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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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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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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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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괴물과 조우

DUMMY

다행히 한 시간 동안 달리면서 언데드를 만나지 않았다. 바칸이 해치운 산양이 핵 네 개나 보유한 언데드답지 않게 멍청했던 걸 생각하면 이해는 되었다.


아마 태양의 눈물을 드래곤으로 의심하는 괴물이 다 앗아가서 다른 언데드들이 '죽음'의 위기에 놓인 듯하다.

경계를 허물고 태양의 눈물이 드문 지역까지 가야 할 정도로 궁핍했던 게 틀림없다.


"날 따라와."


비밀의 숲 중심부에 도착하고 나서 바칸이 일행을 이끌었다.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크게 헤매지 않고 제단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대장, 괴로워."


존이 커다란 몸을 웅크리고 주저앉았다. 주저앉은 존의 등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바칸은 황급히 존의 가죽 갑옷을 벗기고 옷을 걷어 올렸다. 흉터만 남고 문신이 사라졌다.


"괜찮아?"

"지금은 괜찮아."


괜찮다고는 하지만, 얼굴이 창백하고 말투가 무력하다. 그러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


바칸은 제단 주변을 돌며 기도문을 외웠다. 금세 바이킹을 비롯한 부족장들이 합세했다. 마르카들은 주변을 경계했고 드레이크와 본드는 존 곁을 지켰다.


소나기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 파도가 절벽을 세게 때리는 소리도 들렸다. 바칸을 제외하고 모두 그 소리에 빠져 무아지경으로 기도문을 외울 때, 물에 불어 꽉 낀 문을 열 때 나는 불편한 소리와 함께 제단이 갈라졌다.


"드레이크, 본드 그리고 존. 어서 주머니에 연료를 담아."


태양의 눈물은 각 부족에 양보하고 바칸 일행은 연료만 챙기기로 했다. 어느 정도 몸을 추스른 존도 커다란 가죽 주머니를 들고 제단으로 다가갔다.


바칸 혼자서 기도했을 때보다 세 배 정도 많은 양의 연료가 나왔다. 지금까지 경험에 비추면 백 척 규모의 함대를 십 년 운용해도 남을 양이다.


존과 드레이크는 큰 주머니를 메고 본드와 바칸은 작은 주머니를 멨다. 연료를 다 토해낸 제단이 다시 닫히자 부족장들과 마르카들이 손을 비비며 조바심을 냈다.


다행히도 제단이 닫히기 전에 태양의 눈물이 우르르 쏟아졌다. 부족장과 마르카들은 들고 온 주머니를 가득 채웠다.


"함정으로 간다."


일행은 대열 따위를 무시하고 전력으로 달렸다. 제단과 멀어지자 존의 하얗게 질렸던 얼굴도 점점 혈색이 돌았다. 불편함이 사라지자 존도 점점 속도를 내어 일행과 거리를 좁혔다.


쿵, 쿵, 쿠웅.


"새벽이 채 오지도 않았는데."

바칸은 이가 절로 갈렸다.

"계획대로 간다. 마르카."

바이킹이 냉정한 말투로 말했다. 바이 부족의 마르카가 행렬을 벗어나 다른 방향으로 뛰었다. 남은 일행은 방향을 바꾸진 않았지만, 간격을 꽤 크게 벌렸다.


가장 많은 태양의 눈물을 멘 바이 부족의 마르카가 괴물을 잠시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는 여러 부족이 괴물에게 습격받은 경험을 취합하여 얻은 결론이다. 여러 무리로 흩어졌을 때 괴물은 태양의 눈물이 가장 많은 쪽으로 간다.


"적당히 도망치다가 버려."


쿵쿵거리는 발소리와 나무가 우지끈 부러지는 소리에 바이킹의 당부가 묻혔다.


'반 시간 남았으니 최소 아홉 명이 희생해야 하는구나.'


일곱 명의 마르카가 괴물을 유인했다. 제때 태양의 눈물을 버리고 도망쳤으면 목숨은 부지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만 몇 초라도 더 끌려고 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괴물 꼭 죽여달라."


쿵쿵 소리가 가까워져 오자 바이킹이 말했다. 마르카는 큰 부족부터 희생했고 부족장은 나이순으로 하기로 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바이킹이 일행을 떠났다.


결국, 예상보다 많은 열한 명이 유인에 동원되었다. 일곱 명의 마르카와 네 명의 부족장의 희생으로 남은 사람들은 함정 지역에 무사히 도착했다.


"주머니를 모두 여기에 놔둬."

남은 사람들은 태양의 눈물을 담은 주머니를 땅에 그린 커다란 동그라미 안에 놓고 빠르게 사방으로 흩어졌다.


쿵쿵 소리와 함께 땅이 들썩였다. 푸르스름 밝은 새벽하늘이 괴물의 정체를 어슴푸레 비춰냈다.


