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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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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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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DUMMY

구천현녀玖天玄女

현빈씨는 구천현녀이며

백원지주白猿之主

흰 원숭이를 기른다


오작과 치우는 둔각을 타고 염환국 수도로 달렸다. 남부는 나라가 채 서른 개도 안 되어 면적이 하나같이 컸다. 게다가 염환국은 강제명 어머니의 나라와 합친 바람에 다른 국가보다 두 배 이상 크기를 자랑했다.


그래도 천리마를 우습게 여기는 둔각 덕분에 반나절도 안 걸렸다.


"시간이 없다. 서두르자."


오작과 치우는 염환국 수도에 들어서고도 말을 계속 달렸다. 다행히 둔각의 영민함에 사람을 다치게 하진 않았으나 작지 않은 소란이 불가피하게 일었다.


"머, 멈춰!"


염환국 왕궁 문지기들은 목을 잔뜩 움츠리고 눈을 찌푸린 채 다리를 떨었다. 다행히 둔각이 급정지하여 문지기들이 상상하던 불행한 사고는 벌어지지 않았다.


"너희 왕 만나러 왔다. 대별산을 함께 건넌 일행이라고 하면 누군지 알 거다."


황금색 비늘 옷을 입은 치우는 위엄이 가득했고 자색 장포를 입은 오작은 고귀함이 철철 흘러넘쳤다.

게다가 누가 봐도 멋진 둔각을 타고 있으니 문지기들 고개가 절로 숙어졌다.


"바로 안에 기별을 넣겠습니다."


오작과 치우가 말에서 내리자 둔각이 하나로 합쳤다. 문지기들은 놀란 나머지 손가락으로 둔각을 가리키며 턱만 덜덜 떨었다.


"요괴 아니고 정령수다. 인간을 안 해치니 겁먹지 마."

치우의 말에 문지기들 몸이 안정되었다. 치우의 믿고 따르고 싶은 위엄에 감화하여 두려움을 이겨낸 것이었다.


"들어오시랍니다."

무려 반 각이나 지나서야 안으로 기별하러 들어갔던 자가 돌아왔다. 염환국의 왕궁은 집은 열 채 정도밖에 없는데 면적은 엄청나게 컸다. 화원이 열 개가 넘고 심지어 숲도 하나 있었다.


마음이 급한 오작과 치우는 앞만 똑바로 보며 빠르게 걸었다. 안내하는 자는 둘의 압박을 못 이겨 달음박질을 쳐야 했다.


그때, 하얀 형체가 갑자기 나타나 오작을 향해 창을 찔렀다. 오작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소매에서 창을 꺼내 상대 무기를 막았다.

생각보다 적은 반동에 놀라며 상대를 관찰하니 덩치가 오작만큼 큰 흰 원숭이였다. 창으로 여겼던 무기는 놀랍게도 그냥 삐뚤삐뚤한 나무 막대기였다.


그러나 멸천창과 부딪치고도 멀쩡한 걸 보면 절대 그냥 막대기는 아니었다.


"끼끼."

원숭이는 막대기를 몽둥이처럼 휘둘렀다. 첫 공격이 찌르기여서 창으로 오해했지만, 돌이켜보면 첫 공격도 창의 찌르기라기보단 몽둥이의 찍기에 더 가까웠다.


"뭐래?"

"자길 이겨야 들여보낸다는데."


오작은 원숭이가 휘두르는 몽둥이를 향해 관일회선창을 펼쳤다. 액체금을 흡수하여 엄청 단단하고 강한 멸천창과 부딪치고도 멀쩡한 몽둥이를 부수면 원숭이가 알아서 패배를 인정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멸천회선창에 맞은 막대기는 껍질 조금 벗겨졌을 뿐 멀쩡했다. 그마저도 시간이 조금 흐르자 처음 봤을 때 모습으로 복구되었다.


'급해 하지 말자.'

오작은 원숭이가 쉬운 상대가 아님을 인정하고 조바심을 내려놨다. 빨리 끝내려고 서두르다간 오히려 시간을 더 지체할 판이다.

