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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
작품등록일 :
2013.02.26 22:32
최근연재일 :
2017.12.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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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6.0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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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당랑대전(唐狼大戰)-8

DUMMY

휘익!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주먹이 내질러졌으나 인노는 쉽게 피하며 장력을 날렸다.

쿠웅!

묵직한 소리와 함께 황보세가의 고수들이 전개한 태산중팔반진이 휘청거렸다. 여덟 명이나 되는 고수가 전개한 진을 장력 한 번에 휘청거리게 했으니 그 위력은 공포스러울 정도였다.

“허허허, 이제 알겠구나.”

진을 정비하는 황보세가의 고수들을 보며 인노는 갑자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목숨을 건 사투 중에 웃음을 터뜨리는 인노의 기행에 그들은 의아함을 느꼈지만 그 의아함을 해소할 겨를도 없이 인노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쪽이니라!”

사라졌다고 느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인 인노의 권풍(拳風)이 진의 왼쪽 옆구리를 때렸고 한순간 그의 움직임을 놓친 황보세가의 고수들은 힘을 모아 버티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장력으로 인해 흔들린 진세가 완전히 정비되기도 전에 인노의 공격이 들어왔기 때문이었다.

“크억!”

그로 인해 전위의 가장 왼쪽을 맡고 있던 황보무태(皇甫懋駾)가 옆구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버렸고 그대로 진은 와해되고 말았다.

“이런!”

모두가 진법이 무너져 허탈해 하고 있을 때, 단 한명만이 인노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역시 쓸 만한 자는 너뿐이구나.”

“본가의 사람들을 얕보지 마시오!”

그는 바로 황보진이었다. 합격진은 한사람을 상대할 때 뛰어난 위력을 보이지만 그것이 무너지게 되면 허무할 정도로 쉽게 진의 구성원들이 쓰러지게 되는데, 이것은 진세로 인해 증폭된 기세가 한순간에 소멸해버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탈력(脫力)과 또 진의 변화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진의 구성원들은 일시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법에 지나치게 익숙해 있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어떻게든 진법을 구성하는 자들 중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사람 한명을 쓰러뜨리는 것이 우선시 되는 것이다.

후웅!

막강한 경력을 품은 주먹이 인노의 가슴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황보세가의 적자(嫡子)에게만 전수되는 벽력신권(霹靂神拳) 중 대무천뢰(大霧穿雷)의 일식이었다. 짙게 낀 안개를 뚫듯 막강한 경력이 실린 일격이었지만 인노는 너무도 쉽게 그 주먹을 피해내며 황보진의 가슴에 주먹을 갖다 댔다.

쾅!

강렬한 폭음과 함께 황보진이 마치 폭탄에 맞은 듯 튕겨나갔고 무려 일장 여를 튕겨나가 데굴데굴 구르던 황보진은 땅바닥에 엎드린 채 피를 토해냈다.

“쿨럭! 쿨럭!”

“네 자질이 나쁘지는 않지만 이 늙은이와 겨루겠다면 네 할아비가 와야 할 것이다.”

황보진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강하게 뻗은 것도 아니고 빠르게 뻗은 것도 아닌 주먹에 이런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쿨럭! 촌경(寸勁)의 일종이오?”

황보진의 물음에 인노는 놀랍다는 듯이 말했다.

“그것까지 알아챘더냐? 허허, 큰일이로다. 점점 죽이기가 아까워지는구나. 옳게 보았다. 노부가 창안한 비류경(匕劉勁)이라 하는 수법이지. 아마 이 수법 이상의 발경 타격은 없을 것이다.”

자신만만한 인노의 말. 그러나 황보진은 부서질 듯한 몸을 일으켜 인노를 노려보았다.

