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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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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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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DUMMY

백요난투佰妖亂鬪

수많은 요괴가 섞여서 난투를 벌이며

각현절기各炫絶技

각자 절기를 선보이다


공손부보는 함부로 요괴의 영지를 깨뜨린 괴력양의 일행. 조공명은 요수촌 주민인 흑호를 제압한 외부인.


요수촌의 요괴들에게 둘 다 반드시 제거해야 할 적이다.


"청동랑, 명화접. 합체."

공손부보의 명이 떨어지자 다섯 청동랑이 하나로 합쳤다. 폭풍신과 뇌정신이 합치는 것처럼 몸이 겹친 건 아니고, 한 마리가 몸통이 되고 네 마리는 팔다리가 되었다.

몸통과 팔다리가 비슷하고 덩치와 비교해 머리가 작아 좀 우스운 모습이긴 하지만, 겁 없이 덤벼들던 요괴들 발걸음을 잠깐 주춤하게 할 정도는 되었다.


동시에 명화접들이 모여 채찍이 되었다. 용암으로 채찍을 빚으면 저러지 않을까 싶은 모양이고, 가끔 파란 불똥이 강하게 튄다.

청동랑은 명화접이 변한 불의 채찍을 잡고 가장 앞장서서 달려오는 요괴를 힘껏 때렸다.


"끼끼우에."

채찍에 맞은 요괴가 바닥을 뒹굴며 요괴 말로 외쳤다. 요괴의 외침이 끝나기 바쁘게 나무나 쇠의 기운만 수련하는 요괴들은 멀찍이 에돌아 공손부보 일행을 덮쳤다.


오행에 속하는 불도 여러 속성으로 나뉘는데, 명화접들이 변한 채찍은 나무를 태우고 쇠를 녹이는 열熱 속성이 강하게 표현되었다.


다섯 청동랑이 합체한 청동 거인은 움직임이 제각각일 때보다 더 빠르고 힘 있었다. 처음부터 합체한 상태로 나타났으면 오작과 치우도 도망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을 것이다.


"컹컹."

불채찍을 피하다가 재수 없이 청동 거인의 발에 뒷다리를 밟힌 여우가 애처롭게 울었다.

"멍청이."

오래된 요괴일수록 인간의 말을 사용하기 좋아한다. 의미만 명확하고 간단하기 그지없는 요괴의 말보다 인간의 말이 훨씬 재밌다.


적호는 주문을 간단히 생략하여 외웠다. 화무술化霧術은 보통 자신에게 펼쳐 안개로 변하는 법술인데, 적호는 자기 수하한테 펼쳤다.

청동 거인의 발에 밟혔던 여우는 안개로 변해 무사히 빠져나왔다. 청동 거인에게 밟힌 것도 상대가 의도적으로 한 공격이 아니어서 순식간에 회복했다.


"채찍은 우리가 잡아두겠다."

적호의 등에서 시퍼런 귀화鬼火가 떠올랐다. 대낮임에도 으스스한 기분이 들게 하는 걸 보니 도행이 웬만하지 않았다.

적호방의 여우들은 적호 주변에 자리를 잡고 늑대 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냈다.


여우들이 모여서 펼치는 건 귀화호명鬼火狐鳴의 법술이다. 오행에 속하지 않는 불을 다루는 여우들의 법술은 명화접이 변한 채찍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었다.


"저 덩치는 우리가 맡지."

밀웅파의 방주 거웅巨熊이 나섰다. 토의 기운을 수련하여 불이 무섭지 않을뿐더러 덩치와 힘에 자신 있다.


청동 거인은 머리가 좋지 않다. 괴력양과 달리 말도 못 하는 걸 보면 쉽게 얻을 수 있는 결론이다.

머리가 나쁜 탓에 힘껏 휘두른 채찍이 왜 느릿하게 움직이는지 이해 못 했다.


마찬가지로 머리가 나쁜 명화접 역시 이유를 몰랐다. 공손부보의 명령에 고분고분 따르는 데 습관 되어 변통할 생각을 떠올리지 못했다.


덕분에 거웅의 첫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상대의 어깨를 때린 공격은 무척 강하게 들어갔고 이어진 몸통 박치기 역시 청동 거인이 쓰러지는 게 아닐까 기대할 정도로 제대로 먹혔다.