침착을 되찾은 오작은 수비와 공격을 적절히 조합하며 상대의 전투 방식을 관찰했다.


'똑똑한 놈이다. 내가 자신을 못 해치는 걸 알고 요해 방비를 아예 안 하고 있다.'

반각의 얼굴에 피를 냈던 오작이다. 원숭이가 이룬 경지를 봐선 오작의 강함을 모르지 않을 테니, 자신을 안 해칠 거라는 생각에 잔머리 굴리는 게 틀림없다.


'공심위상攻心爲上.'


오작은 원숭이의 마음을 흔들기로 하며 관일홍 초식을 펼쳤다. 원숭이는 방비를 소홀히 하던 목을 향해 창이 찔러오자 황급히 막대기를 회수하여 수비했다.

그때, 관일홍 초식의 궤도가 변했다. 예전처럼 위력과 속도를 희생하여 궤적을 살짝 바꿔 허점을 찌르는 방식이 아니라 원래 초식을 멈추고 새 초식을 펼친 것 같은 격렬한 변화였다.


목을 노리던 창이 심장을 찔렀다. 놀란 원숭이가 다급한 소리를 내며 막대기를 내리는 중, 창의 궤적이 또 변했다. 심장이 아니면 안 찌를 것 같던 멸천창이 순식간에 다시 목을 향했다.


"내가 이겼지?"

원숭이를 쏘아보며 오작은 초반의 실책을 반성했다.

'가장 강한 공격이 아니라 상대한테 가장 잘 먹히는 공격을 펼쳐야 했다. 난 아직 경지도 법력도 경험도 부족하여 자단 숙부처럼 상대 불문하고 자기 무공을 펼칠 주제가 못 된다.'


자단은 상대가 누구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복잡하게 상대를 분석하여 허점을 찾고 하지 않는다. 그저 싸우다 보면 절로 그런 게 느껴지고 머리로 깨우치기 전에 몸이 알아서 한다.


그 모습을 보며 자란 오작은 자단을 닮으려는 마음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싹 텄다. 그러나 시간을 다퉈야 하는 상황에서 꽤 난적인 원숭이를 만나고서야 자신과 자단이 다름을 확실히 인지했고, 자단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함을 제대로 깨우쳤다.


이는 오작에게 마지막 남은 자단의 그림자를 완전히 벗겨내는 일이고, 오작을 어느 정도 속박하던 굴레가 사라지며 창법이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되는 계기였다.


물론, 오작은 자신이 방금 깨우친 것이 이토록 중요한 것일 줄은 몰랐다. 원래부터 머리로 알고 있던 거여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끼끼."

"후에 시간 나면 한 번 더 싸워보고 싶다는데. 근데 이놈은 왜 나랑 싸우고 싶다고 하지 않을까?"

"끼."

"내가 무식해 보인다고?"


"시간이 없다."

오작은 원숭이를 상대로 버럭대는 치우를 타박했다. 예전은 철이 없고 장난이 심해도 화는 잘 내지 않는 치우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지나쳐도 괜찮은 일에도 화를 쉽게 냈다. 오작이나 둔각을 비롯한 친근한 존재들에 한해서는 매우 친절하지만, 그렇지 않은 상대한테는 쉽게 각을 세웠다.


초면에 지금은 칠봉으로 불리는 둘째 왕자 면전에 대놓고 마음에 안 든다고 했던 일. 왕궁 문지기가 불손하게 나오자 다짜고짜 주먹을 날렸던 일 등.


"내가 왜 이러지?"

"정신 수양에 힘써. 넌 천품이 뛰어나니 자기 성질도 잘 다스릴 수 있을 거야."


예전엔 치우가 교만할까 봐 칭찬을 아끼고 핀잔을 많이 줬다. 그러나 치우의 반항기가 강해진 지금, 오작은 칭찬과 격려로 치우를 북돋웠다.


"헤헤."

