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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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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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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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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계략의 바칸

DUMMY

영지로 돌아간 바칸은 관리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열었다.


"평민 영주를 자극해서 뭉치게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평민 영주가 강세인 비나크에서 저들을 뭉치게 하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저들이 작심하고 방해하면 지금 좋은 흐름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내년에 가뭄 혹은 폭염이 올 것이다. 농사를 아예 망치진 않겠지만, 흉년이 예상된다."


바하는 큰 강 두 개가 있어서 농사를 망칠 걱정은 없다. 그러나 밀이나 쌀보다는 비싸게 팔리는 채소를 많이 심었기에 흉년이 들면 힘든 건 마찬가지다.


"일부러 저들을 뭉치게 해서 함께 망했으면 하는 건가?"

바칸은 정답에 근접한 관리에게 고개를 끄덕여줬다.


"지금부터 뭉쳐서 귀족 영주에게 대항하느니 뭐니 하면서 단합하겠지. 내가 1천이나 되는 병사를 보여줬으니 겁이 나서라도 서로 꽉 부둥켜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흉년이 오면 어찌 될까? 그대로라면 살아남을 놈은 살아남고 망할 놈은 망했겠지. 그러나 공동운명체로 뭉치면 함께 망할 거야. 안 망하겠다고 빠지는 놈이 많으면 저들은 다시 뭉치지 못할 거고."


제국 관리들은 그 짧은 시간에 이런 책략을 생각해낸 바칸에게 감탄했다.


천 명이나 되는 병사를 끌고 간 것 치고는 상대에게 큰 타격을 주지 못했다. 수천 골드가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건 교단에 가서 법정을 열어도 받아낼 만한 돈이다. 굳이 천이나 되는 대부대를 끌고 갈 필요는 전혀 없었다.

그저 잠깐의 충동으로 내린 결정인 줄 알았는데 깊은 생각으로 한 일이었다.


"그리고 비나크 공작과 베르크 자작도 엮어 넣었다."

바칸의 말에 관리들이 머리를 굴렸다. 제국에서도 똑똑한 축에 끼던 사람들이라서 어떻게든 바칸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썼다.


"뮬리치가 애매하군."

다른 관리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평민 영주가 뭉치는 명분이 귀족 영주의 횡포일 텐데. 뮬리치는 어쩔 수 없이 평민 영주 반대편에 서야 해."

"이번에 보여준 무력 때문에 평민 영주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려 할 거야. 뮬리치도 살려면 군대 규모를 키워야겠지."

"교단이 평민 영주 편에 서서 귀족 영주만 소유한 선전포고 권리를 가져가면 큰 혼란이 올 텐데?"

"평민 영주가 강세인 곳은 비나크를 포함해 두 개 지역밖에 없어. 무력으로 싸우면 그 결과는 반반이고. 교단이 굳이 확실치 않은 두 지역을 위해 섣불리 귀족 권한을 건드릴까?"

"부르크 교단이 뒤를 봐준다면 게르크 교단이 뭔가 할 수도 있어. 제국은 왕실을 보살필 여력이 없지만, 부르크 교단은 넘치는 힘을 쏟을 데가 없어."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뮬리치가 교단을 통해 평민 영주들과 서로 침범하지 않는 관계를 맺으려 할 가능성이 커."

"그렇게 되면 교단과 힘겨루기하는 왕실이나 비나크 공작이 뮬리치를 곱게 안 보겠지."

"비나크 공작이 이 구도를 깨려면 우릴 비나크 지역으로 끌어들여야 해."


관리들이 동시에 바칸을 쳐다봤다. 바칸이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그래서 고작 3천 골드를 받고 마을을 바하에 넘긴 거구나. 비나크 공작이 그 마을을 억지로 우리한테 던져주면 낭패니까."

원래 바칸 소유였던 마을이다. 바칸은 비나크 공작이 수작 부릴 여지를 남기지 않고 마을을 3천 골드에 싸게 넘겨버렸다. 바하 영주는 마을의 '합법적' 영주가 되었다.


"뮬리치가 비나크 공작과 손잡으면 귀족과 평민 영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뮬리치가 교단을 통해 평민 영주들과 평화 협약을 맺을 땐 흉년을 기다리면 되겠군."

