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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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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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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DUMMY

무무지경武無至境

무공엔 끝이 없어

궁생난지窮生難止

평생 멈출 수 없다


"도망가라. 결계가 이상하다."

소리 지른 자는 인간이 아닌 요괴였다. 펄럭이는 귀나 흉측한 뻐드렁니를 보면 멧돼지 요괴 같은데 머리가 꽤 비상했다.


"이럴 때 꼭 멍청하게 혼자 도망치려는 놈들이 있지."

공공의 말에 오작도 고개를 끄덕였다. 위험한 일일수록 함께 하는 게 좋다. 그래야 내가 살 가망이 조금이라도 커진다.


멧돼지가 꽤 신망이 높은지 외침을 들은 인간과 요괴 대부분이 도망쳤다. 그러나 재물이나 법보 혹은 법술에 미련을 못 버린 자들이 여전히 창녕궁 근처를 서성거렸다.


무려 공공과 흑제가 모습을 드러냈으니 뭐든 있을 거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그리고 반대로 북망산을 찾아오는 사람도 있었다.


"공공께 인사드리오. 인도의 여덟 번째 제자 악불산岳拂山이오."


악불산은 회색 장포에 흰 가죽신을 신었다. 그리고 등에 창 한 자루 멨다. 길이가 팔 척 정도 되는 다소 짧은 창은 법보가 분명했다.


"서창 악불산이라. 당신이 여긴 무슨 일이지?"

"중요한 일이오. 독대했으면 하오."


천하에 창을 다루는 자 중 유명인이 셋 있다. 북엔 자단이 있고 서엔 악불산이 있으며 남엔 적표노가 있다.

반각이 인정한 세 창술을 각각 이어받은 자들이다.


"같이 들어야겠소. 우린 지금 운명공동체거든."

악불산은 오작과 치우를 연신 훑었다. 나이에 비해 대단하긴 하지만, 공공과 공동체 어쩌고 할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태상노군의 여섯째 제자를 뵈어 영광입니다."

오작은 악불산이 뭔가 중요한 정보를 알 것 같다는 생각에 대화에 끼어들었다. 자신을 인도의 여덟 번째 제자라고 소개한 악불산은 오작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게 무슨 말이지?"

질문은 공공이 했지만, 치우 역시 무척이나 궁금한 눈치였다.


"인도의 첫 제자는 태상노군입니다. 남은 제자들은 다 태상노군을 사부로 모시죠."

"그럼 일곱째 제자가 아니냐?"

"태상노군의 셋째 제자가 본인입니다."


공공은 믿기지 않는다는 티를 팍팍 내며 악불산을 바라봤다.


"두 제자를 가르치다 부족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홍균노조한테도 배울 게 남지 않아서 고심 끝에 본인이 가르치고 본인한테 배우기로 하셨습니다."

태상노군을 언급하는 악불산의 얼굴에는 존경심이 가득했다.


'미친놈인가?'

입 밖에 꺼내진 않았지만, 공공과 치우는 표정으로 말했다.


"즙무혼이 격대전이로 즙선기 몸을 빼앗았고 환혼노조는 남부에서 부활을 꿈꾼다는 정도는 나도 압니다. 그러니 감추지 마시고 시원하게 털어놓으시죠."


"더 아는 게 있으시오?"


"적무혈은 내가 해치웠고 환혼노조는 내 아우가 없앴습니다."


오작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느낀 악불산은 그제야 결심을 내렸다.


"즙무혼은 원래 육신을 흡수하여 힘을 키우고 있소. 그리고 결계를 바꿔 출입을 어렵게 했소. 지금 북망산에서 결계를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즙무혼 빼고 나밖에 없을 거요."


"인도와 북망산은 무슨 관계입니까?"

"북망산은 천계 출신 인간이 사는 곳이고 내 사부는 삼계에서 태어난 완전한 인간이오. 태생부터 물과 불과 같아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관계요."


매미 유충을 먹이로 삼는 개미나 일개미를 습격해 먹이를 뺏는 매미처럼 서로 공존할 수 없는 사이다.

오작의 노력 덕분에 개미와 매미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변했지만, 북망산과 인도는 그렇지 않았다.


