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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 님의 서재입니다.

몸빨로 제로섬 데스 게임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완결

도저
작품등록일 :
2022.05.11 10:10
최근연재일 :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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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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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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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90화 재회

DUMMY

“이래서는 도저히 생존율을 끌어올릴 수가 없겠는데?”


박영호의 중얼거림에 모두가 돌아다 봤다.

돌아본 팀원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우려와 함께 깊은 공감이 드러나 있었다.

팽석수가 공갈·협박과 폭력이 난무하는 다른 호실들에 다시 시선을 두며 입을 열었다.


“정말 강자만 남고 아이템을 뺏긴 사람들은 계속 죽어 나가겠어.”


조무모가 고개를 끄덕였다.


“진짜 끝없이 죽고 보충되자마자 또 죽는 악순환이 눈에 훤히 보이는 것만 같아.”


박영호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후유, 이러다가는 대장 말처럼 다 같이 망할 것 같은데요?”


최남단이 살벌하게 들려오는 고성과 비명에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저었다.


“시상 인심이란 기 원래 다 그런 기다. 지구에서 안 겪어 봤나? 똑같데이.”


“12시에 공터로 나가는 문이 열리거든.”


남구의 말에 공터와 이어지는 출입구로 모두의 시선이 향했다.

출입문은 손잡이도 없이 벽체와 한 몸인 듯 자세히 봐야만 보이는 가는 틈새만은 드러낸 채 지금은 굳게 닫혀 있었다.

푹신한 의자에 파묻혀 눕다시피 기대앉은 남구에게 박영호가 물었다.


“그런데요?”


“6시간 동안 내내 열려있거든.”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남구를 바라봤다.


“이곳은 도망칠 데도 숨을 데도 없어.”


다들 남구의 말을 알아들었다.

팽석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러고 보니 이곳은 호실별로 다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으면서도 한 덩어리나 마찬가지군.”


팽석수의 혼잣말을 들은 조무모가 덧붙였다.


“하루에 6시간은 모두 같이 지내는 셈이네? 임무도 함께 나가는 경우가 있다니까 별개라고 할 수 없겠지!”


최남단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점마들 다 때리잡을라꼬? 쪽수가 너무 많은 거 아이가?”


저 많은 사람을 혼자 감당할 수 있겠냐는 최남단의 질문에 남구가 한쪽 입꼬리를 쓱 비틀어 올렸다.

박영호가 멈췄던 식사를 이어가며 말했다.


“쩝쩝! 우리가 옆에서 도와야죠.”


“하모! 그기야 당연한 기고. 누가 안 돕는다 카드나?”


태연하게 기대앉아 미소만 짓고 있는 남구를 멀거니 바라보던 팀원들의 시선이 철창 밖으로 휙휙 돌아갔다.


웅성거림과 함께 여러 명의 발소리가 한꺼번에 들려왔다.

일주일이 지나자 또다시 소환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첫 번째 소환 때와 다른 점이 있었다.

웬 흉측하게 생긴 집채만 한 몬스터 한 마리가 부리부리한 눈을 희번덕거리며 앞장서 걸어 나왔다.


이미 한차례 제어구에 당했는지 피가 배어 나온 가슴 부위를 움켜쥐고 안 그래도 흉악한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렸다.


소환된 사람들은 제어구에 당해 거친 숨을 푹푹 뿜어대는 몬스터의 뒤에서 질겁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한참을 떨어져 주춤주춤 걷고 있었다.


이제 막 다시 식사를 이어가려 했던 1호실 사람들이 손에 쥔 포크를 놓쳐가며 펄쩍 뛰었다.

박영호는 마시던 우유를 뿜어버렸다.


“푸웃! 캑캑! 뭐, 뭐지? 저 거대한 몬스터는?”

“하이고야! 마족 아들보다 더 살벌하데이!”

“저, 저렇게 흉측할 수가!”

“세상에! 저런 생명체도 다 있다니!”


