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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협객
작품등록일 :
2013.02.26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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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5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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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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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당양혈투(當陽血鬪)-3

DUMMY

쉬익!

“으헛!”

진태백의 발차기가 조무웅의 앞 머리칼을 스치고 지나갔다. 그의 반응이 조금만 늦었어도 진태백의 발은 그의 턱에 명중함과 동시에 그대로 조무웅을 절명시켰을 것이다. 진태백은 올려 찬 발의 기세를 빌어 공중으로 몸을 띄움과 동시에 조무웅의 가슴을 향해 다시 발차기를 날렸지만 어느 샌가 그들 사이에 끼어든 복대성이 쌍장을 가슴에 모은 다음 앞으로 쭉 내뻗었다. 이것은 제석항마신권(帝釋降魔神拳)의 제석활의(帝釋活蟻)라는 초식으로 그 위력이 막대한 초식이었다.

펑!

진태백과 복대성이 뿜어낸 경력이 서로 부딪치자 가죽북 터지는 소리와 함께 진태백은 공중에 뜬 채로 뒤로 밀려났고 복대성은 세 걸음을 물러섰다. 하지만 복대성은 진태백이 뻗어낸 경력을 모두 감당해내지 못한 듯 입가에 가느다란 핏줄기를 흘리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진태백은 공중에서 몸을 돌려 자신을 베어오는 곡령봉의 칼을 피하고 자신을 찔러오는 호상직의 검을 무인금강으로 걷어낸 다음 호상직의 검이 스치고 간 자신의 가슴을 내려 보았다. 가슴의 옷자락이 예리하게 갈라져 있는 모습은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엔 충분했지만 진태백은 공포를 억누르고 오히려 더욱 투지를 불태우며 법왕사제를 향해 돌진했다.

한편 호상직은 진태백이 너무도 쉽게 자신의 검을 피해내자 자존심이 상한 듯 더욱 맹렬하게 검을 뻗어왔다. 그는 표진검법(剽趁劍法)이라는 전문적인 쾌검(快劍)을 익혔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일격에 상대를 격살하는데 익숙해져 있었고 여태까지 자신의 검을 삼초 이상 받아낸 사람은 드물었다. 한데 자신들에 비해 명성이 훨씬 떨어지는 진태백이 그의 검을 피해냈으니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은 당연했고 그것은 진태백에 대한 분노로 변했다.

“타앗!”

힘찬 기합성과 함께 호상직의 검이 진태백을 향해 한줄기의 빛살이 되어 뻗었다. 이것은 표진검법의 절초인 쇄혼박(鎖魂搏)이라는 초식으로 오직 상대의 심맥(心脈)만을 노려 베는 수법으로 모든 힘을 일격에 담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세와 속도가 엄청난 초식이었고 진태백은 곡령봉과 복대성을 상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검이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한 듯 둘을 상대로 분투하고 있었다.

‘끝이다!’

호상직이 내심 쾌재를 부르는 순간, 격렬한 파열음과 함께 진태백이 순식간에 십권(十拳)을 내질렀고 그 기세에 곡령봉과 복대성이 물러난 사이 몸을 돌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호상직의 검을 피해내며 순식간에 두 번의 발차기로 호상직의 손목과 복부를 걷어찼다.

“커억!”

자신이 돌진하던 속도에 전력으로 내지른 진태백의 발차기가 더해져 호상직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배가 터져나가는 듯한 고통과 함께 뒤로 나가떨어졌다. 진태백이 내지른 이 두 번의 발차기는 수라연(修羅連)이라 부르는 것으로 상대가 자신의 발이 닫는 거리에 접근하는 순간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걷어차는 이단(二段)차기였다.

“이상한 일이군.”

진태백은 나가떨어진 호상직을 보며 고개를 갸우뚱 거렸다. 자신은 지금 크게 살기를 일으켰고 방금 전의 수라연은 그를 죽일 생각으로 걷어찬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중상을 입히는데 그쳤고 호상직은 아직 숨이 붙어있었다. 이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었다. 살의를 품고 상대를 가격했는데도 살아있는 것은 호상직이 처음인 것이다.

