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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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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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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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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DUMMY

부해빙도浮海氷島

바다에 뜬 얼음섬은

외강중공外强中空

바깥은 단단하고 속은 비었다


여름이 깊어가는 계절이건만, 북해와 가까울수록 황폐한 땅만 보였다.


"여기 풀을 보면 무척 작지? 뿌리는 열 배도 더 길어. 물 많은 곳에선 넓게 퍼지고 그렇지 않은 곳에선 깊이 파고들어. 봄의 끝과 가을의 시작까지만 따뜻하기에 잎을 크게 키우지 않는다. 추위가 오면 잎은 시들고 뿌리는 견디지. 다시 따뜻해지면 다시 이파리를 피우려고."


치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흥미진진하게 들었다. 예전엔 대충 귓등으로 흘리거나 마지못해 이해한 척하던 것과는 천양지차天壤之差(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의 모습이었다.


보유한 힘과 얻은 깨달음에 비교해 너무 높은 경지의 자극 때문이었다. 배고픈 사람이 음식을 찾듯, 치우는 자신의 경지에 어울리는 수준이 되려고 아무 지식이나 닥치는 대로 흡수했다.


청자가 집중하여 열심히 들으니 화자도 신난다. 오작은 경청하는 치우에게 자신이 아는 바를 쉬지 않고 얘기했다.


"형. 그럼 저 나무는 엄청나게 오래 살았겠네?"

추위 때문에 나무나 풀의 성장이 더디다는 말을 들은 치우가 먼 곳에 있는 야트막한 언덕에 자란 나무들을 가리켰다.


"베면 더 확실하겠지만, 이백 살 정도인 거 같아."

"나이테 말하는 거지? 그건 어떻게 생기는 건데?"

"여름은 따뜻하니까 빨리 자라. 겨울이 되면 추우니까 안 자라지. 빨리 자랄 때랑 느리게 자랄 때 흔적이 남거든. 그 흔적이 몇 개 있는지 살피면 나무가 몇 살인지 아는 거야."


오작은 일부러 음양이나 오행 혹은 무극을 언급하지 않았다. 지식은 전수할 수 있지만, 지혜는 본인이 터득해야 한다. 예전에야 빨리 강해져야 한다는 압박에 꽤 많은 얘기를 해줬으나 이젠 자기 목숨 지킬 정도는 되었기에 여유를 조금 갖춰도 괜찮다.


"근데 축융이 진짜 공공을 끌어낼까?"

"가능성이 커. 그리고 축융이 실패한다고 우리가 그만둘 건 아니잖아."


치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이렇게 멀리 떨어졌는데도 원수가 될 수 있구나."


남부와 북부는 중부를 사이에 뒀다. 중부의 남북 거리가 만 리는 넘으니 축융과 공공의 거리는 당연히 만 리 이상이다.

그런데 축융과 공공은 원수 사이다.


공공은 적제 적표노와 친하게 지냈고 축융은 흑제 즙선기와 친하다. 적표노와 즙선기가 원수지간이어서 일면식도 없는 공공과 축융도 원수가 되었다.


"그런데 오방신은 자기 지역을 떠나면 약해진다고 했잖아. 축융이 괜찮을까?"

"형천이 반고부를 뽑았잖아. 구망 어르신은 그 사실을 모르니까 동부를 떠나기 싫은 거야."


지금이야 청제 부럽지 않지만, 예전엔 구망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법력이 일천했다. 그래서 구망은 동부를 떠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동부를 통일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청제를 누군가가 견제해야 하기에 오작도 굳이 얘기하지 않고 구망이 구려국에 남도록 했다.


"강제명만 찾아내면 숙부 구할 수 있겠지?"

"그러길 바라야지."


귀곡자도 복희도 오작에게 천하의 통일을 주문했다. 오작 자신이야 기반도 별로 없으니 치우가 적합하다. 그러니 어서 숙부를 찾고 소소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치우가 청제가 되고 천황이 될 것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바라는 것과 치우가 갈 길이 상충하지 않아서.'


