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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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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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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DUMMY

금침화기金針化氣

금침은 녹아 사라지고

괴질제근怪疾除根

괴질은 뿌리 뽑히다


오작과 치우는 일회용 법보를 만들었다. 오작이 주문을 새기고 법력 주입은 치우가 했다. 그렇게 주머니를 여럿 만들어 미처 소매에 넣지 못한 황금을 담았다.


그때, 영지의 문이 빼꼼 열렸다 닫혔다. 황금에 빠진 치우와 형천은 미처 몰랐지만, 오작은 소소의 도착을 알아챘다.


갑자기 생긴 성감 덕분이었다. 눈으로 본 것도 아니고 귀로 문 열리는 소리를 들은 것도 아니고, 그저 움직임이 느껴졌다.


"와서 황금이나 나눠."

오작의 평이한 말투에 소소가 입을 삐죽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내 몫은 얼만데?"

"넷이 똑같이 나누기로 했잖아. 거기 주머니 네 개 가져. 우린 소매에 꽉 채웠으니까 네 개면 대충 맞을 거야."


소소는 일곱 주머니 중에서 네 개를 자기 소매에 집어넣었다. 그걸 본 오작은 아차 싶었다. 일회용 법보를 더 만들어 소매 안의 황금까지 담은 후 다시 소매에 넣으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황금에 안 흔들리려고 꽤 애썼지만, 결국엔 막대한 재물에 홀려 제정신이 아니었다. 치우나 형천처럼 수시로 소매에 손을 넣어 황금을 만지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것보단 나았지만, 오십 보 도망친 놈이 백 보 도망친 놈을 비겁하다고 비웃는 거나 별반 다름이 없다.


오작은 일회용 주머니를 더 만들어 소매 안의 황금도 모두 임시 법보에 넣었다. 주머니가 총 열일곱 개가 나왔다. 오작은 하나 남은 주머니를 여자 요괴한테 던져줬다.


"기한이 없는 일회용 주머니입니다. 안에 든 물건을 조금이라도 꺼내면 효력을 잃습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손을 안 넣는 게 좋습니다."


요괴는 황금을 인간보다 훨씬 좋아한다. 인간에겐 그저 재물일 뿐이지만, 요괴한테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영약이나 다름없다.

직접 황금을 먹어 힘을 키우는 요괴도 있고, 모산파에 황금을 주고 원하는 법보를 만들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요괴도 있다.


"고맙다. 그런데 내 상처는 어떻게 할 거야? 그 산이 동부와 중부 사이에 있는데, 거긴 산이 천 개도 넘잖아. 게다가 요괴 영지여서 위치만 알고 찾기도 힘들어."

여자 요괴가 처음보다는 많이 누그러진 말투로 오작에게 질문했다.


"황금으로 상처를 감싸면 영지를 떠나도 괜찮을 겁니다. 구왕이나 다른 요괴가 여길 찾아오기 전에 일단 도망치고, 밖에 나가서 상처를 치료할 요괴나 술사를 찾아야겠습니다."


그때 소소가 끼어들었다.


"에헴. 황금 한 주머니만 주면 내가 치료하지. 이래 봬도 백팔금침법을 최고의 경지까지 익힌 치료사라네."


"이래 봬도? 자기가 어떻게 보이는지는 잘 아는 모양이군."

치우가 구시렁댔다. 가장 따르고 싶은 오작과 닮은 것도 싫고, 소소라는 이름도 싫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은신술이 뛰어난 것도 싫었다.

"내가 좀 어리게 보이잖아. 그래서 너희가 내 실력을 의심할까 봐 그러는 거지."


"실패한다고 큰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

오작의 질문에 소소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부탁한다."

오작은 소매에서 주머니 하나 꺼내 소소에게 던졌다. 소소는 주머니를 받아 소매에 넣은 후 바로 여자 요괴의 상처를 살폈다.


"으흠. 교혈법咬穴法이구나. 이거 벌이가 시원찮겠는데."

말을 마친 소소는 품에서 길고 짧고 굵고 가는 침을 가득 꺼냈다.


