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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
작품등록일 :
2013.02.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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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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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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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사천지란(四川之亂)-4

DUMMY

광무전이라는 이름은 현 강호에서 그 누구도 무시하지 못한다. 광무전은 이백년 전 당시의 천하십대고수(天下十大高手) 중 한명인 투광귀(鬪狂鬼) 호신(胡晨)으로 그는 정사를 불문하고 오직 무예에 미치고 더욱 높은 경지의 무예를 익히기 위한 일환으로 광무전을 세웠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사를 불문하고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바람에 강호인들에게 백안시되기도 했고 이래저래 시비를 걸어오는 이들도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세력확장에는 신경 쓰지 않고 강소성(江蘇省) 운태산(雲台山) 자락에 자리를 잡은 채 조용히 있었다. 그 때문인지 광무전은 금방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고 그렇게 광무전의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삼십년이 지나고 광무전에서 다섯 명의 청년들이 강호에 출두했다. 그들은 강호를 행도하며 이름난 고수들과의 비무행을 벌이기 시작했고 처음엔 만용이라며 웃어넘기던 강호인들은 어느 날 그들이 구파일방의 필두인 무당파의 무당십이검(武當十二劍)을 격파하자 광무전이라는 곳이 그저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했다. 무당산에서의 비무로 그들은 광무오걸(狂武五傑)이라는 명호를 얻었고 그들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무림의 태산북두(泰山北斗) 소림사였다. 소림에 도착한 그들은 자신들 다섯과 십팔나한진(十八羅漢陣)을 상대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고 당시의 소림방장인 각료(覺了)는 다수로 소수를 상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처음엔 거절했으나 거듭된 그들의 요청에 지객당(知客堂)의 고수들로 그들을 상대하게 했다. 비무의 결과는 소림의 승리였다. 그러나 삼승이패로 소림은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고 광무오걸은 소림을 능가했다는 자신을 얻기 전엔 광무전의 사람들은 숭산에 발을 딛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물러났다. 비록 마지막에 패하기는 했으나 비무의 결과에 승복하고 깨끗하게 물러난 그들의 태도에 무림인들은 감복했고 그 후 몇 년을 주기로 광무전에서 배출한 고수들은 비무행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광마혈세(狂魔血世)가 시작되고 서장무림의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광무전은 지금껏 쌓아놓은 역량을 세상에 풀어놓았다. 그들의 실력은 실로 놀라워서 천하오절을 배출했으며 구파일방 못지않은 명성과 성세를 얻었다. 다만 문제는 워낙에 세속에 초탈한 무인들만 있다 보니 항상 재정난(財政難)에 시달렸다는 것이었다. 지금이야 운태산에 가까운 연운항의 상인들이 자신들이 누리는 평화가 광무전이 있음으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주기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었고 몇 개의 객잔(客棧)과 차밭을 일구어내어 간신히 재정난을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러나 광무전이 세워지고 오십년간은 강호에 출도만 해도 난리가 날 고수들이 스스로 밭을 갈고 농사를 지어 입에 풀칠을 해야 했다.


아미산 인근의 인수현(人壽縣)에 있는 한 작은 객잔. 지은 지 오래된 듯 객잔은 꽤나 허름했고 점심때인데도 불구하고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객잔의 한쪽 구석에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앉아있었는데 그 수는 열댓 명 정도로 그다지 눈에 띄는 모습들은 아니었다. 허름한 마의(麻衣)를 걸친 그 모습은 깨끗한 얼굴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평범한 사람으로 보일만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태양혈(太陽穴)이 불쑥 솟아있고 눈에서 발하는 신광(神光)과 탈속(脫俗)한 기도(氣道)는 그 누구도 그들을 평범하다 말할 수 없게 했다.

“영웅맹(英雄盟)으로부터의 연락은 아직이오?”

“아직 연락이 오질 않고 있소. 여덟 개의 경로를 막았으니 뭔가 충돌이 있다면 우리에게 알려올 테지요.”

