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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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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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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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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DUMMY

거인과보巨人誇父

과보는 거인이며

후토지자後土之子

후토의 아들이다


정보가 빠르고 정확하다는 곳 몇 군데 찾아 오행마의 행방을 수소문했으나 하나같이 오행마가 금계산에 도착한 이후 떠난 적이 없다고 했다.

금계산에 가서 백이 넘은 무리가 조공명의 지휘를 받으며 산을 샅샅이 뒤지는 걸 확인한 오작은 일단 북부로 가서 축융부터 찾기로 했다.


"근데 강제명 찾아도 문제 아니야? 조공명이 계속 있으면 문을 못 열잖아."

"강제명이 없으면 조공명이 없어도 문 못 열어."

"좀 다정하게 말하면 안 돼?"

"다정하게 말하면 똑같이 멍청한 소리 다시 안 하나?"


치우는 입술을 가득 내밀고 화난 표정을 지었다.


"넌 이미 애가 아니잖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응석 그만 부려."


치우는 어떻게든 남부에 남아서 형천과 소소를 먼저 찾으려고 했다. 어차피 강제명이 없으면 금계동이 안 열린다. 자단은 안전한 셈이니 위험할지도 모르는 소소와 형천을 먼저 찾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소소는 서왕모의 딸이고 형천은 이번 일과 아무 상관도 없어. 그러니까 둘이 숙부보다 더 안전할 거야. 네 직감도 빨리 강제명 찾으라고 하지 않았어?"


치우는 할 말이 궁했다. 소소를 찾으려는 마음이 굴뚝 같은데, 치우의 직감은 어서 강제명을 찾으라고 했다.


"그냥 좀 툴툴댔다고 마구 타박하네?"

"속에 담은 게 없으면 입으로 왜 나와. 그리고 강제명을 찾는 게 소소 찾는 것과 반드시 관련이 있어. 어쩌면 강제명이 북부로 간 게 소소의 흔적을 따라서 간 걸지도 모르잖아."


치우는 눈을 번뜩이며 오작을 바라봤다.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의 눈빛을 받은 오작은 뒷덜미가 서늘했다.

'경지도 무력도 나보다 훨씬 높구나. 부러운 놈.'


귀화 덕분에 경지를 쉽게 올린 치우다. 다른 사람이라면 갑자기 높아진 경지로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게 불 보듯 뻔하다. 그런데 치우는 타고난 성격과 타고난 재능으로 아주 쉽게 극복했다.


태극보인을 뽑아 천강도와 합치며 경지보다 힘이 약해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비록 경지에 어울리진 않지만, 치우의 깨달음에 비교하면 적절한 힘이다.


복희의 조언대로 목진액을 급히 쓰지 않은 덕분에 반 이상이 구망을 비롯한 사람들한테 간 것도 우연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치우가 반 모금 정도만 더 먹었다면 깨달음 부족으로 꽤 고생했을 것이다.


"형 말에 일리가 있어."

치우는 강제명과 만난 소소가 변심할까 봐 걱정되어 남부에 대한 미련을 탈탈 털어버렸다.


"그럼 그 지하 시장인지 하는 곳으로 가는 거야?"

오작은 혹시 불의의 사고로 치우와 흩어질 것을 대비하여 자기 계획을 몇 번이나 들려줬다. 그러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던 치우는 오작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버렸다.


"응. 거기에 아는 환수도 있고 해서 도움받을 수 있을 거야."

인면홍지주의 영지에서 눈이 세 개인 원숭이를 구한 적 있다.


"어서 가자."

겨우 설득하여 칭얼거림이 멎은 건 좋았으나, 치우가 강제명을 찾는 데 너무 적극적으로 나서는 바람에 오작은 더 피곤해졌다.


밤에도 잠 제대로 못 잔 오작과 치우는 형천한테서 들은 곳에 도착했다. 상이 열두 개인 꽤 커다란 객잔이었다.

대부분 객잔은 그저 긴 걸상을 놓고 손으로 접시를 들고 식사해야 하는 걸 생각하면 꽤 고급 객잔으로 치부할 수 있다.


