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69,054
추천수 :
6,806
글자수 :
873,808

작성
20.03.22 18:00
조회
1,990
추천
57
글자
13쪽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DUMMY

오백생각伍佰生角

오백 년이면 뿔이 자라고

천년득익仟年得翼

천 년이면 날개가 생긴다


요괴의 영지는 대부분 결계로 보호된다. 결계의 기본 기능은 은폐다. 그리고 귀령성모처럼 오래된 요괴는 출입을 제한하는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망사는 채 오백 년도 안 된 요괴다. 그것도 용이 되겠다고 힘을 키우기보단 정신 수양에 더 공을 들여 수련 기간에 비해 약한 편이다.

그래서 흑석림의 결계는 은폐 기능밖에 없다.


풍백은 흑석림의 결계 앞에서 망설였다. 손만 내밀면 결계가 만져질 거리에 멈춘 건, 암유를 걸고 한 맹세 때문이었다.


그냥 거짓말하는 건 괜찮다. 거짓말을 자주 하면 수련에 지장을 주는 건 맞지만, 마음 수양을 하면 그 영향을 쉽게 지울 수 있다.

그러나 맹세를 어기는 건 다르다. 평소엔 큰 지장을 못 느끼더라도 경지를 높이거나 깨달음을 수습하는 과정에 방해할 가능성이 무척 크다.


한참 고민하던 풍백은 뒷걸음질로 거리를 벌렸다. 맹세를 어기고 흑석림에 들어간다고 해도 대망사를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확실히 오작과 치우를 해치우고 결승법을 빼앗을 수 있다면 맹세를 어기는 것 따위는 감수할 수 있지만, 괜히 물고기도 못 잡고 그물이 찢기는 불행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적당한 거리까지 물러난 풍백은 소매에서 부적을 하나 꺼냈다.


"소환술, 풍익대구조風翼袋口鳥."


대구조는 날개가 안 달린 새다. 보통 물가에 살며 물고기를 비롯해 개구리나 쥐 등을 잡아먹는데, 부리가 크고 단단하여 웬만한 맹수도 대구조를 보면 피한다.


날개가 없는 대신 법력을 타고나는데, 대부분은 요괴가 되지 않고 그대로 살다가 만다. 다른 짐승은 법력을 타고나면 요괴가 되려고 아득바득 애쓰는 것과 크게 대조되어 사람들은 대구조를 군자조君子鳥라고 부른다.


"아, 뭐야. 한창 식사하는 중에."

바람으로 된 날개를 등에 단 대구조가 풍백을 큰소리로 책망했다. 사냥을 끝내고 배부르게 식사하려는 찰나에 소환술로 수백 리 밖으로 불려왔으니 기분 좋을 리 없다.


"열흘 안에 이 편지를 전하고 물건을 받아서 내게 가져와. 그럼 너와 나의 계약은 끝이다."


풍백의 말에 대구조가 반색했다. 새끼를 구해주는 대가로 풍백의 소환에 응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계약을 완수하려면 시일이 꽤 남았는데 풍백이 알아서 계약을 해지한다니 이게 웬 횡재냐 싶었다.


"그래. 후딱 끝낼 테니 빨리 편지나 줘."


부리 안의 주머니에 편지를 넣은 대구조는 바람으로 된 날개를 휘저으며 허공을 날았다. 점점 작아지는 대구조의 모습을 보며 풍백은 흉악한 표정을 지었다.


'벽력문에서 외상으로 얻은 풍화석으로 벽력문의 가장 훌륭한 제자를 죽인다. 내가 생각해도 난 참 악독한 놈이야.'


한편.


풍백이 커다란 음모를 꾸미는 것도 모르고 오작과 치우는 대망사의 허물을 신나게 벗겼다. 안전하게 숨겨주는 대가라곤 하지만, 남을 돕는 건 꽤 즐거웠다.


게다가 질긴 허물이 북북 찢길 때 오는 쾌감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 무공이나 법술을 수련하다가 깨달음이 오는 상황보다 훨씬 강렬했다.