“지금 생각한대도 답은 나오지 않겠군.”

진태백은 생각하는 것을 멈추고 법왕사제를 바라보았다. 호상직이 무력화되기는 했지만 곡령봉과 복대성이 남아있었고 그들 중 가장 강한 고수인 조무웅은 아직 움직이지도 않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그를 노린 것이지만 복대성의 개입으로 조무웅을 격퇴하는 것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진태백은 흔들림이 없었고 오히려 호상직이 자신의 성급한 성격 때문에 자멸하고 말았다.

법왕사제는 진태백의 무공수위를 높게 평가했지만 그의 무위는 자신들이 생각한 것 이상이었고 어찌됐건 그것은 진태백을 과소평가했던 것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더군다나 호상직을 제압하기 전에 내뻗었던 주먹은 그가 백열지경(白熱之境)에 이른 고수라는 소문을 입증하는 것이었고 아직도 그의 주먹이 만들어낸 충격파에 얼굴이 얼얼했다.

곡령봉은 자신의 애병(愛兵)인 봉륜도를 힘주어 잡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를 잘못 택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은 교주와 스승인 금륜법왕이 내린 명령이었다. 명령이 내려진 이상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다만 오산이 있었던 것은 진태백의 성정(性情)에 대한 것과 그의 무공수위였다.

‘이 정도라면 스승님께서 직접 나서야만 상대가 가능할지 모른다!’

곡령봉은 자신의 퍼뜩 뇌리에 떠오른 생각을 지우기 위해 고개를 흔들었다. 자신의 스승인 금륜법왕은 오륜교 내에서도 교주 외에는 상대할 자가 없는 절대의 고수였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승에 대한 불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그녀는 복대성에게 눈짓했고 둘은 동시에 진태백을 공격했다.

휘리릭!

경쾌한 바람소리와 함께 곡령봉의 도가 진태백의 상체를 위협하며 날아들었고 복대성은 그대로 진태백을 지나쳤다. 진태백은 곡령봉의 도를 상대하느라 미처 복대성이 자신을 지나치는 것을 차단하지 못했고 그로인해 진태백은 앞뒤에서 협공을 받는 지경이 되었다.

후웅!

강한 바람과 함께 복대성이 내뻗은 주먹이 진태백의 등을 노리고 날아들었고 곡령봉의 도 또한 그의 상반신 전체를 위협하고 있었다. 곡령봉을 상대하자니 복대성의 주먹이 자신의 척추를 박살낼 것이 자명했고 복대성의 주먹을 상대하려면 곡령봉의 도에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한데 그들의 공격이 진태백에게 닿기 직전, 갑자기 그의 모습이 꺼지듯 사라져버렸고 곡령봉과 복대성은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형세가 되어 급히 초식을 거두어들였다. 그 순간, 그들의 턱밑에서 진태백의 손과 발이 짓쳐들었다.

“어헉!”

“아악!”

둘은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뒤로 급히 물러섰다. 그들은 빠른 속도로 진태백을 공격해 들어왔고 진태백은 그것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땅바닥에 주저앉아 버림으로써 두 사람의 시야를 벗어남과 동시에 그들이 초식을 거두어들이자 일어서며 그들을 공격한 것이다.

“암습이라……,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것인가 아니면 당신이 원래 그런 사람인 것인가?”

진태백의 손에는 어느 샌가 황금빛 륜이 들려있었다. 사제들의 위기를 본 조무웅이 자신의 금륜을 날려 진태백을 공격한 것이다. 때문에 진태백의 공격은 날카로움이나 위력이 덜했고 곡령봉과 복대성은 간신히 허를 찌른 진태백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소. 나는 내 사제들의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으니까.”

“그렇군. 상관없겠지.”

