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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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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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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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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DUMMY

교상가교巧上加巧

공교로움에 공교로움을 더하니

일단난마壹團亂麻

마구 뒤엉켜 난마가 되었다


일반 마을과 여러모로 다르다.


보통 마을이라 하면 집 모양새가 비슷하다. 집 짓는 기술을 누구나 아는 게 아니기에 몇몇이 주도하여 만드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익숙하고 편한 것을 추구하기에 늘 상상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걸 반기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무법리라는 정식 이름보다 요수촌으로 많이 알려진 이 마을은 참으로 특별하다. 거의 비슷한 모양의 집이 없고, 큰 왕국의 수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층을 나눈 집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집집이 치는 울타리가 없고 굴뚝도 없다. 법력을 투자하여 지은 영지는 안에서 제멋대로 꾸밀 수 있기에 굳이 울타리를 치고 굴뚝을 세울 필요가 없다. 굳이 벽을 세우고 지붕을 얹은 건 누구도 엿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집이라기보단 영지 안을 투시하는 걸 막는 보호 주문을 새긴 구조물이라고 여기는 게 맞는다.


심지어 인간들이 거주하는 집에도 굴뚝은 없다. 음식 솜씨가 뛰어난 요괴들이 연 주점에 가서 식사하는 게 습관이기 때문이다.

돈이 없으면 법력도 받기에 재주가 엔간히 낮지 않고선 요수촌에서 굶을 일은 절대 없다.


"주인장, 여기 요리 두 접시 더 줘."

치우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접시를 든 요괴가 달려왔다. 치우는 요괴의 긴 주둥이에 손을 올려놓고 법력을 주입했다.

음식값을 받은 요괴는 요리를 상에 내려놓고 빈 접시를 거둬갔다.


"괜찮습니까?"

희운은 너무 많은 법력을 뽑은 치우를 보며 걱정했다. 태극보인 덕분에 법력을 뽑혀도 빠르게 회복하는 치우의 비밀을 모르는 탓이다. 평범한 요괴나 술사라면 최소 보름은 수련해야 지금까지 뽑힌 법력을 회복할 수 있다.


"법력이 없어서 맞아 죽으나 배고파 죽으나 마찬가지야."


매일 두 시진 정도만 쉬면서 요수촌으로 최대한 빠르게 왔다.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면서도 흔적은 최대한 지웠고, 오작이 절대감으로 속을 수밖에 없는 가짜 흔적도 여럿 만들었다.


그간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며 쌓인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려고 음식점을 찾았다. 단지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만으로도 가득 쌓였던 부정적인 것들이 순식간에 씻겨 나갔다.


"주인장, 여기 소식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데가 어딥니까?"

오작의 질문에 주둥이가 긴 요괴는 고민도 안 하고 대답했다.

"구구방이 사라진 후엔 적호방이 최고지. 여우들은 몽혼술夢昏術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알아내잖아. 구구방의 방해가 없으니 이젠 몽혼술도 마음껏 펼칠 수 있지."


같은 천구의 후손이지만, 미련하게 천구의 죄까지 물려받은 개들과 달리 여우는 재주만 물려받았다.

그러나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이 있을 리 없으니, 여우는 개가 많은 곳에서 법술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다.


도행이 높은 여우라면 괜찮겠지만, 적호방은 방주인 적호가 꼬리 두 개 반밖에 안 된다. 일반 여우들은 물론 적호마저 몽혼술을 제대로 펼칠 수 없었다.


"고맙습니다."

오작이 몸을 일으키자 치우는 황급히 아껴 먹던 음식을 입에 쏟아부었다.

"고맙긴. 다음에 또 와."

"응. 여기가 젤 맛있어. 담에 또 올게."


적호방의 영지는 찾기 무척 쉬웠다. 불타는 여우를 붉게 그린 검은 바탕의 깃발이 높이 펄럭이고 있어 장님만 아니면 헷갈릴 일이 없었다.


"킁킁. 누군지 몰라도 처음 오는 손님은 아니군."

여우도 개 못지않게 코가 영민하다. 비록 오작과 치우의 정체까지 알아내진 못했지만, 요수촌에 들른 적 있는 사람인 건 알아챘다.


"정보 의뢰하겠다. 특급으로."

