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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무극멸천록無極滅天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20.02.26 13:12
최근연재일 :
2020.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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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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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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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DUMMY

오작탈의烏鵲脫衣

오작이 옷을 벗으니

북창부활北槍復活

북창이 부활하다


- 치우와 헌원이 탁록에서 큰 싸움을 벌인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구천현녀와 강제명을 설득하여 치우 편으로 참전할 계획입니다.


편지를 다 읽은 오작은 편지 더미 곁에 놓인 창을 잡았다. 형천이 적표노를 죽이고 얻은 불괴화첨창이었다.

길이는 홍영창보다 조금 길고 창대는 반 정도로 얇았다. 그러나 이름에 불괴 두 글자가 들어간 데서 쉽게 알 수 있듯이, 단단하기로는 유명한 창이다.


법력을 한 바퀴 돌려 점검한 오작은 바로 경공을 펼쳐 축융봉을 떠났다. 다행히 그간 주작란의 소화가 끝났는지 꽤 멀리 달리고도 노양궁으로 소환되지 않았다.


천잠지용공 첫 단계를 완성한 덕분에 달리는 속도가 예전보다 몇 배 빨랐다. 오작은 채 하루도 안 걸려 금계산에 도착했다.


자단을 찾던 절교 무리가 사라진 덕분에 금계산은 고요했다. 오작은 허공에서 삼매진화의 부적을 꺼낸 후 피를 묻혔다. 총 세 개의 부적이 있었는데 하나는 이미 썼고 남은 둘은 오작과 치우가 하나씩 지니고 다녔다.


"생각보다 일찍 왔구나."

채 사 년이 걸리지 않았다. 천일도에 구 년이나 갇힌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렸다.


"어떻게 거래할 작정입니까?"

"내가 원하는 건 팔괘자수선의다. 그걸 얻으면 난 여자와 말을 너한테 줄 것이고, 여길 떠나는 즉시 죽을 수밖에 없는 자단의 목숨도 구해줄 테다."

"다른 조건은 일절 없는 것이지요?"

"그럼."


오작은 팔괘자수선의를 벗었다. 알몸이 된 오작에게 탁일계가 날개로 옷을 던져줬다.


"자단의 짐에서 나온 옷이다. 크기를 보니 널 주려고 장만한 것 같구나."


법보는 아니지만, 질긴 천으로 지은 꽤 훌륭한 옷이었다. 어떻게 알고 준비했는지 오작의 몸에 딱 알맞았다.


딱 소리가 두 번 나더니 오행마와 소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오행마는 반갑게 달려와 오작의 머리를 혀로 핥았다.


"오작, 나 무서웠어."

소소가 훌쩍거렸다. 오작은 자신보다 스무 살이나 어린 이모를 보며 진실을 말할지 말지 고민했다.


'조카라고 하면 분명히 날 함부로 부려먹을 것이다. 최대한 비밀로 하자.'


"얘기가 잘 됐습니다. 곧 여길 나갈 겁니다."

소소를 가볍게 위로한 오작은 탁일계를 바라봤다. 탁일계는 눈을 지그시 감고 중얼중얼 주문을 외우는 중이었다.

처음 듣는 언어여서 오작은 무슨 주문인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다.


"건곤음양전乾坤陰陽顚."

주문이 끝나자 자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형님?"

오작을 본 자단이 어리벙벙한 표정으로 물었다.

"숙부, 오작입니다."


자단은 실망과 기쁨이 섞인 오묘한 표정으로 다가와 오작을 힘껏 그러안았다.


"잠시만 조용히 해줄래?"


회포를 푸는 중에 갑자기 탁일계가 정숙을 요구했다. 오작 등은 숨소리마저 죽이고 탁일계를 살폈다.


석상이라도 된 듯 미동도 하지 않던 탁일계가 갑자기 팔괘자수선의를 탁 쪼았다. 의기양양하게 고개를 든 탁일계의 부리에 투명한 책장 하나가 물려 있었다.

탁일계는 부리로 책장에 뭔가 글씨를 쓴 후 꿀꺽 삼켜버렸다.