일행들 중 가장 평범해 보이는 사람의 말에 차를 마시던 사람 중 한명이 답했다. 평범해 보이는 남자는 일견 중년의 나이로 보였고 차를 마시던 사람은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하여 보기에도 적은 나이가 아닌 듯 했다. 하지만 노인은 중년의 사내에게 예의를 갖추어 대답하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했다.

“이거 사천에 들어온 지 벌써 열흘이 다되어 가는데 가만히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있을 수가 있나.”

중년의 사내가 지루한 듯 중얼거리자 노인은 웃으며 그에게 말했다.

“허허허, 전주께서는 아직까지도 청춘이신 모양이오.”

“청춘이라기보다는 아직 철이 덜든 게지요. 여전히 장호법께 의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철이 덜 들다니요. 천하오절 중의 동왕이 그런 말씀을 하시면 다른 사람들이 웃을 겝니다.”

동왕(東王) 순우천(淳于天)!

이 이름을 듣고 전율하지 않을 무림인은 없을 것이다. 천하오절 중의 동왕이라는 이름이 가리키는 이는 단 한 명뿐. 아무런 특징도 없이 평범한 얼굴에 허름한 마의를 걸친 이 중년인을 동왕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처음엔 믿지 못할 것이다. 그의 앞에 앉아있는 노인은 한때 각법(脚法)으로 천하를 오시했던 고수인 영산철각(影散鐵脚) 장철패(張鐵佩)로 그림자마저도 흩어진다는 빠른 각법을 구사하는 고수였다. 지금은 광무전에서 호법을 맡고 있지만 예전에 강호를 행도할 때는 빠른 다리만큼이나 성질이 급해 여러 사건들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광무전의 호법이자 순우천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었다.

“예전엔 중협(中俠)에게 양보했지만 이번엔 그리하지 않을 것이오.”

순우천은 탁자 위에 올린 손을 불끈 움켜쥐며 말했다. 천하오절은 모두 비슷한 연배였고 모두가 쉰을 넘긴 나이였다. 하지만 일신에 지닌 무공이 워낙에 높아서 반로환동(返老還童)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두가 중년의 연배로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신화경(神化境)에 이른 무공이 아닐 수 없었다.

“아마도 서백이나 남천, 북염은 나서지 않을 모양입니다. 이번에야 말로 전주께서 천하제일의 명성을 얻을 수 있을 겝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아무리 중협이라해도 내가 아극랍을 격퇴하면 내가 자신의 위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거요.”

사실 천하오절 간에는 미묘한 알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천하오절 중의 필두를 모용대협이 가져갔다는 것이었다. 비록 광마를 처치한 공로 때문에 천하오절 중 중앙의 위치를 차지한데에 승복했지만 원래 강호인들이 가지는 속성 중 하나가 바로 호승심이다. 그런 형편이니 천하제일로 불리는 모용대협을 질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한데, 우리가 잊고 있는 인물이 있는 것 같소.”

“경천지수 말입니까?”

장호법의 말에 순우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가 이런 어설픈 수법에 걸려들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어설픈 수법이기 때문에 걸려들지도 모를 일이 아니겠습니까? 허허실실(虛虛實實)이란 말도 있으니······.”

“허허실실도 구할의 실에 일할의 허가 실려야 효과가 있는 법입니다. 그들은 중원을 삼키기 위해 수십 년의 준비를 해왔습니다. 또 천하오절 외엔 상대가 없는 아극랍이라는 걸출한 인물도 있지요. 그가 눈에 뻔히 보이는 이런 수법에 걸려들 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전주께서는 어떤 방법을 쓰리라 생각하십니까?”

장호법의 말에 순우천은 잠시 생각에 잠겼고 잠시 후 생각을 정리했는지 그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중원 각지에 거점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이 일제히 발호한다면 혼란은 물론이고 일시에 거대한 세력을 거머쥐게 되겠지요.”

순우천의 말에 장호법이 눈에 이채를 띠며 말했다.

