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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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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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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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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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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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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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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글자
12쪽

1만 VS 17만

DUMMY

무르차가 3만 부족 전사를 이끌어 부르크 수도 멜로 진격하고, 카르챠 영지의 4천 기마병이 펠릭 제국의 수도 펠로 향할 때.


부르크 신성군 10만과 보급부대 5만에 제국군인 2만이 겔트성 근처에 집결했다.


무장이 충실한 제국군은 그나마 괜찮지만, 부르크 군의 대부분은 추운 북부의 날씨에 무기 따위는 바닥에 내려놓고 몸을 최대한 움츠렸다.


"우리는 겔트를 포위하겠습니다. 제국군이 비나크와 바하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점령하기 바랍니다."


1만 정도로 추정하는 아틀란티스 군대는 전부 겔트 수비에 동원되었다. 겔트와 플란코 및 지르의 정규군을 흡수한 덕분에 규모만큼은 왕국 중에서 최강을 자처해도 될 정도였다.


"식량이 부족하다."

"약탈하면 됩니다."

"제국군은 왕국민을 약탈하지 않는다."


제국군은 이쯤에서 빠질 생각이다. 부르크에서 보낸 2차 보급이 닷새 뒤면 도착한다. 그때까지 겔트를 포위하고 있다가 적당한 핑계를 대고 카르챠로 물러날 예정이다.


"페코의 관문에서 투석기를 전부 잃지만 않았어도."


세 개의 관문을 뚫는 사이 투석기를 전부 잃었다. 아예 불에 타버려서 부품을 모아 새로 조립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리고 겔트 지역에 숲이 거의 없어서 사다리 만드는 일도 어렵다.

그래서 연합군은 겔트성을 공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성벽에 즐비하게 늘어선 투석기와 쇠뇌는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릴 정도였다.


똑같은 주제로 이틀째 실랑이질하느라 케루치는 물론 부르크 교단의 주교들도 지쳤다. 그러나 부르크로선 이것보다 나은 대안이 없기에 계속 고집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노크도 없이 지휘부 휘장이 갈라지더니 제국군 고위급 지휘관이 헐떡이며 들어왔다.


"긴급 보고. 아틀란티스가 겔트성 성문을 열었다."


케루치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겔트성은 세 개의 성문이 있다. 그중 동쪽을 향한 성문이 가장 크다.


커다란 성문이 활짝 열렸고 도개교가 천천히 내려앉았다. 제국군 지휘관들이 막사에서 쉬는 병사들을 급하게 불러내 전열을 가다듬었다.


"우와."


십수만 명이 동시에 감탄을 뱉어내니 소리가 우레 같았다.


"북을 울려라!"

물소 등가죽으로 만든 북 열 대가 동시에 울렸다. 야만족의 수백 년 지혜가 담긴 북은 소리가 고르고 멀리 퍼졌다. 열 대가 동시에 울리자 소리끼리 공명하여 심장을 널뛰게 했다.


성문에서 나온 건 거대한 머리뼈였다. 소문으론 바칸 국왕이 직접 잡은 드래곤의 머리뼈라고 한다.

머리에 난 여덟 개의 뿔과 커다란 눈구멍 그리고 날카로운 이빨 등이 소문에 신빙성을 더해줬다.


"사령관께 보고합니다. 머리뼈 속에 사람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살피던 참모 중 하나가 말했다.


"3군단과 4군단을 북문으로 보내고 7군단과 8군단을 남문으로 보내라."

케루치의 지시는 빠르게 전달되었다. 편히 쉬다가 급히 무장하고 전열을 가다듬던 네 개 군단이 급행군으로 북문과 남문으로 향했다.


'무슨 꿍꿍이지?'


케루치는 용맹한 전사다. 그리고 주술사이기도 하다. 기후 변화에 민감하고 기세도 잘 감지한다.

덕분에 질 싸움도 승리로 이끌고 이길 싸움은 희생을 줄였다.


타고난 능력에 경험까지 쌓여서 예감이 잘 적중했다.


카르챠로 출발할 때부터 기분이 찝찝했는데 1만 정도밖에 안 되는 아틀란티스 군이 투석기와 쇠뇌의 이점을 버리고 출전하니 불안감이 커졌다.


"극악무도한 악마 부르크의 졸개들은 들어라."


무슨 수단을 썼는지 소리가 큰 것 같지도 않은데 귀에 똑똑히 들렸다.


