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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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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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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12화 마계의 해안가

DUMMY

온통 검은색 털에 뒤덮인 몬스터가 기다란 송곳니를 드러내며 한껏 자세를 낮추어 공격 태세를 취했다.


순간 몬스터와 예솔이 똑같이 우거진 수풀로 홱 고개를 돌렸다.

흑표범과 닮은 몬스터는 검은 털을 바짝 세우고 지체 없이 후다닥 꽁무니를 내빼버렸다.


부스럭부스럭 수풀을 헤치고 네 발로 걷는 목도리 스몰 드래곤 무리가 불쑥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선두에서 한쪽 다리를 꼬고 올라탄 여유로운 남구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었다.


덩치가 가장 커다란 목도리 스몰 드래곤에 올라탄 남구의 뒤에서 아홉 마리나 되는 사납고 흉측한 형상의 드래곤 무리가 천천히 등장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목도리 스몰 드래곤은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무리생활에 특화돼 있었다.

단 한 마리의 이탈 없이 무리는 남구가 탄 우두머리의 꽁무니를 따랐다.

안도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다행이야! 딱 맞춰 왔어!”

“진짜 너무 무서웠어.”


크리에이터였다던 이탈리아 여자가 우두머리에 올라탄 남구를 하염없이 멍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며 중얼거렸다.


“공룡에 탄 모습 완전 그림이다. 영상에 담고 싶어.”


이내 볼멘 목소리로 남구를 향해 외쳤다.


“다시는 우리 두고 딴 데 가지 마세요.”


남구가 피식거리며 말했다.


“어서 떠날 준비나 해! 해지기 전에 도착해야지!”


“치이!”


한동안 생사고락을 같이한 덕분에 이제는 여자들도 남구를 꽤 편하게 대했다.

남구의 한마디에 움찔거리며 무섭게만 여겼던 처음과는 많이 달랐다.


코피를 흘리며 얌전해진 드래곤 무리 주변으로 여자들이 주춤주춤 모여들었다.

흉측한 목도리 스몰 드래곤의 외형에 주춤거리던 것도 잠시였다.


남구의 등장과 함께 한순간에 긴장이 풀려버린 여자들이 목도리 스몰 드래곤를 구경하며 공룡과 닮았다는 둥 웬만한 몬스터는 얼굴만 봐도 무서워서 그대로 도주하겠다는 둥 재잘재잘 품평회를 열었다.


멀찍이 떨어져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쿡쿡 건드려보고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보며 신기해했다.

터키 여자가 마치 바캉스라도 떠나려는 것처럼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이제 우리 바다 보러 가는 거예요?”


“하!”


남구는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터키 여자가 뒤를 돌아보며 재차 물었다.


“얘들아! 마계의 바다 궁금하지 않아?”


예솔이 해맑은 목소리로 장단을 맞추었다.


“너무 궁금함!”


앞말을 강조하며 길게 늘이는 예솔의 애교 섞인 말투에 모두의 얼굴에서 피식피식 미소가 번져 나갔다.

남구가 타고 앉은 목도리 스몰 드래곤 위에서 일행을 내려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 텐션 뭐야? 이 발랄함은 대체 뭐지? 어린애들은 어린애들이구만. 방금 몬스터한테 잡아먹힐 뻔한 애들이 맞기는 한 거니? 아우! 여자애들이 떼거리로 있으니까 영 적응이 안 돼.’


지하에만 갇혀 있다가 밖으로 나와서인지 남구가 곁에 있어서인지 잠시 현실을 잊은 채 마냥 밝은 분위기였다.

들것에 누워있는 여자들마저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남들은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이 미지의 여정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모될지 기약할 수 없었다.

며칠이 걸릴 수도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었다.

길을 잃고 헤매다가 차례차례 또는 한꺼번에 죽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마계의 정글에서 여자들의 생명을 온전히 보존하며 도착이나 할 수 있을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런 고난의 여정을 남구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려 했다.

일행에게 남구의 닦달이 이어졌다.


“너희 뭐하니? 수다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 마음껏 떨어. 자! 빨리빨리 움직여. 환자부터 태워야 할 거 아니야.”


자기는 귀여움을 떤 적이 없다는 듯 절대 웃고 떠든 적이 없다는 듯 돌변한 예솔이 하나하나 지시하며 여자들을 이끌기 시작했다.

예솔이 나서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나보다 예솔이를 더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


환자들이 떨어질 것을 염려한 예솔이 한 명씩 곁에 붙였다.

2인 1조를 만들어 둘씩 같이 타게 했다.


목도리 스몰 드래곤에 올라탄 남구의 일행은 비상식량 겸 짐꾼인 가축까지 이끌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일정한 방향으로 줄지어 정글을 헤쳐 나아갔다.


식사 시간이 따로 없었다.

자리를 잡고 불이 피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모든 것은 목도리 스몰 드래곤의 등 위에서 이루어졌다.


한순간도 행군을 멈추지 않았다.