남구는 팀원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맞는 옷이 있다는 게 신기하군.’


관리자들이 새로 소환된 자들을 생환하지 못한 사망자의 자리에 채워 넣느라 분주했다.

날카로운 뻐드렁니 두 개가 좌우 아랫니에서 삐쭉 뛰어 올라온 우람한 체구의 몬스터가 1호실 철창 앞에 세워졌다.


그 몬스터의 번들거리는 눈동자가 1호실 내부를 쓱 훑어 나갔다.

이내 등받이를 한껏 젖히고 기대앉은 남구에게 고정됐다.


사납게 일그러져 있던 미간이 활짝 펴졌다.

희번덕희번덕 안광을 뿌려대던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렸다.


드르르르르륵- 차캉-


철창을 개방한 관리자 염소수염이 외쳤다.


“들어······.”


“형님!”


쩌렁쩌렁한 삼식이의 외침에 염소수염의 말이 묻혀버렸다.


“형님! 불러 줬군요.”


감격한 삼식이 눈물을 글썽이며 1호실 내부로 쿵쿵 뛰어들었다.

팀원들이 목숨과도 같은 음식을 버려둔 채 후다닥 물러났다.


끼익-


남구가 몸을 일으켜 삼식을 맞이했다.

남구와 삼식이 팔씨름을 하듯 손을 덥석 맞잡고서 눈빛을 교환하더니 곧 얼싸안았다.


“형님! 지난주에 부장님이 소환당했어요. 크윽! 저 혼자 남았었어요.”


남구가 벌판처럼 드넓은 삼식의 등짝을 토닥토닥 두드렸다.


“알아! 살아 있었구나! 잘 왔어!”


“큭! 혼자 얼마나 암담했는지!”


“아이템이 조금만 더 빨리 나와줬다면 다 모일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군.”


삼식은 처음 소환당한 이곳이 대체 어떤 곳인지 경계심이 들 법도 하건만 남구에게 안겨 마냥 어깨를 들썩거렸다.


집채만 한 덩치가 남구의 품에 파고들어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쏟는 괴이한 광경을 1호실 사람들은 입을 쩍 벌리고 할 말을 잊은 채 경악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남구도 결코 작지 않은 부피 있는 체격이었지만 오크 중에서도 유달리 커다란 덩치의 삼식 앞에서는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잠시간 재회를 만끽하던 남구가 삼식을 떼어내며 박영호를 가리켰다.


“박영호라고 부장님 아들이야!”


“헉! 정말요?”


삼식의 눈동자가 곧장 박영호에게 향했다.

한껏 치 뜬 눈빛을 받은 박영호는 몸이 굳어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삼식의 거친 음색이 볼륨을 높였다.


“네가 여기 있었다니! 널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 알아?”


화들짝 놀란 박영호가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삼식을 올려다봤다.


“네? 저, 저를요? 저를 왜······.”


남구가 대신 설명했다.


“네 부친이랑 같이 너 찾으러 다녔었어. 삼식이가 나보다도 더 오래 너희 아빠랑 함께 지낸 사람이야.”


사람이라는 말에 아리송한 표정이었으나 바로 삼식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1호실 사람들은 다시 고급스러운 식기 앞에 모여 앉아 삼식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그간의 사정을 들었다.


오크 삼식이 사람인 이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남구는 삼식에게도 이곳에 대해 낱낱이 설명해주었다.


그러는 동안 페이가 벽돌과도 같은 빵과 맹물과도 같은 수프를 실은 카트를 끌고 수용소 전체를 누비고 다녔다.


사람들은 예전 남구가 그랬던 것처럼 1호실을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며 이가 부서져라 딱딱한 빵을 씹어댔다.

데스 게임에 투입됐다 돌아온 사람들은 아사 직전이었다.


소환 첫날과 달리 아무도 군소리가 없었다.

지급된 빵을 허여멀건한 수프에 찍어가며 허겁지겁 뜯어 먹었다.


