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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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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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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DUMMY

천인하범天人下凡

하늘 사람이 범계로 내려와

자칭신왕自稱神王

자신들을 신왕이라 칭하였다


'여기가 시작이구나.'


오작은 자신이라면 벽부터 시작했을 것 같았다. 천장이나 바닥은 물론이고, 시체를 보관하려는 목적으로 만든 관에 먼저 글자를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벽을 살피다가 서두로 추정되는 문장을 찾았다.


"반고가 도끼로 하늘과 땅을 가르니 인간은 천계와 범계로 나뉘어 살았다."

"천계의 인간은 수명이 늘었으나 생육 능력을 잃었다. 반면 범계에 남은 인간은 수명이 준 대신 자식을 여럿 낳을 수 있게 되었다."

"천계의 인간은 후손을 보지 못하는 대신 긴 수명을 얻었으나 무한하지 않았다."


몇 구절 다음 글씨체가 바뀌었다.


"범계의 인간은 수련을 통해 천계의 인간처럼 되려 했다. 무공과 법술로 범계의 인간은 조금씩 강해졌고 수명도 늘었다."

"천계의 인간은 범계의 인간을 질투했다. 시간이 흐르면 언젠간 범계의 인간들도 긴 수명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천계의 인간은 자식을 볼 수 없었다."


오작은 천천히 곱씹어 읽었다. 옛날 글자에 문장도 옛날 방식이다. 틀리게 해석하면 문장의 뜻을 반대로 이해할 수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범계의 인간을 납치하여 생육의 비밀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 격대전이의 법술을 발견했다. 부모와 자식의 연결 중 가장 중요한 건 피물림이었다."

"거듭 시도하여 피가 비슷한 존재한테 삼혼을 옮기는 안정적인 방법을 발견했다. 이로 격대전이의 법술을 보완하여 생명이 위태한 자들이 새롭게 태어났다."


글씨체가 또 바뀌었다.


"우리는 기뻤다. 그러나 곧 더 큰 절망이 우릴 덮쳤다. 부모와 자식의 연결은 피물림뿐이 아니었다. 새로운 몸에 정착한 자들이 서서히 미쳐갔다."

"다행이다. 해결책을 찾았다. 그러나 너무 어렵다."


그 뒤로는 약간 두서가 없었다. 오작은 글에 논리가 일정하고 내용이 이어지는 걸 보며 여럿이 상의하여 적은 거라고 추측했다.

두서가 없는 건 아마 본인들도 헷갈려서 그런 게 아닐까 가정했다.


"범계의 인간을 사육했다. 더 나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우리와 뿌리가 같은 자들인데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좋은 징조다. 성과가 생기니 죄책감이 옅어졌다."

"멍청한 놈이 범계의 인간과 사랑에 빠졌다. 도망치는 놈을 잡아서 책문했다. 놈은 오히려 우릴 질책했다."


오작은 연결이 어지러운 부분을 빠르게 지났다.


"완벽한 아이를 탄생시켰다. 이 아이의 육체라면 누가 혼을 옮겨도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다툼이 벌어졌다. 똑같은 방식을 사용했음에도 완벽한 아이는 더 생기지 않았다. 서로 그 아이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었다."


"아이가 도망쳤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우린 불신에 차서 서로 의심하고 미워했다."

"지휘부가 드디어 결심을 내렸다."

"범계를 셋으로 나눠 비트는 거로 창녕산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곳에 오래 머물면 공간이 파괴된다. 정기적으로 위치를 옮겨야 창녕산이 계속 존재할 수 있다."


오작은 어지러움을 못 이기고 바닥에 쓰러졌다. 익숙지 않은 글자와 문장을 해석하는 건 강한 적과 싸우는 것 못지않게 힘겨웠다.


오작은 눈을 감고 느린 호흡으로 어지러움을 지운 후 다시 몸을 일으켰다.


"그 아이가 나타났다. 어떻게 했는지 창녕산의 공간 이동을 방해했다."

"천계에 남은 자들한테 도움을 요청했다."

"우린 버림받았다. 놈들은 아예 우리가 천계로 돌아가는 길을 끊어버렸다."


"다행이다. 모두가 합심한 덕분에 창녕산을 지켰다."

"여파로 세상의 반 이상이 파멸했다."

