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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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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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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DUMMY

십이금선什貳金仙

곤륜엔 십이금선이 있고

기삼황룡其參黃龍

그 셋째가 황룡도인이다


알고 한 건 아니지만, 반고를 강신한 형천이 백초거의 법술을 파훼한 덕분에 오작을 묶은 밧줄이 사라졌다. 공교롭게 거령신을 따라 진일곡에 진입한 치우가 욕수를 잡아둬서 방해꾼도 사라졌다.


오작은 뜸 들이지 않고 바로 도주를 선택했고, 운 좋게 마주 달리는 백초거와 스쳐 지나갔다. 백초거가 급한 마음에 어려운 축지법을 무리하여 쓰지 않고 진일곡과 가까운 곳에서 그냥 달렸다면 도망가는 오작을 발견했을 게 틀림없다.


우연과 우연이 절묘하게 겹쳤을 수도 있고, 명명 중에 하늘의 뜻이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오작은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태산에서 풍백을 피해 도망 다닐 때, 너무 많은 걸 생각하다가 낭패를 본 적 있다. 일을 무리 없이 진행하려면 넓고 멀리 봐야 하는 건 맞지만, 힘에 부칠 때는 눈앞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백호정 덕분인가?'

주작란이나 청룡주를 복용하고 급격히 성장하며 체형과 외모의 변화가 있었던 것과 달리, 백호정을 먹고는 아무 반응도 없었다.

그러나 외관은 변화가 없더라도 속은 달랐다. 지금 경공 수준은 소소를 비웃어도 좋을 정도고, 무극보인의 회전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다.


거친 땅을 구르는 수레바퀴처럼 덜컥대던 법력이 콸콸은 아니어도 졸졸 끊이지 않고 흐르는 수준이 되었다.


채 이틀도 안 되어 오작은 형천이 숨었던 곳에 도착했다. 커다란 나무에서 성공했다는 표식을 본 오작은 후 안도의 숨을 쉬었다.


"꼬맹이 많이 컸네?"

오작은 놀란 가슴을 달래며 무표정한 얼굴로 돌아섰다.


노인치고는 큰 체구지만, 오작과 비교하면 왜소하다. 누런 도포는 삼십 년 전에 비해도 전혀 달라진 부분이 없고, 머리에 쓴 흰 모자는 새것으로 바뀌었다.

등에 교차하여 멘 쌍검의 검 자루 역시 기억 속의 그것과 다르지 않았다.


"당신은 누굽니까?"

오작은 얼마 전까지 애타게 만나고 싶었던 황룡도인에게 진지하게 질문했다.

"이젠 뭔가 이상한 게 느껴져?"

"당신은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육체가 있습니까?"


"내가 예전에 허신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지?"

"허신은 귀신이라고 했던 적 있습니다."

"그래. 허신은 귀신이지만, 귀신은 허신이 아니다. 나는 허신 귀곡자라고 한다. 이 육체의 신분은 곤륜 십이금선 중에 셋째인 황룡도인이다."


"그럼 당신은 귀곡자와 황룡도인 중 누굽니까?"

"둘 다. 육신에도 의지는 있으니까. 이 몸은 내가 강제로 빼앗은 게 아니라 상대 동의를 얻고 차지한 거다."

"그럼 황룡도인은 어디로 갔습니까?"


오작은 평소 사람을 상대할 때 속내를 잘 안 비친다. 궁금한 게 있어도 꼭 필요하지 않으면 참는 편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글을 가르치고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계몽 선생 앞에선 호기심을 누르지 않았다.


귀곡자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저기로 갔다. 이놈도 천명이 있는데, 천명을 완성하기 전에 천계로 갈 기한이 됐다. 그냥 천계로 가면 천명을 완수하지 못한 벌을 받을 것이고, 안 가면 다신 천계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그 천명을 물려받기로 하고 대가로 몸을 받았다. 그게 오백 년 전이었지."


"설마, 그 몸의 주인이 천계로 가서 황룡이 된 겁니까?"