"근데 우리 망형이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야."

치우는 넉살 좋게 대망사를 망형이라고 불렀다.

"법력의 순도가 높아져서 그런 거야. 너도 안전해진 후엔 당분간 양을 키우기보단 질을 높이는 데 공들여야 해."


허물이 거의 벗겨지자 대망사는 참지 못하고 꼬리를 털었다. 얼마 안 남은 허물이 쑥 벗겨졌다. 처음 봤을 때보다 훨씬 노래진 비늘이 흑석림을 사선으로 비추는 햇빛을 받고 은은하게 빛났다.


"너희 덕분이다."

대망사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내가 너무 큰 은혜를 받았구나. 평생 갚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우린 목숨을 구원받았습니다.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 있겠습니까."

오작이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난 따로 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수련하며 지내거라."


말을 마친 대망사는 배배 똬리를 꽜다. 오작이나 치우가 전력을 다해 두드려도 흠집 하나 안 날 것 같이 단단하던 노란 비늘들이 흐물흐물 녹아 붙었다.

녹은 비늘들이 흐르다 굳기를 반복하며 불과 반 각도 안 되어 대망사는 누런 알이 되었다.


"둔각처럼 태변하려나 봐."

치우의 말에 오작은 내내 잊고 지냈던 둔각을 떠올렸다.

"둔각은 어디 갔지?"


둔각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오작과 치우가 신나게 허물을 벗기느라 관심을 안 줘서 그렇지, 둔각은 둘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둔각은 대망사가 벗은 허물을 뜯고 있었다. 삼키진 않고 씹다가 뱉는 걸 보면, 그냥 잔류한 기운만 흡수하는 것 같았다.

아무 데나 대충 버린 허물을 커다랗게 모아 놓고 입으로 거칠게 뜯는 둔각을 보니 예전의 심술쟁이 망아지가 생각나서 오작은 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치우야, 넌 법력 순도를 높이는 수련을 해."

기운이 클수록 순도를 높이는 일이 어렵다. 대부분 술사는 법력 순도를 높이는 방법이 없어서 그 어려움을 어쩔 수 없이 겪는다. 그러나 치우는 태극보인이 있기에 바로바로 순도를 높여 수련의 큰 장애물 하나를 미리 치울 수 있다.


"형은?"

옷이 날개라고, 푸른 허물로 만든 멋진 옷을 입은 치우는 철부지로 보이지 않았다. 타고난 위엄과 듬직한 덩치 때문에 실상을 모르는 사람은 따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것 같았다.


"난 결승법 수련해야지.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법술을 회복하지 않겠어?"

풍백은 분신을 폭발시켜 오작의 결승법을 파훼했다. 덕분에 풍백도 당분간 분신술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오작의 결승법 역시 지난번보다 훨씬 오래 묶이게 되었다.


오작과 치우가 근심·걱정을 잊고 수련에 매진하는 동안, 제때 풍백 곁으로 돌아온 대구조가 부리의 주머니에서 최상급의 풍화석을 뱉어냈다.


"계약 해지해 줘."

대구조의 말에 풍백은 쓴웃음을 지었다. 보통 요괴들은 높은 경지의 술사와 소환 계약을 맺는 걸 반긴다. 소환 계약으로 연결된 것만으로도 요괴의 정신 수양에 도움이 되고 법력 증가에도 작게나마 보탬이 있다.


"알았어. 그간 수고했다."

풍백은 소환 계약을 해지했다. 계약 해지와 함께 대구조는 불려오기 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갔고, 한 쌍의 바람 날개만 덩그러니 남았다.


"이건 폐기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구나."

시간이 흐르면 흥분이 가라앉고 정신이 맑아질 줄 알았다. 그러나 여전히 화가 들끓으며 오작과 치우를 빨리 죽이고 싶었다.


"은폐술隱蔽術."

풍익을 법술로 감춘 풍백은 풍화석을 들고 흑석림에 접근했다. 현재 주화입마인지 심마가 생긴 건지 모르지만, 오작과 치우를 해치우면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소환술, 폭풍신."

