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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최근연재일 :
2019.10.18 18:00
연재수 :
1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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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18,615

작성
19.09.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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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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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이상한 영지

DUMMY

"오크는 웬만해서 도망치지 않는다."

친절한 용병이 새내기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도망치는 오크는 똑똑한 놈이다. 사람과 달리 오크는 센 놈이 더 똑똑하다."

친절한 용병이 힐끗 오른쪽을 바라봤다. 눈길을 따라 덩치 용병의 모습을 확인한 새내기들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도망치는 오크를 보면 죽이기보단 잠깐 막는다고 생각해라. 그리고 오크는 고블린과 달리 도망치면 끝이다. 몰래 돌아와서 매복했다가 독침 쏘는 일은 없다."


"그럼 왜 도망 못 치게 막아야 하지?"

조나릭이 질문했다.

"비싸니까. 도망치는 오크는 문신이 3개 이상일 가능성이 커. 보통 문신 하나가 10실버 정돈데 문신 4개 있는 가죽은 1골드 받을 수 있어."


무기를 든 오크는 주로 어딜 공격하고 무기가 없는 오크는 어딜 공격하는지 자세히 알려준 친절한 용병은 다른 새내기들을 교육하러 떠났다.


새내기들은 모여앉아 친절한 용병이 두고 간 쑥즙을 몸과 얼굴에 꼼꼼히 발랐다. 오크 똥은 도저히 바를 수 없어서 냄새 가려주는 쑥즙을 바르기로 했다.

"직접 얻은 전리품의 3할은 용병 몫인 거 알지? 족장 잡으면 우리 최소 3골드 나눌 수 있어. 그러니 그냥 막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잡자."

조나릭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조나릭은 높은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간 다음 밑에서 주는 그물을 받아 던지기 쉽게 정리했다. 준비를 마치고 제발 족장이 이쪽으로 오기를 게르크 신에게 기도했다.

기도를 채 끝내지 못했는데 오크 부락에서 소란이 일었다. 조나릭은 꾹 참고 기도를 마치고서야 눈을 떴다. 시야가 조금 가려지긴 했지만, 구경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역시 제국 군인.'

3명 혹은 9명이 무리를 지어 오크를 사냥했다. 상대하는 오크가 적으면 공격으로 몰아붙여 빠르게 제압하고 오크 숫자가 많으면 수비 위주로 싸우면서 다른 병사를 불렀다.

철저하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오크를 쉽게 상대했다. 엄격한 훈련을 거친 전문 병사가 아니면 보여주기 힘든 모습이었다.


'저놈은 안 뒈지나?'

덩치가 기다란 몽둥이를 들고 날뛰었다. 몽둥이 끝의 실한 부분에 뾰족한 가시가 가득해 보기만 해도 무서웠다.

'힘내. 젖먹던 힘까지 내서 싸우란 말이야.'

조나릭은 저도 모르게 덩치와 싸우는 오크를 응원했다.


'오크는 죽은 척할 정도로 똑똑하지 않은데?'

덩치에게 접근하던 오크가 가슴 맞고 쓰러지더니 다신 일어나지 않았다. 조나릭이 보기엔 세게 때린 것 같지도 않았다.

'뭐지? 왜 어떤 오크는 머리 부수고 어떤 오크는 주먹으로 때리는 거지?'

거리가 너무 멀어 알 수 없었다. 가까이 있었다면 접근을 허용해 주먹으로 죽인 오크 모두 머리에 타투가 있다는 걸 확인했을 것이다.


'그렇지. 잘한다.'

처음엔 오크를 응원했는데 시간이 흐르며 덩치를 응원하게 되었다. 덩치 손에 죽은 오크가 서른 넘었고 구원받은 아군도 열 명이 넘었다.

그때 키만 빼고 덩치와 비슷한 오크가 눈에 띄었다. 기도했던 대로 조나릭 조가 매복한 쪽으로 달려왔다.


'멍청한 새끼들.'

