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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운명의 협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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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7.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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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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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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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전쟁의 목적

DUMMY

보나르의 세 자작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겔트 왕실과 아틀란티스 공국 그리고 헤크의 다미앙까지 세 곳에서 보나르에 동맹을 요청했다.


"아틀란티스와 손잡는 게 가장 좋아. 아틀란티스는 삼 황자 세력이야. 제국이 다시 생겼을 때 겔트를 제치고 지배자가 될 거야."

베르히 영지의 주인 파비앙이 말했다.


제국은 몇 번이나 분열과 통일을 반복했다. 제국이 분열할 때마다 판이 새로 짜였고, 제국이 통일한 후 판이 굳어졌다.

몇 번의 학습으로 왕국과 공국 그리고 야심 가득한 영주들은 전쟁을 준비했다. 이번 분열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니 통일 전에 최대한 좋은 땅을 차지해야 한다.


"아틀란티스보단 카르챠가 더 가능성이 커 보여."

쿠른 영지의 주인 보얀이 말했다.


카르챠 영지가 왕국으로 독립할 때 황태자와 삼 황자 모두 축하 사절을 보냈다. 황태자의 영역에 속하는 카르챠의 독립은 당연히 삼 황자에게 이득이다. 문제는 황태자 역시 카르챠의 독립을 축하했다.


"제국이 통일할 때 카르챠의 땅을 회수할 거야. 카르챠 왕이 통일 후에도 계속 왕 노릇 하려면 제국 땅이 아닌 곳을 차지해야 해. 난 그게 겔트라고 생각한다."

피버그 영지의 주인 마르티노가 말했다. 제국은 한 번이라도 자신의 영토였던 땅은 반드시 회수한다.


"그러니까 너희가 생각하기엔 카르챠가 겔트 지역과 게르메르 지역을 차지할 거란 말이지?"

"어쩌면 미아르랑 헤크 지역도 차지할지 모르지. 비나크나 우리 보나르는 아마 눈에 안 찰 거야. 어쩌면 게르크 교단에 넘길지도 모르지. 부르크랑 게르크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으니. 게르크가 겔트 지역에서 순순히 물러나 헤크로 간 걸 보면."


"정보가 너무 부족해."

파비앙이 탄식했다. 정보의 전달보다 사태의 변화가 훨씬 빨랐다.


겔트는 보나르의 독립을 인정할 테니 동맹 관계를 맺자고 했다. 조건이라면 바하를 내놓는 것이다.

헤크의 다미앙은 게르크와 손잡았다. 게다가 최근 야만족을 흡수해 천이 넘은 병사를 얻었다. 헤크의 무력이 순식간에 보나르와 베르크를 능가했다.


"아틀란티스가 바하 영주를 겁줄 때 정예 병사 천 명을 끌고 왔어. 소문에 따르면 정규 병사가 최소 2천이 넘는다고 하던데."

"게다가 거긴 무장도 훌륭해. 게르크 교단이든 야만족이든 무기는 몰라도 갑옷이 부실해."


"잠깐. 우리 일단 정리하자."

대화는 아주 유익한 수단이다. 세 자작은 대화를 통해 어지럽던 머리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


"카르챠의 목적은 겔트라고 봐야지. 아마 플란코를 지르에게 주고 카르챠가 겔트의 노른자 차지하기로 했을 거야."

"카르챠가 황태자 편이든 삼 황자 편이든 부르크 신성 제국은 그걸 방해해야지. 가뭄에도 끄떡없는 겔트의 농작물이 누구한테 흘러가든 부르크에 불리하니까."

"문제는 게르크야. 겔트 왕국의 절반 지역에서 철수하고 교단 건물까지 부르크에게 고분고분 넘겨줬는데 고작 헤크로 만족할 것 같진 않아."


"결국 겔트나 헤크나 부르크나 게르크나 다 한통속이라고 봐야 해. 우리가 손잡을 상대는 아틀란티스뿐이야."

"선택 여지가 적다는 건 비싼 값을 부를 수 없다는 뜻이지."


"반대로 아틀란티스의 상황은?"

"아틀란티스 역시 동맹 상대가 우리밖에 없어. 게르크 교단과 아주 불편한 사이라고 들었다."

