳에 다시 돌아왔군. 빌어먹을!’


생각만으로도 감은 눈에 주름이 졌다.

찬 바닥에 대자로 누워 있던 남구가 눈꺼풀만 살포시 들어 올렸다.

눈을 뜬 남구의 시야에 익숙한 천장 모양이 들었다.


‘응? 왜 똑같지? 모든 족속이 똑같은 건축 양식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


과거에 소환됐던 장소와 똑같아도 너무 똑같았다.

남구가 차가운 바닥에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


마찬가지로 천천히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폈다.

황금비율의 직사각형 텅 빈 공간.

어마어마한 규모의 아무것도 없는 실내에 남구 혼자서 덜렁 앉아 있었다.


허공에서 둥둥 떠다니며 미약하고 은은한 빛무리를 발하는 동그란 구체 몇 개가 남구와 함께 이곳에 존재하는 전부였다.

너무나 미약한 빛이라 공간을 밝히는 조명의 용도는 아니었다.


‘지금쯤 내가 깨어난 걸 알았겠군.’


소환진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진이 말끔하게 사라진 바닥에 맞닿은 엉덩이가 산득산득했다.


‘발가벗겨 놓은 것도 똑같네!’


남구가 소지했던 물품을 모두 거둬 갔다.

심지어 속옷까지.

나중에 보상 아이템 중 한 종류로 제공될 것이다.


‘날강도 같은 놈들!’


의자 하나 놓여 있지 않은 바닥은 산득한 한기만을 엉덩이의 맨살에 사무치게 전해 주었다.

엉덩이를 통해 전해지는 이 한기마저 뇌리에 또렷하게 박혀 있었다.


거칠고 평평한 돌바닥 역시 남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양새였다.

모든 것이 익숙한 이유를 알아낼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확인을 위해 고개를 내려다보았다.


‘가축처럼 또 낙인이 찍혔어.’


왼쪽 가슴팍에 낙인찍힌 흉물스러운 문양이 벽면에 깊숙이 박혀 있는 희미한 야광석의 도움으로 눈에 들었다.

반평생을 가슴에 새기고 살았던 낙인이 한 치도 다르지 않은 모양으로 또다시 빨갛게 도드라져 있었다.


거대한 뿔이 돋아난 산양의 머리 문양을 따라 갓 지져진 피부 위에 핏물이 스멀스멀 배어 나왔다.

눈을 감아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문양이었다.


‘고트족!’


돌돌 말린 커다란 뿔이 자라난 산양의 머리는 고트 가문의 상징이었다.


‘하! 놈들이 나를 선택했네?’


벽에 박힌 야광석 몇 개만이 텅 빈 공간을 힘겹게 밝혔다.

찬기가 도는 드넓은 공간에 비해 야광석은 너무나 적은 수량이라 을씨년스럽고 어슴푸레했다.


야광석이 벽면에 박혀 든 정도나 위치까지 심지어 느껴지는 조도까지 남구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전에는 바로 이곳에 수십 명이 한꺼번에 소환됐었다.


다들 의식을 찾자마자 난리가 났었다.

당황한 친구들이 지옥이냐는 둥 천당이냐는 둥 소리치며 잘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벌거벗고 뛰어다니다 벽에 헤딩해댔었다.


드르르르르륵-


두꺼운 돌벽이 옆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는 모습도 과거와 똑같았다.


넓디넓은 벽면의 일정부분이 네모반듯하게 떨어져나와 밀려났고 그 틈바구니를 통해 환한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익숙한 인물이 역광을 받으며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 저 자식!’


역광이라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실루엣만으로도 누군지 대번에 알 수 있었다.

너무나 오랜 시간 매일같이 마주했던 놈이었다.


“하, 하.”


남구는 저도 모르게 헛웃음을 뱉었다.

은성에게 한눈에 반해 은성과 은성이 이끄는 무리 전체를 몽땅 소환한 통 큰 고트 가문이 이번에는 남구만을 소환했다.


‘미래가 바뀌었어. 바뀌어도 많이 바뀌었어!’


