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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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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8,615

작성
19.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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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
추천
76
글자
12쪽

톰슨과 미클

DUMMY

세 무리는 서로 노려보았다. 숫자는 11명인 무리가 가장 많았지만, 무기는 바칸 일행이 제일 많았다. 11명인 무리는 셋만 무기를 들었고 7명인 무리는 둘이었다.


"머릿수에 따라 공평하게 나누자."

가장 큰 무리의 대표가 제안했다. 검은 머리에 큰 덩치를 보니 북방 야만인의 피가 흐르는 것 같았다.

"나도 동의한다."

7명의 무리 대표는 빨간 머리였다. 겔트 왕국 서쪽에 많이 사는 민족으로, 동쪽에는 드문 머리 색이다. 동부에서 빨간 머리는 용병 아니면 도적이라는 편견이 있다. 동쪽보다 살기 좋은 서쪽을 떠날 정도라면 나쁜 짓을 벌이고 도망쳤을 가능성이 크다.


"그럼 너희 둘이 연합해. 우린 따로 움직일 테니까."

바칸의 말에 두 대표는 얼굴을 씰룩였다. 그래도 무리 장악력은 괜찮은지 함부로 나서는 멍청이는 없었다. 바칸 뒤에 선 존의 덩치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네 생각은 뭐야?"

"우리가 6할 가져가겠어. 너흰 2할씩 가져."

"여섯이 6할 가져가고 우리 열여덟은 합쳐서 4할 가져가라고?"

"싫으면 너희끼리 연합하라니까. 우린 연합 안 해도 돼."

"6할을 가져가야 할 합당한 이유를 대."


"첫째. 우린 전투 인원이 다섯이야. 너희 두 무리 합쳐서 겨우 다섯이잖아. 두 사람 몫 할 자신 있는 놈은 나와. 여기 '헤드 브레이커' 존이 검증할 테니까."

감히 존 앞에서 두 사람 몫을 한다고 나설 멍청이는 없었다.

"둘째. 우린 도축 마스터가 있어. 특등급 가죽을 벗겨낼 거야. 바하의 17문신 오크 가죽도 우리 마스터 솜씨거든."


두 무리가 웅성거렸다. 가죽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정말 마스터가 있다면 2할만 가져가도 예상했던 수익의 몇 배는 얻을 수 있다.


"셋째. 너희도 이 소문 듣고 우릴 찾아온 거겠지. 우린 오크를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음식 레시피가 있어."

바칸의 말에 빠진 몇몇이 엉겁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넷째. 우린 상인을 불렀어. 열흘 뒤에 오크 가죽 사러 올 거야. 가격은 시장 바닥의 사기꾼들보다 당연히 더 쳐줄 거고. 너흰 2할만 해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상황이야. 내가 너그러워서 2할씩이나 주는 걸 고마워해야 한다고."


상인을 불렀다는 말에 두 무리의 기세가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상인이 밖으로 나오려면 호위를 대동하고 용병을 고용해야 한다.

웬만한 신용으론 상인을 도시나 마을 밖으로 불러내 거래할 수 없다. 상대가 어쩌면 제국이나 대귀족이 후원하는 대형 용병대의 정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 무리의 허리가 조금 굽었고 턱도 안으로 당겨졌다.


"네 말이 다 사실이라면 난 2할 받겠다."

"나도. 그런데 거짓말이면 어떻게 할 거야?"

"못 믿겠으면 따로 하자니까. 난 아쉬운 게 없는 사람이야."


'내 말이 거짓이라면 뭘 양보하겠다'라는 식으로 나오면 상대 기세만 키워주고 수작 부릴 빌미도 준다. 바칸은 아예 상대가 수를 쓸 생각도 못 하게 압박했다.

그때, 톰슨이 오른손을 바칸 왼쪽 어깨에 올렸다. 톰슨의 신호를 받은 바칸은 바닥에 지도를 그렸다.


"오크를 여기로 유인한다. 내일 아침 여덟 시까지 와."


###


음식 냄새에 끌려온 오크는 여섯 마리였다. 시력이 안 좋은 오크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아침 여덟 시면 밤새 처먹은 것을 배출하고 잠들 시간이다.


"문신 망가뜨리면 안 되니까 무기 함부로 휘두르지 마."

말을 마친 바칸이 앞으로 튀어 나갔다. 참을 수 없는 향에 끌려온 오크들은 갑자기 나타난 인간을 보며 입맛을 다셨다. 가죽이 연하고 털이 적은 인간은 먹기 참 편한 사냥감인데 자주 보기 힘들다.


무기를 든 오크는 둘밖에 없었다. 기술보다는 본능으로 싸우는 오크기에 무기술 타투를 새긴 게 아니면 보통 맨손이다. 무기라는 건 기술이 없으면 오히려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다.


