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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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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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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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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바르 부족

DUMMY

바칸은 갈색 머리를 관찰했다.

덩치는 바칸보다 조금 작았다. 모자와 장갑은 없고 몸에 흰 가죽을 둘렀다. 가죽을 몸에 두른 다음 가죽끈으로 허리와 어깨를 묶었다. 팔이 가죽 밖으로 나왔는데 맨살이었다. 발 역시 가죽으로 감싼 다음 가죽끈으로 칭칭 동여맸다.

가죽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는지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호롤루, 호롤루야."

"알았어. 구해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


바칸은 주먹으로 얼음을 쳤다. 아까 망치 썼던 게 억울할 정도로 얼음이 쉽게 깨졌다. 바칸이 주먹으로 얼음 깨는 걸 본 갈색 머리가 '호쿠아'를 연신 외쳤다.


"내려가자."

바칸은 제대로 걷지 못하는 갈색 머리를 부축해 얼음섬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위 바르카사, 호쿠아 오."

"우린 네 말 못 알아들으니까 조금 기다려. 배에 말 잘하는 사람 있어."

제국 출신의 언어학자를 통역으로 데려왔다. 한때 제국 통치를 받았던 해적섬 남쪽 사람과 달리 북쪽 사람들은 제국어를 아예 할 줄 모른다. 다행히 언어학자가 배운 12가지 언어 중 해적섬 북부 부족의 언어도 있었다.


"여 마르카. 마르카."

바칸이 대화를 거절하자 갈색 머리는 주의를 존에게 돌렸다.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스스럼없이 존의 팔 근육을 만지며 연신 감탄했다.

"난 존이야. 마르카 아니고."


배에 오른 바칸은 선원에게 빨리 통역을 불러오라고 지시했다.


"영주. 이자는 바르카사다. 바르 부족의 왕자라는 뜻이지. 바르 부족의 왕은 바르킹이다."

"바르킹의 아들은 모두 바르카사인가?"

"왕의 지위를 이을 후계자만 바르카사로 부른다."

"일단 씻기고 옷 갈아입혀. 냄새 못 참아주겠다."


따뜻한 옷을 준다는 말에 바르카사는 몸에 걸친 가죽을 훌러덩 벗어 던졌다. 가죽 아래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발에 감싼 가죽도 벗으라고 한 다음 욕실에 데려갔다. 통역이 사용법을 한참 설명한 후에야 바르카사는 몸을 씻었다. 향긋한 냄새가 나는 나뭇잎으로 악취를 없애고 머리도 감았다.


다 씻고 나온 바르카사에게 속옷부터 입혔다. 그 위에 천으로 된 옷을 입히고 그 위에 가죽옷을 입혔다. 신발 신는 법을 알려주고 장갑을 끼워준 다음 모자를 똑바로 했다.


"바르카사 호쿠아 오 피르피."

"좋은 가죽 줘서 감사하다고 한다."


바칸은 삶은 카쿠와 말린 쥐고기 그리고 과일주를 꺼내 바르카사에게 줬다. 바르카사는 카쿠와 쥐고기만 받고 과일주를 거절했다.

"아직 성인이 아니어서 술을 마실 수 없다고 한다. 부족의 율법이다."


"성인 아니라고? 나보다 더 큰데?"

톰슨은 영문 모를 화가 치밀었다.

"아직 열 살 되려면 2년 남았다고 한다."


카쿠와 쥐고기를 배불리 먹은 바르카사는 얼음섬에 갇힌 경위를 설명했다.


바르카사가 죽는 바람에 바르카사는 바르카사가 되었다. 아직 성인은 아니지만, 바르카사는 바르카사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얼음섬에 올랐다.

얼음을 캐던 중에 틈에 빠졌다. 얼음 틈에 몸이 낀 바르카사는 동면 상태에 들어갔다.


잠자던 중 바칸과 존이 망치로 얼음 깨는 소리에 깼다. 해류를 따라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에 가면서 얼음 표면이 녹았다. 바르카사는 넓어진 틈을 기어올랐다.

틈에서 어렵게 탈출한 바르카사는 소리가 들리는 반대편으로 가려고 얼음섬 꼭대기로 갔다. 그런데 꼭대기를 넘으려는 순간 발이 미끄러지며 다리가 좁은 틈에 꼈다. 자력으로 빠져나올 수 없어서 바칸에게 도움을 청했다.


"태양의 눈물 아는지 물어봐."

바르카사는 질문에 거침없이 대답했다. 태양의 눈물이 딱히 비밀스러운 물건은 아닌 것 같았다.

"르아 드 누아. 미믹크 션."

바르카사가 조금 길게 대답했다.

"태양의 눈물은 비밀의 숲에 있다. 맹수와 몬스터가 많아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부족으로 데려다줄 테니 비밀의 숲으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해라."