‘진형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으나 답은 한가지였다. 설령 자신이 이 자리에서 죽더라도 저 인노라는 노인에게 황보세가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 그것은 바로 백전불굴(百戰不屈)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진태백과 싸운 이들은 그의 살기에 먼저 놀라지만 나중에는 그의 절대 굴하지 않는 기상에 눌리게 된다. 그것이 황보진이 진태백을 보며 배운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내 비록 진형에 비해 부족한 사람이지만 황보세가의 장자로서 절대로 저 노인에게 굴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다시 한 번 다짐하며 황보진은 벽력신권의 기수식을 취했다. 이미 심한 내상을 입은 탓인지 들어 올린 팔은 덜덜 떨리고 있었고 땅을 디디고 선 다리는 자꾸 무릎이 구부러지고 있었다. 그러나 눈빛만큼은 태양이 무색할 정도로 불타고 있었고 그것을 본 인노는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객기도 때를 봐가며 부리는 법이다. 너 하나만이라면 노부가 못 본 척하고 지나갈 수 있는데 어찌하여 죽음을 재촉하느냐?”

인노의 말에 황보진은 피식 웃었다. 그 웃음을 본 인노의 얼굴에 노기가 서렸으나 황보진은 개의치 않고 말했다.

“무인이란 스스로의 의지로 죽을 자리를 정하는 법이오. 내가 이곳에서 노선배가 두렵다하여 꼬리를 만다면, 그 순간부터 나라는 무인은 죽은 것이오. 내가 지닌 힘이 부족해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 상대가 지닌 힘이 무서워 꼬리를 마는 비겁이 나는 더욱 무섭소. 그것이! 내가 벗에게 배운 것이오.”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안에 담긴 의지는 쇠도 녹일 정도로 강렬한 것이었다. 황보진의 말이 끝나자 인노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내가 너를 너무 무시했나 보구나. 옳은 말이다. 모름지기 무인이라면 그래야지!”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인노에게서 시선을 돌린 황보진은 여전히 떨리는 자신의 주먹을 보며 되뇌었다.

‘할 수 있을까?’

자신에게는 여력이 없다. 그것은 저 인노라는 노인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고 무인에 대한 예우로 가장 강한 초식을 써서 자신을 죽일 것이다. 그러나 아무런 저항 없이 죽고 싶지는 않았다. 적어도 자신이 대호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가슴팍에 발톱자국 하나만이라도 남기고 싶었다.

‘할 수 있을까 없을까가 아니다! 하느냐 하지 않느냐다! 그리고······,’

약해지려는 자신을 채찍질 하며 황보진은 중얼거렸다. 가능성을 따질 필요도, 이유도 없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

‘한다!’

황보진은 마음을 다잡고 공력을 운기했다. 심한 내상 탓인지 공력이 혈도를 지날 때마다 마치 작살에 몸이 꿰뚫리는 듯한 고통이 몰려왔지만 그는 고통에 몸을 움찔거리면서도 운기를 멈추지 않았다.

“우아아아아!”

황보진은 괴성을 내지르며 벽력신권의 최후의 절초인 뇌전(雷電)을 내뻗었다. 이것은 이미 초식이라고 할 수가 없다. 그저 혼신의 힘을 모아 상대의 가슴을 내지르는 것. 그러나 벽력신권 특유의 운공법에 의해 증폭된 이 초식은 황보진의 조부인 황보태가 단 한번 선보인 것만으로 구주구왕 중 권왕의 명호를 얻은 그야말로 최강, 최후의 수법이었다.

“흐음!”

인노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보며 숨을 들이켰다. 오랫동안 살아오며 온갖 인간군상을 봐왔고 뛰어난 고수들과도 몇 번씩이나 겨루어 보았다. 그러나 이 황보진이라는 청년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진지하게 승부를 걸어오는 사람은 없었다. 또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는 기상은 그의 평생 동안 본 적이 없는 대단한 것이었다.

“좋다! 노부도 밑천을 보여주마!”

인노는 한껏 공력을 끌어올리며 황보진을 향해 쌍장을 내뻗었다. 막강한 공력에 힘입어 노도와 같은 장력이 황보진을 덮쳤고 황보진은 그 장력에 휩쓸려 마치 끈 떨어진 연처럼 날려갔다.

