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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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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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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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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DUMMY

마수저주魔獸咀呪

마수의 저주는

암연상신暗然傷神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을 해친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북부의 어느 황량한 언덕. 이파리를 다 떨궈 앙상한 나무 두 그루가 외로이 추위에 떠는 언덕에 갑자기 두 남녀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는 일 장하고도 육 촌(1.8m)이나 되는 드물게 큰 키였다. 자색 옷에 황금색 비늘 무늬 신발을 신었고 모자는 없었다.

먹을 듬뿍 찍어 그린듯한 눈썹 아래엔 깊이 침잠한 까만 눈동자가 보였다. 눈·코·입은 그대로나 얼굴선이 전보다 부드러워진 청년은 바로 오작이었다.


곁에는 키가 일 장에 조금 못 미치는 설영이 황금빛이 은은한 칼 두 자루를 들고 서 있었다. 키에 비해 얼굴도 작고 오관도 하나하나 작지만, 오밀조밀 모이지 않고 시원하게 퍼져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오작은 은은한 황금빛을 뿜는 창을 몇 번 휘두르고 바로 소매에 넣었다. 화첨창의 무게가 조금 변했지만, 최근의 성장으로 신체나 무기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설영 역시 타고난 재능으로 무기의 변화에 바로 적응했다. 그러나 기쁜 얼굴로 훨씬 강하고 단단해진 칼을 연신 휘두르며 거둘 생각이 없어 보였다.


오작은 설영의 흥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칼을 원 없이 휘두른 설영은 하얀 입김을 길게 뿜으며 말했다.

"일단 요수촌으로 가는 거지?"

성판을 꺼내 위치를 확인한 둘은 남쪽으로 반나절 달리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예전에 오작과 치우가 요수촌으로 가던 길로, 요괴만 많고 인간이 별로 없는 지역이었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달린 둘은 바람이 적은 곳을 찾아 작게 모닥불을 피우고 휴식을 취했다.


"당신은 호위가 걱정되지 않습니까?"

오작의 질문에 설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단하고 세 번 싸우고도 목숨을 부지한 사람이야."


"그 정도로 강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현무루를 마셨으나 공공이 되지 못했어. 대신 방어력은 정말 놀랍지. 원래는 칼과 방패를 들고 싸웠는데, 자단을 창으로 이기겠다고 수십 년째 이상한 무기를 고집해. 정 위험하면 칼이랑 방패를 꺼낼 거야."


오작은 창을 들었음에도 수비 성향이 강했던 호위를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 오작의 머리 위에 아지랑이가 일렁였다.


"조심!"

설영의 외침과 동시에 오작이 소매에서 창을 꺼내 허공을 찔렀다. 아무도 없던 허공에서 푸른 피가 확 뿜어졌다.

오작은 창을 털어 다람쥐 정도 크기의 요괴를 바닥에 떨궜다. 그리고 다시 창을 두 번 찔러 땅 밑으로 접근하는 요괴 두 마리를 해치웠다.


설영 역시 한칼에 요괴를 두 마리 죽였다. 오작의 조언에 따라 설영은 칼 한 자루로 싸웠다. 두 자루의 칼이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바람에 무기술 자체는 경지보다 조금 부족했다.


"이들은 뭐지?"

여덟 마리 요괴가 목숨을 잃은 후, 남은 놈들은 물러났다. 설영은 약해빠진 요괴들이 무리를 지어 덤벼든 게 이해 가지 않았다.


"예전에 요수촌으로 처음 갈 때 시비 거는 요괴들을 제압하고 재물을 뺏은 적 있습니다. 그 원한을 잊지 않고 이러는 것 같습니다."


오작의 대답에 설영은 입을 막고 깔깔 웃었다. 오작이 요괴를 점잖은 말투로 협박하여 재물을 뜯어내는 장면을 그만 상상하고 말았다.


오작은 창으로 요괴들 몸을 가르고 내단을 찾았다. 달랑 두 마리만 내단을 품었고, 남은 여섯은 빈털터리였다.