어마어마하게 굵은 뒷다리와 비교되게 앞다리는 얇은 편이었다. 그러나 뒷다리보다 얇다는 것이지 앞다리 역시 굵고 튼튼해 보였다.

몸에 빼곡히 덮인 검푸른 비늘 사이에 진물 비슷한 것이 흘러나왔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걸 보니 아무래도 살이 썩으면서 생긴 피고름인 듯했다.

꼬리는 뭉툭했다. 몸통과 이어진 부분 및 꼬리 모양새를 종합해 보면 원래부터 짧은 게 아니라 잘린 것이 틀림없다. 살아있을 때 잘렸는지 언데드가 되고 나서 잘렸는지는 판단할 방법이 없다.


커다란 머리에는 뿔이 셋 있었다. 남은 흔적으로 미루어보아 원래는 여덟 개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생기라곤 전혀 없는 눈알에는 날카로운 무기 혹은 발톱에 할퀸 흔적이 뚜렷하게 보였다.


"몸통에 붙은 날개를 노려라."


바칸이 타고 온 강철 군함에서 뜯어낸 쇠뇌들이 일제히 발사되었다. 쇠뇌에 묶은 밧줄은 이미 굵은 나무 밑동에 꽉 묶어뒀다.


"대장, 드래곤 맞아?"

"드레이크야. 일반 드레이크보다 스무 배 정도는 더 큰 것 같아."


"그럼 오늘 내가 저놈을 죽여야겠군."

드레이크가 드워프 합금으로 만든 워해머를 붕붕 휘둘렀다. 평소엔 차분하고 침착한 편이지만, 모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열정으로 불타는 드레이크다.

자신이 이름으로 하는 괴수를 만나자 투쟁심에 제대로 불붙은 모양이었다.


"아니야. 저놈은 내가 죽여. 오우거 다음엔 당연히 드레이크지."

드래곤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드레이크가 이 정도인데 드래곤은 얼마나 강할지 생각하니 존 역시 흥분되었다.


"둘 다 흥분하지 말고 사전에 계획했던 대로 해. 톰슨, 지휘 부탁한다."


톰슨이 능력을 강하게 발현했다. 굳이 애쓰지 않아도 늘 발휘되는 능력이지만, 지금처럼 작심하고 사용하면 효과가 수십 배 된다.

톰슨을 통해 어느새 함정에 있는 모든 사람의 생각이 하나로 이어졌다. 그리고 모든 사람 머리에 언데드 드레이크의 수십 개 핵 위치가 전달되었다.


드레이크는 자신을 포위한 백 명이 넘은 사람과 몸에 꽂히는 쇠뇌를 무시한 채 대가리를 틀어박고 바닥에 널어놓은 태양의 눈물을 삼키는 데 여념이 없었다.


"핵이 부서지면 잠시 육체 통제권을 잃는 건 맞으나 저 정도 덩치면 다를지도 모른다. 그러니 절대 방심하면 안 돼."


말을 마친 바칸은 먼저 앞으로 뛰쳐나갔다. 존과 드레이크 역시 무기를 들고 뛰쳐나갔고 무력에 자신 있는 전사 십수 명도 괴물에게 접근했다.


"흐압!"

드레이크가 이상한 기합 소리를 내며 괴물 꼬리를 때렸다. 퍽 소리와 함께 꼬리 비늘이 박살 났다.

언데드가 아니었다면 비늘에 생기가 강해서 단번에 깨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드레이크 비늘 깨는 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해적섬 북부 부족들도 드레이크의 분전에 작게 감탄했다.


존 역시 뒤질세라 낭아봉을 힘껏 휘둘렀다. 존은 핵이 있는 부위의 비늘이 아니라 뒷다리를 공략했다. 바칸이 사전에 지시한 대로 발가락을 모두 부순 다음 뒤꿈치를 두드릴 예정이었다.


다른 부족원들은 태양의 눈물을 먹으려고 바닥에 바싹 붙인 몸통을 공략했다. 접은 날개로 가려진 부분 말고 드러난 부분의 비늘을 두드렸다. 아무 데나 두드린 게 아니라 톰슨이 머릿속으로 알려온 핵과 가까운 곳의 비늘을 깼다.


바칸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괴물의 머리 위로 뛰어올랐다. 질긴 넝쿨로 짠 밧줄 몇 개를 세 개의 뿔에 묶은 다음 허리띠와 연결했다. 원할 때 풀 수 있도록 매듭을 잘 짓고 다음 단계가 실행되기만 기다렸다.


"철수. 태양의 눈물을 거의 먹었다."


미클과 본드 그리고 몇몇 전사가 동시에 외쳤다. 톰슨과 가까이 있어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이었다.

비늘을 두드리던 사람들이 빠르게 후퇴했다.


"미클."


미클이 소형 쇠뇌 말고 대형 쇠뇌의 손잡이를 잡았다. 드워프가 단조한 합금 화살이 이미 장전되었다.