삼식에게도 빵과 수프가 전해졌다.

돌덩이 같은 빵이었지만 삼식의 입에서는 건빵처럼 으스러졌다.


남구가 창고를 열고 엄청난 부피를 자랑하는 가죽옷과 공사장에서 쓰이는 커다란 해머를 들고나왔다.

팀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방패 두 개를 합쳐 놓은 듯한 커다란 대형 방패도 끄집어냈다.


“자! 이 가죽옷은 네 사이즈에 맞춰서 만들어 놓은 거야. 따로 방어구를 걸칠 필요도 없어. 그 펑퍼짐한 옷보다는 낫겠지.”


관절 부위와 몸통에 단단한 뼈를 접합해 원시적인 갑옷과 다름없었다.


“오! 바느질 솜씨 여전하네요. 완전히 갑옷이네!”


캉-


남구가 해머와 방패를 책상 옆에 세워두며 말했다.


“주 무기로 쓸만한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 이 해머를 쓰도록 해! 뼈 칼은 네 힘을 견디기 힘들 거야.”


삼식이 앉은 채 한 손으로 해머를 들어 올리며 그립감을 확인했다.


“지구에서 줄곧 쓰던 거네요.”


양손으로 사용하는 공구였으나 삼식의 손에 들리자 해머는 마치 한 손용 망치 같았다.

삼식이 방패를 힐끔 쳐다보며 물었다.


“이거 다 절 위해서 미리 준비한 거예요?”


“이곳에선 별다르게 할 게 없거든. 취미생활이랄까? 부장님 것도 다 만들어 놨는데 쓸모가 없게 생겼군.”


삼식이 가죽옷을 이리저리 뒤집어 보며 입가를 씰룩거렸다.


“푸헤헤, 이렇게 입으면 진짜 한 마리 야생 오크 같겠네요.”


삼식이 헤픈 웃음을 되찾았다.

이 자리에 있는 사람 모두를 당장 씹어먹어 버릴 듯한 외모와는 딴판으로 어딘가 모르게 해맑고 순박했다.


공포 단계를 거쳐 괴리감을 지나 안심한 팀원들이 삼식에게 차차 적응해 갔다.

삼식도 이곳에 대해 아는 게 없었으며 사람들도 삼식에게 궁금한 것이 많았다.

점심 식사가 나올 때까지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호 찾아 삼만리의 스토리를 읊을 때는 박영호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떨어져 내렸다.

점심은 삼식에게도 고급스러운 접시에 담긴 식사가 제공됐다.


“와! 이런 거 생전 먹어본 적도 없는데. 푸헤헤, 진짜 맛있겠다.”


마냥 좋아 해맑게 방실거리는 삼식을 보며 바로 얼마 전까지 같은 처지였던 남구가 거드름을 피웠다.


“풋! 촌스럽긴, 앞으로 질리게 먹게 될 거야.”


“역시, 형님은 사람이 좀 있어 보여요.”


남구가 냅킨으로 입가를 콕콕 찍으며 한쪽 입꼬리를 비틀어 올렸다.


“후후, 난 이젠 좀 물린다.”


아침과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딱딱한 빵을 손에 쥔 사람들은 마냥 부러운 눈빛으로 또다시 호화식사가 제공된 1호실을 넘겨다봤다.


남구도 삼식과 대화를 나누며 편안하게 식사하는 듯 보였지만 다른 호실들을 면밀히 관찰했다.


‘너희가 내 밑천이란다. 최강의 친위대가 되어 주어야겠어.’


연신 먹고 이야기를 나누느라 바쁜 입처럼 남구의 눈동자도 분주했다.

삼식이 때굴때굴 굴러다니는 남구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 하나 없이 태연하게 말을 건넸다.


“옥석 고르는 중이에요?”


남구의 미소가 짙어졌다.


“지금 시점에서는 옥석보다는 미꾸라지를 잡아내야겠지.”


