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69,120
추천수 :
6,806
글자수 :
873,808

작성
20.04.01 18:00
조회
1,891
추천
56
글자
13쪽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DUMMY

여요한발女妖旱魃

여자 요괴 한발이

적지천리赤地仟里

적지천리의 법술을 얻다


구왕의 몸이 가루가 되어 사방으로 흩날렸다. 억지로 버티던 형천이 가장 먼저 바닥에 주저앉았다.

천구가 공격 의사가 없음을 미리 밝혔지만,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일행에게 어마어마한 압박이었다.


"죽는 줄 알았잖아."

이어서 소소가 쓰러졌다. 억지로 버티던 여자 요괴 역시 흐느적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천구라. 반고 시기에 살았던 마수를 직접 보게 되다니."

치우는 살짝 흥분했다. 천구의 강대한 기세에 주눅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투쟁심이 꺼지진 않았다.


'운명 따위를 믿고 싶지도 않고, 끌려다니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왜 점점 운명이 옥죄는 느낌이 들지?'

오작은 이 모든 게 우연이라고 순진하게 믿고 싶지만, 구묘와 대화를 나눈 뒤 치우에게 천명이 있음을 확인했고 자신도 그 천명에 말려들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걸 깨달았다.


"이젠 다시 자기는 글렀겠지?"

여자 요괴가 드물게 먼저 말을 꺼냈다.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어차피 잠은 다 달아났기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았다. 마침 달도 요괴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지 검은 구름 뒤에서 고개를 빠끔 내밀었다.


"나는 나이가 차면 적당한 남자한테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기르며 살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채 초경을 치르기도 전에 요괴한테 납치됐다."

요괴는 법술을 얻은 게 기뻤는지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난 처음에 요괴가 날 잡아먹으려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날 납치한 토끼 요괴는 자질이 부족하여 법력을 모으는 속도가 느렸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음기가 강한 여자를 데려다가 수련하게 하고 법력을 빼앗는 거였다."


납치된 여자는 여러 가지 약을 먹고 요괴가 되었다. 그 과정이 괴롭긴 했지만,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다는 말에 억지로 버텼다.


"그리고 백 년 동안 법력을 모으고 빼앗기는 일을 반복했다. 법력을 빼앗길 때 고통은 정말 죽고 싶을 정도였다. 그런데 요괴는 내게 죽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다행히 어느 하루 토끼 요괴가 죽어버렸다. 붉은 수술이 달린 창을 든 사내한테."


'그때 그 요괴였구나.'

오작은 그제야 자단의 손에 죽은 토끼 요괴의 시녀가 생각났다. 악행을 저지르면 몸에 살煞이 쌓인다. 자단은 시녀 몸에 살이 안 보인다며 목숨을 살려뒀다.


"난 토끼 요괴의 영지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법력만 있고 아는 법술이 없어서 결국 다른 요괴한테 빼앗기고 말았지. 게다가 그 악독한 놈은 날 다른 요괴한테 팔아버렸다. 거기서 난 토끼 요괴를 죽인 창을 만났다. 요괴는 날 홍영창의 제물로 바쳐 환심을 사려고 했지. 그런데 홍영창이 날 알아보고 살려줬다. 대신 나더러 북부에 가서 자색 옷을 입은 소년을 찾으라고 했다."


치우는 요괴가 말한 소년이 오작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렸다.


"홍영창은 소년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저 열 살 혹은 열여섯 살 정도 나이의 소년일 거라고 말했다. 나는 중부를 통해 북부로 넘어간 후 요수촌의 구구방을 찾아갔다. 자색 옷의 소년을 찾아달라고 의뢰하려고 했는데, 구왕이 내 몸에서 홍영창 냄새가 난다며 다짜고짜 날 물었다. 난 홍영창이 있는 곳 이름을 몰라서 안내한다고 했는데, 구왕은 내게 꿍꿍이가 있다고 하면서 날 감옥에 가뒀다."


"방금 송곳으로 적지천리 법술을 얻으면서 새 이름도 얻었다. 이제부터 내 이름은 한발이다. 대단한 법술을 내게 줘서 정말 고맙다. 네가 홍영창을 얻으려는 것 같은데, 내 모든 힘을 다해 널 도울게."


소소나 형천한테 요괴의 이야기는 그렇게 재밌거나 대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작과 치우가 받은 느낌은 달랐다.


오작과 치우는 사냥을 핑계로 숙영지를 떠났다.


"양부도 그렇고 홍영창도 그렇고. 형이 북부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 거 같은데?"

