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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연재수 :
1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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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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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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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글자
13쪽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DUMMY

오작어이吾作魚餌

내가 미끼를 할 테니

여조귀어汝釣鬼魚

넌 귀어를 낚아라


천일도의 푸름을 질투한 바다가 파도를 선봉장으로 세워 침범했다. 그러다 검은 바위로 된 절벽에 막혀서 분통을 터뜨린다.

그러나 곧 천일도 서쪽의 백사장을 적시는 데 성공했다는 아군의 첩보에 하얀 거품을 물며 기뻐한다.


물론, 썰물이 지면 백사장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오랜 세월로 터득한 바위 절벽은 바다의 환호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다.


그러나 절벽이 미처 모르고 바다만 아는 비밀이 있었다. 수만 년 전 서쪽 백사장도 사실 바위투성이였는데, 세월에 조금씩 마모되어 결국 백사장이 되었다는 사실.


"치우, 너 똑바로 안 해!"


타의로 절벽이 얼마나 단단한지 체험한 오작이 파도 사이에서 외쳤다. 센 파도가 올 땐 밧줄을 당겨 허공에 뜨게 하는 게 사전 약속인데, 장난꾸러기 치우는 단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치우는 머리가 둔한걸."


멸천칠절공의 한 구결을 오작 딴에는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했는데 치우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머리가 둔하다고 타박 한 번 했더니 보름이 지난 인제야 복수의 칼날이 돌아왔다.


'부유술浮遊術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거창하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저 몸을 허공에 띄우는 법술이다.


현무루와 주작란에 이어 청룡주까지 복용한 오작은 기운의 제어가 예전보다 쉽다. 하지만 법술을 펼치는 건 여전히 어려웠다. 열 번 시도하여 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하루 내내 기뻐할 정도다.


그때, 뭔가 거대한 것이 오작의 발을 툭 건드렸다.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인 오작 눈에 거북처럼 등딱지가 붙은 열 장(17m) 길이의 물고기가 보였다.

등의 단단한 껍데기에 말라 죽은 거머리를 연상케 하는 문양이 빼곡해서 귀갑어鬼匣魚 또는 귀면갑鬼面匣이라고 부르는 바닷물고기다.


오작의 분위기가 달라진 걸 확인한 치우 역시 장난기를 싹 거두고 진지한 얼굴로 바뀌었다. 오작의 몸에 묶은 세 개의 밧줄을 각각 양손과 입으로 하나씩 잡은 채 집중했다.


오작이 왼눈을 깜빡이자 치우는 왼손 밧줄을 휙 당겼다. 오작이 입술을 내밀면 머리를 흔들어 입에 문 밧줄이 떨리게 했다.

가끔은 양손 밧줄을 함께 당겨 오작의 몸을 몇 장씩 움직이기도 했다.


처음엔 조심스럽게 툭툭 건드리기만 하던 귀갑어는 짧은 거리를 도망치며 도발하는 오작에게 화가 치밀었다.

상대는 귀갑어가 반응을 보려고 건드릴 땐 가만히 있다가 정작 삼키려고 할 땐 귀신같이 알아채고 도망갔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조심스럽기로 유명한 귀갑어지만, 오작과 치우가 힘을 합친 농락에 화가 나서 점점 경계심이 옅어졌다.


귀갑어의 심적 변화는 곧 달라진 행동 양상으로 표현되었다.


슝 소리와 함께 귀갑어가 입을 커다랗게 벌리고 오작을 덮쳤다. 밀물의 힘을 등에 업고 백사장과 바위 절벽을 덮치는 파도보다 더한 위세였다.


하나, 경신술로 몸을 가볍게 한 오작을 힘이 장사인 치우가 밧줄로 당기는 것보단 약간 늦었다. 귀갑어의 커다란 주둥이는 고작 다리만 스쳤다.


찌익, 쩌저적.


살이 찢기는 소리와 함께 민둥민둥하던 귀갑어 입안에 열 줄이 넘은 이빨이 자랐다. 꺼내는 과정이 무척이나 고통스럽기에 웬만한 위기 상황이 아니면 귀갑어는 이빨을 뽑지 않는다.


'됐다.'


