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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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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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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DUMMY

음양무계陰陽無界

음과 양은 경계가 없으니

계유인분界由人分

인간이 정하기 나름이다


밤의 바다는 하늘보다 어둡다. 그 어두운 바다 위에 태극구가 환하게 빛났고, 태극구의 가르침은 오작에게 시커먼 세상을 비추는 한 줄기 광명이었다.


오작한테만.


"그냥 익히는 방법이나 가르쳐. 달랑 구결 알려주고 알아서 익히라는 게 말이 돼?"

어느새 잠이 달아난 치우가 씩씩거렸다. 법력을 몇 배나 빠르게 쌓을 수 있는 법술이라는 말에 혹해서 졸음을 다 쫓아냈는데, 물이 비친 달처럼 보이기만 하고 만질 수 없는 허망한 것이었다.


[아니. 생긴 것과 달리 왜 이리 멍청해? 구결에 익히는 방법이 다 있잖아.]

"헤헤. 내가 총명하게 생겼어?"

[응. 주인 놈은 뭔가에 갇혀서 답답하게 생겼는데 넌 시원하게 쭉쭉 뻗었잖아.]


치우는 어리둥절한 눈으로 오작을 바라봤다. 그러나 오작은 구결을 곱씹느라 둘의 대화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무슨 말이야? 팔다리 시원하게 뻗은 건 형이지."

[난 외형을 안 봐. 너희 존재 자체를 보는 거지.]


치우는 이해를 포기하기로 했다. 오작은 어려운 걸 쉽게 풀어서 잘 설명하는데, 태극구는 조금 멍청한 것 같았다.


"일월동휘 다시 설명해 줘. 쉽게."


[그래. 잘 들어. 음양의 구분은 상대적이라는 말 이해했어?]


치우는 머리를 긁적였다.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었지만,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음과 양은 정하기 나름이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해도 음이 될 수 있고 달도 양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해는 태양太陽이고 달은 태음太陰이잖아. 이 둘은 바뀔 수 없는 거 아니야?"


[그럼 질문 하나 할게. 해에는 양의 기운만 가득하고 달에는 음의 기운만 가득할까?]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

[하충하어빙!]

태극구가 버럭 소리 질렀다.


"무슨 말이야? 쉽게 하라니까."


[하충은 여름벌레야. 여름벌레 주제에 어떻게 얼음을 입에 올리느냔 말이다. 봄에 태어나 가을만 되면 죽는 놈들이. 넌 해나 달에 가보지도 않았는데 왜 해는 양의 기운만 있고 달엔 음의 기운만 있다고 생각하냐고.]

"넌 가봤어?"

[물론이지.]

"달에 진짜 토끼가 살아?"

[토끼만 사는 게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 토끼랑 다르지만.]


치우는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원래부터 신기한 일 앞에서 쉽게 신나는 성격인데, 할아버지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훨씬 들떴다.


[집중해. 넌 다음 주인 후보자야. 그러니까 일월동휘를 익혀서 강해져야 해.]

"알았어. 달 얘기는 천천히 하자."


[우선 순양純陽과 순음純陰, 극양極陽과 극음極陰,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의 구분부터 확실히 하자.]


약 일각의 시간을 소모하여 태극구는 치우의 머리에 셋의 다른 점을 각인했다.


"한 가지 기운만 있는 게 순양과 순음이고, 반대 기운을 배제하는 게 극양과 극음이고, 기운이 너무 크게 뭉쳐서 한 가지 성질만 띠는 걸 태양과 태음이라고 한다는 말이지?"

[그래. 아주 멍청이는 아니구나.]

"해는 양의 기운이 너무 크게 뭉쳐서 음의 기운이 있어도 느껴지지 않고, 달은 그 반대라는 뜻이지?"


[순음과 순양은 존재할 수 없고, 극양과 극음은 특별한 환경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태양과 태음은 해와 달뿐이니, 세상의 음양은 상대적이다. 네가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말이지.]

"좀 더 생각해 볼게."