"우리 모두 죽었다. 법술로 칠백을 육신에 묶은 후 삼혼들만 모여서 회의했다."

"귀옥을 만들었다. 우리가 사육하던 자들의 혼을 담았다. 우리 혼은 안전한 곳으로 숨겼다."


어느 정도 갈피를 잡으니 문장 해석이 쉬웠다. 이들은 삼혼을 숨기고 칠백을 묶은 육신은 관에 넣어 보호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나 뼈밖에 안 남았는데도 부활에 성공한 자가 없었다. 누구든 부활에 성공하면 돌아와서 창녕산을 수습하기로 했는데, 아무도 그러지 않았다.


더 기다리다간 뼈까지 삭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이들 중 일부는 관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환혼노조로 불린 귀골, 살았을 때 이름 미무골이 우두머리가 되었다. 비록 법술 재능을 품은 혼은 없으나, 공간 관련 법술에 어찌나 재능이 뛰어났는지 칠백만 남은 몸으로도 창녕산을 이동시켰다.


이들의 목적은 천계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천계의 배신자들한테 무릎을 꿇으며 빌어서라도 삼혼을 소환해 칠백과 결합하려 했다.


그러나 천계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거듭 실패했고, 시간이 흐르며 의견이 갈렸다.


적무혈은 초혼번을 자신한테 달라고 요구했다. 초혼번을 들고 밖으로 나가 숨긴 혼들을 찾아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나 미무골은 적무혈을 믿지 않았다. 다툼 끝에 적무혈이 창녕산 밖으로 추방당했다.


'아무래도 완벽한 아이로 불린 사람은 태상노군이겠지?'


오작은 벽에 적힌 글을 빠르게 훑었다. 중요한 내용이 끝난 뒤부터 이야기가 난잡했다.


"이건 창법이구나."

창법에 관련한 글을 본 오작은 참지 못하고 소리 내어 말했다.


그냥 봤으면 별로 깨우치지 못했을 테지만, 오작은 적무혈의 창법을 자세히 견식했다. 덕분에 다소 추상적이고 모호한 문장을 보고도 쉽게 이해했다.


'오행뿐 아니라 벼락이나 얼음이나 바람에 관한 내용도 많아. 음양에 대해서도 특이하게 해석했구나.'


오작은 어느새 벽의 내용을 다 읽고 바닥과 천장을 살폈다. 그리고 관에 쓴 글자까지 다 읽었다.


적힌 내용 중 틀린 부분이 꽤 있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논리적으로 추리한 거여서 큰 도움이 되었다.


'태극은 홀로 존재할 수 없다고?'

흥미로운 가설도 무척이나 많았다. 음양태극이든 삼태극이든 혼자서는 태극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는 분석이 꽤 재밌었다.

'그럼 두 태극을 묶어서 하나의 태극으로 봐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두 태극을 묶은 태극 역시 홀로 존재할 수 없으니 넷이 되어야겠네. 그럼 여덟에 열여섯에. 끝이 없구나.'


"무극은 존재하지 않았다. 인간이 극이라는 한계를 만들었기에 무극이 생긴 것이다. 우리가 어떤 한계를 극이라고 규정하지 않았다면 무극이라는 말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극을 만들지 않았다면 세상 모든 게 무극이었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무극은 존재한다."

"결국 극이 생기며 무극이 생겼다. 그러니 무극은 상대적이다. 우리가 인지하고 규정할 수 없는 범위의 모든 것이 무극이다."

"우리가 전지전능하면 무극이 사라진다. 무극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의 인식의 한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일 뿐이다."


무극보인이 돌아가며 외부의 기운을 빨아들였다. 기운들은 형편없이 다친 오작의 몸을 빠르게 치유했다.


"그러니까 한계를 넓히라는 거구나."


오작이 총기가 사라진 흐릿한 눈으로 어디도 아닌 곳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무극엔 하나의 뜻만 있는 게 아니다. 앞에서 보는 모습과 뒤에서 보는 모습이 다를 것이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과 밑에서 올려다보는 느낌 역시 다르다. 최대한 많은 면을 보아야 무극을 알 수 있다."


다시 총기를 회복한 오작이 눈으로 사방을 훑었다. 오작의 눈길이 닿는 족족 벽에 쓴 글자들이 지워졌다.