“하지만 싸움이 시작된 지금 오히려 기분 나쁠 정도로 중원은 조용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지요. 하지만 거점을 만들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자잘한 문파가 아니라 한 지방의 패주(霸主)를 자처할 정도의 큰 문파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각개격파 당하기 딱 좋을 테니 말입니다.”

“하긴, 당문의 가주가 팔괴와 십흉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고 그런 이들이 눈에 띄지 않을 리도 없으니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단이 아니라면 오히려 눈에 쉽게 보이겠지요.”

그 순간 찻잔을 입으로 가져가던 순우천의 손이 우뚝 멈췄고 장호법은 순우천의 행동에 의구심을 느낀 듯 말했다.

“왜 그러시오, 전주?”

“시랑보!”

“시랑보라니요? 아니, 잠깐······.”

비록 지금은 광무전의 호법이라고 하지만 장호법 또한 예전엔 독보강호하던 인물이었다. 폭급한 성정은 그렇다 하더라도 만약 그가 정말로 어리석은 인물이었다면 이미 시체가 되어 나뒹굴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심계는 보통의 고수들보다 훨씬 뛰어났고 그렇기 때문에 순우천이 하는 말을 한 번에 알아들었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군요.”

“잠깐! 어찌하시려는 겝니까?”

장호법의 제지에 순우천의 튀어나가려던 신형이 멈칫했고 그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어쩌기는요. 당장에 시랑보를 뒤져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순우천의 대답에 장호법은 튀어나오려는 한숨을 간신히 억누르고는 말했다.

“만약 그들이 서장과 결탁했다는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어찌하실 생각이시오? 시랑보가 세워진지 벌써 이십년이 넘었소. 만약 시랑보가 정말로 서장에서 비밀리에 세운 곳이라면, 그 정도로 치밀한 준비를 해온 자들이 쉽게 트집잡힐 증거를 보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게요?”

장호법의 말에 순우천의 얼굴이 눈에 띄게 굳었다. 비록 심계가 떨어지는 편은 아니라지만 워낙에 무공에만 전념하다보니 간혹 큰 그림에 눈이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장호법도 예전엔 그랬던 만큼 그를 충분히 이해하고는 있었지만 쉰이 넘은 나이에 이러니 한숨이 절로 나올 지경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닙니까?”

“일단은 개방에 은밀히 청을 넣어 시랑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소. 만약 그들이 정말로 서장과 관련이 있다면 그때 가서 상대하는 것도 늦지는 않을게요. 일단은 시랑보가 있는 남충으로 가서 개방의 힘을 빌리도록 하지요.”

“어서 가십시다!”

결정이 난 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객잔에 앉아있던 광무전의 고수들은 순우천의 뒤를 쫓았고 그들이 향하는 방향은 시랑보가 있는 남충이었다.


황보세가의 사람들이 오고 있다는 것을 들은 아미파에서는 여승 몇 명을 보내 그들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게 했다. 아미파에서 내려온 사람은 아미파의 장문인인 정염사태(靜念師太)의 사제인 정화사태(靜華師太)와 여승 몇 명이었는데 정화사태는 아미의 절기인 수미혜심검법(須彌慧心劍法)을 십이성 대성한 것으로 유명했다. 아미파에서 첫째를 다투는 고수를 보내온 것으로 보아 아미파에서도 이번 서장의 침공에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음은 명백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정화사태.”

황보철이 정중한 예를 갖추어 인사를 하자 정화사태 또한 포권을 하며 그를 향해 인사를 건넸다.

“황보대협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빈니도 기쁩니다. 옆에 있는 영준한 청년이 귀 세가의 소가주인 모양이군요?”

정화사태의 말에 황보진 또한 허리를 숙이며 그녀에게 인사를 했다.

“제가 바로 황보진입니다. 사태의 명성은 저도 익히 들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황보진의 인사에 정화사태는 부드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빈니 또한 황보공자를 만나게 되어 기쁘네. 자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팔대세가의 필두는 황보세가의 것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부디 어여삐 봐주십시오.”

“허허허, 사태께서 부족한 조카에게 금칠을 해주시는구료.”