"그래. 그때부터 삼계에 황룡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후토가 나타났지."


우주 만물은 탄생에서 성장, 성장에서 완성, 완성에서 쇠락, 쇠락에서 소멸로 간다. 소멸은 끝이 아니고 새로운 탄생의 거름과 바탕이 된다.

세상은 이런 수많은 탄생에서 소멸의 과정이 뒤섞여 얽힌 채 자체의 탄생부터 소멸로 가는 길을 걷는다.


청룡과 백호, 주작과 현무가 천계로 가면서부터 세상엔 청룡주와 백호정 그리고 주작란과 현무루가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룡이 천계로 가면서 황룡신이 등장했고, 그걸 복용한 자들이 화신이 되며 오방신으로 불렸다.


진짜 오방신이 천계로 떠난 자리를 화신이 차지한 것이다.


"중요한 이야기부터 하자. 내가 네 편인 건 확실히 알겠지?"

"당신도 천명이 있으니까 누구 편이라고 하기 그렇지 않습니까? 천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큰 벌을 받을 테니깐요."

"아직 천기를 읽을 정도는 아니구나. 내가 너한테 너무 큰 기대를 했어."


한숨을 푹 쉰 귀곡자가 말을 이었다.


"나는 허신이다. 힘은 귀왕이나 이지를 갖춘 귀신들보다 못하지만, 신통함은 영리귀가 모두 몰려와도 내 발끝에 미치지 못한다. 게다가 난 허신임에도 불구하고 육신을 입었다. 그래서 다른 허신들처럼 알아듣기 힘든 허무맹랑한 소리를 뱉지 않는다."


오작은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첫째. 어서 치우를 찾은 후 천일도로 가라. 청룡을 빨리 천계로 돌려보내야 한다. 청룡의 부재로 천계의 균형이 무너지면 우리가 사는 삼계에 어떤 재난이 들이닥칠지 모른다."


"우리가 청룡을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오작은 의심 가득한 얼굴로 반문했다.


"청룡은 천계의 최고신 중 하나다. 힘으로 돌려보내는 건 불가능하고, 청룡이 삼계에 남은 미련을 해소해야 한다. 그 정도는 너희도 할 수 있다."


"둘째. 천하를 통일해라. 꼭 네가 하라는 건 아니고, 누구든 통일할 수 있게 도와라."

"왜 그래야 합니까?"

"반고의 개천부가 뽑혀 세상의 기운이 서로 통하기 시작했다. 더는 오행으로 사람을 나누는 게 의미가 없다. 그런데도 억지로 물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은 북쪽에 두고 불의 기운이 강한 사람은 남쪽에 두면 어떻게 되겠냐?"


오작은 귀곡자의 말을 이해했다.


"인간은 쇠락하고 요괴와 마수가 번성하겠군요."


오행 중의 기운 하나를 강하게 타고 태어나는 인간은 세상의 기운들이 섞이면 약해진다. 반대로 오행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대부분 요괴는 더 강해진다. 강해진 요괴들은 약해진 인간을 조금씩 몰아내며 영역을 넓힐 것이고, 예전처럼 요괴와 마수가 지배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해결 방법은 서로 다른 기운을 타고나는 인간이 섞이는 거다. 하나의 기운을 다른 기운보다 강하게 태어나는 게 아니라 균형을 이루는 거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한다.


"혼돈은 탄생이고, 혼돈이 음양과 오행으로 갈라진 건 성장이다. 완성은 음양과 오행의 완벽한 균형인데, 그건 내가 생각해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완성에 이르지 않았다고 쇠락으로 넘어가지 않는 건 아니다. 더는 성장하지 못하면 완성되지 못하더라도 쇠락하게 된다."

"만물 중 음양과 오행의 균형을 가장 잘 이룬 게 인간이군요."

"그렇지. 인간이 번성해야 세상의 쇠락이 미뤄진다. 세상이 오래 번성해야 천계로 올라가는 존재가 늘 것이고, 그렇게 돼야 천계도 세상의 멸망을 막아낼 힘을 갖춘다."


