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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
작품등록일 :
2013.02.26 22:32
최근연재일 :
2017.12.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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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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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가루라왕(迦樓羅王)-4

DUMMY

카각!

가루라왕의 판관필과 진태백의 무인금강이 부딪치며 쇠가 갈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가루라왕은 두 자루의 판관필로 진태백이 휘두른 칼을 막고 있었고 진태백은 그 틈을 타 땅흔들기[地搖]의 수법으로 발을 굴렀다. 느닷없이 땅을 박차는 진태백의 행동에 가루라왕은 의아함을 느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양발이 허공에 뜨는 것을 느꼈다. 급히 천근추를 써서 균형을 잡으려 했지만 진태백이 그의 균형이 흔들리는 것을 놓칠 리가 없었고 왼팔에 힘을 줘서 가루라왕을 밀어냄과 동시에 소나기[驟雨]의 수법으로 양발을 놀려 가루라왕을 걷어찼다.

파바방!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가루라왕은 정신없이 물러섰다. 그러나 소나기의 수법은 발차기를 할수록 더욱 가속되는 수법이기 때문에 가루라왕은 결국 가슴팍에 진태백의 발차기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가루라왕은 그 발차기의 경력을 이용해 더욱 뒤로 물러섰고 덕분에 치명적인 공격을 허용하지 않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진태백의 공격에 의해 선기(先期)를 잃은 것 또한 사실이었고 진태백은 무서운 기세로 그를 몰아치기 시작했다.

쫘악!

공기를 찢는 소리와 함께 진태백의 팔다리가 사라진 듯 보이고 있었다. 그의 팔과 다리가 돌아와서야 공기를 찢는 소리가 들려왔고 옷에서는 매캐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우웃!”

가루라왕은 계속 뒤로 물러서며 진태백의 맹공을 견디고 있었다. 진태백의 공격은 그가 반응하기도 전에 그의 몸을 스쳐지나가고 있었고 그보다 더욱 힘든 것은 진태백의 공격이 물러날 때 발생하는 충격파과 굉음이었다. 이 정도의 속도라면 경력(勁力)이 강하게 실리지 않더라도 얻어맞는 순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것이 분명했다.

꽈앙!

그 순간 진태백의 발차기가 그의 가슴팍을 스치고 지나갔다. 마치 칼에 베인 것처럼 예리한 상처가 그의 가슴에 생겨났고 입고 있던 옷은 마치 폭발에 휘말린 듯 갈가리 찢겨나갔다. 아까까지만 해도 끊어 차던 발차기를 밀어 찬 것만으로 전혀 다른 위력이 나오고 이었다.

“커윽!”

마치 폭풍 같은 위력에 가루라왕은 급히 천근추로 균형을 잡았다. 차고 지나가며 생긴 바람만으로 사람을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이 진태백의 발차기에 실려 있었고 그것은 가루라왕과 같은 고수조차도 견디기 힘들 정도였다.

휘익!

그때 진태백이 왼손을 휘둘렀고 느닷없는 공격에 놀란 가루라왕은 판관필을 들어 소우등단(素牛登壇)의 수법으로 자신의 상체를 향해 날아오는 진태백의 공격을 막으려했다. 하지만 진태백이 노린 것은 그의 상체가 아닌 가루라왕의 다리였다.

콰직!

진태백의 무인금강이 가루라왕이 내밀고 있던 왼쪽 넓적다리를 후려갈겼고 가루라왕의 판관필은 진태백의 목을 스치고 지나갔다. 진태백의 공격이 닿지 않았다면 가루라왕의 공격이 그의 목을 꿰뚫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진태백의 공격이 간발의 차로 먼저 닿았고 그 결과는 둘의 승패를 갈라놓았다.

“후욱, 후욱!”

진태백은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거의 반각 동안이나 백열의 속도로 주먹을 내지르고 발로 걷어찼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가루라왕은 넓적다리가 부러져 땅바닥에 주저앉아있었지만 아직 눈빛은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고 그의 손이 다시 판관필에 닿는 순간 진태백은 몸은 옆으로 움직였다.

푹!