금세 기분이 좋아진 치우는 손을 내밀어 원숭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원숭이 역시 막말을 했던 게 미안했는지 고분고분 치우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급한 사정이 있다. 빨리 강제명한테 안내해."


원숭이는 삐뚤삐뚤한 막대기를 어깨에 얹은 후 우쭐거리며 앞장섰다. 어느새 길을 안내하던 문지기 대장은 돌아갔고 치우와 오작만 뒤를 따랐다.


"어서 오너라."

원숭이가 안내한 곳엔 강제명 대신 아름다운 여자가 있었다. 외모로 나이를 짐작기 어려운 여자는 김이 몰몰 나는 차를 음미하는 중이었다.


"구천현녀를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오작이라고 하고 여긴 구려국 왕세손 치우입니다. 염환국의 왕과는 일전에 동행한 적 있습니다."

"그래. 내가 제명이 그 아이한테 얘기 들었다. 능히 천하를 품을 영웅과 책사라고 하더구나."


강제명은 소소한테서 둘의 얘기를 듣고 크게 탄복했다. 결단이 빨라도 허투루 내리는 법은 없는 신중한 성격에도 오작과 치우를 높이 평가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서 남부에서 암제로 불리며 적제 위에 군림하는 구천현녀도 오작과 치우를 기억했다.


"근데 왕은 왕궁을 비웠습니까?"

"그래. 지금 염환국에 없구나. 그런데 무슨 일로 찾아온 것이냐?"

"금계산에 금계동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서 혹시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려고 온 것입니다."


"관일홍 초식을 쓰더구나. 위력과 속도는 부족하지만, 초식 이해가 뛰어나던데 자단과 무슨 관계냐?"


오작은 감에 따라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저는 조카이고 여기 치우는 양자입니다."


구천현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반가운 얼굴로 외쳤다.


"얘기 들은 적 있다. 듬직한 아들과 현명한 조카가 있다고 하더니 바로 너희였구나. 어서 와서 여기 앉아라."


"현재 절교의 무리가 숙부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켰습니다. 계책으로 잠시 따돌리긴 했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금계동에 관해 아는 게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는 언제든 열 배로 갚겠습니다."


"그래도 사정은 알고 움직이는 게 좋지 않겠느냐. 급하다고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가끔은 돌아가는 법도 알아야 한다."


오작은 자신을 또 한 번 질책했다. 원숭이와 겨룰 때 상대를 살피지 않고 서두르다가 뻔한 허점도 몰랐는데, 이번에도 또 마음이 앞섰다.


"훌륭한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오작과 치우는 구천현녀의 왼손 편에 앉았다.


"십일 년 전이었다. 갑자기 자단이 찾아와서 내 아들을 보호하겠다고 하더구나. 거짓을 입에 담는 사람이 아니어서 흔쾌히 승낙했다."

청제가 말한 목숨 하나는 취하는 게 아니라 보호하는 거였다.


"내 아들의 처사에 불만이 큰 자들이 힘을 합쳤다. 적표노와 공공 그리고 청제까지 셋이었지. 거기에 남부 최대 문파인 남화교南華敎까지 왕궁을 습격했다."


'청제가 변심했구나.'


청제 영위왕은 동부를 통일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세력이 약한 청제가 뭔가 해내려면 난세가 되어야 한다.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리는 신농은 청제한테 눈엣가시였다. 적표노는 인황이 된 신농과 암제로 불리는 구천현녀 때문에 기도 못 펴고 살았기에 당연히 죽이고 싶어 했고, 공공 역시 자신을 흑제 자리에 못 오르게 하는 신농에게 앙심을 품었다.


남화교 교주는 강제명 어머니와 먼 친척이다. 방계기는 하지만, 신농과 강제명 어머니가 혼인하면 나라를 물려받을 사람이었다.

강제명 어머니가 나라를 통째로 염환국에 바치자 앙심을 품었고, 적표노의 충동질을 못 이겨 가담했다.