“마지막 자비로 고통 없이 보내주마!”

그의 신형이 날아올라 허공에 떠있는 황보진에게 접근한 것은 순식간이었다. 비류경의 수법이 실린 그의 주먹이 황보진의 가슴에 작렬하려는 순간 그의 주먹을 잡아채고 허공에 떠있는 황보진의 몸을 붙잡는 이가 있었다.

“황보형, 정신 차리시오!”

왼쪽 눈을 가르고 내려온 흉터의 사내. 그는 바로 진태백이었다.


위잉, 위잉.

독룡은편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는 위협적이었다. 마치 소용돌이처럼 당문평의 몸 주위를 맴도는 독룡은편은 지노가 치고 들어 올만한 허점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었고 벌써 그들은 일각(一刻)이 넘는 시간동안을 서로 노려보고만 있었다.

‘좋지 않다.’

쌍곤을 겨눈 채 지노는 내심 중얼거렸다. 본신의 무공으로 따지자면 당문평보다 명백히 그가 위에 있다. 그러나 독룡은편은 길이만 무려 사장(四丈)에 달하고 그 몸에는 작은 가시들이 빽빽하다. 그 뿐인가. 그 가시 하나하나마다 당문에서 가장 무서운 독 중 하나인 염황(炎皇)이 발려 있는 것이다. 당문에는 수없이 많은 독이 있다. 그 중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한다면 독중독(毒中毒)이며 천하삼대극독(天下三大劇毒)인 무형지독(無形之毒)이 있겠지만 무형지독은 하독(下毒)을 해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은밀한 점을 뺀다면 다른 삼대극독에 비해 독성이 번지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단시간에 승부를 봐야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그다지 어울리는 독이 아니었다.

그러나 염황은 다르다. 이 독에 중독되게 되면 온몸이 불에 타는 듯한 끔찍한 고통과 함께 피부가 괴사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해독을 한다 해도 살아남기가 힘들고 또 독이 퍼지는 속도가 숨 한번 들이쉴 시간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맹독(猛毒)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독이었다. 뿐이랴, 독룡은편을 다루는 수법인 독룡편법(毒龍鞭法)은 천하에서 가장 완벽한 채찍 쓰는 법으로 이름 높았고 독룡은편에 격중 되면 무조건 죽는다고 할 만큼 악명이 자자했다. 때문에 당문의 가주들은 생사대적(生死大敵)이 아닌 이상은 독룡은편을 사용하는 것을 꺼렸고 그렇게 당문의 독룡은편과 독룡편법은 강호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언제까지 그렇게 노려보고만 있을 생각이시오?”

명백한 도발. 그러나 지노는 움직이지 않았다. 고수들에게 있어 사장이라는 거리는 그리 멀리 떨어진 거리가 아니다. 고작 숨 한번 들이쉴 동안에 좁힐 수 있는 거리니까. 문제는 마치 먹이를 노리는 뱀처럼 자신을 노리고 있는 저 독룡은편이었다. 따지고 보면 채찍만큼 지노에게 있어서 곤란한 병기는 없었다. 그가 들고 있는 쌍곤은 각각 이척삼촌(二尺三寸)의 길이로 단검과 비슷한 길이였고 독룡은편은 무려 사장에 달한다. 거기다 채찍이라는 무기는 그 자체로 부드러워서 정확한 역점(力點)을 찾아 공격을 차단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무기였고 더군다나 그 채찍은 날카로운 가시와 염황이라는 치명적인 송곳니를 감추고 있었다.

“움직일 생각이 없다면 움직이게 해드리겠소.”

위잉!

갑자기 독룡은편이 허공을 가르며 날아들었다. 얼핏보면 그저 은색 빛줄기가 날아왔다고 착각할 정도로 빠른 공격이었고 지노는 황급히 발을 놀려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당문평의 공격은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마치 한 마리 용이 날아들 듯 강맹한 찌르기가 이어졌고 그때마다 지노는 쌍곤을 놀려 채찍 끝을 쳐내거나 뒤로 물러서고 있었다.

