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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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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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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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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77화 룰렛 이용권

DUMMY

[룰렛 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그래!’


긍정의 의지를 감지한 시스템은 곧바로 룰렛을 돌렸다.

마치 파친코의 슬롯머신을 모방한 듯 보상 아이템의 각종 사진이 한 줄로 빙그르르 계속 돌았다.


돌아가던 룰렛이 멈추었을 때 보이는 사진의 물품이 보상 아이템으로 주어졌다.

보상은 이렇듯 무척이나 단순하게 진행됐지만, 보상으로 주어지는 아이템은 그렇지 않았다.


같은 사진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스템이 제공하는 보상 아이템은 그 종류와 수량에 한계가 없었다.

엄청난 속도로 돌아가는 무수한 사진이 남구의 눈앞을 어지럽혔다.


‘아우! 정신 사나워.’


개막전을 관람한 관객들도 지금 남구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이 장면을 제어구를 통해 똑같이 보고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보상을 일정한 형식과 절차 없이 아무거나 내키는 대로 그냥 막 던져 줄 수는 없었다.


모두가 열광하는 축제를 그렇게 성의 없이 마무리할 수는 없는 일.

보상 또한 스테이지를 지켜본 관객들의 또 하나의 볼거리였기에 나름대로 흥미를 유발할 방법을 동원한 듯싶었다.


보통은 여러 스테이지 중 각자가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골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개막전의 명목하에 독점적으로 이루어졌기에 마티나는 상당한 이득을 챙겼을 것이 틀림없었다.


룰렛 시스템에는 꽝도 있었다.

돌아가던 룰렛이 멈추었을 때 시스템은 큼지막한 크기로 ‘꽝’이라는 글자를 왕왕 출력해 왔다.

그럴 때면 제어구를 부숴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적당한 시기에 스톱을 외쳐주세요]


남구는 외치지 않았다.

그저 생각했을 뿐이다.


‘스톱!’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었지만, 현재 남구는 가진 것이 너무 없었다.


‘일단 양말이라도 좋으니 꽝만 나오지 마라!’


어떤 사진인지도 짐작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팽그르르 돌아가던 이미지가 서서히 그 속도를 줄였다.

보상 아이템의 사진이 뚜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마법서도 보였고 칫솔이나 면도기 같은 생필품도 보였으며 도검류와 총기도 보였다.

룰렛은 사람들이 환장하는 스킬 습득 마법서의 이미지를 간당간당 힘겹게 넘겼다.


‘썩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남구의 눈앞에 한 장의 이미지가 확실하게 멈추었다.


‘이건!’


임펙트를 주기 위함인지 오직 당첨된 사진만이 큼지막하게 출력되었다.

사진의 이미지는 검은색 등산화였다.


[축하합니다. 솔로모니사(社) 특수작전용 산악 전투화 PRO-201에 당첨되었습니다]


시스템이 제공하는 보상 아이템 중에는 쓰레기 같은 것들이 즐비했다.

꽝과 다름없는 아이템이 허다하게 나왔다.


그에 비한다면 지금 당첨된 아이템이 남구는 꽤 만족스러웠다.

남구의 한쪽 입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으흠, 그래도 맨발로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낫겠지!’


남구의 등 뒤 철창 너머에서 마티나의 간드러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보상받는 법은 또 어떻게 알았어?”


마티나와 그 뒤에 병풍처럼 늘어선 관리자들은 남구의 뒤통수를 마냥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떠들어 댔지만 남구의 신경은 오로지 한 곳에 있었다.

남구가 포탈 마법진이 위치한 실내 정중앙으로 빠르게 시선을 돌렸다.


곧 휘몰아치는 광휘와 함께 보상 아이템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족속들은 지구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보상 제공의 목적으로 여러 물품도 공수해 왔다.


‘오호! 새것이군! 게다가 최신식.’


종종 누가 쓰던 중고 물품을 보내올 때도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모습을 드러낸 전투화는 먼지 한 톨 묻지 않은 새것이었고 기능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특수부대용 최신식 전투화였다.


한 달 정도는 신어야 간신히 길이 드는 그런 딱딱한 군화가 아니었다.

