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선에서 온 조선협객이올시다.

조선에서 왔소이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조선협객
작품등록일 :
2013.02.26 22:32
최근연재일 :
2017.12.05 03:51
연재수 :
101 회
조회수 :
1,306,326
추천수 :
27,830
글자수 :
579,313

작성
13.03.27 22:36
조회
21,274
추천
452
글자
15쪽

여정난관(旅程難關)-1

DUMMY

“정말 넓구나!”

진태백은 처음보는 태호의 풍광에 취해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터뜨렸다. 제남에서 열흘이 걸려 남하한 진태백은 소주(蘇州)에 도착하자마자 태호변으로 말을 끌고 나왔고 그 어마어마한 넓이에 혹 바다가 아닌지 물맛을 보았으나 평범한 담수였고 그런 진태백의 모습을 본 행인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지나갔다. 그런 행인들의 행동에 진태백은 머쓱한 표정으로 쪼그려 앉아있던 자리에서 일어나 태호변을 걷기 시작했다. 따뜻한 봄 날씨와 태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부드러웠고 태호의 풍광은 질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날이 저물 때까지 태호를 거닐던 진태백은 문득 시간이 늦었음을 알고 인근에 있는 객잔으로 향했다.

강남 사람들은 더운 날씨 탓인지 유흥을 즐기고 외식을 많이하는 편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진태백이 들어간 객잔은 그리 작은 규모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가득 차있었다. 말을 맡기고 들어온 진태백에게 점소이가 다가왔고 점소이는 진태백의 행색을 살펴보더니 시큰둥한 목소리로 말했다.

“주무시고 가시겠습니까? 식사를 하시겠다면 죄송하지만 합석을 하셔야겠습니다만.”

진태백은 점소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혼자 묵을 방이 있다면 하나 내주게나. 식사는 이곳에서 하기로 하지.”

점소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태백을 안내했고 창가 쪽에 있는 탁자로 다가가 먼저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남자에게 사정을 설명한 뒤 진태백을 그 자리에 앉힌 다음 주문을 받아 주방으로 향했다. 진태백은 술을 즐기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태호의 풍광에 취한 탓인지 술과 함께 간단한 음식을 주문했고 의자에 앉아 달빛에 비친 태호를 바라보고 있었다.

“형장은 태호가 처음이시오?”

맞은 편에 앉아있던 남자가 진태백에게 말했고 진태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소. 태호가 넓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와서 들으니 정말 대단하군요.”

진태백의 말에 사내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확실히 태호의 풍광은 절경이지요. 하지만 장강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항주(杭州) 서호(西湖)와 쌍벽을 이루는 동호(東湖)가 있으며 더 올라가 사천성과 호북성(湖北省)의 경계에 이르면 장강삼협(長江三峽)이 나오는데 이 또한 절경이라오. 형장이 유람을 하고자 한다면 항주를 유람한 다음 남경으로 가서 배를 타고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좋을 거요.”

“그렇소?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에서 며칠 머문 다음 떠나야 해서 항주를 유람할 짬이 없소.”

“거참, 아쉬운 일이군.”

사내는 정말로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 다음 진태백에게 술을 권했다.

“형장도 술을 주문한 김에 같이 한잔 하지 않겠소?”

진태백은 처음 보는 사람에게 술을 얻어 마신다는 것이 조금은 껄끄러웠으나 어차피 자신이 주문한 술도 있으니 같이 마시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고개를 끄덕였고 서로 술을 석 잔씩 주고받은 다음 사내가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자기소개도 하지 않았군. 나는 남궁세가(南宮世家)의 남궁영(南宮英)이라고 하오. 형장도 무림인인 듯한데 이름을 물어도 되겠소?”

“남궁형이셨군. 나는 진태백이라고 하오.”

진태백은 남궁영의 이름을 듣고 자신을 소개했다. 진태백이 아무리 강호에 대한 견문이 짧다해도 남궁세가의 이름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 진태백의 견문이 조금만 더 깊었다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 남궁영은 관옥 같은 얼굴과 젊은 나이에 남궁세가의 대연검법(大衍劍法)을 대성한 것으로 유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풍류를 즐길 줄 알고 세련된 행동과 몸가짐 때문에 강남 무림에서는 젊은 층의 우상과도 같았고 그를 옥기린(玉麒麟)이라 불렀다.