"진실한 신을 유배하고 인간을 악의 구렁텅이에 빠뜨린 이계에서 온 악마 부르크를 심판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악마의 간사한 혀에 속은 어리석은 자들이여, 이성을 되찾아 신의 따스한 품으로 어서 돌아오거라."


'큰일이다.'


부르크 군은 원래부터 정예와는 거리가 멀었다. 상대가 부르크를 악마라고 부르자 대열이고 뭐고 없이 무작정 열린 대문을 향해 돌진했다.


드래곤 머리뼈를 태운 커다란 수레는 성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멈췄다. 부르크 광신도들은 머리뼈를 무기로 두드리거나 성문을 향해 달렸다.


펄떡.

케루치의 심장이 심하게 요동쳤다. 거리가 꽤 되어 소리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머리뼈 속에 있는 자가 오우거의 피어를 방불케 하는 뭔가를 뿜어낸 건 틀림없다.

제대로 들리지 않아도 주술사인 케루치는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머리뼈를 중심으로 50미터 반지름 안에 있던 자들이 전부 쓰러졌다. 그리고 200미터 안에 있는 자들은 다리를 휘청이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머리를 침잠했던 분노가 피어의 영향을 받아 빠르게 공포로 바뀌었다. 겁에 질려 바지에 똥오줌을 지리는 자가 헤아리기 힘들 정도였다.


피어가 끝나기 무섭게 성벽에 늘어선 투석기들이 바위를 쏟아냈다. 일부는 바위 말고 주먹 크기의 돌멩이를 무더기로 쏘아냈다. 사람이 뭉친 곳엔 예외 없이 쇠뇌가 2미터 길이의 화살을 쏴냈다.


불화살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서졌고 화살대 안에서 기름이 흘러나왔다. 기름은 하얗게 불타오르며 가까운 자들을 태웠다.


"퇴각한다."

"네?"

"퇴각이다. 강변으로 간 다음 순번을 정해 도강한다."


케루치의 결정에 참모진은 어안이 벙벙했다. 부르크가 없어도 제국 정예 2만이면 1만의 왕국군과 충분히 해볼 만하다. 싸우기도 전에 퇴각 명령이 내려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빨리. 제국군 2만을 저들의 전공부에 올리고 싶은 건가?"


참모진은 여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명령을 전달했다. 그런데 명령을 거둬주기를 바라는 청원이 지휘부로 연신 들어왔다.


"죽은 전우의 복수? 이것들이 미친 건가?"


보급 부대를 습격한 아틀란티스 군을 쫓다가 죽은 병사가 수백 명이다. 그러나 전우의 복수는 핑계일 뿐이다. 제국군은 사사로운 복수 감정에 휘말릴 정도의 오합지졸이 아니다.

아군이 17만이나 되는데 1만의 적을 상대로 도망친다는 게 이해 가지 않아서 반발하는 것이다.


"이대로 물러나면 문책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일부는 케루치를 향한 충성심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퇴각한 건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는다. 당연히 케루치는 문책받을 것이고 사령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알았다. 출발했던 군단 전부 불러들여서 진열을 가다듬는다."


수천 명 부르크 광신도를 처리하고 투석기와 쇠뇌가 침묵했다. 여전히 불타는 기름이 살을 태워 역겨운 냄새를 풍겼다.


"악마의 왕국 아틀란티스에 풀 한 포기 남기지 말아야 한다!"


악에 받친 주교가 존대도 잊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투석기와 쇠뇌 공격에 움츠렸던 부르크 군이 용기백배하여 다시 앞으로 달렸다.


"수바르카!"


전신 갑옷을 입은 거한들이 성문에서 달려 나왔다. 선두에 선 거한이 낭아봉을 휘둘러 부르크 신도들을 마구 쳐냈다.

최소 50kg는 넘은 병사들이 발에 챈 자갈처럼 허공을 날았다.


"우르에라!"


바르바리얀 부족 뒤를 이어 또 수백 명 거한이 나타났다. 이들은 금속 갑옷 말고 가죽 갑옷을 입었고 손에는 양날 도끼 두 개씩 들었다.


해적섬 북부 부족의 마르카와 전사들이었다. 총 여섯 개 부족에서 3백 명이 넘은 전사를 지원했다. 100명이 넘은 전사를 지원한 바이 부족의 바이킹이 선두에서 달렸다.


"내가 바칸이다!"


