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69,116
추천수 :
6,806
글자수 :
873,808

작성
20.05.10 12:00
조회
1,138
추천
40
글자
13쪽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DUMMY

삼자대면參者對面

셋이 모이니

진상대백眞相大白

진실이 밝혀지다


"청이 하나 있습니다."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오작이 입을 열었다.

"강제명을 보내줬으면 합니다."


"그러지."

공공은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이미 흑제를 놓친 마당에 굳이 구천현녀와 축융까지 확실한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신농만 죽이면 남부를 다 차지할 것처럼 큰소리치던 적표노는 이제 겨우 나라 두 개를 손아귀에 넣었다.


만일을 대비하여 구천현녀와 너무 틀어지는 것도 삼가야 한다.


"이 배는 법력으로 움직여. 남쪽으로 쭉 가다가 땅이 나타나면 배 버리고 집으로 가."

치우가 허공에서 얼음배 하나 꺼내 강제명을 태웠다. 강제명은 오작과 치우한테 고맙다고 인사한 후 배를 몰아 떠났다.


"우린 같은 편이지?"

공공이 오작한테 질문했다. 오작은 머리가 어지러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망설였다.

"아무리 흑제여도 흑수해를 몸에 담으면 멀쩡할 리 없어. 넌 진실을 듣고 난 목숨을 취하고. 우리 힘을 합치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바로 강제명을 따라 여길 떠나야 한다. 그러나 자단을 구하고 싶은 마음만큼 진실을 알고픈 마음도 강렬했다. 더구나 공공의 말대로면 자단은 흑제를 죽이려는 공공을 방해하기까지 했다.


자단이 진실을 모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때. 바닷물이 쭉 갈라지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맣게 치장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똑같은 검은색이고 오작만큼 잘생긴 남자의 정체는 의심할 나위 없는 흑제였다.


"오랜만이구나. 개산蓋傘."


바다 위에 편하게 선 흑제가 공공을 향해 부드럽게 말했다.


"그냥 죽어."

공공이 바다를 달려 흑제를 덮쳤다. 오작과 치우가 팔다리를 떨 만큼 강한 기세를 발산하는 흑제건만, 공공이 두려운지 몸을 돌려 도망쳤다.


그러나 아주 도망가진 않고 크게 원을 그리며 주변을 빙빙 맴돌았다.


"거기 잘생긴 청년은 견우 아들인가?"

오작은 억지로 숨을 깊게 들이켜며 떨리는 몸을 진정시켰다. 흑제의 기세는 천구나 반각 못지않게 강했다.

"네가 있어 다행이다. 내 이야기를 명심해 들어라."


흑제는 공공의 끊임없는 공격을 막고 피하며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흑제가 보이는 여유에 공공의 얼굴이 흉악하게 일그러졌다.


"내가 흑제가 될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이 네 할아버지다. 그때 네 아버지는 소문주였지. 너희 가문을 왕국으로 독립시키려고 했는데 네 할아버지가 거절했다. 계속 내 나라의 백성으로 남아 돕겠다고 했다. 피만 안 섞였을 뿐이지 우린 가족과 같았다."


오작은 날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흑제의 말에 집중했다.


"북부는 다른 지역보다 황량하다. 좋은 목재와 짐승 가죽이 있지만, 상대가 교역을 안 해주면 우린 굶을 수밖에 없다. 난 북부의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싶다는 생각에 서부와 손잡으려 했다. 서부와 북부가 힘을 합치면 중부의 땅을 삼 할 정도 뺏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재야 중부가 누구도 넘보기 힘들 정도로 강해졌지만, 그때만 해도 북부와 서부보다 조금 강할 뿐이었다. 여와가 물러나며 자리를 이은 신농의 무력이 별로여서 방해 안 받고 비옥한 땅을 손에 넣기 좋은 시기였다.