"겔트 왕실과는 아닐걸?"

"겔트 왕실은 아틀란티스에 해줄 게 없어. 기껏해야 비나크 지역인데, 베르크 자작이 왕실 말 고분고분 듣는 것도 아니고."


"분석은 이 정도로 하고. 이젠 결정할 때야. 아틀란티스 공왕을 계속 기다리게 할 순 없잖아."

"생존을 목표로 하자. 베르크 자작과 헤크 지역까지 힘을 합치면 잘 버틸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그래도 이득은 최대한 얻어내야지. 아틀란티스 공왕한테서 카쿠 종자와 재배 기술을 달라고 하자."


세 자작은 바칸을 만찬에 초대했다.


###


"파비앙, 보얀, 마르티노. 난 제국이 공식적으로 임명한 공왕이다."

식사를 빠르게 끝내고 하인들이 물러났다. 바하 영주가 많은 자금과 정력을 들여 화려하게 꾸민 만찬장엔 네 사람만 남았다.


"너희가 이번 폭풍을 잘 버티려면 아틀란티스 공국의 일원이 되는 게 가장 좋은 방식이다. 물론, 너희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겠지."

세 자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와서 욕심을 다 버리기엔 노력해온 세월이 너무 아깝다.


"좋은 제안 하나 하지. 보나르와 헤크 지역을 너희가 가져라."

세 자작은 태연한 척하려고 애썼지만, 어려웠다. 바칸의 제안은 그들에게 너무 유혹적이었다.

보나르의 목축업과 헤크의 농업이 결합하면 커다란 힘을 얻을 수 있다.


"대신, 그 이상 욕심을 부리지 말기 바란다. 난 겔트 왕국의 남은 지역을 모두 갖겠다."


"잠깐. 너무 욕심부리는 거 아니야?"

"겔트는 반드시 차지해야 하는 곳이다. 하나 겔트는 평원이어서 수비가 어렵지. 수비는 미아르와 게르메르에서 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그걸 몰라서 말하는 게 아니다. 넌 겔트 왕국뿐 아니라 게르크와 부르크까지 한꺼번에 상대하겠다는 건가?"

아틀란티스가 무너지면 보나르도 망한다.


"비나크의 강 동쪽을 전부 차지하면 삼 황자와 새로운 거래를 할 수 있다. 부르크의 시선을 한 달 정도만 끌어달라고 제안할 생각이다. 그사이 난 겔트를 공략하겠다. 겔트를 차지하면 미아르와 게르메르는 오래 못 버틴다."


"헤크 지역은?"

"헤크에서 작년에 카쿠를 심은 사실을 알 거라고 믿는다."

세 자작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올해까지 카쿠를 심으면 대부분 땅이 죽는다."


그냥 남대륙에서 카쿠를 가져다가 키웠다면 그나마 괜찮을 것이다. 바칸의 영지에서 자란 카쿠는 매우 탐욕스럽다. 남쪽 숲의 특이한 토질에 겨우 적응했는데 또 땅이 바뀐 탓이었다.


"예전에 제국에서 카쿠를 가져다가 대면적으로 키운 적 있다. 5백 년 전 일이어서 기록으로만 남았는데, 그때 너무 많은 땅에 카쿠를 심어 농경지가 부족해지는 바람에 제국이 분열되었다."

아틀란티스 관리가 된 제국 학자가 카쿠의 위험성을 바칸에게 설명한 적 있었다. 바칸 역시 알고 있기에 카쿠는 남쪽 숲을 개간한 땅에만 심기로 마음먹었다.


"저들도 멍청이가 아니다. 아마 올해까지 카쿠를 심은 다음 그걸 군량으로 삼아 어디든 점령할 생각이었겠지. 그 어딘가는 보나르일 가능성이 크고."

바칸은 보나르의 세 영주보다 정보가 훨씬 많았다.

"내가 겔트를 급히 점령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난 카르챠를 설득해 다른 곳으로 보낼 자신 있다. 그러려면 먼저 겔트와 게르메르를 점령해야겠지만."