###


바칸은 보트로 해변에 상륙했다. 일행은 존과 톰슨 그리고 바르카사와 통역까지 다섯이었다. 바칸과 톰슨은 바르 부족에게 줄 선물을 한가득 짊어졌다.


"바르카사는 바르킹의 마지막 아들이다. 바르킹은 나이가 많아 바르카사를 더 만들 수 없다고 한다. 자신이 돌아가지 않으면 바르 부족은 바이 부족 밑으로 들어갈 거라고 한다."

바칸은 통역의 말을 반쯤 귓등으로 흘렸다. 정신은 온통 높이가 최소 50미터에 둘레가 4미터 이상인 나무들에 꽂혔다.


'이 나무라면 2만톤급 배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가지가 거의 없고 곧게 자랐다. 추운 곳의 나무는 천천히 자라기에 밀도가 균일한 편이다. 물론, 드워프라면 알아서 균형을 잘 잡을 것이니 균일하지 않아도 크게 걱정할 필욘 없다.


바르카사의 안내로 약 반 시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눈으로 뒤덮인 산이었다. 바르 부족은 커다란 동굴 안에서 생활했다. 동굴 어귀에는 돌 그릇에 담긴 기름이 활활 타올랐다.

불길이 무척 센데도 기름은 별로 닳지 않았다.


"위 바르카사. 휘가."

바르카사가 소리 지르자 동굴 안에서 덩치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부족이 이대로 사라지나 노심초사하던 부족민들은 바르카사를 에워싸고 덩실덩실 춤췄다.

재회를 충분히 즐긴 다음 덩치 하나가 일행에게 다가왔다.


존이 고개를 들었다. 상대와 눈을 마주칠 때 존이 턱을 올리는 일은 성인이 되고 나서 없었다.

"위 바르킹. 호쿠아, 호쿠아야."

"바르킹이 매우 고맙다고 한다."

"내가 아니라 바칸이 구해줬다."


통역이 전한 말을 들은 바르킹은 놀란 눈으로 바칸을 바라봤다. 당연히 덩치가 가장 크고 힘도 세 보이는 존이 아들을 구한 줄로 알았다. '왜소한' 바칸이 아들과 부족의 은인일 줄은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바르킹은 바칸에게 다시 감사 인사를 전한 다음 동굴이 쩌렁쩌렁 울리게 외쳤다.


"축제를 연다고 한다."


일행은 동굴 안으로 안내받았다. 동굴 초입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 같은데 안은 사람이 판 흔적이 가득했다. 바르 부족은 동굴을 구불구불하게 파서 찬 바람이 안으로 닿지 않게 했다.


길이 꺾이는 곳마다 태양의 눈물로 불을 밝혔다. 열 번도 더 넘게 꺾어서 드디어 이들이 생활하는 공동에 이르렀다.

바닥에는 수십 장의 가죽이 깔려있었다. 넓이 3미터짜리 가죽이 작은 축에 속했다.


동굴 끝에는 가운데가 조금 파인 커다란 돌이 있었다. 크기는 욕조인데 깊이는 발도 제대로 못 담글 정도다.

덩치들이 돌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었다. 태양의 눈물이 거세게 타올랐다. 곧 목장의 가장 큰 말이 망아지로 보일 정도로 거대한 사슴이 불 위에 올려졌다.

존과 덩치가 비슷한 부족민 둘이 사슴을 꿴 나무를 천천히 돌리며 고기를 익혔다.


모두가 조용히 사슴이 익기만 기다렸다. 바칸은 들고 온 짐을 풀었다.

"손님이 주인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해라."

통역이 바칸의 말을 전달했다.

"이건 술이다."

통역이 전하기도 전에 덩치들이 환호했다. 동굴이 무너지는 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큰 함성이었다.


"이건 소금으로 간을 한 고기. 그리고 이건 카쿠다."

바르킹과 덩치들이 고기와 카쿠를 맛보았다. 어른들이 한입씩 먹은 후 아이들이 몰려왔다. 아이들이 서로 입에 음식을 넣어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노라니 절로 미소가 폈다.


"이건 옷이다. 우리 기준으로 만든 거라서 아이들한테나 맞을 것 같다."

바르카사가 아이들 옷을 벗긴 다음 속옷부터 차례로 입혀줬다. 옷을 다 입은 아이들이 '후르'라는 말을 반복했다. '참 따뜻하다'라는 뜻이었다.


아이들이 새 옷을 입고 고기와 카쿠를 나눠 먹는 사이 어른들은 술을 다 마셔버렸다.


"사슴은 바깥 고기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바깥 고기는 손님에게 준다."

덩치가 손으로 사슴 고기를 쭉쭉 발라냈다. 발라낸 고기는 무거운 돌 그릇에 담아 일행 앞에 놨다.


"대장, 먹어. 맛있어."

존이 사슴 고기를 우물우물 씹으며 말했다. 바르킹이 통역을 향해 뭐라고 말했다.