둔각은 사흘 내내 쉬지 않고 달려서 북해 바닷가에 도착했다.


"무슨 배가 이리도 많아?"

"왜 그렇다고 생각해?"


오작의 질문에 치우는 잠깐 고민하고 대답했다.


"농사도 안되고 나무나 풀도 적으니까. 물고기 잡아야 먹고 살 수 있으니까."

"맞아. 그리고 진주나 귀한 조개껍데기를 얻어 일확천금의 꿈을 이루려는 자들도 많고."


구슬로 변한 둔각을 품에 넣은 오작은 적당히 큰 배로 다가갔다.


"빙령도로 가?"

오작의 질문에 사공은 고개를 들어 오작과 치우의 얼굴과 행색을 살폈다.

"어느 빙령도 말씀입니까?"


이는 오작도 미처 모르는 일이었다.


"빙령도가 몇 개 있지?"

"빙령도는 국가 이름이고, 실제 섬이 몇 개인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북해에는 얼음섬이 떠다니는데 빙령도에서 섬을 파고 들어가서 마을로 만듭니다. 가끔 섬이 암초에 부딪혀 깨지기도 하고 해서 몇 개 있는지는 빙령도 사람들도 모를 겁니다."


"그럼 빙각은 뭐야? 그거 있으면 섬끼리 다닌다던데."

설영이 했던 말을 떠올린 오작이 질문했다.


"일부 빙령도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런 빙령도끼리 교류하려면 배를 타야 하는데, 바다에 얼음이 하도 많아 배가 다니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예전에 법술을 하나 펼쳤는데 그 뒤로 일정 기간에 얼음으로 된 다리가 나타나서 섬들끼리 이어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사실인지는 모릅니다."


"그럼 이 배도 가까운 빙령도밖에 못 가겠네?"

"그렇습니다. 여름이 더우면 먼 빙령도까지 갈 수 있는데 올해는 얼음이 잘 녹지 않아서 힘듭니다. 북해의 얼음은 바위처럼 단단하거든요."


"그럼 가장 가까운 빙령도로 일단 가자꾸나."

오작과 치우는 사공이 제시한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둘을 태운 사공은 싱글벙글 웃으며 노를 저었다.

동해에 비해 해류도 적고 물살도 약한 북해였다. 그래서 빠른 물길이 없는 대신, 노를 저을 때마다 배가 쭉쭉 전진했다.


"방향 알려줘. 노는 내가 저을게."

제대로 만든 배를 타는 건 유웅국에서 풍괴 영지로 갈 때 말고는 처음이다. 노 젓는 게 재밌어 보인 치우는 사공을 밀어내고 노를 잡았다.

그러자 사공은 뱃머리로 물러나서 조금 작은 노를 잡고 치우와 함께 저었다.


치우의 가세로 배는 들개한테 쫓기는 토끼처럼 빠르게 달렸다. 그러나 치우는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비켜. 내가 다 할 거야. 연화분신蓮花分身."


치우 등에서 팔 두 개가 튀어나와 사공이 잡은 노를 빼앗았다. 갑자기 치우의 팔이 네 개가 되자 사공은 놀란 나머지 딸꾹질을 멈추지 못했다.


"어떻게 한 거야?"

"긴 막대기 든 대머리가 하는 걸 보고 배웠지."


한참 노를 젓던 치우가 고개를 흔들었다.

"아, 머리 아파."

"다다익선이란 말이 언제나 정확한 게 아니야. 사용할 수 없는 강한 힘은 오히려 약점이 돼."

"해결책 있어. 연화분신."


치우 어깨에서 머리 하나가 자랐다. 치우가 팔을 뽑을 때 놀랐던 마음을 겨우 진정시킨 사공은 얼굴이 파랗게 질려 숨을 못 쉬었다.

오작은 기로 사공의 숨통을 틔워주며 치우를 타박했다.


"미리 얘기하지. 사람 놀래고 뭐 하는 짓이야."

"나도 될 줄은 몰랐지."


노를 몇 번 젓던 치우는 아직도 안색이 파리한 사공한테 말했다.