"이제부터 백팔 개의 침을 네 몸에 꽂을 거야. 십이경맥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인 서른여섯 대혈에 장침을 꽂을 거고, 경맥과 경맥이 만나는 칠십이 교혈交穴에 세침을 꽂을 거야. 네가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반항하면 치료가 실패할 수 있으니 절대 저항하지 마."


"걱정할 거 없다. 난 인간 출신이어서 육체가 허약하고 법력도 묶였다."


"좋아. 시작한다."

말을 마친 소소가 침을 허공에 흩뿌렸다.


'재주는 있네.'

봄바람을 만지는 듯한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허공에 흩어진 침을 하나씩 잡아 요괴의 몸에 정확히 꽂는 모습에 치우는 작게 감탄했다.

치우는 물론이고 오작도 저런 섬세한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다.


채 숨을 두 번 쉴 틈도 없이 요괴의 몸엔 백팔 개의 침이 꽂혔다. 침마다 꽂힌 깊이가 달랐고 꽂는 각도도 달랐다.


침 끝을 살짝 건드려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한 소소는 빠르게 주문을 외웠다. 주문이 진행됨에 따라 어떤 침은 더 깊이 들어가고 어떤 침은 밖으로 조금씩 나왔다.


"백팔금침법!"

주문을 마친 소소의 외침과 함께 침들이 사라졌다.

"금자金者, 용침야冗浸也, 무역류혜無逆流兮."


오행에서 금의 성질은 가라앉고 단단하며 물러서지 않음이 대표적이다. 백팔금침법은 이러한 금의 성질을 이용해 쓸모없는冗 기운을 밑으로 내려보낸다.

금의 묵직함으로 쓸모없는 기운이 역류하지 못하게 밑으로 꾹 눌러 배출하기에 웬만한 병은 다 치료한다.


스스슥 소리가 오작의 귀에만 들렸다. 여자 요괴의 법력을 동결凍結한 구왕의 법력이 발바닥의 용천혈을 통해 나가는 '소리'였다.


'빨리 적응해야겠다. 그런데 치우의 은신술도 찾아낼 수 있을까?'

오작은 귀를 괴롭히는 소리를 억지로 참았다. 새로운 감각이 생겨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오작은 예전처럼 평정을 쉽게 유지하기 어려웠다.

'황금을 보고 조심성을 잃기도 하고. 그토록 노력했는데도 정신 수양이 여전히 부족하구나.'


사실 오작의 성취나 경지 그리고 나이에 비하면 정신 수양이 엄청 높은 편이다. 그러나 오작이 처한 처지나 적의 강함을 생각하면 모든 면에서 한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자랑으로 생각하던 정신 수양마저 흔들리자 마음이 파도쳤다.


"됐다. 빨리 수습하고 떠나자."

소리가 멈추자 오작은 바로 일행을 재촉했다. 소소는 영지 문 앞에 서서 주문을 중얼중얼 외웠다.


해봉법으로 봉쇄를 해제하려면 법력이 구왕보다 몇 배 많아야 한다. 그래서 소소는 해봉법을 변형해 작은 틈을 만드는 식으로 변통했다.


"이걸 갖고 최대한 멀리 도망치세요. 사람이 많고 부유한 마을로 가서 조금씩 꺼내 쓰고요."

오작은 미리 빼둔 작은 황금 덩이를 두 시종에게 건넸다. 두 시종은 허리를 깊이 숙여 고마움을 표현한 후, 문틈으로 잽싸게 빠져나갔다.


소소를 마지막으로 일행도 구왕의 영지를 벗어났다. 작은 다툼은 있어도 대체로 평화롭던 요수촌은 어느새 엉망이 되었다.


요수촌의 여섯 세력 중 세 세력은 구왕을 죽이러 가고 남은 두 세력은 구구방의 졸개들을 처리하려고 요수촌에 남았다. 구왕이 금맥의 출현을 미리 알아챌 수 있다는 말에 다섯 세력이 급히 회동하여 내린 결정이다.


대부분은 황금을 목적으로 요수촌에 왔지만, 일부는 요수촌의 삶이 마음에 들기도 했다. 그래서 요수촌의 질서를 흐릴 수 있는 구왕과 구구방의 존재가 탐탁지 않아 제거하기로 했다.