“놀랍군! 독룡탐주(毒龍貪珠)의 수법을 이렇게나 막아내는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오.”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사람이 펼치는 것인데 아무렴 사람이 막아내지 못할까.”

“그럼 이것도 한번 막아보시오.”

휘리릭!

당문평이 오른손을 크게 휘두르자 독룡은편이 마치 용틀임을 하듯 일렁였고 지노는 황급히 오른손의 몽둥이로는 채찍의 머리 부분을 말아서 몽둥이에 고정시킨 다음 왼손에 쥔 몽둥이로는 채찍을 잡아챘다. 채찍을 봉쇄함과 동시에 당문평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심산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당문평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노를 향해 걸음을 내디디며 왼손을 허공에 휘저었고 그와 동시에 은형사(銀螢絲) 세 줄기가 지노의 왼팔 요혈을 노리고 날아들었다.

“으헛!”

갑자기 날아든 은형사에 지노는 급히 채찍을 잡아채던 왼손의 몽둥이를 허공에 휘둘렀고 몽둥이가 일으킨 바람에 은형사의 속도가 늦춰진 틈을 타 허공에 몸을 날렸다. 지노의 몸이 허공에 떠오르자 당문평은 의외의 행동을 했다. 독룡은편을 손에서 놓으며 양손을 허공에 휘둘렀고 무려 스무 개나 되는 암기가 연미표(燕尾飇)의 수법으로 허공을 수놓았다. 그렇게 암기를 던지고 다시 그의 오른손이 독룡은편의 손잡이를 잡을 때까지 독룡은편의 손잡이는 허공에 떠있는 상태였으니 그의 손놀림이 얼마나 빠른지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반면 지노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그가 허공에 떠오르자마자 당문평이 독룡은편을 놓아버렸으니 그 힘으로 허공에서 중심을 잡고 있던 그의 중심이 흐트러진 것은 당연했고 때를 같이하여 무려 스무 개나 되는 암기가 날아들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당문평이 던진 암기는 당문에서도 쉽게 사용하지 않는 단혼사(斷魂沙)를 비롯해 귀왕령과 혈적자(血積刺), 심지어는 육혼망(六魂網)까지 있었다. 그러자 더는 견디지 못한 듯 왼손의 몽둥이를 마구 흔들며 오른손의 몽둥이는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하자 작은 폭풍이 일어나며 당문평이 날린 암기들은 모조리 바람에 휩쓸려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당신의 성은 혹시 정가(鄭家)가 아니오?”

“노부가 바로 폭풍곤(暴風棍) 정세백(鄭勢伯)일세!”