뮬리치 자작의 결정에 따라 과정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비나크 지역의 대부분 영지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


흉년이 오면 생존을 목표로 편을 갈랐을 것이다. 그러나 바칸은 미리 편을 가르게 만들어 생존에 최적화한 편 가르기를 불가능하게 방해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야만족 거주지에 가뭄 혹은 폭염이 내리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야만족들이 서쪽으로 몰려오겠군. 물이 귀한 동네니까."

겔트 왕국보다는 밑에 있는 왕국들이 크게 곤욕을 치를 것이다. 붉은 강이 막아서기도 했지만, 밑에 왕국들이 겔트보다 부유하고 수자원도 풍부하다.

"그리고 바하에서 우리 영지로 오는 배는 공짜지."

"비나크의 굶주린 부랑자나 자유민이 우리 영지로 올 거야. 그에 대한 대비책도 세워야겠군."


"쫓아내는 것보단 일거리 만들어주는 쪽으로 고민해. 경쟁을 통해 인재를 선출해야 영지가 더 강해진다."


제국의 대부분 영지는 영주보단 관리에 의해 운영된다. 영주는 군사와 외교 부분에 더 많은 신경을 쓴다.

바칸에게 밀렸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한 영지 관리들은 머리를 싸매고 좋은 전략과 정책을 짜냈다.


###


"누구야?"

문 두드리는 소리에 패릭이 낮은 소리로 질문했다.

"영주다."


패릭은 황급히 문을 열고 무릎을 꿇었다. 영지민은 영주에게 무릎을 꿇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패릭은 노예로 지낸 시간 때문에 영주라는 말에 바로 무릎부터 꿇었다.


"일어나라. 넌 노예가 아니다. 자랑스러운 아틀란티스 영지의 영지민임을 늘 명심하도록. 네게 좋은 일 있으니 가장 멋진 옷을 차려입고 나와 함께 분수 광장으로 간다."

패릭은 새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영주 뒤에는 꼬마 집사와 꼬마 호위들이 있었고 패릭은 호위들 뒤를 따랐다.


분수 광장에 간 패릭은 영주와 함께 광장 중심에 있는 건물 꼭대기에 올라갔다.


"모두 주목해라. 바칸 영주다."

분수 광장은 아이들의 놀이터고 어른들의 쉼터다. 꽤 많은 사람이 평소 분수 광장에서 시간을 보낸다. 이들은 광장 전체에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에 시선을 바칸이 있는 곳으로 집중했다.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 바칸이 있는 곳으로 달렸다.


"여긴 패릭이다. 우리 영지에서 태어난 첫 아이의 아버지다. 박수로 축하해라."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손바닥이 빨개질 정도로 손뼉을 쳤다.

"아이의 출생을 축하하며 패릭에게 포상을 내린다."


바칸의 목소리는 분수 광장 전체에 울렸다. 둥그렇게 분수 광장을 둘러싼 건물들이 바칸의 목소리를 메아리로 돌려주면서 광장 어디에서도 똑똑히 들리게 했다.


"이 1골드는 아이를 낳은 모든 부부에게 공통으로 주는 포상이다. 이후 아이를 낳은 부부는 분수 광장 북측의 인구 대장 관리소에 가서 출생 신고를 하고 1골드 포상금을 받아 가면 된다."


출산을 기다리는 가장들이 큰소리로 환호했다. 1골드를 받아든 패릭은 솟구치는 눈물을 겨우 참았다. 노예로 살면서 떡 반 개라도 더 먹는 게 행복이었는데 아틀란티스 영지로 와서 평민이 되고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재산도 꽤 모았다.


"패릭의 아이는 무게가 4.7kg 다. 우량아 기준에 부합하여 1골드 장려한다."

패릭은 얼떨떨한 표정으로 바칸이 넘기는 금화를 받아들었다. 나무에 금속 테를 씌운 거여서 무척 가벼웠지만, 금화 두 개를 든 패릭의 손은 천근 바위를 든 것처럼 부들부들 떨렸다.


"아기의 무게가 3.5kg 넘으면 50실버 장려한다. 4.5kg 넘으면 1골드 장려하고 5kg 넘으면 2골드 장려한다."


바칸은 금화 하나 또 꺼냈다.

"현재 영지의 우량아 기록은 4.7kg 다. 반년에 한 번씩 기록 보유자인 패릭의 아이에게 1골드씩 장려한다. 4.7kg 넘는 새로운 기록이 생기면 그때부터 이 1골드는 그 아이에게 지급한다."