말 자체를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그걸 진리마냥 받아들이는 건 어려운 일이다. 말 자체가 이치에 맞는다고 실제로도 그렇다는 법이 없으니까.


일월동휘는 몸에 각인하는 법술이다. 일월동휘를 각인하면 법력이 절로 모인다. 의도적으로 수련하면 원래보다 법력이 몇 배 빠르게 모이는 효과를 보이며, 상성이 좋은 수련법은 열 배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낮에는 양의 기운을 수련하고 밤엔 음의 기운을 수련하지. 음양을 함께 다루는 자들은 여명과 황혼에만 수련한다. 그러나 일월동휘를 깨닫고 몸에 각인하면 어떤 환경에서든 음양을 동시에 수련할 수 있다.]

"알았어. 구결이나 한 번 더 읊어줘."


태극구는 오천 자의 구결을 느리게 한 번 읊어줬다. 구결을 다 들은 치우는 아까보다는 조금 더 알 것 같았지만, 여전히 뭔가가 풀리지 않았다.


[근데 준비 안 해? 곧 폭풍이 몰아칠 텐데.]

"폭풍? 이렇게 조용한데? 파도도 별로 없고."

[바다는 원래 그래.]


한 줄기 벼락이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갈랐다. 그리고 바로 산이 무너지는 듯한 우레 소리가 들려왔다. 잠잠하던 바다가 어느새 넘실대며 너울을 타기 시작했고, 세찬 바람이 갑자기 생겨난 것처럼 불어왔다.


뒤늦게나마 정신을 차린 오작과 치우가 뭔가 대비해 보려고 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며칠 지속한 폭우 앞에서 둘은 가랑잎처럼 바람과 파도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다.


"형. 이번엔 진짜 끝이겠지?"

물에 빠진 생쥐 꼴을 한 치우가 맥빠진 얼굴로 말했다. 그간 두 번이나 폭풍우가 잠깐 멈춘 적이 있다. 그러나 채 반 시진도 안 되어 더 큰 폭풍우로 성장해서 둘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몰라. 일단 점검이나 하자."


약초는 이미 다 사라졌다. 진주는 물론 무거운 산호석도 모조리 바람에 날려갔다. 남은 거라곤 이불 몇 개와 밧줄 몇 개 그리고 둔각이 변한 알이었다.


"여기 금이 간 거 같은데?"

치우의 말에 깜짝 놀란 오작이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치우가 있는 곳으로 가보니 귀갑선의 바깥에 크게 갈라진 부분이 있었다.

껍데기가 하도 두꺼워서 아직 완전히 갈라지진 않았지만, 폭풍우가 한 번만 더 들이닥치면 버텨내기 힘들 것 같았다.


"자연력自然力은 참 대단하구나."


백팔염주에 백팔번뇌의 법술을 펼친 후 대력귀가 증폭하여 삼백만 근의 힘으로 눌렀을 때도 멀쩡하던 껍데기다. 그런데 며칠 폭풍우에 시달리며 암초에 이리저리 부딪쳤다고 금이 가버렸다.


[가까운 섬으로 가서 다음 폭풍에 대비해. 세 시진 뒤면 더 센 폭풍이 온다.]


잠깐 상의한 치우와 오작은 태극구의 말에 따라 껍데기를 버리고 가까운 섬으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폭풍우에 겁먹은 귀갑어들이 바다 깊은 곳에 숨었기에 짝짓기하겠다고 덤벼드는 놈은 없었다. 둘은 이불에 감싸 밧줄로 꼭꼭 묶은 알을 챙겨 희미하게 보이는 섬으로 갔다.


지름이 오십 장(85m) 정도밖에 안 되는 자그마한 섬은 바위뿐이었다. 치우와 오작은 굴러다니는 바위로 바람을 조금 막아줄 벽을 쌓고 폭풍우에 대비했다.


태극구의 경고대로 이번 폭풍우는 며칠 동안 괴롭히던 그놈보다 훨씬 강했다.


한편.