또한 남궁세가의 장자로 소가주로서 그의 위치는 확고해서 현 남궁세가의 가주인 남궁선(南宮僊)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차기 남궁세가 가주의 위를 이어받기 위해 정진하고 있었다. 남궁영은 진태백의 이름을 듣고 무언가 생각난 것이 있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불쑥 진태백에게 물었다.

“혹시 진형이 그 팽가에 쳐들어가 팽가주와 일도를 겨루었다는 분광발도요?”

진태백은 남궁영의 말에 일시적으로 당황했다. 하북성과 절강성의 거리가 가깝지 않은데 이곳까지 소문이 퍼져있을 줄은 몰랐던 것이다.

“내가 그렇게 유명하오?”

“역시, 진형이 분광발도였군. 진씨라는 성도 흔하지가 않고 태백이라는 이름도 흔하지 않으니 짐작해보았을 뿐이오. 거기다 그 위세가 당당한 하북팽가에 쳐들어간 사람이 진형 뿐이니 짐작하기는 어렵지가 않았소. 그런데 어쩌다가 그렇게 시비가 붙은 것이오?”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소. 내 자신도 그다지 좋은 행동이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으니 말이오.”

남궁영은 진태백의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는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하하하, 이거 내가 초면에 실례를 했구려. 허나 너무 책망하시는 마시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진형의 소문은 강호 전역에 퍼져 있다오. 천하에 누가 있어 팽가의 정문을 발로차고 들어가 당당히 훈계를 하겠소?”

“내가 아니라 남궁형이었어도 마찬가지로 행동 했을 것이오. 자왈(子曰) 비례물시(非禮勿視)하며 비례물청(非禮勿廳)하며 비례물언(非禮勿言)하며 비례물동(非禮勿動)이라 했으니 더 이상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팽가주께도 폐가 되오.”

진태백이 말한 것은 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나오는 유명한 어귀였다. 남궁영 또한 사서삼경을 공부한 처지라 진태백의 말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 또한 진태백이 팽가에 쳐들어간 일화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본인이 저렇게 싫어하는데 계속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진태백이 냉랭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거절하자 분위기가 약간 식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인해 중원에 오게 되었소?”

“?”

“후후, 진형은 본인의 명성이 얼마나 대단하지 모르는가 보구려. 현 강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분명히 진형의 이름은 들어갈 거요. 강호의 거대문파들이라면 이미 진형에 대해선 신상파악이 끝났을 거요.”

“그 정도란 말이오?”

진태백의 영문을 모르겠다는 말에 남궁영은 혀를 차며 말했다.

“쯧쯧, 진형이 한 일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오. 천하오절 조차도 대립하는 것을 피할 거대세력인 하북팽가와 시비가 붙었고 팽철신 대협까지 나섰음에도 그분께 패배선언을 받은 사람이 바로 진형이오. 모르긴 몰라도 성급한 사람들은 분명 그 일을 정파에 대한 중대한 도발로 받아들였을 것이오.”

“하지만 나는 그저…….”

“그 부분이라면 나도 잘 알고 있소. 진형이 조선에서 왔으며 쟁자수일을 했다는 것도 말이오. 그나마 진형이 서장이나 사파와 관계가 없다는 것이 철저한 조사결과 밝혀졌기에 지금 진형이 이렇게 자유롭게 행동할 수가 있는 거요.”

“고작 그런 연유로 그렇게까지 한단 말이오?”

“현재 강호의 분위기는 결코 좋지 않소. 십년 전 모용대협에게 패하여 도망치듯 중원에서 물러난 서장의 세력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소. 그런 상황에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진형이 나타났으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리가 있겠소?”

남궁영의 말에 진태백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확실히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고개를 끄덕거리며 술을 한잔 마신 진태백은 퍼뜩 생각이 난 듯 남궁영에게 물었다.

“혹시 나로 인해 안진표국이 해를 입지는 않았소?”