파육음과 함께 진태백이 뒤로 나가떨어졌고 가루라왕은 통증을 참느라 식은땀이 흐르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강호에선 상대가 죽기 전까지는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때 후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가루라왕의 얼굴에 남아있던 가면이 부서져 쏟아졌다. 그의 얼굴에는 깊은 자상(刺傷)이 남아있었고 가루라왕은 갑작스런 격통에 얼굴을 감싸 쥐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진태백은 가루라왕의 암습이 자신에게 격중되는 순간 공격해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남긴 것이다. 가루라왕이 사용하는 판관필은 기문병기(奇門兵器) 중에서도 악독하기로 유명한 혈필(血筆)이라 불리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얇은 비침(飛針)을 날릴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비침은 호신강기를 전문적으로 파훼하는 것으로 일격에 목숨을 거두어간다해서 탈혼침(奪魂針)이라고도 불렸다.

“사부님!”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던 그를 향해서 제자가 달려왔고 가루라왕은 손으로 얼굴에 난 상처를 감싸 쥔 채 말했다.

“나는······, 괜찮다. 어서 자리를 피하도록 하자. 황보세가와 당문의 고수들이 곧 올 것이다.”

격통 때문에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지만 가루라왕은 종사다운 체통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제자는 먼저 주변에 굴러다니고 있던 나무토막을 집어 들어 가루라왕의 부러진 다리를 고정한 다음 그를 부축하여 몸을 날렸다. 자리를 뜨기 전 그는 쓰러져있는 진태백을 한번 힐끗 쳐다본 다음 가루라왕을 부축한 채 사라졌다.

“!”

황보진은 갑자기 진태백의 살기가 씻은 듯 사라지자 깜짝 놀라 살기가 느껴지던 진원지를 바라보았고 누가 말리기도 전에 그의 몸은 이미 그곳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와 함께 있던 당곡은 급히 황보진의 뒤를 따라 몸을 날렸고 남아있던 이들은 황보철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황보철 또한 갑자기 진태백의 살기가 사라지자 놀랐으나 그는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통솔하는 입장이다 보니 경거망동 할 수가 없어 황보진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보대협!”

황보진과 함께 있던 이들이 돌아오자 황보철은 황보진이 어디 있는지 물었고 황보진의 행방을 듣자마자 몸을 날렸다. 아무리 진태백이 뛰어난 인재라고 해도 황보세가의 다음 대 가주가 될 황보진 만큼의 가치는 아니었다. 황보진 또한 자신의 입장을 잘 알고 있을 텐데 앞뒤 재보지도 않고 진태백에게로 향했다는 말에 화가 나기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잊을 정도로 진태백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충격이었다.

‘무사해야 하느니라!’

속으로 황보진의 무사를 바라며 황보철은 더욱 발을 재촉했다.


황보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진태백과 가루라왕의 격전의 흔적이었다. 한쪽의 담벼락은 완전히 무너져 있었고 객잔으로 보이는 건물은 기둥 여러개가 박살이 나있어 무너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진형! 진형! 어디 있소?”

황보진은 다급한 목소리로 진태백을 불렀다. 그러나 되돌아오는 목소리는 없었고 황보진은 한층 다급해진 모습으로 주변을 뒤지고 다녔다. 평상시의 황보진을 아는 이들이 그를 본다면 황당해할 정도로 황보진은 다급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보진은 억지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변의 기감을 살피기 시작했다. 잠시간 주변의 기색을 살피던 황보진의 발걸음이 자신이 있던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향했다. 그곳에 무너진 담벼락과 함께 피범벅이 된 채로 쓰러져 있는 진태백이 있었다.

“진형!”

울부짖는 듯한 목소리와 함께 황보진이 진태백을 향해 달려갔다. 진태백은 완전히 의식을 잃고 있었고 목과 어깨에 상처가 나있었다. 잠시 그 상처들을 살펴보던 황보진은 진태백이 의식을 잃은 원인이 목과 어깨의 상처가 아님을 알고는 진태백의 명문혈에 진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여전히 진태백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고 황보진은 자신의 경륜으로는 진태백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알 수 없음을 알고는 황보철에게 진태백을 보이기 위해 그를 안아들고는 경신술을 써서 황보철에게 향했다. 다행히 도중에서 자신을 찾아 달려오던 황보철과 그의 뒤를 쫓아온 당문의 사람들을 만났고 황보진은 급히 진태백의 상세를 보아줄 것을 요청했다.