"방심하면 안 됩니다. 괴이한 법술을 타고난 요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엔 치우한테 겁먹었는지 홍황개벽공을 익힌 오작에게 겁먹었는지 모르지만, 질문에 꼬박꼬박 대답하고 재물도 순순히 내놓던 요괴였다.

그러나 다시 오작이 모습을 드러내자 요괴들은 옛 원한을 잊지 않고 힘을 합쳐 오작을 죽이려 했다.


'치우가 두려웠던 건가? 아니면 내 경지가 올라 기세를 잘 갈무리한 건가?'


이유는 끝내 밝히지 못했지만, 오작과 설영은 요수촌 근처에 가기까지 백 마리에 가까운 요괴를 죽여야 했다.

실력 차이가 확연한데도 요괴들은 온갖 이상한 법술로 둘을 해치려 했고, 오작의 해박한 법술 지식과 설영의 빙령도로 일일이 파훼했다.


"근데, 너 괜찮아? 어디 다친 데 없지?"

설영의 걱정 어린 질문에 오작은 고개를 세게 털었다.

"괜찮습니다. 최근 경지가 빠르게 올라 마음이 조금 어지러울 뿐입니다."


"몸 숨기자. 누군가 오고 있어."

마음이 들끓으며 오작의 절대감도 제대로 작용하지 못했다. 다행히 설영도 기척을 느끼는 재주가 뛰어나 은신술을 펼치고 움직이는 사람을 놓치지 않았다.


은신술로 어설프게 몸을 숨기고 달리는 자를 확인한 오작이 소매에서 창을 꺼냈다.


- 왜? 요괴 아닌 거 같은데.

- 죽여야 해.


손으로 대답한 오작은 천리추흉의 법술로 화첨창을 던졌다. 액체금에 담그면서 내구는 물론 공격력도 훨씬 강해진 화첨창이 기척 없이 날아가 사내의 심장을 꿰뚫었다.


같은 시각.


희운은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

'백제의 여동생이자 양녀와 혼인한다는 말이지.'


희운은 물론 이 혼인을 추진한 소전마저 소의선녀가 바로 소소라는 사실을, 소소가 이미 도망쳐서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서화국이 도우면 황제가 되는 게 문제 아니다. 서부와 가까운 나라 열 개 정도 떼주는 조건으로 도움받아 중부를 통일하여 제국을 세우는 것도 가능하다.'


함추뉴를 비롯한 제들이 다스리는 나라도 왕국으로 불린다. 그러나 희운의 야심대로 중부의 국가들을 통일하고 황제가 된 희운이 직접 다스린다면, 왕국이 아닌 제국으로 불려야 할 것이다.


그때, 소매가 강하게 펄럭였다. 희운은 황급히 헌원검을 소매에서 꺼냈다.


헌원검이 밝은 빛을 뿜으며 희운의 의지를 물었다. 희운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머리가 멍해졌다.


"왕자. 왕이 죽은 것 같다."

요괴의 말에 희운의 멈췄던 머리가 다시 돌아갔다. 황급히 헌원검과 계약을 마친 희운은 밖으로 달려 나갔다.


"장군. 병사를 수습해 내 뒤를 따르시오. 왕이 위험하오."


유웅국의 백성들은 소전을 아주 좋아한다. 그리고 장수와 병사들도 전장에서 늘 앞장서는 소전을 흠모하며 따른다.

왕이 위험하다는 말에 장수와 병사들이 순식간에 갑옷을 차려입고 무기를 갖춘 채 희운이 사라진 방향으로 달렸다.


그러나 희운도 병사들도 멀리 가지 못했다. 죽은 흑호를 부활 시켜 탄 조공명이 봉래도의 외문제자 수십 명을 거느리고 일행 앞을 막았다.


"난 통천교주의 제자 조공명이다."

조공명은 아미산 출신으로서 천하에 위명이 자자했으나 최근 수십 년을 봉래도에서 지내며 명성이 잦아들었다. 그러나 통천교주의 제자라는 감투 하나만으로도 거스를 자가 몇 없다.


"넌 우리가 쫓는 자와 같이 도망가던 놈이구나. 너한테는 용건이 없으니 남은 둘이 어디 있는지 어서 실토해라."