"혼자 오신 걸 보면 대책이 있는 것이겠지요?"

"격대전이의 약점을 알고 있소."

"뭡니까?"


악불산은 잠깐 고민하다 고개를 저었다.


"이게 널리 알려지면 미무골이 계속 숨을 거요."

"미무골을 꼭 죽여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공간을 이동하는 법술이 어려운 건 다들 아실 거요. 그 이유가 미무골 때문이오. 그자의 법술로 삼계가 왜곡되었소. 유독 공간계 법술만 발전하지 못해 삼계의 전체적인 법술 수준이 한계에 이르렀소. 미무골을 해치워 공간계 법술이 발전하면 다른 법술도 더 강해질 수 있소."


악불산의 말에 뭔가 깨달은 오작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법술을 골고루 익힐 필요가 있구나.'


법술에 필요한 운기 경로는 대부분 인간이 타고나지 못한 거다. 새로운 경로를 만들 수 있는 자만 법술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운기 경로를 다 뚫어야 비로소 법술을 펼친다.

현재 공간계 법술이 너무 적어 관련 운기 경로가 많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전체적인 법술 수준까지 영향받은 거다.


'창법도 마찬가지겠지?'


오작은 이제 창녕산이 북망산인 걸 안다. 적무혈의 창법과 비등하게 싸운 오작의 창법 역시 자단이 만든 게 아니라 봉래도의 창술이라고 보는 게 맞다.

남은 건 인도의 창법이다. 오작은 즙무혼을 죽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단과 적표노와 함께 창의 고수로 추앙받는 악불산의 창법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세 분은 무슨 이유로 즙무혼을 쫓는 것이오?"

"나야 흑제 하려면 놈 주검이 필요하니까."

"가문의 원수입니다."

"나도 원수."


셋의 대답에 악불산은 기꺼운 표정을 지었다.

"목표가 일치하군. 힘을 합쳐 꼭 놈을 해치웠으면 하오. 그리고 주의할 점이 있소. 난 이 결계 안에서만 놈을 공격할 수 있소."

"이유가 뭡니까?"

"격대전이의 약점을 알아낸 걸 미무골한테 들키면 안 되니깐. 안에서 놈을 해치우지 못하면 밖에선 세 분이 힘써야 하오."


결계 때문에 시간의 흐름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작 일행은 누구도 조급해하지 않았다. 번갈아 법력 수련도 하며 느긋하게 기다렸다.


"왔소."


다시 모습을 드러낸 즙무혼의 기세는 대단했다. 그러나 허망하게 펄럭이는 오른쪽 소매 때문에 왠지 하찮아 보였다.


"고맙다."

즙무혼이 치우를 보며 이를 갈았다.

"네가 팔 하나 자른 덕분에 멸천공과 홍도공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다. 그리고 네 칼도 이젠 두렵지 않다."


"말로만 고맙다고 그러지 말고 절이라도 해."

치우가 불퉁하게 대꾸하자 공공이 킥 웃어버렸다. 자신의 약점이 사라졌음을 알려 상대 기세를 누르고 자기 기세를 북돋우려던 즙무혼의 시도는 허무하게 끝났다.


"근데 못 보던 놈이 하나 늘었네?"

"남의 몸에 빌붙어 사는 하찮은 미물이 있다고 해서 인도의 이름으로 죽이러 왔다."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을 너희가 뚫을 수 있을까?"


무공과 법술을 결합한 침암불괴신은 그간 급하게 흡수한 흑수해의 기운에 저항하느라 즙무혼의 육신을 지키지 못했다.


기회만 엿보던 치우가 불쑥 튀어 나갔다. 즙무혼은 전과 달리 왼팔을 들어 치우의 칼을 막았다. 새된 깡 소리와 함께 치우의 마환도가 튕겼다.

즙무혼은 기쁘게 웃으며 허공에서 수정 막대기를 꺼냈다. 모습을 드러낸 수정 막대기는 오른쪽 소매로 들어가더니 팔로 변했다.

손가락이 영활하게 움직이는 걸 보니 가짜 팔이라고 여겨지지 않았다.