오작의 말에 여우 요괴는 토실토실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앞장섰다. 셋은 누구도 아닌 적호방 방주인 붉은 여우 앞으로 안내받았다.


"오랜만에 특급 손님이군. 금맥에 관한 정보를 제외하면 뭐든 물어봐."

적호가 의자에 앉아 으스대며 말했다. 일행은 모르지만, 적호가 앉은 의자는 원래 구왕이 쓰던 최하급 법보다.


"공손부보 무리의 규모와 구체적 인원 그리고 현재 행방을 알려달라."

눈알을 세 바퀴 굴린 적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황금 일곱 근. 선불이다."


희운은 품에서 빛을 빨아들이는 묵옥墨玉에 눈을 반쯤 감은 용의 머리를 새긴 장신구를 꺼내 적호에게 던졌다. 상대는 조그마한 손으로 묵옥을 받아 감정하고 허공에서 황금 다섯 근 정도를 꺼내 희운에게 던졌다.


"뒤로 몇 발짝 물러나라."

셋은 적호의 분부대로 뒤로 물러났다. 일행이 물러난 걸 확인한 적호가 눈을 감았다.


적호의 꼬리에서 짙은 갈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짙은 연기가 조금씩 옅어지며 적호의 머리를 제외한 몸을 감쌌다.

연기가 몸을 다 감싸자 적호가 눈을 떴다. 옅은 붉은색의 눈동자가 어느새 사라지고 흰자만 남았다.


"공손부보 무리는 일곱 인간과 세 무리의 요괴로 구성됐다. 여섯 인간은 공손부보와 다섯 아들,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인간 여자로 구성됐다. 세 무리 요괴는 각각 청동랑과 명화접 그리고 괴력양怪力羊이다. 지금 여기로 오고 있어."


말을 마치자 적호를 감쌌던 연기가 꼬리로 빨려가고 붉은 눈동자가 슬며시 생겼다.


"여자 이름은 왜 모르지?"

"몽혼법으로도 알 수 없는 걸 보면 특별한 법보로 보호받는 거야. 가면 쓴 인간 너도 법보로 정체를 감췄잖아."


"의뢰 하나 더 하겠다. 황룡도인을 만나는 방법을 알려달라."

오작의 말을 들은 적호가 작은 손으로 손뼉을 연신 치며 깔깔 웃었다.

"너였구나. 허풍쟁이가 말한 손님이."


적호의 말에 오작은 정신을 바짝 차렸다.


"긴장하지 마. 허풍쟁이는 우리보다 천기를 잘 읽고 예언도 잘하는 놈이야. 얼마 전에 갑자기 찾아와서 자기 행방을 묻는 자가 있으면 이 말을 전해달라고 했어."

"날 찾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라. 그게 정도다."


'정도를 걷는 자에겐 바르지 않은 결과가 없다.'

오작은 황룡도인이 예전에 해줬던 말을 속으로 되뇌었다.

'내가 너무 조급했구나. 모든 상황을 인지認知 아래에 두려는 생각과 실패하면 안 된다는 두려움에 확실한 길에 너무 집착했어.'


확실한 게 좋긴 하다만, 뭐든 지나치면 독이 된다.


적호와 작별한 셋은 밖으로 나왔다. 오작과 희운은 물론이고, 치우마저 걱정이 컸다.


"우리가 지금 떠나면 안 된다는 얘기잖아."

치우의 말에 오작과 희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행이 떠난 후 도착한 공손부보 일행이 적호에게 의뢰하면, 셋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갈지 바로 알아낸다.

"더구나 여기에서 북부와 서부 사이의 관문까지는 숨을 곳도 없는 황무지야. 따라잡히면 도망도 어렵다고 봐야 해."


희운은 치우와 오작의 대화에 끼지 않고 혼자 깊은 고민에 빠졌다.


"빨리 결정하자. 떠날 거면 빨리 떠나고, 그게 아니면 아까 거기 가서 밥 좀 더 먹자."


"여기서 그쪽 일행을 확실히 떨궈야겠습니다."

희운이 결심을 내리고 오작과 치우에게 말했다.

"방법이 있습니까?"

"토막 내서 신체 일부만 상자에 담은 후, 요괴한테 의뢰하여 먼 곳에 버리게 해야죠. 공손부보만 처리하면 남은 자들은 큰 우환이 아닙니다."