황보철은 너털웃음을 터뜨렸고 정화사태는 여전히 기품 있는 미소를 얼굴에 띤 채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언제 서장무림인들과 싸울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었다. 아미파 여승들의 안내로 야트막한 산길을 걷던 중 널찍한 공터가 나왔는데 황보철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는 걸음을 멈췄다. 정화사태 또한 그것을 느꼈는지 둘의 걸음은 동시에 멈췄고 황보진은 황보철의 곁에 다가가 말했다.

“숙부님 저 앞에······.”

황보진이 가리킨 곳에는 사람들이 쓰러져 있었다. 급히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간 황보진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뒤집어보고는 깜짝 놀라 뒤로 물러섰다.

“무슨 일인 게냐?”

황보진의 곁으로 다가간 황보철은 쪼그려 앉으며 침음성을 흘렸다. 쓰러져 있던 사람은 대략 십대후반쯤의 소년이었는데 이상한 것은 마치 목내이(木乃伊)처럼 완전히 말라비틀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황보철은 품속에서 소도를 꺼내 소년의 앞섶을 들춰보았고 그 순간 검은 그림자가 그의 얼굴로 튀어 올랐다.

“이런!”

황보철은 급히 뒤로 물러서며 소도를 휘둘렀고 검은 그림자는 그대로 그의 소도에 반 토막이 나서 땅에 떨어졌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황보철의 주위로 다가왔고 정화사태는 땅에 떨어진 물체를 살펴보더니 신음처럼 중얼거렸다.

“묵정흡질(墨釘吸蛭)······.”

“사태의 말씀이 맞는 것 같소.”

묵정흡질은 거머리의 일종으로 생김새는 양끝이 뾰족한 못처럼 생긴 생물이었다. 하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묵정흡질은 사람의 심장으로 파고든다는 것과 한 마리만으로도 황소 한 마리의 피를 빨아먹는데 걸리는 시간이 일각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사람이 습격당하면 순식간에 목내이처럼 말라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모두 습격에 대비하시오! 분명히 흡정묵질을 다루는 이가 주변에 있을 것이오!”

촤장!

황보철의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아미파의 여승들은 검을 뽑아들었고 황보세가의 고수들 또한 내공을 끌어올리고 검을 뽑아드는 등 적의 습격에 대비했다.

“흘흘흘, 과삼철권과 난화검이 상대라니 부족함이 없겠구나.”

“누구요!”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황보철이 외쳤고 내공이 실렸는지 주위가 우르릉 울렸고 공터 뒤편에서 몇 개의 인영이 나타났다.

“저들은······.”

그들은 조금 특이한 이들이었다. 삼색의 옷을 입은 난쟁이와 갈삼(葛衫)을 입은 평범한 인상의 노파, 그리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 일색인 남자였는데 특이하게도 피부까지 검은색을 띠고 있어 어디에 내놔도 한눈에 들어올 만한 조합이었다.

“저자는!”

“충묵귀(蟲墨鬼) 여송(呂蜙)!”


작가의말

에에......면목없는 필자입니다.