약 반 시진의 시간을 걸쳐 오작이 지하궁전으로 추측한 커다란 방의 글자가 모조리 지워졌다.


'어떻게 한 거지?'

예전에 소리에 방향을 줬던 것처럼 이번에도 어떻게 눈으로 글자를 지웠는지 알 수 없었다.


'우선 육신에 묶여 고통받는 칠백들부터 풀어주자.'


오작은 아직 닫혀 있는 관 뚜껑을 열고 안에 있는 뼈를 멸천창으로 부쉈다. 뼈에 묶였던 칠백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모든 관을 열어 뼈를 부순 오작은 멸천창을 소매에 넣었다.


음기와 양기가 각각 용천혈과 백회혈을 통해 오작의 몸으로 들어왔다. 오작의 몸에 있던 기운이 오행이 되어 순환했다.


[야. 하지 마.]

갑자기 들리는 소리에 오작은 화들짝 놀랐다.


"누굽니까?"

[여길 부술 거면 먼저 나랑 계약해.]

"법보입니까?"

[응. 천장에 있어.]


오작은 절대감으로 천장을 살폈다. 한쪽 구석에서 천장에 붙어있는 금속 팔찌를 찾아냈다. 사실 글자를 살필 때부터 발견하긴 했는데, 양각陽刻한 조각인 줄 알았다.


"원래 주인과 맺은 계약은 확실히 끊어졌습니까?"

[그럼. 적무혈의 삼혼은 태상노군이 팔괘청동로捌卦靑銅爐에 넣어 완전히 녹였어. 그리고 몸뚱이는 네가 부쉈잖아.]


"어떻게 그런 걸 다 압니까?"

[계약자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니까. 난 건곤일기환乾坤壹氣環이라고 해. 저장계 법보이고 조화성보 등급이야.]


"제가 알기론 조화성보 등급은 말을 못 하는데요?"

[시간이 흐르면 기준이 바뀌고 그러는 거지. 요즘은 선천영보랑 조화성보를 구분하는 기준이 달라졌나 봐. 내가 생겨날 때는 선천영보 등급으로 인정받기 정말 힘들었어.]


오작은 몸을 훌쩍 날려 건곤일기환을 천장에서 뜯어냈다.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내 법력을 네 것처럼 쓸 수 있다.]

"제약은 없습니까?"

[깐깐한 아이구나. 마음에 들어. 직접 법력을 모으지 못한다. 네가 수련할 때 내가 절반 기운을 얻는 거지. 용량은 무한이니까 평소 법력을 많이 쌓아두면 큰 도움 될 거야.]


태극구보다 훨씬 오랜 기간을 적적하게 보냈을 텐데 건곤일기환은 꽤 멀쩡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조화성보랑 선천영보랑 외워야 하는 주문이 다르잖아요."

말을 마친 오작이 웅얼웅얼 주문을 외웠다. 주문을 끝낸 오작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선천영보 등급이라고 합니다. 계약 주문을 읊겠습니다."


오작은 해납주海納呪를 읊어 건곤일기환과 계약했다. 건곤일기환이 눈이 부실 정도의 밝은 빛을 뿜었다.


[우리 인연이 정말 깊구나. 적무혈이랑 계약할 때도 이 정도로 밝은 빛이 아니었어.]


계약이 끝나자 일기환이 오작의 팔목에 채워졌다.


[어어. 이거 뭐야? 왜 기운이 이렇게 빠르게 쌓이지?]


오작의 몸은 이미 한계에 이르는 법력을 담았다. 그래서 무극보인이 모으는 기운은 오 할이 아닌 십 할이 일기환에 쌓였다.

무극보인이 법력을 모으는 속도가 원체 빠른 데다가 오 할이 아닌 전부가 쌓여서 일기환이 깜짝 놀랐다.


"나가는 방법을 압니까?"

[그럼. 주문을 알려줄게.]

"결계를 여는 방법은요?"

[밖으로 나가면 알려줄게.]


오작은 일기환이 알려 준 주문을 한 글자도 안 틀리고 그대로 읊었다. 주문을 마치자 일렁이는 문이 하나 생겼다. 오작은 손으로 문을 밀었다.