금맥 지도의 소문을 듣고 욕심이 난 자들도 있지만, 괜히 들키면 구왕처럼 숙청당할 게 뻔하기에 억지로 탐념을 눌렀다.


"자네들도 빨리 도망치게. 오랜만에 금맥이 나타나서 싸움이 좀 격해."

싸움판에서 내기를 벌이던 인간 노인이었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노인은 금맥이 나타날 때마다 벌어지던 작은 다툼이 크게 번진 줄로만 알았다.

오작 덕분에 황금 수십 근을 벌었기에 눈에 띄자 작은 충고를 건넸다.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작 일행도 티 안 나게 요수촌을 벗어날 수 있었다.


경계사는 중부로 가는 길을 막지 않는다. 중부는 남은 넷 중에 셋을 합친 만큼 인구가 많고 둘을 합친 만큼 강하다. 공격받을 가능성도 적고, 넷과 모두 접하여 누굴 공격할 일도 없다.


하지만, 진령산맥秦嶺山脈은 예로부터 요괴와 마수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말이 안 통하는 마수가 득실거려 아무리 오작 일행이어도 함부로 넘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된 길로 구불구불 에돌아야 했다.


"야, 넌 왜 계속 우릴 따라오는데?"

치우는 누가 들어도 심술 가득한 말투로 소소를 다그쳤다.

"혹시 너희 중 누가 요괴한테 다치기라도 하면 내가 구해줘야지. 게다가 난 원래부터 중부로 가려고 했어."

소소는 여유만만한 미소로 치우의 기를 채웠다.


여자 요괴는 통성명을 거부했지만, 약속을 지켜 치우와 오작을 홍영창이 있는 산까지 안내하기로 했다. 형천은 불사과가 있는 중부로 가야 하기에 진령산맥을 넘을 때까지는 어차피 동행해야 한다.


그러나 소소의 동행은 치우도 오작도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 치우는 그냥 싫은 거고, 오작은 정체가 짐작 가지 않는 소소가 껄끄러웠다.


"어디까지 동행할 생각입니까?"

소소는 갑자기 말투가 바뀐 오작에게 조금 섭섭했지만, 싫다는 사람들한테 자신이 들러붙는 것이기에 참아야 했다.

"글쎄. 진령을 넘으면 생각해 봐야지. 저 덩치랑 다니는 게 재밌을지 너희랑 다니는 게 재밌을지."


"우리랑 다녀. 교혈법인지 뭔지 하는 거 고쳐준 보답도 해야 하니까."

여자 요괴는 소소한테 치료받은 게 마음에 걸리는지 함께 다니자고 말을 꺼냈다. 그날 백팔금침법을 펼치는 데 사용한 침들은 전부 녹아 사라졌다. 굳이 세상 물정을 몰라도 가늘고 단단하게 만든 침이 흔하고 싼 물건이 아니라는 건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선지 여자 요괴는 유독 소소한테만 친절했다.


"형님, 여기서 쉬시죠. 비 막아줄 나무도 있고 근처에 개울도 있습니다. 기운이 고이는 곳도 아니어서 요괴나 마수가 없을 겁니다."


형천의 말에 일행은 나무 아래서 밤을 새우기로 했다. 유일한 요괴인 여자도 인간이 요괴로 변한 거여서 체력이 평범했다. 오히려 사람이냐 싶은 치우나 형천이 더 요괴 같았다.


"근데 넌 왜 저 도련님을 형님이라고 불러?"

소소의 질문에 형천은 얼굴을 붉혔다.

"나 열네 살이야."

"나도."


소소는 치우와 형천을 번갈아 보다가 바닥에 훌쩍 드러누웠다.


"거짓말. 저것들이 나랑 동갑이라니. 이건 거짓말이야."


"난 백 살이 넘어."

여자 요괴가 끼어들었다.


"요괴는 논외야. 천 살이 넘어도 새끼 모습인 요괴도 있잖아. 근데 저 둘이 나랑 동갑이라니."


"일하기 싫어서 또 드러누운 거 좀 봐."

길지 않은 동행이지만, 치우는 소소의 속셈을 알아챘다. 장작을 줍고 사냥하는 일이 싫어서 숙영할 때마다 핑계를 대고 드러눕는 소소였다.