"채찍 버려."

수십 마리 요괴한테 둘러싸인 와중에도 공손부보는 지휘를 잊지 않았다. 지시에 엄격히 따르게 다스린 건 잘한 일이지만, 이런 면에서 가끔 너무 귀찮았다.

그러나 제멋대로여서 골치인 괴력양을 생각하면 또 이런 게 낫다 싶기도 하여 생각이 늘 오락가락했다.


"화멸진."

채찍으로 뭉쳤던 명화접이 사방으로 흩어져서 화멸진을 펼쳤다.


"이 멍청이들아. 제대로 못 해?"

여우들이 다루는 불은 오행에 속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임을 부정할 수 없다. 화멸진은 인간이나 요괴의 오행 중 불의 기운을 제압하여 힘이 빠지고 수면에 들게 하는 진법이다.

불의 기운을 다스리는 적호 무리에겐 효과가 훨씬 좋아 상대의 법술 대부분을 못 펼치게 제압했다.


"미안. 우린 저런 쇳덩이가 체질이 아니라고."

뒤늦게 나타난 문향蚊鄕파 모기들이 히죽거리며 공손부보 일행에게 달려갔다. 이들은 피가 아닌 법력을 빠는 모기로, 마수에 속한다.

요수촌의 주점 전부가 문향파에서 운영하며 황금과 법력만 음식값으로 받는다.


이들이 황금을 모으는 건, 황금을 주고 법력을 사기 위함이다.


요수촌의 여섯 세력 중 구구방은 전멸했고 흑호가 거느리던 범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적호방과 밀웅파 그리고 문향파는 공손부보 일행을 상대했고, 최강 방파인 거산巨山파는 요수촌 주민인 흑호의 해방을 부르짖으며 조공명과 대치했다.


'이럴 땐 구구방이 아쉽네.'

적호는 스치기만 해도 서로 으르렁거리던 구왕을 비롯한 적호방의 아홉 개 요괴가 생각났다. 있을 땐 법술을 방해하는 귀찮기만 하던 놈들인데, 의외의 강적을 마주치니 사무치게 그리웠다.


한편.


조공명은 거대한 마수의 어마어마한 힘을 품은 공격을 금편金鞭으로 가볍게 흘렸다.


편은 경편硬鞭과 연편軟鞭으로 나뉜다. 연편은 바로 명화접이 변했던 것처럼 하늘하늘한 채찍이다.

경편은 금속으로 만들며 검신이 동그랗고 끝이 뾰족하다. 그리고 대나무처럼 검신에 마디가 있는데, 마디가 많을수록 잘 만든 무기로 인정받는다.


조공명의 구절금편玖節金鞭은 아미산의 금맥에 뿌리를 박은 천년 대나무가 변한 것으로, 경편인 주제에 연편처럼 휘기도 한다.


"비겁하게 피하는 것이냐?"


마수의 조롱에 조공명은 화가 불쑥 솟았다. 그러나 하찮은 마수 앞에서 자기 이름을 밝히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꾸하지 않았다.


'저놈들은 평생 발전이 없구나.'

마수 네 마리의 공격에 쩔쩔매는 진구공과 요소사를 보며 조공명은 속으로 탄식했다. 자질은 충분한데 욕심이 너무 커서 경지를 높이지 못하는 멍청이들이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조금이라도 강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경지가 올라가 있을 텐데, 저들은 그저 사부의 눈에 띄어서 봉래도로 갈 생각뿐이다.


'자기들 수준으론 교주의 눈에 들 수 없다는 걸 모르는 멍청이. 괜찮은 법보만 얻으면 나처럼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머저리.'


조공명은 위기에 빠진 두 제자를 적당히 도우며 사태의 변화를 살피는 데 집중했다. 마음만 먹으면 포위한 여덟 마수를 해치우는 건 순식간이기에 오행마가 모습을 드러내기만 기다렸다.


"퉤."

흑호는 입에 가득한 양털을 뱉어냈다. 괴력양의 목을 베어 물고 크게 뜯었는데 입안엔 텁텁한 양털뿐이었다.


"힘만 센 멍청한 새끼."