이때 공교롭게도 청제가 오장국을 얻었다. 오장국을 키울 시간이 필요했던 청제는 입장을 바꿔 자단을 보내 신농을 보호케 했다. 뇌공한테도 편익조를 보내 사정을 설명하고 대충 시늉만 하라고 지시했다.


오작은 청제의 내밀한 사정을 아주 쉽게 추측했다.

'난 청룡주를 얻어냈다고 우쭐댔지. 청제 역시 자신이 얻을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낸 거니 내가 청제 상대로 머리싸움을 이긴 건 아니구나.'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오작은 자단의 등에 업혀 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들었던 걸 최근 직접 체험하며 많이 성숙했다.

덕분에 좀 더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의 실제 위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었다.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 축융도 도왔고 공공이 직접 못 온 바람에 전력도 비등했다. 그러나 결국 내 아들은 놈들의 흉계에 목숨을 잃었고 자단 협객은 중태에 빠졌다. 중태에 빠진 자단 협객을 살리려고 내가 직접 금계동에 데려갔고, 금계동을 닫아달라고 부탁했다."


"다시 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손자 제명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제명은 염환국에 없다."

"언제 돌아옵니까?"

"가출이다."


오작과 치우는 저도 모르게 눈을 마주쳤다. 한 나라의 왕이, 그것도 꽤 성실해 보이던 강제명이 가출이라니.


"혼인을 반대했다고 가출했다. 다행히 축융 어르신이 찾아온다고 했는데, 며칠 전 날아온 편익조의 내용을 보면 신통치 않구나. 북부에서 연일 비가 내려 동굴에 갇혔다고 한다."


"축융 어르신이 그냥 비가 두려워서 갇힌다고요?"

"그러니까 그냥 비가 아닌 거지. 당연히 누군가가 제명을 못 찾게 방해하는 거 아니겠니? 아무리 북부라지만, 축융 어르신을 두렵게 하는 걸 보면 공공이 분명하다."


"왕 빼고 다른 대책이 없습니까?"

"없다. 순수한 삼매화參昧火를 얻은 건 남부에서 제명이 유일하다. 혹시 삼매화를 얻은 자를 알면 불러서 금계동 문을 열어도 된다."


"단서를 주십시오. 저희가 왕을 찾아오겠습니다."

"축융 어르신은 춘우산春雨山의 동굴에 갇혔다고 한다. 어르신을 찾으면 뭔가 단서가 있을 거다."


오작과 치우는 구천현녀한테 작별 인사를 하고 바로 왕궁을 떠났다.


"형, 어쩔 생각이야?"

"서두르면 안 돼. 어차피 이미 늦었어."


조공명 정도 되는 자가 함정에 빠진다고 목숨을 잃을 것 같지 않았다. 천교와 절교가 서로 이를 갈아도 표면상으론 두 교주가 사형제다.

천일도처럼 궁벽한 곳이면 몰라도, 천하의 이목이 쏠릴지도 모르는 진일곡에서 끝장을 보진 않을 것이다.


북부에 가서 강제명을 찾아냈을 땐 조공명이 금계산으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어쩌려고?"

"일단 남화교로 간다. 그곳에서 필요한 걸 얻고 조공명이 금계산에 돌아와 어쩌는지 지켜본 다음 북부로 간다."


오작과 치우는 둔각을 끌고 천천히 걸어서 염환국의 수도 강척姜脊을 떠났다. 둘의 겉모습과 둔각의 풍채로 이목을 끌긴 했지만, 그래도 말을 달리는 것보단 덜 주목받았다.


"남화교는 왜?"


밖으로 나온 둘은 둔각을 타고 서남쪽으로 질주했다.


"남화교 교주가 강제명 어머니와 먼 친척이야."

"근데?"

"둘은 혈연으로 이어졌어. 교주 피로 강제명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작가의말

우선 강제명의 모계 DNA를 확보해야 해. 그리고 경찰서에 등록된 DNA와 대조해서 강제명의 현재 위치 그리고 생활 반경을 알아내는 거지. 이게 과학수사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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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5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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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0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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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2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7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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