환자 때문에 달릴 수는 없었지만 꾸준한 속도로 쉬지 않고 나아갔다.

남구가 서두르는 이유를 모두 알고 있었기에 누구도 쉬어가자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남구는 목적지로 향하는 중간중간 예솔에게 진행 방향을 일러주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는 했다.

남구가 단독행동을 하려 하자 경기를 일으키던 여자들이 어느 순간부터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보내고 싶어 했다.

다시 나타날 때는 주로 생전 처음 맛보는 맛있는 과일을 따왔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여자가 몸을 부르르 떨며 두 눈을 꼭 감고 말했다.


“으아, 이거 너무 맛있잖아?”


먹방계에서 알아주는 인지도를 구가했다는 말은 아무래도 진실 같았다.


“아아! 마치 설탕을 잔뜩 뿌린 부드럽고 폭신한 구름을 입 안에 쏙 넣은 느낌이야! 사르르 녹는 게 어쩌면 이렇게 달콤할까?”


‘방송 찍니?’


이탈리아 여자는 표현력만큼이나 식탐도 독보적이었다.

독이 든 열매를 따려다가 남구에게 호되게 욕을 먹었었다.


‘뭐 빠지게 지켰는데 아무거나 주워 먹고 뒈지면 진짜 곤란해!’


남구는 불안감에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막 주워 먹으면 안 돼! 피똥 싸고 죽는 수가 있어.”


“아이참! 알았다니까요.”


일행 중 유독 남구를 어려워하지 않았다.

먹성 하면 예솔도 빠지지 않는 인사였다.

미루어 봤을 때 물만 먹어도 살이 쪘다는 말은 순전히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예솔은 맛 표현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었다.

그저 입안에 쑤셔 넣을 뿐이었다.


“남구야! 더 없어?”


도저히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볼이 빵빵했지만,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으흠! 이제 거의 다 왔어. 도착하면 야크 고기 먹자!”


예솔이 일행의 짐을 한가득 지고 있는 커다란 야크를 힐끔 돌아보았다.


쩝-


‘몬스터니? 보통은 살아있는 놈한테 입맛을 다시진 않는데 말이야! 그 귀여운 얼굴로 어떻게 그럴 수 있니? 하긴, 별별 것을 닥치는 대로 다 잡아먹고 살았다고 했지.’


다시 앞을 돌아보며 말하는 예솔의 목소리가 진지했다.


“이제 점점 어둑어둑해지는 거 같아.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할 수 있을까?”


말을 마친 예솔이 진행 방향을 주시했다.

거대한 아름드리나무들이 넓은 이파리를 활짝 펼치고 하늘 높이 자라나 있었다.

답답할 정도로 수풀이 우거졌다.


앞에 어떤 전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남구는 거의 다 왔다고 말했지만,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그림이 도저히 그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똑같은 풍경만이 계속 이어졌었다.

우거진 정글의 수림이 앞으로도 끝없이 펼쳐질 것만 같았다.


남구가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올려다보았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점차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금방 어두워지겠는데?’


남구가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


“이제 충분히 적응 했을 테니까 속도를 좀 올려볼까?”


남구의 바로 옆에서 목도리 스몰 드래곤을 타고 있던 예솔도 뒤로 고개를 돌렸다.

일행 모두가 2인 1조로 묶인 그룹을 돌아보았다.


시선을 받은 일본 여자와 태국 여자가 동시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예솔이 남구를 바라보며 말했다.


“조금 속도를 내도 될 것 같아.”


“그래, 어두워지기 전에 후딱 가보자고, 이랴!”


무른 땅에 큼지막한 발자국이 더욱 넓은 보폭으로 찍혀 나갔다.

자칫하면 남구를 놓칠 것만 같았다.

남구의 뒤를 열심히 따라붙느라 모두 입을 닫았다.


속보가 이어졌고 조용한 가운데 쿵쿵거리는 목도리 스몰 드래곤의 육중한 발소리만 사방에 울려 퍼졌다.


정글의 밤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이 어슴푸레해졌다.

올려다본 하늘에서는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다.


목도리 스몰 드래곤의 발소리만 진동하는 가운데 남구의 한쪽 입꼬리가 비틀렸다.

씩 웃으며 옆에서 열심히 드래곤을 몰고 있는 예솔을 돌아보았다.

예솔도 곧장 남구에게 고개를 돌렸다.


“후후, 예솔아, 들려?”


예솔의 반달 같은 눈웃음이 떠올랐다.


“응, 신기해! 이런 우거진 밀림에서 파도 소리가 들리다니!”


“으흐흐! 짠 내가 진동하는군.”


“아! 바다 냄새!”


파사삭-


남구와 예솔이 그간 갑갑했던 수풀을 헤치고 탁 트인 풍광으로 뛰어들었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경계까지 드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 박차는 걸음마다 푹푹 파이며 거침없이 밀려 나갔다.