괴력양은 빨리 황금을 배불리 먹고 싶은데 자꾸 방해하는 흑호가 귀찮았다. 상대의 이빨과 발톱은 두렵지 않지만, 흑호의 힘은 괴력양보다 더 셌다.

그래서 딱히 받은 타격은 없으나 황금을 먹어 치우려는 시도는 번번이 제지당했다.


"천지 분간 못 하는 새끼. 주제 맞게 풀이나 뜯을 것이지."

최소 수백 년 산 마수끼리의 대화치고 꽤 유치했다. 그러나 약육강식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살아온 마수들이기에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인간을 비롯해 약한 존재들이나 무리를 지어 살기 위해 예의범절을 비롯한 온갖 귀찮고 가식적인 규칙들을 만든다.


괴력양의 뿔은 흑호한테도 꽤 아픈 공격이다. 그래서 흑호도 뒤 없는 공격은 함부로 펼치지 못했다.


그때, 흑호의 조력자가 나타났다. 흑호가 조공명한테 잡혀가면서 수하에 있던 범 중에 영지가 없는 놈들은 떠났다.

원래부터 영지가 있던 놈들이나 흑호의 영지를 물려받은 놈만 남았는데, 공손부보 쪽으로 안 가고 흑호를 도우러 나타난 놈이 바로 흑호의 영지를 물려받은 장치호長齒虎다.


장치호의 쑥 삐져나온 이빨은 코끼리나 멧돼지의 것과 달리 싸움소의 곧은 뿔을 닮았다. 장치호는 사냥꾼답게 기척도 없이 나타나 흑호와 대치 중인 괴력양의 항문을 노렸다.


"형님. 털이 없는 부위를 노리십시오."

장치호는 흑호와 달리 머리가 좋다. 흑호가 요수촌에 있을 때 가장 신임한 수하다. 그래서 장치호가 말을 꺼내자 흑호는 믿고 따랐다.


"이 비루한 범 새끼들이, 비겁하게 협공해?"

털이 없는 곳이라면 항문과 배 그리고 눈과 코 등 부위밖에 없다. 수비가 어렵고 다치면 전투력에 영향을 주는 곳들이어서 괴력양은 몸을 사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수십 마리 요괴한테 둘러싸인 공손부보 일행 역시 죽을 맛이었다.


도마뱀인지 두꺼비인지 모를 모호하게 생긴 요괴가 혀를 쏘아 공손부보의 첫아들 공손기를 공격했다. 공손기는 감히 막지 못하고 허리를 비틀어 회피했다.


그냥 혓바닥이 아니라 닿은 물건을 빼앗아가는 법술이 담긴 공격이다. 이환술移換術은 펼치기도 어렵고 성공도 어려워서 대부분 술사가 꺼리는 법술인데, 저 요괴는 타고났는지 쉬지 않고 펼쳤다.


이미 검 한 자루와 방패 두 개를 빼앗겼기에 다른 요괴의 공격을 상대할 때보다 더 신중했다.


스스슥.


"발아래를 조심해라. 머리를 밟으면 도망가니까 피하기만 하지 말고."


성영사聲影蛇. 그림자에 숨는 뱀으로 적을 혼란케 하려고 일부러 소리를 낸다. 덕분에 뱀이 가까워질 때마다 알 수 있지만, 몸은 소리와 다른 곳에 있어서 발견하기 쉽지 않다.


둘째 공손무가 몽둥이로 모습을 드러낸 성영사를 공격했다. 잠영술潛影術을 타고난 성영사는 겁이 무척 많아 공격을 받자마자 멀리 도망갔다.

그러나 놀란 가슴이 진정되면 또 미련을 갖고 찾아올 것이기에 공손부보 일행은 귀찮기만 했다.


그 외에도 온갖 요괴들이 기상천외한 법술로 공손부보 일행을 괴롭혔다.


다행히 공손부보가 평소 많은 요괴와 친분을 다지며 얻어들은 게 많고, 강하진 않아도 다양한 법보를 보유했기에 요괴들한테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았다.


"중간에 밧줄에 묶인 여자를 공격해."

누군가가 외치자 곁에 요괴가 바로 타박했다.

"인질을 공격해서 뭐 하려고."

"소중한 인질이면 지킬 거 아니야."