오작과 치우 머리에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조심성이 이만저만이 아닌 귀갑어를 낚으려면 보통은 이 각(30분) 정도 화를 돋우는 과정이 필수다.

그런데 이 귀갑어는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쉽게 화내며 이빨을 꺼냈다.


꺼내는 과정에서 받은 고통으로 조심성을 완전히 버린 귀갑어는 천장은 물론 바닥까지 날카로운 이빨이 가득한 입으로 오작을 덥석 물었다.


천 개는 몰라도 수백은 되는 비수처럼 날카로운 이빨에 오작이 물렸는데도 치우는 걱정은커녕 실실 즐거운 웃음을 흘렸다.


귀갑어는 오작을 당장 삼키지 않고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다. 이빨까지 꺼내게 한 먹이에게 최대한 고통을 줘서 화난 마음을 다스리려는 속셈이었다.

화가 어느 정도 풀릴 때까지 무자비하게 씹은 귀갑어는 그제야 꿀꺽 목구멍으로 넘기려 했다.


그런데 잘근잘근 씹혀서 갯벌의 흙처럼 흐물흐물해져야 할 먹이가 목구멍을 안 넘고 단단하게 버텼다. 몇 번이나 입과 아가미를 꿈틀댔으나 먹이가 그대로 입에 남아있자 겨우 가라앉았던 귀갑어의 화는 다시 등 지느러미까지 치솟았다.


분노가 귀갑어의 작은 뇌로 침습했다. 커다란 덩치와 힘에도 불구하고 알에서 태어날 때부터 각인된 조심성이 완전히 날아가고, 바다의 포식자다운 흉포함이 모습을 드러냈다.


귀갑어는 머리 전체가 깨질 것 같은 고통을 감수하며 이빨을 키웠다. 입안의 이빨이 더 크고 굵게, 더 날카롭고 단단하게 변했다.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던 오작은 치우가 입에 문 밧줄을 세게 흔들었다. 때가 되었다는 신호를 받은 치우는 입에 문 밧줄을 뱉어버린 후 끙 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섰다.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이빨로 입안까지 와서 귀찮게 구는 먹이를 처리하려던 귀갑어는, 갑자기 자신의 몸을 절벽으로 당기는 어마어마한 괴력에 눈이 뒤집혔다.

평소라면 뒤도 안 돌아보고 지느러미 빳빳이 도망쳤겠지만, 이빨을 꺼내고 투쟁심을 세운 지금은 대처가 달랐다.


이성을 완전히 잃은 귀갑어는 누가 이기나 보자는 마음으로 절벽에 다가갔다. 뒤로 헤엄치는 힘이 약하기에 절벽에서 머리를 돌리려는 생각이었다.


안타깝게도 귀갑어는 상대가 이미 동족을 수십 마리 포획한 노련한 낚시꾼이자 사냥꾼이라는 걸 몰랐다.

그리고 입안의 미끼가 일반 미끼완 달리, 단순히 유인만 목적이 아니었다.


절벽 위에 치우도 빠르게 뒤로 물러났지만, 귀갑어의 속도가 훨씬 빠르기에 원래대로라면 절벽 가까이 간 다음 몸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귀갑어 입 안에 있는 오작 역시 밧줄을 잡아당겼다면 얘기가 다르다. 오작 역시 밧줄을 최대한 빳빳하게 당기면서 귀갑어가 머리를 돌리는 걸 방해했다.


상대가 당기는 대로 끌려간 다음 대가리를 돌리려던 귀갑어의 계획은 절벽을 덮친 파도처럼 물거품이 되었다.


차라리 절벽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대로 잠수해서 도망갔으면 치우와 오작이 힘을 합쳐도 귀갑어를 놓쳤을 것이다. 그만큼 귀갑어의 힘은 강하니까.

그러나 이성을 잃은 귀갑어는 오작과 치우의 예상을 한 치도 빗나가지 않고 절벽에 몸을 찰싹 붙인 채 속수무책으로 발버둥 쳤다.


절벽에 바싹 붙은 귀갑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몸부림으로 후회의 심정을 적나라하게 표출했으나 절벽에서 밧줄이 직각으로 꺾인 바람에 귀갑어의 발버둥은 채 일 할도 치우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천생 장사인 치우는 밧줄을 통해 전해오는 귀갑어의 버둥질에 능숙하게 대처했다.