이제쯤은 댈 핑계가 마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이런 억지를 부릴 줄은 몰랐다. 예전에 셋의 대화를 엿들어 치우와 형천의 나이는 이미 알아야 했다.


"오는 길에 딴 과일 있잖아. 그거 먹고 그냥 쉬자. 날도 따뜻하니 모닥불 피울 필요도 없고."

오작의 말에 치우는 눈알을 살짝 굴렸다. 그러다 오작의 손을 확인하고 땅에 궁둥이를 붙였다.

"그래. 나도 장작 줍고 사냥하는 거 지쳤어. 형천아, 어제 그 초식 마저 알려줄게."


의젓한 척하려고 애쓰지만, 나이는 속이기 힘들다. 치우가 무공 초식을 알려준다는 말에 형천은 어깨를 들썩이며 쪼르르 달려왔다.


- 몇이야?

치우는 손으로 오작에게 질문했다.

- 셋.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때, 소소가 불쑥 대화에 끼어들었다.

- 누군지는 알고?


'머리는 더럽게 똑똑하네.'

치우는 그간 함께 다니며 소소가 둘의 손으로 하는 대화를 파악했음을 깨달았다. 오작과 함께 단어를 만든 자신도 가끔 헷갈리는데, 지켜보기만 하는 거로 대화를 배운 소소에게 질투의 감정이 끓었다.


- 놈 같기는 한데, 확신하기 힘들어.

오작은 성감으로 뒤를 쫓는 자들을 발견했다. 공교롭게 길이 같을 수도 있어 계속 지켜봤는데, 오작 일행이 예상보다 일찍 멈추자 놈들도 멈췄다.


- 놈? 세 세력이 몰려가 놈을 죽이려는 것까지 봤는데. 거기서 살아 나왔다고?


오작이 그저 놈이라고 했지만, 소소도 치우도 누굴 말하는 건지 알아챘다.


- 내가 미끼 할게.

소소가 미끼를 자처하자 오작과 치우 모두 침묵했다.

- 놈은 여기서 내가 제일 싫을걸. 여자나 너희 셋은 얕보고 있을 거야. 가장 껄끄러운 날 먼저 제압하려고 할 거야.


- 넌 쟤한테 무공 가르쳐.

오작의 말에 치우는 멀뚱한 표정으로 있는 형천에게 어제 가르치다 만 무공 초식을 설명했다. 치우의 설명이 다소 추상적이고 자세하지 못했지만, 형천은 용케 알아듣고 바로 몸으로 펼쳤다.


- 자신은 있고?

오작의 질문에 소소가 손으로 대답했다.

- 내 옷이 법보야.


오작과 소소는 가끔 바닥에 글자를 써가며 함정을 어떻게 팔지 상의했다. 손으로 하는 대화에 한계가 있기도 하고, 요괴 대부분은 인간의 말을 알아도 글자는 모른다. 손과 글자를 섞은 대화기에 둘 중 하나만 알면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오는 길에 딴 풋과일로 배를 채운 후 나무 밑에 누웠다. 여자 요괴가 따로, 소소가 따로, 그리고 치우와 형천과 오작이 따로 잤다.


다섯 중에 체력이 가장 약한 여자 요괴와 소소가 먼저 코를 골았다. 노을이 아예 사라지고 달이 하늘을 점령할 즈음 오작도 코를 골았다.

힘이나 체력 모두 웬만한 요괴를 아래로 보는 치우와 형천은 무공에 관한 얘기를 도란도란 나누다 늦게야 잠들었다.


다섯 모두 고른 숨소리로 꿈나라에 빠졌을 때, 추적자들이 움직였다.


작가의말

소소는 도둑과 힐러 듀얼 클래스였습니다. 치우는 네크로맨서에 전사 듀얼이고 형천은 전사이며 오작은 마법사와 창술사 듀얼입니다. 요괴는 아직 튜토리얼 중이어서 스킬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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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1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7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9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3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9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7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9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4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5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8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1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1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3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2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1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7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3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8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6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5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3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3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9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2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1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8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2,000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4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9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8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90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2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6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8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4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7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2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3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8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51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4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601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8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3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8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9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8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31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3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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