“내가 듣기로 안진표국에 해가 갔다는 소문은 없었소. 다만 진형에 대한 신상명세를 받았을 뿐이오. 진형이 안진표국에서 큰 영향력도 없는 쟁자수였던 데다, 그곳은 팽가의 지척에 있어서 일을 꾸미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모양이오. 거기다 팽가에서도 그 일은 자기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했으니 팽가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서라도 조사를 더 할 수는 없었겠지.”

남궁영의 말에 진태백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때의 혈기를 참지 못해 까딱 잘못했으면 안진표국이 해를 입을 뻔했던 것이다.

“다행이군.”

남궁영은 한숨을 내쉬는 진태백의 얼굴을 보며 웃음 지었다. 왼쪽 눈을 가로지르며 내려온 흉터 때문에 약간은 거친 인상이었으나 눈빛이 부드럽고 하는 행동이 순진하여 호감이 갔던 것이다. 또한 다른 이들은 자신의 이름을 들으면 너무 과장되게 친분을 쌓으려하거나 굽실거리니 진짜로 친분을 나누는 이는 몇몇의 신진고수들 뿐이었다. 그런데 진태백은 그의 명성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그를 ‘남궁영’이라는 사람으로 대했고 팽가에서의 사건 또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다하려고 하고 있었다. 때마침 점소이가 진태백이 주문한 음식과 술을 가지고 와서 탁자 위에 내려놓았고 진태백은 남궁영에게 술병을 들이밀었다.

“소식을 알려주어 고맙소. 이번엔 내가 남궁형에게 한잔 따르리다. 받으시오.”

“하하, 좋소.”

남궁영은 웃음을 터뜨리며 술잔을 내밀었고 진태백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그의 술잔을 가득 채웠다. 남궁영은 넘칠 듯 말 듯 담긴 술을 단숨에 마신 다음 진태백에게 잔을 내밀었다. 그렇게 권커니 잣거니 하며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이 앉은 창가에는 밝은 달이 떠올라 있었고 달빛과 어우러진 주향(酒香)이 묘한 흥취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밤이었다.


다음날 진태백은 일찍 일어나 태호에 낀 안개를 보며 창가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달빛에 비친 태호와는 또 다른 풍취에 진태백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었다.

“하하하, 간밤에도 태호의 풍경에 취하더니 오늘도 취한 모양이오?”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남궁영이 내려왔다. 어제 적지 않은 양의 술을 마셨음에도 남궁영의 의관은 흐트러짐 없이 단정했다. 그 풍모는 과연 옥기린이라는 별호에 부끄럽지 않았고 진태백은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인사했다.

“남궁형이었군. 속은 좀 괜찮소?”

“하하, 나야 하도 술을 좋아하다보니 이 정도로는 끄떡도 없다오. 진형이야 말로 어제 과음한 것 같던데 괜찮소?”

진태백은 고개를 끄덕였고 남궁영은 탁자에 다가와 앉으며 점소이를 불렀다.

“여기 와서 주문 좀 받거라. 진형도 아직 식전이라면 같이 듭시다.”

진태백은 남궁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순수한 호의를 거절할 수는 없었고 진태백도 이 자유분방한 남자가 맘에 들었던 것이다. 태호의 명물인 민물고기 요리와 함께 여러 가지 음식으로 아침부터 포식을 한 그들은 음식을 물리고 나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오?”

“숭산으로 갈 생각이오.”

“혹시 다음 달 중순에 있는 영웅대회에 참여할 생각이오?”

남궁영의 말에 진태백은 고개를 끄덕였고 남궁영은 마침 잘됐다는 듯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다면 함께 동행 합시다. 나 또한 본가에 들렀다가 영웅대회에 참석해야 한다오. 어차피 숭산이 있는 하남까지는 안휘성을 거쳐야 하니 같이 가도 되지 않겠소?”

“미안한 일이지만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동행은 어려울 것 같소. 남궁형의 호의는 고맙게 받으리다.”

남궁영은 진태백이 자신의 권유를 거절하자 의문이 드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으나 진태백의 성정을 어느 정도 파악했기에 필시 곡절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더 권하지 않았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일 정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었고 남궁영은 진태백이 쓸데없이 자신의 권유를 거절할리 없다고 생각했다.

“소주에는 얼마나 머물 생각이오?”

“내일까지는 머물 생각이오. 그 후엔 숭산으로 출발해야겠지.”