그 욕심 많은 자가 남구와 같이 생활했던 박 부장과 삼식을 함께 데려오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남구 한 명을 데려오기 위해 소모한 생명 에너지가 막대했다는 의미였다.


‘내가 마족들의 워너비가 될 줄이야!’


역광을 받으며 남구에게 터벅터벅 다가오는 자는 온전한 인간의 형상이었다.

머리에 뿔이 달려 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그렇다.


그 뿔은 이마 양옆에서 돋아나 타원을 그리며 뒤로 말려 있었다.

흡사 산양의 뿔과도 같은 멋들어진 뿔이 자라난 자가 가슴을 한껏 열어젖히고 2m 장신의 거대한 체구를 건들거리며 걸었다.


‘오바하기는. 폼이란 폼은 다 잡는군. 기선 제압이라도 하고 싶니?’


휘적휘적 흔드는 커다란 손아귀에는 의복이 꼬깃꼬깃 구겨져 아무렇게나 쥐어져 있었고 나머지 손에는 은은하게 빛무리를 발산하는 야구공만 한 동그란 구체가 살포시 들려 있었다.


이곳 허공에 둥둥 떠다니는 구체와 같은 종류였다.

저 구체는 제어구라고 불렸다.

마치 생명의 핵이 작게 축소된 듯한 형상이었다.


형상은 닮았지만, 그저 인위적으로 핵의 모양을 본떠 만든 공산품일 뿐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공산품이지만 그 기능은 놀라웠다.


현대의 휴대전화와도 비견될만한 물건이었다.

모든 족속은 생명의 핵을 경배하고 추앙했기에 그 모양을 딴 물건이 많았다.


저 제어구가 가슴에 새겨진 문양과 연동하여 낙인찍힌 자들의 행동에 제재를 가했다.

가까워질수록 우락부락 험상궂게 생긴 남자의 얼굴이 여실히 눈에 들었다.


‘타르! 오랜만이군?’


타르는 커다란 뿔이 달린 머리를 빳빳이 들고 위풍당당하게 걸어왔지만 남구에게 가까이 다가서지는 않았다.

멀찍이서 의복을 들고 있던 손을 뿌렸다.


타르의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꼬깃꼬깃 들려 있던 옷이 휙 던져져 허공을 날았다.

펄럭거리며 날아오는 펼쳐진 옷자락에 타르의 얼굴은 가려졌으나 굵은 목소리는 똑똑히 들렸다.


“입어라! 푸훗, 알아듣지도 못하겠지만.”


‘스피킹은 서툴러도 리스닝쯤이야. 이곳에서 썩은 게 몇 년인데.’


남구가 활짝 펼쳐져 날아오는 의복을 한 손으로 척 낚아챘다.

상의와 하의 달랑 두 가지뿐이었다.


‘썩을 놈들! 기왕 줄 거 속옷도 좀 주지.’


타르는 긴장된 표정으로 구체를 꼭 쥐고 있었다.

남구의 돌발행동에 대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타르의 이렇듯 신중한 행동은 은성 앞에서만 보이던 모습이었다.

남구에게는 얼굴을 들이밀고 장난삼아 꿀밤을 딱딱 날리며 볼을 꼬집어 흔들어 대곤 했었다.


‘녀석이 나를 부담스러워하다니? 풋, 나도 많이 컸네? 지금 붙는다면 저놈을 해치울 수 있을까?’


반항하는 자는 언제나 존재했다.

특히 처음 소환됐을 때는 더욱 그러했다.

과거, 친구들도 소환되자마자 멋모르고 난동을 부렸다가 제어구의 끔찍한 맛을 몸소 체험했었다.


남구도 심장에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저 제어구의 섬뜩한 맛을 종종 맛봤었다.

약자의 습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던 남구는 반항한 적 한번 없이 언제나 고분고분했었다.


하지만 저항한 자에게만 제어구를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성과가 시원치 않았을 때 체벌의 용도로도 쓰였고 왕왕 무료한 간수들의 소소한 심심풀이 오락용으로도 이용됐었다.


