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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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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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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95화 천사 강림

DUMMY

‘진정 사람인가?’


남구의 눈앞에 천사가 강림했다.


‘햐아! 이 많은 예쁜 언니들 중에서도 가히 군계일학이구만.’


각진 곳 하나 없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새하얀 동안의 얼굴에서 동양적 아름다움이 뿜뿜 뿜어져 나왔다.


‘상당히 어려 보이네? 아직 미성년자 같은데?’


반짝반짝 영롱한 눈망울이 후드를 눌러쓴 남구의 얼굴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짙은 속눈썹이 길게 자라난 쌍꺼풀이 좀 더 자세히 보겠다는 듯 그 귀여운 아이라인을 깜빡거렸다.


‘야, 얼굴 뚫어지겠다. 한국인?’


일본인일 수도 중국인일 수도 몽골인일 수도 있었지만 어쩐지 한국 사람인 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대충 묶인 흑단 같은 머릿결이 적당히 헝클어져 다가오는 걸음마다 찰랑찰랑 출렁였다.


군살 하나 없는 늘씬한 몸매에서 생동감이 물씬 풍겼다.

아기같이 뽀얀 얼굴은 앳되기 그지없었으나 육체는 이미 다 자란 성인이나 마찬가지였다.


‘호오! 뭔가 분위기가 다른데?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강해 보이는 남자들을 정신없이 물색하는 다른 여자들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저 자신감은 여기 있는 남자들 못지 않군.’


차분한 태도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며 거침없이 남구에게 다가왔다.


‘운동 좀 했나 보지? 탄력이 넘치는구나! LP 꽤나 투자한 몸인데?’


깊은 굴곡을 그리는 육체는 탄탄해 보였으나 부드러운 유연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전 세계에 미인이란 미인은 다 모여 있는 듯한 이곳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여자가 숨결이 느껴지는 거리까지 이르렀다.


평소라면 절대로 허용하지 않았을 거리.

하지만 코끝을 스치는 일정한 높낮이의 따뜻한 숨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말똥거리는 맑은 눈동자가 그늘진 후드 속을 빼꼼히 들여다봤다.


‘잘생긴 건 알아가지고, 너무 노골적인 거 아니니?’


코앞에 다가와 한참을 올려다보던 고개가 무슨 연유인지 끄덕거렸다.

작고 앙증맞은 입꼬리를 스르륵 올리며 소리 없이 웃었다.


‘미소가 너무 치명적인데?’


까치발을 하고는 곧바로 그 앙증맞은 빨간 입술을 포개왔다.


쪽-


숱한 미인계를 겪어봤던 돌덩이 같은 심장이 널뛰듯 쿵덕거렸다.

남구는 첫 키스를 데스 게임의 일환으로 하고 말았다.


‘참나! 이렇게 첫 키스를 하나?’


[암컷 소유권을 획득하였습니다]

[암컷 보유 현황 : 1 / 50]


“나, 첫키스야!”


‘이 목소리는? 설마, 찐빵?’


남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눈을 부릅뜨고 찐빵과 동명이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쿡쿡, 그래, 나야!”


‘이, 이건! 예솔이 목소리가 확실해!’


남구는 뭔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술만 달싹거렸다.


‘아니? 그 많던 살이? 살 빠졌다고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나? 작달막했던 키가 1년 사이에 대체 몇 센티나 큰 거야?’


촉촉한 입술에서 해맑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너 땅 밑에서 나오는 거 보고 정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줄 알았어. 아마 나도 지금 너랑 똑같은 표정이었을 거야!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풍랑이 인 듯 흔들리던 까만 눈동자가 순식간에 본연의 빛을 띠었다.

흘러나오는 남구의 목소리는 언제 놀랐냐는 듯 담담했다.


“은성이랑 헤어졌어? 여태까지 지구에서 혼자 살아남았던 거야?”


남구만큼이나 칠흑 같은 까만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머리카락만큼이나 까만 눈동자가 초롱초롱한 빛을 띠고 힐끗 은성을 돌아봤다.


“저기 은성이도 예쁜 언니들하고 같이 있네? 쟤도 날 못 알아보나 보다. 그렇게 몰라보겠어? 나 좀 예뻐졌나?”


‘그걸 말이라고 하니? 환골탈태라도 한 것 같다.’


남구가 재촉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말고 빨리 얘기해봐!”


예솔의 말간 눈동자가 눈웃음을 흘리며 반달처럼 휘어졌다.


“성격 급한 건 여전하네! 그때 학교 매점에서 너랑 헤어지고 나서 은성이 하고도 며칠 같이하지 못했어. 거의 바로 헤어졌다고 봐야지?”


남구의 놀란 눈이 토끼처럼 동그래졌다.


“아니, 왜?”


“너 떠난 뒤에 매점에 있던 너희 반 애들 거의 다 떠났었어. 은성이가 남은 친구들 몇 명 데리고 학교에 숨어 있던 애들 무사히 구했었지.”


‘음, 그랬겠지!’