"천천히 남은 여덟 장을 마저 뽑아내면 난 천계로 돌아갈 수 있다."

격동이 심했는지 탁일계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천계에서 추방된 마수는 봉신책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들었습니다."

오작의 말에 탁일계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약속의 아이는 법칙을 비틀지. 덕분에 난 아홉 장만 모으면 천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한 사람이 한 장씩 갖는 거 아니었습니까?"

"아니. 최대 아홉 장까지 같은 이름을 쓸 수 있다."

"많이 쓰면 좋은 겁니까?"

"응. 많이 쓸수록 강해져. 책장의 힘이 몸으로 흡수되거든. 너도 팔괘자수선의의 말도 안 되는 방어력을 체감했으니 알 거 아니냐."


"그럼 꼭 성공하여 천계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그래. 너도 꼭 천명을 이루거라. 거대한 운명의 아이야."


셋은 오행마를 끌고 금계동을 나갔다. 밖으로 나간 후 자단은 오행마를 타고 오작과 소소는 경공으로 달렸다. 오작은 그간 있었던 일을 간략하게 얘기했다.


"홍영창이 그리되었단 말이지."

그간 든 정이 깊어 자단은 홍영창이 사라진 것을 무척이나 애석해했다.


"어쨌든 결과는 좋습니다. 홍영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끊지 않았다면 소멸할 때 그 피해가 숙부한테도 일부 옮겨갔을 겁니다."

"어쩌면 자신이 소멸할 줄 알고 계약을 끊었는지도 모르지."


홍영창이 소멸하었기에 누구도 알 수 없는 비밀이다.


"홍영창 대신 이걸 쓰십시오."

오작은 화첨창을 꺼내 자단에게 건넸다. 몇 번 휘두른 자단이 만족스럽게 웃었다.


"홍영창보다 가볍고 단단하구나. 길이도 더 길고. 내 창법에 훨씬 어울리는 창이다. 고맙구나."


자단은 창법의 고수답게 몇 번 휘두르는 거로 화첨창에 빠르게 적응했다.


"나 이만 서부로 돌아갈래."

오작의 말을 듣기만 하던 소소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왜요?"

"백제한테 가서 따져야겠어. 내 옷이랑 다른 법보도 얻어내야 하고. 백제랑 희운 사이에 무슨 거래가 오갔는지 알 필요도 있고."


공식적으로 소소는 희운의 부인이다. 서부 출신인 소소는 어떻게든 세상에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니면 평생 시집가지 못한다는 두려움이 무척이나 컸다.


"혼자 괜찮겠습니까?"

"형천한테 못 들었어? 서왕모도 날 어쩌지 못해. 백제는 서왕모의 꼭두각시니까 나한테 함부로 하지 못할 거야."


오작은 만류하지 않았다. 어차피 싸우러 가는 길이기에 소소는 짐이다. 어떻게 탈 없이 뗄지 고민하던 차에 소소가 먼저 입을 열자 잘됐다 싶었다.


소소가 떠나자 오작은 잠깐 쉬자고 제안했다.


"그래. 배고 좀 고프구나."


오작은 빠르게 사냥하고 모닥불을 지폈다.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지자 자단이 게걸스럽게 먹었다.


자단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려 오작은 여상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까 말하지 않은 일도 있습니다. 즙선기의 몸을 차지한 즙무혼을 제가 죽였습니다."


오작의 말에 자단은 주먹을 꽉 부르잡고 눈물을 흘렸다. 처음 보는 숙부의 눈물에 놀란 오작도 말을 멈추고 가만히 있었다.


"가문의 일은 두 형이 알아서 했다. 그래서 난 잘 모른다. 네게 저주를 건 사람은 서왕모이고 가문의 원수는 흑제인 줄로만 알았다."


오작은 그간 보고 들었던 일들을 자단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오작의 아버지인 견우가 가주 자리에서 물러나며 둘째인 정무가 가주로 취임했다. 그러나 가문에선 여전히 견우를 가주로 여겼고, 대가주와 이가주 그리고 삼가주로 셋을 불렀다.