“명문혈에 진기를 주입했음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네, 하지만 저로서는 진형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원인을 알 수가 없어서······.”

“잘했다. 서투르게 시간을 지체했다면 더욱 큰일이었을 것이다.”

황보철은 그렇게 말하며 진태백의 앞섶을 바라보았다. 진태백의 가슴에 찍힌 완전한 원에 가까운 장인을 본 황보철은 다급하게 물었다.

“진소협의 주위에 아무도 없더냐?”

“네, 제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이 진형만 쓰러져 있었습니다.”

“누군지는 몰라도 다행이구나. 이 만월조천의 장력을 연마한 이와 마주쳤다면 너도 위험했을 것이다.”

“만월조천이라면······, 설마!”

“그래, 현월노조(玄月老祖)의 무공이다. 익히는데 만도 이갑자(二甲子)의 공력이 필요하다는 이 장력을 연성한 이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직 극성으로 익히지는 못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것이 진소협에게 치명적인 부상은 아닌 듯 하구나.”

그렇게 말하며 황보철은 진태백의 앞섶을 헤쳤다. 확실히 만월조천이 치명적인 부상을 입혔다면 진태백의 가슴에는 푸른색의 장인이 찍혀있어야 했지만 진태백의 가슴에는 그런 흔적이 없었다. 황보철은 손끝으로 진태백의 가슴을 천천히 더듬었고 어느 순간 그의 손이 멈췄고 가슴에서 손을 떼며 자신의 손이 멈췄던 곳을 유심히 살폈다.

“당소협! 이쪽으로 와주게!”

잠시 진태백의 가슴을 유심히 살피던 황보철은 다급하게 당곡을 불렀고 당곡은 황보철이 다급한 목소리로 자신을 부르자 바로 그의 앞으로 달려왔다.

“무슨 일이십니까? 황보대협.”

“이곳을 살펴보게.”

황보철의 말에 당곡은 그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안력을 돋우어서 유심히 살펴보자 그의 눈에 아주 작은 빨간 점이 눈에 들어왔다.

“이것은!”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가?”

“맞습니다. 이런 상처를 남기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치료가 가능하겠는가?”

“본가에 계신 이음당주께 보여야 할 것입니다.”

“서두르세나. 다행히 진소협의 공력이 심후하여 목숨을 잃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맞다면 그의 목숨이 위험하네.”

“알겠습니다.”

당곡은 즉시 사람들에게 지시하여 들것을 만들어서 진태백을 실었고 급히 당문으로 향했다.


진태백이 인사불성이 되어 당문으로 돌아오자 가장 놀란 것은 당세평이었다. 천만다행인 것은 진태백이 우려한 당문에의 공격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진태백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급히 진태백을 침상에 눕히게 한 당세평은 한참 동안이나 무엇인가를 뒤적거리더니 까만 돌덩이로 보이는 물건을 진태백의 가슴에 갖다 댄 다음 그것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잠시 후 들어 올린 돌을 유심히 살피던 당세평은 금침 몇 개를 진태백의 가슴에 꽂은 다음 지풍(指風)을 날려 화개(華蓋), 기사(氣舍), 옥당(玉堂), 혹중(或中), 거궐(巨闕)의 다섯 개 혈도를 단숨에 때렸다. 그러자 진태백이 울컥하며 피를 토해내며 숨통이 트인 듯 한결 편안한 숨을 내쉬었다.

“휴우, 이제 됐네.”

“도대체 무엇이기에 그렇게 급하게 서두르신 것입니까?”

“혈필.”

“네?”

“진소협이 당한 것은 혈필이라고 불리는 기문병기다.”

황보진의 물음에 당세평이 간단하게 대답하자 알아듣지 못한 황보진이 반문했고 황보철이 그를 향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주었고 당세평은 자신이 아까 진태백의 가슴에 갖다 대었던 검은 돌멩이를 황보진에게 보여주었다.