"영지의 모든 아이는 6살부터 8살까지 공부를 시킨다. 8살부터는 각 조합에 가서 견학하면서 원하는 기술이나 재주를 배운다. 10살에 직업을 결정하여 수습공이 되고 14살부터 정식으로 조합원이 되어 월급을 받는다. 수습공을 돌보는 건 각 조합 책임이다. 훌륭한 아이를 자기 조합원으로 만들려면 아이들한테 잘해줘라. 원하는 조합에 들고 싶은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재주를 익혀라."


바칸의 말이 끝나자 분수가 일제히 솟았다. 바칸은 여전히 얼떨떨한 패릭을 데리고 건물에서 내려왔다. 바칸과 패릭이 내려오자 건물 관리인이 문을 커다란 자물쇠로 잠갔다.


꼭대기에 올라가서 소리 지르고 싶었던 아이들이 지붕만 쳐다봤다.


###


"소형 동력선?"

바칸은 드워프들을 불러놓고 자기 구상을 말했다.


"이번에 가져온 나무 어때?"

"훌륭해. 불에 타지 않고 바다에 오래 잠겼는데도 속은 말랐어. 저 정도 훌륭한 나무는 많지 않아."

우드들이 해적섬에서 온 나무에 매우 흡족했다.


"저 나무를 가져올 배를 만들자고. 배를 최대한 작고 가볍게 만들고 증기 기관의 힘으로 나무를 끌어오는 거야. 방향 조절할 선원 둘만 필요하고 적재 공간은 고민하지 않아도 돼."


바칸은 자신의 설계도를 드워프에게 보여줬다. 한 가지 목적만 갖춘 배는 제국 학자들과 목수들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설계했다.

물론 배의 비율 등은 완벽하지 않다. 배 설계도를 연구하고 학자들의 도움도 받았지만, 체계를 갖춘 지식을 단기간에 습득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런 배 수십 개 만드는 거야. 그리고 2천톤급 배 하나 만들어. 선원들이 먹고 마실 것들을 싣고 바르 부족에게 줄 선물도 싣고. 소형 동력선이 고장 나면 큰 배에 싣거나 밧줄로 끌고 다니게 하고."

증기 기관을 단 2천톤급 배 하나와 수십 개 동력선으로 바르 부족이 벤 나무를 영지까지 끌고 올 생각이다.


"심각한 오류는 없는 설계도야. 소소한 수정은 만들면서 해도 되니까. 바로 일 시작해도 되겠지?"

드워프들도 신났다.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 건 같은 물건 여럿 만드는 것보다 드워프에게 훨씬 좋은 자극이 된다.

어서 성장해서 드워프의 지식에 없는 물건도 창작할 생각에 이들은 도전을 늘 반겼다.


"잠깐 기다려. 여기 정령석 4개. 하나씩 먹어 숫자를 늘려."


증기 기관을 만드는 덴 링의 도움도 필요했다. 그리고 링들은 영지에 많은 금화를 벌어줄 장신구도 만들어야 한다. 경매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받던 때는 숫자를 적당히 조절해야 했지만, 지금은 많을수록 좋다.

바위 드워프는 할 일이 아직 많고 나무 건물 만들 때도 도움 줄 수 있다. 나무 드워프는 배를 계속 만들어야 하고 금속 드워프는 아무리 많아도 많지 않다.


오히려 점점 적어지는 철광석이 걱정이었다.


"메탈, 내가 가져온 돌멩이들 어때?"

"투명 은과 붉은 금 성분이 검출됐는데 너무 소량이야."

"투명 은?"

"평소엔 하얀색 은인데 가열해 녹이면 물처럼 투명해져. 철과 동과 적당한 비율로 섞어 합금을 만들면 엄청 단단해지지. 붉은 금은 말 그대로 금인데 붉은색이야. 별 쓸모는 없고 장신구로 만들면 인간이 엄청 귀하게 쳐준다고 한다."


"바르 부족에 가서 광산 찾아볼 드워프 없나?"

"광산 드워프는 따로 있다. 우린 광석인지 아닌지 구분할 능력만 있고 광맥을 찾는 능력은 없다."

"정령석 4개 준비되면 그때 불러보자."

아직 덜 투명한 정령석들이 영주성에서 대기하고 있다.


