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69,018
추천수 :
6,806
글자수 :
873,808

작성
20.04.27 06:00
조회
1,427
추천
38
글자
13쪽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DUMMY

화접실주火蝶失主

명화접은 주인을 잃고

화검복수化劍復讐

검이 되어 복수를 다짐하다


오작 일행이 떠나고 반나절 지나서야 흑호와 장치호는 주검이 굴러다니는 곳으로 접근했다. 죽은 요괴의 내단이나 얻을까 해서 주검을 발톱으로 헤집었지만, 치우의 공격이 하도 강해 내단은 전부 부서져 사라졌다.


"형님. 여기 주머니 있습니다."

괴력양의 주검을 찢으며 화풀이하던 흑호는 장치호의 부름에 발톱을 바닥에 쓱 닦고 몸을 돌렸다.


"열자."

흑호의 말에 장치호는 주머니를 동인 끈을 풀었다. 안에선 주머니보다 몇 배 큰 고치가 나왔다.


"형님,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요?"

흑호 역시 코를 킁킁거렸다. 그러나 둘의 후각으로도 냄새의 진원지를 확정할 수 없었다.


"이거 꺼내고부터 갑자기 났어. 고치 안에 혹시 화보火寶라도 있는 게 아닐까?"


불의 기운이 강하게 뭉친 걸 화보라고 한다. 쇠의 기운이나 땅의 기운 그리고 나무의 기운은 쉽게 뭉친다. 그러나 불과 물의 기운은 뭉치는 게 어렵다.

만약 고치 안에 화보가 들었다면 흑호와 장치호는 횡재하는 거다. 비록 둘 다 불의 기운을 수련한 건 아니지만, 모산파의 황금충들에게 갖다주면 꽤 대단한 법보를 여럿 얻을 수 있다.


"이빨로 살짝 구멍을 내 봐. 화보 맞으면 우리 둘이 반씩 나누자."

장치호는 뿔처럼 뾰족한 이빨로 고치를 살짝 쑤셨다. 고치는 별로 질기지 않아 쉽게 찢겼다.


"형님. 제 이빨이 그을렸습니다."

고치에 흠을 낸 장치호의 이빨 끝이 시커멓게 그을렸다. 흑호와 장치호는 최상급 화보를 얻은 기쁨에 엉덩이가 절로 덩실거렸다.


그때 찢긴 틈에서 화기가 확 새어 나오더니 고치가 불탔다.


"제길. 이러면 어떻게 갖고 가지? 방금 그 주머니에 넣으면 될까?"


흑호의 걱정이 무색하게 고치가 타 사라지며 정체를 드러낸 불타는 검은 둘의 이마에 구멍 하나씩 뚫어줬다.


겉은 멀쩡해도 속은 완전히 타버린 흑호와 장치호의 삼혼은 바로 삼계윤회환으로 날아갔다.


주머니 안에서 공손부보의 죽음을 감지한 명화접들은 하나로 합쳐서 고치를 지었다. 실패하면 그냥 소멸하여 사라질지도 모를 모험이건만, 명화접들은 자신들을 마수로 만들고 먹이를 줘서 지금까지 키워준 공손부보의 복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원래대로라면 고치를 찢고 주머니에서 나오기까지 반년은 족히 걸렸을 테지만, 흑호와 장치호 덕분에 하루도 안 되어 나왔다.

안타깝게도 복수심으로 불탄 화접검은 흑호와 장치호의 은혜를 원수로 갚아버렸다.


흑호와 장치호를 죽인 화접검의 검병劍柄(검자루)에 까만 눈이 하나 생겼다. 불에 타면서 눈이 멀어버린 명瞑화접들이 하나로 합치며 생긴 명안暝眼이었다.

명안으로 치우의 귀기를 발견한 화접검은 둥실 날아 일행의 뒤를 쫓았다. 다행히 오작 등은 조공명이 벽유궁으로 간 사실을 몰라 쉬지 않고 달렸기에 화접검에게 쉽게 따라잡히지 않았다.


"조금 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넷 중에 가장 멀쩡한 사람은 희운이었다. 치우는 여전히 귀기가 들끓어 조금 제정신이 아니고, 강한 공격의 반동에 몸도 상했다.

