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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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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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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반가운 손님

DUMMY

세븐 브레이크는 일곱 가지 마나를 수련해야 한다.


불의 마나, 물의 마나, 땅의 마나, 나무의 마나, 금속의 마나, 밝고 뜨거운 마나, 어둡고 차가운 마나.

앞에 다섯 마나는 동시에 수련해야 하고 뒤에 두 마나는 함께 수련해도 되고 따로 수련해도 괜찮다. 뒤의 두 마나는 어떤 건지 감이 잡히지 않아 다섯 마나를 우선 수련하기로 했다.


'드워프가 여긴 금속과 바위와 나무 기운이 강하다고 했다. 그럼 물과 불의 기운만 있으면 된다.'

물의 마나야 강도 있고 바다도 있다. 바칸은 바다와 가까운 곳에 모닥불을 크게 지피고 마나 수련을 했다. 일곱 호위가 바칸을 지켰다.


가슴이 크게 부풀었다. 호흡에 따라 마나가 몸으로 들어왔다. 마나들은 헷갈리지 않고 자신과 같은 종류의 마나가 뭉친 곳으로 향했다.

불의 마나는 왼쪽 가슴에, 금속의 마나는 오른쪽 가슴에, 나무의 마나는 오른쪽 옆구리에, 땅의 마나는 배꼽에, 물의 마나는 왼쪽 옆구리에.


불의 마나가 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머리카락 끝까지 생명력이 전달되는 느낌이다.

금속의 마나는 몸에 힘을 불어넣었다. 사지가 힘이 넘친다.

나무의 마나가 기운을 다스렸다. 몸에 나쁜 기운을 좋은 기운으로 바꿔줬다.

땅의 마나는 마나 통로를 단련했다. 마나 통로는 피가 도는 혈관과 다른 별도의 전신 순환 폐쇄 회로였다.

물의 마나는 정리를 맡았다. 몸에 필요한 마나와 불필요한 마나를 구분했다. 불필요한 마나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거로 몸에 필요한 마나의 순도를 높였다.


처음엔 다소 가쁘던 호흡이 조금씩 느려졌다. 숨을 들이쉬는 시간도 길어지고 멈추는 시간도 길어졌다. 숨을 뱉어내는 것도 천천히 그리고 오래 했다.


'자리를 옮겨야겠다.'

감응에 성공하고 나니 수련하기 좋은 곳이 느껴졌다. 나무의 기운이 강한 곳도 있고 물의 기운이 고이는 곳도 있고 불의 기운이 뭉치는 곳도 있다.

'동시에 수련하는 거지 다섯 기운이 비슷해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기운이 강한 곳을 돌아다니며 수련하면 된다.'


###


아틀란티스 영지에는 추운 겨울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았다.

전문 병사들은 존과 함께 나무를 베어 숲을 개간하거나 산에 가서 바위를 부쉈다. 톰슨의 운송 조합에 속한 사람들은 매일 여러 창고에서 음식 재료를 식당으로 운송해야 한다.

금속 세공이나 가죽 재봉 역시 쉬지 못했다.


두꺼운 가죽옷을 입고 따뜻한 가죽 장갑을 낀 선원들이 뱃전에 고정한 노를 저으며 통발을 건지고 그물을 뿌렸다.

어업 조합의 조합장 피셔 역시 고기잡이배를 타고 출항했다. 해적섬 출신인 피셔는 이름이 없었다. 그다지 유명한 해적이 아닌 탓이었다. 피셔라는 이름은 바칸이 지어줬다.

피셔의 배는 가장 먼 통발이 있는 곳으로 갔다. 멍청한 놈들은 통발을 걷으면서 가는데, 그러면 잡은 물고기 때문에 배가 무거워진다.


빈 배로 가서 가장 먼 통발부터 물고기를 거두며 돌아오면 힘이 덜 든다.


먹이가 적은 겨울이어서 그런지 통발 수확이 좋았다. 피셔는 치어 감별사한테 따뜻하게 덥힌 과일주 한 잔 건넸다. 과일주는 애매한 놈을 어른 물고기로 만들어주는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그때 수평선 너머에 거대한 실루엣이 나타났다.


"종 울려. 배가 보인다."

칼 든 손님 말고 쌀 든 손님이길 바라며 배에 달린 종을 울렸다. 통발의 미끼를 새로 갈고 다시 바다에 넣은 후 노를 저어 항구로 돌아갔다.

종소리를 들은 다른 배들도 따라서 종을 울리며 항구로 향했다. 배들의 경보음을 들은 항구에서 큰 종을 울려 영주성에 소식을 알렸다.


레드 벨트라고 이름 지은 붉은 강 근처에서 수련하던 바칸이 가드의 외침에 눈을 떴다. 남쪽 숲에서 나무를 베던 존과 전문 병사들도 부랴부랴 영주성으로 달렸다.