자단은 비록 삼가주로 불렸지만, 가문의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직 강해지는 것과 오작의 저주를 풀 현무루를 찾는 것에만 몰두하다 보니 진정한 원수가 누군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래서 아는 게 오작보다 훨씬 적었다.


"구마소와 계약했기에 제가 가주입니다. 치우를 도와 천하를 통일한 다음 북부에서 가문을 재건할 것입니다. 숙부도 당분간 수련을 접고 저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래. 네가 하자는 대로 할게."


가문을 멸문한 원수는 오작이 손수 갚았고, 영예주는 오작을 보호하려고 내린 저주임을 알고 나니 더는 바랄 게 없었다.


적당히 휴식한 후 오작과 자단은 중부로 향했다.


"그런데 설영이라는 아이는 마음에 들더냐?"


"네."


오작의 얼굴이 붉게 물든 걸 확인한 자단은 고개를 젖히고 호탕하게 웃었다. 주작란을 찾아 이십 년 동안 헤맬 때는 이런 날이 진짜 오리라고 감히 상상도 못 했다. 어느새 듬직하게 큰 조카가 짝을 맞아 가정을 꾸릴 거란 생각에 술도 마시지 않았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


두 숙질은 쉬는 시간에 창을 섞기도 하면서 적당한 속도로 움직였다. 오작의 창은 여러 창법의 장점을 섞어 안정적이었고, 자단의 창법은 하나를 제대로 익히면 어떤 위력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오작은 예전에 미처 몰랐던 것들을 자단의 창을 통해 배웠고, 자단은 오작의 다양한 대처를 보며 더 강하고 빠른 공격을 고민했다.


한편.


"진짜 남부의 겁쟁이들은 사람 미치게 하네? 내가 그냥 홍수를 불러서 저 잡종들을 확 쓸어버릴까?"


공공은 지지부진한 담판에 화병이 돋을 지경이었다.


"제가 반고개천부를 뽑은 탓에 오행의 기운이 뒤섞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다만 세상이 품은 기운뿐이 아니라 인간도 섞여야 합니다. 큰 홍수를 불러 남부 사람을 다 죽이면 오행 중에 불의 기운이 부족하여 인간은 쇠락합니다."


공공의 기세가 심상치 않자 형천이 간절한 말투로 설득했다.


"그건 아는데. 한주먹거리도 안 되는 것들이 기고만장하는 꼴을 봐주기 어렵구나."


공공은 산적 집안에서 자랐다. 본인이 직접 노략질을 하진 않았지만, 남의 걸 빼앗고 사람 죽이는 걸 주저하는 성격이 아니다.

북부를 통합하고 북부 백성이 허기를 안 느끼는 풍족한 삶을 살게 하려고 성질을 꾹 참고 있었는데, 이미 북부대통합은 물 건너간 마당이어서 거칠 게 없었다.


"이렇게 합시다. 한 번만 더 제안하여 저들이 거절하면 우리 그만 돌아가서 치우를 도웁시다."


형천 역시 참을성이 바닥을 보이기 직전이다. 사실상 남부를 대표하는 염환국의 지지를 얻으면 황제를 이긴 후 천하를 다스리는 데 명분도 서고 실리도 있다.

그러나 더 높은 몸값을 받아내려고 확답을 안 주는 강제명과 구천현녀한테 질릴 대로 질린 상황이다.


그런데.


"좋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오후의 담판에서 강제명이 통쾌하게 대답했다.


"아시다시피 남화국은 십만에 달하는 병사를 보유했습니다. 오합지졸이라고 해도 모두 광신도여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두 분이 남화국을 막아주면 정예를 마련해 치우 천황을 돕겠습니다."


한편.


소소는 능소궁으로 부지런히 달렸다. 배가 조금만 고파도 성질부리고 몸이 고단하면 풀썩 드러눕던 그 철부지가 아니었다.

희운과 혼인한 가짜 소소가 죽기 전에 자신이 진짜고 희운과 혼인한 적이 없었음을 천하에 공표해야 한다. 아니면 이번 생에 시집가기는 글렀다.