오작은 소소를 등에 업고 달려야 했고, 달리면서도 구마소를 불어 치우가 귀기를 누르는 걸 도와야 했다. 그 탓에 겨우 안정을 이룬 법력이 다시 온몸을 들쑤시고 다녔다.


"서부로 넘어가서 쉽시다. 뭐든 확실한 게 좋죠."

이미 법력에 여유가 없는 오작은 순수한 육체의 힘으로 달렸다. 치우 역시 들끓는 귀기 때문에 경공을 못 펼치고 순수 힘으로 뛴 지 하루 넘는다.

가장 멀쩡한 희운 역시 연이은 전투와 도주로 회복 능력이 바닥나 아주 적은 법력만 남겨두고 있다.


콜록콜록.


갑자기 오작 등에 업힌 소소가 기침했다.


"정신 차렸습니까?"

"어엉. 나 악독한 여자한테 들켰어."


정신을 차린 소소는 울기에 바빴다.


"이젠 괜찮습니다. 그니까 울지 마세요."

"불나비 수천 마리가 깜빡깜빡하더니 정신을 잃었어. 그리고 너희가 요수촌으로 간다는 걸 말해버렸어. 미안해. 흑흑."


"말하지 마세요. 달리는 데 방해됩니다."

"아니. 이 말은 꼭 해야 해. 그 불나비들이 고치를 짓고 검으로 변했어. 그리고 지금 우릴 쫓고 있어."


화멸진에 당한 소소는 불타는 검이 고치를 뚫고 나온 순간 잠에서 깼다. 그리고 화접검이 지금 자신들을 쫓고 있음도 느꼈다.


"직접 달릴 수 있습니까?"

"아니. 놈들이 나한테 금제를 가했어. 이 금제를 깰 사람은 아마 욕수밖에 없을 거야. 거기까지만 신세 질게."


소소가 깨고 반나절을 더 달린 일행은 지쳐서 쓰러졌다.


"망을 좀 봐주십시오. 우린 법력을 좀 회복해야겠습니다."

상자를 담은 광주리에 기댄 소소한테 보초를 부탁하고 셋은 법력회복 수련에 몰두했다. 그러나 육체의 피로가 극에 달하여 법력 회복은 더디기만 했다.


"이만 출발합시다. 더 쉬는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소소는 치우가 업기로 했다. 오작은 조금 회복한 법력을 불씨 삼아 무극보인을 돌리며 구마소를 연주했다.


"응? 얼음으로 집을 지어?"

동부와 북부의 변경은 태산이고, 북부와 서부의 변경은 기련산이다. 힘겹게 도착한 기련산 북부 수비군의 영지는 얼음으로 지은 집이 가득했다.


"거기 멈추시오."

구레나룻이 덥수룩한 키 작은 군관이 일행을 멈춰 세웠다.

"서부로 넘어갈 예정이시오?"


"그렇습니다."

그나마 상태가 가장 나은 희운이 나섰다.


"북부 출신은 공공이 발급한 허가서 없으면 서부로 갈 수 없소."

"중부 출신입니다."


희운의 대답에 구레나룻이 눈살을 찌푸렸다.

"중부라면 바로 서부로 건너가면 되는데, 굳이 천 리가 넘은 황무지를 건너 여기까지 올 필요 있소?"

"북부에 먼저 들러야 할 사정이 있어서요. 북부 출신도 아닌데 구구절절 해석해야 합니까?"


군관은 일행의 행색을 살피며 고민에 잠겼다. 치우는 갑옷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황금비늘 옷을 입었고, 오작의 옷은 최하급 법보긴 해도 매우 멋졌다.

소소의 옷 역시 주인 마음에 따라 모양을 바꿀 수 있는 대단한 법보고, 희운도 일국의 왕자답게 꽤 차려입었다.


"서부의 첩자들이 자주 드나들어서 어쩔 수 없소. 당신들이 북부나 서부 출신이 아니면 그냥 보내주겠소."

말을 마친 군관이 수비대의 술사를 호출했다.


"얼음에 손을 대시오."

희고 굵은 수염을 기른 술사가 탁한 목소리로 말했다. 희운이 가장 먼저 손을 갖다 댔다.


"중부 출신이오."

희운의 뒤를 이어 치우가 손을 댔다.

"동부 출신이오."