삼식이 남구의 생각을 알만 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여기 있는 사람들 품으려고요?”


남구의 분주하던 눈동자가 우뚝 멈추고 삼식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리고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들릴 듯 말 듯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더 많이, 다 품을 거야!”


삼식의 눈이 조금 커졌다.


“여기서부터 시작이겠군요.”


남구가 고개를 한번 까닥이고는 고기 조각을 입에 넣었다.

삼식이 남구와 닮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마찬가지로 고기 조각을 덥석 물었다.

옆에서 둘의 의미심장한 대화를 듣고 있던 팀원들의 얼굴이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어졌다.


드르르르르륵-


공터로 통하는 문이 벽면에서 뚝 떨어져나와 옆으로 밀렸다.

긴장하고 있던 팀원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앉은 채 펄쩍 뛰었다.


“아따! 아 떨어질 뻔 했데이! 볼수록 희안하네? 어째 저래 열리노?”


최남단의 말에 조무모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그러게나 말이에요. 그냥 벽이 네모나게 잘려 나가는 거 같네요.”


박영호가 다른 호실 사람들을 가리켰다.


“다들 밖으로 나가고 있어요.”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열린 벽면을 통해 공터로 몰려나왔다.

팽석수가 남구에게 물었다.


“우리도 나가 볼까요?”


남구가 포크와 나이프를 내려놓으며 팀원들을 쓱 돌아보았다.


“모두 요 앞으로 모이라고 하세요.”


박영호의 얼굴에 곤혹스러운 표정이 드리웠다.


“저 사람들이 모이란다고 모일까요? 아까 보니까 성격 장난 아닌 사람 많던데.”


조무모가 다른 호실을 넘겨다보며 손가락질했다.


“저기 봐봐! 몇 명은 얻어맞아서 거동도 잘 못 해! 죽은 사람도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팽석수도 심각한 표정이었다.


“쉽지 않겠는데?”


남구의 삐뚜름한 입술에서 배실배실 웃음이 샜다.


“흐흐, 앞으로 매끼 따끈따끈한 고기랑 신선한 채소 먹을 사람은 모이라고 하세요. 그럼 금방 모이지 않을까요?”