진태백은 손에 쥐고 있던 금륜을 조무웅에게 던져주었다. 애써 확보한 상대의 병기를 돌려주는 진태백의 행동에 조무웅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진태백은 그런 조무웅을 보며 말했다.

“피차 죽어야 끝나는 싸움이라도 억울함은 남기지 말아야겠지.”

결국 전력을 다하지 못한 억울함을 남기지 않게 하겠다는 말이었다. 조무웅은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진태백을 모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선비는 죽일지언정 모욕은 주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당신을 모욕한 꼴이 되어 미안하게 생각하오. 지금부터는 좀 다를 거요.”

“얼마든지.”

진태백은 감정의 동요가 없는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미 적이 되어버린 이상 감정표현은 감정의 낭비일 뿐이다. 이제 법왕사제가 죽든 자신이 죽든 둘 중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당신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큰 그릇인 듯하오. 우리가 모두 죽더라도 보복은 없을 테니 걱정하지 마시오.”

조무웅은 그렇게 말하며 땅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오행기들을 바라보았다. 모두가 중상을 입거나 진태백의 검기불혈진맥에 당한 상태였지만 목숨을 잃은 이들은 없었고 자신들이 죽더라도 이 싸움의 결과는 그들이 오륜교에 전해줄 것이었다.

“뭔가 착각하고 있군.”

진태백의 말이었다. 한순간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조무웅은 고개를 갸웃거렸고 진태백은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작은 당신들이 했지만 끝은 내가 낸다는 말이오. 오륜교가 망하든 내가 죽든 둘 중 하나가 될 거요.”

“!”

조무웅의 얼굴에 경악이 서렸다. 설마 이 정도로 진태백이 무모하게 나올 줄은 몰랐던 것이다.

“당신들의 세력이 크고 강성하다는 것은 알고 있소. 하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을 함부로 시험하려드는 이유가 될 수는 없지. 난 분명히 경고했었소. 한번만 더 나를 시험하려 했다간 적이 될 거라고. 그리고 그 선전포고는,”

진태백은 아직도 쓰러진 채 꼼짝도 못하고 있는 호상직을 향해 움직였다. 조무웅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진태백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없어 멍하니 있는 사이 호상직에게 걸어간 진태백은 무인금강을 거꾸로 잡고 그대로 호상직의 등을 내리찍었다.

“커억!”

무인금강이 날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 끝은 어느 정도 뾰족한 형태를 띠고 있었고 그것은 그대로 호상직의 등을 관통해 땅에 박혔다. 그 고통에 호상직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있었고 진태백은 무인금강을 뽑아들며 말했다.

“당신들의 피로 하도록 하지.”

“너어어!”

비명 같은 외침과 함께 조무웅이 금륜을 휘두르며 진태백에게 달려들었고 그 뒤를 이어 곡령봉과 복대성이 달려들었다.

휘릭! 휘리릭!

사제의 죽음에 이성을 잃은 조무웅의 금륜이 섬뜩한 빛을 뿌리며 진태백을 향해 날아들었다. 진태백은 자신의 목을 향해 날아드는 금륜은 몸을 숙여 피하고 다리를 향해 날아드는 또 하나의 금륜은 무인금강으로 튕겨냈다. 호상직의 몸에 박혀있던 무인금강이 빠져나오며 핏물이 흩날렸지만 곡령봉은 흔들림 없이 도를 휘둘렀고 그 기세가 진태백을 위협했고 복대성 또한 눈물을 흘리며 주먹과 발을 쉴 새 없이 휘둘렀다. 세 사람의 공격은 방어를 도외시한 채 오직 무시무시한 살초로만 이루어져 있어 진태백도 맞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방어만을 거듭하며 뒤로 물러서야만 했다. 법왕사제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며 사부인 금륜법왕에게 무예를 배웠고 사형제간의 우애가 돈독하여 손발이 잘 맞았다. 지금 비록 진태백의 손에 호상직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그 울분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그들의 협공은 오히려 호상직이 살아있을 때보다 훨씬 엄중하고 날카로웠다.