"틈을 만든다."

말을 마친 오작이 멸천창을 꺼내 즙무혼의 목을 찔렀다. 즙무혼은 반대편이 투명하게 보이는 오른팔을 들어 멸천창을 막았다.

회선창에 실린 힘이 예상보다 강해 창을 막은 즙무혼의 상체가 살짝 흔들렸다.


오작이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줄 걸 안 치우는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마환도를 휘둘렀다. 즙무혼은 왼팔로 마환도를 막으며 충돌하는 힘으로 균형을 되찾으려 했다.


그때 공공이 오작과 치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홍도공을 펼쳤다. 즙무혼은 오른팔로 오작의 이어지는 공격에 대비해야 하고 왼팔은 치우의 칼을 막아야 했다. 그래서 홍도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봤지?"

홍도공에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즙선기는 멀쩡했다. 옷까지 멀쩡한 걸 보니 공격에 당하고 버티는 게 아니라 잘 막아낸 게 틀림없다.


"어딘가 약점이 있을 겁니다. 골고루 두드립시다."

상대 기세가 가파르게 치솟는 걸 확인한 오작이 약점을 언급했다.

"강한 힘은 더 강한 힘으로 깬다."

공공 역시 자존심이 상했는지 이를 악물며 주먹에 힘을 더했다.

"꼭 내 칼로 네놈 몸을 부수겠다."

치우 역시 투지를 불살랐다.


그러나 전과 다르게 즙무혼은 그저 막기만 하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반격에 먼저 당한 건 셋 중에서 수비가 제일 부족한 치우였다. 동주철갑 덕분에 치명상은 입지 않았으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물에 잠수하여 일각도 버티는 치우기에 단순히 숨이 막혀서만은 아닐 것이다.


"나한테 맡기시오."

오작과 공공 역시 즙무혼의 반격에 밀려났다. 그 자리를 차지한 건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던 악불산이었다.


'쌍두창雙頭槍이구나.'


길이가 다소 짧은 악불산의 창은 양쪽에 날을 세운 쌍두창이었다. 악불산은 창의 중간을 양손 혹은 한 손으로 잡고 돌리며 예상치 못한 시점에 공격을 발동했다.


'공간을 빼앗고 시간을 훔친다.'

즙무혼은 오히려 셋을 상대할 때보다 더 허둥거렸다. 악불산의 창은 공격 범위가 넓어 상대가 쉽게 수비할 수 없고, 회전하는 중에 언제든 공격할 수 있어 상대 반응을 느리게 했다.


'쉽게 예측하지 못하게 하여 상대의 판단을 느리게 한다.'

오작 일행 셋은 빠르게 공격하는 거로 즙무혼을 몰아붙이려 했다. 악불산은 셋과 달리 공격을 자제했다. 창을 왼손 혹은 오른손 혹은 양손으로 돌리며 공격 기회만 노림으로써 즙무혼이 함부로 못 움직이게 묶었다.


'다 아는 건데.'

알기만 하는 이론은 쓸모없음을 다시 깨우쳤다. 나이에 비하면 경험이 넘치는 오작이지만, 상대해야 할 적을 생각하면 또 형편없이 부족해 보였다.


"도울 수 있겠소?"

악불산의 말에 오작은 바로 전투에 뛰어들었다.

"두 분은 필살의 공격을 준비하시오."

주저하는 공공과 치우한테는 허점을 찌르라고 당부했다.


악불산 옆으로 간 오작은 바로 공격하지 않고 창끝으로 동그라미 하나 그렸다. 동그라미를 본 즙무혼의 몸이 멈칫했다.

진룡산을 떠날 때 반각을 고분고분 물러나게 했던 바로 그 동그라미였다.


그러나 생긴 틈을 누구도 찌르지 못했다. 강한 공격을 준비하기엔 너무 짧은 기간이었다.


"공공. 결계 칠 줄 알아?"

치우의 질문에 공공은 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 근데 결계는 왜?"

"저놈이 도망 못 치게 가둘 수 있어?"


공공은 자존심 상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그건 어려울걸."

"그럼 내가 도망 못 가게 가둘 수는 있어?"