작가의말

액션은 힘듭니다. 몇 편째 액션만 쓰고 있네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ps. 추천과 댓글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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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환갑지연(還甲之宴)-1 +6 17.12.05 2,070 41 13쪽
100 강씨세가(康氏世家)-4 +4 17.11.02 2,053 40 10쪽
99 강씨세가(康氏世家)-3 +9 17.06.20 2,752 45 13쪽
98 강씨세가(康氏世家)-2 +7 17.05.10 2,947 54 12쪽
97 강씨세가(康氏世家)-1 +10 17.03.27 7,606 64 12쪽
96 서안변고(西安變故)-4 +9 17.02.12 4,089 67 12쪽
95 서안변고(西安變故)-3 +9 17.01.30 3,978 83 13쪽
94 서안변고(西安變故)-2 +13 17.01.19 4,118 86 12쪽
93 서안변고(西安變故)-1 +12 17.01.02 4,369 80 12쪽
92 활살자재(活殺自在)-5 +9 16.12.18 4,545 94 13쪽
91 활살자재(活殺自在)-4 +8 16.12.09 4,664 85 12쪽
90 활살자재(活殺自在)-3 +12 16.12.01 4,969 90 11쪽
89 활살자재(活殺自在)-2 +10 16.11.30 4,776 86 13쪽
88 활살자재(活殺自在)-1 +10 16.11.19 5,078 91 13쪽
87 공동수련(空洞修練)-4 +8 16.10.31 5,601 90 12쪽
86 공동수련(空洞修練)-3 +10 16.10.23 5,171 83 12쪽
85 공동수련(空洞修練)-2 +8 16.10.17 5,346 91 13쪽
84 공동수련(空洞修練)-1 +11 16.10.06 5,722 86 10쪽
83 일권파옥(一拳破玉)-3 +11 16.09.05 6,187 102 11쪽
82 일권파옥(一拳破玉)-2 +9 16.08.21 6,080 99 15쪽
81 일권파옥(一拳破玉)-1 +8 16.08.12 6,297 104 12쪽
80 붕우재회(朋友再會)-2 +9 16.08.02 6,248 103 11쪽
79 붕우재회(朋友再會)-1 +14 16.07.26 6,259 124 13쪽
78 법왕대면(法王對面)-6 +9 16.07.11 6,394 116 13쪽
77 법왕대면(法王對面)-5 +13 16.07.05 6,118 112 11쪽
76 법왕대면(法王對面)-4 +10 16.07.02 6,293 123 13쪽
75 법왕대면(法王對面)-3 +11 16.06.26 6,486 115 14쪽
74 법왕대면(法王對面)-2 +7 16.06.23 6,461 116 13쪽
73 법왕대면(法王對面)-1 +8 16.06.20 6,811 112 11쪽
72 당랑대전(唐狼大戰)-10 +8 16.06.16 6,586 120 12쪽
71 당랑대전(唐狼大戰)-9 +8 16.06.11 6,421 116 13쪽
» 당랑대전(唐狼大戰)-8 +8 16.06.09 6,384 106 13쪽
69 당랑대전(唐狼大戰)-7 +7 16.06.04 6,540 122 14쪽
68 당랑대전(唐狼大戰)-6 +8 16.05.31 6,563 111 12쪽
67 당랑대전(唐狼大戰)-5 +10 16.05.24 6,897 116 12쪽
66 당랑대전(唐狼大戰)-4 +8 16.05.18 6,887 121 15쪽
65 당랑대전(唐狼大戰)-3 +11 16.05.08 7,019 119 11쪽
64 당랑대전(唐狼大戰)-2 +8 16.05.06 6,615 117 13쪽
63 당랑대전(唐狼大戰)-1 +10 16.04.29 6,939 146 14쪽
62 가루라왕(迦樓羅王)-5 +8 16.04.22 6,817 155 12쪽
61 가루라왕(迦樓羅王)-4 +6 16.04.18 6,773 157 14쪽
60 가루라왕(迦樓羅王)-3 +8 16.04.16 6,864 172 11쪽
59 가루라왕(迦樓羅王)-2 +14 16.04.14 6,852 162 11쪽
58 가루라왕(迦樓羅王)-1 +7 16.04.12 6,785 160 12쪽
57 법왕출도(法王出道)-4 +10 16.03.26 6,806 151 11쪽
56 법왕출도(法王出道)-3 +8 16.03.22 6,515 149 12쪽
55 법왕출도(法王出道)-2 +8 16.01.11 7,264 173 12쪽
54 법왕출도(法王出道)-1 +10 15.12.25 7,751 172 15쪽
53 사천지란(四川之亂)-5 +11 15.11.15 8,368 160 15쪽
52 사천지란(四川之亂)-4 +10 15.03.19 9,223 206 14쪽