영지민들도 이어지는 종소리를 기다렸다. 전투를 알리는 종이 울리면 14세 이상 40세 이하 남자는 항구로 싸우러 가야 한다.


항구로 돌아온 피셔는 창고로 가서 무기를 받았다. 비나크 공작한테서 산 중고 무기긴 하지만, 대장장이들이 적당히 손본 덕분에 나쁘지 않았다.

무기 종류와 숫자를 적은 출고 장부에 지장을 찍은 후 피셔는 선원들과 함께 무기를 들고 항구로 돌아갔다. 선원 대부분이 해적 출신이어서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염전에 있던 서퍼도 조합원들과 함께 창고로 달려가 무기를 반출했다.


어업 조합과 염전 조합, 이들이 아틀란티스 영지를 지키는 첫 방벽이었다.


"영주 왔다."

바칸과 일곱 호위가 마차를 타고 항구에 도착했다. 선원들의 사기가 크게 올랐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영주성에서 전신무장한 병사들이 마차를 타고 항구로 왔다. 대부분 전쟁 노예 출신이어서 아무런 감정 동요가 없었다.


"제국의 배다. 해적은 아닌 것 같군."

피셔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해적이 아니라고 완전히 방심하긴 이르다. 그래도 다짜고짜 상륙해서 무기부터 휘두르는 해적보단 상황을 봐가며 약탈하는 상선이 훨씬 낫다.

싸움이 두렵지 않은 거지 반가운 건 아니었다.


"평화의 종을 울려라."

다행히 상대는 쌀을 들고 온 손님이었다. 오랜만에 아틀란티스를 찾은 손님은 항구 근처에서 교역기를 걸고 입항 요청 신호를 보내왔다.

바칸이 겔트 수도 근처에서 만났던 다섯 멍청이 모험가가 뱃전에서 흰머리수리를 보며 환호했다.


"제국 북부 변경백 카르챠 가문의 상단이다."

카르챠라면 제국 북부의 실력자다. 커다란 목장도 있고 강한 군사력도 보유했다.

"아틀란티스 영지의 영주 바칸이다."


바칸은 제국에서 온 손님들을 데리고 여관으로 갔다. 6월에 드워프 장신구를 경매하러 왔던 귀족들을 접대한 이후 줄곧 비어있던 여관이다.


"네가 영주일 줄 몰랐다. 왜 그때 얘기 안 했지?"

다섯 모험가가 삶은 카쿠를 입에 퍼넣으며 질문했다. 카쿠 자체가 단맛이 강하다. 거기에 소금이 적절하게 들어가 정말 맛있었다.

'너희가 안 믿을 줄 알았지.'

다짜고짜 자신이 아틀란티스 영주라고 말하면 안 믿을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들이라면 믿어줬을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온 손님을 맞이해 요리사들이 솜씨를 부렸다. 세상의 중심이라는 제국에서 온 상단 사람들도 50가지가 넘은 요리에 푹 빠졌다.

멋진 여관과 맛있는 요리 덕분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본론부터 말하겠다. 흰머리수리를 팔아라."

걸어서 몇 달 걸리는 거리다. 먼 곳까지 찾아와서 아닌 척하는 것도 꼴불견이다. 상인은 단도직입으로 목적을 밝혔다.

"가격 제시."

카르챠 상단의 인솔자는 한참 고민했다. 흰머리수리의 크기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컸고 상태도 무척이나 괜찮았다.

"2천 골드."


"카르챠는 제국인보다 롱가바르 사람이 더 많은 영지라고 들었다."

바칸은 과일주에 입을 살짝 댔다 뗐다.

"롱가바르는 흰머리수리를 조상신으로 모시는 부족 중 하나다. 2천 골드라면 날개 하나 정도 떼줄 수 있다."


"제국은 지금 내전 중이다. 금화와 은화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지."

어지러운 시기일수록 금과 은의 가치가 상승한다.

"2천 골드가 한계다. 필요한 물건 있으면 제시 바란다."


"3살 이하 젖소 9백 마리에 5살 이하 건장한 수컷 백 마리. 3살 이하의 전투마 백 마리. 제국 군부에서 사용하는 검 2백 자루에 도끼 백 자루에 창 2백 자루. 방패 3백 개. 전투 노예 1천. 골드는 필요 없고 흥정은 거절한다."


###


바칸은 다섯 모험가의 말을 믿고 따라온 자들을 심사했다. 제국이어도 글을 쓰고 읽을 줄 아는 인재가 넘치는 게 아니다. 제국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자들은 보통 하자가 있다.

다행히 대부분은 종교 문제였다. 제국은 부르크 신을 믿었다. 유학생 신분으로 제국에서 공부한 왕국 출신들은 다른 신을 믿는다.


