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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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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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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DUMMY

소오현작素烏玄鵲

소오와 현작이 재회하고

교우공명巧遇公明

공교롭게 조공명을 만나다


치우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을 노려보는 오작의 눈을 피했다.


"그러니까 예전부터 날 속이고 귀갑어 내단을 단전에 품었다는 말이지?"


오작이 화난 건 치우가 태극보인으로 감당이 어려울 정도의 귀기를 흡수해서가 아니었다. 치우가 둘 사이의 신뢰를 깨뜨릴 만한 행동을 했고, 심지어 거짓말로 그걸 감춘 것이 괘씸했다.


"미안해."

치우는 길게 말하지 않았다. 괜히 변명하면 더 크게 혼날 거고, 자신도 모르던 잘못 몇 개를 추가로 알게 될 뿐이다.


예전에 쉽게 화내는 귀갑어를 잡은 적 있다. 그 뒤로부터 귀갑어 낚시가 훨씬 쉽고 빠르게 끝났다.

당시엔 그저 근처에 귀갑어가 늘었나보다 했는데, 치우가 크고 강한 귀갑어로 오해받는 바람에 구애자들이 몰려온 거였다.


'진짜 하늘의 안배인가?'


발정 난 귀갑어는 결합의 의지가 강하다. 치우는 발정 난 귀갑어 내단을 스무 개 가까이 삼켰고, 덕분에 삼태극을 이룬 기운 역시 결합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

그래서 다양한 귀신의 힘을 어마어마하게 흡수하고도 결집력을 얻을 수 있었고, 무모하게 환혼노조의 법보를 강제로 뺏는 시도까지 성공했다.


만약 치우가 귀갑어 내단을 단전에 품지 않았다면 귀령성모의 섬으로 갈 일도 없고, 태극구를 만나 태극보인을 만들 일도 없다. 당연히 무극도 깨달을 길이 요원하다.

그러면 지금까지 이룬 성취의 대부분을 못 이루고 천일도를 떠났을 때보다 별반 강하지 않은 상태로 머물렀을 것이다.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


어차피 누군가의 안배라고 해도 거부할 힘이 없다. 오작은 일단 자단을 찾는 것과 강해지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귀기가 뇌까지 잠식했어? 어서 소오나 불러."


오작의 말에 치우는 머리를 벅벅 긁으며 허공에서 풍령비를 꺼냈다. 소매나 품이 아닌 허공에서 법보를 꺼내는 걸 본 오작은 속으로 작게 감탄했다.

오작이나 자단은 물론, 풍백도 물건을 꺼낼 때 허공이 아닌 소매나 품에서 꺼낸다. 허공에서 물건을 꺼낸다는 건 치우의 법력과 경지 등이 풍백을 능가했다는 뜻이다.


'치우만 욕할 게 아니야. 나도 멍청하게 구마소를 꺼낼 생각을 못 했어.'

물론,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한 선입견으로 혼이 사라지고 백만 남은 해골들을 보고 귀신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허공에 해인지 달인지 모호한 구체가 혼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건 오작의 지식으로 상상하기 어렵다.


그래도 목숨이 걸린 일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꺼내지 않았다는 점은 반성해야 마땅하다.


"와. 여기가 북망산이었어?"

소오는 태생 때문에 북망산의 바깥 결계를 넘지 못한다. 안의 결계도 마찬가지지만, 환혼노조의 죽음과 함께 사라졌기에 별문제는 없다.

"이상하네. 딱히 내가 못 지날 이유도 없는 결곈데?"


"귀신을 모아두는 무저갱이 있는데 치우가 깨뜨렸습니다. 그보다 대책을 좀 알려주십시오."

오작은 치우의 상황을 간략히 설명했다. 소오는 듣는 내내 세상에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냐는 표정으로 치우를 바라봤다.


"우선 오행마랑 현작을 찾아 밖으로 나가는 게 좋겠다. 여긴 곧 다른 놈들이 몰려올 거야."

"누구 말입니까?"