가죽 갑옷을 입은 청년이 50센티 길이의 메이스 두 개를 들고 말을 달렸다. 곁에는 워해머 대신 철퇴를 튼 드레이크가 따랐다. 그리고 가드와 자이르 역시 바칸 뒤를 바싹 따랐다.


바르바리얀과 해적섬 북부 부족은 부르크를 헤치고 제국군을 목표로 달렸다. 바칸 역시 지휘부를 목표로 말을 달렸다.


바칸 일행이 50미터 정도 전진했을 때, 가륵말을 탄 본드가 기마병을 이끌고 출발했다. 선두에는 본드섬 출신 기마병이 섰다. 금속 마갑을 쓴 말들은 시야를 제한한 면구 때문에 앞 말만 보며 달렸다.


본드섬 출신 기마병 뒤로는 야만족 출신 기병들이 따랐다.


끼이이웃!


하늘에서 흰머리수리가 날카롭게 울자 롱가바르를 비롯한 부족들은 목과 얼굴이 뜨거워지고 몸이 가벼워졌다.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적을 죽인다는 생각만 남았다.


직진밖에 모르는 본드섬 기마부대는 부르크 군을 쭉 관통했다. 작은 말을 탄 야만족은 곡선을 그리며 부르크의 진열을 흩어버렸다.

원래부터 제대로 된 진열이 아니었는데 기마병이 흔들자 더 엉망이 되었다.


"포로는 없다. 모조리 죽인다."


마지막으로 보병이 출격했다. 혼전 상황이어서 화살을 비롯한 투사 공격이 없기에 중장 보병은 무기만 들었다. 앞길을 막는 적은 때리고 쓰러뜨리며 꽤 빠른 속도로 전진했다.

그 뒤를 잇는 경장보병은 암실드와 조금은 긴 무기를 이용했다. 기마병이 흔들고 중장보병이 개척한 길을 넓혔다.


"악마의 피를 신께 바친다."


보병 뒤에는 해적섬 출신 타격대와 부르크에서 해적섬의 태양신으로 개종한 카디스가 따랐다. 이들은 얇은 가죽 갑옷에 날카로운 무기를 들었다. 전술적으로 움직이는 중장보병과 경장보병과 달리 이들의 임무는 그저 죽이는 것이다.


"수바르카!"


부르크 군대를 뚫은 바르바리얀이 제국군을 덮쳤다. 기마병의 돌진도 막아내는 정예 보병이지만, 존과 바르바리얀은 막아내지 못했다.

속도가 줄면 충격력도 줄어드는 기마병과 달리 존의 부대는 전진 속도가 느리다고 공격력이 줄지 않는다. 잘 짜인 방진 덕분에 한두 번 공격을 버텨내는 건 가능하지만, 멈추면 그만인 기마병과 달리 이들의 공격은 끊임이 없었다.


"우르에라!"


해적섬 북부 부족들은 겔트 지역의 '더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덕분에 조금 늦게 제국군과 조우했다.

그저 힘으로 싸우는 바르바리얀 부족과 비하면 해적섬 북부의 전사들은 전투 기술이 뛰어났다. 적수가 없는 바르바리얀 부족과 달리 해적섬엔 거대한 맹수가 많고 언데드와도 정기적으로 싸워야 한다.


물론, 제국군 입장에선 바르바리얀 부족이 더 어려웠다. 뛰어난 전투 기술은 협력하여 어렵게나마 막아낼 수 있는데 바르바리얀의 힘은 어찌해볼 수 없었다.


"내가 바칸이다. 누가 감히 날 막아보겠느냐!"


지휘부 근처에 이른 바칸은 말에서 훌쩍 뛰어내렸다. 마나로 기세를 수백 배 증폭한 덕분에 전장의 그 누구보다도 거대해 보였다.


제국군에 소속한 3단계에 이른 기사가 쏘아진 화살처럼 바칸을 덮쳤다. 바칸은 방비도 하지 않고 맞공격을 했다.


기사의 공격은 바칸 머리로 향했고 바칸의 공격은 기사 가슴을 향했다. 투구도 안 쓴 바칸과 금속 갑옷으로 가슴을 보호한 기사. 백이면 백 기사의 승리를 점칠 것이다.


퍽 소리와 함께 기사의 몸이 박살 났다. 몸이 몇 조각으로 흩어졌고 갑옷도 수백 개 금속 조각이 되었다.


단숨에 기사를 해치운 바칸은 멈춰서 숨을 골랐다. 머리를 향한 공격은 정령 갑옷이 막아줬다. 게다가 마지막 순간에 머리를 살짝 움직여 타격이 빗나가게 했기에 아무 피해도 없었다.


