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논검'이라는 개념을 처음 내세운 작가는 소설 영웅문의 작가인 김용으로 필자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논검이지 실질적으로는 무예를 겨뤄 우열을 정하는 것으로 표현이 되고 있죠. 아마도 국내의 독자들이 말로하는 비무를 논검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논검'이라는 한자의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검을 논하다'라고 해석되기는 하지만 꼭 입으로 말해야만 무예를 논하는 것은 아니지요. 편의상 비무라고 하겠습니다만 비무도 논검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필자는 넓은 의미에서 무예를 겨루는 것을 '논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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