"태상노군과 그 제자들은 반드시 올 거고, 잘하면 절교와 천교도 몰려올 수 있어. 환혼노조는 태상노군과 철천지원수나 다름없고, 천교와 절교도 북망산의 주민들을 별로 안 좋아해. 오래전엔 모든 인간과 요괴와 마수 위에 군림하던 자들이거든."


설명을 마친 소오는 가슴을 크게 부풀렸다.


"까악, 까악."

크게 두 번 운 소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현작의 대답을 기다렸다.


"까악, 까악, 깍깍."

소오의 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울음소리가 들렸다.


"까악."


소오가 한 번 더 소리를 내고 반 각 정도 지난 후, 오행마가 먼지를 풀풀 날리며 오작과 치우를 향해 달려왔다. 오작 앞에서 급정지한 오행마는 콧김을 씩씩 뱉으며 오작 몸에 얼굴을 마구 비볐다.


오작에게 한참 얼굴을 비빈 오행마는 치우 몸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다가 마찬가지로 얼굴을 친근하게 비볐다. 며칠만 본 사이이고 치우의 성장이 놀라워서 냄새로 겨우 알아본 거였다.


"얘가 그 울보야?"

소오와 반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까만 까치가 기분이 잔뜩 상한 말투로 질문했다.


"오작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작은 얼굴에 쓴 가면을 벗으며 말했다. 오작이 가면을 벗자 까치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었다.


"너 대가주 진짜 닮았구나. 밖에 일 보고 돌아올 때마다 나랑 소오 모이를 꼭 챙겨왔는데."

까치는 눈물을 글썽이며 애틋한 눈으로 오작을 바라봤다.


"얘기는 나중에 하고, 우선 안전한 곳으로 가자. 가는 길에 오작 네가 그간 겪었던 이야기를 전부 하고. 이젠 의심 안 하고 얘기해줄 수 있지?"

소오는 모산까지 동행하면서 오작에게 많은 걸 캐묻지 않았다. 오작이 자신을 완전히 신임하지 않음을 알고 오행마까지 찾기를 기다린 것이었다.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작은 밖으로 나가며 주작란을 얻었던 일부터 시작해 북망산에서 있었던 일까지 전부 말했다. 치우는 일부 이야기는 이미 들어 알고 일부는 함께 겪었지만, 처음 듣는 사람처럼 흥미진진하게 경청했다.


"잠깐. 인기척이 있다. 빨리 숨어."

소오가 은신술을 펼쳐 현작과 오행마를 숨기고, 치우 역시 은신술로 오작을 숨겼다.


물이 한 번 끓을 시간이 흐르고 인기척의 주인들이 나타났다.


"사부, 이번에야말로 다보와 무당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 합니다. 우리를 외문제자라고 깔보는 걸 참는 것도 이젠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검은 콧수염을 짧게 기른 사내가 말했다.


"환혼노조가 죽었으니 귀옥鬼獄을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다. 귀옥은 선천영보가 될 자질이 충분하니 다보는 몰라도 무당을 누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닐 게다."

콧수염의 말을 받은 자는 다름 아닌 통천교주가 가장 신임하는 세 제자 중 하나인 조공명이었다. 조공명을 태운 건 놀랍게도 요수촌에서 범 요괴들을 모아 놓고 우두머리 놀이를 하던 흑호였다.


몇 대 얻어맞고 주눅이 크게 들었는지 커다란 덩치에 비해 걸음걸이가 힘이 없었다.


"귀령성모의 법보가 선천영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키가 십삼 척(2.21m)은 되는 사내가 말했다. 그러나 치우와 다르게 키만 크고 체구는 얇았다. 그저 그림자만 보면 긴 막대기 하나 세워놓은 줄 오해할 소지가 크다.


"그게 아니면 법보가 하나뿐인 귀령이 넷째 제자의 자리를 지켰을 리 없지. 사실 귀령성모보다 강한 놈이 몇 더 있는데, 선천영보가 두려워서 감히 도전하지 못했어."


대화를 나누며 걷던 세 사내는 거의 동시에 걸음을 멈췄다.