"죽일 각오가 서지 않은 겁니까?"

"아닙니다. 헌원검으로 잘린 토막을 훼손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입니다. 그리고 가능해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헌원검으로 잘린 토막이 훼손되면 헌원검의 위력이 떨어지니깐요."


'좋은 걸 배웠다.'

오작은 마찬가지로 피로 이어지는 법보인 구마소를 떠올렸다. 비록 등급은 낮지만, 풍백에게 강신한 풍신을 쫓아낸 것만 봐도 평범한 법보는 아니다.


'편의만 추구하면 결국엔 손해다.'

헌원검으로 토막 내고 심장이나 머리와 같은 중요한 부위를 훼손하면 상대를 쉽게 죽인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만만치 않고, 힘의 남용을 절대 좌시하지 않는다.


구마소의 위력을 봐선 원래 이렇게 낮은 등급이 아니어야 한다. 오작은 가문의 누군가가 구마소를 남용하는 바람에 등급이 떨어졌다고 추측했다.


"그럼 조용한 곳에 가서 계획을 짭시다."

오작과 치우는 자연스럽게 마을 뒷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치우는 음식점에 들러 술과 요리를 사는 걸 잊지 않았다.


한편.


조공명이 흑호를 타고 요수촌에 들어섰다. 조공명 곁에는 오작과 치우가 북망산에서 봤던 두 사내가 있었다.

요수촌의 인간과 요괴들은 흑호를 탄 조공명을 보면서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비록 영도력이 형편없어 여섯 무리 중 최약체로 꼽혔지만, 흑호의 싸움 실력은 거짓이 아니었다.


"천기를 읽기 점점 어려워."

조공명이 탄식했다.


오작이 무극을 깨달은 후, 세상엔 은밀한 변화가 일어났다. 오작이 제대로 깨달은 게 아니라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듯이 엉겁결에 무극에 닿은 거여서 변화가 격렬하진 않았다.

그러나 점괘술을 비롯한 미래를 점치는 법술 혹은 재주들이 전체적으로 약해졌고, 예전엔 꽤 선명하던 천기가 흐릿해졌다.


어느 정도 흐름이 정해졌던 미래가 조금씩 어긋나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기 시작한 거였다.


"그래도 사부께선 오행마의 종적을 찾아내셨잖습니까."

검은 콧수염을 기른 진구공陳玖公이 아첨했다. 키가 십삼 척이나 되는 요소사姚少司가 아니꼬운 눈으로 진구공을 흘겼다.


"오행마와 연관된 인간이 여길 지난다는 것밖에 못 알아냈지. 이미 지났는지 아직 오는 길인지는 모르고."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겁니다. 천하에 점괘술로 사부께 미칠 자는 채 열도 안 될 겁니다."

요소사는 방금 진구공을 흘겼던 걸 잊은 듯, 잽싸게 아부했다. 요소사에게 선수를 빼앗긴 진구공이 입맛을 쩝 다셨다.


"내가 무공을 익히느라 법술에 늦게 입문한 잘못이지. 다보처럼 처음부터 법술만 익혔으면 겨우 다섯에 머물진 않았을 텐데."

귀령성모가 죽으며 조공명이 다섯 번째 자리로 올랐다. 외문제자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아 세력으론 다보도인이나 금령성모를 능가하지만, 정작 칼부림하면 목숨 걸고 조공명을 지지할 자가 많지 않아 여전히 다섯 번째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공손부보 일행이 희운과 오작의 예측보다 빠르게 요수촌에 도착했다. 이는 적호가 심술을 부린 탓이었다. 사실 공손부보 일행은 요수촌에 아주 근접했는데 그저 오고 있다고만 알려줬다.


"오오. 황금 냄새. 난 황금이 좋아."

청동랑이나 명화접과 달리 괴력양은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다. 인간들이 마수와 요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기도 하다. 일부 마수는 그저 강한 맹수로 오해할 법한 외관과 능력을 갖췄고, 일부 마수는 청동랑이나 명화접처럼 누가 봐도 특이하다. 그러나 절반 이상 마수는 괴력양처럼 요괴로 오해하기 딱 좋게 행동한다.