“안력을 끌어올려 자세히 보게.”

그 말에 따라 황보진이 안력을 끌어올려 돌멩이를 보자 길이가 다섯 치 정도 되는 아주 가느다란 침이 눈에 들어왔다.

“이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혈필의 가장 무서운 암기인 탈혼침이다. 어지간해서는 보이지도 않고 너무 가늘기 때문에 함부로 뽑아내려하다가는 몸속에서 침이 산산조각 나서 심맥을 갈가리 찢어버리게 된다.”

황보철의 말에 황보진은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까딱 잘못했으면 자기 손으로 진태백을 죽일 수도 있었던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강한 자성(磁性)을 가진 물건으로 천천히 침을 뽑아내는 것인데 그런 물건이 있을 만한 곳은 당문을 비롯해서 몇 되지 않는다. 다행히 이음당주께서 현철(玄鐵)을 가지고 계셔서 다행이었다.”

“이것이 현철이란 말입니까?”

“돌멩이 치고는 너무 무겁지 않더냐?”

황보철의 말에 황보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주먹만한 크기임에도 여섯 근이 넘을 듯한 무게였고 이상하게 무겁다는 생각은 했지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그냥 넘어갔었다.

“여하간 진형이 목숨을 건져 다행입니다.”

황보진의 말에 당세평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친구는 본가에도 중요한 손님일세. 이 늙은이한테도 오랜만에 좋은 지기가 되어준 친구인데 본가에서 목숨을 잃는대서야 말도 안 되는 게지.”

“한데, 언제쯤 정신을 차리겠습니까?”

황보진의 물음에 당세평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말했다.

“이미 상당한 내상을 입은 상태였으니 대략 이레쯤은 걸리지 않을까 싶네. 알 수 없는 것은 누구와 싸웠기에 탈혼침에 맞았으며 만월조천의 장력에 얻어맞았는지 일세. 이 늙은이가 알기로는 혈필을 쓰는 자에 대해서도 지난 삼십년간은 듣지 못했고 현월노조는 벌써 오십년 전에 별세했다고 알려진 인물일세. 그의 제자라면 이미 강호상에 명성이 널리 알려졌을 것인데 현월노조의 제자라는 자도 강호에는 알려져 있지 않고 혈필은 말할 필요도 없지. 도대체 누구일까?”

“그것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진형을 찾았더니 주변은 초토화되어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본가의 사람들에게 맡기게나. 단서는 이 친구뿐이니 어서 정신을 차리기만 바랄 수밖에.”


작가의말

처음으로 주인공 떡실신........

설정상 주인공이 권법가들 중에서는 최고의 고수중 한명이긴 하지만 아직 스스로의 경지는 궁극에 이르지 못한 상태 입니다.

거기다 강호에서는 온갖 기문병기와 궤계가 횡행하죠. 거기다 아직 주인공보다 강한 고수들은 많습니다.

떡실신시킬 기회는 아직도 많이 남았지요. 우후후......