오작과 소소가 가만히 있자 병사들이 창과 몽둥이를 세우며 다가왔다. 오작은 얼굴을 살짝 찡그리고 손을 얼음에 갖다 댔다.


"음. 애매하군. 북부 출신이나 서부 출신이 아닌 건 맞는데, 어딘지는 모르겠소."


오작은 얼음에서 손을 떼며 가면 속에서 이마를 크게 찌푸렸다. 경계사도 그렇고 우마왕도 그렇고 자신을 북부 출신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얼음으로 만든 구는 이상한 판정을 내렸다.


'맞다. 가면이 출신을 숨겨준다고 했지.'

우마왕이 가면을 주며 했던 말을 떠올리며 오작은 복잡한 머리를 정리했다. 합리적인 해석을 얻었음에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찜찜한 여운이 남았다.


마지막으로 손을 댄 건 소소였다.

"동부 출신이오. 이만 건너가도 괜찮소."


- 어떻게 한 거야?

희운이 귀한 장신구 하나를 주고 커다란 썰매를 구했다. 썰매 위에 광주리를 묶고 소소를 앉힌 후 세 남자가 끌었다.

채 북부 수비군의 영지를 못 벗어났기에 치우는 손으로 질문했다.


- 널 흉내 냈어.

한동안 치우에게 업힌 채 움직였기에 소소는 어렵지 않게 치우의 기운을 흉내 냈다. 다행히 소소의 예측대로 얼음구는 기운의 움직임으로 출신을 판단했다.

오작이 어디 출신인지 정확히 판별하지 못하는 걸 보고 과감히 시도한 건데 멋지게 성공했다.


- 그보다 얼음덩이는 어떻게 한 건데?

소소는 상대조차 헷갈리게 한 오작이 더 궁금했다.

- 난 아무것도 안 했어.


"이제 어떡하지?"

기련산은 평균 삼천 장(5100m)이나 되는 높은 산이다. 그리고 대부분 곳이 눈으로 두껍게 덮였다.


산세가 완만하지 않아 가뜩이나 지친 셋이 소소와 광주리를 태운 썰매를 끌고 넘기엔 너무 벅찼다.


"썰매는 버려야지. 소소는 내가 업을 테니 넌 나나 희운이 힘들어하면 도와줘."

"싫어. 난 치우 등에 업힐 거야. 넌 등이 작아서 불편하단 말이야."


오작은 소소의 반발에 화가 치밀었다.

'평소라면 그저 흘러 넘겼을 일인데, 지치니까 별게 다 거슬리는구나.'

자신의 정신 수양이 부족하단 생각을 하며 화를 누른 오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가 힘든 사람을 돕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덕분에 오작은 가장 홀가분하게 산을 탔다.


"밤에는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희운이 헉헉거리며 말했다. 다행히 추운 겨울에 눈으로 덮인 산을 타고 있지만, 추위를 타는 사람은 누구도 없었다. 그저 지친 몸으로 가파른 산을 타서 숨이 차고 다리가 조금 후들거릴 뿐이었다.


"고생을 덜 한 제가 밤에 망을 서겠습니다."

희운은 물론 어려운 일에 늘 본인이 나서려던 치우도 오작의 말에 토를 달지 않았다.


"저기가 좋아."

소소가 가리킨 곳은 살짝 파여서 바람이 비껴가는 곳이었다. 바닥에 눈이 두껍게 깔려 푹신해 보이기도 했다. 어차피 추위를 안 타는 넷에겐 꽤 괜찮은 휴식지였다.


작은 분지에 도착한 넷은 바로 눈 위에 쓰러졌다. 한동안 헉헉대는 숨소리만 울려 퍼졌다.


"먹을 걸 구해오겠습니다."

조금 쉰 오작이 힘겹게 몸을 일으켰다. 이 겨울에 열매 따위는 있을 리 만무하다. 다행히 기련산은 긴 풀이 자라 꽤 다양한 동물이 서식한다. 오작은 어렵지 않게 사슴인지 노루인지 헷갈리는 큼직한 짐승 하나를 잡아서 돌아갔다.


분지로 돌아가니 어느새 장작불이 훨훨 타올랐다. 희운이 진령을 넘을 때 장작을 잔뜩 소매에 넣어둔 게 이제야 유용하게 쓰였다.