치우가 예전의 그 멍청이라면 괜찮으나, 지금 치우는 자신을 천황이라고 칭하며 천하를 하나로 묶겠다고 선포했다.

그런 치우한테 시집가려면 어떠한 하자도 있어선 안 된다.


'진법뿐이다.'


서왕모가 자식들이 함부로 외출하지 못하게 친 결계는 여전히 복구되지 않았다.


소소는 능소궁에 잠입한 후 빠르게 백초거가 기거하는 춘소궁으로 갔다. 아니나 다를까, 백초거는 춘소궁에서 자신이 모은 괴이한 형태의 돌을 감상하고 있었다.


"오빠. 나 왔어."

"그래. 잘 왔다."

백초거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


"희운이랑 혼인한 가짜는 누구야?"

"나도 몰라. 어머니가 어디서 구해온 요괴다."

"오빠. 그 소소가 가짜라고 빨리 세상에 알려. 나 치우랑 혼인하기로 했단 말이야. 희운보다 치우가 훨씬 낫지 않겠어?"


백초거는 희미하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우리한테는 치우보다 희운이 더 소중하다."

"왜?"

"치우한테는 봉신책이 없거든."

"그럼?"


백초거는 손에 들고 감상하던 돌을 탁자에 조심스럽게 내려놓고 몸을 돌렸다. 소소 역시 백초거의 눈길을 따라 탁록이 있는 동남부로 시선을 보냈다.


"몸을 잘 숨기고 도둑질도 잘하는 널 희운한테 보내서 봉신책을 훔치게 하려고 했지. 그런데 네가 사라지는 바람에 요괴를 구해 널 대신했다. 그런데 희운 이 간사한 놈이 아무도 못 훔치게 봉신책을 숨긴 바람에 군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 장씩 얻어내는 중이지. 이번 전쟁은 희운이 이길 거다. 아직 필요한 만큼 봉신책 책장을 얻어내지 못했거든."


소소는 예전의 철부지가 아니다. 아무리 떼를 써도 백초거를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았다.


"어머니한테 들은 거 있지? 난 약속의 아이랑 연관되었기에 함부로 잡아두지 말라고."


백초거는 손으로 이마를 탁 쳤다.


"그래서였구나."

소소가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총명한 백초거는 단박에 상황을 짐작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서왕모가 전혀 간섭하지 않은 이유도 알아챘다.

"소소야. 세상은 힘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난 널 잡아둘 수 있다."


"어떻게?"

몸을 돌려 떠나려던 소소는 궁금을 참지 못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오작이 네 조카라는 사실을 알아?"

"나보다 스무 살 많은데?"

"칠선녀에 원래 소의선녀는 없었다. 대신 자의선녀가 있었지. 서화국 백성들은 자의선녀를 직선녀라고 불렀다. 네 소수선의도 직선녀가 만든 거지."


소소는 오작의 팔괘자수선의를 떠올렸다.


"어머니는 칠선녀를 유지하려고 널 낳았다. 네가 태어나고 직선녀가 사라졌지. 그런데 말이지. 직선녀는 어찌 됐을까?"

"어머니가 죽였어?"

"그 정도로 독한 사람은 아니야. 두꺼비 요괴로 만들어 살려뒀지."


"아!"

소소의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렀다.


"유황천이 된 요지에서 지금도 고통받고 있다. 네가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

"오빠도 도우면 안 돼?"

"넌 당장 반도원에 가서 누나의 고통을 덜어줘. 난 원하는 수량의 봉신책을 얻어 어머니의 손아귀를 벗어난 다음 도울게."