"그땐 내가 흑제가 되고 십 년 정도 되었을 때다. 나는 심복만 데리고 직접 능소궁에 찾아가 백초거를 설득했다. 백초거는 다툼을 즐기는 성격이 아니어서 처음엔 극구 반대했지만, 우리 제안이 서왕모 귀에 들어가며 결국엔 힘을 합치기로 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서왕모는 혼인 동맹을 원했다. 나와 혼인하기로 한 여자는 서왕모의 딸이자 칠선녀의 하나인 직선녀織仙女였다. 서부에선 자의선녀紫衣仙女로 불렸지."


오작은 자신의 팔괘자수선의를 손으로 만지작거렸다.


"안타깝게도 그때 자의선녀는 이미 나와 함께 간 심복 중 하나와 사랑에 빠졌다. 능소궁에서 우연히 만난 견우와 마음이 맞은 거였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하늘의 조화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흑제는 공공이 던진 물방울을 피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실 그뿐이면 흠도 아니다. 어차피 정략결혼이니까. 문제는 자의선녀가 회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견우도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그래서?"


흑제는 공공의 공격을 손으로 흘리며 탄식했다.


"어떻게 하긴. 없던 일로 하고 그대로 돌아왔지. 네 아버지가 가주 자리와 관직을 모두 내려놓는 거로 사죄하고 마무리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견우는 내가 아들처럼 생각하는 아이니까."


"그럼 뭐가 문제지?"

흑제의 이야기만 들으면 딱히 문제 될 일이 없었다.


"문제는 몇 년 뒤에 생겼다. 회임한 지 사십 달이 지나고 자의선녀가 너를 낳았다.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서왕모의 방해를 뿌리치고 널 북부에 보냈다. 그리고 서왕모가 나한테 거래를 제안했다. 널 돌려보내면 내가 원하던 군사 동맹을 맺겠다고."


서왕모가 서부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서왕모의 강함을 아는 흑제는 감히 거절할 생각을 못 하고 어떻게든 견우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너희 가문 모두가 목숨 걸고 반발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부와 북부의 관계는 걷잡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하였다. 게다가 함추뉴가 요괴들과 협의를 이룬 덕분에 중부는 빠르게 강해졌다. 그리고 난 몸을 뺏겼다."


"몸을 뺏겼다고? 누구한테?"

공공은 물로 채찍을 만들어 흑제의 머리를 노렸다. 흑제는 공공의 질문을 무시하며 자기 할 말만 했다.


"그때 너희 가문을 공격하는 걸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몸을 뺏긴 난 반대를 무릅쓰고 공격을 강행했다. 견우와 정무가 함께 날 막았고, 난 견우를 먼저 죽이고 정무를 죽일 때 멸천칠절공에 당했다."


공공은 공격을 멈추고 치우와 오작이 있는 곳으로 물러났다. 이대로 계속 헛방만 치다간 기세가 완전히 죽을지도 모른다. 일단 마음을 다스리며 꺾인 기세부터 살려야 한다.


"내가 딱 저 때 도착했다. 멸천공에 당한 저놈을 기습해서 더 큰 상처를 입혔지. 그리고 도망가는 놈을 쫓아 거의 끝장을 보려는 순간 자단이 날 공격했다."


공공의 말에 흑제가 피식 웃었다.

"그때 널 유인한 거야. 조금만 더 가면 널 확실히 죽일 함정이 있었는데 자단이 어떻게 알았는지 거기서 널 막은 거다."


흑제의 말에 공공은 가슴이 괴롭게 울렁거렸다. 자단의 공격에 목숨을 부지한 걸 자랑으로 여겼는데, 흑제의 말이 사실이라면 제대로 펼친 게 아니었다.


"커, 컥."

흑제가 갑자기 허리를 구부리고 검은 피를 연신 토했다. 공공은 공격할 기회를 잡으려고 애썼지만, 허리를 숙이고 피를 토하는 와중에도 틈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후. 바다 냄새는 여전히 비리구나."

고개를 든 흑제는 좀 전 모습 그대로였다.


"너 즙선기 아니지?."

공공은 기세마저 똑같은 흑제한테 질문했다.


"그럼. 난 즙무혼汁無魂이다."


"격대전이? 창녕산?"


