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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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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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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글자
13쪽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DUMMY

비조생익飛鳥生翼

나는 새는 날개가 자라고

유어생린遊魚生鱗

헤엄치는 물고기는 비늘이 달린다


청룡은 봄, 주작은 여름, 백호는 가을, 현무는 겨울. 청룡의 화신인 구망이 사는 천일도는 사계절이 봄이다.


육지에서 꽃이 여섯 번 피고 지는 사이에도 천일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화무십일홍花無什日紅이라는 말처럼 지지 않는 꽃은 없지만, 지는 꽃에 이어 피는 꽃이 있으니 늘 백화가 만발했다.


육 년째 소식이 없는 자단의 행방을 알아보려고 육지로 갔던 구망은 열흘 만에 천일도로 복귀했다. 늘 그렇듯이 별다른 수확이 없었다.


오장국을 손에 넣어 위세가 등등해진 청제는 구망을 만나주지도 않았고, 어떻게든 정보를 알아내려고 해도 헛수고였다. 청제와 자단 사이에 이뤄진 거래의 내용을 아는 세 번째 사람은 아무리 찾아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무 소득도 없이 돌아온 구망은 답답한 마음을 주보가 빚은 술을 홀짝이는 것으로 달래며 소양궁少陽宮으로 향했다.


"난리를 피우거나 장난을 치진 않았지?"


소양궁을 지키는 문지기가 공손히 허리를 숙이며 대답했다.


"철이 드신 것 같습니다. 들여다볼 때마다 열심히 수련하고 계셨습니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 친우에 대한 걱정으로 답답했던 가슴이 조금은 풀어졌다. 술동이를 소매에 감추고 입을 가셔 술 냄새도 없앤 구망은 소양궁의 연무장으로 갔다.


연무장에는 키가 십이 척(2m)이나 되는 건장한 사내가 있었다. 입으로 나직이 중얼거리며 손가락을 현란하게 움직이는데, 주문과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삼 장(5m) 길이의 천이 허공에서 다양한 무늬를 그리며 춤췄다.


'법력만 충분히 얻으면 날 능가하겠구나.'


연무장에서 법술을 수련하는 십이 척의 거구는 다름 아닌 치우였다. 법력을 다루는 감각은 타고나서 청룡주를 먹고 청룡의 화신이 된 구망도 치우한테는 두손 두발 다 들어야 했다.


'키도 안 자라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구 척(1.53m)이 평균보다 조금 큰 키라는 걸 생각하면 십이 척은 좀 징그럽게 크다. 덩치가 크면 몸싸움에는 유리하겠지만, 술사는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과 주문이 핵심이다.

덩치가 클수록 손발이 느려지는 건 상식이나 다름없기에 구망은 제발 더 자라지 않게 해달라고 청룡에게 제사까지 지냈었다.


구망은 가까이 다가가서 흡족한 마음으로 치우의 수련을 지켜봤다. 얼마나 집중했는지 자신이 온 것도 모르고 수련에 계속 매진했다.

가끔은 법력 제어가 풀려선지 천이 허공에서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부족한 법력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수습도 엄청 빨랐다.


'잠깐. 뭔가 이상한데?'


계속 보다 보니 치우치고는 너무 성실하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그렇게 의심이 생기니 어색한 부분이 하나둘 눈에 들어왔다.


구망은 의심으로 그치지 않고 중얼중얼 주문을 외웠다.

"귀안투시술."


치우가 네 살 때 주문도 없이 펼쳤던 법술이다. 구망 역시 감각이 날카롭게 설 때는 주문 생략이 가능하지만, 지금은 기분도 가라앉고 술도 마셨기에 주문을 외워야 했다.


시동어로 주문을 완성하자 구망의 눈이 파랗게 빛났다. 그리고 사랑하는 외손주가 순식간에 부적 두 장을 붙인 대나무 빗자루로 변했다.


"이놈이 또 귀종술鬼從術로 날 속였구나."


귀종술은 귀신을 소환해 시종처럼 부려 먹는 법술이다. 치우는 빗자루에 변신부 두 장을 붙인 다음 귀신을 소환해 깃들게 했다.

치우의 모습으로 변한 빗자루는 치우가 시킨 대로 법술을 펼치며 연무장에서 열흘 내내 수련만 했다.


'화내고 싶은데.'


구망마저 속일 정도로 감쪽같은 변신술과 귀종술. 게다가 소환한 귀신에게 청소나 빨래와 같은 잡일이 아닌 법술 수련을 시켰다.


'너무 기쁘구나.'


이는 아직 성인도 아닌 치우가 법술 능력으론 구망을 능가했다는 뜻이다. 법력만 충분하면 지금이라도 청제와 대결할 수 있는 재능이다.


한편.


"소홍류疏洪流 기도현수氣導玄水는 말이야."


먹물을 듬뿍 찍어 그린 듯한 진한 눈썹 밑엔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보다 더 찬란한 눈동자다. 곧고 높은 코 밑에 부드러운 입술. 사내답게 능각이 분명한 얼굴형과 부드러운 오관 윤곽이 맞물려 이루 말할 수 없는 신비롭고 편한 느낌을 준다.