작가의말

드디어 탁록대전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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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외전 - 지호자야之乎者也 +2 20.05.20 990 36 17쪽
135 외전 - 조각 모으기 끝 +2 20.05.20 1,016 35 21쪽
134 외전 -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20.05.20 1,010 34 22쪽
133 외전 - 왕창은 좀. +6 20.05.19 1,049 36 22쪽
132 외전 - 그땐 몰랐지. 20.05.19 1,008 32 24쪽
131 외전 - 아틀란티스를 아냐구요? 20.05.19 1,047 36 26쪽
130 외전 - 사람이 되자 +10 20.05.18 1,043 33 15쪽
129 외전 - 난 늘 나 자신과 싸워. 20.05.18 1,014 41 20쪽
128 외전 - 듀라한 원조가 누군지 아냐구요? +2 20.05.18 1,076 35 23쪽
127 외전 - 고니를 아냐구요? +6 20.05.17 1,190 38 34쪽
126 선악종난분善惡終難分 +8 20.05.17 1,451 39 13쪽
125 진탁록대전眞濁鹿大戰 +4 20.05.17 1,091 32 16쪽
» 불괴화첨창不壞火尖槍 +4 20.05.16 1,126 39 13쪽
123 삼추여일일參秋如壹日 +8 20.05.16 1,087 36 13쪽
122 태상노소군太上老少君 +4 20.05.16 1,176 38 13쪽
121 체제대붕궤體制大崩潰 +7 20.05.15 1,101 39 13쪽
120 일수분승부壹手分勝負 +6 20.05.15 1,122 39 13쪽
119 일기적천용壹騎敵仟勇 20.05.15 1,177 36 13쪽
118 만인대회전萬人大會戰 20.05.14 1,181 37 13쪽
117 침암불괴신砧巖不壞身 +4 20.05.14 1,108 37 13쪽
116 축융봉전투祝融峰戰鬪 +4 20.05.14 1,127 35 13쪽
115 귀화명명소鬼火冥冥燒 +8 20.05.13 1,139 34 13쪽
114 백천귀일해佰川歸壹海 +2 20.05.13 1,120 37 13쪽
113 금환탁일계金煥琢日鷄 +2 20.05.13 1,110 38 13쪽
112 금계산전투金鷄山戰鬪 20.05.12 1,119 38 13쪽
111 북부대혼란北部大混亂 +2 20.05.12 1,081 39 13쪽
110 천범인양계天凡人兩界 +2 20.05.12 1,155 35 13쪽
109 창녕산비고蒼寧山秘庫 +8 20.05.11 1,193 39 13쪽
108 고수간대결高手間對決 20.05.11 1,085 37 13쪽
107 반룡돌화창盤龍突火槍 +4 20.05.11 1,230 37 13쪽
106 무법사무혼武法士無魂 +6 20.05.10 1,163 42 13쪽
105 흑제즙선기黑帝汁先紀 +6 20.05.10 1,139 40 13쪽
104 강풍노위파强風蘆葦擺 20.05.10 1,149 42 13쪽
103 합력인흑제閤力引黑帝 +2 20.05.09 1,170 34 13쪽
102 수화불상용水火不相容 20.05.09 1,176 32 13쪽
101 비경흑수해秘境黑水海 +4 20.05.09 1,129 39 13쪽
100 북해빙령도北海氷靈島 +4 20.05.08 1,224 38 13쪽
99 선천보무령先天寶巫鈴 +2 20.05.08 1,189 35 13쪽
98 치우목춘우蚩尤沐春雨 +2 20.05.08 1,177 35 13쪽
97 거인족과보巨人族誇父 +2 20.05.07 1,280 36 13쪽
96 도혈조참사盜血造慘事 +2 20.05.07 1,201 36 13쪽
95 남화미교주南華芈敎主 20.05.07 1,255 35 13쪽