피싯!

조무웅의 금륜이 어깨를 스쳤다. 핏물이 솟구쳐 올랐지만 진태백은 흔들림 없이 주먹과 발을 뻗어냈고 그 위력 또한 대단하여 곡령봉과 복대성은 감히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협공은 효과가 있어 진태백의 몸은 여기저기 자잘한 상처로 뒤덮여 있었다.

“감히 호사형을! 죽어랏!”

복대성은 다시 한 번 조무웅의 금륜이 진태백의 몸을 스치며 상처를 남기자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지 벼락같이 열두 번의 주먹을 휘두르며 진태백에게 달려들었다. 이것은 제석항마신권의 최절초인 뇌정사황(雷霆娑荒)이었다. 이 초식은 일권(一拳), 일권마다 막대한 경력이 실리고 상대방이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방위를 차단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결국 그 주먹 앞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성! 위험하다!”

조무웅의 외침에 복대성은 한순간 의아한 생각이 들었으나 그는 오히려 쥔 주먹에 더욱 힘을 주며 앞으로 나섰다. 복대성은 이 뇌정사황에 확실한 자신이 있었고 그 어떤 강적이라도 확실한 기회를 잡아 뇌정사황의 초식을 펼치면 피를 뿌리며 나가떨어졌으며 자신의 주먹은 단 한 번도 자신을 실망시키지 않았었다.

조무웅은 복대성이 뇌정사황의 초식을 펼치자 한순간 이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태백의 침착한 모습에서 그는 경각심을 느꼈고 복대성을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가 복대성을 향해 외치는 순간 진태백은 다리를 들어 허공에 한번 휘둘렀다. 보통의 발차기가 발등이 위로 올라가는 반면 방금 진태백의 발차기는 발등이 땅을 향해있어 보통의 발차기와는 달랐다. 그 순간 복대성이 발출한 뇌정사황의 경력이 모조리 찢겨나가며 복대성은 무방비로 가슴을 노출했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부동명왕보를 사용해 접근한 진태백의 주먹이 그의 가슴을 가격했다.

퍽!

제갈세가에서 고유의 목숨을 빼앗은 암파반산(巖破拌山)의 수법이 다시 한 번 모습을 드러냈다. 이것은 두 번의 경력을 발출하는 수법으로 처음엔 강력한 경력으로 상대의 호신강기를 부수고 두 번째에는 전사경을 발출하여 상대의 심맥을 찢어버리는 수법이었다. 고유의 내공으로도 버티지 못한 수법을 그보다 경력이 일천한 복대성이 견딜 리가 만무했고 그는 썩은 짚더미가 허물어지듯 입에서 피를 뿜으며 쓰러지고 말았다.