선작, 추천은 작가의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볼만 하셨다면 꾹~ 눌러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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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7화 노다지 시즌2 +4 22.09.17 554 30 14쪽
126 126화 아가씨의 프러포즈 +8 22.09.16 563 26 13쪽
125 125화 인류의 역습 +8 22.09.15 562 28 13쪽
124 124화 최종 점검 (2) +6 22.09.14 573 26 13쪽
123 123화 최종 점검 (1) +8 22.09.13 611 27 13쪽
122 122화 펜트하우스 +10 22.09.12 590 26 14쪽
121 121화 남구가 나타났다. +4 22.09.11 591 27 15쪽
120 120화 노다지 +10 22.09.10 591 28 12쪽
119 119화 터치다운 (2) +4 22.09.09 578 29 14쪽
118 118화 터치다운 (1) +12 22.09.08 591 27 12쪽
117 117화 골대를 향해 +8 22.09.07 604 25 13쪽
116 116화 모래사장의 5인 (2) +10 22.09.06 605 26 13쪽
115 115화 모래사장의 5인 (1) +6 22.09.05 605 24 13쪽
114 114화 장날 +2 22.09.04 614 23 13쪽
113 113화 모래사장의 성채 +4 22.09.03 597 25 13쪽
112 112화 마계의 해안가 +12 22.09.02 604 30 13쪽
111 111화 아크리 아일랜드 +8 22.09.01 611 26 12쪽
110 110화 탈출 +14 22.08.31 632 32 12쪽
109 109화 히든카드 +8 22.08.30 616 31 12쪽
108 108화 기습 +14 22.08.29 619 29 13쪽
107 107화 녹색 안개 +10 22.08.28 612 29 13쪽
106 106화 안전지대 (2) +10 22.08.27 632 31 12쪽
105 105화 안전지대 (1) +12 22.08.26 630 33 13쪽
104 104화 힘이 다가 아니야 +8 22.08.25 637 30 13쪽
103 103화 시방 우리는 수세가 아니라 공세야 +4 22.08.24 642 32 12쪽
102 102화 난전 +12 22.08.23 656 33 13쪽
101 101화 시방 우리는 공세가 아니라 수세야 +11 22.08.22 652 33 13쪽
100 100화 패턴 빙벽 +22 22.08.14 741 34 12쪽
99 99화 외나무다리 +14 22.08.13 697 34 12쪽
98 98화 일당 비싼 보모 +18 22.08.12 723 34 12쪽
97 97화 우리 안에 대식가 +18 22.08.11 737 34 12쪽
96 96화 거대 미로 +10 22.08.10 747 32 15쪽
95 95화 천사 강림 +8 22.08.09 728 33 13쪽
94 94화 짝짓기 +16 22.08.08 767 34 13쪽
93 93화 이벤트 +12 22.08.07 708 31 13쪽
92 92화 삼계명 +14 22.08.06 717 32 13쪽
91 91화 잡초 제거 +11 22.08.05 733 30 12쪽
» 90화 재회 +22 22.08.04 752 37 12쪽
89 89화 생환 (2) +16 22.08.03 744 32 13쪽
88 88화 생환 (1) +14 22.08.02 767 33 13쪽
87 87화 지옥불 바비큐 +18 22.08.01 774 36 15쪽
86 86화 핵산1 +10 22.07.31 758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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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3화 아가씨께서 환장한 놈 +18 22.07.18 850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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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70화 간택 (2) +24 22.07.15 886 38 13쪽
69 69화 간택 (1) +16 22.07.14 880 40 13쪽
68 68화 마지막 날 +22 22.07.13 899 42 14쪽
67 67화 삼식이 +18 22.07.12 910 36 12쪽
66 66화 고해성사 +22 22.07.11 914 41 14쪽
65 65화 마법전 +10 22.07.10 918 36 12쪽
64 64화 사냥개 +20 22.07.09 947 43 13쪽
63 63화 같은 그림 찾기 +18 22.07.08 973 45 12쪽
62 62화 국도를 달리는 사람들 +16 22.07.07 1,024 42 12쪽
61 61화 토끼가 타기 전에 +16 22.07.06 1,049 41 13쪽
60 60화 얻을 게 없으면 움직이지 않아 +20 22.07.05 1,083 47 13쪽
59 59화 러브호텔에서 (2) +18 22.07.04 1,138 48 14쪽