키는 일 장(1.7m)인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하여 날렵한 느낌이다. 키가 크면 우둔해 보인다는 말도 이 청년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여기서 소疏는 방식이야. 홍류洪流는 네가 처리해야 할 상대의 성질이고. 도導는 이 방식의 본질을 가리키는 말이야."


말을 마친 소년은 덮쳐오는 파도를 향해 손을 휘저었다. 청년의 머리를 덮치던 파도가 방향을 바꿔 자기 꽁무니를 바싹 쫓던 뒷물결과 충돌하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졌다.


"형. 난 도단류가 좋아."


화폭에서 걸어 나온 것 같은 청년이 바로 청룡주 덕분에 키가 한 번 더 자란 오작이고, 소도류보다 도단류가 좋다는 거한이 바로 소양궁을 몰래 빠져나온 치우였다.


"넌 법술 재능이 뛰어나니 소도류가 더 어울려."

"싫어. 난 도단류 익히고 싶단 말이야."


오작은 생떼를 쓰는 치우를 바라보며 한숨이 나왔다. 분명히 만리창공萬里蒼空을 누빌 든든한 날개가 있는데, 치우는 바다에서 헤엄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누군 꿈에도 바라지 않는 기운 제어 재능을 타고난 주제에 열심히 수련하지 않고 천재성을 낭비하는 치우에게 화도 조금 났다.


"날 설득해 봐."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치우가 득의양양한 웃음을 지었다.


"그게 다야?"

치우의 자신만만한 표정에 뭔가 대단한 이유를 준비했으려니 기대했던 오작은 힘이 탁 풀렸다.


"형, 난 천재야. 내가 이토록 하고 싶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어."


"그런데 넌 정작 도단류를 잘 못 하잖아."


오작의 말에 치우는 풀이 살짝 죽었다.


"그게 참 이상하단 말이야. 왜 쉬운 게 더 어렵지?"


"네 몸이 거부하니까. 천재적인 네 몸은 소도류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거야."


결국, 오작과 치우의 논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치우가 오작이 가르친 글자를 다 익혔기에 약속대로 멸천칠절공을 가르치기로 했는데, 여태껏 같은 문제로 옥신각신 다퉜다.


평소 오작의 말을 잘 따르던 치우가 유별나게 고집을 부렸고, 오작 역시 자신한테 잘 맞는 소도류를 거부하고 도단류를 익히겠다는 치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뭔가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텐데. 알 것 같기도 하면서 안 떠오르니 짜증이 나는구나.'


오작은 치우가 고집을 피우는 이유가 어렴풋이 느껴져서 더 화가 났다. 아예 모른다면 괜찮겠으나, 알 듯 말 듯 한 이런 감각은 사람을 반쯤 미치게 한다.


"이렇게 하자. 소도류랑 도단류 다 연습하는 거야."


오작이 겨우 내민 해결책에 치우가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래. 왜 난 이런 훌륭한 생각을 못 했을까?"


"그래. 둘 다 익히는 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불처럼 강한 기운을 상대할 때는 식멸류와 최소류가 대표적인데."


귀를 쫑긋 세우고 오작의 말을 듣던 치우가 갑자기 바닥에 바싹 엎드렸다.


"형, 나 고양이 한다."


말을 마친 치우가 그대로 사라졌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작아. 치우 어디로 숨었어?"


수련이 싫어서 치우가 도망칠 때마다 늘 듣던 소리다. 어차피 오작도 숨은 치우를 찾아내는 건 무리기에 구망도 딱히 대답을 바라고 던진 질문은 아니었다.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가셨던 일은 잘 보셨습니까?"


"청제는 여전히 안 만나주고. 구려국에서도 백방으로 알아보곤 있는데 능력이 부족한 것 같구나."


"청제는 무슨 움직임이 없었고요? 사 년만 지나면 치우가 성인이 됩니다. 성인이 된 치우가 구려국의 후계자로 정해지면 청제의 설 자리가 훨씬 좁아질 텐데요."


구망이 난처한 얼굴로 대답했다.


"내가 그런 쪽으론 전혀 재능이 없는 걸 알잖느냐. 네 말대로 특이한 점이 있는지 살폈는데 딱히 눈에 거슬리는 건 없었어."


"제가 함께 다녀와야 했는데."


오작은 육 년 전에 청룡주를 먹고 천일도로 올랐다. 자단이 청제의 의뢰를 끝낼 때까지 안전한 천일도에서 지내기로 했는데, 청룡주가 문제 되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오작은 천일도를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구망 역시 천룡주를 처음 먹었을 때 천일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 기간이 고작 보름이었다. 오작은 육 년 동안이나 천일도에서 일정 거리만 벗어나면 소양궁으로 이동했다.


"바깥일은 내게 맡기고 수련에나 열중하거라. 너도 그렇고 치우도 그렇고 한창 실력이 늘 나이가 아니더냐."


솔직히 오작은 그 나이가 이미 지났다. 그러나 실제 나이보단 육체의 나이가 중요한지 육 년 동안 실력이 느는 속도가 줄지 않았다.