오작은 능숙한 솜씨로 피를 뽑고 가죽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했다. 그리고 적당한 굵기의 생나무 하나를 뽑아서 껍질을 벗긴 후 짐승의 항문으로 넣어 입으로 나오게 했다.

나무에 꿴 짐승을 모닥불 위에 놓고 천천히 돌리니 기름이 뚝뚝 떨어지다 칙 소리를 내며 향긋한 냄새를 풍겼다.


며칠 굶은 채 열심히 달린 탓인지 넷은 큼직한 짐승을 뼈에 붙은 살점까지 알뜰하게 뜯어먹었다. 목이 메면 눈을 한 움큼 잡아 입에 넣어 해결하며 식사에 열중했다.

그나마 익히는 시간이 필요했기에 식사는 한 시진이나 이어졌다. 순수하게 먹는 시간만 따지면 채 일각도 안 되었을 것이다.


꺽 트림을 한 소소는 빨개진 얼굴을 눈에 파묻었다. 치우는 기름이 잔뜩 묻은 손을 눈에 비벼 기름기를 씻었다. 희운은 잠깐 주저하다가 치우를 따라 눈으로 손을 닦았다.


"다들 먼저 쉬십시오. 제가 최대한 버티다 정 힘들면 소소를 깨우겠습니다."

말을 마치기 무섭게 희운과 치우는 드러누웠다. 소소 역시 일찍 일어나 오작 대신 망을 볼 생각으로 눈을 감았다.


오작은 천근 바위처럼 무거운 몸을 일으켜 분지를 벗어났다. 퀭한 눈에 최대한 힘 줘 주변을 살폈다. 조금 전에 봤던 풍경과 별반 다름이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바람이 없는 분지로 내려갔다.


오작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자정이 넘자 앉은 채 곯아떨어졌다. 그러다 화들짝 놀란 오작은 소소를 흔들어 깨웠다.


소소는 군말 없이 몸을 일으켰다. 달리는 데는 무리가 있으나 기거나 구르는 건 지장이 없었다. 오작은 소소가 데굴데굴 굴러서 분지 가장자리로 가는 걸 보고 웃음 짓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형, 형. 어서 깨."

눕자마자 치우가 흔들어 깨우자 오작은 짜증이 확 치밀었다. 그러나 눈을 뜨자마자 강하게 비추는 태양을 보고 점심이 가까운 시각임을 알았다.


"불나비가 변한 검이 가까이 왔어."

소소는 화멸진의 최면에서 깨기 전까지 명화접들과 의식이 연결되어 있었다. 비록 깨면서 연결이 끊어졌지만, 상대가 가까이 접근하는 걸 누구보다 빨리 알아챘다.


"혹시 모르니까 상자를 지키는 걸 최우선으로 합니다."

오작의 말에 정신 차린 희운은 헌원검을 뽑아 들고 상자 곁으로 갔다. 공손부보가 죽었다는 생각에 상자를 지켜야 함을 미처 못 떠올렸는데, 오작 덕분에 수그러든 경각심을 다시 세웠다.


"형. 난 법력 못 쓸 거 같아."

치우의 법력은 치우 맘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귀기도 제멋대로고, 귀기가 제멋대로 날뛰지 못하게 하려고 넣은 태극구도 치우의 뜻에 따르기보단 귀기에 저항하는 걸 우선으로 했다.


"평소에 열심히 수련하지 그랬어."

오작은 치우를 타박하는 거로 긴장을 풀었다. 사실 명화접만 해도 오작이나 치우에겐 골치 아픈 상대다. 첫 대면에도 멍청한 명화접들이 공손부보의 명에 충실히 따르지 않았다면 큰 피해를 보았을 지도 모른다.


명화접이 태변하여 하나의 검으로 되었다면 훨씬 상대하기 어려울 거로 예상되었다.


화아아악.


불쑥 모습을 드러낸 화접검이 일행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다행히 마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 기분이 나빠지거나 하진 않았다.


작가의말

미친놈 가까이 가는 거 아닌데. 흑호와 장치호의 명복을 빕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길이 설정에 관하여 +1 20.04.05 2,129 0 -
137 외전 - 약속의 아이 +36 20.05.21 1,386 49 14쪽
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89 36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5 35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10 34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9 36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8 32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7 36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2 33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3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5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6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29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3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8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0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5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6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2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6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0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3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5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7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1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7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6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7 153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