"누구시오? 우리랑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모습을 드러내시오."


전혀 위화감 없던 곳에서 치우와 오작이 모습을 드러냈다. 차라리 귀옥으로 불리는 무저갱에 빠지기 전이었다면 안 들켰을 가능성이 크다. 단전에 넘치는 귀기 때문에 기운의 흐름이 불안정해 타고난 은신술임에도 조공명 일행에게 들켰다.


"어느 문파의 고제자시오? 난 통천교주의 제자 조공명이라고 하오."

조공명은 자신이 예상했던 곳과 꽤 먼 거리에서 나타난 둘을 보고 속으로 은근히 놀랐다.

"하산이 아닌 출문한 제자여서 함부로 이름을 밝히기 무엇합니다."


오작의 대답에 조공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짧은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둘을 면밀히 관찰했고, 뒷배경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조공명의 말에 대꾸한 가면 쓴 자는 감히 추측하기 어려웠다. 일천한 법력과 달리 기세가 정돈되었고 행동거지가 지극히 자연스럽다. 거수투족擧手投足으로 판단한 경지로 유추할 때, 조공명도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법력을 잘 갈무리한 고수다.


곁에 선 황금갑옷을 입은 거구의 사내는 더 대단했다. 몸에서 광포하게 넘실대는 기운은 조공명으로서도 법보의 도움 없이는 버겁다. 무기와 법보를 들면 제압할 자신이 있지만, 저 사내가 품은 힘에 비례하는 법보를 보유했다면 승패는 또 장담하기 힘들다. 황금갑옷에서 용의 기운이 느껴지는 거로 유추할 때, 수준이 꽤 높은 법보를 여럿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둘의 은신도 확실히 간파한 게 아니고 혹시나 하는 의심으로 말을 던져 운 좋게 맞은 거였다. 게다가 위치도 잘못 파악했기에 조공명은 오작과 치우의 실력을 실제보다 훨씬 높게 판단했다.


'저런 자들이 하산도 못 할 정도면 인도인가?'


인도는 태상노군이 세운 문파다. 요괴나 마수도 제자로 받는 천교나 절교와 달리 인도는 인간만 받는다.

극소수를 제외하면 높은 경지에 이르는 게 불가능한 인간이기에 인도는 제자가 채 열 명도 안 된다. 그리고 어디에서도 자기 한목숨 지킬 수준이 안되면 하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혹시 인도의 형제들이오? 천교나 절교나 인도나 한 뿌리에서 나온 세 잎이 아니겠소. 굳이 우리끼리 정체를 숨길 필요는 없소."

"아닙니다. 굳이 인연을 따지자면 저희는 절교와 연관이 있습니다. 그 이상은 캐묻지 말아 주십시오."


오작의 대답에 조공명은 매우 기꺼웠다.


만약 오작과 치우가 정통을 자처하는 통천교주의 적전제자 계파라면 조공명한테 이렇게까지 예의를 차라지 않았을 것이다.

조공명에게 이렇게 깍듯이 대한다는 건 외문제자의 계파거나 그쪽과 가까운 문파일 가능성이 크다.


"언제 정식으로 하산하면 아미산으로 와서 이 조공명을 찾으시오. 내 기꺼이 두 분과 밤새워 술잔을 기울이리라."

"오늘의 초대를 꼭 명심하고 언젠간 응하겠습니다."


그렇게 그냥 작별하려고 했는데, 스쳐 지나가던 조공명이 갑자기 몸을 돌렸다.


"혹시 북망산의 귀옥은 그대들이 수습했소?"


발걸음을 멈춘 오작은 태연하게 몸을 돌려 질문했다.


"견문이 짧아 귀옥이 뭔지 모릅니다. 귀찮지 않으시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오작의 말에 조공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귀신을 가두는 주머니 비슷한 거라고 들었소."


"그거 내가 망가뜨렸는데."

치우가 크게 중얼거렸다. 유정의 기운이 너무 강해 자랑하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했다. 이나마도 다행인 것은, 치우가 아닌 다른 자였다면 아마 욕구를 못 참고 칼을 휘두르며 대살육을 벌였을 거다.