ps. 추천과 댓글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ps2. suhssa님 높게 평가해주시는 건 감사합니다만 아직 저는 그분들의 경지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s3. 무상무상님 출판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진 않지만 필자가 글을 쓰는 속도가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니거니와 저는 제가 보기에 재미가 없으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퇴고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뭐 최근 몇달간은 바빠서 못 올린거지만요.) 아마 출판사에서 걷어차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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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환갑지연(還甲之宴)-1 +6 17.12.05 2,072 41 13쪽
100 강씨세가(康氏世家)-4 +4 17.11.02 2,053 40 10쪽
99 강씨세가(康氏世家)-3 +9 17.06.20 2,753 45 13쪽
98 강씨세가(康氏世家)-2 +7 17.05.10 2,948 54 12쪽
97 강씨세가(康氏世家)-1 +10 17.03.27 7,611 64 12쪽
96 서안변고(西安變故)-4 +9 17.02.12 4,090 67 12쪽
95 서안변고(西安變故)-3 +9 17.01.30 3,979 83 13쪽
94 서안변고(西安變故)-2 +13 17.01.19 4,119 86 12쪽
93 서안변고(西安變故)-1 +12 17.01.02 4,370 80 12쪽
92 활살자재(活殺自在)-5 +9 16.12.18 4,546 94 13쪽
91 활살자재(活殺自在)-4 +8 16.12.09 4,665 85 12쪽
90 활살자재(活殺自在)-3 +12 16.12.01 4,970 90 11쪽
89 활살자재(活殺自在)-2 +10 16.11.30 4,777 86 13쪽
88 활살자재(活殺自在)-1 +10 16.11.19 5,079 91 13쪽
87 공동수련(空洞修練)-4 +8 16.10.31 5,602 90 12쪽
86 공동수련(空洞修練)-3 +10 16.10.23 5,171 83 12쪽
85 공동수련(空洞修練)-2 +8 16.10.17 5,347 91 13쪽
84 공동수련(空洞修練)-1 +11 16.10.06 5,722 86 10쪽
83 일권파옥(一拳破玉)-3 +11 16.09.05 6,188 102 11쪽
82 일권파옥(一拳破玉)-2 +9 16.08.21 6,081 99 15쪽
81 일권파옥(一拳破玉)-1 +8 16.08.12 6,298 104 12쪽
80 붕우재회(朋友再會)-2 +9 16.08.02 6,249 103 11쪽
79 붕우재회(朋友再會)-1 +14 16.07.26 6,260 124 13쪽
78 법왕대면(法王對面)-6 +9 16.07.11 6,394 116 13쪽
77 법왕대면(法王對面)-5 +13 16.07.05 6,119 112 11쪽
76 법왕대면(法王對面)-4 +10 16.07.02 6,294 123 13쪽
75 법왕대면(法王對面)-3 +11 16.06.26 6,487 115 14쪽
74 법왕대면(法王對面)-2 +7 16.06.23 6,462 116 13쪽
73 법왕대면(法王對面)-1 +8 16.06.20 6,811 112 11쪽
72 당랑대전(唐狼大戰)-10 +8 16.06.16 6,586 120 12쪽
71 당랑대전(唐狼大戰)-9 +8 16.06.11 6,422 116 13쪽
70 당랑대전(唐狼大戰)-8 +8 16.06.09 6,384 106 13쪽
69 당랑대전(唐狼大戰)-7 +7 16.06.04 6,540 122 14쪽
68 당랑대전(唐狼大戰)-6 +8 16.05.31 6,564 111 12쪽
67 당랑대전(唐狼大戰)-5 +10 16.05.24 6,898 116 12쪽
66 당랑대전(唐狼大戰)-4 +8 16.05.18 6,887 121 15쪽
65 당랑대전(唐狼大戰)-3 +11 16.05.08 7,020 119 11쪽
64 당랑대전(唐狼大戰)-2 +8 16.05.06 6,616 117 13쪽
63 당랑대전(唐狼大戰)-1 +10 16.04.29 6,939 146 14쪽
62 가루라왕(迦樓羅王)-5 +8 16.04.22 6,818 155 12쪽
» 가루라왕(迦樓羅王)-4 +6 16.04.18 6,774 157 14쪽
60 가루라왕(迦樓羅王)-3 +8 16.04.16 6,865 172 11쪽
59 가루라왕(迦樓羅王)-2 +14 16.04.14 6,853 162 11쪽
58 가루라왕(迦樓羅王)-1 +7 16.04.12 6,786 160 12쪽
57 법왕출도(法王出道)-4 +10 16.03.26 6,806 151 11쪽
56 법왕출도(法王出道)-3 +8 16.03.22 6,515 149 12쪽