94 암제현빈씨暗帝玄牝氏 20.05.06 1,266 38 13쪽
93 조호이산계調虎離山計 +2 20.05.06 1,265 37 13쪽
92 좌산관호투坐山觀虎鬪 20.05.06 1,236 38 13쪽
91 필살십절진必殺什絶陣 +4 20.05.05 1,336 45 13쪽
90 금오도금령金鰲島金靈 +2 20.05.05 1,273 40 13쪽
89 무량급법보無量級法寶 20.05.05 1,249 44 13쪽
88 청룡해구원靑龍解舊怨 +2 20.05.04 1,335 40 13쪽
87 왕세손치우王世孫蚩尤 +4 20.05.04 1,207 43 13쪽
86 천도시환술天道屍還術 20.05.04 1,222 37 13쪽
85 동부통일전東部統壹戰 +2 20.05.03 1,294 36 13쪽
84 자봉진용산自封秦龍山 +5 20.05.03 1,266 40 13쪽
83 명화화귀단暝火化鬼丹 +4 20.05.03 1,262 41 13쪽
82 자창대진창刺槍對震槍 +4 20.05.02 1,307 44 13쪽
81 일발동전신壹髮動全身 +6 20.05.02 1,307 42 13쪽
80 선왕대봉각蟬王大封殼 +3 20.05.02 1,339 38 13쪽
79 금의대모왕金蟻大母王 +2 20.05.01 1,403 39 13쪽
78 태곳적마수太古的魔獸 +4 20.05.01 1,352 40 13쪽
77 혼원무극창混元無極槍 20.05.01 1,282 40 13쪽
76 적단요수촌跡斷妖獸村 +4 20.04.30 1,563 41 13쪽
75 빙령도설영氷靈刀雪榮 +4 20.04.30 1,312 38 13쪽
74 허신귀곡자虛神鬼谷子 +2 20.04.30 1,273 41 13쪽
73 치우대마왕蚩尤大魔王 +4 20.04.29 1,334 42 13쪽
72 음양합주기陰陽閤呪技 +4 20.04.29 1,385 43 13쪽
71 치우대왕모蚩尤對王母 20.04.29 1,348 36 13쪽
70 합체자폭기閤體自爆技 +4 20.04.28 1,310 38 13쪽
69 백제백초거白帝白招拒 20.04.28 2,321 40 13쪽
68 도산반도령桃山蟠桃嶺 +4 20.04.28 1,337 42 13쪽
67 백호일침법白虎壹針法 +2 20.04.27 1,357 40 13쪽
66 원령급화보元靈級火寶 +2 20.04.27 1,384 42 13쪽
65 명화접화검瞑火蝶化劍 20.04.27 1,428 38 13쪽
64 귀곡멸살도鬼哭滅殺刀 +6 20.04.26 1,426 48 13쪽
63 천리도주행仟里逃走行 +14 20.04.25 1,471 46 13쪽
62 백요헌백기佰妖獻佰技 +3 20.04.24 1,510 42 13쪽
61 요수촌난전妖獸村亂戰 20.04.23 1,550 47 13쪽
60 영예주반서永蘂呪反噬 +2 20.04.22 1,570 43 13쪽
59 마수청동랑魔獸靑銅狼 +2 20.04.21 1,538 45 13쪽
58 인면홍지주人面紅蜘蛛 +4 20.04.20 1,496 49 13쪽
57 헌원인자검軒轅仁慈劍 +2 20.04.19 1,691 48 13쪽
56 형산노양궁衡山老陽宮 +8 20.04.18 1,617 51 13쪽
55 최강삼태극最强參太極 +8 20.04.17 1,556 50 13쪽
54 진태극보인眞太極寶印 +3 20.04.16 1,502 54 13쪽
53 천지일선창天地壹線槍 +2 20.04.15 1,563 50 13쪽
52 망아오진수忘我悟眞髓 +7 20.04.14 1,579 48 13쪽
51 창왕적무혈槍王赤無血 +5 20.04.13 1,583 46 13쪽
50 다인화첨창多刃花尖槍 +4 20.04.12 1,644 52 13쪽
49 반고개천부盤古開天斧 +4 20.04.11 1,594 50 13쪽
48 요마급화보妖魔級化寶 20.04.10 1,613 49 13쪽
47 이동형영지移動型領地 +2 20.04.09 1,670 52 13쪽