"겔트를 점령한 다음 수비만 하면 된다. 얼마 안 되어 헤크 지역은 무너질 것이고, 우린 게르크를 쫓아낸 다음 다미앙을 받아들이면 된다."

"다미앙은 배신자 아닌가?"

"게르크는 다미앙을 설득하려고 나를 공격하기까지 했다. 왜 게르크가 굳이 다미앙을 설득하려 했을까?"


세 자작은 동시에 고개를 저었다.


"다미앙이 그 짧은 기간에 헤크 지역의 대부분 영주를 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미앙은 제국의 명예 후작 작위가 있고 삼 황자의 사람으로 알려졌지. 다미앙이 있으면 너희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좋다. 우리가 도울 일이 있을까?"

"그간 돈 많이 모아뒀지? 내 영지에 제국 공법으로 만든 갑옷과 무기가 가득한데, 좀 사 갔으면 한다."


###


"오랜만이다."

"그리 오랜 것도 아니야."


뮬리치가 호위 몇 명만 거느리고 바하로 와서 바칸과 대면을 요구했다.


"비나크의 율도르가 나한테 편지 보내왔다. 바하 제외하고 강 동쪽은 모두 내게 넘기겠다고. 그리고 베르크 공국으로 독립하는 것도 인정해 준다고 했다."

"소문 들었다."

"아틀란티스 공국에 편입하겠다. 대신 후작 작위를 달라."


바칸에겐 귀족 작위를 내릴 권한이 없다. 비록 수도가 무너졌지만, 제국은 공식적으로 여전히 존재했다. 황태자와 삼 황자 모두 황제를 자처한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

뮬리치는 다미앙처럼 제국의 후작 작위를 원하는 것이다. 바칸이 삼 황자를 통해 다미앙에게 했던 것처럼 제국의 귀족 작위를 주길 바랐다.


"담판할 밑천은 준비했겠지?"

"베르크를 비롯해 직접 지배하던 세 마을 제외하고 모두 내놓겠다."

"별로 마음에 드는 제안은 아니야."

"보나비치 갑옷 남은 부분도 줄게."


갑옷 하의에 마나 수련법에 관한 중요한 글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2만 골드 어치의 금화와 귀중품."


바칸은 뮬리치의 방문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네이치를 죽이고 게르크 교단의 성직자들을 추방하는 행동으로 보아 전혀 타협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평민 영주들이 뮬리치랑 손잡는 걸 거절했을까?'


"내 아이들을 아틀란티스로 보내겠다."

자식이 전부 아틀란티스에 있으면 뮬리치가 수작을 쉽게 못 부릴 것이다.


"돌아가서 기다려라. 사흘 안에 답을 주겠다."

뮬리치에게 꿍꿍이가 없다면 정말 좋은 제안이다. 비나크 마을과 수도 겔트를 공략할 준비를 좀 더 단단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실뭉치 안에 바늘이라도 숨겼다면 바칸의 계획이 무너질지도 모른다. 바칸은 이틀 동안 정보를 수집하기로 했다.


한편, 헤크 지역에 있는 다미앙 역시 고민이 깊었다.


"다미앙 후작. 아틀란티스가 비나크 공작과 수도를 공격하지 않더라도 부르크가 바하를 공격할 겁니다. 그러니 둘이 교전하는 때를 기다려 보나르를 점령하는 게 좋습니다."


겔트 왕실은 동 겔트의 세 지역을 버렸다. 베르크 자작에게 독립하라 하고 보나르에도 독립하라고 했다. 그리고 헤크에는 무기와 갑옷까지 지원하며 보나르 지역을 점령할 것을 종용했다.


"당신들은 바칸을 너무 얕보고 있다. 만약 바칸이 보나르를 도우려고 마음먹으면 우린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다미앙은 바칸과 척지는 게 싫었다. 예전에는 자신이 바칸을 잘 이해한다고 여겼는데, 같은 편이 아니게 되어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니 느낌도 달랐다.


"동부 야만족 병사 천 명에 게르크 교단의 전사 천 명이면 보나르는 적수가 아닙니다. 그리고 보나르 지역 및 베르크 지역의 평민 영주들도 우리에게 호응한다고 했습니다. 올해는 일단 보나르까지만 하고, 내년 혹은 내후년에 베르크까지 노리고 왕국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아틀란티스는 겔트 왕실과 부르크 교단이 처리할 겁니다."