소환석 등급도 훨씬 높고 법력도 그때보다 훨씬 강하다. 정신이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그건 폭풍신을 소환하는 데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덕분에 풍백은 지금껏 소환했던 중에서 가장 비율이 좋고 덩치가 큰 폭풍신을 불러냈다.


"목표 흑석림, 목적 말살."

오작의 이름을 오운으로 알고 치우의 이름은 모른다. 그래서 풍백은 흑석림의 모든 살아있는 것을 말살하라고 지시했다.


목적을 주입받은 폭풍신은 쿠르릉 소리를 내며 흑석림의 결계를 넘어 안으로 들어갔다. 풍백은 폭풍신이 오작과 치우를 죽이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지만, 맹세를 어기는 게 너무 께름칙하여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한편.


결계의 존재로 오작과 치우는 밖의 상황을 알지 못했다. 노란 알로 변한 대망사와 대망사의 허물을 씹다가 또 알이 된 둔각을 살피느라 웬만한 기척은 무시할 정도였다.


"둔각의 정체는 뭘까? 점점 궁금하네?"

치우는 늘 호기심이 넘친다. 그러나 호기심을 풀려는 노력엔 인색한 편이다.


"나도 몰라. 태극구도 모르는 걸 보면 아는 사람이 없다고 봐야 해."

"영리귀를 부르면 알까?"

"어마어마한 대가를 준비해야 할 거야. 중요한 정보가 비싼 게 아니라 아는 사람이 적은 정보가 비싼 것 같으니까. 자단 숙부의 행방을 물으니 대답 못 했잖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거나 없다는 뜻이야."


오작의 추측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대가가 비싼 건 맞지만, 자단의 행방이 비싼 건 더 큰 이유가 있었다.


그때, 쿠르릉 소리와 함께 바람으로 된 거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결계를 넘어 들어온 폭풍신이었다.

오작과 치우는 천일도에 시야가 막혀 폭풍신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외관과 풍기는 기세만으로도 폭풍신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풍백 이 미친놈이."

오작이 드물게 격한 말투로 욕설을 뱉었다. 불과 일 년도 안 된 사이에 폭풍신을 두 번이나 부르는 건 미친 짓이다. 당장은 큰 해가 없더라도, 짧은 기간에 신성을 두 번이나 접촉한 건 언제든 소환자에게 큰 해를 끼친다.


'대체 우리랑 무슨 원한이 있다고.'

솔직히 오작은 청제가 천일도를 공격한 결정을 '이해'한다. 그리고 치우 역시 마찬가지다. 상대는 천일도를 공격해야 할 이유가 충분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죽이고 싶어 하는 건 이해의 범주를 벗어났다. 치우와 오작을 죽여 얻는 이득에 비해 풍백이 치렀거나 치러야 할 대가는 너무 과했다.


"혹시 어르신이 너한테 뭐 맡긴 거 있어?"

오작의 질문에 치우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이놈이 지금 거의 목숨 절반을 내놓고 우릴 죽이려 해. 그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단 말이야."

질투의 감정을 느끼긴 해도 바로바로 해소하는 오작이나, 악의를 동반한 질투를 느껴본 적도 없는 치우로선 풍백을 평생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둔각과 대망사의 알을 움직여 반대편으로 간다."


오작은 폭풍신이 바로 중심으로 오지 않고 외곽의 검은 바위부터 차근차근 무너뜨리는 걸 확인하고 결정을 내렸다.


그때, 노란 알이 쩍 갈라졌다.


"내가 처리하마."


알에서 나온 대망사는 모습이 크게 변했다. 허물을 벗을수록 누렇던 비늘이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났고, 가운데가 실하고 양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던 몸통이 균일하게 변했다.

누른 등과 달리 하얗던 배도 연한 누런색으로 변했고 다리가 여섯 자랐다. 네 개는 짐승의 뒷다리처럼 걷는 용도로 보이고, 앞에 두 개는 사람의 손처럼 뭔가를 잡아도 될 것 같았다.