포장도 없이 배송된 전투화를 바로 신어 보았다.


‘하! 착용감이 그만이군. 역시 치수도 딱 맞아.’


정말로 불특정 다수의 물품 중에 무작위로 뽑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주고 싶은 것을 구색만 갖추어 주는 것인지 알 길은 없었으나 남구는 묵묵히 새로 얻은 아이템을 신고 제어구를 또다시 주시했다.


보상받는 영상까지 생명 에너지를 타고 송출됐기에 룰렛 이용권은 복귀한 직후 바로바로 사용해야 했다.

쌓아두거나 쟁여 놓을 수가 없었다.

영상이 종료되는 즉시 모두 사라져 버렸다.


[룰렛 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또 한번 가보자고.’


룰렛은 어김없이 돌았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룰렛을 바라보는 남구의 표정은 눈앞이 어지럽다는 불평불만도 없이 처음보다 많이 밝아 있었고 기대감까지 살짝 어려 있었다.


개인이 제공 받은 룰렛 이용권은 전장에서 쓸만한 아이템이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았다.

생필품을 포함한 온갖 잡다한 것들이 주로 나왔다.

지난 시즌 쓰고 남은 세리야 대륙 것도 재고 처리 용으로 나오곤 했다.


미션 성공 보상은 참여자 각자에게 주어지는 개인 보상과 팀에게 주어지는 단체 보상으로 나뉘었다.

통상적으로 개인 보상은 50 LP와 룰렛 이용권이 한 장씩 주어졌다.


그에 반해 단체 보상은 아이템 룰렛 이용권 달랑 한 장만이 주어졌지만, 개인에게 주어지는 룰렛 이용권과는 궤를 달리했다.

하얀색이 아니라 황금색으로 표시됐다.


팀원이 다섯 명이든 열 명이든 단체에 딱 한 장 주어지는 이 황금색 룰렛 이용권이야말로 주로 마법서를 비롯해 전장에서 쓸만한 무기와 방어구들이 나왔다.


단체에 달랑 한 장만 주어지는 아이템으로 인해 네가 갖니 내가 갖니 소유권을 다투다가 살인도 심심치 않게 일어났었다.


이곳은 은성이 모두를 한 손에 휘어잡고 있었고 다수의 친구가 주축이 되어 은성을 떠받쳤기에 그런 일이 드물었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혼재했던 다른 곳은 싸움은 물론이고 암살도 자주 일어났었다.


[적당한 시기에 중지를 외쳐주세요]


‘멈춰!’


남구의 눈앞에 떠오른 이미지는 하얀색 속옷이었다.


‘음, 뭐 그래, 조금 아쉽지만, 지금은 속옷도 필요하지!’


이곳에서 제공된 펑퍼짐한 의복은 아무리 통이 넓다고 하더라도 너무나 거칠었기에 속옷이 절실했다.

신체 능력 상승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기대감에 찬 눈빛으로 남구의 고개가 중앙 포탈로 향했다.

휘몰아치는 광휘와 함께 역시 포장도 없이 삼각팬티 한 벌이 실내 정중앙 바닥 위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축하합니다. 왕방울사(社) 남성용 언더웨어 젠틀리 왕방울 클래식에 당첨되었습니다]


‘흠?’


순식간에 배달된 보상 아이템은 시스템에 떠오른 그림처럼 하얀색이 아니었다.

누런색이었다.

원래는 하얀색이었을 것이다.

남구의 인상이 일그러졌다.


‘썩을! 팬티도 중고를 가져오다니!’


남구는 손도 대지 않고 중력제어를 펼쳐 남이 입던 팬티를 들어 올렸다.

곧바로 한쪽 구석에 둥둥 떠 있는 제어구 밑으로 날려 버렸다.

남구가 제어구를 노려봤다.


‘소각!’


자기가 제공한 아이템이 아까운 듯 시스템은 확인 메시지를 띄워 올렸다.


[정말로 소각하시겠습니까?]


‘그래, 완전히 분쇄해 버려.’


제어구 밑 구석 바닥에서 마법진 문양이 떠올랐다.

