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68,515
추천수 :
6,669
글자수 :
873,808

작성
20.03.29 18:00
조회
1,832
추천
50
글자
13쪽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DUMMY

인위재사人爲財死

사람은 재물을 탐하다 죽고

조위식망鳥爲食亡

새는 모이 때문에 죽는다


사기꾼을 쫓던 구왕은 냄새가 점점 가까워지자 흥분으로 들떴다. 거대한 탐욕에 삼켜져 총기를 잃은 바람에 자신의 뒤를 따르는 은밀한 기척들을 미처 눈치채지 못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수였다.


"대단하구나. 내 눈을 피하다니."


구왕은 냄새로 사기꾼이 현재 자신과 멀지 않은 곳에 숨었음을 확신했다. 그러나 귀신도 보는 구왕의 눈을 속일 정도로 상대는 은신술에 능했다.


"누군데 날 쫓는 거야?"

허공에서 들린 목소리는 의외로 앳되었다. 그러나 천 년 묵은 요괴도 갓 태어난 새끼 모습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구왕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단, 모든 정신을 상대에게 집중하느라 자신을 쫓는 자들이 점점 가까워지는 건 알아채지 못했다.


"네가 도둑질한 물건을 내놓으면 이대로 돌아가마."

구왕은 뜨겁게 뿜어지는 콧김을 자제하며 최대한 평온한 어조로 말했다. 괜히 상대에게 지도를 애타게 원하는 느낌을 주면 일이 복잡해진다.


"설마, 그 멍청이들이 지도 얘기를 발설한 거야?"

"그럼. 요수촌에 소문이 다 났어."


허공에서 커다란 한숨이 터졌다.

"그냥 선수금이나 떼먹을 걸. 괜히 욕심부리다가 멍청한 놈들이랑 엮여서 이게 뭐야!"


상대가 원하던 반응을 보이자 구왕은 흐뭇한 마음을 숨기려 애썼다.


"잘 생각해. 그 지도는 요수촌에 영지를 만든 모든 요괴의 목숨을 노려. 예전엔 자기 영지에 금맥이 터지기를 애타게 바랐지만, 이제부턴 금맥이 생기는 걸 미리 안 누군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불안에 떨게 돼. 지도를 지킬 힘이 없는 자라면 널 죽이고 지도도 없애려고 할 거야. 차라리 내게 주고 넌 몸 성히 여길 떠나는 게 훨씬 나은 결정일 거야."

"지도를 내놓는다고 날 살려둘까? 이미 다음에 금맥이 나오는 위치를 알고 있는데?"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너 말고 그 위치를 아는 놈이 셋이나 있잖아. 굳이 요수촌에서 도망친 널 끝까지 쫓을 멍청이는 없어."


구왕은 애써 침착하려 했지만, 흥분을 누르지 못했다. 그래서 말을 하며 자꾸 혀로 코를 핥았다.


"그럼 넌 왜 여기까지 쫓아왔는데."


구왕은 짜증이 확 치밀었지만, 꾹 참았다.

"지도가 어떤 물건인지 확인하려고. 너무 위험하면 없애야겠지. 황금도 소중하지만, 요수촌과 구구방도 내겐 무척 소중하거든."


상대는 구왕의 인내심이 바닥을 보이기 직전까지 고민했다.


"좋아. 대신 날 다신 안 쫓는다고 맹세해."

"그럼. 천구의 핏줄에 걸고 맹세한다. 셋에게서 훔친 금맥 지도를 내놓으면 다신 널 안 쫓겠다."


허공에 아지랑이가 아물거리더니 하얀 넓적뼈가 뚝 떨어졌다. 구왕은 날렵하게 움직여 뼈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받아냈다.


"금의행진도金蟻行進圖야. 약속 꼭 지켜."

구왕은 냄새가 점점 멀어지는 걸 느끼면서도 쫓지 않았다. 원래는 끝까지 쫓아서 죽여 입막음하려고 했지만, 금의행진도라는 이름을 듣는 순간 포기했다.


'이거면 요수촌에 매달릴 일이 없지.'


돌과 쇠를 먹는 개미가 있다. 금의로 불리는 이 개미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계속 돌아다닌다. 이들은 돌과 쇠를 먹고 똥을 싸는데, 그 똥이 바로 황금이다.

요수촌은 아마 자주 겹치는 금의 무리의 이동 경로일 가능성이 크다.


'큰 금의 무리 하나만 따라다니면 요수촌에서 내 영지 밑으로 금맥이 생기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많은 황금을 얻을 수 있다.'