때를 맞추어 먼바다에서 철갑처럼 비늘을 두른 대형 고래 형상의 몬스터가 거친 파문을 일으키며 수면 위로 높이 튀어 올랐다.

예솔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와! 환영 인사라도 하는 거 같아!”


일행 모두가 수풀을 헤치고 모래사장에 진입했다.

목도리 스몰 드래곤을 타고 일렬로 늘어선 일행은 하나같이 휘둥그레 눈을 뜨고 수중 몬스터가 펄쩍펄쩍 뛰노는 광활한 해안선을 바라보았다.


아름다운 풍광에 마왕마저 휴가지로 삼는다는 곳이었다.

여태 지하 터널에 갇혀 지내던 일행에게 탁 트인 바닷가의 노을 진 풍경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는 안도감과 성취감이 눈앞에 보이는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일행은 감격에 겨워 헤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솔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마계라고 다를 게 없네?”


“생명의 핵을 운용하는 탓에 마계라 불릴 뿐이야. 똑같은 행성일 뿐이지.”


조용한 어조로 일러주는 남구를 예솔이 바라보았다.

남구만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벼린 눈으로 사방을 살피고 있었다.


남구가 핵산의 기운을 온몸 구석구석 말단까지 가속했다.

오감을 활짝 열고 날 선 감각을 줄기줄기 풀어냈다.

까만 눈동자가 섬광처럼 움직이며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했다.


‘좀 더 돌아봐야겠지만 감각에 걸리는 게 없어. 일착이군.’


목도리 스몰 드래곤 무리의 갑작스러운 출현에 어지간한 몬스터들은 죄다 몸을 숨겼다.

일행을 제외하고 인근에 느껴지는 인기척이 전혀 없었다.


‘지하터널에서 꽤 오래 머물렀는데 왜 다른 팀은 안 보일까?’


남구가 입꼬리를 비틀며 피식 웃었다.


‘하긴, 내비게이션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 험준한 밀림 속에 가려진 길을 찾아내기 쉽지 않겠지! 섬 꼭대기에서 여자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도보로 오려면 상당히 고전 할 거야.’


모래사장은 섬 전체에 극히 작은 부분을 차지했다.

해안선 대부분이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벤트 경험이 전혀 없었던 남구는 오히려 터널 안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환자가 회복해 최소한의 거동은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느라 더욱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아크리 섬은 제 손바닥을 들여다보듯 훤했다.


남구의 시선이 마치 공동묘지인 양 비석들이 즐비하게 군집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눈꺼풀을 좁히고 안력을 동원하여 허리 높이의 비석들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각각의 비석마다 해당 가문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50개! 제대로 찾아왔어. 최종 목적지는 바로 저곳이군.’


모래 위에 각종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비석만이 멀뚱히 서 있을 뿐 이동 마법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포탈 발동 조건은?’


터널 안에서의 시스템이 이곳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리란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생존한 팀이 다 모여야 포탈이 발동하겠지.’


석실에서의 포탈 발동 조건과 동일할 것이다.


‘몇 팀이나 이곳으로 올까? 여자들은 몇이나 살아남았을까? 솔로가 올까? 커플이 올까? 여기까지 와서도 여자를 놓고 또 생사결을 벌여야 하나?’


장관이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남구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예솔이 입을 열었다.


“남구야! 아직 끝난 거 아니지?”


‘은성이는 살아 있을까? 운명이 바뀌어서 알 수가 있나?’


생각을 털어버린 남구가 끄덕이며 말했다.


“정말 종지부를 찍고 싶군.”


목소리에는 결의가 가득 묻어났다.


‘어딘가에서 보고 있겠지? 마왕 새끼야?’


더는 잡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다.

지금은 각종 위험에 대비하며 움직일 때였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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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0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0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2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2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6 25 13쪽
»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3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105 105화 안전지대 (1) +12 22.08.26 629 33 13쪽
104 104화 힘이 다가 아니야 +8 22.08.25 637 30 13쪽
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1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5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1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0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6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2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5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4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7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6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7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7 3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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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생환 (1) +14 22.08.02 764 33 13쪽
87 87화 지옥불 바비큐 +18 22.08.01 771 36 15쪽
86 86화 핵산1 +10 22.07.31 756 34 13쪽
85 85화 복불복 +18 22.07.30 777 37 14쪽
84 84화 단체전 (2) +10 22.07.29 782 35 14쪽
83 83화 단체전 (1) +12 22.07.28 811 34 13쪽
82 82화 빙설 지대 +11 22.07.27 789 36 12쪽
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796 35 13쪽
80 80화 그놈 +20 22.07.25 807 39 12쪽
79 79화 소환자들 +14 22.07.24 810 39 13쪽
78 78화 1주년 +10 22.07.23 819 34 12쪽
77 77화 룰렛 이용권 +20 22.07.22 810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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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5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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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8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3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6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2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7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6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8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4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7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8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3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3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8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09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2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29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3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5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6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4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5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2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1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89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0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5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5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59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8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2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0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58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0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1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4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2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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