“시일이 조금 촉박하지 않겠소?”

남궁영의 말에 진태백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숭산까지는 소주에서 가까운 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호결원에서 언제 자신을 노리고 살수(殺手)를 뻗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선 약간 시일을 촉박하게 잡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었다.

“말이 있으니 괜찮을 거요. 그리고 내가 없다고 해서 영웅대회에 무슨 영향이 있겠소?”

“뭐, 진형이 그리 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 아쉽게도 나는 이만 떠나야할 것 같소.”

“남궁세가로 가는 것이오?”

“그렇소. 명색이 소가주인지라 그런 큰 행사에는 빠질 수가 없다오. 아버님과 수신대(守身隊)만 참석해도 될 것을…….”

남궁영의 푸념에 진태백은 실소를 흘렸다. 황보세가의 소가주인 황보진이 듬직한 성품이라면 남궁영은 진중한 가운데 사람을 편하게 하는 성품이었다.

“뭐 좋아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이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니겠소? 영웅대회에서 볼 수 있다면 좋겠소. 이만 가보리다.”

“나도 영웅대회에서 남궁형을 보게 되길 바라겠소. 멀리 나가지 않겠소.”

남궁영과 진태백은 서로 포권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남궁영이 객잔 밖으로 나서자 어디선가 나타난 청의를 입은 이들이 남궁영을 맞이했고 그는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눈 후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났다.

“그는 누구입니까?”

남궁영은 자신의 옆에서 걷고 있는 사내를 향해 말했다.

“너도 그에게 흥미가 있느냐?”

“그것은 아니지만 일전에 저자와 같은 용모를 가진 고수에 대해 들었습니다.”

“바로 봤구나. 그가 바로 분광발도다.”

“!”

남궁영의 수신호위이자 사촌동생인 남궁도(南宮挑)는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설마 했는데 정말로 남궁영과 함께 술을 마시던 남자가 진태백일 줄은 몰랐던 것이다. 남궁영은 놀란 남궁도를 향해 말했다.

“놀랐느냐? 나도 놀랐다. 확실히 팽철신 대협과 일도를 겨루어 승리한 사람이 나와 같은 연배라는 것은 쉽게 들을 수 없는 기사(奇事)지. 그러나 내가 더욱 놀란 것은,”

남궁도는 떨리는 눈빛으로 남궁영을 바라보았고 그는 숨을 한번 들이켠 다음 말을 이었다.

“그에게서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무슨 말입니까?”

“스스로를 감출 수 있는 경지에 이르러 있다는 말이다. 팽가에서 난동을 부렸을 때 그에게서 흘러나오는 살기에 온 팽가 사람들이 놀랐고 무공을 익히지 않은 하인들은 혼절하기까지 했다는데 그런 살기를 감추었다면 확실히 보통사람은 아니지.”

“그가 마음에 드신 모양이군요.”

“그의 무공을 실제로 보지는 못했으나 그의 성품은 확실히 사람의 마음을 끌더구나. 영웅대회에서 다시 만난다면 그의 무공을 구경할 수가 있겠지.”

남궁도는 남궁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마음 같아서는 진태백과 한수 겨루어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것보다 다른 일이 우선이었다. 분명 영웅대회에선 그의 무위를 구경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며 남궁영을 비롯한 남궁세가의 일행은 발걸음을 재촉했다.



작가의말

한달에 다섯편이면 그리 늦는것은 아니겠죠? 아하핫......ㅇㅅㅇ;;;

때리지 말아주세요.

이번 회차가 영웅대회편일거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저한테 낚이셨습니다.