"나 이거 또 할 거야. 놀라지 마."


말을 마친 치우 목에서 머리 하나가 더 자라고 어깨에서 팔 두 개가 더 생겼다. 머리가 셋 팔이 여섯 된 치우는 안타까움에 세 개의 입을 동시에 다셨다.


"이게 한계야. 더 많이 만드는 건 어려워."


그렇게 한참 노를 젓던 치우는 연화분신을 한 번 더 펼쳤다. 이번엔 머리와 팔 대신 다리가 생겼다.


"너 괴물 같아."

머리 셋에 팔 여섯에 다리 여덟.

"다리 두 개로 균형이 어려워."


준제처럼 타고났다면 괜찮으련만, 팔이 여섯 되고 머리가 셋 되니 앉아서도 균형 잡기 어려웠다. 그래서 치우는 다리를 여덟으로 늘렸다.


"장난 그만 치고 노 두 개나 열심히 저어."


연화분신 법술을 멈춘 치우는 노 두 개를 잡고 열심히 저었다. 그래서 사공이 예상했던 이틀이 아니라 반나절도 안 되어 빙령도에 도착했다.


"오오. 빙산의 일각이란 말이 이거였구나."

치우의 눈엔 바다에 잠긴 거대한 얼음이 똑똑히 보였다.

"그래. 눈에 잘 띄는 것만 보고 쉽게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야."


오작은 사공한테 뱃삯을 치른 다음 낮은 소리로 속삭였다.


"한 달 동안 우리 둘의 얘기를 누구한테도 하지 마."

"아닙니다. 평생 입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말을 마친 사공은 부랴부랴 빙령도를 떠났다.


둘은 빙령도 가장 꼭대기로 걸어갔다. 거기엔 꽤 커다란 구멍이 있었고, 병사 여덟이 지켰다.


"방문 목적을 밝히시오."

"구려국 왕세손 치우다. 빙령도의 왕을 만나러 왔다.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알려달라."

"안에 들어가서 쉬시지요. 왕궁의 위치는 저희도 알아봐야 합니다."


왕궁이 있는 얼음섬은 고정되지 않고 떠다닌다. 정해진 궤적이 있는 게 아니라 제멋대로여서 예측도 어렵다.

가까운 빙령도들에 연락을 취해 왕궁이 있는 빙령도를 목격했는지 탐문해야 한다. 모르는 자들은 또 가까운 빙령도들에 연락을 취해 왕궁 위치를 아는지 탐문한다. 대답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기에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다.


축융과 약속한 시각이 아직 이레나 남았고, 북해 크기가 대륙 중부보다 더 커서 무작정 찾아다닐 수도 없다. 오작과 치우는 급한 마음을 누르고 병사의 안내를 받아 밑으로 내려갔다.


빙령도는 얼음섬 꼭대기에 구멍을 뚫은 후 밑으로 굴을 팠다. 그렇게 얼음섬 안에 공간을 확보하여 입체적인 마을을 만들었다.

얼핏 개미굴과 비슷하나 층마다 구조가 비슷하고 상하의 구분이 분명하여 길을 헷갈릴 염려는 별로 없었다.


"와, 여기선 바다 안이 보여."


외곽 지역을 걸을 땐 얼음섬 밖의 바다가 보였다. 평범한 사람한텐 그저 어둡고 시커먼 바다겠지만, 오작과 치우의 눈엔 온갖 물고기가 들어왔다.


둘은 가장 밑의 층으로 안내받았다.


빙령도는 가끔 한쪽이 녹으며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꼭대기의 구멍에서 바닷물이 침투한다.

얼음섬의 얼음은 두껍고 단단하여 부수기 힘들기에 당연히 구멍과 가까울수록 목숨을 부지하기 쉽다.


빙령도는 지위가 높을수록 위험한 아래층에 산다. 일반 백성들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높은 층에 살게 하고 지위가 높은 자들이 위험한 곳에서 생활하는 거로 지배력에 대한 당위성을 얻는다.


"어서 오세요. 구려국의 왕세손이라고 들었습니다."