"바칸, 그것보다 땅 좀 파야겠어. 주울 수 있는 철광석은 거의 다 주웠어."

"광맥 찾는 능력 없다며?"

"그러니까 너한테 말하는 거야. 이쪽 땅 전부 파서 철광석 찾아내야 해."


어디에 철광석이 많은지 알 방법이 없으니 무식하게 영지 동쪽의 의심되는 땅을 전부 파헤쳐야 한다.


"군대는 삽질이지."

바칸이 의미 모를 말을 낮게 중얼거렸다.


작가의말
최근 드라마랑 영화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개연성 엉망이나 자극적인 소재를 활용한 드라마가 시청률 잘 나오는 걸 보고 크게 깨달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개연성이나 연출이 엉망인 영화가 배우 덕분에 잘 팔리는 걸 보고 역시 깨달았습니다.

“왜 다들 천마를 편히 쉬게 놔두지 않는지.”

글쇠는 의미 모를 말을 낮게 중얼거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93 가고라
    작성일
    19.09.23 18:37
    No. 1

    천마는 송강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9.24 09:10
    No. 2

    팬 많은 배우 두엇 캐스팅해서 백만 이상 찍는 영화가 한둘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大殺心
    작성일
    19.09.23 18:40
    No. 3

    얼른 통신사 선정하고 휴대전화 보급을 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9.24 09:13
    No. 4

    통신장비 선정에 애먹고 있습니다. 로비가 하도 심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탈퇴계정]
    작성일
    19.09.24 01:07
    No. 5

    글이 보다보면 먼가 스트레스풀리는게 없는거 같아요 ( 딱히 암걸리는것도 없지만요)
    그냥 전체적으로 잔잔한거같은 느낌. 재밌는대 머가 재밌는지는 모르겟고
    거슬리는 부분도있는대 그게 먼지 딱 말하기는 애매하고
    조회수가 안늘어나는 이유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9.24 09:16
    No. 6

    자극만 좇는 글이 싫어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쓰는 입장이 되고 보니 다들 괜히 그렇게 쓰는 게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자극적이고 재밌으면서도 개연성이 어긋나지 않는 글이 목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te****
    작성일
    19.09.28 02:12
    No. 7

    막장드라마의 제왕 이 소설에 작가의 말에 써진 내용에 대해 나와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9.28 10:32
    No. 8

    제가 한발 늦었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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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신성 전쟁 +6 19.10.14 562 28 12쪽
104 전쟁 준비 +6 19.10.14 549 25 12쪽
103 아틀란티스 +6 19.10.14 526 25 12쪽
102 바칸의 결의 +6 19.10.13 584 32 12쪽
101 샌가의 수호자 +6 19.10.13 570 26 12쪽
100 괴물과 조우 +4 19.10.13 538 30 12쪽
99 위기의 바르 부족 +10 19.10.12 572 32 12쪽
98 올리비아 여행기 +6 19.10.12 557 28 12쪽
97 펠릭 황제 +8 19.10.12 564 32 12쪽
96 부르크 +6 19.10.11 607 29 12쪽
95 샌가의 탐구자 +7 19.10.11 572 27 12쪽
94 제국으로 +10 19.10.11 585 30 12쪽
93 넌 가짜 +6 19.10.10 603 36 12쪽
92 종교 대체품 +6 19.10.10 629 32 12쪽
91 예상외 변수 +6 19.10.10 630 37 12쪽
90 대회전 +10 19.10.09 613 33 12쪽
89 바칸의 전략 +7 19.10.09 630 32 12쪽
88 비나크 전투 +8 19.10.08 639 37 12쪽
87 전쟁의 목적 +4 19.10.08 639 35 12쪽
86 연쇄 반응 +8 19.10.07 676 41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638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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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비나크 공작 +11 19.08.28 1,137 62 12쪽
32 세상으로 돌아가다 +9 19.08.27 1,161 57 12쪽
31 별의 기도 +12 19.08.26 1,187 61 12쪽
30 마나 수련법 +14 19.08.25 1,170 65 12쪽
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5 54 12쪽
28 치명적 사고 +12 19.08.23 1,146 52 12쪽
27 암살자 톰슨 +10 19.08.22 1,176 57 12쪽
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6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39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4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27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59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6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7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3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8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5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3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9 떠버리 합류 +6 19.08.05 1,725 67 12쪽
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1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6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2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1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5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3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5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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