끝에 쇳조각을 여럿 박은 굵은 몽둥이가 바칸 머리를 노렸다. 바칸은 몽둥이가 가까이 온 후에야 회피 동작을 펼쳤다.

몽둥이를 휘두르느라 적당한 높이로 들린 오크의 팔꿈치에 바칸 왼손이 닿았다. 곧 오른손이 오크 손목을 잡고 당겼다.

빠직 소리와 함께 오크 팔이 밖으로 꺾였다.


"대가리 부숴."

팔과 머리와 목엔 문신이 없는 오크였다. 바칸은 오른팔을 잃은 오크를 존에게 넘겼다.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바칸을 잡으려고 왼손을 내밀던 오크는 존의 철퇴에 대가리가 박살 났다.


두 번째 오크는 무기가 없었다. 바칸의 실력을 이미 확인했기에 오크는 신중하게 대처했다. 멍청이 오크라고 불리지만, 싸우는 머리까지 없는 건 아니었다.

지금 무슨 상황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단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고 상대가 꽤 강하다고 판단할 지능은 있었다.


"목 졸라."

안타깝게도 과하게 신중한 두 번째 오크는 손톱 한 번 휘두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 바칸의 브레이크 브레스에 당해 호흡이 멎은 채 바닥에 누워 꺽꺽거리기만 했다.


세 번째 오크는 바칸이 접근하기도 전에 팔을 휘둘렀다. 혼자 상대할만한 적이 아니라는 생각에 시간을 벌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음식 냄새에 홀려 전력 질주한 후여서 숨이 가빴다. 어느새 바칸에게 왼팔을 잡혀 팔꿈치가 밖으로 꺾였다. 세븐 브레이크의 일곱 기술 중 하나인 '브레이크 본' 이었다.


"이놈은 대가리야."

존은 나무껍질로 꼬고 소금물에 담가 강화한 밧줄로 두 번째 오크 목을 조르는 톰슨을 지나쳐 세 번째 오크 대가리를 철퇴로 깼다. 그새 바칸은 브레이크 하트로 네 번째 오크를 즉사시켰다.

오크는 대부분 덩치에 비교해 심장이 크다. 그래서 브레이크 하트가 훨씬 잘 먹혔다.


"쫓아."

남은 두 오크는 급히 돌아서서 도망쳤다. 한 자리 셈까지 가능한 오크는 상대가 셋이고 자신들은 둘이라는 것을 알아채자마자 도망을 선택했다. 주술사와 족장이 반복적으로 교육한 성과였다.


"발목 또는 오금을 맞춰야 해."

11명 무리의 리더는 바칸의 말에 활을 조금 내렸다. 눈이 좋은 편인데도 등에 있는 게 오물이 묻은 건지 타투인지 구분하지 못했는데, 바칸이라는 자는 타투라고 확신하는 듯했다.


독수리 꽁지 깃털을 매단 화살이 슉 소리와 함께 날아가서 오크 발목에 정확히 꽂혔다. 그러나 남은 한 마리는 화살로 맞혀도 소용없을 정도로 멀리 도망쳤다.

7명 무리의 리더 빨간 머리가 달려가서 바닥에 쓰러져 엉금엉금 기는 오크 턱에 송곳을 꽂았다. 뇌를 찔렸는지 바로 발버둥이 멈췄다.


"저놈 대가리엔 타투가 없었으면 좋겠어. 존, 대가리 부숴."

존이 도움닫기로 몇 발짝 뛴 다음 손에 든 철퇴를 던졌다. 묵직한 파공성을 내며 날아간 철퇴가 오크 머리를 정확히 부쉈다. 머리로 뇌수와 피를 뿜으며 달려가는 오크의 모습은 잔인한 장면을 꽤 본 사내들에게도 두렵게 느껴졌다.


"음식을 땅에 묻어. 장소 바꿔서 다시 한다."

오크 피 냄새가 가득하기에 이곳으로 다시 유인하는 건 무리다. 오크를 유인하던 음식을 미리 파놓은 구덩이에 넣은 다음 흙으로 꼭꼭 덮었다.

어느새 미클이 비수를 들고 문신이 새겨진 부분을 도려냈다. 락이 곁에서 칼 잡는 법부터 시작해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여섯 마린데 문신 9개야. 괜찮은 수준이야."

대부분 오크는 문신이 기껏해야 하나인 걸 고려하면 꽤 수확이 좋은 편이다.


###


밤이 되었다. 세 무리는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따로따로 잠들었다. 서로 마음이 놓이지 않아 불침번을 세운 건 당연한 일이다.