"제겐 너무 큰 얘기군요."

오작은 그저 자단과 구망을 구하고, 힘을 키워 누군지 모르는 가문의 원수에게 복수하고 싶을 뿐이다. 세상이 어쩌고 천계가 저쩌고는 관심이 없었다.


"천명을 타고 태어난 자들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뭔가를 할 거고, 천명이 없는 사람들도 거기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싫다고 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그때, 귀곡자의 몸이 아지랑이처럼 흐릿해지며 아물거렸다.


"제길. 더는 말을 못 하는구나. 난 이만 선행 쌓으러 가겠다. 그래야 필요한 천기를 너한테 누설할 수 있다. 할 말이 남긴 했지만, 너라면 잘하리라고 믿는다."


말을 마친 귀곡자의 몸이 사라졌다. 법술로 이동한 게 아니고, 그저 존재 자체를 지워버린 거였다.


'약속의 아이가 누구고 어떤 존재인지 묻지 못했구나.'


오작은 우유부단優柔不斷한 성격이 아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 확실하기에 지체하지 않고 형천이 남긴 흔적을 따라 달렸다.


한편.


치우는 오작과 소소와 함께 오던 길을 되짚었다. 괜히 치우를 막으려던 기련산의 서부 수비대와 북부 수비대는 치우 손에 건물 태반이 무너졌다.

다행히 치우는 살려둘 사람을 귀찮다고 죽이지 말자던 약속을 잊지 않고 귀기에 통제력을 다 뺏긴 상황에서도 살인은 자제했다.


대신 법보는 물론 갑옷과 병장기를 모두 동주철갑으로 먹어 치워 두 수비대에 어마어마한 재산 피해를 줬다.


기련산을 넘은 치우는 황무지를 밟고 남쪽으로 달렸다. 원래는 조금만 쉬며 며칠이나 달렸던 거리를 고작 하루 만에 주파해 요수촌에 도착했다.

황무지를 달리는 내내 개미 한 마리 보지 못했던 치우는 요수촌의 수많은 요괴와 법력을 품은 영지를 보자 욕심이 끝없이 솟아났다.


금맥이 나타날 땐 몇에서 수십 명씩 목숨을 잃는 요수촌이지만, 평소엔 나름대로 질서가 잡혔고 무의미한 살육은 적다. 최근 공손부보와 조공명 그리고 오작 일행의 싸움으로 혈기도 가라앉았기에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그런 분위기에 젖어 방비를 소홀히 한 요괴 한 마리가 치우의 주먹에 몸이 부서졌다. 원래 요괴는 몸이 열 토막 나도 바로 죽지 않고, 몸을 다시 붙이기만 하면 되살아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런데 치우의 주먹에 맞은 요괴는 비명도 못 지르고 즉사했다.


"놈들이 돌아왔다."

온몸에 귀기가 산불처럼 타오르는 치우를 누구도 오작과 함께 두 번이나 방문했던 먹보랑 연관시키지 못했다.

그저 공손부보의 팔을 빼앗은 후 갑자기 사라진 그놈들이 돌아온 거려니 생각하고 소리 질렀다.


"우리 마을을 지키자!"

강한 적과 합심하여 싸운 경험으로 요수촌의 단결력은 전에 없이 높았다. 몇몇이 외치자 인간이고 요괴고 할 것 없이 모조리 달려 나왔다.


그러나 치우의 주먹을 버티는 요괴가 없었고, 황금으로 산 법보든 어렵게 단련한 법보든 동주철갑에 무자비하게 먹혔다.


"비켜!"

거산파의 방주가 가누기조차 힘들어 보이는 육중한 몸을 날렵하게 움직여 치우를 덮쳤다.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이 치우의 몸에 닿자 요괴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치우는 멀쩡했고, 거대 마수는 치우의 주먹질 한 번에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너무 강하다. 각자도생하라."