"숙부는 점괘술을 모른다. 법력은 넉넉하지만, 도행이 그 정도로 높지 않아."


자단은 부족한 자질로 통천교주의 제자가 되며 높은 경지보단 강한 힘을 추구하게 되었다. 실질적인 살해 위협을 느끼기도 했고, 자신을 업신여기는 사형들을 경지로 이기긴 힘들다고 판단해 힘을 키우는 데 전력을 다했다.

법력에 비해 도행이 낮아 점괘술을 펼치지 못한다. 풍백마저 정확하지는 못할망정 점괘술을 펼칠 수 있던 걸 생각하면 자단의 도행이 얼마나 낮은지 짐작할 수 있다.


"누군가가 개입한 거 같지?"

치우의 말에 오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구망 어르신은 아니야. 화신이어서 점괘술을 못 펼쳐. 청제의 의뢰와 관련이 있는지 제삼자가 끼어들었는지 알아봐야 해."


"어떻게?"

치우의 말에 오작도 말문이 막혔다. 청제가 구망을 향해 칼을 뽑은 상황에 오작과 치우가 동부로 가는 건 죽여달라고 목을 빼 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점괘술로 내가 북부로 갈 걸 알고 자단 숙부한테 얘기했어. 자단 숙부는 우마왕에게 구마소를 찾아 날 구하라고 시켰어. 그러니까 점괘술을 펼친 사람은 구마소가 우릴 구할 거라는 사실까지 알아냈다는 거야."

"그걸 알고 양부한테 알려준 걸 보면 우리 편이 아닐까?"


오작은 고개를 단호하게 저었다.

"그날 우마왕의 개입이 없었다면 우리가 다른 방법으로 위기를 벗어났을지도 몰라. 그 상황이 발생하는 게 싫어서 자단 숙부한테 귀띔했을 수도 있어."

오작은 구묘의 존재를 떠올리며 말했다. 비록 격은 풍신이 더 높지만, 힘은 귀왕인 구묘가 더 강하다. 치우가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 오면 구묘가 그냥 두고 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양부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는 건 상대를 신임한다는 뜻이잖아."

치우의 말에 오작은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렸다. 천구와 나눈 대화로 머리도 마음도 복잡한 바람에 치우조차 알아차린 사실을 미처 떠올리지 못했다.


'숙부가 가문의 일은 전혀 말해주지 않아서 유추할 수 없구나.'

오작이 아는 범위에서 자단 지인 중에 점괘술을 높은 경지로 펼칠 사람은 없다. 우마왕처럼 오작이 모르는 가신이라면 백날 고민해봤자 헛수고다.


"일단 이 일은 누군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 어쩌면 자단 숙부를 찾는 과정에 그자가 나타날지도 몰라."

"알았어."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어. 구왕이 너무 쉽게 우리한테 속았다는 생각이 안 들어?"

오작의 말에 치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오쟁꾼과 앞잡이가 중요한 정보를 술술 불었던 것도 기억나지? 그때 우린 네가 강해져서 요괴들이 압박을 받아 그렇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너보다 법력도 많고 경지도 높은 구왕이라면 네 압박이 안 먹혔을 거야."


"형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응. 내가 그 이유라고 생각해. 우마왕의 영지에서 내가 홍황개벽공洪荒開闢功을 얻었잖아."


칠절진을 벗어나려고 딱 한 번 펼쳐본 무공. 칠절진을 벗어난 후 오작이 아무리 애써도 끄떡도 하지 않았다.


"맞아. 형이 이상한 소리도 듣고 그랬지."

"홍황개벽공을 얻으며 내게 변화가 생긴 거 같아.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요괴들이 내 말을 더 잘 믿는 거 같아. 움직임이 소리로 들리기도 하고."


오작과 치우는 조금 더 대화를 나누고 사냥에 집중했다. 요괴인 한발은 음식을 안 먹어도 괜찮지만, 대신 치우와 형천이 여러 몫을 하기에 두 손 가득 사냥감을 들고 돌아갔다.


돌아가니 어느새 몸을 추스른 형천이 장작을 주워다 모닥불을 지폈다. 사냥감을 깔끔하게 손질해 모닥불 위에 얹으니 새벽이 어렴풋이 밝아왔다.


그 뒤의 여로는 평탄했다. 이미 확인된 안전한 길로 움직인 것도 있지만, 법술을 얻으며 한발의 기세가 엄청나게 강해져서 웬만한 요괴나 마수는 알아서 일행을 피했다.


진령산맥을 넘어 중부로 간 일행은 유웅국有熊國에서 흩어지기로 했다.