"넌 가능할 것 같긴 해."


오작은 창끝으로 동그라미를 천천히 그리면서 즙무혼을 노려봤다. 가문의 원수이고 부친과 큰 숙부를 직접 죽였다고 인정한 놈이다. 놈을 반드시 죽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필살의 기회를 노렸다.


거기에 악불산까지 호시탐탐 노리니 즙무혼은 셋을 상대할 때 보이던 여유가 사라졌다. 둘의 공격이 아주 두렵운 건 아니지만, 그 공격으로 생긴 틈을 다른 자들이 찌를까 봐 걱정이었다.


"어!"

갑자기 치우의 몸에서 괴이한 기운이 피어올랐다. 즙무혼의 감각이 연신 위험을 알려왔다.


즙무혼은 팔 하나 잘리면서 멸천공과 홍도공 그리고 치우의 마환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러나 치우와 오작 그리고 공공을 마주할 때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 건 여전하다. 바다에서 시작해 북망산에 이르기까지 엄청나게 먼 거리를 셋한테 쫓겼으니 당연한 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셋을 상대할 때 느끼는 위축감이 커진다. 그래서 결계까지 치면서 셋 모두 죽이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갑자기 공공이 결계를 치고 치우가 이상한 기운을 뿜자 위기감이 무럭무럭 자랐다.


"넌 죽는다."

오작은 창끝으로 작은 원을 그렸다. 원 안에서 창이 튀어나와 자신을 찌르는 환각에 흡무혼의 몸이 또 한 번 흠칫했다.

그 기회를 타 악불산이 공격했다. 격대전이의 약점이 되는 곳은 아니지만, 꽤 가까운 곳이어서 즙무혼도 감히 경시하지 못하고 몸을 움직여 피했다.


"귀곡멸살!"


공손부보를 죽였던 귀곡멸살이었다. 그때보다 기운을 훨씬 잘 다루고 무기도 그냥 천강도가 아닌 천강마환도다. 게다가 오작과 악불산의 견제로 즙무혼이 제대로 방비하지 못했기에 공격이 확실히 적중했다.


시커먼 기운이 즙무혼의 상체를 감싸고 으르렁댔다. 공손부보를 비롯한 서른이 넘은 요괴는 가볍게 해치운 귀곡멸살의 초식이건만, 즙무혼 상대로는 쉽지 않았다.


"후."

악불산이 숨을 길게 내쉬며 긴장을 풀었다.


"반룡돌화창."

쌍두창이 휘면서 두 창날 모두 즙무혼을 향했다. 악불산이 초식 명을 외치자 창날이 불길을 토해냈다.

두 불길은 즙무혼을 덮치기 전에 만나 불의 용이 되었다. 불의 용은 오작의 회선창 초식처럼 회전하며 즙무혼의 오른쪽 가슴을 공격했다.


"크크크."

당하기만 하던 즙무혼이 갑자기 괴이한 웃음을 흘렸다.


"드디어 미친 건가?"

귀곡멸살로 기운을 다 쓴 치우가 헐떡이며 말했다.


"다들 조심하시오."

반룡돌화창으로 기운 태반을 소모한 악불산은 뒤로 물러났다. 대신 법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오작과 공공이 즙무혼 앞을 막았다.


"인도 참 대단하구나. 내 격대전이의 약점까지 알아냈어."

귀곡멸살의 기운이 사라지며 즙무혼의 모습이 드러났다. 옷이 바스러지며 건장한 상체가 그대로 드러났고, 악불산이 공격한 오른쪽 가슴엔 호심경 하나 있었다.


작가의말

태상노군은 변태입니다. 스승으로 모실 만한 사람이 없으니 자신한테 배우고 자신을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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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124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5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6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0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7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6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8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8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0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4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1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2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8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69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8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3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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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3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1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6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8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0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2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3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4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7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0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6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5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0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09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69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7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0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1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2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2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3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69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3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5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1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2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1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7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0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39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6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1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2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7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5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4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0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0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88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1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0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5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1,998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3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87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296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89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0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5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7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3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6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1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2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5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47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1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597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6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2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25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36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76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28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68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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