거산파의 방주가 치우의 주먹에 죽자 요괴들은 흩어져 도망쳤다. 요괴들이 펼친 법술은 동주철갑과 귀기가 다 막아냈고, 병장기나 신체로 가한 공격 역시 치우한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했다.


치우는 도망치는 요괴들을 굳이 쫓지 않았다. 요수촌에는 요괴보다 훨씬 탐나는 것이 있었다. 바로 요괴들이 자신의 법력을 희생해 만든 영지다.

요수촌엔 대부분 몇 년 공만 들인 보잘것없는 영지로, 영지 자체가 품은 기운은 적다. 그러나 영지는 파괴될 때 주변 기운을 강하게 끌어들인다.

강에서 물고기 요괴의 영지를 한발이 파괴할 때 몸으로 느낀 적 있어 치우는 영지를 파괴하여 기운을 흡수하기로 했다.


비록 귀기로 이성을 잃었지만, 그렇다고 천지 분간 못 하는 멍청이가 된 건 아니다. 치우는 가장 만만한 영지를 골랐다.


치우는 땅을 쿵쿵 밟으며 달리다가 몸을 띄워 영지를 이룬 건물에 발차기를 날렸다. 치우의 발차기를 받은 영지는 쩌적 소리를 내더니 기운을 강하게 뿜어냈다.

사라지기 싫은 영지는 주변으로부터 기운을 보충해 존재를 이어가려 했고, 덕분에 영지가 품은 것보다 몇 배 강한 기운이 몰려왔다.


치우는 온몸을 활짝 열고 모이는 기운을 받아들였다. 대부분은 귀기가 가져다가 맛있게 먹어 치웠지만, 일부 알짜는 태극구와 치우 본연의 기운에 합류했다.


"우리 요수촌도 끝장이구나."

멀리서 바라보던 요괴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요수촌의 자리엔 금맥이 잘 나온다. 이를 탐낸 인간과 요괴들이 모여들어 백 년 가까이 싸웠다. 그러다가 어렵게 질서가 잡혔고, 아주 평화롭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어울려 살며 마을을 이뤘다.


치우가 난장판을 벌인다고 금맥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그러나 금맥을 욕심낸 요괴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자리싸움을 시작하면 언제 다시 지금처럼 어울려 사는 마을이 될지 의문이다.


게다가 요수촌의 무력을 경계하여 지금껏 지켜만 보던 공공이나 중부의 국가들이 몰려들면 어떤 난리가 벌어질지 장담이 어렵다.


영지를 파괴하며 귀기는 기운을 먹고 치우와 태극구 역시 기운을 조금씩 보충했다. 그리고 동주철갑은 영지의 잔해를 먹어 치웠다.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이어서 귀기는 요괴들을 쫓아다니며 죽이기보다 영지를 파괴하기로 했다.


그렇게 요수촌의 영지가 태반이나 무너졌을 때.


"허허. 예상을 뛰어넘은 성장이군."

너무 빨아 색이 바랜 옷을 입은 중년 사내가 나타났다. 사내의 손엔 손때가 반질반질하게 묻은 밧줄이 하나 있었다.


사내가 접근하자 치우는 영지를 파괴하던 걸 멈췄다. 그러나 웬일인지 바로 공격하지 않고 흰자만 남은 눈을 껌뻑였다.


"이지를 완전히 잃진 않았군. 대단한 의지야."


사내는 치우를 칭찬하며 손에 든 밧줄을 허공에 던졌다. 보잘것없던 밧줄은 하늘에서 넓게 펴지며 그물이 되었다.


"미천망彌天網!"

멀리서 발을 구르며 치우의 파괴 행위가 멈추기만 바라던 요괴들이 입을 모아 외쳤다.


사내는 그물에 감겨 버둥대는 치우를 질질 끌고 느릿느릿 요수촌을 떠났다.


작가의말

미쳐 날뛰는 치우를 떼찌하러 나타난 의문의 중년 사내. 과연 그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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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3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5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9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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