“3일 정도 매점에 숨어 있다가 빠져나왔었거든. 다해서 한 40명 정도 됐을 거야.”


‘과거보다 빨리 나왔네? 인원도 많이 줄었고.’


“거기까진 좋았어. 왜, 너도 알지? 우리 동네 장사 잘되던 할인마트.”


‘헉! 설마?’


“그 마트 근처를 지나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고. 굶주린 사람들이 못 참고 마트에 몰려들었던 거 같아. 마트 입구에서 밀고 당기고 난리도 아니었지!”


‘하!’


“사람들이 그 난리를 치는데 좀비가 가만있을 리가 없잖아? 좀비 떼가 엄청나게 몰려드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어. 근처에 있던 크리처까지 달려들어서 은성이 혼자 그 많은 애들을 도저히 보호할 수가 없었어.”


‘이런 게 나비 효과인가? 나 때문에 미래가 완전히 뒤틀려 버렸군.’


“좀비랑 크리처한테 대부분 죽고 살아남은 애들은 도망치느라 다 뿔뿔이 흩어졌었지. 그때 나도 은성이랑 헤어져서 지금 처음 보는 거야.”


‘하! 일이 그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


대견하다는 듯 남구의 목소리에 감탄이 섞여 나왔다.


“그런데도 용케 살아남았구나!”


“나한테는 은둔이 있잖아. 네 덕분에 살아남은 거야.”


“고생 꽤나 한 것 같네?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어.”


“강제 다이어트 좀 했지! 굽는 게 일상다반사니까.”


예솔은 외모만큼이나 태도도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두려움에 어쩔 줄 몰라 하던 그때의 그 예솔이 아니었다.


차분한 태도가 마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같아 보였다.

예솔이 결계 너머를 넘겨다보며 물었다.


“근데 여긴 어디야? 혹시 알아? 여자애들 울고 물고 난리도 아니었어.”


“그래도 넌 한번 경험해 봤다고 태연하네?”


“태연은 무슨! 나도 까무러치게 놀랐었지. 메시지가 뜨기 전까지는 또 육체 쟁탈전에 들어온 줄 알았어. 하루 정도 지나서 적응한 거야.”


“하루? 하루나 지났어?”


“응!”


남구가 곧바로 배낭에서 페트병을 꺼내며 말했다.


“육체 쟁탈전하고 그다지 다를 것도 없어. 서로 죽고 죽이고 난리가 벌어질 거야. 자! 일단 물부터 마셔!”


“정말?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야겠네?”


물통을 건네받은 예솔이 조금씩 물을 넘겼다.


“캬! 휴우! 살겠다.”


물을 다 마신 예솔이 말을 이었다.


“나도 너 보고 배워서 이것저것 잘 챙겨 다녔었거든. 근데 이곳에 몸뚱이만 달랑 소환됐어. 힘겹게 모은 것들인데 아깝네! 여기 어디냐니까?”


“마계!”


예솔이 물통에 마개를 닫고 남구에게 내밀었다.

황당한 표정으로 받아 들고는 다시 배낭에 집어넣으며 말했다.


“아니, 그 마개 말고······.”


쿠구구구궁-


남자들이 잠시 머물렀던 지하 벙커와 똑같은 방식으로 근처 땅 밑에서 출입구들이 열렸다.

50개나 되는 석벽이 동시에 아래에서 위로 열리고 있었다.


네모반듯한 석벽들이 땅 위로 삐쭉삐쭉 솟았다.

열린 틈으로 길게 이어지는 지하 터널의 모습이 약간이나마 들여다보였다.


‘땅 밑에 미로라도 있는 건가? 입구가 왜 이렇게 많아?’


[10분 뒤 보호 결계가 사라집니다. 9분 59초··· 9분 58초······.]


시스템 메시지를 힐끔거리던 예솔이 침착한 목소리로 말했다.


“입구가 50개니까 50팀이 각자 따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얘기네?”


“역시 시스템은 불친절해!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별말이 없군. 따로 가든 뭉쳐 가든 알아서 하라는 의미겠지!”


예솔을 데리고 열린 입구 중 한 곳으로 다가섰다.

입구를 기웃거리던 남구가 각각의 족속을 상징하는 문양을 발견했다.


짧게 이어지는 내리막길을 지나 열린 석벽 너머로 손을 집어넣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막에 가로막혀 손이 튕겨 나왔다.


“어? 편 먹고 뭉쳐서 갈 수는 없게 해놨군. 각자 따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야. 문양이 다르면 입구를 통과하지 못해!”


문양에 대해 알 리가 없는 예솔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멀거니 남구를 바라봤다.


“저 문양이 가문을 상징해! 각자 소속 가문 문양이 새겨진 곳으로만 출입이 허락되나 봐! 우린 양 대가리 문양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야겠다.”


“양 대가리?”


“응, 여기 있는 남자들은 왼쪽 가슴에 낙인이 찍혀 있거든. 소속 가문의 문양 모양으로.”


“너도?”


“응! 나도.”


남구가 산양의 머리 문양이 새겨진 출입구를 찾아 이동하며 주변을 훑었다.