"손님, 뭘 드시겠습니까?"

"하늘에도 없고 바다에도 없는 거 있나?"


오작의 말에 점소이는 양손을 싹싹 비볐다. 시동어도 없이 작은 결계가 셋을 감쌌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누구 소개받았지?"

형천은 지하 시장을 딱 두 번 출입했다. 그래서 추천인 자격이 없다.


"염환원이랑 아는 사이야. 인면홍지주라고 말하면 돼."

점소이가 손가락을 이상하게 구부려 입에 넣고 후 부니 특이한 휘파람 소리가 생겼다. 오작이 소리를 분석하려 했으나 휘파람이 너무 빨리 끝났다.


잠시 시간이 흐르고 염환원이 나타났다.


"오, 함께 거미 요괴 때려잡은 동지 아닌가. 생각해보니 그때 통성명도 안 했군."

"오작이라고 합니다. 여긴 치우입니다."

"그래. 내가 뭐 도울 게 있나?"


"적혈인친의 법술을 펼칠 수 있는 법보가 필요합니다. 일회성이라도 괜찮습니다."

"가서 얘기하지."


염환원이 신원을 보증한 덕분에 오작과 치우는 뇌령비를 통해 지하 시장으로 들어갔다. 땅 밑이라서 횃불이 가득할 거로 생각했던 게 무색하게, 지하 시장엔 하늘이 있었다.


"늘 밤이야. 여기 영주가 태양을 싫어한다더군. 올빼미 요괴라는 말도 있고."

별밖에 없는 하늘이지만, 지하 시장은 꽤 밝았다. 염환원은 두루미 요괴를 찾아 한참 흥정한 후 적혈인친 법술을 펼치는 일회용 법보 다섯 개를 얻어 오작에게 건넸다.


"보답이야. 목숨이야 잃을 걱정이 없었지만, 영지에서 얻은 법력은 꽤 짭짤했거든."


오작이야 특별한 은신술 덕으로 정말 쉽게 해치웠지만, 염환원이었다면 멀쩡하게 도망칠 순 있어도 인면홍지주를 해치우는 건 어려운 일이다.

목숨 구원받은 거야 딱히 고맙지 않지만, 무리를 짓는 요괴의 영지를 부순 덕분에 법력이 꽤 는 점은 오작의 공이 확실하다.


"고맙습니다. 필요할 때 서로 돕고 살면 좋죠."

오작과 치우는 일회용 법보를 두 개와 세 개로 나눠 보관했다. 만일을 대비하여 재물도 둘이 반씩 나눴고 미천의 피도 반씩 나눴다.


"뭐 더 필요한 거 없어? 너무 귀한 거 아니면 내가 사줄게."

염환원의 말에 오작은 고개를 저었다. 좀 더 구경하고 싶기도 하지만, 얼른 축융을 만나 강제명의 행방을 알아내는 게 우선이다. 거리가 너무 멀면 적혈인친 법술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에 강제명이 있음 직한 곳부터 찾아야 한다.


그때, 비슷한 옷을 차려입은 자들이 한쪽으로 우르르 달려갔다.


"쯧. 또 손님이 난동을 부리는 모양이군."


마침 출구와 같은 방향이었다. 재밌는 구경 생겼다며 좋아하는 염환원까지 셋 모두 경비원들 뒤를 따랐다.


"먹어 보고 진짜면 돈 준다고."

"먹고 배 째라 그러면? 우린 뭐 땅 파서 장사하나?"

"야, 너희 땅 파서 장사하잖아. 이거 땅에서 나온 거 아니야?"


키가 약 석 장(5m) 정도 되어 보이는 청년이 장사치와 실랑이했다.


"나 저번에 여기서 가짜 물건 산 적 있어. 그러니까 먼저 먹어 보고 돈 치를 거야."

"그거 돌려받았다며? 영주가 귀찮아서 자기 돈 줬다던데."

"돈은 돌려받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지금도 아파."


"또 저놈이군."

"아는 사람이야?"