"헌원검이 우선이다."

공손부보는 차가운 얼굴을 딱딱하게 굳히고 괴력양에게 말했다. 먹이만 잘 주면 고분고분한 청동랑과 명화접과 달리 괴력양은 너무 제멋대로였다.


그때, 한 무리 금의가 요수촌 밑을 지나며 똥을 쌌다. 황금을 주 먹이로 하는 괴력양은 진하게 풍기는 황금 냄새에 눈이 돌아버렸다.


"하지 마!"


공손부보의 애원에 가까운 외침에도 괴력양은 멈추지 않았다. 몸집을 네 배 정도로 키운 후 뿔도 훨씬 길게 뽑았다. 암갈색 눈동자와 흰자가 모두 새까맣게 변하더니 수십 장 밖에 있는 어떤 건물로 빠르게 돌진했다.


쾅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지고 영지가 깨졌다.


영지를 깨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주인이 있는 영지를 깨는 건 몇 배나 어렵다. 그러나 괴력양은 법칙을 비트는 마수답게 돌진 한 번으로 영지를 부숴버렸다.


"저 하찮은 새끼가."


공교롭게도 괴력양이 부순 영지는 흑호의 옛 부하 것이었다. 안 그래도 요수촌 주민들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 은근히 속에 열불이 일던 차에 누군가 건드리자 흑호도 폭발했다.


등에 앉은 조공명을 뿌리친 흑호가 괴력양을 덮쳤다. 일반 양이라면 범을 보는 즉시 부들부들 떨며 도망도 못 치겠지만, 괴력양은 달랐다.

흑호가 자기 황금을 뺏으려는 것으로 오해한 괴력양은 상대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마주 달렸다.


"사부. 제가 나설까요?"

흑호가 몰래 도망친 것만으로도 진구공과 요소사는 사부의 신임을 많이 잃었다고 생각했다. 이대로는 둘을 봉래도로 부를 것 같지 않아 안달이 나던 차에 흑호가 조공명을 뿌리치는 사고를 치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니다. 저 양의 일행이 오행마와 연관이 있다. 일단 지켜보자."


조공명의 목적은 둘이다. 하나는 자단의 행방을 찾는 것이고 하나는 무극을 깨달은 자가 누군지 알아내는 것이다.


조공명은 둘 중에서 자단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겼다. 무극을 깨달은 자는 사부도 정체를 모를 정도로 대단하다. 그자를 찾는 것보다는 보상으로 최소 법보 몇 개는 확실한 자단을 찾는 게 낫다.


"외지인이 황금을 뺏으려 한다."

누군지 모를 요괴의 외침으로 요수촌 요괴들도 움직였다. 외지인이 황금을 뺏어가는 선례를 만들면 이후 아무나 요수촌을 넘볼 것이다.


"놈의 일행을 죽여라!"

불똥은 공손부보와 조공명 일행에게도 튀었다.


작가의말

앞에 50여 화로 밑밥은 비슷하게 깐 것 같습니다. 슬슬 본 이야기를 펼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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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0 31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3 38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5 35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4 37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099 38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1 38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5 35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0 36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5 36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5 34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7 33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18 36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08 37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7 37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79 38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3 34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0 38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3 36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27 36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0 41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7 39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7 41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8 33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5 31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7 38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19 37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6 34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5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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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19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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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3 36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4 37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4 44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1 39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8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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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5 42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17 36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2 35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4 39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59 40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6 43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5 41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7 37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2 38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49 39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79 39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2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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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1 40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2 41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3 42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6 35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09 37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19 39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5 41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4 39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2 41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5 37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4 47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68 45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6 41 13쪽
»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49 46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6 42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6 44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5 48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88 47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5 50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4 49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0 53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59 49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8 47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0 45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2 51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1 49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2 48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8 51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0 54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2 48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3 49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2 50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0 52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68 55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49 54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84 55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2 55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27 53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3 50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2 53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25 56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17 53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3 55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2 63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68 52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86 56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897 56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5 61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77 54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06 62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2 55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2 60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89 56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3 58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3 60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4 62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46 64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2 67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4 59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82 66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2 65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18 66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07 72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698 74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35 79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77 78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85 80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40 89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499 94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11 98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20 121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53 114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198 112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16 1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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