쫓아 걷는 예솔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짝은 다 지어졌네! 여자애들이 몇몇 남자한테만 몰려서 짝없는 남자가 꽤 많네? 18명이나 솔로야!”


‘인원수를 순식간에 파악하는군.’


남구가 열린 입구를 하나씩 확인하며 예솔에게 정보를 풀었다.


“혼자인 놈들이 공격해 올 거야. 짝없이 이곳에 남겨지면 결국 죽게 되거든.”


“아, 그래?”


“짝이 있어도 더 차지하고 싶은 욕심에 덤빌 수도 있어.”


“음, 그렇구나! 여기 그냥 남아 있다가는 짝없는 남자들한테 당할 수도 있겠는데?”


“아마도 그렇겠지? 결계가 걷히기 전에 터널 입구로 진입해야 저기 늑대 무리처럼 뭉쳐 있는 솔로들을 피할 수 있겠지.”


“네 말 대로 진짜 육체 쟁탈전하고 다를 것도 없구나!”


“이놈의 족속들은 언제나 죽음을 독려하지. 생명체의 죽음이 곧 동력원이니까.”


지하로 이어지는 입구는 50개나 되었고 상당한 간격을 두고 멀찍이 뚝뚝 떨어져 있었다.

소속 가문의 문양을 찾아 한참을 헤매야 했다.

남구가 발걸음을 재촉하며 돌아보지도 않고 물었다.


“여자들은 어떤 미션을 받은 거야?”


“남자 잘 골라 포탈에 무사히 도착하래!”


“그게 다야?”


“선택한 수컷이 죽으면 보상이 깎인다든지, 강한 수컷의 씨를 받아 종족을 보존하라든지, 새끼를 하나 낳을 때마다 보상해 준다든지, 그런 자질구레한 것들 몇 개 더 있어. 뭐, 핵심은 강한 수컷을 골라 생존하라는 거야.”


‘맞아! 예전 은성이가 데려온 여자들도 데스 게임에 참여하지 않고 특실에서 맨날 빈둥거렸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 이 여자들은 완전히 다른 용도의 노예로구만.’


예솔이 남자들을 훑어보며 말을 이었다.


“다들 강해 보인다.”


“저 중에 누가 제일 세 보여?”


“너!”


예솔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세상은 넓고 강자는 많지!”


“뭐, 그럴 수도? 하지만 너처럼 강한 사람, 난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어.”


“예솔아! 너도 이제 신체 스텟 잘 안 오르지?”


“응! 처음에는 쭉쭉 올랐었는데 이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거 같아.”


“시간이 지날수록 상향 평준화가 될 거야.”


‘쓰레기 같던 내 원래 몸으로도 결국 끝에 가서는 어떻게든 강자들을 상대하고는 했으니까.’


예솔이 동의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렇겠네! 스킬이나 신체 능력치나 모두 한계에 다다를 테니까.”


남구가 예솔을 힐끔 돌아보았다.


“지금 신체 능력 한 40 스텟 정도 됐으려나?”


“어! 맞아! 잘도 알아맞히네?”


“어마어마하게 사냥하고 다녔구만?”


“쿡쿡, 기습에 달인이 됐지!”


예솔의 미소에 따라 남구도 입꼬리를 틀어 올리며 말을 이었다.


“60 스텟까지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40 스텟에서 멈추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인류는 맥시멈 50 스텟이야.”


“그래? LP를 들이부어도 더는 안 올라?”


“백만 LP 씩 쏟아부어서 1 스텟 오르면 차라리 다른데 투자하는 게 낫겠지?”


“그야 그렇지! 나 스킬이나 신체 능력이나 더 이상 잘 오르지 않아. 완전히 정체 중이야.”


“원래 40 스텟쯤 되면 다 그래. 너 스킬, 은둔 하나뿐이지?”


“응!”


“걱정하지 마! 앞으로 LP 쓸 일 많아질 테니까.”


“그래?”


“물론이지! 그동안 은둔 하나로 잘도 버텨 왔네!”


“나한테는 정말 목숨줄 같은 스킬이야. 은둔 없었으면 죽어도 벌써 죽었을걸? 예쁜 좀비가 됐을 수도 있겠다. 아니면 예쁜 백골이 됐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며 재잘거리던 예솔의 목소리가 딱 멈추었다.

지하로 통하는 터널 입구에 새겨진 뿔이 뒤로 돌돌 말린 산양의 머리 문양을 발견하고서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 저거 양 대가리다. 맞지?”


남구가 어두침침한 입구 안을 심각한 얼굴로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아! 아우, 드디어 찾았네!”


남구가 예솔을 돌아다봤다.

말은 없었지만, 눈빛으로 묻는 듯했다.


‘저 음침한 아가리 속으로 들어갈 각오가 됐니?’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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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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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2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2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6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3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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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2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5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1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0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6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2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5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4 32 15쪽
»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8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6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7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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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6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3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7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6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4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8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2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29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5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6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5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2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89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0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5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59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1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1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4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3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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