불쑥 튀어나온 오작의 말에 즙무혼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별걸 다 아는구나."


"그게 뭔데?"

공공이 다급히 질문했다.


"후손 중에 자신과 피가 비슷하게 흐르는 존재 몸에서 부활하는 걸 격대전이라고 합니다. 창녕산은 북망산의 옛 이름이고, 즙씨는 창녕산 출신입니다. 미씨와 적씨 역시 창녕산 출신으로 추측합니다."


남화교의 제사를 본 후 오작과 치우는 한동안 그에 관한 대화를 자주 나눴다. 덕분에 치우가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렸고 오작도 북망산이 바로 창녕산임을 알게 되었다.


즙무혼은 긴장한 눈으로 오작을 훑었다. 상대가 혹시 자신의 약점까지 아는 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뭐가 어찌 됐든, 네놈이 내 원수인 건 틀림없구나."

혼란한 마음을 수습한 오작이 기운을 일으켰다. 평소엔 평온한 호수와 같고 즐거울 땐 빛나는 별 같던 눈동자가 살의로 가득 찼다.


즙무혼의 수준에선 정말 미약한 기운이지만, 고요하게 타오르는 오작의 기세에 두려움이 몰려왔다.

'도대체 이놈의 정체는 뭘까?'


공공만 해도 귀찮은데 생각지도 않던 오작마저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오작은 기세를 다스리며 치우한테 손으로 신호를 보냈다. 치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눈알을 연신 굴리는 즙무혼한테 질문했다.

"네가 적무혈보다 강해?"


불쑥 나온 질문에 즙무혼의 눈동자가 커다래졌다.

"네놈이 적무혈은 어떻게 알지?"


예상대로 상대가 흔들렸다.


'기회다.'

오작의 몸이 사라졌다. 즙무혼은 황급히 양팔을 교차하여 심장과 목을 동시에 수비했다. 어느새 오작의 손에 들린 멸천창이 즙무혼의 팔과 부딪치며 거센 충돌음을 토했다.


미리 오작의 언질을 받은 치우 역시 칼을 들고 즙무혼을 덮쳤다. 마찬가지로 팔로 칼을 막으려던 즙무혼은 뒤늦게 뭔가 발견했는지 황급히 몸을 움직여 피했다.


오작의 창이 소리 없이 즙무혼의 목을 찔렀다. 칼을 다급히 피하느라 미처 몸을 추스르지 못한 즙무혼은 손바닥으로 창을 막았다. 손이 단단해 오작의 창에 뚫리진 않았지만, 찌르는 힘에 밀려 몸이 젖혀졌다.


"나쁜 새끼."


어느새 치우의 칼이 다시 머리를 노렸다. 즙무혼은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이며 치우의 마환도를 피했다. 그런데 채 굽힌 무릎을 펴기도 전에 오작의 창이 단전을 노렸다.


막을 엄두가 안 나 몸을 비틀어 피했다. 그새 치우의 칼이 발목을 노렸다. 훌쩍 뛰어 치우의 칼을 피하니 어느새 오작의 창이 다시 찔러왔다.


치우의 칼은 피하기만 해야 하기에 즙무혼은 반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너흰 돌아가라."

공공이 나뭇잎에 탄 수하들에게 말했다.

"내가 지면 흑제한테 고개 숙이고 북부를 위해 일해라. 내가 이기면 돌아가는 대로 북부를 통일할 거다. 뭐가 됐든 준비하고 기다려라."


부하들이 허리 숙여 인사하고 떠났다.


'새끼들. 감동했겠지?'

멀어져가는 수하들을 눈으로 배웅한 공공은 셋의 싸움에 끼어들 준비를 했다.


"틈이 생기면 강하게 찌르십시오."

오작이 등에 눈이 달린 사람처럼 고개도 돌리지 않고 말했다.


'정 없는 새끼. 방해하지 말란 말 한번 더럽게 꼬네.'


처음 보는 사이지만, 공공은 자신의 재능이라면 둘과 합을 맞춰 즙무혼을 몰아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작의 생각은 꽤 다른 듯했다.