밧줄을 당겨 오크를 넘어뜨리는 역할을 맡은 용병 둘이 실수했다. 한 놈은 너무 빨리 당겨 오크에게 들켰고 한 놈은 너무 늦게 당겨 오크가 이미 지나갔다.


조나릭은 그물을 든 채 밑으로 뛰어내렸다. 원래는 쓰러진 오크 위에 던지기로 했는데, 오크가 넘어지지 않은 바람에 작전을 바꿨다.

그물만 던지면 너무 느리기에 직접 잡고 뛰어내렸다.


"살려줘."

절반 성공했다. 도망치는 오크에게 그물 씌우는 건 성공했으나 본인 역시 그물에 엉켰다. 힘줘서 당기는데도 그물에 걸린 조나릭의 팔은 빠지지 않았다.

조원들은 조나릭을 돕기보단 몽둥이로 오크를 공격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조나릭은 두려움과 조급함을 억지로 누르고 그물에 엉킨 팔을 빼려고 노력했다.


오크가 벌떡 일어나 용병들에게 반격하려고 팔을 허우적거리다가 이내 포기하고 도망쳤다. 그물 때문에 손을 제대로 뻗을 수 없었다.


'고블린 좆같은 새끼들이.'

조나릭은 눈물이 울컥 쏟아졌다. 자신을 구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던 조원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멈춰. 제발 멈추라고.'

그물을 벗지 않고 그대로 도망치는 바람에 조나릭은 오크에게 질질 끌려갔다. 바닥에 쓸리고 작은 돌멩이에 맞아 안 아픈 데가 없었다.


조나릭의 기도가 통했는지 오크가 멈췄다. 그러나 기뻐하기도 전에 오크 발이 조나릭을 걷어찼다.

"이 멍청이 오크야. 그냥 그물 벗어."

세게 걷어차인 조나릭은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오크는 조나릭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무시하고 계속 발길질만 했다.


"살려줘!"

입으로 붉은 피를 울컥 토한 조나릭은 마지막 힘을 모아 외쳤다. 너무 얻어맞아 환각이 생겼는지 오크 부락에서 날뛰고 있어야 할 덩치가 보였다.


"세븐 브레이크 최강 기술, 브레이크 하트."

덩치가 멋진 표정을 지으며 주먹으로 오크 가슴을 때렸다. 오크가 부르르 떨며 그대로 쓰러졌다.

"미클, 여기 사람 죽어."


'죽긴 누가 죽어. 빨리 퉤퉤퉤 해. 이 멍청한 덩치야.'

그때 체격이 조금 작은 남자가 달려와서 조나릭 얼굴에 검고 끈적끈적한 물건을 바르고 양손으로 볼을 감쌌다.

울렁이던 가슴이 진정했고 아프던 머리도 나았다. 숨 쉬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성직자? 제단도 없고 기도문도 안 외웠는데? 마법사인가?'


"다 나았으니까 어서 일어나."

조나릭은 남자 말에 따라 몸을 일으켰다. 오히려 오크한테 차이기 전보다 더 건강해진 느낌이었다.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어."

남자가 작은 꼬챙이로 그물코를 이리저리 헤집더니 바로 조나릭의 팔을 빼냈다.


"사체는 안으로 옮겨줘."

조나릭을 치료하고 그물에서 팔을 뽑아준 남자는 다시 오크 부락으로 달려갔다. 덩치는 그물에서 꺼낸 오크를 어깨에 메고 천천히 걸었다. 조나릭은 저도 모르게 덩치 뒤를 따랐다.


그때 오크 부락에서 호각 소리가 울렸다. 친절한 용병이 가르쳐준 집합 신호였다. 조나릭은 어색한 얼굴로 다가오는 조원들을 외면한 채 덩치 곁에 바싹 붙어 걸었다.


"반 시간 쉰다."

제국 군인으로 추정하는 용병들이 무기랑 방패 등을 한데 모아놓고 갑옷도 벗었다. 조나릭을 치료했던 남자가 부상자들 얼굴에 검은 약을 바른 후 손으로 볼을 감싸줬다.