55 법왕출도(法王出道)-2 +8 16.01.11 7,265 173 12쪽
54 법왕출도(法王出道)-1 +10 15.12.25 7,752 172 15쪽
53 사천지란(四川之亂)-5 +11 15.11.15 8,368 160 15쪽
52 사천지란(四川之亂)-4 +10 15.03.19 9,224 206 14쪽
51 사천지란(四川之亂)-3 +11 15.03.03 9,352 212 12쪽
50 사천지란(四川之亂)-2 +12 14.10.25 10,728 272 13쪽
49 사천지란(四川之亂)-1 +12 14.09.21 10,609 265 12쪽
48 당양혈투(當陽血鬪)-4 +15 14.09.08 10,744 299 17쪽
47 당양혈투(當陽血鬪)-3 +13 14.08.26 10,390 296 13쪽
46 당양혈투(當陽血鬪)-2 +13 14.08.03 11,189 317 11쪽
45 당양혈투(當陽血鬪)-1 +12 14.07.21 11,626 320 12쪽
44 당양행로(當陽行路)-2 +12 14.07.06 12,935 355 12쪽
43 당양행로(當陽行路)-1 +10 14.03.15 14,159 417 14쪽
42 세가혈풍(世家血風)-3 +13 14.03.08 13,939 434 12쪽
41 세가혈풍(世家血風)-2 +20 14.03.02 14,116 455 12쪽
40 세가혈풍(世家血風)-1 +15 14.02.23 14,132 401 13쪽
39 호북여로(湖北旅路)-3 +17 14.02.16 14,186 401 12쪽
38 호북여로(湖北旅路)-2 +15 14.02.15 14,699 413 11쪽
37 호북여로(湖北旅路)-1 +18 14.01.11 15,177 430 12쪽
36 영웅대회(英雄大會)-5 +16 13.09.30 17,089 473 16쪽
35 영웅대회(英雄大會)-4 +17 13.09.22 17,091 481 16쪽
34 영웅대회(英雄大會)-3 +17 13.08.24 19,107 505 14쪽
33 영웅대회(英雄大會)-2 +17 13.08.15 18,103 511 16쪽
32 영웅대회(英雄大會)-1 +16 13.08.15 18,649 489 10쪽
31 여정난관(旅程難關)-5 +16 13.07.13 18,735 524 12쪽
30 여정난관(旅程難關)-4 +24 13.07.06 19,033 461 15쪽
29 여정난관(旅程難關)-3 +15 13.04.10 20,025 464 12쪽
28 여정난관(旅程難關)-2 +13 13.04.04 19,909 457 18쪽
27 여정난관(旅程難關)-1 +24 13.03.27 21,275 452 15쪽
26 살인지령(殺人指令)-4 +17 13.03.20 20,574 450 13쪽
25 살인지령(殺人指令)-3 +9 13.03.13 22,165 397 14쪽
24 살인지령(殺人指令)-2 +12 13.03.09 22,641 474 15쪽
23 살인지령(殺人指令)-1 +20 13.03.05 22,617 516 14쪽
22 사천기변(四川奇變)-5 +23 13.02.26 21,823 460 14쪽
21 사천기변(四川奇變)-4 +9 13.02.26 22,842 385 13쪽
20 사천기변(四川奇變)-3 +13 13.02.26 23,018 459 13쪽
19 사천기변(四川奇變)-2 +10 13.02.26 22,436 448 13쪽
18 사천기변(四川奇變)-1 +9 13.02.26 24,032 410 13쪽
17 산동으로-4 +10 13.02.26 23,622 466 12쪽
16 산동으로-3 +10 13.02.26 23,850 459 14쪽
15 산동으로-2 +13 13.02.26 24,112 454 14쪽
14 산동으로-1 +13 13.02.26 23,504 492 14쪽
13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4 +14 13.02.26 25,038 485 12쪽
12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3 +13 13.02.26 24,296 559 13쪽
11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2 +10 13.02.26 22,415 476 14쪽
10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1 +8 13.02.26 23,423 483 14쪽
9 쟁자수가 되다-4 +9 13.02.26 24,037 498 14쪽
8 쟁자수가 되다-3 +14 13.02.26 23,358 452 13쪽
7 쟁자수가 되다-2 +11 13.02.26 24,053 467 14쪽
6 쟁자수가 되다-1 +15 13.02.26 25,603 443 12쪽
5 중원으로-4 +19 13.02.26 24,427 460 13쪽
4 중원으로-3 +17 13.02.26 26,449 461 13쪽
3 중원으로-2 +14 13.02.26 27,456 4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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