"아니면?"

"인질이 죽는다고 우리가 손해 볼 게 뭐 있어?"


그때. 수십 마리 규모의 요괴가 요수촌에 들어섰다. 구성이 난잡한 걸 보니 요수촌에 정착하려는 무리 같지 않았다.


"이게 뭔 상황이래?"

요괴들은 예상했던 것과 다른 상황에 꽤 놀란 눈치였다.


"괴력양이 사고 쳤다."

공손부보가 뾰족한 목소리로 높이 외쳤다. 요괴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빠른 속도로 공손부보를 도우러 달려왔다.


"더 지켜봐야 해?"

공손부보 일행에게 잡힌 건 다름 아닌 소소였다. 밧줄에 묶이고 눈이 흐리멍덩한 걸 보니 정신계 법술에 당한 듯했다.

"상대 숫자가 늘었다고 무조건 강해지는 게 아니야. 그리고 우리 목적은 소소를 구하는 거지 저들을 죽이는 게 아니야."


오작의 말이 틀린 데 없다는 걸 알면서도 치우는 속에 거세게 이는 불을 끄지 않았다.


"나라도 먼저 나가 싸울까?"

"네가 나타나면 당연히 우리도 근처에 있다고 예상하지. 지금 우린 선택 여지가 있어. 왜 무모하게 나서서 여지를 줄이려고 하는 건데?"


오작의 꾸중에 치우는 입술을 꽉 깨물었다. 희운은 조용히 둘의 대화를 들으면서 공손부보의 목을 벨 기회만 기다렸다.


새로 합류한 요괴들 덕분에 공손부보의 편이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그러나 곧 구경만 하던 힘이 약한 요괴와 인간들까지 참전했다.

요괴나 마수와 섞여 살면서도 목숨을 부지한 인간들은 나름대로 쓸모가 있거나 재주가 있다. 그저 힘으로 부딪치는 싸움이라면 큰 쓸모가 없겠지만, 온갖 요괴가 섞여 복잡한 상황에선 어느 정도 몫을 해냈다.


"누가 저 하늘에 나비 좀 어떻게 해줘."

적호의 외침에 인간 하나가 품에서 부적을 꺼냈다.


"적호방. 이거 황금 두 근이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빨리 써."


적호의 대답을 들은 인간은 입술을 깨물어 피를 내 부적에 뿜었다. 부적은 피가 불꽃이라도 된다는 듯 곧 거세게 불타 사라졌다.


"와, 첫눈이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게 감성적이었던 여우는 적호에게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았다.


"그냥 눈이 아니야. 북해 빙령도氷靈島에서만 제작하는 빙설주氷雪呪 부적이야."


자신이 직접 제작한 부적은 굳이 본인 피를 묻힐 필요가 없다. 타인이 제작한 부적이기에 피로 발동한다.


요괴들의 힘을 빼고 적호를 비롯한 불의 기운을 수련한 요괴들을 묶었던 화멸진이 흔들렸다. 나비는 하충夏蟲이다. 번데기 시절에야 고치 안에서 겨울을 날 수 있지만, 나비로 변태한 이후엔 겨울을 못 버틴다.


비록 불의 정화로 마수가 되어 겨울도 잘 버티는 명화접이지만, 빙설주 법술 앞에선 아니었다.


"돌아와."

여유가 생긴 공손부보는 아까보다 빠르게 반응했다. 명령을 받은 명화접들은 오작의 창술을 상대할 때 천이나 죽은 후에 겨우 후퇴를 결정했던 것과 달리 바로 물러났다.


공손부보는 먹이가 담긴 주머니를 열어 명화접들을 거뒀다. 화멸진 때문에 실력을 제대로 뽐내지 못했던 요수촌 요괴들이 기세등등해졌고, 적호를 비롯한 불의 요괴들도 기운을 가득 키웠다.


"치우는 청동 거인을 해치우고 희운은 공손부보를 노리고 난 소소를 구한다."


작가의말

소소는 사고 쳐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요 캐릭터입니다. 원래는 아주 멍청한 캐릭터로 하려다가 아닌 것 같아서 바꿨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캐릭터라면 이야기 흐름을 이끌 수 없기에 철부지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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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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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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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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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1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6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7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7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9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1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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