"형천. 불사과만 믿기엔 세상에 강자가 너무 많다. 이걸로 든든한 수호계 법보 하나 사라."

오작은 소매에서 황금이 가득 찬 주머니 세 개를 꺼내 형천에게 건넸다.

"이거론 네 덩치에 맞는 무기 하나 사서 들고 다녀. 이 치우의 형제가 무기 때문에 얕보이면 되겠어?"

치우도 짐짓 호탕하게 웃으며 주머니 네 개를 꺼내 형천에게 건넸다. 그러나 가면으로 가려지지 않은 붉게 충혈된 눈과 시뻘건 코 때문에 몰래 울었던 게 다 들켰다.


"형님, 그간 주신 가르침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치우야, 복수를 끝내면 곧 찾아갈게. 그때 내 모든 힘을 다해 너와 형님을 도울 거다."

형천은 의젓한 표정으로 주머니를 받아 소매에 넣은 후 치우와 오작을 번갈아 안아주고 떠났다. 고개 한 번 안 돌리고 곧게 걸었지만, 커다란 어깨가 애처롭게 들썩였다.


"이건 당신 몫입니다."

오작은 주머니 세 개를 꺼내 소소에게 넘겼다.

"뭐야? 먹고 떨어지라 이거야? 같이 다니고 싶을 정도로 욕심난다며? 그냥 그거 너 가져."


"당신은 목숨까지 걸고 우릴 도울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오작의 말에 소소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말도 맞아. 그럼 나도 이만 작별해야겠어. 다음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소소는 주머니 세 개를 소매에 넣은 후 그대로 몸을 돌려 떠났다.


"떠날 때까지 밉상이야."

치우는 소소를 타박하는 거로 무안한 마음을 숨겼다. 사내끼리는 즐겁게 웃으며 호쾌하게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이별이 닥치니 그렇지 않았다.


"가서 배나 알아보자."

중부는 황제 함추뉴가 나서서 요괴들과 협약을 맺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배를 이용한 이동이 발달했다. 섣불리 공격했다간 인간의 보복뿐 아니라 다른 요괴들의 공격도 받을 수 있기에 갓 요괴가 되어 귀가 어두운 놈이 아니라면 배에 탄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


오작과 치우는 가면을 썼고 한발은 보기 드문 미인이다. 그래서 일행은 어디에 가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행히 치우의 덩치는 말할 것도 없고, 오작 역시 키가 큰 편이어서 시비가 걸리지는 않았다.


"이 배에 앉으면 대별산大別山까지 간다고?"

치우의 질문에 호객꾼이 허리를 굽신거리며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게다가 서른 명이나 태우는 이런 큰 배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배는 크고 무거울수록 안전하다는 건 잘 아시죠?"


나루터에 정박한 배는 오작과 치우가 본 배 중에서 가장 컸다.


"언제 출발하지?"

"내일 새벽에 출발합니다. 잘 곳이 없다면 제게 말씀하십시오. 이 나루터 근처에 사는 사람 중 절반이 저와 친척입니다. 세 분이 하루 정도 묵을 집을 구하는 건 일도 아닙니다."


일행은 호객꾼의 소개로 허름하지만 깨끗한 집에서 새벽까지 쉬다가 배에 탔다.

배에는 노가 여섯 개나 있는데, 두 개는 속도를 줄이는 용도였다. 물살이 너무 셀 때는 노 두 개를 세워서 배의 속도를 늦춰 사고를 방지해야 했다.


오작은 자단의 등에 업혀 중부와 남부를 이십 년이나 돌아다녔다. 배도 자주 타서 새로울 게 없었다. 그러나 동해 천일도 촌놈 치우와 백 년 이상 영지에 들어박혀 산 한발에겐 큰 배를 타는 게 꽤 신선한 경험이었다.


"형, 강에도 큰 물고기가 살아?"

오작은 가면을 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생일이 지나 이젠 성인인 치우건만, 십 년 전에 처음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엉뚱했다. 그때도 달에 사는 토끼가 맛있냐고 질문했었다.

"응. 근데 뼈가 많아서 먹기 귀찮아."

오작은 치우가 맛있냐고 묻기 전에 미리 대답했다.


그때, 배가 속도를 늦췄다. 출발한 지 얼마 안 되고 물살도 세지 않아 속도를 내야 하는 구간이었다.

뱃머리에 앉은 사람들이 웅성거리자 오작과 치우도 몸을 일으켰다. 키가 큰 덕분에 배의 뒤편에 있어도 시야가 가려지지 않았다.


멀지 않은 곳에 구멍이 나서 곧 가라앉을 배가 있었다. 배 위에는 키가 오작과 비슷한 소년 둘이 보였다.