"제길."

막고 피하며 반격 기회만 노리던 즙무혼은 공공까지 가세할 기색을 비치자 이를 악물었다.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만, 지금 상태론 셋을 당할 수 없다.


"두고 보자."

말을 마친 즙무혼은 바다로 쑥 들어갔다. 오작 역시 지체하지 않고 잠수했고 공공도 빠르게 입수했다.

수영에 자신 없는 치우는 바다를 밟으며 달렸다. 오작이 기세를 뿜어 알려준 덕분에 놓치지 않고 잘 따랐다.


'젠장. 일이 더럽게 꼬였구나.'

즙무혼은 격대전이에 성공하여 즙선기의 몸을 차지했다. 과정에 문제가 좀 있어 즙선기의 영혼이 꽤 멀쩡하게 몸에 남았다. 충격을 줘서 즙선기의 혼을 부수려고 오작의 가문을 습격했다.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웅크리고 있던 즙선기가 방해하여 멸천칠절공에 당했다. 강한 공격은 아니지만, 당하고 보니 간단하지도 않았다.


거기에 공공이 홍도공洪濤功으로 기습하는 바람에 크게 다쳤다. 그래도 공공을 유인하여 미리 판 함정에 빠뜨려 죽였으면 흑제 노릇을 계속했을 것이다.

그런데 자단이 갑자기 튀어나와 공공을 공격했다. 큰 상처를 입은 공공은 추격을 포기했다.


공공의 존재 때문에 즙무혼은 숨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저 숨기만 하는 건 즙무혼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즙무혼은 검은 얼음으로 자신을 봉인하여 흑수해에 던졌다. 두꺼운 얼음의 보호로 몸을 지키며 흑수해의 힘을 조금씩 흡수했다.


그런데 강제명이 나타나 얼음을 녹이는 바람에 생각보다 빨리 몸을 드러내게 되었다.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다가 강제명을 설득해 공공을 흑수해로 끌어들여 죽이기로 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공공은 위험을 무릅쓰고 흑수해로 내려오지 않았다. 다시 마음이 변해 공공의 지시대로 하려는 강제명을 어렵게 구슬려 얼음을 녹이게 했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긴 했지만, 흑수해를 급하게 몸에 담는 바람에 갖춘 힘의 채 일 할도 꺼내 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흑수해를 흡수하느라 무리하는 틈을 타 즙선기가 몸을 차지한 후 비밀을 발설했고, 몸에 수작을 부려 운기를 방해했다.


'제길. 마지막 기횐데.'

이번에 죽으면 즙무혼은 영원한 죽음을 맞이한다. 순환에서 완전히 벗어나 존재를 말살당한다.

'그냥 환생하고 마는 건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죽었을 때 삼계윤회환으로 가는 게 나았다. 천계로 돌아가려는 욕심에 삼계윤회환을 거부했다. 특별한 방법으로 귀신이 되지 않았고 격대전이에도 성공했다.


그런데 즙선기의 영혼이 남은 바람에 모든 게 엉망이 되었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도망을 멈추고 한바탕 시원하게 싸우고 싶었다. 그러나 오작의 창은 몰라도 치우의 칼에 제대로 맞으면 어떤 꼴을 보게 될지 상상조차 두려웠다.


"게 멈추지 못할까!"


바다 위로 달리는 치우가 거슬리는 소리로 즙무혼의 속을 마구 긁었다.


작가의말

충격! 오작 아버지 차태현으로 밝혀져!


이해 안 되는 분은 ‘엽기적인 그녀’ 참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길이 설정에 관하여 +1 20.04.05 2,129 0 -
137 외전 - 약속의 아이 +36 20.05.21 1,386 49 14쪽
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90 36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6 35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10 34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9 36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8 32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7 36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2 33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3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6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1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9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7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9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4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8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1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1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3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3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8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6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5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3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2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9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2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1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7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9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4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9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7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90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2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6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8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4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7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2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3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8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50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4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601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8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3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8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9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8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31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3 15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