생각을 마친 구왕은 뼈를 꿀꺽 삼켰다. 달이나 해도 삼키는 천구의 피가 흐르기에 고작 지름 삼 척 정도의 뼈를 배에 넣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때, 구왕의 뒤를 쫓던 무리가 몸을 드러냈다.


"막내야. 잘한다 잘한다 추어줬더니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구나."


구왕의 뒤를 쫓은 건 구구방의 남은 여덟 개 요괴였다. 비록 구왕이 머리도 제일 똑똑하고 힘도 가장 세지만, 남은 여덟이 손잡으면 이길 가망이 없다.

그리고 상대가 여덟이면 요행으로라도 도망치는 게 불가능하다. 수백 년 된 개 요괴 여덟의 추적을 뿌리치는 건 승천하는 용의 수염을 잡고 함께 천계로 가기만큼 어려운 일이다.


"오해하지 마. 이게 진짜 지도가 맞는지 확인하는 거야. 진짜라면 당연히 구구방의 물건으로 해서 너희와 함께 쓰려고 했지."


"개소리. 네가 지금 지도를 체화하려는 걸 모르는 줄 알았어?"


천구의 탄현황呑玄黃 법술은 해와 달도 삼킬 정도로 대단하다. 비록 피가 옅어서 그만한 위력은 없지만, 구왕은 법보를 삼켜 체화하는 능력을 타고났다.

위치가 좋아 금맥을 꽤 발견한 구왕이 몸에 법보 하나 안 지닌 이유다. 혹여나 도둑맞을까 봐 법보를 얻는 즉시 체화했다.


'체화만 끝나면 저들은 내 말을 따라야 한다.'

구왕과 남은 팔왕 모두 현재 시간 싸움임을 안다. 구왕이 체화를 끝내면 남은 팔왕은 구왕에게 머리를 숙여야 한다. 체화한 보물은 주인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구왕은 평소 형님 동생 하면서 지내던 여덟 개 요괴와 개털을 날리며 개싸움을 벌였다.


한편.


구왕이 떠나자 치우는 바로 귀종술을 펼쳤다. 그리고 지하 감옥에 갇힌 요괴를 찾아냈다.


푸른 옷을 입은 요괴는 꽤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이었다. 비록 귀령성모의 미모에 견줄 바는 아니지만, 인간 중에는 드문 미색이었다.


"너 묻는 말에 대답하면 구해줄게."

치우의 말에 여자 요괴가 콧방귀를 뀌었다.

"나 원래 인간이었어. 인간이 얼마나 간사한지 너보다 잘 아니까 빈말로 속이려고 하지 마."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요괴였다.


"우리가 인간이라고 확신합니까?"

오작은 남들이 다 헷갈리는데도 치우를 인간이라고 확신하는 요괴가 신기했다.

"요괴는 인간 말을 너희처럼 자연스럽게 못 하거든. 그리고 요괴라면 먼저 요괴 말을 했어야지. 요괴는 자기들 말에 자부심을 느끼잖아."


오작은 굳이 모든 요괴가 그런 건 아니라고 입씨름하지 않았다.


"당신이 홍영창의 행방을 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걸 알려줄 겁니까?"

"날 여기서 꺼내고 치료해. 스스로 거동할 정도가 되면 홍영창이 있는 곳까지 데려다줄게."

"그냥 얘기해주는 건 안 됩니까?"

"산 이름을 몰라. 길은 아는데."


자신이 살던 동네의 산이나 태산처럼 유명한 산이 아니면 이름을 알기 힘들다. 그리고 산 하나에 이름이 여럿인 경우도 있고, 이름 하나에 산이 여럿인 경우도 있다.

홍영창이 있는 곳은 말만 하면 아는 그런 유명한 데가 아닌 듯했다.


오작과 치우는 바로 요괴를 감옥에서 꺼냈다. 그러나 치료에 문제가 생겼다. 약초와 질병에 관해 아는 게 많은 편인 오작도 속수무책인 상처였다.


"구왕에게 물렸다고요?"

"응. 그래서 법력을 못 움직여. 원래 인간이어서 육체도 부실한데 법력까지 잃었어."


'구왕 이놈은 재주도 참 많아.'

그간 계책을 꾸미면서 구왕에 관해 꽤 많이 알아냈다고 자부했는데, 모르는 재주가 또 있었다.


"구왕도 이런데 천구는 얼마나 대단할까?"

오작은 치우의 감탄을 예사로 흘리며 고민에 빠졌다. 그때, 사락사락 거친 천끼리 스치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지?"

오작의 말에 치우와 형천은 숨소리를 죽이며 귀를 세웠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다.