치우의 질문에 염환원은 머리와 꼬리를 함께 끄덕였다.


"과보라고 유명한 놈이야. 후토의 아들이기도 하고."


후토라면 구망이나 욕수와 마찬가지로 오방신 중의 하나다. 중앙신이자 토신으로 중부 백성들의 추앙을 받는 존재다.


"후토 아들이면 돈이 안 아까울 텐데?"

"모르는 소리. 후토는 후토가 된 다음 자기 부족과 연결을 끊었어. 그리고 저 덩치를 봐. 얼마나 먹어야 저 배를 채우겠어. 그러니까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치우는 자기 배를 어루만지며 격하게 공감했다.


"그런데 저 경비원들은 왜 가만히 있습니까?"

"못 이기니까. 거인족이어서 힘이 장사거든."


상대가 힘이 세다는 말에 치우가 나섰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어서 오작은 말릴 생각도 못 했다.


"야. 나랑 팔씨름하자. 네가 이기면 내가 그거 사줄게."

치우를 위아래로 훑어보던 과보가 코웃음 쳤다.

"야, 너 끼니 거르냐?"

"잔소리 말고 팔씨름하자. 지면 너 내 동생 해."


치우의 자신만만한 표정에 자극받은 과보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지고 딴소리하기 없기."


치우가 나서자 경비원들이 안도의 숨을 쉬었다. 과보가 이기면 치우가 돈을 내니 소란이 끝날 것이고, 과보가 지면 기분이 좋다. 결과가 어찌 되든 경비원들한텐 나쁘지 않다.


사람들이 알아서 자리를 내자 과보와 치우는 거의 동시에 엎드렸다. 바닥에 엎드린 둘은 상대 손을 잡았다.

과보는 치우보다 키가 한 배 반이나 더 클 뿐만 아니라 팔 길이도 손 크기도 월등했다.


누가 봐도 치우한테 불리한 내기였다.


"시작!"


어느 오지랖 넓은 놈이 제멋대로 시작 구호를 외쳤다. 치우와 과보의 손에 푸른 핏줄이 툭툭 불거졌다.


"내기는 안 벌이네요."

오작의 말에 염환원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 장사치니까. 도박 같은 건 손도 안 대."


시간이 흘러도 둘의 팔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과보는 거인족으로 타고난 힘이 있고 치우는 역법전이 덕분에 법력을 전부 힘으로 바꿀 수 있다.


"누가 이길 거 같아?"

"제 동생이 이깁니다. 힘은 비슷한데 지구력은 제 동생이 훨씬 낫죠."


이마에 맺혔던 짭짤한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용케 눈을 피했는데 결국 입으로 들어갔다. 텁텁한 짠맛에 뱉어버리고 싶지만, 그러다 질 것 같아 참았다.

'저 자식도 죽을 맛일 거야.'

자신과 마찬가지로 땀을 비 오듯 흘리는 치우를 보며 과보는 생각했다.


과보의 추측과 달리 치우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황소 오십 마리와 줄다리기를 하면서 지구력을 키운 덕분에 별로 힘들지 않았고, 괜찮은 상대와 전력을 다해 겨루며 역법전이 법술이 성장하고 있어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야, 우리 그만 비길까?"

과보가 힘겹게 입을 열자 구경꾼들이 비웃음을 터뜨렸다.

"아니. 조금만 더. 그럼 이겨도 저걸 사줄게."


치우가 아이 달래듯 말하자 구경꾼들의 비웃음이 더 커졌다. 그러나 과보는 치우가 자신이 원하던 토룡주土龍珠를 사준다고 하자 이를 악물고 버텼다.


"됐다."


조금 시간이 더 흐르고 치우가 손을 놔버렸다. 과보는 감각이 사라진 손을 연신 흔들며 치우를 바라봤다.


"그거 얼마야?"

가격을 물은 치우는 허공에서 재물을 꺼내 값을 치렀다. 멀쩡한 손으로 토룡주를 받은 과보는 고맙다고 인사하곤 바로 삼켰다.