희운은 소전의 안위가 걱정되어 속이 타서 재가 될 심정이지만, 감히 조공명을 거스르지 못했다.

비록 조공명의 무서움을 모르지만, 요수촌에서 이름을 밝히는 것으로 요괴들 모두 위축시켰던 걸 생각하면 함부로 대할 상대는 절대 아니다.


"송구하지만, 저는 그들과 계약 관계일 뿐입니다. 헤어진 지 꽤 오래되어 행방을 전혀 모릅니다."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면 넌 죽는다. 그리고 너와 관련된 자들도 성치 못할 것이다."


"잠시 시간을 주십시오. 동행하며 나눴던 대화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희운의 말에 조공명은 느긋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요수촌에서 마지막으로 봤다고 말하면 나만 귀찮다.'

요수촌의 일을 실토하면 오작을 어딘가로 보내버린 반각을 언급해야 한다. 반각이 어디로 갔는지 알면 조공명에게 말해 떠넘길 수 있으나, 희운은 반각의 행방을 전혀 모른다.


희운은 자신이 빠져나갈 만한 구멍을 열심히 찾았다.

'그걸 말할까?'


"뭔가 떠올렸구나. 어설프게 머리 굴리지 말고 어서 말해라."

흠칫 놀란 희운은 더는 고민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금계산 금계동. 거기에 이들이 찾는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누군지는 모르고, 확실한 정보인지도 모릅니다."


조공명은 고개를 젖혀 하늘을 보며 너털웃음을 크게 웃었다.

"좋구나. 정말 좋구나. 저놈 얼굴 기억해두고, 이후 마주치면 목숨 한 번씩 살려줘라."


조공명은 무공으로 천하에 위명을 떨치다가 통천교주의 제자가 되고서야 법술에 입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술의 경지만큼은 낮지 않아 희운이 말한 금계산 금계동에 자단이 있음을 듣는 순간 확신했다.


"금계산으로 간다."

부활하며 성질이 고분고분해진 흑호를 필두로 수십 마리 탈것이 주인을 싣고 남쪽으로 달렸다.


조공명 일행이 떠나자 희운과 병사들은 다시 달렸다. 그리고 채 일각도 안 되어 소전의 시체를 발견했다.


왼쪽 가슴의 관통상으로 심장 자체가 사라진 소전이 눈을 부릅뜬 채 엎어져 있었고, 주변엔 요괴 주검이 여럿 있었다.


"요괴는 왕이 해치운 게 아닙니다. 요괴를 죽인 놈이 흉수가 틀림없습니다."

장군의 말에 희운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 요괴를 해치운 자는 칼을 썼소. 칼로 이런 상처를 내긴 힘드오. 아무래도 요수촌의 잔당이 부친을 해쳤고, 누군가가 구하려 했는데 실패한 것 같소."


한편. 오작과 설영은 요수촌에 몰래 잠입했다가 빠져나왔다.


"근데 너 갑자기 멀쩡해졌어."

설영의 말에 오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수의 저주였던 것 같습니다."

"누구? 그 양대가리?"


"일전에 명화접을 죽인 적 있습니다. 마지막 일격을 내가 가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그놈이 줄곧 자신과 싸운 나한테 저주를 퍼부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 일격을 치우가 했다곤 하지만, 화접검의 죽음엔 오작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게다가 요수촌으로 향할 때 오작의 창에 천 마리 정도 명화접이 죽었다.

당연히 화접검이 죽으며 쏟은 저주는 오작에게 향했다.


"마수의 저주라고 하기엔 너무 시시한데?"

"저자를 죽여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평소라면 좀 더 고민했을 것이고, 당장 손쓰지 않았을 겁니다."

머리가 맑아지니 너무 급히 소전을 죽인 게 후회되었다.


"저자를 죽여서 너한테 안 좋은 일이 벌어진다는 말이야?"

"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오작의 추측은 정확했다. 만약 소전의 죽음을 감지한 희운이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일의 진행이 달라졌을 것이다.