"소리 없는데."

"아니야. 먼 데서 나는 소리 같은 게 계속 들려."


"소리 아니다. 감각이야. 너 성감聲感을 타고났구나."

성감은 진동이나 냄새 등을 소리로 인식하는 걸 말한다. 오작은 여태 없었던 일이 벌어지자 속으로 꽤 당황했다.

오작처럼 머리를 즐겨 쓰는 사람에겐 통제가 어려운 강한 힘보다는 결과가 확실한 약한 힘이 낫다. 헛소문처럼 여기던 성감이 실제로 존재하고, 본인이 당사자라고 하니 복잡한 마음이 쉬이 정리되지 않았다.


"참 부럽구나. 세상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는 재능을 타고났다니. 난 요괴가 된 지 백 년이 넘었는데 법술 하나 제대로 익힌 거 없어."


사락사락 소리는 계속 오작을 괴롭히다가 반 시진은 지나서야 사라졌다.


"일단 여길 떠나야겠습니다. 구왕이 돌아오기 전에 말입니다."

"이걸 치료하기 전에 난 이 영지를 못 떠나. 나가면 죽거든."


그때, 형천이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발을 동동 굴렀다. 다급한 손가락질을 따라 걸음을 옮겨 확인하니, 구왕의 영지 밑에 누런색이 가득했다.


쇠와 돌을 먹고 황금을 누는 금의 무리가 방금 지난 것이다.


"우선 황금부터 챙기자. 금의 뒤를 쫓으며 황금을 주워 먹는 떨거지들이 오기 전에 말이야."

황금을 주워 먹는 놈으로는 황금충도 있고 금金의 기운을 수련하는 뱀도 있고 붉은 지렁이도 있다. 놈들이 황금 냄새를 맡고 몰려오기 전에 얼른 수습해야 한다.


오작과 치우와 형천은 깊은 구덩이로 서슴없이 몸을 던졌다. 황금은 인간의 이성을 앗아가는 묘한 마력이 있는 것 같았다.


"치우, 쇄전류로 부숴. 형천은 나랑 함께 부스러기를 줍고."

치우가 부수면 오작과 형천이 소매 안으로 황금을 집어넣었다. 수리건곤袖里乾坤 법술은 법력만 있으면 세 살배기도 펼칠 수 있을 만큼 쉽다. 단, 경지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형님, 전 한계입니다."

채 반의반 각도 안 되어 형천이 소매가 찼다고 말했다.

"그럼 황금을 네가 부숴. 황금 밀도가 다른 부위를 울리는 힘으로 때리면 돼."


형천도 어마어마한 재능을 타고났는지 오작의 말을 듣고 쇄전류를 어렵지 않게 펼쳤다. 기운 낭비가 좀 있고 힘 조절이 조금 미숙하긴 하지만, 처음 펼치는 것치곤 꽤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오작 역시 소매 한가득 황금으로 채운 후 형천을 대신해 황금을 부쉈다. 형천은 영지 위로 올라가서 소매의 황금을 꺼내놓고 다시 내려왔다.


그렇게 세 남자는 황금을 먹는 떨거지들이 몰려올 때까지 열심히 황금을 위로 날랐다.


한편.


"멈춰. 멈추라고. 우리 속았어."

여덟 개 요괴의 협공에 구왕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구왕을 협공한 여덟 개 역시 만만치 않게 당했다.

구왕의 이빨에 물려 자국이 나면 법력이 동결되기에 여덟 모두 몸을 적당히 사리다 보니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싸움이 일방적이지 않았다.


"이거 가짜 법보야. 주문을 새긴 일회용 법보란 말이야."


사기꾼이 건넨 건 확실히 금의행진도가 맞았다. 그러나 일정 기한이 지나거나 한 번 사용하면 효과를 잃는 일회용이었다.


"맹세해."

"천구의 핏줄을 걸고 맹세한다."


그제야 여덟 개 요괴는 공격을 멈췄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아홉 요괴는 혀로 상처를 핥으며 눈치를 주고받았다.


"막내 넌 돌아가서 구구방을 수습해라. 우리 여덟이 놈을 쫓겠다."

"놈의 냄새를 확실히 기억한 건 나밖에 없다. 너흰 냄새를 지우거나 바꾸면 놈을 놓칠 거야."

"하지만 넌 아까 맹세했잖아. 놈을 다시 안 쫓는다고."

"셋에게서 훔친 지도를 주면 안 쫓는다고 단서를 달았어. 놈이 내게 준 건 지도가 아니라 일회용 법보야."