늘어나 주글주글한 누런 팬티가 휘몰아친 광휘와 함께 찬란한 빛에 휩싸여 사라졌다.


팬티가 사라지자 마법진 문양도 함께 지워졌다.

저곳에 새겨진 진은 쓰레기통이자 화장실의 역할을 했다.


예외 없이 누구나 칸막이도 없는 저 진위에 엉덩이를 훌러덩 드러내 놓고 볼일을 봐야 했다.

이 족속들에게 인권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가죽으로 칸막이라도 만들어 놔야겠군.’


“오호호호호호호!”


“크하하하하하하!”

“에헤헤헤헤헤헤!”

“우하하하하하하!”


쥐꼬리만큼도 인권을 기대할 수 없는 족속들이 철창 너머에서 좋아 죽겠다는 듯 폭소를 터트리고 있었다.


등 뒤로 마티나를 비롯해 관리자들의 멸시와 조롱 섞인 웃음소리가 떠들썩하게 들려왔지만, 무시와 괄시에 인이 박인 남구는 티끌만큼의 심적 동요도 없었다.


‘정말로 익숙한 웃음소리군.’


단지 쓸모없는 아이템이 나와서 아쉬울 뿐이었다.

남구가 그다지 좋지 못한 표정으로 재차 제어구를 노려봤다.


‘마지막 한 장! 잘 좀 부탁하자! 응? 하긴, 개인 지급용 룰렛 이용권에 뭘 기대해!’


마지막 보상 과정 역시 똑같은 절차로 똑같이 진행되었다.

또 똑같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영상이 눈앞에 출력됐다.

정신없이 돌아가던 당첨 아이템의 이미지가 멈추었다.


‘헉! 이, 이건!’


두루마리 한 장이 돌돌 말려 있는 이미지가 큼지막하게 떠올랐다.

좀처럼 놀라는 일이 없는 남구가 눈앞에 출력된 이미지를 휘둥그레 뜬 눈으로 바라보며 입을 쩍 벌렸다.


[축하합니다. 드래프트(draft) 이용권 1매에 당첨되었습니다]


‘떴다! 드래프트 이용권!’


식민지에서 원하는 인물을 콕 집어 소환할 수 있는 권한 아이템이었다.

이런 종류의 보상 아이템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최악이었다.


방금 버려진 누런 팬티와 다르지 않은 취급을 받았다.

당장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훨씬 더 원했다.


아무리 초토화된 지구라 하더라도 데스 게임의 게임 말로 살아가야 하는 이곳보다는 형편이 나았다.

마계에 소환당하면 숨어 살 수조차 없었다.


이곳은 데스 게임에 한 번 출전할 때마다 매번 목숨을 걸어야 했다.

지면 죽고 이겨도 죽을 때가 있었다.

그야말로 죽거나 살거나였다.


또한 사망할 때까지 이런 패턴이 끝없이 반복되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이 죽어 나갔다.

일찍 죽느냐 늦게 죽느냐의 차이뿐이었다.


상황이 이럴진대 이곳에 지인을 소환하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

따라서 보상 아이템 드래프트 이용권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로 취급받았다.


남구의 한쪽 입꼬리가 귀밑까지 치솟았다.

지금 당장 사용하고 싶었으나 꾹 참았다.

박 부장과 삼식을 갈라놓을 수는 없었다.


‘흐흐흐, 아이템 셋 중 둘은 건졌으니 이거 쏠쏠하구만!’


“오호호호호, 그래도 하나 건졌네?”


마티나의 앙칼진 웃음소리와 함께 철창이 열렸다.


드르르르르륵- 차캉-


자꾸 올라가는 입꼬리를 가라앉힌 남구가 뒤를 돌아보았다.

병색이 완연한 말라깽이 여자아이가 둥그런 뚜껑이 덮인 음식들이 가득한 커다란 쟁반을 힘겹게 들고 들어 왔다.

배식을 담당하는 세리야 출신 여자아이였다.


‘너도 오랜만이구나!’


여자아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아무런 말도 없이 남구 앞에 준비된 식사를 부들부들 팔을 떨어가며 내려놓았다.