타르의 눈동자에서 쏘아지는 경계의 눈빛이 무색하게 남구는 거친 산양 앞에 온순한 양이 된 듯 순순히 옷을 입었다.


경계심을 심어줄 만한 행동을 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과거와는 다른 이유로 고분고분한 남구였다.


‘생각지도 못했을 때 무방비 상태로 맞아야 더 아픈 법이지.’


이 옷은 좋게 말하자면 유니폼이었고 다르게 말하자면 죄수복이었다.

소환된 인원은 모두 한결같이 디자인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네모반듯한 펑퍼짐하기 그지없는 상·하의를 지급받았다.

직물 본연의 색인 누런색은 염색에조차 공을 들이지 않았다는 반증이었다.


‘이 느낌! 역시 별로야.’


맨살에 닿는 착용감이 과히 좋지 않았다.

꺼끌꺼끌하고 질겼다.

밥 먹을 때나 잘 때나 심지어 전투에 임할 때도 사시사철 내내 이 옷을 입어야 했다.

괜히 질긴 게 아니었다.


남구가 옷을 다 입고 멀뚱히 서 있을 때까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던 타르가 고개를 갸웃하며 중얼거렸다.


“뭐가 저렇게 태연하지? 희한한 인간이네? 비싼 놈이 다르긴 다른가?”


남구를 이리저리 구석구석 살펴보는 타르의 얼굴에는 의아함이 가득했다.

언제나 처음 이곳에 온 자들은 겁에 질려 우왕좌왕 헤맸기 때문에 평생 이곳에서 관리자의 일을 해왔던 타르도 흔치 않은 남구의 태도에 신기한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다.


“생각보다 얌전하군. 그래도 일단 처음 왔으니 제어구 맛은 봐야겠지?”


‘일종의 신고식인가?’


잠재적 위협을 제거하고 야들야들 온순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또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었다.

남구는 홀로 소환된 탓에 간접경험을 할 소지도 없었다.


타르가 손에 든 제어구를 쳐들고 마력을 주입했다.

곧바로 구체의 빛무리가 짙어졌다.

남구의 가슴에 새겨진 낙인에서도 푸른 광채가 산양의 머리 모양을 따라 빛을 밝혔다.


“으윽!”


심장이 터질 듯 죄어왔다.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질긴 상의를 쥐어뜯으며 데굴데굴 굴렀다.

익숙하지만 참기 힘든 통증이었다.


이제는 모든 신체 능력이 40 스텟에 이른 남구였으나 그런 대단한 육체를 뚫고 극한 고통은 여지없이 전해졌다.

한동안 제어구를 내밀고 있던 타르가 손을 내렸다.


“크윽! 하아! 하아!”


남구가 바닥에 새우처럼 몸을 말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하! 정말 짜릿하구만.’


제어구는 핵이 품고 있는 생명 에너지의 기운을 원동력으로 삼고 있기에 한번 당하면 하루 정도는 거동하기도 편치 않았다.

상당 기간을 후유증에 시달려야 했었다.


그러나 남구는 금방 멀쩡해진 몸으로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

제어구는 통증의 강도가 초기 인류의 평균으로 맞추어져 있었다.


그정도로는 남구에게 후유증을 남길 수 없었다.

남구가 거친 소맷귀로 몽글몽글 솟아난 식은땀을 닦아냈다.


‘후유, 심장 마사지를 받으니 다시 왔다는 게 절실히 실감 나는구나!’


원망도 공포도 고통도 드러나지 않는 얼굴로 서서히 일어나 앉는 남구를 보며 타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러다 이내 입꼬리가 치솟았다.


“크, 크하하하! 대단한데? 아가씨께서 그토록 원한 이유를 알겠구나! LP 값을 하는군.”


‘역시, 그년이었어. 이번에는 은성이 대신 내게 꽂혔군. 집착이 대단한 년이라 그 아비도 어쩔 수 없었겠지!’


“따라와라!”


타르는 등을 돌리고 빛이 새들어오는 입구를 향해 걸었다.

