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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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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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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85화 복불복

DUMMY

[남은 시간 30초··· 20초··· 10초······.]


극도의 긴장감이 풀려버린 최남단이 다리도 풀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이제야 굳어있던 입술을 들썩거렸다.


“끝, 끝난 기가? 아따! 내 사 마 뒈지는지 알았꾸마! 하이고야! 욕봤데이!”


조무모가 펄럭펄럭 휘날리는 주변머리를 연신 쓸어 넘기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후유! 십년감수했네! 난 제한 시간이 1주일이라고 해서 꽤 오래 있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1시간 정도 지났나?”


박영호가 최남단을 따라 옆에 무너져 내리듯 궁둥이를 붙이며 대답했다.


“사, 살았다. 1시간은 넘은 거 같은데요?”


석궁을 뒤로 돌려 메고 다가오는 팽석수의 얼굴이 벅차올랐다.


“정말 고생들 하셨어요. 모두 무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팽석수의 목소리와 함께 각자의 몸에 광휘가 휘몰아쳤다.


화악- 팟-


광휘에 휩싸인 육체는 한순간에 사라져 흔적도 남지 않았다.

사생결단이 벌이진 스테이지에는 패자의 시신 위로 산득한 칼바람만이 스쳐 지났다.


결계가 걷히자 피 냄새를 맡은 늑대 비슷한 형상의 몬스터가 떼로 등장했다.

무리를 이룬 몬스터가 멀찍이 지평선 너머에서 다섯 구의 시신이 나뒹구는 격전의 현장을 향해 어슬렁거리며 다가왔다.


전장의 스테이지로 쓰였던 얼어붙은 평원 지역에 그곳의 터줏대감인 야수형 몬스터가 어슬렁어슬렁 모습을 드러내고 있을 때 수용소 1호실 정중앙에서는 번쩍이는 광채와 함께 다섯 명이 흠뻑 피를 뒤집어쓴 몰골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어이쿠야!”

“허억!”

“아이고!”

“으차차차!”


사람들은 휘청거리며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비명을 질러댔다.

남구가 한쪽 입꼬리를 틀어 올리며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았다.


중심을 잡은 사람들은 남구의 부담스러운 시선을 하나같이 무안한 표정으로 받아내야만 했다.

삐뚜름하게 미소 짓던 남구의 입술이 열렸다.


“전장에 투입됐을 때 그렇게 떠들어대면 적들이 참 좋아할 거예요. 그죠?”


박영호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을 늘였다.


“저도 모르게 그만······.”


“좀 전은 대인전이라 적과 서로 생성 포인트가 멀었고 운 좋게 주변 몬스터의 공격도 없었지만, 임무에 투입되자마자 바로 옆에서 뭔가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포탈을 타기 전부터 임전 태세를 갖춰야 합니다.”


팽석수가 과하게 반성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한번 들었던 얘긴데 적응이 쉽지 않네요. 다음부터는 입부터 막아야겠어요.”


최남단의 표정도 다르지 않았다.


“미안 테이! 내 사 마 잊아뿌따!”


조무모가 몬스터의 공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새로운 정보에 얼굴을 굳혔다.


“아! 그렇군요. 우, 우린 죽을 때까지 이렇게 계속 싸워야 하는 건가?”


누구는 승리에 도취한 얼굴로 누구는 보상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누구는 앞날의 걱정으로 말을 계속 이어가려 했지만 남구의 시선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져 있었다.

남구의 시선을 따라 사람들도 고개를 돌렸다.


수용소의 다른 호실 안은 텅텅 비어있었다.

복귀한 팀이 단 한 팀도 없었다.

관리자를 제외한다면 아무도 없이 텅 비어 고요하기만 한 수용소를 박영호가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우리가 제일 빨리 끝났나 봐요?”


고개를 끄덕이던 모두가 발밑에 흥건하게 고인 불그스름한 물구덩이를 내려다봤다.