주인공은 자고로 굴려야 제 맛!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s. 추천과 댓글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조선에서 왔소이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당양혈투 1편에 대한 필자의 변(辯). +4 16.06.24 8,321 0 -
101 환갑지연(還甲之宴)-1 +6 17.12.05 2,072 41 13쪽
100 강씨세가(康氏世家)-4 +4 17.11.02 2,053 40 10쪽
99 강씨세가(康氏世家)-3 +9 17.06.20 2,753 45 13쪽
98 강씨세가(康氏世家)-2 +7 17.05.10 2,947 54 12쪽
97 강씨세가(康氏世家)-1 +10 17.03.27 7,611 64 12쪽
96 서안변고(西安變故)-4 +9 17.02.12 4,090 67 12쪽
95 서안변고(西安變故)-3 +9 17.01.30 3,979 83 13쪽
94 서안변고(西安變故)-2 +13 17.01.19 4,119 86 12쪽
93 서안변고(西安變故)-1 +12 17.01.02 4,370 80 12쪽
92 활살자재(活殺自在)-5 +9 16.12.18 4,546 94 13쪽
91 활살자재(活殺自在)-4 +8 16.12.09 4,665 85 12쪽
90 활살자재(活殺自在)-3 +12 16.12.01 4,970 90 11쪽
89 활살자재(活殺自在)-2 +10 16.11.30 4,777 86 13쪽
88 활살자재(活殺自在)-1 +10 16.11.19 5,079 91 13쪽
87 공동수련(空洞修練)-4 +8 16.10.31 5,602 90 12쪽
86 공동수련(空洞修練)-3 +10 16.10.23 5,171 83 12쪽
85 공동수련(空洞修練)-2 +8 16.10.17 5,347 91 13쪽
84 공동수련(空洞修練)-1 +11 16.10.06 5,722 86 10쪽
83 일권파옥(一拳破玉)-3 +11 16.09.05 6,188 102 11쪽
82 일권파옥(一拳破玉)-2 +9 16.08.21 6,081 99 15쪽
81 일권파옥(一拳破玉)-1 +8 16.08.12 6,298 104 12쪽
80 붕우재회(朋友再會)-2 +9 16.08.02 6,248 103 11쪽
79 붕우재회(朋友再會)-1 +14 16.07.26 6,260 124 13쪽
78 법왕대면(法王對面)-6 +9 16.07.11 6,394 116 13쪽
77 법왕대면(法王對面)-5 +13 16.07.05 6,119 112 11쪽
76 법왕대면(法王對面)-4 +10 16.07.02 6,294 123 13쪽
75 법왕대면(法王對面)-3 +11 16.06.26 6,487 115 14쪽
74 법왕대면(法王對面)-2 +7 16.06.23 6,462 116 13쪽
73 법왕대면(法王對面)-1 +8 16.06.20 6,811 112 11쪽
72 당랑대전(唐狼大戰)-10 +8 16.06.16 6,586 120 12쪽
71 당랑대전(唐狼大戰)-9 +8 16.06.11 6,422 116 13쪽
70 당랑대전(唐狼大戰)-8 +8 16.06.09 6,384 106 13쪽
69 당랑대전(唐狼大戰)-7 +7 16.06.04 6,540 122 14쪽
68 당랑대전(唐狼大戰)-6 +8 16.05.31 6,564 111 12쪽
67 당랑대전(唐狼大戰)-5 +10 16.05.24 6,898 116 12쪽
66 당랑대전(唐狼大戰)-4 +8 16.05.18 6,887 121 15쪽
65 당랑대전(唐狼大戰)-3 +11 16.05.08 7,020 119 11쪽
64 당랑대전(唐狼大戰)-2 +8 16.05.06 6,616 117 13쪽
63 당랑대전(唐狼大戰)-1 +10 16.04.29 6,939 146 14쪽
62 가루라왕(迦樓羅王)-5 +8 16.04.22 6,818 155 12쪽
61 가루라왕(迦樓羅王)-4 +6 16.04.18 6,773 157 14쪽
60 가루라왕(迦樓羅王)-3 +8 16.04.16 6,865 172 11쪽
59 가루라왕(迦樓羅王)-2 +14 16.04.14 6,853 162 11쪽
58 가루라왕(迦樓羅王)-1 +7 16.04.12 6,786 160 12쪽
57 법왕출도(法王出道)-4 +10 16.03.26 6,806 151 11쪽
56 법왕출도(法王出道)-3 +8 16.03.22 6,515 149 12쪽
55 법왕출도(法王出道)-2 +8 16.01.11 7,265 173 12쪽
54 법왕출도(法王出道)-1 +10 15.12.25 7,752 172 15쪽
53 사천지란(四川之亂)-5 +11 15.11.15 8,368 160 15쪽