예전에 황실 권위가 강할 땐 괜찮았다. 전쟁과 평화의 부르크를 섬기는 부르크 교단은 다른 종교보다 힘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부르크 교단을 견제하기 위해 제국은 기타 종교를 믿는 사람을 많이 고용했다.

그러나 황실의 몰락과 함께 교단이 억눌렸던 힘을 분출하면서 다른 신을 믿는 사람은 일자리를 잃었다. 주변 왕국과의 관계 때문에 대놓고 탄압하진 않았지만, 이들의 생계를 위협하여 알아서 제국을 떠나게 압박했다.


"관리의 직책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관리의 직책은 연결하는 것이다. 황제와 신하, 왕과 영주, 영주와 영지민의 소통을 돕는 게 관리라고 생각한다."

바칸은 문서 귀퉁이에 '정책 집행' 네 글자를 적었다. 소통을 중요시하니 정책 집행 과정에 생기는 분쟁을 부드럽게 처리할 것 같았다.


"영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는가?"

"영지의 성립 조건은 영주와 영지민 그리고 농지와 식수원이다. 영주는 영지의 힘을 모아서 행사하는 최고 권력자다. 영지의 힘을 모으는 수단은 세금이다. 합리적으로 세금을 매기는 것, 그리고 엄격히 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문서에 '세금 집행'이라고 적었다.


"제국이 혼란한 상황과 현재 이 영지가 처한 상황에서 볼 때,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가?"

"귀족의 권위는 제국에서 나온다. 제국이 흔들리며 귀족의 권위도 흔들렸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일수록 오히려 명분과 권위가 중요하다. 이미 질서에 적응한 사람들은 힘으로 모든 걸 결정하는 야만의 시대를 반기지 않는다. 힘이 당연히 중요하지만, 명분과 권위를 세워야 사람들이 따른다."

바칸은 조금 고민하다가 '형세 분석'이라고 적었다. 판세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지만, 대책을 세우는 데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영지를 널리 알려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고 싶다. 어떻게 하는 게 좋겠는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알프스처럼 찾아올 수밖에 없는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다. 치즈를 생산하는 곳은 여럿이지만, 알프스만큼 품질과 맛이 훌륭한 곳이 없다. 또 하나는 물건이 모이게 하는 것이다. 멀게는 제국의 섬도시들이 있고 가깝게는 바하가 있다. 바하는 딱히 좋은 물건이 없지만,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많은 상인이 바하에서 교역한다."


"위치로 보면 이 영지와 바하 중 누가 낫지?"

"바하가 낫다. 바하는 육로로 주변 마을의 물건을 모을 수 있다. 위치 덕분에 비나크 지역의 특산품을 자기 것처럼 이용한다. 여긴 큰 배만 방문할 수 있기에 찾는 사람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해결책은?"

"돈을 풀어야 한다. 돈이 많은 곳엔 상인과 자유민 그리고 모험가들이 달려온다. 돈을 벌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여기로 와서 돈을 벌게 만들어야 한다."

훌륭한 대답을 한 자는 '전략 수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답을 제대로 못 한 자들은 각 조합의 서기 자리로 보냈다. 월급은 동일하게 2골드로 책정했다. 그러나 포상금 정책이 있기에 수익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손에 쥔 권력도 차이가 크다.


"이제부터 너희 모두 아틀란티스의 일원이다."

바칸은 제국에서 온 자들의 능력에 매우 만족했다. 그저 글을 읽고 쓸 줄만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견식이 장난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제국에서 온 자들도 아틀란티스 영지에 감탄했다. 이들이 가장 놀란 건 상하수도 시스템이나 드워프 건물이 아니라 영지 화폐였다.

영지 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아틀린티스는 영지민 수중의 돈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 외부와 거래할 때 유용할 수 있는 자금을 최대화한 셈이다.


작가의말

카르챠 상인 : 투 돌러스.

바칸 : 사딸라.

카르챠 상인 : 투 돌러스 페브티 센츠.

바칸 : 사딸라.

카르챠 상인 : 오케이. 포 돌러스.

바칸 : 흰머리수리 털 한 가닥에 4딸라다. 솜털 하나 빼먹지 말고 자세히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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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펠릭 황제 +8 19.10.12 565 32 12쪽
96 부르크 +6 19.10.11 608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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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상 최강 +7 19.09.29 719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5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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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바르 부족 +11 19.09.14 935 51 12쪽
51 태양의 눈물 +9 19.09.13 998 56 12쪽
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1,022 56 12쪽
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1,058 59 12쪽
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1,067 57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1,080 65 12쪽
43 마나의 비밀 +12 19.09.05 1,073 73 12쪽
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1,096 6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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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6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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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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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크 사냥 +8 19.07.31 2,204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8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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