상대가 알아듣든 알아듣지 못하든 지껄이는 버릇 또한 과거와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덕분에 남구와 몇몇은 제2외국어로 외계어를 깨우쳐버렸다.

타르가 제어구에 의지를 투영시켰다.

그에 따라 남구의 눈앞에 메시지가 떠올랐다.


[따라와라!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또 고통받을 것이다]


제어구는 낙인이 찍힌 자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뿐만 아니라 의사소통과 수용소 시설 관리 등 온갖 기능이 들어간 일종의 다목적 콘솔이었다.

제어구 하나로 인원부터 시설까지 이곳의 모든 시스템을 조종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생명의 핵을 운용할 권한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수히 죽어간 생명체의 생명 에너지를 배터리로 하는 물건이었다.


일어난 남구가 타르의 모습이 사라져 가는 출구를 향해 걸었다.

소환 장소와 이어진 복도를 지나자 더욱더 웅장한 시설이 펼쳐졌다.


거대한 규모 탓에 탁 트여 보였지만 창도 없이 철저히 외부와 단절된 전장으로 남구가 들어섰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마치며 감사 인사 +8 22.09.23 211 0 -
공지 최소 100화 이상, 매일 오후 6시 5분에 올리겠습니다. +2 22.05.11 1,663 0 -
133 133화 에필로그 +23 22.09.23 590 35 10쪽
132 132화 종의 전쟁 종장 +6 22.09.22 554 23 12쪽
131 131화 결전 (3) +2 22.09.21 527 25 12쪽
130 130화 결전 (2) +6 22.09.20 507 27 12쪽
129 129화 결전 (1) +4 22.09.19 532 27 12쪽
128 128화 D-1 +2 22.09.18 570 28 14쪽
127 127화 노다지 시즌2 +4 22.09.17 556 30 14쪽
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6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5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6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3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3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2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2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80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3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7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6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6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6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9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6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4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4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9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20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3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5 31 12쪽
105 105화 안전지대 (1) +12 22.08.26 631 33 13쪽
104 104화 힘이 다가 아니야 +8 22.08.25 639 30 13쪽
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3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8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3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2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9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4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8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9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9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8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11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9 32 13쪽
91 91화 잡초 제거 +11 22.08.05 735 30 12쪽
90 90화 재회 +22 22.08.04 753 37 12쪽
89 89화 생환 (2) +16 22.08.03 745 32 13쪽
88 88화 생환 (1) +14 22.08.02 768 33 13쪽
87 87화 지옥불 바비큐 +18 22.08.01 775 36 15쪽
86 86화 핵산1 +10 22.07.31 760 34 13쪽
85 85화 복불복 +18 22.07.30 779 37 14쪽
84 84화 단체전 (2) +10 22.07.29 785 35 14쪽
83 83화 단체전 (1) +12 22.07.28 816 34 13쪽
82 82화 빙설 지대 +11 22.07.27 792 36 12쪽
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800 35 13쪽
80 80화 그놈 +20 22.07.25 810 39 12쪽
79 79화 소환자들 +14 22.07.24 812 39 13쪽
78 78화 1주년 +10 22.07.23 821 34 12쪽
77 77화 룰렛 이용권 +20 22.07.22 814 37 12쪽
76 76화 힐링라이프 (2) +18 22.07.21 836 40 12쪽
75 75화 힐링라이프 (1) +16 22.07.20 866 38 13쪽
74 74화 개막전 +18 22.07.19 872 38 13쪽
73 73화 아가씨께서 환장한 놈 +18 22.07.18 851 38 13쪽
» 72화 마계 +16 22.07.17 858 38 12쪽
71 71화 오광수 +20 22.07.16 883 41 13쪽
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7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81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900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2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8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20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8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5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5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52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6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9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80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60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70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6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40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5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70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61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5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90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91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1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4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2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41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9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6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4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7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11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9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9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6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5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7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4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3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52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7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4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8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2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4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3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3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7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9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8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4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3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70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3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5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62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80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5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803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6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4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9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3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52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4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11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7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5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71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29 85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