52 사천지란(四川之亂)-4 +10 15.03.19 9,224 206 14쪽
51 사천지란(四川之亂)-3 +11 15.03.03 9,352 212 12쪽
50 사천지란(四川之亂)-2 +12 14.10.25 10,728 272 13쪽
49 사천지란(四川之亂)-1 +12 14.09.21 10,608 265 12쪽
48 당양혈투(當陽血鬪)-4 +15 14.09.08 10,744 299 17쪽
47 당양혈투(當陽血鬪)-3 +13 14.08.26 10,390 296 13쪽
46 당양혈투(當陽血鬪)-2 +13 14.08.03 11,189 317 11쪽
45 당양혈투(當陽血鬪)-1 +12 14.07.21 11,626 320 12쪽
44 당양행로(當陽行路)-2 +12 14.07.06 12,935 355 12쪽
43 당양행로(當陽行路)-1 +10 14.03.15 14,159 417 14쪽
42 세가혈풍(世家血風)-3 +13 14.03.08 13,939 434 12쪽
41 세가혈풍(世家血風)-2 +20 14.03.02 14,116 455 12쪽
40 세가혈풍(世家血風)-1 +15 14.02.23 14,132 401 13쪽
39 호북여로(湖北旅路)-3 +17 14.02.16 14,186 401 12쪽
38 호북여로(湖北旅路)-2 +15 14.02.15 14,699 413 11쪽
37 호북여로(湖北旅路)-1 +18 14.01.11 15,177 430 12쪽
36 영웅대회(英雄大會)-5 +16 13.09.30 17,089 473 16쪽
35 영웅대회(英雄大會)-4 +17 13.09.22 17,091 481 16쪽
34 영웅대회(英雄大會)-3 +17 13.08.24 19,107 505 14쪽
33 영웅대회(英雄大會)-2 +17 13.08.15 18,103 511 16쪽
32 영웅대회(英雄大會)-1 +16 13.08.15 18,649 489 10쪽
31 여정난관(旅程難關)-5 +16 13.07.13 18,735 524 12쪽
30 여정난관(旅程難關)-4 +24 13.07.06 19,033 461 15쪽
29 여정난관(旅程難關)-3 +15 13.04.10 20,025 464 12쪽
28 여정난관(旅程難關)-2 +13 13.04.04 19,909 457 18쪽
» 여정난관(旅程難關)-1 +24 13.03.27 21,275 452 15쪽
26 살인지령(殺人指令)-4 +17 13.03.20 20,574 450 13쪽
25 살인지령(殺人指令)-3 +9 13.03.13 22,165 397 14쪽
24 살인지령(殺人指令)-2 +12 13.03.09 22,641 474 15쪽
23 살인지령(殺人指令)-1 +20 13.03.05 22,617 516 14쪽
22 사천기변(四川奇變)-5 +23 13.02.26 21,823 460 14쪽
21 사천기변(四川奇變)-4 +9 13.02.26 22,842 385 13쪽
20 사천기변(四川奇變)-3 +13 13.02.26 23,018 459 13쪽
19 사천기변(四川奇變)-2 +10 13.02.26 22,436 448 13쪽
18 사천기변(四川奇變)-1 +9 13.02.26 24,032 410 13쪽
17 산동으로-4 +10 13.02.26 23,622 466 12쪽
16 산동으로-3 +10 13.02.26 23,850 459 14쪽
15 산동으로-2 +13 13.02.26 24,112 454 14쪽
14 산동으로-1 +13 13.02.26 23,504 492 14쪽
13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4 +14 13.02.26 25,037 485 12쪽
12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3 +13 13.02.26 24,296 559 13쪽
11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2 +10 13.02.26 22,415 476 14쪽
10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1 +8 13.02.26 23,423 483 14쪽
9 쟁자수가 되다-4 +9 13.02.26 24,037 498 14쪽
8 쟁자수가 되다-3 +14 13.02.26 23,358 452 13쪽
7 쟁자수가 되다-2 +11 13.02.26 24,053 467 14쪽
6 쟁자수가 되다-1 +15 13.02.26 25,603 443 12쪽
5 중원으로-4 +19 13.02.26 24,427 460 13쪽
4 중원으로-3 +17 13.02.26 26,449 461 13쪽
3 중원으로-2 +14 13.02.26 27,456 47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