치료받은 자들은 남자한테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며 휴식하러 떠났다.


"많이 놀랐지?"

남자는 오크 사체를 뒤집으면서 조나릭에게 말을 걸었다.

"아주 조금."

"나도 예전에 죽을 뻔한 적이 있어. 처음엔 누군가가 나를 구해줄 거라고 굳게 믿으며 버텼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무섭고 힘들었어. 죽고 싶지 않았거든."


조나릭은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죽음을 느끼고 너무 무서웠다.

제국 후작이라는 영주는 조나릭 가족을 데려온다고 했다. 가족을 만나 돈을 훔쳐 가출한 것을 사과하고 용서를 빌려고 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살고 싶었다. 그런데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고 후회되고 두려웠다.


"그때 대장이 날 구했어. 그리고 난 결심했어. 이제부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날 구해준 사람한테 부끄럽지 않게 말이야."

남자는 비수를 꺼내 오크 가죽을 벗겼다. 너무나도 멋진 솜씨에 조나릭은 눈물 닦는 것도 잊고 멍하니 바라봤다.


"네 손을 봤는데 손가락 굳은살이 굉장히 두꺼웠어. 혹시 잘하는 일이 있는지 물어봐도 돼?"

"마을에서 가죽 벗기는 일 제일 잘했어. 너랑 비하면 정말 부족하지만, 내가 우리 집안 자랑거리였어."

"그럼 가죽 벗기는 법 가르쳐줄게. 영주한테 말해서 월급도 많이 주게 할게."

"월급?"

"영주가 알려줄 거야. 넌 빨리 휴식이나 해. 조금 있으면 또 나무 베야 하잖아."


###


한 달도 안 되는 사이에 제국 후작은 마을 여섯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여섯 마을을 차례로 잇는 길을 닦았다.


"조나릭, 너무 이상하지 않아?"

큰형이 파헤친 흙에서 돌멩이를 골라내며 말했다.

"뭐가? 하루 세끼 고기 꼬박꼬박 나오고 돈도 매일매일 주는데."

"농지가 없잖아. 그저 사람 사는 집에만 목책 두르면 어떡해? 농사짓는 놈들은 다 뒈지란 거야?"


"생각이 있겠지. 별걱정 다 하네?"

"넌 도축과 무두 조합인지 하는 곳에 들었다고 너무 태평인 거 아냐?"

"무서우면 농사짓지 마. 내 월급으로 다 먹여 살릴 테니까."

조나릭이 큰소리쳤다. 기본 월급이 나오고 도축 상태에 따라 포상금도 나온다. 아직은 미클이라는 남자한테서 배우는 단계지만, 그 남자는 곧 떠날 거라고 했다. 그러면 조나릭은 영지 최고의 도축자가 된다.


"형, 그거 알아? 며칠이면 길 다 닦을 거야."

"헛소리. 최소 반년은 걸려."


그때 사람들이 나무 수레를 끌고 나타났다. 바퀴가 일반 수레보다 훨씬 두꺼웠다. 원래는 틀에 판자를 대서 물건 실을 수 있게 하는데, 이들이 끌고 온 수레는 틀에 무거워 보이는 나무토막이 달렸다.


용병들이 수레를 끌고 왔다 갔다 하며 땅을 다졌다. 어느 정도 바퀴로 다진 다음엔 채를 눌러 나무토막을 들어 올렸다가 내려서 바닥을 찧었다. 절구 찧듯이 바닥을 쿵쿵 찧어 길을 점점 단단하게 다졌다.


수십 대 수레가 왕복하며 돌을 어느 정도 골라낸 길을 반반하게 다듬었다.


"네가 말한 거 이거야?"

"아니. 내일 아침 일어나면 길이 완성될 거야."

이튿날 조나릭의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 날이 어두워 돌아갈 때만 해도 고르지 않던 길이 아침엔 반듯해졌다.


"이상한 영지야."