서른여섯 섬이 합쳐서 대봉래가 되고 귀령성모의 죽음이 널리 알려졌다. 통천교주의 제자들은 벽유궁에 모여서 대책을 상의했다.


"교주께 아룁니다. 서방교의 호법인 접인이 귀령성모를 자신이 죽였다고 떠벌리며 다닌다고 합니다."


"서방교와 천교는 사실상 한 몸이나 다름없습니다. 당장 천교에 선전포고하고 전면전을 벌어야 합니다."


"귀령성모가 비록 요괴 출신이라곤 하지만, 엄연히 사부의 제자입니다. 이대로 좌시하는 건 절교와 사부의 위엄을 해하는 일입니다."


통천교주는 본인조차 얼마나 많은 법보가 있는지 모른다. 기분이 좋을 때나 필요할 때에 제자들에게 법보를 빌려주기도 하고 그냥 주기도 한다.

그래서 대부분 제자는 천교와 싸움을 벌여 공을 세우길 원했다. 공을 세워 법보를 받든지 새 법술을 배우든지 해야 서열을 높일 수 있다.


"다보多寶. 넌 어찌 생각하느냐?"

통천교주가 입을 열자 모두 숨소리를 죽였다.


"안 그래도 점을 쳐봤습니다. 귀령성모를 죽인 자는 접인이 아니라고 나오더군요."

다보도인은 통천교주의 첫 제자다. 그리고 천교와 절교와 서방교에 인도人道까지 합쳐서 삼존參尊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술사다.

서방교의 교주이자 천교 부교주인 연등도 싸움으론 다보한테 안 된다.


"그래, 누구라고 하더냐?"

"죄송합니다. 무명소졸이어서 그런지 점괘로는 안 나옵니다."


다보는 원래 다른 이름이었는데 사부한테서 받은 법보가 천 개를 넘은 순간부터 다보도인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수많은 법보 중에는 점괘를 보는 법보도 있었는데, 귀령성모를 죽인 자의 이름을 알아내지 못했다.


"교주. 조공명趙公明이 한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조공명은 외문제자다. 다른 사부를 모시고 수련하다가 통천교주의 눈에 들어 제자가 되었다. 절교에서 다섯 손가락에 드는 고수인데, 다보처럼 순수한 술사는 아니고 무공도 무척 뛰어나다.


"그래. 여기서 네가 그나마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잘 알지 않느냐."


조공명은 통천교주를 향해 공손히 머리를 숙인 후 말을 이었다.


"귀령성모를 죽인 건 무명소졸일 수 있습니다. 독을 비롯한 비겁한 수단을 썼을 수도 있고 함정을 파서 유인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일에 접인이 연관되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정식으로 천교에 항의하여 접인의 죄를 물어야 합니다."


"교주, 결단을 바랍니다."

외문제자들이 입을 모아 외쳤다. 그런 외문제자들을 통천교주를 사부라고 부르는 '순혈'들이 차가운 눈으로 바라봤다.


통천교주는 이마를 찌푸리고 잠깐 고민했다. 통천교주 역시 귀령성모가 죽은 이유를 알려고 점을 쳤다. 그러나 다보도인과 마찬가지로 누가 죽였는지 알 수 없었다.


'점괘술은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법술이다. 이 법술이 안 먹힌다는 건 음양오행을 벗어난 힘이 간섭했다는 뜻인데. 세상에 귀령성모를 죽일 만한 자 중에 특이한 힘을 사용하는 녀석이 누구지?'


귀령성모의 죽음은 오작과 치우의 합작품이다. 접인은 탕마저의 공격에 귀령성모가 죽은 줄로 알지만, 실상은 치우와 오작이 찌른 창이 귀령성모의 심장을 쪼갠 덕분이었다.


공교롭게도 영예주로 오행을 봉인 당한 오작과 단전에 귀갑어의 내단을 수십 개 담은 치우기에 점괘술에 걸려들지 않았다.