꽝꽝 얼어 옷에 달라붙어 있던 혈액과 수분이 점차 녹아내려 바닥에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


입장했던 스테이지의 살을 에는 추위와 바람을 떠올린 팽석수가 같이 이곳 수용소로 끌려와 찢어진 다른 팀 사람들의 안위를 걱정했다.


“다른 호실 사람들 맨몸인데 혹독한 환경이라도 만난다면······.”


조무모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겠지?”


최남단이 남구의 뒤통수를 존경해 마지않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목소리를 높였다.


“운도 억수로 좋테이! 우린 참말로 오야붕 잘 만난 기라! 안 그랬음 다 디짔다.”


남구의 무던한 목소리가 담담하게 흘러나왔다.


“사망자의 빈자리를 새로 소환된 사람들이 끊임없이 채울 겁니다. 새로 온······.”


깜짝 놀란 조무모가 남구의 말을 끊었다.


“사람들이 계속 소환된다고요? 그러면 여기서 우리 가치는 벌레만도 못한 건가?”


최남단이 조무모의 등짝을 때렸다.


짝-


“주디 쫌! 가만 좀 있어 보레이. 좀 들어 보자!”


남구가 말을 이었다.


“새로 온 사람들은 오자마자 대부분 곧바로 죽어 나갈 거예요. 풋내기일수록 사망 확률이 더 높겠죠? 그런 일이 반복될수록 위기를 맞는다면 극복하기 힘들어요. 전멸하는 팀이 수두룩해질 테고 악순환은 계속되는 거죠. 모두 다 죽을 때까지!”


남구가 말을 마치자 팽석수가 긴장된 얼굴로 물었다.


“위기라면······.”


“가끔 스테이지 레벨을 넘어서는 진화한 개체가 나올 때도 있어요. 더 상위의 스테이지에 처음 진입할 때도 곧잘 전멸합니다.”


조무모가 마치 한발 물러나 있는 제삼자의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 일이라는 듯 말했다.


“그래도 우리는 쉽게 당하지 않을 거야!”


팀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을 의도로 한 말이었으나 남구의 한쪽 입꼬리는 가소롭다는 듯 연방 일기죽거렸다.


“미션 대부분은 이렇게 같은 호실을 쓰는 사람끼리 팀으로 투입됩니다. 관리자가 봤을 때 살아남을 만 하다 싶은 사람은 개인전에 투입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꼭 이 두 가지 패턴만 있는 건 아니에요.”


또다시 깜짝 놀란 조무모가 목소리를 높였다.


“개, 개인전?”


최남단이 눈을 희번덕거렸다.


“고마 쎄리 마 주디를 꽉! 말 좀 끊지 말라 카이!”


“죄송합니다. 그런 곳에 혼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서.”


남구는 친절하게 알려줬다.


“팀으로 들어가는 단체전은 격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간에 공백이 발생합니다. 그 중간중간에 개인전을 치를 인원을 투입해요. 최대한 뽑아 먹는 거죠.”


남구가 삼천포로 빠졌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로 팀원끼리 단체전에 투입되던가 홀로 개인전에 투입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여러 팀이 함께 하나의 그룹으로 보내질 때도 있어요. 다른 팀의 전력이 약하다면 생존 확률이 떨어지겠죠? 여기는 혼자만 잘났다고 살 수 있을 만큼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박영호가 겁에 질린 얼굴로 질문을 퍼부어댔다.


“모두 다 죽을 때까지 악순환이 계속된다고요? 그래서 혼자 남은 거예요? 그럼 우린 이제 어떻게 해요? 죽을 때까지 싸우다 죽는 운명인 거예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모두가 울상으로 남구를 바라봤다.

남구가 별것 아니라는 듯 대수롭지 않게 한마디를 툭 뱉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


사람들의 눈동자에 호기심이 가득 들어찼다.


“우선 전체적인 생존율을 끌어올려야겠지! 보상으로 더 강해지고 전장 경험이 쌓일수록 점차 정예화되겠죠? 보통은 애초부터 강자의 입장에 있었던 자들만 그렇게 됩니다.”