대망사는 천천히 다가오는 폭풍신이 안중에도 없는지 자신이 깨고 나온 알껍데기를 씹어먹는 데 열중했다.


알껍데기가 줄어들면서 대망사의 이마에 하얀 뿔이 돋았다.


"안타깝게도 우리 인연이 여기서 끝나는구나."

황금각룡黃金角龍이 된 대망사가 한탄했다.

"너희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었는데, 더는 인연이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작은 보답이나 하나 하자."


황금각룡은 치우와 오작을 향해 입김을 후 불었다. 대망사의 첫 허물로 만든 푸른 옷을 비롯한 것들이 황금색으로 변했다.


"인연은 하늘도 모르는 겁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

말을 마친 오작은 밧줄로 둔각이 변한 알을 단단히 묶은 후 치우의 등에 메 줬다.

"망형, 다시 보자."

치우와 오작은 뒤도 안 돌아보고 북쪽으로 달렸다.


몸을 부르르 떠는 거로 새로운 육체에 적응한 황금각룡은 뿔을 곧추세우고 기회를 노렸다. 수백 년 기간 가꿔 온 검은 바위 숲이 절반 정도 무너졌을 때, 엿보던 기회를 포착한 황금각룡이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쏘아졌다.


폭풍신은 기운을 잘 갈무리한 황금각룡을 오판했다. 위협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흑석림을 무너뜨리는 데 열중하다가 불의의 일격에 당해버렸다.


뿔의 끝에 걸린 풍화석이 박살이 나며 폭풍신의 몸을 이룬 바람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흑석림 밖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풍백은 폭풍신의 소환이 해제됨과 동시에 검은 피를 울컥울컥 뱉었다.


"승풍술乘風術."

승풍술을 펼친 풍백은 이번에 붉은 피를 울컥 토했다. 그리고 입가의 핏물을 닦지도 않고 바람을 타고 사라졌다.


폭풍신을 가볍게 무찌른 황금각룡은 후폭풍이 사라지자 결계 밖으로 고개를 쑥 내밀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풍백이 큰 부상을 감수하고 펼친 승풍술로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때, 황금각룡의 눈에 이상한 광경이 들어왔다. 폭풍신이 사라지면서 해방을 받아 사방으로 흩어지던 바람 중 일부가 한곳으로 몰려갔다.


황금각룡은 눈에 법력을 모았다. 풍백이 은폐술로 숨긴 풍익이 그제야 황금각룡의 눈에 들어왔다.

원래는 대구조의 덩치에 어울리게 길이가 육 척(1m) 정도던 바람의 날개가 무려 삼 장(5.1m)으로 자랐다.


토의 수련을 하는 구렁이는 오백 년에 뿔을 얻어야 하고 천 년이면 날개를 얻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요괴가 되어 영원히 승천하지 못한다.


치우와 오작의 도움으로 늦지 않게 뿔을 얻었지만, 천 년이 되더라도 날개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그런 황금각룡의 앞에 힘은 약해도 무척 아름다운 날개가 나타났다.


'저 날개를 얻어 오백 년 동안 키우면 승천은 어렵지 않다.'


대망사일 때는 무척이나 신중한 성격이었지만, 황금각룡이 되며 자신감이 넘친 탓인지 조심성이 옅어졌다.


황금각룡은 바람의 날개를 자신의 등에 붙였다.


작가의말

각룡득풍익 - 뿔 얻어 용이 된 대망사가 바람 날개를 얻다


용이 되어 승천하는 거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여의주 잘못 삼켜서 구급차에 실려 간 적도 있는데요. 그때 위세척을 해주던 의사가 탈진으로 세 명 실려 갔습니다.

- 두 달 가까이 집에 짱 박히느라 정신이 이상해진 글쇠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길이 설정에 관하여 +1 20.04.05 2,129 0 -
137 외전 - 약속의 아이 +36 20.05.21 1,386 49 14쪽
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90 36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5 35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10 34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9 36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8 32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7 36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2 33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3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6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1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6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7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7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9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1 15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