난동이 약 반 시진 지속한 후, 치우는 밧줄을 당겨 귀갑어를 절벽 위로 끌어올렸다. 수직 절벽에 붙어 익숙지 않은 자세로 반 시진 내내 발광한 귀갑어는 기진맥진하여 전혀 저항하지 못했다.


귀갑어를 절벽과 약 삼십 장(50m) 떨어진 곳까지 끌고 간 치우는 밧줄을 나무에 묶었다. 밧줄을 단단히 묶은 후 귀갑어에게 다가가서 발로 아가미를 걷어찼다.


아가미로 큰 충격이 오자 귀갑어는 습관적으로 입을 커다랗게 벌렸다. 그 틈을 타 몸에 밧줄 세 개를 묶은 오작이 귀갑어 주둥이에서 탈출했다.


"운이 좋았어."


귀갑어 낚시는 힘들다. 열 마리에서 일곱 마리 정도는 이빨을 꺼내는 대신 포기하고 물러난다. 그리고 이빨을 꺼내 오작을 삼킨 셋 중에서도 하나 정도는 도망간다.

다행히 오작은 천일도에서 일정 거리를 벗어나면 소양궁으로 소환된다. 아니었으면 귀갑어한테 물려 바다 어디로 갔을지 모를 일이다.


어쩌면 귀갑어 덕분에 바다의 끝을 봤을 수도 있다.


그때, 기절한 듯 축 늘어져 있던 귀갑어가 몸을 펄떡이며 치우의 팔을 물었다.


"귀갑어는 생각하는 게 다 똑같나 봐."


치우는 힘 줘서 귀갑어 주둥이에 물린 팔을 쑥 뽑았다. 오장국의 보물이었던 동주철갑은 치우를 주인으로 맞은 후 그 진가를 남김없이 발휘했다.

바위도 씹어 부수는 귀갑어의 이빨에 생채기 하나 나지 않았다.


"장난치지 마. 위험을 즐기는 건 사내다운 게 아니야. 꼭 해야 할 일이어서 위험을 감수하는 게 사내다운 일이지."


오작의 핀잔에 장난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치우는 자기 키보다 조금 작은 칼을 들었다.

훌쩍 뛰어 귀갑어 등으로 간 치우는 칼을 목으로 짐작되는 부위에 능숙하게 꽂았다.


머리와 몸통이 이어지는 부위는 꼬리와 더불어 방향 전환에 큰 공헌을 한다. 꼬리와 마찬가지로 뼈가 가늘고 살도 연하다.

그래서 날카로운 칼에 전혀 저항하지 못하고 심장까지 가는 길을 고스란히 내줬다.


끽 소리를 내며 귀갑어의 몸이 축 늘어졌다. 오작 역시 몸에 묶은 밧줄을 다 풀고 머리를 샘물에 헹군 다음 길이가 육 척 정도 되는 칼을 들고 해체를 도왔다.


"귀단鬼丹이 제법 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제일."


귀갑어 고기는 독이 있고 맛이 없다. 귀갑어 낚시의 목적은 딱 두 가지다. 귀단과 이빨.


귀단을 찾은 후 치우와 오작은 귀갑어의 이빨을 뽑았다. 뽑은 이빨은 샘물로 깨끗이 씻어 자루에 모두 담았다.


이빨은 총 네 포대 나왔다. 오작과 치우는 두 포대씩 들고 소양궁으로 갔다.


소양궁에 도착하자 치우는 귀단을 삼켰다. 오작은 작은 비수를 들고 귀갑어의 이빨에 주문을 새겼다. 오작이 주문을 새긴 이빨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한 후, 치우는 가운데 비워 둔 자리로 가서 법술을 수련했다.


"하하. 뭐가 자꾸 법술을 방해 해. 신난다."


오작이 구망과 대화한 후, 치우는 무공 수련과 법술 수련을 번갈아 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남았다. 법술 수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천성은 극복하기 힘들다.


그래서 생각한 해결책이 바로 귀갑어다. 귀갑어의 귀단을 삼키고 운기를 방해하는 주문을 새긴 귀갑어 이빨로 둘러싸면 아무리 타고났다고 해도 법술이 어렵다.