모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렸다.

근성 있고 강한 자들만 생존한 지구의 환경에 1년간 적응한 사람들다웠다.


“하지만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아이템 독점이 일어나선 안 돼요. 보상 아이템을 누군가 독점하고 특정인들만 계속 강해진다면 전체적인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질 겁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영호가 시스템 보상 메시지가 생각났는지 텍스트를 다시 띄워 올리는 눈치였다.


“아! 아이템!”


남구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아이템부터 시작해서 이곳의 돌아가는 전반적인 사정을 사람들에게 들려주었다.


한구석에 둥둥 떠 있는 제어구를 통해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되는 처지라 디테일한 계획까지는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남구가 어떤 계획하에 무슨 원대한 뜻을 품고 있는지 털끝만큼도 알 수 없었다.


남구의 의도를 감조차 잡지 못 한 사람들은 그저 어떻게 하면 이곳에서 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관한 이야기로만 받아들였다.

남구의 이야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래서 황금 룰렛 이용권은 MVP가 뽑기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템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누구나 소유할 권한이 열려 있어요.”


팽석수가 남구에게 배운 방법대로 자기 개인 창고를 개방해 석궁과 장비를 수납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 그렇군요. 그럼 모두가 공평하게 능력을 키울 기회가 있겠네요.”


조무모 역시 개인 장비를 수납한 창고를 닫으며 말을 흐렸다.


“열린 기회라······. 기회가 열려 있다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 특히나 자기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이곳에서는 더욱! 누구나 자기가 더 강해지고 싶겠지!”


실내에 널려 있던 의복과 장비들을 남구의 창고에 차곡차곡 챙겨 넣은 박영호가 맞장구쳤다.


“세상이 그리 정의롭고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어리지만 저 역시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최남단이 그런 영호가 귀엽다는 듯 웃음 지었다.


“푸푸, 맞나? 하기사 시상 이치가 그렇제?”


미션에 투입되기 전 꺼내놓은 각종 장비로 너저분했던 바닥이 말끔해졌다.

핏물도 모두 닦여 있었다.


남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각자의 창고에 앞으로 사용할 개인 장구를 따로 수납한 사람들이 정리를 마무리하며 한데 모여 앉았다.

남구가 제어구를 향해 눈짓하며 말했다.


“보상들 받아야죠?”


“그럴까? 이거 왠지 떨리는데?”


조무모가 침을 꿀떡 넘기며 남구가 가르쳐 준 대로 제어구를 응시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룰렛을 따라 조무모의 눈동자도 정신없이 움직였다.

눈동자의 움직임이 멈추자 바닥 한가운데 포탈에서 광휘와 함께 물품이 느닷없이 등장했다.


“헛! 왔다. 꼭 택배 온 것 같네?”

“아따! 실지 보니까네 억수로 신기하고로.”

“응? 근데 저건······.”


눈부신 광휘에 휩싸여 등장한 개인 보상품은 첫날 남구가 소각해버린 팬티와 비슷한 종류의 중고 팬티였다.


그 누리끼리한 색으로 인해 모두의 얼굴에 당황스러운 기색이 떠올랐다.

그러나 조무모는 외려 싫지 않은 표정으로 팬티를 집어 드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거시기가 아파서, 나한테는 필요한 물건이기는 한데······.”


무안한지 눈치를 슬슬 보며 챙겼다.

박영호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그거 입었다가 염증이라도 생기는 거 아니에요?”


“봐라봐라, 내도 해보제이!”


화악-


포탈에 광휘가 걷히자 사탕 한 봉지가 등장했다.


“헉! 흐음, 박하 맛 내 별로 안 좋아하는 긴데······.”


떨떠름한 표정이었지만 마지못해 주워들었다.

남구가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낱개로 나올 때도 있어요. 운이 좋았네요.”


“맞나? 크흠!”


박영호가 사탕 봉지에 눈을 떼지 못하고 침을 삼키며 말했다.