58 58화 러브호텔에서 (1) +16 22.07.03 1,179 45 13쪽
57 57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2) +16 22.07.02 1,156 46 14쪽
56 56화 갈고리발톱이 훑고 지난 자리 (1) +22 22.07.01 1,168 50 12쪽
55 55화 크리처 (6) +38 22.06.30 1,164 50 12쪽
54 54화 크리처 (5) +20 22.06.29 1,139 48 13쪽
53 53화 크리처 (4) +22 22.06.28 1,144 42 12쪽
52 52화 크리처 (3) +26 22.06.27 1,168 46 14쪽
51 51화 크리처 (2) +16 22.06.26 1,160 43 12쪽
50 50화 크리처 (1) +16 22.06.25 1,174 45 13쪽
49 49화 준비태세 +26 22.06.24 1,189 41 14쪽
48 48화 안과 밖 (3) +28 22.06.23 1,189 45 14쪽
47 47화 안과 밖 (2) +20 22.06.22 1,210 44 13쪽
46 46화 안과 밖 (1) +26 22.06.21 1,203 48 13쪽
45 45화 마트 입성 (2) +20 22.06.20 1,231 46 14쪽
44 44화 마트 입성 (1) +22 22.06.19 1,238 47 14쪽
43 43화 생존의 열쇠 +24 22.06.18 1,257 50 13쪽
42 42화 아이엠 그라운드 +28 22.06.17 1,275 50 13쪽
41 41화 주특기 +32 22.06.16 1,282 58 13쪽
40 40화 이 구역의 지배자 (3) +24 22.06.15 1,316 53 15쪽
39 39화 이 구역의 지배자 (2) +26 22.06.14 1,308 51 14쪽
38 38화 이 구역의 지배자 (1) +26 22.06.13 1,307 53 14쪽
37 37화 좀비와 춤을 +24 22.06.12 1,346 50 16쪽
36 36화 아종 (2) +20 22.06.11 1,335 47 14쪽
35 35화 아종 (1) +23 22.06.10 1,363 49 14쪽
34 34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3) +22 22.06.09 1,396 52 14쪽
33 33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2) +24 22.06.08 1,453 45 13쪽
32 32화 아포칼립스 옥상의 아침 (1) +28 22.06.07 1,462 57 14쪽
31 31화 종 친 학교는 (9) +26 22.06.06 1,448 57 14쪽
30 30화 종 친 학교는 (8) +30 22.06.05 1,465 57 14쪽
29 29화 종 친 학교는 (7) +30 22.06.04 1,492 54 14쪽
28 28화 종 친 학교는 (6) +36 22.06.03 1,523 58 13쪽
27 27화 종 친 학교는 (5) +26 22.06.02 1,521 57 13쪽
26 26화 종 친 학교는 (4) +32 22.06.01 1,541 62 14쪽
25 25화 종 친 학교는 (3) +28 22.05.31 1,591 59 14쪽
24 24화 종 친 학교는 (2) +22 22.05.30 1,651 59 14쪽
23 23화 종 친 학교는 (1) +22 22.05.29 1,706 65 14쪽
22 22화 멸망 속으로 +32 22.05.28 1,727 72 14쪽
21 21화 월드클래스 +24 22.05.27 1,767 76 15쪽
20 20화 누구냐, 넌 (2) +28 22.05.26 1,782 68 14쪽
19 19화 누구냐, 넌 (1) +30 22.05.25 1,761 65 14쪽
18 18화 육체 쟁탈전 (13) +36 22.05.24 1,769 67 15쪽
17 17화 육체 쟁탈전 (12) +40 22.05.23 1,722 66 14쪽
16 16화 육체 쟁탈전 (11) +32 22.05.22 1,722 63 14쪽
15 15화 육체 쟁탈전 (10) +28 22.05.21 1,758 69 14쪽
14 14화 육체 쟁탈전 (9) +26 22.05.20 1,777 66 14쪽
13 13화 육체 쟁탈전 (8) +34 22.05.19 1,813 69 14쪽
12 12화 육체 쟁탈전 (7) +36 22.05.18 1,799 65 13쪽
11 11화 육체 쟁탈전 (6) +32 22.05.17 1,833 62 13쪽
10 10화 육체 쟁탈전 (5) +22 22.05.16 1,862 59 14쪽
9 9화 육체 쟁탈전 (4) +17 22.05.15 1,887 70 14쪽
8 8화 육체 쟁탈전 (3) +12 22.05.14 1,961 56 13쪽
7 7화 육체 쟁탈전 (2) +12 22.05.13 2,048 58 13쪽
6 6화 육체 쟁탈전 (1) +18 22.05.12 2,202 66 12쪽
5 5화 처음이자 마지막 이벤트 +17 22.05.11 2,308 68 13쪽
4 4화 깜빡이 좀 켜고 들어와라 좀 +18 22.05.11 2,424 77 12쪽
3 3화 마지막 두 글자를 잇지 못했다 +20 22.05.11 2,593 72 13쪽
2 2화 유일한 살길 +16 22.05.11 3,167 68 14쪽
1 1화 별처럼 셀 수 없었다 +50 22.05.11 5,818 8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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