볼일을 모두 마친 셋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나온 곳은 입구와 달랐다.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입구와 출구가 계속 바뀌는 듯했다.


"졌으니까 형으로 부를게."

"그거 장난이야. 나 이제 열다섯인데."

"승부에 장난이 어딨어. 난 과보. 오백 살이 조금 안 됐어."


"지금 이거 진신 아니죠?"

오작의 질문에 과보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 키가 삼십 장이 넘어. 그 몸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먹어야겠어. 그래서 토룡주를 먹으며 작은 몸으로 사는 거야."


거인족은 많이 먹는다. 아무리 풍요로운 곳도 거인족이 살면 몇 년 못 버티고 황무지가 된다.

다행히 토룡주를 비롯해 거인족의 몸을 줄여줄 수 있는 영약들이 있다. 덕분에 거인족들은 정착할 수 있었다.


"혹시 황룡신의 행방을 아는 거 있습니까?"

"먹어도 소용없어. 우리 아버지가 후토거든. 너무 세서 후토 자리 못 뺏을 거야."

"다른 용도가 있습니다."

"그래? 그럼 내가 찾아볼게. 근데 찾으면 어떻게 얘기하지?"


"구려국에 얘기하면 돼. 구려국 왕이 내 할아버지고 구망이 외할아버지거든."

"역시. 형이 그래서 강했구나."


그때 오작과 치우의 냄새를 맡은 둔각이 멀리서 달려왔다. 과보는 둔각을 타고 싶은 눈치가 역력했지만, 염치가 있어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내가 밥 살게."


거하게 한 끼 산 과보는 북부 경계까지 둘을 배웅했다.


"아쉽구나. 내가 부족장이라서 자리를 오래 못 비우거든. 부족 위치를 아니까 심심할 때 편익조 띄우고 그래."

과보는 치우와 오작과 떨어지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치우와는 말이 통해서 좋았고 오작은 아는 게 많아 좋았다. 특히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법을 많이 알아서 동행하는 내내 즐거웠다.


"중요한 일 끝내면 꼭 찾아갈게."

치우가 해맑게 인사했다.

"시간 나면 꼭 들를게."

과보의 친화력이 웬만하지 않아서 오작도 이젠 편하게 대했다.


셋은 헤어지면서도 자주 고개를 돌렸고, 눈이 마주칠 때마다 손을 흔들었다. 그렇게 아쉬운 작별을 한 오작과 치우는 축융이 갇혔다는 춘우산을 향해 말을 달렸다.


"형. 그런데 설영은 어떡해?"

"편익조를 보냈어. 중요한 일 때문에 당분간 바쁘니 안전하게 빙령도로 돌아가 있으라고."

"같이 다니면 좋잖아."

"계속 빙령도에만 살다가 갑자기 큰 세상을 보고 정신이 흔들렸잖아. 우리랑 함께 다니면 심마가 더 깊어질 뿐이야.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 정신 안정을 취하는 게 최선이다."


치우는 더 왈가왈부하지 않았다. 오작은 늘 많은 부분을 깊이 고민하여 결정한다. 언뜻 보기엔 부족한 결정 같더라도 여러 입장을 동시에 고려해보면 또 기막힌 해결책이다.


"근데 형. 축융을 방해하는 사람이라면 그 근처에 있을 거잖아. 그렇게 되면 우리가 축융과 접근하는 걸 알아채지 않을까?"

"그럼 어떻게 할까?"

"일단 법술 한 번 써보는 거지. 축융을 안 만나고 강제명을 찾을 수 있다면 훨씬 좋은 거 아니야?"


"좋은 생각이야."

오작의 칭찬에 치우는 헤벌쭉 웃으며 법보와 미천의 피를 담은 병을 꺼냈다.

"하지만, 웬만하면 북부 중심에 가서 쓰는 게 좋지 않겠어?"


치우는 무안한 얼굴로 법보와 병을 넣으며 조급한 마음을 차분하게 달랬다.


작가의말

과보 : 내가 두 달 굶지만 않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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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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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0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5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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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7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1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7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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