"수련 끝나고 귀단을 뱉은 다음 부숴서 버려."


"잔소리 그만해. 매번 똑같은 말 하는 거 지겹지 않아?"


치우의 투덜거림에 오작은 피식 웃고 말았다.


키는 자신보다 이 척이나 더 크고 힘도 장사다. 게다가 태어나고부터 법술을 펼칠 정도로 천재다.

그런데도 늘 물가에 내놓은 자식 같아서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나이가 서른둘이니까. 십 년 정도만 있으면 노인네 소리 듣겠구나.'


자신의 엉뚱한 생각에 오작은 드물게 미소를 지었다.


'나도 열심히 하자. 스무 살이나 어린 동생한테 질 수는 없지.'


소양궁을 나선 오작은 자색 꽃이 가득 핀 꽃밭에 갔다. 자색 옷을 입은 오작은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자색 꽃들 사이에 파묻혀 수련에 열중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치우가 먼저 수련을 마치고 눈을 떴다.


주변의 귀갑어 이빨이 어느새 가루가 되었다. 치우의 운기를 방해하다가 하나씩 그 운명을 다한 것이다.


"형, 형 거기 있어?"


꾹 누른 목소리는 오작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 있는지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오작의 대답이 들리지 않자 치우는 다시 바닥에 앉아 운기 했다. 오작이 뱉어서 부숴버리라고 신신당부한 귀갑어의 귀단을 자기 단전으로 억지로 밀어 넣었다.


'난 천재다. 하고 싶은 걸 해서 낭패 볼 일은 절대 없다.'


귀단은 음양과 오행으로 쉽게 정의하기 어려운 힘이 담겼다. 오작이 예전에 구망과 대화할 때 언급한 적 있듯이, 통제를 벗어난 모든 힘은 독이나 다름없다.

귀단에 담긴 힘이 어떤 성질인지 알아내기 전엔 아무리 미약하더라도 독인 셈이다. 그래서 오작은 치우에게 뱉어서 부숴버리라고 했다.


그러나 치우는 오작의 감시가 없을 땐 버리는 대신 귀단을 단전에 가뒀다. 귀단을 단전에 가두면 법술을 펼치는 데 지속하여 어려움을 느끼고, 법술이 무공처럼 재밌게 느껴진다.


사실 치우도 법술을 좋아하는데 쉽게 싫증 나는 걸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고민이었다. 오작 덕분에 훌륭한 해결책이 생겨서 기쁜 것도 잠시, 귀갑어는 잡기 너무 어려웠다.


귀갑어가 매일 잡히는 고기라면 치우도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끔 며칠씩 귀갑어 그림자조차 보지 못하는 일도 있기에 어렵게 얻은 귀단을 그저 버리기 너무 아까웠다.


"이번엔 좀 다른데?"


다른 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 귀단은 크기가 커서 그런지 단전 부위가 뜨거웠다. 다행히 금세 뜨거움이 사라져서 치우의 걱정도 사라졌다.


"서명술緖命術 구묘玖猫."


귀종술과 서명술은 치우가 태어날 때부터 알던 법술이다. 가능한 일인지, 어떻게 가능했는지는 치우도 모른다.


법술에 관한 연구라면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구망조차 그럴듯한 해석을 내놓지 못했다. 보통 법술 하나 정도 타고나는 일은 드물게나마 있지만, 치우처럼 여러 개를 타고나는 건 소문으로조차 들어본 적 없었다.


다른 법술을 펼칠 때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과 달리, 치우는 빠르게 무아지경으로 빠졌다.

그리고 그런 치우의 머리 위에 눈동자만 노란 까만 고양이가 나타났다.


작가의말

치우탄귀단 - 치우가 귀단을 삼키다.


오작도 비밀이 많지만, 치우 역시 비밀 가득한 아입니다. 치우는 여러 기록을 통해 능력을 설정했고 오작은 순수 창작입니다.

두 편이나 편하게 수련했으니 슬슬 여행 준비를 다그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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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6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6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19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29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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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3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6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8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0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4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5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4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6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2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6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7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0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3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4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0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0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0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4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4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89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4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2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0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3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2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1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3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5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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