웬만한 크기의 배를 단번에 침몰시킬 수 있는 무겁고도 예리한 화살이다. 비늘을 제거한 괴물의 몸통을 뚫고 핵을 부술 핵심 무기다.


톰슨은 대부분 연결을 끊고 미클과 본드하고만 연결을 유지했다.

톰슨이 감지한 핵의 위치와 본드가 안대로 본 핵의 위치를 미클에게 공유했다. 트롤의 재생 문신 덕분에 신체 제어가 뛰어난 미클이 정확한 조준을 마치고 화살을 발사했다.


드레이크가 비늘을 부순 꼬리에 화살이 정확히 박혔다. 그러나 예상보다 꼬리 근육이 단단해 핵에 닿지는 못했다.


"드레이크. 화살 박아넣어."

톰슨의 외침에 드레이크가 워해머를 들고 달려 나갔다. 괴물은 꼬리에 굵은 금속 화살이 박혔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얼마 안 남은 태양의 눈물을 삼키는 데 여념이 없었다.


깡 소리와 함께 화살이 쑥 박혔다. 하늘이 무너져도 상관하지 않을 것 같던 괴물이 드디어 고개를 들었다. 바칸은 괴물 머리가 흔들리자 허리를 숙여 무게중심을 낮췄다.


괴물이 움직임을 보이자 드레이크도 망치질을 빠르게 했다. 깡 소리가 연신 울리더니 괴물 꼬리가 갑자기 퍼드득거렸다.

미처 대비하지 못한 드레이크는 꼬리에 맞아 멀리 튕겼고 망치도 놓쳤다.


'브레이크 커널.'


고개를 돌려 꼬리 쪽 상황을 살피려던 괴물은 갑자기 머리에 전해지는 충격에 철퍼덕 주저앉았다. 머리에 있는 세 개의 핵 중 하나가 바칸의 브레이크 커널에 맞아 금이 살짝 갔다.


머리와 꼬리는 동시에 통제를 잃고 퍼덕거렸고 몸통은 얌전히 있었다. 미클은 20초 정도 간격으로 화살 하나씩 날려 비늘이 부서진 곳들을 노렸다. 화살이 직접 핵에 닿지는 못했지만, 미클은 낙심하지 않고 화살을 모두 쏘았다.


"존. 괴물 뒷다리를 공격해."


톰슨의 지시를 받은 존이 낭아봉을 들고 앞으로 뛰었다. 미클의 치료로 몸을 추스른 드레이크 역시 바닥에 떨군 망치를 줍고 괴물에게 접근했다.


바칸은 조용히 기회만 기다렸다. 드레이크의 망치질로 몸통의 핵 하나가 파괴될 때 다시 괴물 머리에 브레이크 커널을 펼쳤다.

금이 갔던 핵이 이번엔 제대로 부서졌다. 꼬리와 머리만 영향받았던 좀 전과 달리 이번엔 몸부림이 거셌다.


드레이크는 퍼덕이는 날개에 맞아 다시 허공을 날았다. 3단계에 이르러서 힘은 무척이나 강하지만, 몸무게까지 무거워지는 게 아니어서 괴물의 날개 공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낭아봉으로 발가락 두 개째 부수던 존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괴물 몸에 깔렸다. 바칸은 뿔에 매단 줄 덕분에 괴물 머리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부서진 핵을 배제하고 다시 신체를 제어한 괴물은 바닥에 남은 태양의 눈물을 무시하고 몸을 일으켰다. 괴물이 몸을 일으키자 밑에 깔려있던 존도 일어났다.


"대장, 존이 버서커 됐다."


갈색 눈동자 수십 개를 굴리던 존이 낭아봉을 들어 괴물 발가락을 찍었다. 아까는 수십 번 때려서 겨우 발가락 하나 부쉈는데 지금은 한 방에 효과가 보였다.


통증은 못 느끼지만, 감각까지 사라지진 않았다. 괴물은 일단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날개를 펼쳤다.


그러나 날개에 꽂힌 고기잡이용 화살과 화살에 묶은 밧줄들이 괴물이 날아오르는 걸 방해했다. 제대로 박히지 않아 날갯짓에 허무하게 떨어지는 화살도 있지만, 대부분 화살은 예상했던 대로 괴물의 움직임을 방해했다.


날아오르는 데 실패한 괴물은 발로 존을 밟았다. 버서커 상태에 든 존은 공격에만 집중하다가 괴물 발에 밟혔다.


그러나, 괴물 발이 사라지자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 공격을 이어갔다.


작가의말

드레이크와 이름이 겹쳐서 괴물로 표현했습니다. 드래곤이 아닌 드래곤 짝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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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샌가의 수호자 +6 19.10.13 570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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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4 4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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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4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29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59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6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7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3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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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2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6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2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2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6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4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7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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