연재주기를 당겨보려고 해도 잘 안되네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밖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항상 못난 필자를 기다려주시는 여러 독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만 물러갑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ps. 추천과 댓글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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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환갑지연(還甲之宴)-1 +6 17.12.05 2,071 41 13쪽
100 강씨세가(康氏世家)-4 +4 17.11.02 2,053 40 10쪽
99 강씨세가(康氏世家)-3 +9 17.06.20 2,752 45 13쪽
98 강씨세가(康氏世家)-2 +7 17.05.10 2,947 54 12쪽
97 강씨세가(康氏世家)-1 +10 17.03.27 7,608 64 12쪽
96 서안변고(西安變故)-4 +9 17.02.12 4,089 67 12쪽
95 서안변고(西安變故)-3 +9 17.01.30 3,979 83 13쪽
94 서안변고(西安變故)-2 +13 17.01.19 4,118 86 12쪽
93 서안변고(西安變故)-1 +12 17.01.02 4,370 80 12쪽
92 활살자재(活殺自在)-5 +9 16.12.18 4,545 94 13쪽
91 활살자재(活殺自在)-4 +8 16.12.09 4,664 85 12쪽
90 활살자재(活殺自在)-3 +12 16.12.01 4,970 90 11쪽
89 활살자재(活殺自在)-2 +10 16.11.30 4,776 86 13쪽
88 활살자재(活殺自在)-1 +10 16.11.19 5,078 91 13쪽
87 공동수련(空洞修練)-4 +8 16.10.31 5,601 90 12쪽
86 공동수련(空洞修練)-3 +10 16.10.23 5,171 83 12쪽
85 공동수련(空洞修練)-2 +8 16.10.17 5,346 91 13쪽
84 공동수련(空洞修練)-1 +11 16.10.06 5,722 86 10쪽
83 일권파옥(一拳破玉)-3 +11 16.09.05 6,187 102 11쪽
82 일권파옥(一拳破玉)-2 +9 16.08.21 6,080 99 15쪽
81 일권파옥(一拳破玉)-1 +8 16.08.12 6,297 104 12쪽
80 붕우재회(朋友再會)-2 +9 16.08.02 6,248 103 11쪽
79 붕우재회(朋友再會)-1 +14 16.07.26 6,259 124 13쪽
78 법왕대면(法王對面)-6 +9 16.07.11 6,394 116 13쪽
77 법왕대면(法王對面)-5 +13 16.07.05 6,118 112 11쪽
76 법왕대면(法王對面)-4 +10 16.07.02 6,293 123 13쪽
75 법왕대면(法王對面)-3 +11 16.06.26 6,486 115 14쪽
74 법왕대면(法王對面)-2 +7 16.06.23 6,461 116 13쪽
73 법왕대면(法王對面)-1 +8 16.06.20 6,811 112 11쪽
72 당랑대전(唐狼大戰)-10 +8 16.06.16 6,586 120 12쪽
71 당랑대전(唐狼大戰)-9 +8 16.06.11 6,422 116 13쪽
70 당랑대전(唐狼大戰)-8 +8 16.06.09 6,384 106 13쪽
69 당랑대전(唐狼大戰)-7 +7 16.06.04 6,540 122 14쪽
68 당랑대전(唐狼大戰)-6 +8 16.05.31 6,564 111 12쪽
67 당랑대전(唐狼大戰)-5 +10 16.05.24 6,898 116 12쪽
66 당랑대전(唐狼大戰)-4 +8 16.05.18 6,887 121 15쪽
65 당랑대전(唐狼大戰)-3 +11 16.05.08 7,019 119 11쪽
64 당랑대전(唐狼大戰)-2 +8 16.05.06 6,615 117 13쪽
63 당랑대전(唐狼大戰)-1 +10 16.04.29 6,939 146 14쪽
62 가루라왕(迦樓羅王)-5 +8 16.04.22 6,817 155 12쪽
61 가루라왕(迦樓羅王)-4 +6 16.04.18 6,773 157 14쪽
60 가루라왕(迦樓羅王)-3 +8 16.04.16 6,864 172 11쪽
59 가루라왕(迦樓羅王)-2 +14 16.04.14 6,852 162 11쪽
58 가루라왕(迦樓羅王)-1 +7 16.04.12 6,785 160 12쪽
57 법왕출도(法王出道)-4 +10 16.03.26 6,806 151 11쪽
56 법왕출도(法王出道)-3 +8 16.03.22 6,515 149 12쪽
55 법왕출도(法王出道)-2 +8 16.01.11 7,264 173 12쪽
54 법왕출도(法王出道)-1 +10 15.12.25 7,751 172 15쪽