그러나 3단계에 이르러 갑옷에까지 마나를 입힌 기사를 갑옷째 박살 내느라 무리했다. 과도하게 끌어쓴 마나가 통제를 벗어나려고 요동쳤다.


드레이크가 철퇴에 마나를 듬뿍 실었다. 철퇴에 넘실거리는 마나에 제국군 기사는 쉽게 덤비지 못했다. 동료 기사가 쉽게 죽은 모습을 보기도 했고, 케루치를 지키는 임무를 소홀히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큰 방패를 든 가드가 바칸 앞을 막어섰고 짧은 창을 든 자이르가 바칸 옆에 섰다.


비명과 애원이 난무하는 전장. 바칸의 눈동자가 빨갛게 달아올랐다.


작가의말

제목으로 스포 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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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 VS 17만 +6 19.10.16 483 26 12쪽
108 혼란 +6 19.10.15 505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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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전쟁 준비 +6 19.10.14 550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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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바칸의 결의 +6 19.10.13 584 32 12쪽
101 샌가의 수호자 +6 19.10.13 570 26 12쪽
100 괴물과 조우 +4 19.10.13 539 30 12쪽
99 위기의 바르 부족 +10 19.10.12 573 32 12쪽
98 올리비아 여행기 +6 19.10.12 558 28 12쪽
97 펠릭 황제 +8 19.10.12 565 32 12쪽
96 부르크 +6 19.10.11 608 29 12쪽
95 샌가의 탐구자 +7 19.10.11 573 27 12쪽
94 제국으로 +10 19.10.11 585 30 12쪽
93 넌 가짜 +6 19.10.10 603 36 12쪽
92 종교 대체품 +6 19.10.10 630 32 12쪽
91 예상외 변수 +6 19.10.10 631 37 12쪽
90 대회전 +10 19.10.09 614 3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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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비나크 전투 +8 19.10.08 639 37 12쪽
87 전쟁의 목적 +4 19.10.08 639 35 12쪽
86 연쇄 반응 +8 19.10.07 677 41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638 37 12쪽
84 돌아가는 길 +8 19.10.06 682 44 12쪽
83 라이언 하티드 +6 19.10.06 663 34 12쪽
82 기마병의 위력 +6 19.10.05 686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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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운명의 협주자 +12 19.10.03 685 3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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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저녁놀 붉은 부두 +4 19.10.02 657 36 12쪽
74 금광으로 +8 19.10.01 670 43 12쪽
73 황금섬 +4 19.10.01 698 35 12쪽
72 해적왕 +8 19.09.30 713 42 12쪽
71 검붉은 집행관 +8 19.09.30 672 36 12쪽
70 버서커 +12 19.09.29 698 47 12쪽
69 지상 최강 +7 19.09.29 719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5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4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4 49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813 43 12쪽
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7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8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8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1 64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872 57 12쪽
57 기만과 경고 +8 19.09.19 879 50 12쪽
56 신의 선물 +12 19.09.18 882 59 12쪽
55 삼각 무역 +10 19.09.17 922 48 12쪽
54 신의 제단 +4 19.09.16 919 45 12쪽
53 비밀의 숲 +6 19.09.15 917 51 12쪽
52 바르 부족 +11 19.09.14 936 51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998 56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1,022 56 12쪽
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1,058 59 12쪽
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1,067 57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1,080 65 12쪽
43 마나의 비밀 +12 19.09.05 1,073 73 12쪽
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1,096 61 12쪽
41 찾아오는 손님들 +4 19.09.04 1,040 62 12쪽
40 늑대 인간 +10 19.09.03 1,090 58 12쪽
39 영역 다툼 +6 19.09.02 1,071 50 12쪽
38 영지의 체제 +10 19.09.01 1,098 53 12쪽
37 이식 수술 +12 19.08.31 1,080 57 12쪽
36 희귀 몬스터 +6 19.08.30 1,084 55 12쪽
35 축제를 열다 +2 19.08.30 1,093 60 12쪽
34 만선으로 귀환 +6 19.08.29 1,111 55 12쪽
33 비나크 공작 +11 19.08.28 1,138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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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별의 기도 +12 19.08.26 1,187 61 12쪽
30 마나 수련법 +14 19.08.25 1,170 65 12쪽
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6 54 12쪽
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1,146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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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6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4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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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7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4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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