그때. 어떤 생각이 오작 머리를 툭 치고 도망갔다. 그러나 짧은 순간만으로도 충분했다. 오작은 치우의 문제점은 물론, 최근 조금씩 막히는 수련을 해결할 방법까지 떠올렸다.


"안 그래도 치우의 수련에 관해 말씀드릴 게 있습니다."


오작의 말에 구망은 귀가 번쩍 띄었다. 외관과 달리 오작은 나이가 서른이나 되며, 그중 이십 년은 자단과 함께 대륙 곳곳을 돌아다녔다.

주로 중부와 남부를 돌아다니긴 했는데,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견문이다. 대부분 사람은 평생 자신의 부족을 못 벗어나는 삶을 산다.


"그래. 기탄없이 말하거라. 내 귀담아들으마."


"치우는 기초 수련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타고난 재능이 치우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작은 힘은 기가 막히게 다루지만, 기초가 부실하여 큰 기운을 다스릴 때는 어려움을 느낍니다. 실패를 거듭하며 성장한 아이는 이런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만, 치우는 아닙니다. 기초 수련을 단단히 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오래지 않아 치우에게 큰 벽이 닥쳐올 겁니다. 옆에서 아무리 극복할 방법을 말해줘도 작은 실패를 겪지 않아서 큰 실패를 이기는 법을 쉽게 깨닫지 못할 겁니다."


저주의 방해로 기운을 제대로 못 다루는 오작은 도단류가 편하다. 그러나 치우는 기운의 제어가 훨씬 복잡한 소도류보다 강한 힘을 단순하게 다루는 도단류를 어려워했다.


치우는 기운을 섬세하게 다루는 법을 타고났으나 다뤄야 하는 기운이 강할 때는 그 섬세함이 되레 방해가 되었다. 법력을 다룰 때 가끔은 자잘한 건 무시하고 확 질러야 할 때가 있는데, 치우는 타고난 재능 때문에 그걸 어려워했다.


치우는 타고난 천재성으로 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도단류를 익히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기운을 다스리는 거로 오래 고민한 오작의 경험과 치우의 천재성이 맞물려 아주 정확한 결론과 해결책이 만들어졌다.


"치우 그놈이 고분고분 말 들을까? 수련이 싫어서 맨날 도망치는 놈이 말이다."


"그건 어르신이 치우더러 법술만 익히게 하셔서 그렇습니다. 치우는 법술보다 무공에 더 흥미를 느낍니다."


"그건 나이가 어려서 그래. 몸에 힘이 붙는 시기여서 무공이 더 익히고 싶을 거야. 그러나 육체의 성장은 금방 끝나고, 서른 이후는 하락세가 된다. 게다가 법술의 위력과 쓰임새도 무공보다 훨씬 낫고."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치우는 힘이 세서 무공이 재밌는 것도 있지만, 법술이 너무 쉬워서 재미없는 겁니다.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것에 도전하려는 천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작의 말을 들은 구망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법술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구망은 법술 수련에 매우 큰 심혈을 기울였다. 운 좋게 청룡주를 얻어 구망이 되었지만, 청제가 대놓고 무시할 정도로 힘이 약하다.


그게 한이 되어 치우를 강력한 술사로 키우려고 법술 수련만 시켰다. 그런데 오작의 말을 듣고 보니 무공을 익히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수련에서 으레 겪는 어려움을 체험하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저도 최근 성장세가 둔화한 느낌이 들어 기초 수련을 다시 할까 합니다. 제게 맡겨주시면 치우를 데리고 무공과 법술 기초 수련을 엄하게 하겠습니다."


오작의 논리정연한 말에 구망은 마음이 조금씩 기울었다.


평생 법술에만 매진했던 자신보다는 공부도 많이 하고 견문도 넓은 오작의 생각이 더 정확할 거라는 판단에 당분간 치우의 수련을 오작에게 맡겨보기로 했다.


"그래. 소양궁 연무장을 둘만 쓰게 해줄게."

"마음만 받겠습니다. 장소를 바꿔 수련자한테 지속하여 새로운 자극을 줘야 하기에 가끔 이용하겠습니다."


권위에 집착하는 성격이라면 오작의 말이 건방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구망은 그렇지 않았다. 성격이 까다로운 자단과 친구가 된 것만 봐도 얼마나 마음이 열린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그래. 근데 네 총명은 타고난 거겠지? 자단의 가르침으론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


"마음속으로 스승처럼 생각하는 분이 계십니다. 길지 않은 동행이지만, 글자를 비롯해 많은 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작은 자신에게 많은 걸 가르쳐 준 도사를 생각하자 입가에 미소가 절로 떠올랐다.


꽤 재주가 있는 편이지만, 재주보다 허풍이 훨씬 뛰어난 도사였다.


작가의말

비조욕유영 - 날개 달린 새가 굳이 헤엄치려 한다. 재능을 낭비하는 사람들 책망할 때 쓰는 말이죠.


그나저나 우리 귀염둥이 치우가 열두 짤이 되면서 키가 2m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귀신 굼꼬또 대신 귀신 불러서 막 부려 먹습니다.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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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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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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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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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4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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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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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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