"우리가 바깥 고기 다 먹어야 저들도 음식 먹는다고 한다."

통역의 말에 존만 기뻐했다. 바칸과 톰슨은 저 많은 고기를 어떻게 다 먹나 걱정되었다.


다행히 바깥 고기는 상상했던 것처럼 많지 않았다. 넷은 똥똥하게 부른 배를 쓸며 덩치들이 고기 뜯는 모습을 구경했다. 바칸 백 명이 와도 다 못 먹을 것 같은 사슴 고기가 빠르게 사라졌다.


고기를 다 먹은 부족민들이 손잡고 원을 돌며 노래하고 춤췄다. 세상 즐거운 표정에 바칸도 근심·걱정이 다 날아간 기분이었다.

톰슨은 아이들을 데리고 손에 돌 몇 개 감췄는지 알아맞히는 놀이를 했다.


"바르킹, 거래를 요청한다."

바칸은 축제가 끝나기만 기다려서 통역과 함께 바르킹을 찾았다.

"좋다. 서로 필요한 걸 주고받는 건 생존의 지혜지."


"르아 드 누아. 우린 돌이 필요하다."

"우리도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도 없다. 가지러 가야 한다."

바칸은 바르킹에게 태양의 눈물 구하러 갈 때 동행할 것을 요청했다. 바르킹은 흔쾌히 승낙했다.


"가죽 주면 가죽옷 주겠다. 카쿠도 주겠다. 그리고 밖에 있는 나무를 베 주면 배를 주겠다."

통역은 바르킹을 이해시키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카쿠나 가죽옷은 쉽게 이해했지만, 배가 어떤 건지와 배가 왜 필요한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배가 있으면 얼음을 쉽게 얻는다. 그리고 물고기도 잡는다. 먼 곳을 빠르게 갈 수 있다. 배가 있으면 좋은 점 많다. 우리가 다음번에 올 때까지 나무를 베 놓으면 배를 주겠다."


결국, 바르킹과 바르카사 그리고 덩치 몇 명이 가죽을 가득 짊어지고 바칸 뒤를 따랐다. 사슴과 곰 그리고 바칸도 뭔지 모를 짐승의 가죽을 집채만큼 멘 덩치들은 전혀 힘든 내색이 없었다.


###


바칸은 보트로 얼음섬 주변을 돌았다. 밧줄로 얼음섬을 감은 다음 비수로 자국을 내서 잘 물리게 했다. 밧줄이 제대로 걸린 걸 확인하고 보트를 몰아 배로 갔다.

밧줄을 배에 묶은 다음 존과 병사들이 노를 저었다. 얼음섬이 배의 힘을 못 이기고 밧줄에 끌려 해류를 벗어났다.


2천톤급 배가 접근할 수 없는 얕은 바다에 도착하고 밧줄을 풀었다. 밧줄은 보트에 탄 바칸이 들고 해변으로 갔다.

해변에서 대기하던 덩치들이 밧줄을 받았다. 바위 같은 근육들이 불끈불끈 튀어나오더니 얼음섬이 해변으로 질질 끌려갔다.


"바르킹, 배가 있으면 물 얻는 게 훨씬 쉽다."

숲에 드물게 있는 샘은 맹수나 몬스터가 차지했다. 눈 녹인 물은 마시면 몸이 아프다.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이 이들의 주요 식수원인데, 얼음 깨다가 바다에 빠져 죽는 사람이 맹수 사냥에서 죽는 사람보다 많았다.


"좋다. 바다와 가까운 곳 나무를 베겠다."

바칸은 배에서 도끼 백 자루를 꺼내 바르킹에게 줬다.


"무기로 써도 좋겠구나."

굵은 나무를 벨 목적으로 만든 양손 도끼는 바르킹 손에서 한 손 도끼로 변했다. 바르 부족민들도 도끼를 휘두르며 매우 기뻐했다.


"사흘 뒤에 비밀의 숲으로 간다. 태양의 눈물을 담을 자루를 준비해라."


바칸과 톰슨은 사흘 동안 바르 부족의 말을 배웠다. 바칸은 언어 배우는 데 재능이 있었고 톰슨은 상대 마음을 읽기에 빨리 배웠다.


"여긴 마르카다."

위대한 전사 마르카는 부족 최강의 전사다. 비밀의 숲으로 향하는 일행은 존과 바칸과 톰슨을 포함해 여섯으로 정해졌다. 남은 둘은 바르킹과 바르카사였다.


작가의말

바르카사가 톰슨보다 큰 것은?

1. 키.

2. 머리.

3. 야망.

4.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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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7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8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8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1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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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비밀의 숲 +6 19.09.15 917 51 12쪽
» 바르 부족 +11 19.09.14 936 51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998 56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1,022 56 12쪽
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1,058 59 12쪽
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1,067 57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1,080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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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1,096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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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6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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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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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3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4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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