작가의말

마지막 부분에서 진태백이 한 발차기의 형태는 브라질리언 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은 그저께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일이 바쁜 바람에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ps. 댓글과 추천은 필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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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강씨세가(康氏世家)-4 +4 17.11.02 2,053 40 10쪽
99 강씨세가(康氏世家)-3 +9 17.06.20 2,753 45 13쪽
98 강씨세가(康氏世家)-2 +7 17.05.10 2,947 54 12쪽
97 강씨세가(康氏世家)-1 +10 17.03.27 7,611 64 12쪽
96 서안변고(西安變故)-4 +9 17.02.12 4,090 67 12쪽
95 서안변고(西安變故)-3 +9 17.01.30 3,979 83 13쪽
94 서안변고(西安變故)-2 +13 17.01.19 4,119 86 12쪽
93 서안변고(西安變故)-1 +12 17.01.02 4,370 80 12쪽
92 활살자재(活殺自在)-5 +9 16.12.18 4,546 94 13쪽
91 활살자재(活殺自在)-4 +8 16.12.09 4,664 85 12쪽
90 활살자재(活殺自在)-3 +12 16.12.01 4,970 90 11쪽
89 활살자재(活殺自在)-2 +10 16.11.30 4,777 86 13쪽
88 활살자재(活殺自在)-1 +10 16.11.19 5,079 91 13쪽
87 공동수련(空洞修練)-4 +8 16.10.31 5,601 90 12쪽
86 공동수련(空洞修練)-3 +10 16.10.23 5,171 83 12쪽
85 공동수련(空洞修練)-2 +8 16.10.17 5,347 91 13쪽
84 공동수련(空洞修練)-1 +11 16.10.06 5,722 86 10쪽
83 일권파옥(一拳破玉)-3 +11 16.09.05 6,187 102 11쪽
82 일권파옥(一拳破玉)-2 +9 16.08.21 6,080 99 15쪽
81 일권파옥(一拳破玉)-1 +8 16.08.12 6,297 104 12쪽
80 붕우재회(朋友再會)-2 +9 16.08.02 6,248 103 11쪽
79 붕우재회(朋友再會)-1 +14 16.07.26 6,260 124 13쪽
78 법왕대면(法王對面)-6 +9 16.07.11 6,394 116 13쪽
77 법왕대면(法王對面)-5 +13 16.07.05 6,119 112 11쪽
76 법왕대면(法王對面)-4 +10 16.07.02 6,294 123 13쪽
75 법왕대면(法王對面)-3 +11 16.06.26 6,487 115 14쪽
74 법왕대면(法王對面)-2 +7 16.06.23 6,462 116 13쪽
73 법왕대면(法王對面)-1 +8 16.06.20 6,811 112 11쪽
72 당랑대전(唐狼大戰)-10 +8 16.06.16 6,586 120 12쪽
71 당랑대전(唐狼大戰)-9 +8 16.06.11 6,422 116 13쪽
70 당랑대전(唐狼大戰)-8 +8 16.06.09 6,384 106 13쪽
69 당랑대전(唐狼大戰)-7 +7 16.06.04 6,540 122 14쪽
68 당랑대전(唐狼大戰)-6 +8 16.05.31 6,564 111 12쪽
67 당랑대전(唐狼大戰)-5 +10 16.05.24 6,898 116 12쪽
66 당랑대전(唐狼大戰)-4 +8 16.05.18 6,887 121 15쪽
65 당랑대전(唐狼大戰)-3 +11 16.05.08 7,019 119 11쪽
64 당랑대전(唐狼大戰)-2 +8 16.05.06 6,616 117 13쪽
63 당랑대전(唐狼大戰)-1 +10 16.04.29 6,939 146 14쪽
62 가루라왕(迦樓羅王)-5 +8 16.04.22 6,817 155 12쪽
61 가루라왕(迦樓羅王)-4 +6 16.04.18 6,773 157 14쪽
60 가루라왕(迦樓羅王)-3 +8 16.04.16 6,865 172 11쪽
59 가루라왕(迦樓羅王)-2 +14 16.04.14 6,852 162 11쪽
58 가루라왕(迦樓羅王)-1 +7 16.04.12 6,786 160 12쪽
57 법왕출도(法王出道)-4 +10 16.03.26 6,806 151 11쪽
56 법왕출도(法王出道)-3 +8 16.03.22 6,515 149 12쪽
55 법왕출도(法王出道)-2 +8 16.01.11 7,265 173 12쪽
54 법왕출도(法王出道)-1 +10 15.12.25 7,751 172 15쪽
53 사천지란(四川之亂)-5 +11 15.11.15 8,368 160 15쪽