하나는 황금색 장포에 검은 모자를 썼고 하나는 붉은 장포에 풀을 엮어서 만든 모자를 썼다.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며 이목구비까지 보였다. 황금색 장포는 단정한 용모에 표정마저 흐트러짐 없었다. 단, 입술이 지나치게 얇아 사람이 매정해 보였다. 그럼에도 쉽게 보기 힘든 미소년임을 부정할 수 없었다.


붉은 장포의 소년은 얼굴 윤곽이 무척 굵었다. 곧고 높은 코에 입매가 고집스러웠다. 가장 인상적인 건 불덩이를 품은 것 같은 눈동자였다.

무표정하게 있는데도 강인한 눈빛 덕분에 위엄이 철철 넘쳤다.


"도움이 필요하시오?"

"배가 좌초했소. 뱃삯은 넉넉하게 드릴 테니, 자리 두 개 남는지 알아봐 주시오."

황금색 장포를 입은 소년은 목소리가 무척 맑았다. 그때 노를 젓던 뱃사공 하나가 고함을 질렀다.


"여섯째 왕자님 아닙니까? 몇 달 전에 왕궁 앞에서 본 거 같은데."

"그렇소. 내가 바로 희운姬雲이오."


배에 탄 자들이 환호했다. 희운이라는 자는 유웅국 백성들에게 꽤 환영받는 것 같았다.


"당신은 왜 환호합니까?"

오작은 희운을 향해 손을 흔드는 한발을 제지했다.


"잘 생겼잖아."


한발의 대답에 치우와 오작은 할 말을 잃었다.


작가의말

연묘불가언 - 인연은 너무 묘하여 말이 안 나온다.


영원한 건 없는 거야~

파티가 해체되었습니다.


이제부터 홍영창을 얻는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20.04.01 19:47
    No. 1

    작가님 잘보구있읍니다
    멋진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4.01 21:04
    No. 2

    대중적인 취향의 글이 아님을 압니다. 급해하지 않고 차분하게 머릿속에 구상한 세상을 펼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20.04.01 22:33
    No. 3

    네 맞습니다
    대중적인취햐은 아니거 같기는해요
    제가 작가님글을 다본독자입니다
    많은글중 이번글이 음정말 판타지적인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여러작가들이글들 무협이나 판타지나어쩌면 다른시도를 하지않는지 무협하면 천마나 구대문파 5대세가로해서 쌈질 판타지는어디백작이나 공작환생해서 머머머
    이런거두 재미있는글은 갠찮읍니다 재미있으면보니깐요
    제개인적인 소망은 무협이나 판타지나 결국 판타지잖아요
    생각을바꿔보는거예요무협에서 꼭 쌈질을할게아니라 괴수요괴가출현하구던전이 생겨서 파헤치구요리하는건 작가님 맘이구요 판타지세상도그래요
    판타지세상이잖아요 마법이 있는세상 그럼 날아다니는 몬스터나 짐승들을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니고 말을타는거도 그래요몽골족이 말을잘탓잖아요1000 마리 2000마리5000마리10000마리50000마리 말들을타고 진격하는요즘 전쟁과는 다를거란말이에요 이런컨셉
    a와b가 싸워 승리햇다가 아니라 전쟁을 준비하는 것에서부터말을달리는소리 수많은사람의 거친숨소리 이런걸 담은 판타지들을 기대해보는데요
    작가님 이번글은 그런내마음의 소리에 부흥하는글이에요
    제가작가님글중 절세신응하구 용유신을 좋아합니다 이번글을 읽으면서 이번글은 서유기같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대하고 열심히 보고있읍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4.01 23:32
    No. 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제가 상상한 세상을 최대한 뚜렷하게 펼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박하향기
    작성일
    20.04.02 04:06
    No. 5

    재미있게 봤습니다.
    건필 하십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4.02 11:47
    No. 6

    응원 감사합니다. 제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꽤 오랜만에 뵙는 것 같네요. 열심히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별그리고나
    작성일
    20.04.04 19:57
    No. 7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길이 설정에 관하여 +1 20.04.05 2,129 0 -
137 외전 - 약속의 아이 +36 20.05.21 1,386 49 14쪽
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90 36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6 35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10 34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9 36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8 32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7 36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2 33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3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6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1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9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7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9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4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8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1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1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3 55 13쪽
»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2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7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3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8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6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5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3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2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9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2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1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7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2,000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4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9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7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90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2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6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8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4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7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2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3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8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51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4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601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8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3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8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9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8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31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3 15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