아이가 나가자마자 마티나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동시에 눈앞에 시스템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이번에 아주 잘했어! 앞으로 그렇게만 해! 네가 하는 만큼 언제나 보상이 뒤따를 테니까.”


염소수염이 허리를 굽신거리며 간사한 목소리로 아첨을 떨었다.


“아가씨! 축하드립니다. 그야말로 우리 고트족이 기사회생했습니다. 이게 다 아가씨의 참신한 운영 능력과 번뜩이는 용병술 때문 아니겠습니까? 모두 고트족을 우러러볼 것입니다.”


“오호호호! 그래, 네가 타르보다 보는 눈이 좀 낫구나!”


“그놈은 죽어 마땅한 놈이었습니다. 아무렴요.”


남구는 둘의 입에 발린 대화 따위는 일절 관심이 없었다.

이미 개봉되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테이크를 큼직하게 썰어 잘근잘근 씹고 있었다.


꽤 오랜 세월을 이곳에서 보내왔었지만 남구는 스테이크 한번을 얻어먹어 본 적이 없었다.

은성과 은성의 팀원들이 먹는 모습을 꿀떡꿀떡 침을 삼키며 바라보기만 했었다.


‘쩝쩝, 그나저나 고기를 질리게 먹고 왔는데도 참 맛있네? 스테이크는 이런 맛이었군. 요리사 손을 탄 게 확실히 다르긴 달라.’


스테이크와 곁들여진 길쭉한 모양의 파릇파릇한 줄기를 앞니로 똑똑 끊어가며 한입에 몽땅 넣었다.


‘이게 아스파라거스라는 거로군.’


맛이 너무 좋아 허겁지겁 욱여넣느라고 입가에 소스가 잔뜩 묻었다.

친절하게도 접시 옆에 냅킨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남구는 어울리지 않게 마치 교양있는 사람인 양 어느 드라마에서 봤던 한 장면처럼 냅킨으로 입가를 콕콕 찍어 닦으며 소스가 묻은 입꼬리를 씩 들쳐 올렸다.


‘후후, 머지않아 한 장 더 나오겠지!’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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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1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1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4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4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7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4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9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105 105화 안전지대 (1) +12 22.08.26 630 33 13쪽
104 104화 힘이 다가 아니야 +8 22.08.25 637 30 13쪽
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2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6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2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1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7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3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7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7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8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7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8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7 32 13쪽
91 91화 잡초 제거 +11 22.08.05 733 30 12쪽
90 90화 재회 +22 22.08.04 752 37 12쪽
89 89화 생환 (2) +16 22.08.03 744 32 13쪽
88 88화 생환 (1) +14 22.08.02 767 33 13쪽
87 87화 지옥불 바비큐 +18 22.08.01 774 36 15쪽
86 86화 핵산1 +10 22.07.31 758 34 13쪽
85 85화 복불복 +18 22.07.30 778 37 14쪽
84 84화 단체전 (2) +10 22.07.29 783 35 14쪽
83 83화 단체전 (1) +12 22.07.28 815 34 13쪽
82 82화 빙설 지대 +11 22.07.27 790 36 12쪽
81 81화 어서 와, 마계는 처음이지? +18 22.07.26 798 35 13쪽
80 80화 그놈 +20 22.07.25 809 39 12쪽
79 79화 소환자들 +14 22.07.24 811 39 13쪽
78 78화 1주년 +10 22.07.23 820 34 12쪽
» 77화 룰렛 이용권 +20 22.07.22 812 37 12쪽
76 76화 힐링라이프 (2) +18 22.07.21 834 40 12쪽
75 75화 힐링라이프 (1) +16 22.07.20 865 38 13쪽
74 74화 개막전 +18 22.07.19 871 38 13쪽
73 73화 아가씨께서 환장한 놈 +18 22.07.18 850 38 13쪽
72 72화 마계 +16 22.07.17 856 38 12쪽
71 71화 오광수 +20 22.07.16 881 41 13쪽
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6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80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9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4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3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9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8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9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6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8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9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4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60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4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0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1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5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8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7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5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2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1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1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6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7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1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9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7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3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9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3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2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7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1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8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2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8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4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3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7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8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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