“건빵에 별사탕처럼 그 딱딱한 빵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되겠네요.”


남구와 박영호의 위로에도 최남단의 표정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저 해볼게요.”


박영호가 보상 절차를 마치자마자 기대에 찬 눈빛으로 포탈을 향해 부러져라 고개를 휘돌렸다.


화악-


“헉!”

“아따!”

“우와!”

“이야! 개인 보상에 이런 것도 나와? 이런 거 거의 안 나온다며?”


권총 한 정과 탄창 세 개가 권총집과 함께 바닥 한가운데 세트로 놓여 있었다.


‘하! 육 개월 동안 생필품만 나왔었는데 개인 보상으로 저런 게 다 나오다니! 운이 무지하게 좋구만. 저걸로 몇 번은 목숨을 구하겠군.’


박영호의 목소리가 떨렸다.


“벼, 별 한 개짜리!”


“쥑이네! 벨 붙음 명품이라 칸다 했제?”

“와아! 좋겠다. 무슨 권총이야?”


조무모의 물음에 박영호가 메시지 텍스트를 확인했다.


“HK45C 라네요. 8발들이 탄창이고요.”


“저도 얼른 해 볼게요.”


기대감에 부푼 팽석수가 제어구 앞에 다가가 보상을 받았다.


화악-


“화, 화장지!”


실망한 표정의 팽석수가 목소리를 떨었다.

울상인 표정을 보고 최남단이 위로를 전했다.


“괘안타! 실망하지 마라! 개인 보상은 원래 이런 기라 카데?”


박영호와 조무모도 한마디씩 했다.


“그, 그래도 꼭 필요한 필수품이네요.”


“다 새 거네? 내 것만 누가 입던 팬티야!”


모두 개인 보상을 받고 나자 남구에게 시선이 쏠렸다.

단체 보상이야말로 생존과 직결된 아이템이 나온다는 말을 익히 들어 모두가 알고 있었다.

남구가 덤덤한 표정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화악-


“오호! 선글라스다.”

“와 디자인 멋지네!”


‘에이, 도둑놈들! 저거, 이곳에 올 때 내가 쓰고 온 거랍니다.’


다들 남구만을 바라보는 그 눈빛에는 단체 보상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품고 있었다.

보상을 수락하자 황금 룰렛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룰렛이 멈추었을 때 눈앞에 떠오른 보상은 스킬 습득 마법서였다.


‘음, 역시 황금 룰렛이야. 마법서는 처음 등장하는군. 어떤 스킬이 나왔으려나?’


남구가 포탈을 향해 뒤를 돌아봤을 때 모두가 신기한 표정으로 금방 모습을 드러낸 마법서를 구경하고 있었다.

단체 보상인 만큼 남구뿐만 아니라 모두의 망막에 시스템 메시지가 떠올랐다.


[축하합니다. 스킬 핵산(核産)1에 당첨되셨습니다.]


‘허억!’


“핵산1이 뭐꼬?”

“무슨 스킬 이름인가 보죠, 뭐!”

“여기 사용 설명서가 첨부되어 있는데요?”

“우리끼리 얘기한다고 답이 나오나?”


자기들끼리 대수롭지 않게 나누던 대화를 멈추고 알만한 사람을 찾아 고개를 돌렸다.

남구를 돌아본 사람들이 흠칫거렸다.


한결같이 무던하던 남구의 까만 눈동자에 지진이 일었다.

눈빛만 요동치는 게 아니었다.

어깨는 풍랑이 인 듯 들썩거렸고 입술까지 푸들거렸다.


적과의 긴박한 교전에서도 평온하던 숨결이 거칠게 널을 뛰었다.

심장 마비가 온 듯한 처음 보는 남구의 별난 모습에 모두가 놀라 말을 잃었다.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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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1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1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4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4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7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3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8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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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5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80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9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4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2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9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8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9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6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8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9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4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59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4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0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0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5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7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7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5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2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0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1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6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6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0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9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6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3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8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2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1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6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0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7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1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7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3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2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6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8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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