"혹시 귀옥이 절교의 물건입니까? 저희는 그저 귀골이 우리를 해치려 하기에 반격한 것뿐입니다."

오작의 질문에 조공명은 손사래를 쳤다.

"그건 아니오. 천하를 크게 어지럽힐 물건이어서 우리가 직접 처분하려 했는데, 두 협객이 먼저 해결했다니 다행이오."


두 무리는 그대로 작별하고 반대 방향으로 헤어졌다. 조공명은 북망산에 가서 귀옥이 진짜 사라졌는지 확인해야 했고, 오작과 치우는 그저 상대에게 멀어지는 방향으로 걸었다.


한참 지나서 소오와 현작 그리고 오행마가 둘의 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놈이 통천교주의 제자야? 소문만 무성해서 진짠지 의심했는데, 제자만 봐도 통천교주가 얼마나 강한지 알겠어."

소오의 말에 현작이 코웃음 쳤다.

"흥. 내가 진신眞身(진짜 몸)만 찾으면 저놈 따위는 콧김으로 쓰러뜨릴 수 있어."


소오가 지혜조라면 현작은 용투조勇鬪鳥다. 싸움을 잘하고 싸움을 즐기는 타고난 싸움꾼이다.


"통천교주도 아니고 그 제자를 상대로 투지를 불태우다니. 꼴사납구나."

소오의 지적에 현작은 입을 꾹 다물었다.


일행은 대화를 자제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북망산과 멀어졌다. 꼬박 반나절을 달려 개미도 안 살 것 같은 황산에 이르러서야 멈췄다.


"오작아. 네가 태극구를 얻었다고 그랬지? 어서 꺼내라."

오작은 소매에서 그냥 돌멩이와 별다름이 없는 태극구를 꺼냈다. 태극구를 본 현작이 킥킥 웃었다.

"꼴이 참 좋구나."


"아는 사입니까?"

"천계에서 인연이 좀 있었지. 뭐, 똑같이 추방당한 신세긴 하지만."


"허공에 띄우거라."

오작은 소오의 지시대로 태극구를 허공에 띄웠다. 소오와 현작은 눈으로 신호를 맞추다가 동시에 부리로 태극구를 쪼았다.


"제기랄. 이 불쾌한 기운은 뭐야."

태극구는 잠에서 깨자마자 툴툴댔다.


"오랜만이다. 우릴 잊진 않았겠지?"

"같이 추방된 동지들 아니신가. 근데 너희 그건 무슨 꼴이야? 설마 법보가 되려다가 실수로 새알에 들어간 건 아니지?"


태극구의 말에 소오와 현작이 고개를 돌리고 딴청을 부렸다.


"잠깐. 이 무슨 똥 같은 상황이야?"

태극구가 갑자기 윙윙대며 화냈다.

"어떤 새끼가 무극을 깨달아 버렸어. 제기랄, 이럼 난 끝장인데."


"무슨 일입니까?"

무극을 깨달은 새끼가 질문했다.


"난 태극이 될 기회를 버리고 무극을 노렸단 말이야. 무극구가 되면 다시 천계로 돌아갈 수 있거든. 근데 어떤 놈이 먼저 깨달아 버렸어. 난 이젠 천천히 소멸하는 길밖에 안 남았어."


"아니야. 네겐 길이 하나 더 있어."

소오의 목소리는 끈적하고 달콤했다.

"저 멍청이 단전을 살펴."


태극구는 치우의 단전을 확인하고 소오의 뜻을 바로 알아차렸다.

"뭐야? 나보고 태극보인이 되라고?"


소오가 부리를 크게 벌리고 말했다.

"아니지. 진태극보인이 되라는 거야."


작가의말

태극구는 무극을 깨닫는 업적을 세워 천계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먼저 깨닫는 바람에 나가리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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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2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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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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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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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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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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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1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6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8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6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8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2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8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7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6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7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7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9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71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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