숨 두 번 쉴 정도 시간이 흐르고 오작의 몸이 문에 빨려갔다. 어지러운 느낌이 사라지고 눈을 떠 확인하니 텅 빈 창녕궁 대전이었다.


[아예 결계를 없애는 건 어때? 그럼 창녕산이 완전히 부서져 사라질 거야.]

"좋은 생각입니다."


창녕산과 미무골은 삼계의 법술 발전을 저해하는 존재다. 복희가 어떤 일이든 인간을 위해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안 잊은 오작은 북망산을 없애기로 했다.


[일단 산에서 내려가. 결계가 사라지면 산사태가 일 거야.]


오작은 결계 쪽을 살폈다. 치우와 공공이 한 무리 요괴를 쫓고 있었다. 바닥에 쓰러진 인간과 요괴가 서른이 넘은 걸 보니 꽤 오래 싸운 듯했다.


"주문을 알려주십시오."

[해결주解結呪다. 웬만한 결계는 다 없앨 수 있다.]


오작은 바로 읊지 않고 해결주 구결을 거듭 곱씹었다. 주문이라는 게 글자 몇 개 바꾸는 거로 위력을 강화할 수도 있고 범위를 조절할 수도 있다.

빠르게 주문 이해를 높인 오작은 자신과 일기환의 법력을 모조리 끌어 올렸다.


"분계지결分界之結 기해역단技解力斷."

나누는 결계는 기술로 풀고 힘으로 끊는다.


결계가 비명을 질렀다. 만 년도 더 존재한 결계는 자신의 소멸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흉성이 터져 닥치는대로 죽이던 치우와 공공마저 적을 쫓던 발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볼 정도로 처참한 비명이었다.


해결주에 대항하여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던 결계가 갑자기 꼬리 밟힌 쥐처럼 찍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시작으로 결계 여기저기가 찢겼다.

결계가 약 일 할 정도 찢겼을 때 북망산도 우르릉거리기 시작했다. 산의 일부가 무너지는 산사태와 달리 산 전체가 동시에 허물어졌기에 순식간에 끝났다.


같은 시각.


"불산이 일을 잘 처리한 것 같습니다."

도솔궁兜率宮에서 차를 마시던 도액진인度厄眞人이 말했다.

"불산이 한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태상노군의 둘째 제자인 현도진인玄道眞人이 사형의 말을 부정했다.


"불산이 한 일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 불산을 북망산에 보내서 생긴 일이니라."

열두 살 정도 나이로 보이는 귀여운 어린 동자가 말했다. 도액과 현도는 황급히 고개를 숙여 사부의 가르침에 고마움을 표했다.


"북망산이 무너졌으니 미무골을 찾는 일은 조금 미뤄도 되겠구나. 너희도 어서 공간계 법술을 연구하여 세상에 널리 알려라."


작가의말

창법도 보여주고 대련도 해주고. 이젠 하다못해 법보까지 양도하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적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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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3 34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08 33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7 35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7 31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6 35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1 32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2 40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4 34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86 37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48 38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0 31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3 38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5 35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4 37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099 38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1 38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5 35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0 36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5 36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5 34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7 33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18 36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08 37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7 37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78 38 13쪽
»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3 34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89 38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3 36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27 36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0 41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7 39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7 41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8 33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5 31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7 38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19 37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6 34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5 34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5 35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19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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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4 37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3 36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4 37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3 44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1 39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8 43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3 39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5 42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17 36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2 35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3 39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58 40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6 43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5 41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7 37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2 38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48 39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78 39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2 40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1 37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1 40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2 41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3 42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6 35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09 37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19 39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5 41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4 39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2 41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5 37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4 47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68 45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6 41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48 46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6 42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6 44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5 48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88 47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4 50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4 49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0 53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59 49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8 47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0 45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1 51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1 49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2 48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8 51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0 54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2 48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3 49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2 50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0 52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68 55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49 54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84 55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2 55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27 53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2 50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2 53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24 56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17 53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3 55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2 63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68 52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86 56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897 56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5 61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77 54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06 62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0 55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1 60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89 56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3 58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3 60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4 62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46 64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2 67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4 59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82 66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1 65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18 66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07 72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697 74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34 79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76 78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84 80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38 89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498 94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10 98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18 121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52 114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197 112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13 1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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