46 지혜조소오智慧鳥素烏 +1 20.04.08 1,654 55 13쪽
45 작별대별산作別大別山 +3 20.04.07 1,645 49 13쪽
44 세한지송백歲寒知松栢 +9 20.04.06 1,646 50 13쪽
43 삼계윤회환參界輪廻環 +4 20.04.05 1,746 51 13쪽
42 통합절대감統閤絶對感 +7 20.04.04 1,675 53 13쪽
41 괴산복중동怪山腹中洞 +6 20.04.03 1,772 56 13쪽
40 유안무주요有眼無珠妖 +4 20.04.02 1,754 55 13쪽
39 연묘불가언緣妙不可言 +7 20.04.01 1,893 56 13쪽
38 여요득법술女妖得法術 +2 20.03.31 1,828 56 13쪽
37 백팔금침법佰捌金針法 +3 20.03.30 1,833 54 13쪽
36 일석천층낭壹石仟層浪 +3 20.03.29 1,841 51 13쪽
35 궤계기구왕詭計欺玖王 +2 20.03.28 1,938 54 13쪽
34 황금무법리黃金無法里 +6 20.03.27 1,934 57 13쪽
33 무법요수촌無法妖獸村 +3 20.03.26 1,924 54 13쪽
32 대력우마왕大力牛魔王 +5 20.03.25 1,918 56 13쪽
31 마보구마소魔寶驅魔蕭 +5 20.03.24 1,916 64 13쪽
30 경계수비사境界守備蛇 +3 20.03.23 1,975 53 13쪽
29 각룡득풍익角龍得風翼 +3 20.03.22 1,993 57 13쪽
28 조사탈구피助蛇脫舊皮 +7 20.03.21 1,903 57 13쪽
27 누의난감악螻蟻難撼岳 +5 20.03.20 1,990 62 13쪽
26 신로견일멸晨露見日滅 +3 20.03.19 1,983 55 13쪽
25 혈령화요단血靈化妖丹 +7 20.03.18 2,013 63 13쪽
24 법력소모전法力消耗戰 +3 20.03.18 1,969 56 13쪽
23 암주결승법暗呪結繩法 +6 20.03.17 2,001 61 13쪽
22 무태극즉순無太極卽純 +5 20.03.16 2,095 57 13쪽
21 청익혈편복靑翼血蝙蝠 +11 20.03.15 2,090 59 13쪽
20 풍운십삼기風雲什參騎 +4 20.03.14 2,300 61 13쪽
19 둔각파란출臀角破卵出 +9 20.03.13 2,192 63 13쪽
18 하충하어빙夏蟲何語氷 +4 20.03.13 2,253 65 13쪽
17 선천급영보先天級靈寶 +9 20.03.12 2,337 68 13쪽
16 의심생암귀疑心生暗鬼 +3 20.03.11 2,289 60 13쪽
15 접인대귀령接引對龜靈 +5 20.03.10 2,395 67 13쪽
14 봉래구령도蓬萊龜靈島 +8 20.03.09 2,578 66 13쪽
13 풍뇌감대해風雷撼大海 +7 20.03.09 2,823 67 13쪽
12 탁몽고흉길托夢告兇吉 +4 20.03.08 3,214 73 13쪽
11 치우탄귀단蚩尤呑鬼丹 +6 20.03.07 3,709 75 13쪽
10 비조욕유영飛鳥欲遊泳 +4 20.03.06 3,953 80 13쪽
9 교탈청룡주巧奪靑龍珠 +6 20.03.05 4,094 79 13쪽
8 일망포수조壹罔捕數鳥 +2 20.03.04 4,603 81 13쪽
7 오작논중죄烏鵲論衆罪 +5 20.03.03 5,059 90 13쪽
6 오작우치우烏鵲遇蚩尤 +8 20.03.02 5,515 95 13쪽
5 독구탐준마毒丘貪駿馬 +5 20.03.01 6,130 99 13쪽
4 벽력혼원수霹靂混元手 +10 20.02.29 7,043 122 13쪽
3 동해천일도東海天壹島 +5 20.02.28 8,380 115 13쪽
2 멸천칠절공滅天柒絶功 +10 20.02.27 11,236 113 13쪽
1 기혈홍영창嗜血紅纓槍 +34 20.02.26 20,282 15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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