만약 점괘술로 진실을 알았다면 통천교주도 웃고 넘어갔을 것이다. 실력 차이가 너무 현저하여 당한 놈이 바보다. 접인의 도움이 있긴 했지만, 일월주로 기운을 무한히 보충받는 귀령성모라면 절대 지지 않을 싸움이었다.


"무당無當. 자단의 행방은?"


정통 제자든 외문제자든 모두 얼굴을 찡그렸다. 통천교주가 자단에 대한 총애는 누가 봐도 질투 날 정도다.


"죄송합니다.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여전히 못 찾았습니다."


무당성모는 통천교주의 모든 제자 중에서 가장 신비한 여자다. 무슨 법술을 익혔고 무슨 법보를 보유했는지 누구도 모른다.

하나 확실한 건, 비밀을 보장해야 할 중요한 일은 대부분 무당성모한테 맡긴다는 것이다.


"만 년도 넘게 살았는데 근래에 와서 갑자기 마음이 급하구나."

통천교주가 뜬금없이 한탄했다.

"너희는 내가 왜 유독 자단에게 관심이 많은지 궁금하겠지?"


"송구하옵니다."

정통이든 외문이든 나누지 않고 입을 모아 외쳤다.


"마지막으로 들인 제자여서가 아니다. 자단의 재능이 너희 중 누구보다도 부족한 건 다 아는 사실이고. 헛소문처럼 나랑 혈연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통천교주는 비밀의 일부를 공유하기로 했다.


"내 사부인 홍균노조鴻鈞老祖와 큰 사형인 원시천존原始天尊 그리고 둘째 사형인 태상노군太上老君. 난 셋 중 둘이 힘을 합친 것보다 더 강하다."


통천교주의 말에 제자들은 불경도 잊고 크게 술렁였다.


"그런 내가 왜 봉래도에 웅크리고 있는지 아느냐? 바로 천명天命(하늘이 부여한 운명) 때문이다."

"내 사부는 반고와 직접 대화했을 정도로 오래 살았고, 원시천존은 반고의 피를 이었다. 태상노군은 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났고."


통천교주의 말에 벽유궁에 모인 수백 명 제자는 소름이 확 돋았다.


"이들에겐 천명이 있다. 그 천명이 너무 커서 나와 너희의 힘을 모두 합쳐도 거스르지 못한다. 내가 봉래도를 벗어나지 않는 이유다. 괜히 육지로 가서 세상을 어지럽히면 나 역시 하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


"사부. 그게 자단이랑 무슨 상관입니까?"


통천교주는 다보가 시의적절하게 끼어들자 기껍게 웃었다.


"천명을 거스르는 힘이 있다. 그리고 자단이 그 단서다. 자단이 그 힘을 갖췄는지 아니면 그 힘을 얻는 방법을 아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리고 자단도 모른다. 다만, 자단이 천명을 거스르는 힘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만 확실하다."


"자단 주변을 조사하면 더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통천교주는 이마를 찌푸렸다. 통천교주의 화난 눈길을 받은 제자는 벼락 맞은 개구리처럼 바르르 떨기만 했다.


"네 멍청한 머리로 생각하는 방법을 내가 몰랐을까?"


소리를 조금 키웠을 뿐인데 벽유궁 전체가 세게 흔들렸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제자는 황급히 대전에 엎드려 잘못을 빌었다.


"나가라. 이후 벽유궁 출입을 불허한다."


얼굴이 퍼렇게 질린 제자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엉금엉금 뒤로 기어 벽유궁을 떠났다.


"너희 중 내가 생각지 못한 방법을 떠올리는 건 다보와 무당 그리고 조공명밖에 없다. 셋이 함께 자단을 찾아라. 힘을 합쳐도 좋고, 경쟁해도 좋다. 자단을 하루속히 찾아서 내 앞에 데려와라."


작가의말

일월동휘는 쉽게 말하면 오토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법력이 쌓이거든요. 주인공이라면 이 정도 편의는 줘야 하는 게 국룰 아니겠습니까.

선호작 2백 기념으로 한 편 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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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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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79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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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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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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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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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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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1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6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1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6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7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7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9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1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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