조나릭 형은 삽으로 땅을 파면서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국 후작이야. 겔트 동부 촌놈들이랑 다르지."

조나릭은 자신이 제국 후작이라도 된 듯 어깨를 으쓱했다.


"네 말대로라면 여섯 마을 모두 둘러싸는 목책을 짓는다는 거 아냐. 그럼 그 사이에 있는 땅 모두 농지가 되는 거고."

둘은 여섯 마을을 모두 감싸는 대형 목책을 짓기 위해 삽질하고 있었다.

"목장도 짓고 저수지도 만든다잖아."

"저수지? 그건 뭔데?"

"호수인데, 필요하면 안에 물을 한꺼번에 뽑아낼 수 있다고 해. 나도 자세한 건 몰라."


열심히 일하다 보니 점심이 되었다. 배불리 먹고 쉬고 있는데 수백 대 수레가 잘 다듬은 나무를 싣고 속속들이 도착했다. 수레를 끄는 건 말이나 소가 아닌 사람이었다.

길이 잘 닦여서 여럿이 힘을 합치면 수레도 잘 끌렸다.


"조나릭, 내일 일어나면 목책이 생기겠지?"

"그건 아니야. 나무가 부족하잖아. 목책은 며칠 걸릴 거 같은데."


그때 영주 호위 중 하나가 조나릭을 불렀다.

"조나릭, 새 짐승이 왔다. 어서 가서 도축하는 방법 배워."

조나릭은 도축에 재능이 있었다. 오크는 물론이고 십여 가지 짐승의 가죽 벗기는 방법을 익혀냈다.

도축은 짐승이 없으면 연습도 할 수 없기에 일당 벌려고 형이랑 삽질하고 있었는데 미클이 사람을 보내 부른 것이었다.


"형은 닭 잘 키우잖아. 이제 목장 지으면 내가 영주한테 말해줄게."

"멍청한 놈. 농사지으면 겨울엔 쉬잖아. 목장은 겨울에도 일해야 해."


조나릭은 큰 목장이 생기면 자신 역시 하루도 못 쉬는 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지금이야 누나 돈 훔친 걸 빨리 갚으려고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영주가 약속한 기본 월급만 해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다.


작가의말

이번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 조나릭은 이만 퇴장합니다. 내일부터 2편씩 올릴까 하는데 제현의 의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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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부르크 +6 19.10.11 607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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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연쇄 반응 +8 19.10.07 676 41 12쪽
85 영지 확장 +8 19.10.07 637 37 12쪽
84 돌아가는 길 +8 19.10.06 681 44 12쪽
83 라이언 하티드 +6 19.10.06 663 34 12쪽
82 기마병의 위력 +6 19.10.05 684 4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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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상 최강 +7 19.09.29 719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4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2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3 49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812 43 12쪽
»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6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7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6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8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0 64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871 5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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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7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0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0 5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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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카쿠의 위력 +12 19.09.08 1,057 5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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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영지 구획 +14 19.09.06 1,079 6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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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이식 수술 +12 19.08.31 1,080 57 12쪽
36 희귀 몬스터 +6 19.08.30 1,084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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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만선으로 귀환 +6 19.08.29 1,110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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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6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39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3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4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27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59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5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7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3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8 64 12쪽
12 분리 작전 +2 19.08.08 1,534 64 12쪽
11 톰슨과 미클 19.08.07 1,583 76 12쪽
10 용병 조합 +4 19.08.06 1,671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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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검은 노예 +5 19.08.04 1,846 67 12쪽
7 길드와 거래 +9 19.08.03 1,831 81 12쪽
6 오크 타투 +4 19.08.02 1,916 70 12쪽
5 세븐 브레이크 +17 19.08.01 2,032 78 12쪽
4 오크 사냥 +8 19.07.31 2,201 80 12쪽
3 돈이 필요해 +8 19.07.30 2,515 75 12쪽
2 고블린 마을 +7 19.07.29 2,983 94 12쪽
1 운명 강탈 +32 19.07.28 4,875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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