"우리 모두 맹세하자. 사기꾼을 잡아 금의행진도를 얻으면 구구방 소유로 하고, 얻은 이익을 아홉이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그렇게 구구방의 아홉 개 요괴가 의기투합하려는 순간, 방해꾼이 나타났다.


"비루한 개새끼들이 지랄 떠네."


요수촌의 여섯 세력 중 구구방 다음으로 머릿수가 많은 적호赤狐의 무리가 등장했다. 우두머리는 엉덩이에 달린 세 개의 꼬리 중 하나가 반 토막 잘린 사정 있는 붉은 여우였다.


"핏줄만 잇고 죄는 버린 배신자 주제에."

여우 역시 개와 마찬가지로 천구의 후손이다. 그러나 천구의 모든 걸 물려받아 승천이 어려운 개와 달리 여우는 도행만 어느 정도 수준으로 쌓으면 승천할 수 있다. 핏줄에서 오는 재능만 이어받고 천구의 죄는 개들에게 싹 밀어버린 덕분이다.


"잠깐 졸았더니 구구방이 많이 컸어."

곰들이 모인 밀웅蜜熊파였다. 이들은 황금을 얻으면 공평하게 나누는 거로 유명하다. 수면이 길어서 서로 지켜줘야 하는 신세여서 여타 요괴들과 달리 아주 끈끈하다.


"범이 숲을 떠나면 개들이 그렇게 유세라지?"

예전에 태산을 차지하려다가 태산노도의 결승법에 당했던 흑호도 등장했다. 흑호는 조공명이 타고 다니던 놈인데, 조공명이 오랜 기간 봉래도에 기거하자 담이 커져서 도망친 것이다.


그러나 태산노도한테 당한 후 다시 간이 작아져 요수촌에서 범 요괴들 우두머리 노릇을 하며 소심하게 지냈다.


"너희는 여기 웬일이야?"

"요수촌의 금맥 정보를 구구방이 미리 안다며?"


위기에 처하자 구왕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누군가 정성 들여 짠 정교한 함정에 자신이 빠졌고, 함정에 빠진 자신이 미끼가 되어 다른 자들까지 함정으로 끌어온 것이다.


'제길. 사실대로 말해봤자 안 믿을 거고.'

당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너무 쉽게 속았다. 아마 곧이곧대로 탄백해도 저들은 구왕의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좋아. 금맥이 어디로 갔는지 알려주면 되는 거지? 금의행진도."

법술을 펼친 구왕의 눈에 자기 영지 밑을 지나는 굵은 금맥이 보였다.


작가의말

일석천층낭 - 돌 하나 던졌는데 천 겹 물결이 일다

큰 파문을 불러왔다는 뜻이죠.


영약을 먹어 단전에 내공이 엄청난데 혈도가 굳어 정작 쓰지 못하는 놈이 사기꾼이 되어 무림을 털어먹는 이야기도 꽤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재물을 탐내 벌인 사기 행각에 무림 전체가 움직이는 착각계로, 가벼운 신무협 스타일로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길이 설정에 관하여 +1 20.04.05 2,125 0 -
137 외전 - 약속의 아이 +36 20.05.21 1,385 48 14쪽
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88 35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3 34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09 33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7 35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7 31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6 35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1 32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2 40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4 34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87 37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48 38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0 31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3 38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5 35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4 37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099 38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1 38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5 35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0 36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5 36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5 34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7 33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18 36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08 37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7 37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79 38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3 34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0 38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3 36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27 36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0 41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7 39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7 41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8 33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5 31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7 38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19 37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6 34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5 34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5 35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198 35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3 34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4 37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3 36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4 37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4 44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1 39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8 43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3 39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5 42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17 36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2 35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4 39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59 40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6 43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5 41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7 37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2 38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49 39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79 39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2 40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1 37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1 40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2 41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3 42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6 35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09 37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19 39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5 41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4 39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2 41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5 37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4 47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68 45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6 41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48 46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6 42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6 44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5 48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88 47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5 50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4 49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0 53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59 49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8 47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0 45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2 51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1 49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2 48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8 51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0 54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2 48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3 49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2 50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0 52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68 55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49 54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84 55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2 55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27 53 13쪽
»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3 50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2 53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25 56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17 53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3 55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2 63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68 52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86 56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897 56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5 61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77 54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06 62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2 55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2 60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89 56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3 58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3 60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4 62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46 64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2 67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4 59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82 66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1 65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18 66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07 72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698 74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35 79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77 78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85 80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40 89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499 94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11 98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20 121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53 114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198 112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16 152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