52 사천지란(四川之亂)-4 +10 15.03.19 9,224 206 14쪽
51 사천지란(四川之亂)-3 +11 15.03.03 9,352 212 12쪽
50 사천지란(四川之亂)-2 +12 14.10.25 10,728 272 13쪽
49 사천지란(四川之亂)-1 +12 14.09.21 10,608 265 12쪽
48 당양혈투(當陽血鬪)-4 +15 14.09.08 10,744 299 17쪽
» 당양혈투(當陽血鬪)-3 +13 14.08.26 10,390 296 13쪽
46 당양혈투(當陽血鬪)-2 +13 14.08.03 11,189 317 11쪽
45 당양혈투(當陽血鬪)-1 +12 14.07.21 11,626 320 12쪽
44 당양행로(當陽行路)-2 +12 14.07.06 12,935 355 12쪽
43 당양행로(當陽行路)-1 +10 14.03.15 14,158 417 14쪽
42 세가혈풍(世家血風)-3 +13 14.03.08 13,939 434 12쪽
41 세가혈풍(世家血風)-2 +20 14.03.02 14,116 455 12쪽
40 세가혈풍(世家血風)-1 +15 14.02.23 14,132 401 13쪽
39 호북여로(湖北旅路)-3 +17 14.02.16 14,186 401 12쪽
38 호북여로(湖北旅路)-2 +15 14.02.15 14,699 413 11쪽
37 호북여로(湖北旅路)-1 +18 14.01.11 15,177 430 12쪽
36 영웅대회(英雄大會)-5 +16 13.09.30 17,089 473 16쪽
35 영웅대회(英雄大會)-4 +17 13.09.22 17,091 481 16쪽
34 영웅대회(英雄大會)-3 +17 13.08.24 19,107 505 14쪽
33 영웅대회(英雄大會)-2 +17 13.08.15 18,103 511 16쪽
32 영웅대회(英雄大會)-1 +16 13.08.15 18,649 489 10쪽
31 여정난관(旅程難關)-5 +16 13.07.13 18,735 524 12쪽
30 여정난관(旅程難關)-4 +24 13.07.06 19,033 461 15쪽
29 여정난관(旅程難關)-3 +15 13.04.10 20,025 464 12쪽
28 여정난관(旅程難關)-2 +13 13.04.04 19,909 457 18쪽
27 여정난관(旅程難關)-1 +24 13.03.27 21,274 452 15쪽
26 살인지령(殺人指令)-4 +17 13.03.20 20,574 450 13쪽
25 살인지령(殺人指令)-3 +9 13.03.13 22,165 397 14쪽
24 살인지령(殺人指令)-2 +12 13.03.09 22,641 474 15쪽
23 살인지령(殺人指令)-1 +20 13.03.05 22,617 516 14쪽
22 사천기변(四川奇變)-5 +23 13.02.26 21,823 460 14쪽
21 사천기변(四川奇變)-4 +9 13.02.26 22,841 385 13쪽
20 사천기변(四川奇變)-3 +13 13.02.26 23,017 459 13쪽
19 사천기변(四川奇變)-2 +10 13.02.26 22,436 448 13쪽
18 사천기변(四川奇變)-1 +9 13.02.26 24,032 410 13쪽
17 산동으로-4 +10 13.02.26 23,622 466 12쪽
16 산동으로-3 +10 13.02.26 23,850 459 14쪽
15 산동으로-2 +13 13.02.26 24,112 454 14쪽
14 산동으로-1 +13 13.02.26 23,503 492 14쪽
13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4 +14 13.02.26 25,037 485 12쪽
12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3 +13 13.02.26 24,296 559 13쪽
11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2 +10 13.02.26 22,415 476 14쪽
10 자식의 잘못은 부모에게 물어라-1 +8 13.02.26 23,423 483 14쪽
9 쟁자수가 되다-4 +9 13.02.26 24,037 498 14쪽
8 쟁자수가 되다-3 +14 13.02.26 23,358 452 13쪽
7 쟁자수가 되다-2 +11 13.02.26 24,053 467 14쪽
6 쟁자수가 되다-1 +15 13.02.26 25,603 443 12쪽
5 중원으로-4 +19 13.02.26 24,427 460 13쪽
4 중원으로-3 +17 13.02.26 26,449 461 13쪽
3 중원으로-2 +14 13.02.26 27,456 4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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