53 사천지란(四川之亂)-5 +11 15.11.15 8,368 160 15쪽
» 사천지란(四川之亂)-4 +10 15.03.19 9,224 206 14쪽
51 사천지란(四川之亂)-3 +11 15.03.03 9,351 212 12쪽
50 사천지란(四川之亂)-2 +12 14.10.25 10,728 272 13쪽
49 사천지란(四川之亂)-1 +12 14.09.21 10,608 265 12쪽
48 당양혈투(當陽血鬪)-4 +15 14.09.08 10,743 299 17쪽
47 당양혈투(當陽血鬪)-3 +13 14.08.26 10,389 296 13쪽
46 당양혈투(當陽血鬪)-2 +13 14.08.03 11,188 317 11쪽
45 당양혈투(當陽血鬪)-1 +12 14.07.21 11,626 320 12쪽
44 당양행로(當陽行路)-2 +12 14.07.06 12,935 355 12쪽
43 당양행로(當陽行路)-1 +10 14.03.15 14,158 417 14쪽
42 세가혈풍(世家血風)-3 +13 14.03.08 13,938 434 12쪽
41 세가혈풍(世家血風)-2 +20 14.03.02 14,116 455 12쪽
40 세가혈풍(世家血風)-1 +15 14.02.23 14,131 401 13쪽
39 호북여로(湖北旅路)-3 +17 14.02.16 14,185 401 12쪽
38 호북여로(湖北旅路)-2 +15 14.02.15 14,699 413 11쪽
37 호북여로(湖北旅路)-1 +18 14.01.11 15,176 430 12쪽
36 영웅대회(英雄大會)-5 +16 13.09.30 17,089 473 16쪽
35 영웅대회(英雄大會)-4 +17 13.09.22 17,090 481 16쪽
34 영웅대회(英雄大會)-3 +17 13.08.24 19,106 505 14쪽
33 영웅대회(英雄大會)-2 +17 13.08.15 18,102 511 16쪽
32 영웅대회(英雄大會)-1 +16 13.08.15 18,649 489 10쪽
31 여정난관(旅程難關)-5 +16 13.07.13 18,735 524 12쪽
30 여정난관(旅程難關)-4 +24 13.07.06 19,033 461 15쪽
29 여정난관(旅程難關)-3 +15 13.04.10 20,025 464 12쪽
28 여정난관(旅程難關)-2 +13 13.04.04 19,908 457 18쪽
27 여정난관(旅程難關)-1 +24 13.03.27 21,274 452 15쪽
26 살인지령(殺人指令)-4 +17 13.03.20 20,573 450 13쪽
25 살인지령(殺人指令)-3 +9 13.03.13 22,165 397 14쪽
24 살인지령(殺人指令)-2 +12 13.03.09 22,640 474 15쪽
23 살인지령(殺人指令)-1 +20 13.03.05 22,617 516 14쪽
22 사천기변(四川奇變)-5 +23 13.02.26 21,822 460 14쪽
21 사천기변(四川奇變)-4 +9 13.02.26 22,841 385 13쪽
20 사천기변(四川奇變)-3 +13 13.02.26 23,017 459 13쪽
19 사천기변(四川奇變)-2 +10 13.02.26 22,435 448 13쪽
18 사천기변(四川奇變)-1 +9 13.02.26 24,032 410 13쪽
17 산동으로-4 +10 13.02.26 23,621 466 12쪽
16 산동으로-3 +10 13.02.26 23,849 459 14쪽
15 산동으로-2 +13 13.02.26 24,111 454 14쪽
14 산동으로-1 +13 13.02.26 23,503 492 14쪽
13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4 +14 13.02.26 25,037 485 12쪽
12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3 +13 13.02.26 24,296 559 13쪽
11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2 +10 13.02.26 22,414 476 14쪽
10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1 +8 13.02.26 23,423 483 14쪽
9 쟁자수가 되다-4 +9 13.02.26 24,037 498 14쪽
8 쟁자수가 되다-3 +14 13.02.26 23,357 452 13쪽
7 쟁자수가 되다-2 +11 13.02.26 24,052 467 14쪽
6 쟁자수가 되다-1 +15 13.02.26 25,602 443 12쪽
5 중원으로-4 +19 13.02.26 24,426 460 13쪽
4 중원으로-3 +17 13.02.26 26,449 461 13쪽
3 중원으로-2 +14 13.02.26 27,455 4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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