51 사천지란(四川之亂)-3 +11 15.03.03 9,351 212 12쪽
50 사천지란(四川之亂)-2 +12 14.10.25 10,727 272 13쪽
49 사천지란(四川之亂)-1 +12 14.09.21 10,608 265 12쪽
48 당양혈투(當陽血鬪)-4 +15 14.09.08 10,743 299 17쪽
47 당양혈투(當陽血鬪)-3 +13 14.08.26 10,389 296 13쪽
46 당양혈투(當陽血鬪)-2 +13 14.08.03 11,188 317 11쪽
45 당양혈투(當陽血鬪)-1 +12 14.07.21 11,625 320 12쪽
44 당양행로(當陽行路)-2 +12 14.07.06 12,934 355 12쪽
43 당양행로(當陽行路)-1 +10 14.03.15 14,158 417 14쪽
42 세가혈풍(世家血風)-3 +13 14.03.08 13,938 434 12쪽
41 세가혈풍(世家血風)-2 +20 14.03.02 14,116 455 12쪽
40 세가혈풍(世家血風)-1 +15 14.02.23 14,131 401 13쪽
39 호북여로(湖北旅路)-3 +17 14.02.16 14,185 401 12쪽
38 호북여로(湖北旅路)-2 +15 14.02.15 14,698 413 11쪽
37 호북여로(湖北旅路)-1 +18 14.01.11 15,176 430 12쪽
36 영웅대회(英雄大會)-5 +16 13.09.30 17,088 473 16쪽
35 영웅대회(英雄大會)-4 +17 13.09.22 17,090 481 16쪽
34 영웅대회(英雄大會)-3 +17 13.08.24 19,106 505 14쪽
33 영웅대회(英雄大會)-2 +17 13.08.15 18,102 511 16쪽
32 영웅대회(英雄大會)-1 +16 13.08.15 18,649 489 10쪽
31 여정난관(旅程難關)-5 +16 13.07.13 18,734 524 12쪽
30 여정난관(旅程難關)-4 +24 13.07.06 19,032 461 15쪽
29 여정난관(旅程難關)-3 +15 13.04.10 20,025 464 12쪽
28 여정난관(旅程難關)-2 +13 13.04.04 19,908 457 18쪽
27 여정난관(旅程難關)-1 +24 13.03.27 21,274 452 15쪽
26 살인지령(殺人指令)-4 +17 13.03.20 20,573 450 13쪽
25 살인지령(殺人指令)-3 +9 13.03.13 22,164 397 14쪽
24 살인지령(殺人指令)-2 +12 13.03.09 22,640 474 15쪽
23 살인지령(殺人指令)-1 +20 13.03.05 22,617 516 14쪽
22 사천기변(四川奇變)-5 +23 13.02.26 21,822 460 14쪽
21 사천기변(四川奇變)-4 +9 13.02.26 22,841 385 13쪽
20 사천기변(四川奇變)-3 +13 13.02.26 23,017 459 13쪽
19 사천기변(四川奇變)-2 +10 13.02.26 22,435 448 13쪽
18 사천기변(四川奇變)-1 +9 13.02.26 24,031 410 13쪽
17 산동으로-4 +10 13.02.26 23,621 466 12쪽
16 산동으로-3 +10 13.02.26 23,849 459 14쪽
15 산동으로-2 +13 13.02.26 24,111 454 14쪽
14 산동으로-1 +13 13.02.26 23,503 492 14쪽
13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4 +14 13.02.26 25,037 485 12쪽
12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3 +13 13.02.26 24,295 559 13쪽
11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2 +10 13.02.26 22,414 476 14쪽
10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1 +8 13.02.26 23,422 483 14쪽
9 쟁자수가 되다-4 +9 13.02.26 24,036 498 14쪽
8 쟁자수가 되다-3 +14 13.02.26 23,357 452 13쪽
7 쟁자수가 되다-2 +11 13.02.26 24,052 467 14쪽
6 쟁자수가 되다-1 +15 13.02.26 25,602 443 12쪽
5 중원으로-4 +19 13.02.26 24,426 460 13쪽
4 중원으로-3 +17 13.02.26 26,449 461 13쪽
3 중원으로-2 +14 13.02.26 27,455 4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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