"대주교. 난 겔트 왕실을 믿을 수 없다."

일부러 바하를 아틀란티스에 주면서까지 억지로 끌어들인 건 자신을 견제하려는 수작으로밖에 이해되지 않았다.

다만, 부르크 교단을 못 믿겠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다.


"아틀란티스를 안 끌어들였으면 문제가 훨씬 큽니다. 베르크와 보나르 그리고 헤크 셋이서 싸울 때 아틀란티스는 실력을 키울 수 있으니깐요. 일찍 끌어들여야 우리가 판 함정에 걸린 멧돼지를 못 주워갈 겁니다."


다미앙은 게르크와 손잡은 게 후회되었다. 그러나 게르크가 집행관을 보내서 바칸을 실종하게 만든 걸 보고 이들을 계속 거절할 수 없었다.

'최대한 바칸과 마찰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올해까지 카쿠를 심으면 땅을 몇 년 쉬어야 한다고 했다. 카쿠를 심을 새 땅을 확보하지 않으면 내 영지가 무너진다.'


"좋다. 단, 겔트는 먼저 자신이 아틀란티스를 견제할 힘이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작가의말

주인공은 무기를 강제로 판매하는 위치까지 올랐습니다.


팍스 아틀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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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상 최강 +7 19.09.29 719 44 12쪽
68 격변하는 정세 +8 19.09.28 786 43 12쪽
67 항구 면세점 +6 19.09.28 734 45 12쪽
66 보나르 대목장 +12 19.09.27 784 49 12쪽
65 내전 발발 +8 19.09.27 813 43 12쪽
64 이상한 영지 +11 19.09.26 811 50 12쪽
63 몬스터 소탕 +8 19.09.25 837 50 12쪽
62 아틀란티스 공국 +14 19.09.24 908 50 12쪽
61 계략의 바칸 +8 19.09.23 878 54 12쪽
60 묵은 원한 +8 19.09.22 869 59 12쪽
59 주술사의 예언 +14 19.09.21 871 64 12쪽
58 특별한 손님 +12 19.09.20 872 57 12쪽
57 기만과 경고 +8 19.09.19 879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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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삼각 무역 +10 19.09.17 922 4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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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바르 부족 +11 19.09.14 936 5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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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월야의 지배자 +17 19.09.12 958 55 12쪽
49 불완전 지식 +11 19.09.11 1,001 58 12쪽
48 반가운 손님 +6 19.09.10 991 53 12쪽
47 기틀을 잡아가다 +10 19.09.09 1,022 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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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뇌물은 언제나 옳다 +11 19.09.07 1,067 57 12쪽
44 영지 구획 +14 19.09.06 1,080 65 12쪽
43 마나의 비밀 +12 19.09.05 1,074 73 12쪽
42 장신구 경매 +18 19.09.04 1,096 61 12쪽
41 찾아오는 손님들 +4 19.09.04 1,040 6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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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영역 다툼 +6 19.09.02 1,071 5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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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창공의 지배자 +8 19.08.24 1,146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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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해적과 기사 +6 19.08.21 1,257 51 12쪽
25 얽히고 설키고 +6 19.08.20 1,233 55 12쪽
24 담판을 짓다 +12 19.08.19 1,240 54 12쪽
23 각자의 꿍꿍이 +6 19.08.18 1,244 58 12쪽
22 복병이 나타나다 +4 19.08.17 1,265 60 12쪽
21 귀족가의 사정 19.08.17 1,330 55 12쪽
20 사람인가 19.08.16 1,320 60 12쪽
19 베르크의 자작 +8 19.08.15 1,328 59 12쪽
18 추격과 도주 +7 19.08.14 1,360 59 12쪽
17 사냥이 끝나면 +6 19.08.13 1,377 68 12쪽
16 마을 건설 +2 19.08.12 1,398 62 12쪽
15 기사의 출현 +6 19.08.11 1,425 65 12쪽
14 신의 은총 +2 19.08.10 1,474 61 12쪽
13 작전 성공 19.08.09 1,499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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