"구려국 왕실에 확인해도 됩니다."

치우는 반말밖에 모르기에 이런 장소에선 입을 안 여는 게 상책이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의심하는 거나 의심받는 거나 기분 나쁘긴 매한가지 아니겠습니까."


수십 가지 요리가 나왔다. 종류는 무척 다양한데 대부분 그저 굽거나 삶아서 내온 것이었고, 심지어 싱싱한 물고기를 그대로 내온 것도 있었다.


물론, 조리 방식이 단순하다곤 해도 둘에겐 진수성찬이었다. 치우가 체면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음식을 우걱우걱 삼키자 빙령도의 관리는 매우 기뻐했다. 오작 역시 적당히 맛을 보며 주인 체면을 살려줬다.


"그런데 크기에 비해 사는 사람이 적습니다."

식사를 마치자 얼음으로 된 잔에 술이 나왔다. 술은 주보가 만든 것보다 훨씬 못했다.


"여긴 따뜻하니까요. 얼음을 많이 파면 얼음섬이 솟습니다. 그러면 윗부분이 빨리 녹죠."


치우와 오작은 단번에 관리의 말을 이해했다. 속을 파면 얼음섬이 가벼워진다. 그럼 바다 위로 드러난 부분이 커지고 빨리 녹는다.

적당히 파고 적당한 사람이 살아야 얼음섬의 수명이 길어진다.


"얼음섬의 무게와 바다의 따뜻함 정도에 따라 얼음섬을 얼마나 파내고 주민을 얼마나 살게 할지 결정하는 게 제 일입니다. 다행히 여긴 고정된 얼음섬이어서 관리하기 쉽습니다. 떠다니는 얼음섬을 관리하는 분들은 참 고생이죠."


그때. 반짝이는 불들이 얼음섬에 접근했다. 개미굴에 전송됐을 때 설영이 법술로 불렀던 빙화등이다.


"오. 두 분이 귀인인가 봅니다."

"빙화등이 길조吉兆(길한 조짐)인가요?"

"빙화등은 얼음이 다 녹으면 알을 슬고 죽습니다. 한낱 미물이라도 죽는 게 왜 달갑겠습니까. 그래서 얼음섬을 보면 들러붙습니다. 그런데 나방이 불을 덮치는 것처럼 바다엔 불빛만 보면 몰려오는 고기들이 많습니다. 아마 며칠 동안 던지는 그물마다 꽉 차서 올라올 것 같습니다."


설영이 오작의 차가운 성정을 보고 빙령도 출신이냐고 농담했던 것과 달리, 빙령도의 관리는 무척 친절하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천성이 그런지 가장 남쪽에 있어서 외부인과 자주 접촉해서 그런지는 본인이나 알 일이다.


그때, 병사 하나가 내려와서 관리한테 귓속말했다.


"공교롭군요. 최근에 왕궁을 찾은 사람이 있어 정보를 빨리 얻었습니다. 왕궁이 움직이는 속도가 그렇게 빠른 건 아니니 이 정보대로 움직여도 근처를 찾아갈 겁니다."


관리는 약 보름 전에 왕궁이 있던 곳을 오작과 치우한테 알려줬다. 그쪽으로 가서 근처의 빙령도에 물으면 왕궁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환대는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다시 찾아올 땐 좋은 술을 들고 오겠습니다."

"육지의 술이라니.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관리는 멀리 배웅하지 않았다. 관리가 위로 올라오면 백성들이 불안을 느끼기 때문이다. 빙령도의 관리는 웬만한 책임감과 희생정신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운 직책이었다.


"배 한 척 빌려드릴까요?"


병사의 친절한 제안에 오작은 고마움을 표하며 품에서 구슬을 꺼냈다. 작은 구슬이 말 두 필로 변해 둘을 태운 후 바다를 밟고 달렸다.


작가의말

도둑질한 법술이어서 한계가 있습니다. 머리 세 개에 팔 여섯 그리고 다리 여덟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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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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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8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0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5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6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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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2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7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1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7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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