바칸 일행은 굳이 불침번이 필요 없었다. 아예 잠을 안 자는 락과 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밤새 안 자는 둘을 다른 무리가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기에 형식적으로 불침번을 세웠다.


미클은 첫날 문신 20여 개를 뜯어내느라 꽤 힘들었다. 집중이 필요한 일이기에 가장 먼저 불침번을 서게 되었다.

미클은 락이 가르친 방법대로 비수를 잡고 어떤 방식으로 움직여야 더 완벽하게 가죽을 벗겨낼 수 있는지 고민했다.


"미클, 내 차례야. 어서 자."

미클 다음 불침번인 톰슨이었다. 하늘의 별을 보니 아직 교대 시간이 아니었다. 일행 중 몸이 가장 약한 자신을 챙겨주는 톰슨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고마웠다.

"고마워. 혹시 피곤하면 날 다시 깨워."


자리에 누운 미클은 곧바로 잠들었으나 이내 오줌이 마려워 눈떴다. 그런데 불침번을 서야 할 톰슨이 보이지 않았다.

누워서 자는 척만 하는 락과 링 덕분에 불침번을 안 서도 상관은 없지만, 미클은 톰슨이 걱정되었다.


'가까운 곳만 살피고 없으면 대장을 깨워야겠어.'

미클은 일단 혼자 찾아보기로 하고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톰슨 걱정에 어느새 오줌 생각이 사라졌다.

가까운 곳을 살피던 미클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오크 사체를 모아둔 곳으로 향했다. 슬라임을 유혹할 미끼로 사용하려고 오크 사체를 모아서 썩히고 있었다.


"으흐흐."

아무리 산속이고 밤이어도 여름은 더웠다. 저렇게 추위에 떠는 소리를 낼 일은 없다는 뜻이다. 미클은 갑자기 치미는 소변 욕구를 애써 누르며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다.

오크 사체를 모아둔 곳에서 뭔가 움직이고 있었다.


오크 고기는 들개나 까마귀도 외면한다. 소화가 더럽게 안 되어 오크 고기를 먹으면 며칠씩 배가 안 꺼진다.

덕분에 먹을수록 오히려 야위는 게 오크 고기다. 오크 고기 한 번 먹으면 며칠씩 식사를 걸러야 하니까. 거기에 맛도 더럽게 없다고 한다.


'톰슨?'

익숙한 뒷모습에 미클은 조금 더 가까이 갔다. 적당한 거리까지 접근하니 톰슨이 뭘 하는지 한눈에 들어왔다.


톰슨은 알몸을 한 채 큰 나뭇잎을 놓고 오크 사체를 짜고 있었다. 그렇게 짜낸 오크 피를 몸에 골고루 발랐다.

그걸로도 부족한지 사체 밑에 피로 젖은 흙을 움켜쥐고 몸에 문질렀다.


"미클이지? 두려움보단 걱정이 많은 걸 보면 미클일 거야."

톰슨이 고개조차 안 돌리고 말했다. 미클은 조금 더 다가갔다.

"악마에게 홀린 게 아니야. 오크 피를 바르면 내 능력이 강해져. 난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단지 그것뿐이야."

"대장이 알려준 거야?"

"아니, 낮에 오크랑 싸우다가 피가 묻었는데 능력이 강해지는 게 느껴졌어."


미클은 한참 주저하다가 입을 열었다.

"톰슨. 멈추는 게 좋을 거 같아."

"왜?"

톰슨은 미클에게서 질투 따위의 부정적인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두려움 아주 조금에 대부분은 걱정이었다. 두려움도 걱정에 가까운 감정이었다.


"대장이 말했어. 모든 얻음에는 잃음을 동반한다고."

"무슨 뜻이야?"

"강해지는 덴 대가가 필요하다는 말이야. 고작 오크 피를 바르는 더러움과 역겨움을 참는 정도가 아닐 거란 뜻이고."

"내게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 봐 걱정하는 거야?"


"넌 지금 너로 충분해. 그리고 대장이 우릴 잘 이끌 거야."

"알았어. 그만할게."

톰슨은 옷을 주워 입고 미클과 함께 돌아갔다. 몸에 바른 오크 피는 옷에 하나도 안 묻고 전부 톰슨 몸으로 흡수되었다.


"미클, 고마워."

톰슨은 어느새 잠든 미클을 향해 나직이 말했다. 이상한 능력을 얻은 자신을 예전과 똑같이 대해주는 바칸이나 존도 고마웠지만, 걱정해주는 미클 역시 무척이나 고마웠다.


작가의말

브레이크 본 - 접골 - 摺骨

접을 摺에 뼈 骨

특징 : 접골에 당하면 접골원(接骨院)으로 가서 치료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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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1,146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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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4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6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7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 톰슨과 미클 19.08.07 1,584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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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7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2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2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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