요수촌에서 도망친 요괴한테서 치우가 복희한테 잡혀갔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러 오던 조공명이었다. 만약 희운을 만나지 않았다면 미천망의 흔적을 발견하고 그쪽으로 향했을 것이다.


그러나 희운과 먼저 마주치고 캐묻는 바람에 자단이 있는 금계산을 알아내고 곧장 그곳으로 달려갔다.


자단의 행방을 아는 소전을 죽여 입막음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빨리 노출했다. 마수의 저주는 실로 교묘하기 짝이 없었다.


"근데 아까 요괴 말을 믿을 수 있어?"

"나는 상대가 거짓말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늘 정확한 건 아니지만."


오작과 설영은 쇠사슬에 견갑골이 뚫린 요괴 한 마리를 구했다. 내단을 뽑히고 사슬에 묶여 노예로 부려지던 요괴는 구원받은 보답으로 치우가 복희의 미천망에 잡혔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설영의 질문에 오작은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을 길게 쉬었다.

"놀랍게도 난 복희가 어디 사는지 압니다."


오작은 그제야 왜 삼십 년 전에 귀곡자가 자신을 찾아왔는지 알았다. 그때 네 살을 갓 넘긴 오작은 세상과 연결이 적었다. 그래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도 괜찮았다.

그때 들려줬던 얘기를 지금 한다면 지난번처럼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전달하지 못하게 방해받았을 것이다.


'그토록 운명에 휘둘리는 걸 싫어했지만, 지금까지 꼭두각시처럼 남의 안배대로 살았구나.'


"이만 헤어지는 게 어떻습니까?"

"갑자기 왜?"

"보다시피 난 운명에 휘둘리고 있습니다. 당신까지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군요."


설영은 손으로 허리를 짚고 킬킬 웃었다. 외모와 전혀 안 어울리는 행동과 웃음소리에 오작은 준비했던 말을 멈췄다.


"난 운명 따위를 안 믿어."

웃음을 멈춘 설영의 눈이 이글이글 불탔다.

"아버지가 그랬어. 나는 왕이 되면 나라를 전란에 밀어 넣을 운명이라고. 천을 짜고 옷을 짓고 수 놓는 거나 배웠으면 집안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을 거라고."


"예전엔 여자가 권력을 잡고 나라와 부족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다가 무력의 차이로 그 권력이 서서히 남자한테 넘어가고 있죠. 그런 상황에 무공마저 강한 당신이 큰 부담이었을 겁니다."


설영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오작을 쳐다봤다.


"당신이 싫어서가 아닐 겁니다. 그러나 자기 가족뿐 아니라 백성도 살펴야 하는 왕이어서 당신의 존재가 걱정이었을 겁니다. 아마 무력이 강하며 여자인 당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리가 있을 것이고, 당신 아버지는 당신을 핑계로 그런 자들이 나라를 어지럽히는 게 싫었을 겁니다."


"그럼?"


"가장 믿음직한 호위를 붙여 밖으로 내보낸 다음 계승을 끝내고 반대파를 숙청하려고 했던 게 아닌지 추측합니다."


설영의 눈에 눈물이 살짝 맺혔다.


작가의말

견일발이동전신牽一髮而動全身


머리카락 하나 당기면 온몸이 움직인다. 모든 사물은 긴밀히 연결되어 하나를 건드려도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말이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99 13572468
    작성일
    20.05.02 12:30
    No. 1

    잘보구있읍니다 작가님
    끝없는 이야기의 구술이라도 있는지 멋진글의 구술이 주렁주렁 열린 느낌입니다
    글이 참좋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5.02 12:53
    No. 2

    감사합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정자1
    작성일
    20.05.02 19:40
    No. 3

    글쇠님의 모든 작품을 본 것은 아니지만 참 좋은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유의 스타일도 있으시구요 뜻이 있으시다면 끝까지 정진하여 열매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5.03 11:31
    No. 4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고민하고 정진하여 더 나은 글쟁이가 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ze****
    작성일
    20.05.02 23:09
    No. 5

    매번 감탄하며 읽고 있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0.05.03 11:31
    No. 6

    응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마무리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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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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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7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9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1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6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6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7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7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9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1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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